가을이 시작 되면  억새가 피어나고   억새 하면 기생식물 '야고'가 생각난다.

 

하늘공원 - 억새와 '하늘을 담는그릇' 조형물

 

언       제 : 2015년 9월 7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쾌청)          기       온 : 서울 13:00   26.9 ℃  습도 41%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창밖으로 비치는 햇살이 눈부시다. 도봉산의 배경하늘이 근래에 볼 수 없던 새파란 하늘이 보인다. 오늘은 어딜가도 조망이 최고일 것이다.

산을갈까! ....잠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다. 전철로 가는 거리가 다소 멀지만 계획대로 야고를 보러 하늘공원으로 향한다.

 

전철 1호선과 6호선을 갈아타고 월드컵 경기장 역에서 하차 합니다.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고...

 

하늘공원으로 ...계단을 오릅니다.

 

화단에 심겨진 검은 조 이삭

 

11:54 하늘공원에 당도 합니다.

 

하늘공원 안내도에 그려본 이동 경로와 야고 밀집지역 표시

 

하늘공원에 들어서서 오늘 이곳을 찾아 오게된 이유중 하나인 '야고'를 만나보러 관리사무소 앞쪽 억새 밭으로 들어 섭니다.

 

억새사이로 수줍게 피어난 '야고'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 하는  시기 이기도 하지만  금년은 가뭄이 심해서 개체수가 많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 야고 : 열당과(列當科 Orobanchaceae)에 속하는 1년생 기생식물.

엽록소가  없으며 억새 또는 생강에 기생하여 자란다. 적갈색을 띠는 줄기는 아주 짧아 땅 위로는 거의 나오지 않으며, 몇 개의 비늘조각처럼 생긴 포(苞)들이 달린다. 9월경 줄기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연한 자주색의 꽃 1송이가 옆을 향해 핀다. 꽃은 길이가 3~5㎝ 정도인 통꽃이지만 꽃부리[花冠]가 약간 갈라져 있다. 꽃받침은 길이가 2~3㎝로 주걱처럼 생겨 꽃의 아래쪽을 감싼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에만 분포하며, 뱀에 물렸을 때 사용하나 인체에 해로운 독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다음 백과사전에서〕

 

야고는 유독 이곳 하늘공원에서 찾기가 쉬운 이유는 야고의 주 자생지가 제주도로 이곳 하늘공원의 억새를 제주도에서 옮겨 심은 것이라 그때 내륙으로 딸려 들어 왔다고 합니다.

 

야고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 - 억새숲 사이로 피어나기 때문에 촬영 환경이 좋지 않은편.....

 

 

개체수가 적었지만 야고를 초입에서 만났으니 이젠 맑은 하늘에 구름이 흐르는 이곳 하늘공원을 즐길차례....

 

새들의 보금자리가 있는 곳

 

이곳은 새들의 둥지가 있는 구역이고 왼쪽 길을 오가며 야고를 담았고 오른쪽 길로 대각선 방향에 위치한 '하늘을 담는 그릇' 조형물 전망대로 이동해 가며 억새밭 풍경을 담습니다. 새파란 하늘에 점점이 구름이 떠가는 풍경..... 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쾌청한 하늘 입니다.

 

 

 

갓 피어난 억새와 원두막

 

공원 가운데 통로로 심어진 오이와 박 터널..... 주렁주렁 늙은 오이가 달려 있고 조롱박이 풍성한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하늘을 담는 그릇' 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품 - 쉽게 하늘전망대 라고 부릅니다.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늘공원풍경 - '하늘문' 조형물이 있는 왼편과 새들의 집이 설치된 오른편 구역 그리고 중앙에 가로로 펼쳐져 있는 중앙통로(오이 조롱박을 키워 놓은 통로)

 

'하늘문'의 조형물이 있는 왼편구역을 당겨 봅니다.

 

그리고 전망대 건너편 (공원입구에서 왼편구역)

 

난지도 하늘공원에서 바라다 보이는 북한산의 암봉들을 당겨 봅니다. - 맑은 하늘에 조망은 최고를 보여 줍니다.

 

이쪽은 한강변으로 보이는 풍경

 

' 하늘을 담는 그릇 '조형물 내부의 모습 입니다. - 오늘은 평일이고 아직 억새도 많이 피지않아 야고를 찾아온 몇몇분과 산책삼아 나오신 몇몇분이 전부.... 전망대가 비어있습니다.

 

서울시가지 방면의 풍경

 

시가지 방면의 풍경을 담고 전망대를 내려 옵니다.

 

갑자기 전망대 위로 나타난 구름이 아름다워 담고 계시다는 진사님을 넣어 뒤에서 담아 봅니다.

 

이곳 전망대 근처(한강방면)에도 야고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찾아 담아 봅니다.

 

야고

 

 

 

 

 

 

 

억새와 풍력발전기

 

 

 

여치

 

강변을 내려다 볼수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며 주먹밥 몇개로 점심을 해결하고 하늘공원의 억새를 담으러 이동 합니다.(아직 억새는 피지를 않았고 일찍피는 녀석들이 있는 곳 입구 왼편구역)

 

서울 시가지를 조망하기 좋은 전망대에서....

 

 

 

 

 

 

 

 

한강변의 요트장

 

한강하류 쪽의 풍경

 

오늘은 날씨가 좋아 아무곳을 바라 보아도 그림이 좋습니다.

 

이제 하늘공원 입구 방향으로 나가며 풍경을 담습니다.

 

 

 

 

 

 

 

 

 

 

 

억새와 가을하늘

 

 

 

대각선으로 꺽어 공원의 중심 방향으로 나가며....

 

둥근이질풀

 

 

 

 

 

 

 

 

 

 

 

 

 

수세미

 

하늘공원 입구 좌측편의 원두막 

 

하늘공원을 내려 갑니다.

 

아랫쪽 강변의 메타세콰이어 길

 

14:20 월드컵 경기장 역으로 돌아오며 야고를 찾아왔던 하늘공원 여행을 마칩니다. 드높은 하늘과 점점이 떠있던 흰구름, 억새사이로 수줍게 미소짓던 야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겠지요 ^ ^ ~  감사 합니다.

가을의 문턱인 8월31일 남북긴장으로 출입이 제한적이던  연천군의 고대산으로 향합니다.

한여름에 다녀올 계획을 세웠었던 고대산 조금 이른 가을을 체험해 보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를 기대하며...... 

 

고대봉 전망대

 

언       제 :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철원 13:00 28.9℃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산행 코스 : 신탄리역 ~ 제1코스 ~ 대광봉 ~ 삼각봉 ~고대봉 ~ 제3코스 ~ 표범폭포 ~ 신탄리역

산행 시간 : 12:20 신탄리 역 출발  ~ 12:58 1코스 진입 ~ 15:24 고대봉 정상 ~ 16:57 표범폭포 ~ 18:10 신탄리역(약 5시간 50분 천천히)

 

10시30분 집을 나서서 전철 1호선을 이용 동두천에서 11시 30분발 전동차로 갈아타고 신탄리로 들어 갑니다.

 

12시 19분 백마고지행 전동차에서 신탄리역에 하차 하여 산행을 시작 합니다.

 

따가운 햇살에 빨갛게 영그는 '산사나무 열매'

 

산행코스 안내판

 

글램핑죤 B 지역을 지나 제1등산로와 제2등산로가 갈라지는 지점으로 올라 갑니다.

 

몇년전 부터 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고대산, 금년 봄 부터는 이곳에 자연휴양림을 조성 한다고  자연림을 깍아내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공사로 자연림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 하지만 벌써 산림은 많은 훼손을 가져 왔습니다. 

 

제2등산로 들머리

오늘은 능선이 아닌 큰골 계곡으로 오르며 여름 들꽃을 살펴보려 제1등산로로 방향을 잡습니다.

 

물기 있는 도랑엔 물봉선이 수줍게 피어나고....

 

 

 

밤나무엔 밤송이 들이 영글어 갑니다.

 

때이르게 벌어진 밤송이엔 알밤이....

 

영글은 알밤

 

기름나물

 

 

 

등골나물

 

산벚나무의 단풍

 

이곳 고대산은 벌써 가을이 시작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산초

 

사위질빵

 

제1등산로 입구

 

배초향

 

 

 

으아리 씨방

 

 

 

천남성 씨방

 

자주조희풀

 

 

 

모싯대

 

 

 

 

 

우기인 여름을 지났건만 강수량이 적어 계곡엔 흐르는 물이 보이지 않습니다.바위틈 깊은 곳의 물을 찾아 흐르는 땀을 훔치며 쉬어 갑니다.(지난봄  구슬붕이를 담던 합수머리 쉼터)

 

가을꽃인 '투구꽃'도 꽃망울을 맺기 시작하고...

 

'진범'도 어느새 꽃을 피웠습니다.

 

하늘 말나리의 씨방

 

 

 

진범

 

진범

 

계곡엔 진범과 자주조희풀 등이 자주 목격되고 투구꽃 무리도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계곡길이 끝나고

 

능선길이 시작되는 목재계단 지점을 오릅니다.

 

며느리 밥풀

 

 

시야가 트이는 능선길 중간의 조망바위에 올라 섭니다.

 

석봉과 지장산 방면

 

2코스 칼바위 능선의 암릉과 백마고지역 방면의 들판...... 벌써 누렇게 황금물결을 이루었습니다.

 

내산리 고갯길과  지장산 방면의 풍경을 다시 바라 봅니다.

 

그리고 그 우측 산 아래로 대광리 방면을 바라 보고 조망바위에서 내려 섭니다.

 

조망바윗등

 

조망바위 아랫편의 계곡조망처 - 계곡 아래로 야구연습장과 신탄리 역 주변의 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조망처에서 잠시 쉬고 내려와 대광봉을 향해 오릅니다.

 

대광봉의 고대정

 

참 회나무

 

14:58 대광봉에 오릅니다.

 

대광봉 정상의 고대정

 

 

 

등골나물

 

좀바위솔

 

꽃대가 올라오는 좀바위솔

 

이녀석 들을 보기위함도 고대산을 찾은 이유중 하나 이지요.

 

송장풀

 

벌개미취

 

송이풀

 

미역취

 

삼각봉을 오르며 고대정을 뒤돌아 봅니다.

 

벙커위의 벤치 너머로 바라본 북녘땅

 

백마고지역 부근의 평야를 당겨 봅니다. 가을의 시작, 들판은 황금빛으로 변해 갑니다.

 

삼각봉 표지판 뒤쪽의 조망처로 갑니다.

 

삼각봉 조망처에서 바라본 고대봉 정상

 

조망처에서 바라본 철원평야 백마고지 주변

 

 

 

다시 고대봉으로 오릅니다.

 

 

 

 

 

15:24 고대봉 정상의 데크에 오릅니다.

 

사데크에 올라 삼각봉과 대광봉방향부터 우측으로 돌며 풍광을 담습니다.(사진 1)

 

사진 2

 

사진3

 

사진 4

 

사진5

 

사진6 - 학저수지(왼편)와 신철원시가지 부근 철원평야

 

당겨담은 철원평야

 

고대봉 정상

 

옛 헬기장과 지장산 방향의 내산리 계곡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홍싸리꽃

 

고대봉 전망대 팻말 위의 까마귀 - 너는 목함지뢰 도발로 야기된 지난 10여일 간의 남북 긴장상태를 알고 있니?....

 

금학산과 철원평야 - 햇살이 조금씩 비쳐 듭니다.

 

구름이 지나며 고대정엔 빛내림이..

 

금학산과 철원평야가 구름의 그림자로 부터 벗어나는군요.

 

 

 

 

 

13:02 이제 군부대가 있는 능선길을 따라(제3코스) 하산을 시작 합니다.

 

억새가 피기 시작하는 벙커옆으로 돌아 내려 갑니다.

 

삽추

 

원추리의 결실

 

급 경사지를 내려와 목책 계단을 지나고

 

계곡으로 내려서고...

 

이쪽 계곡에도 투구꽃들이 망울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마도 9월 말쯤엔 만개 하겠지요.

 

 

 

계곡을 건너 폭포로 내려가는 절벽길....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가면 표범폭포 상단

 

계곡물이 이곳으로 흘러 - 땀을씻기 좋은 장소

 

폭포로 떨어지게 됩니다. 오늘은 내가 마지막으로 하산을 하는산객이므로 폭포에 내려가서 씻을 생각으로 이곳에서 씻지 않고 폭포로 내려 갑니다.

 

 

 

폭포로 내려가는 계단

 

표범바위

 

표범폭포 - 엥 !!!!  워낙가물어 폭포 바닥으로 물이 모두 스며 내려가네요.ㅎㅎㅎ

 

폭포 아래의 웅덩이에 물이 고인것이 보입니다만 ..... 폭포 절벽길을 내려가서  봐야 겠습니다.

 

바위떡풀

 

 

 

 

 

폭포 절벽길을 내려와 웅덩이들이 보입니다. 평소 같으면 길옆이라 땀을 씻기에 민망한 장소...... 오늘은 내가 마지막 산객이라...ㅎㅎ씻고 갑니다.(열차안에서 땀냄새를 풍기지 않으려면 어쩔수 없답니다.)

 

 

 

 

 

 

 

진범

 

폭포 아래의 약수터 - 물병을 비우고 시원한 약수로 바꿔 담고....

 

 

 

 

 

물봉선

 

캐라반 죤이  있는 곳으로 하산을 합니다.

 

캐라반 죤

 

엉겅퀴

 

제1 제2 제3 등반로가  갈라지는 지점을 지나고...

 

18:10 신탄리 역에 도착하며 가을의 길목인 8월마지막날 찾은 고대산 산행을 종료 합니다.

 

태풍 고니가 동해로 빠진날 모처럼 마눌과 외출을 나갑니다. 아마도 2월11일 한탄강 트래킹을 마지막으로 6개월이상 나 혼자의 산행..... 오늘은 마눌의 몸 상태를 고려하여 두물머리를 걷기로 합니다.

 

두물머리

 

언       제 :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13:00 양평 26.1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부터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물의정원 까지

 

1호선 전철과 중앙선 전철을 이용 10:40 양수역에 도착 합니다.

먼저 담천철교 방면의 용늪 연못의 수련을 보러 갑니다.

 

용늪 연못의 수련

 

 

 

 

 

 

 

 

수련이 있는 연못을 한바퀴 돌아나와 두물머리로 이동 합니다.

 

마눌은 오랜만의 나들이에 기분이 좋아 보이고.... - 용늪 연밭을 지나며

 

태풍이 지나간 하늘은 맑고 드높아 보입니다.

 

용늪 연밭 사이로 난 수로 끝에 정박시킨 작은 나룻배

 

용늪 연밭길을 지나와 세미원 앞에서 도로를 건너 두물머리로 향하다가 아예 점심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하고 도로를 되건너 몇번 들른적이 있는 식당으로 찾아 갑니다.

 

장어구이집 의 테이블 위에 놓인 물 양귀비

 

물양귀비 꽃

 

 

 

맛좋은 된장찌게 까지 시켜 식사를 든든히 하고 12:40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용늪을 건너

 

물래길을 따라 두물머리로 들어가며 풍경을 담아 봅니다.

 

 

 

 

 

 

 

 

 

 

 

 

 

 

 

 

 

배다리와 세미원 방향의 풍경

 

상춘원 옆의 연밭에 당도 합니다.

 

연밭은 화려했던 여름 꽃잔치를 끝내고  그 결과물 들이 영글어 가고....

 

 

 

간간히 보이는 늦깍이 연꽃들이 수줍은듯 우아한 모습으로 뒤늦게 찾아온 꽃손님을 맞습니다.

 

 

 

나는 한차례 이곳을 다녀 갔지만 모처럼 함께하는 외출에  마눌은 마냥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그네의자에도 앉아 보고...

 

심겨진 연꽂과

 

수련들의 아름다움에도 취해 봅니다.

 

 

 

 

 

 

 

 

연밭을 지나  느티나무 쉼터에 다다릅니다.

 

황포돗배 앞에서...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쉼터와 황포돗배

 

 

 

 

 

부레옥잠

 

소원쉼터의 풍경액자 에서 도촬 ? ~ !!!!!!  '선생님과 제자들의 하모니......'

 

우리도 풍경액자의 그림이 되고....

 

합수지점의 섬

 

시원한 작은 까페에서 아이스크림 콘을 먹기도 하며 모처럼의 나들이를 즐깁니다.

 

까페 앞의 화분

 

쉼터풍경

 

이제 남한강과 북한강의 물이 서로 만나는 지점 '두물경'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두물경으로 가는 길 , 강변에 자생하는 연꽃을 바라보고..

 

 

 

두물경으로 걷습니다.

 

 

 

14:17 두물경에 당도 합니다.

 

 

 

 

 

 

원 계획은 이곳까지 보고 양수역으로 차를 타고 가려 하였으나 태풍이 지난 뒤끝이라 날씨도 선선하고 바람도 알맞게 불어주어 조금더 걷겠다고 하는군요.

 

지도의 길을 따라 물의정원 까지 더 걷기로 합니다.

 

 

산수유

 

양수리의 들판

 

코스모스 인데 신품종 인지 색상이 화려해 몇송이 담아 봅니다. - 별 모양의 암술이 특이하네요. ㅎ

 

 

 

 

 

물레길을 따라 구 철교 자전거 길을 향해 걷습니다.

 

 

 

특히나 바람이 시원해 쉬어가던 강변 벤치..... 이쪽 길은 사람도 많지 않고 산책을 즐기기엔 그저 그만 이랍니다.

 

 

 

 

 

 

 

강변에서 구 철교를 담아 봅니다.

 

자전거 도로로 올라가는 계단길

 

남한강 자전거 길로 올라 섰습니다.

 

북한강을 가로 지르는 철교위 바람도 시원하고 ...풍경도 ...기분도 끝내줍니다.

 

 

 

 

자전거길을 건너와

 

전철이 지나는 교각 아래에서 물의정원을 바라보고.....

 

물의정원

 

배와 그물을 이용해 강과 호수의 무법자 '베스'(외래어종으로 국산어종의 씨를 말리는 생태계 파괴종)를 잡는 중이라 합니다.

 

16:02 물의 정원으로 들어 섭니다.

 

 

 

연꽃

 

 

 

뱃나들이교

 

뱃나들이교 위에서 내려다본 수면의 수련

 

점점이 무수히 떠 있는 물고기 붕어인가 했더니 외래종 '불루길'이로군요.

 

블루길 사이로 커다란 잉어도 올라와 모델이 되어 주는군요.

 

오늘은 오랜만에 가지는 마눌과의 외출이라 더 즐겁게 걷습니다. 그러나 몸이 온전치 못한 마눌에게는 과한 걷기일것 같아 이쯤에서 돌아섭니다.

 

뱃나들이교를 되돌아 나옵니다.

 

물의 정원에서 바라본 운길산

 

이곳에도 풍경액자가 있답니다.

 

16:30 운길산 역에 당도 하며 놀며쉬며 걸어본 두물머리 ~ 물의정원길 산책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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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아직 무덥고.... 물가만 찾았더니 운동량은 부족하고.....

가까운 도봉산을 새벽에 오르는 일출산행을 기획해 봅니다.한여름에 일출을 보기가 쉽지는 않지만.... 

 

 신선대에서 바라본 풍경

 

언       제 : 2015년 8월 20일 목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서울 10:00 27.6℃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소재 '도봉산'

산행 코스 : 도봉산 역 ~ 산악구조대 ~ 신선대 ~ 주봉 ~ 오봉 ~ 송추폭포 ~ 송추

산행 시간 : 04:25 도봉산역출발 ~ 06:04 신선대 ~ 07:54 칼바위 옆 봉우리(아침) ~ 08:47 오봉 ~ 10:31 송추폭포 ~

               11:55 송추 산행종료(7시간 40분)

 

회룡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첫차인 04:10 버스로 도봉산 역앞에 도착 04:25부터 어둠이 깔린 도봉산을 오릅니다.

 

산행코스

 

어두운 밤길을 걷기에 신선대로 오르는 최단코스(석굴암 경유코스)로 후레쉬 불빛에 의지 산행을 합니다.

산악구조대를 지나 마당바위에서 올라오는 지점에 오르자 렌턴 없이도 등로를 식별할수 있었고.....

정상이 가까워 지자 숨이 턱까지 차 올라 덥다는 핑계로 산행을 게을리한 표시가 확확 드러납니다.

 

신선대를 오르며 포대능선 쪽을 바라본 풍경

 

신선대

 

06:04 신선대 정상에 오릅니다. 하늘은 구름이 걷히질 않아 오늘 일출은 볼 수 없고 시계마저 형편 없습니다.

 

자운봉

 

뜀바위와 칼바위봉 너머로 북한산은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신선대 아랫쪽의 에덴동산

 

에덴동산과 주봉 멀리는 북한산 정상

 

선인봉(좌)과 만장봉(우)

 

자운봉을 담으며 신선대를 내려 갑니다.

 

포대 쪽과 좌측 멀리는 사패산

 

주봉과 칼바위 오봉 순서로 내가갈 길을 정하고 ....

 

 

 

자주 꿩의다리

 

다음 행선지 주봉으로 옮겨 갑니다.

 

꽃 며느리 밥풀

 

주봉에서 바라본 신선대

 

뜀바위 뒤편에서 바라본 칼바위

 

주봉 아래에 위치한 입석(내가 부르는 명칭은 모아이 석상)으로 내려 갑니다.

 

먼저 에덴동산을 올려다 보고....

 

거대입석 모아이 석상의 미소띤 얼굴을 감상 합니다.

 

 석상을 배경으로 쎌카

 

주봉의 뒷모습(신선대에서 바라볼 때)도 담아 봅니다.

 

거대입석 등쪽에 자리한 노송

 

칼바위 옆 암봉의 조망처로 이동하여 도봉산 정상부를 조망하며 아침을 먹고 가야 겠습니다.

 

마당바위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우이암 방향으로 갑니다.

 

솔방울 씨를 빼먹는 솔새

 

칼바위로 건너기전 바라본 주봉과 에덴동산 바위능선

 

칼바위 아래에는 모싯대가 꽃을 피웠습니다.

 

칼바위를 우회하여 옆의 암봉으로 올라 갑니다.

 

자주 꿩의다리

 

금 마타리의 결실

 

암봉에 올라 우선 오봉방면과 우이능선이 조망되는 곳으로 오릅니다.

 

오봉능선 - 우측 암봉중간으로 길이나 있습니다.

 

우측멀리 우이암으로 가는 우이암 능선도 내려다 보구요.

 

암봉 뒤편으로 돌아 갑니다.

 

도봉산 정상부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이곳에서 쉬며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갑니다.

 

암봉을 내려와 오봉방향으로 길을 잡아 갑니다.

 

우이암 오봉 갈림길

 

아까 암봉에서 바라 보았던 암봉 중간으로 난 길 진입부

 

 

 

우이암 능선을 다시 조망해 보고

 

아침 식사를 하고 쉬었던 암봉을 조망해 봅니다.

 

 우이암 능선으로 연결되는 암릉 전체를 담아 봅니다.

 

참매미(암컷)

 

꽃 며느리밥풀 군락

 

오봉능선에서 오봉의 정상을 당겨 법니다.

 

 

 

08:47 오봉에 오릅니다.

 

오봉

 

 

 

각도를 약간 달리하여 담은 오봉

 

오봉샘으로 내려가는 능선으로 가서 담은 오봉

 

오봉에서의 하산로를 놓고 잠시 망설이다가.... 씻을 물이있는 송추폭포가 있는 곳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그러자면 오봉능선을 다시 거슬러 올라 가야 하는데.....

 

오봉샘으로 내려가는 안부에서 반대편으로 허리를 돌아가는 길이 나 있음을 보게 됩니다. - 아마도 송추폭포로 가는 지름길이지 싶어 들어섭니다.

 

능선을 타고 내려가며 바라본 도봉산 정상부

 

능선에서 좌측편으로 오봉도 건너다 보며 능선을 내려 갑니다.

 

 

 

 아마도 길이 이렇게 나 있으리라 짐작이 되었는데..... 실지 걸어보니 오른쪽 화살표 방향으로 길이나 있었습니다.

 

조망이 트인 곳에서 다시 도봉산 정상쪽을 올려다 봅니다.

 

예측했던 대로 송추폭포 위 사목교 쪽으로 길이 연결 됩니다.

 

계곡에서 땀을 식히고....

 

철선충

 

선녀탕 이라기엔 작고.... 들어가 앉으니 딱 목만 나오는 목간통...ㅋㅋ

 

 

송추폭포(윗폭포)

 

 아랫폭포로 내려 갑니다.

 

송추폭포 (아랫폭포)

 

 

 

사패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나오고..... 넘어가면 회룡골로 내려갈 수 있는길(넘어 가본 적이 있는길)

 

계곡을 따라 내려 갑니다.

 

무궁화가 심어진 계곡..... 아마도 이곳부터는 철거된 계곡의 음식점 터 이겠지요.

 

아랫쪽으로 내려가니 폭포가 하나 더 나옵니다.

 

폭포가 있는곳에서 조금더 내려오니 계곡을 들어갈수 있는곳이 나옵니다.

 

 다시 이곳 물가로 내려가 발을 담그고 쉬어 갑니다.(20여분)

 

금불초

 

 

송추 상가지역을 지나고 ....11:55 송추사거리 진흥관앞에 당도하여 새벽에 출발한 신선대 ~오봉 산행을 마치고 짬뽕한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끝)

 8월 13일 퇴근후 휴식을 취하며 내일은 어느곳을 다녀올까 ...... !!!

날씨가 무더워 계곡이 없는곳은 제외? 시키고 보니 집 근처에서 갈곳은 딱히 마땅한 곳이 없네요.

그러면.... 한탄강 댐이 완공되면 수몰될 위기에(금년말까지 공사완공 예정)처한 가장 아름다운 폭포중 하나인 연천의 '재인폭포'를 보고 계곡에서 쉬다가 돌아오는 계획을 세웁니다. 한숨자고 저녁시간에 친구 고산회장과 통화중 임시 공휴일이라 내일 쉰다고 하여 함께 재인폭포를 가기로 합니다.

 

 '연천 재인폭포'

 

언       제 : 2015년 8월14일 금요일 (광복 70주년 임시공휴일)    날       씨 : 맑음(햇볕 쨍쨍)       기       온 : 13:00 동두천 28.8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재인폭포'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연천의 재인폭포를 다녀 오려면 교통편이 매끄럽게 연결되어야(대부분의 지방 차편은 운행간격이 넓고 일정하지 않아서 운행시간은 필히 알고 가야 함)해서  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재인폭포 가는 교통편'

 

 1)서울에서 소요산 까지는 전철1호선으로 이동(30분간격)하고

 2) 소요산역 건너편에39-2번 또는 35번 버스이용 전곡 시외버스 터미널에 하차

 3) 전곡에는 시외버스 터미널과 버스터미널이 따로 있어시외버스 터미널에서 150m 정도 떨어진 버스터미널로 이동 

    (시외 터미널로 재인폭포 가는 버스가 다녀 가지 않음)

 4)버스터미널에서 56번  고문리가는 버스로 고문리 까지 이동

 5)고문리 부터는 40여분을 걸어서 재인폭포를 가야함(지난해 까지는 재인폭포 까지 운행했는데 수몰 예정 지구라 버스를 운행하지 않음)

 6)전곡 고문리행(고문리 → 전곡) 버스 시간표

 

 

 재인폭포로 들어갈때

 08:20

 09:25

 11:40

13:20

 이후는 외지인은 불편

 

 폭포에서 나올때

 

 12:10

 13:50

 16:55

적합한 시간대

 

 

 

친구와 08:40분경 회룡역에서 만나 소요산까지 전철로 이동하고 소요산 역 건너편에서 전곡으로 가는 39-2번 버스를 타고 전곡 시외버스 정류장에 하차 3번 항목까지 시행합니다.

그러나 버스 터미널을 찾아(쉽게 찾을 수 있으며 중간에 택시승차장이 있음)간 시각이 09:48 이어서 09:25분 버스는 떠났고 기다려야 할 시간은 2시간여나 되어서 택시요금을 알아보니 12,000원 정도 한다고 하여 버스터미널에서 재인폭포를 가신다는 분과 합승하여 재인폭포로 들어 갑니다.(택시비 14,000원)

 

버스터미널(대양운수 차고지) 고문리행 버스시간표 -  외지인 들이 이용하기 좋은 시간대를 노란색으로 표시해 보았음 

 

10:08 재인폭포에 당도 합니다. (두사람이 택시비 1만원으로 기다리는시간 약 2시간 과 걷는시간 40분정도를 맞 바꾼셈..... ^ ^ )

 

재인폭포는 아래의 안내판에 적힌 대로 슬픈 전설을 가진 폭포..... 그러나 폭포가 가지는 그 아름다움은 어디에 견주랴!!!! 이 아름다움도 한탄강 댐이 완공되면 수몰이 되는 상황이라 얼마나 더 보게 될지 모른다는 더 아픈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재인폭포의 전설이 적힌 안내판

 

재인폭포는 여늬 폭포와 달리 전망대와 절벽을 내려가는 계단의 편의시설 까지 갖춰져 있답니다. 먼저 강화유리로 절벽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에서 폭포를 감상해 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재인폭포

 

전망대를 돌아 나오니 ....

이렇게 강화유리위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덧신이 준비 되어 있는데......전망대 들어가는 위치에 놓여있어야 관람객들이 신고 들어갈텐데.....

 

계단으로 내려가며 전망대와 폭포를 담아 봅니다.

 

에머랄드 빛의 물 색갈과 어우러진 물줄기, 그리고 절벽을 이루는 현무암 주상절리는 먼곳까지 찾아온 나그네들의 수고를 충분히 보상 하고도 남음이 있지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폭포 입니다.

 

 

 

 

폭포담기를 마치고 계단을 타고 절벽을 내려 갑니다.

 

 

 

 

 

 

 

폭포를 마주하고 나란히 앉아 .....

 

잠시 세상 번뇌와 시름은 접어두고 ..... 그저 이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으시겠지요.

 

폭포의 절벽을 이루는 단애 부분은

 

주상절리가 잘 발달해 있는 현무암 지대 이군요.

 

미색이 뛰어난 폭포를 눈을 통해 마음속에 고이고이 담습니다.

 

역시 젊은 친구들은 즐기는 방법도 다르군요.ㅋㅋ 포즈만 그럴듯하게.....

 

 

 

 

 

뒤돌아 절벽을 내려오는 계단을 담습니다.

 

 

 

 

 

우리도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한장

 

그리고 또 한장

 

 

이렇게 폭포를 감상하고 두번째 목적,쉼의 시간을 가지러 폭포계곡을 따라 내려 갑니다.

 

 

 

 

폭포의 하류 한탄강과 합쳐지는 지점에서 물놀이도 하고 고기잡이도 하려했던 계획은....

 

한탄강 댐 공사로 물이 차여올라

 

어렵게 되었네요. ㅠㅠ

 

다시 되 올라와 친구가 올라서 있는 이 바위 뒤에 자리를 잡습니다.그리고 친구가 자리를 고르는 동안 나는 재빠르게 어항을 설치하고.....

 

잠시(한 10여분)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대책없이 어항속으로 들어가는 피라미 치어들

 

어항 을 여러개 놓을 필요도 없군요.두개로 한번씩 건지고 하나만 더 놓았다가 고기잡이는 그만 둡니다. 이곳고기들은 너무 순진한것 같으네요 ㅎ~

 

이쯤에서 '어항으로 고기잡기' 어항설치 팁을 드려 보지요.

 

비닐 어항은 위에 적어 놓은 점을 염두에 두고 설치하면 누구나 쉽게 물고기를 잡아 볼 수 있습니다.

 

단 고기잡이 시에는 욕심내지 말고 딱 필요한 만큼만 잡는 자기 통제가 필요 합니다. 물놀이시 재미를 더해주는 '천렵'을 즐겨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물가에 천막을 치고 고기잡이도 마쳤으니 식도락을 즐겨 보아야 겠지요.

 

뭐니뭐니 해도 물가에서 먹는 라면 맛은 최고이지요.주먹밥과 빵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잡힌 피라미를 몇마리 손질하여 튀김을 만듭니다.

 

 

나머지는 어떻게 하였느냐고요? 에이 ! 튀김은 맛만 보면 되지요. 사진에 보이는 정도만 튀기고 모두 살려 보내 주었지요.

 

 

 

 

흐흐흐 물가에 앉아 즐기는 이 재미로 .... 천렵을 하지요. 튀김으로 친구는 쐐주한잔 ㅋ ~

 

 

 

이러고 물놀이를 하며 여름을 즐깁니다.

 

 

 

 

 

 

 

 

계곡 하류의 풍경

 

우리가 자리 잡은 곳 꽤나도 한적한 곳이쥬 ~ㅎ

 

 

 

 

 

 

 

이렇게 찍고

 

찍히며 즐기니 피서가 따로 없네요.

 

15:20 슬슬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 섭니다. 고문리에서 16:55 발 버스를 타기로 하였거든요. 한 40여분 정도를 걸어나가야 하므로 일찍암치 일어섭니다.폭포도 한번 더 즐기고 가야 하니까요.

 

이곳도 비내릴 때에는 폭포가 형성되는 곳이군요.

 

쉴새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내리던 폭포 근처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름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번더 재인폭포를 담아 봅니다.

 

 

 

단애지역 한쪽 귀퉁이 낙수물 물방울이 튀어 무지개도 보여주고....

 

폭포 옆 절벽의 멋진 주상절리를 담으며

 

계단을 걸어 절벽을 올라 갑니다.

 

 

 

우리가 자리잡고 쉬던 하류쪽도 내려다 보고...

 

폭포위로....

 

다시 폭포를 내려다 보며

 

폭포를 나옵니다.

 

이제는 들어 올 땐 택시로 들어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고문리 버스정류장을 찾아 걸어야 합니다.40여분 정도 한탄강 댐 쪽으로 걸어야 한다는 정보만 가지고....

 

폭포를 떠나며 주차장을 뒤돌아 보고...

 

뙤약볕에 우산을 꺼내 펼쳐 들고 친구와 둘이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나누며 걷습니다.

 

군사훈련장을 지나며 뒤돌아 본 하늘엔 뭉개구름이.... 이제 가을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현재 막바지 공사중인 한탄강 댐 - 저곳 수문까지 물을 채운다면 내가 서 있는 이곳 과 폭포 쪽은 수십길 물 아래로 수장되겠지요.

 

 

 

 

 

이제 버스 정류장을 찾아야 겠는데.... 댐 건설공사가 진행중인 언덕으로 오르며

 

 

 

 

 

?

 

터널처럼 생긴 곳(동물들이 건너다닐수 있도록 만들어진 통로) 앞에서 댐 공사 현장으로 들어가

 

댐 하류의 풍경도 담아보고 현장에서 일 하시는 분께 버스정류장을 물어 갑니다. 요아래 수퍼가 있는곳이 버스정류장 이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4시 20분 (폭포에서 출발한지 40분소요)버스 정류장인 수퍼앞에 도착 합니다.

4시 55분출발로 알고 있는 버스가 4시 40분에 온다고 하는군요. 잠시 수퍼에서 땀을 식힙니다.

 

수퍼 화단에 심어진 백년초 열매까지 달렸는데..... 이곳에서 월동이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16:40분에 들어온 버스는 댐 건설사무소 쪽으로 들어가  16:55 시간을 채우고야 출발 합니다.

 

오후 5시 17분 전곡 버스터미널 에서 소요산역을 거쳐가는 53번 버스를 타고 소요산 역으로 나와 전철로 귀가 합니다.

 

 

한탄강 댐이 완공되는 금년 말이면 물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있는 아름다운 재인폭포를 찾아 물놀이를 하며 즐겨본 여름날의 하루였답니다.

감사 합니다.

 

일주일 전쯤 퇴근길 역사 아래에 좌판을 깔고 노점을 하는 할머니의 바구니에 낮익은 과일이 보인다.그것은 다래...... 벌써 다래가 익었나보다.

모처럼 친구와 토요일에 시간이 맞아 여름과실 다래를 수확하러 운길산 세정사 계곡을 가기로 시간을 맞춘다. 

그에 앞서 금요일엔 산을 오르며 봐 둔 낮은 다래넝쿨이 있는 소요산 원각사 계곡을 다녀오려 집을 나선다. 다래가 익었기를 기대하며....

 

언       제 : 2015년 8월 7일 금요일 ~ 토요일     

날       씨 : 7일 맑고 무더움 8일 맑고 소나기 한차례     

기       온 : 7일 동두천 13:00 33.3℃ 8일 서울 13:00 32.6℃

 

토요일 친구와 물놀이 중

 

금요일 소요산 원각사 계곡

 

친구와 토요일 일정을 잡아두고 전초전으로 소요산 원각사 계곡으로 다래가 익었나 살펴보고 오려고 동두천으로 향합니다.

날씨는 무덥고(동두천 13:00℃) ..... 집 앞 정류장에서 소요산행 버스를 타고 원각사로 찾아 갑니다.

 

버스 정류장은 안창마을을 지나 원각사 정류장이 있어 원각사 정류장에 내려달라 합니다.버스는 자주타지 않아서 ....

 

11:44 동두천 원각사 입구 정류장에 하차 합니다.

그러나 이곳에는 원각사를 안내하는 팻말은 없군요. 간판을 보니 알아 볼 만한 곳이라 골목길로 들어 갑니다.

 

 

 

사위질빵

 

도로는 미군부대 옆으로 돌고 돌아 언덕위로 쭉 올라갑니다.

 

밤송이가 제법 송이를 부풀려 가고.... 불볕 더위는 숨이 턱 턱 막힙니다.

 

약 15분 정도 걸어 오르니 지난번 원각사로 소요산 공주봉을 오를 때 지났던 보광사 옆의 안내 표시판 이 나타 납니다.

 

다시 전원주택지를 지나며..... 담장 아래에 영글어가는 '여주'를 담고...

 

뽀동뽀동한 호박이 달리는 넝쿨도 담아 봅니다.

 

저곳 안테나가 세워진 곳에서 위로 꺽어 오르면

 

주차장과 보광사  동화마을 입구가 나옵니다.

 

12:09 보광사를 지납니다.

 

 

 

보광사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계곡으로 올라 갑니다.

 

누리장 나무

 

칡꽃

 

물도없는 계곡을(세수를 할 수 있을 정도만 물이 흐르는.....  그것도 10여미터) 땀을 뻘뻘 흘리며 다래 넝쿨을 보았던 너덜지대로 찾아 오릅니다.

 

개 머루

 

산머루

 

산머루

 

기대를 가지고 찾아온 '다래'

 

다래를 만난 기쁨도 잠시...

다래를 따서 씨가 여물었나 살펴 봅니다만 ..... ㅉ ㅉ  아직 덜 여물었습니다.(다래를 깨물어 속을 보았을 때 씨가 검거나 갈색이 나야 여문것임) 그러나 기왕에 이곳을 왔으니 다래의 작황이 좋은지 살펴 봅니다만 ..... 이 계곡의 너덜지 대에 있는 다래넝쿨은 다래가 달리지 않는 나무가 대부분이고... 두세그루만이 다래가 달렸는데 그것도 작황이 아주 나쁘군요. 내심  올 봄 산행시 다래넝쿨이 많이 보이길래 기대를 가지고 왔는데... ㅎㅎ

 

다래는 틀렸고 어떤 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는지 계곡의 나무들을 살펴 봅니다.

 

짚신나물

 

계곡을 걸어 오르다 발견한 떨어진 작은 과일 하나..... !!!!!    돌배 입니다. 그러면 이곳에 돌배 나무가 있다는 이야기.......

 

위쪽에 오래된 돌배나무가 있네요. ㅎ~

 

이 돌배는 익으면 과육도 먹을 만한 돌배 입니다. 물론 술을 담그어도 좋구요.

 

돌배나무와 벗하여 살고있는 '넉줄고사리'

 

넉줄고사리의 성장줄기

 

이렇게 큰 돌배나무였습니다.

 

다래

 

이대로 조금더 여물어야 따서 골쿼주면 단맛을 내며 익습니다.

 

 

 

야광나무 열매 - 이것도 빨갛게 익으면 술을 담그면 좋은 과실

 

야광나무

 

도마뱀

 

바위절벽에 붙은 넉줄고사리

 

넉줄고사리

 

절벽 밑에는 벌통도 몇개가 놓여 있지만 벌이 든 벌통은 보이지를 않습니다.- 절벽아래 양지바른곳에 벌통을 만들어 두면 분봉을 하는 토종벌이 들어와 집을 짓고 꿀을 모으게 됨

 

오늘은 다래가 익었나 살펴보러 왔고 또 날씨가 너무너무 더워서 그만 하산을 해야 겠습니다. 원각사 쪽으로 되돌아 내려 갑니다.

 

야광나무 열매

 

절 위쪽의 걔곡물에 세수라도 하니 좀 나아 지는것 같습니다.

 

마을로 내려오며 담은  '상사화'

 

상사화 꽃망울

 

이것은 등나무 열매 ? .....!!!! - 등나무와 같아 보이는데 넝쿨이 아니고 나무로 보입니다.

 

 

 

도로변으로 내려와 만난 금불초

 

14:43 동두천에서 소요산으로 가는 평화로 길로 내려와 소요산 전철역으로 향합니다.

오늘 산행에서는 다래가 아직 익지않아 헛고생을 한 격이지만 작은계곡에서 돌배나무도 보고.... 머루도 보았으니 무더위와 싸운 보람을 느끼고 돌아 옵니다.

 

토요일 수락산 천문폭포 물놀이

 

금요일 저녁 친구 고산회장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원각사 계곡에서 수확이 좀 있었느냐고'

다래가 아직 덜 익었음을 친구에게 알려주고 세정사 계곡은 후일에 찾아가기로 합니다. 내일은 가까운 계곡이나 가서 물놀이나 하기로 합니다.

 

09:30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친구를 만나 함께 수락산 천문폭포를 찾아갑니다.(가는 방법은 수락산 천문폭포 글에 기술되어 있습니다)

계곡은 비가 내린지 한참 지났지만 우리두사람이 물놀이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정도 입니다.

 

10:36 천문폭포에 당도 합니다. 폭포는 이미 먼저 이곳을 찾은 미군병사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네요.

 

 

우리는 폭포위로 올라가 내가 자주 찾는 장소에 자리를 폅니다.

 

폭포위의 바위에서 내려다 본 폭포 아래풍경

 

폭포의; 물은 많지 않지만

 

우리 두사람이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싸온 음식도 즐기고

 

사진도 담으며 피서를 즐깁니다.

 

미군병사들은 가고 더 많은 산님들이 폭포쪽에 자리를 잡았고 우리가 있는 윗쪽으로도 두어 팀이 올라 왔습니다.

 

이곳 천문폭포가 있는 계곡은  망태버섯이 잘 돋아나는 지역이라 내가 알고 있는 군락지를 찾아가 보니.....

어제의 소나기가 온 후 망태버섯이 올라왔던 흔적이 많이 있습니다.

 

망태버섯이 피었던 흔적

 

작은 웅덩이 까지 둘러보고 내려와 친구와 피서를 즐기는데 어두컴컴해 지며 소나기가 내릴 조짐이 보입니다. 친구와 비 가림 타프를 치자  요란하게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퍼 붓습니다.

 

 

 

 

 

소나기 내리는 동안은 이렇게 타프 아래에서....

 

한시간 이상 쏟아진 소나기에 물이 제법 불어나 폭포로 떨어지는 물이 늘었고

 

우리의 물가 식탁이 잠길 정도로 물이 불어났습니다.

 

비가 그치고.... 망태가 돋았는가 다시 계곡을 올라가 봅니다.

 

노랑 망태버섯

 

새로운 망태버섯 군락지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위쪽의 비가 닿지 않는 바위절벽 밑 노봉방이 달리는 것도 목격 합니다.

 

 

 

폭포위의 물놀이 장소

 

 

16:50 물놀이를 정리하고 짐을 챙겨 내려가기전 망태버섯을 보러 다시 올라갑니다.

 

망태버섯을 담는데 열중하는 고산회장님

 

 

망태버섯을 보고 폭포로 내려 옵니다.

 

아까 올라갈때 보다 물이 불어나 폭포가 보기좋게 흐릅니다.

 

 

 

친구 고산회장님과....

 

계곡을 내려가며 소폭들을 담아 봅니다.(매번 올때 마다 담는 것이지만 ㅎ ~    )

 

 

 

 

 

 

 

합수지점을 지나고...

 

계곡 진입로의 철책다리 위에서 계곡을 내려다 보며

 

초소를 지나며 초소 아래의 무명폭에 내려가 보겠느냐고 친구에게 물어 봅니다. (친구는 이곳이 처음)제법 골짜기의 깊이가 있어서.....좋다고 합니다.

 

무명폭포도 물이 불어 보기가 좋습니다.

 

크기와 규모로만 본다면 천문폭포를 능가하지요.

 

 이렇게 계획이 변경되어 자주 찾게 되는 천문폭포 계곡에서 친구와 보낸 하루 입니다.(끝)

 

아래는 친구가 보내준 사진

 

8월 첫째 일요일 마눌과 시간을 함께하려 하였으나 마눌은 심통이 났나보다. 비워둔 하루 수락산 이라도 다녀와야 겠다.

 

외계인 바위에 오른 산님

 

언       제 : 2015년 8월2일 일요일         날      씨 : 구름많음          기       온 : 13:00 서울 28.3℃ 습도 70%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남양주시 의정부시의 경계를 이룬 '수락산'

산행 코스 : 청학리 수락산 유원지 입구 ~ 옥류폭포 ~ 은류폭포 ~ 내원암 ~ 수락산 정상 ~ 외계인 바위 ~ 수락폭포 ~ 석림사  ~ 장암역

행 시간 : 10:50 청학리 수락산 유원지 입구  ~  11:53 은류폭포 ~ 12:20 점심(30분) ~ 13:23 내원암 ~ 14:00 주봉정상 ~

               14:13 외계인 바위 ~ 15:37 수락폭포 ~ 16:13 장암역(총 5시간 20분소요)

 

산행지도 (늘산님의 블로그에서 퍼온 지도 크롭)

 

토요일은 집에서 쉬고 일요일은 비워두어 산행계획이 없던 날...... 늦은 아침을 먹고 배낭을 챙깁니다.

모처럼 청학리 계곡으로 올라서 폭포를 따라 석림사 계곡으로 내려설 생각으로(물이 많을 땐 폭포가 즐비한 코스)가볍게 출발 합니다.

 

의정부역 앞으로 이동하여 청학리로 가는 1번버스(또는 의정부 제일시장  앞에서 1-1번)를 타고 수락산 유원지 입구에서 하차하여  계곡으로 들어 갑니다.

 

계곡에서 흘러 나오는 하천을 따라 걷다가 담아본 더덕꽃

 

마당바위를 지나고 수락산 유원지 계곡으로 들어 섭니다.

 

휴가씨즌과 방학, 휴일이 겹치니계곡 초입부터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계곡은 대 만원을 이룹니다.

 

 

 

계곡에 웬 수영장 이냐구요 ? 

 

이곳은 옥류폭포 랍니다. 계곡을 막아 음식점 영업을 하는 곳이지요. 

 

폭포 주변

 

만남의 광장 부터 위쪽은 불법 점유 정비를 하던 것을 보았었는데 ..... 오히려  그 위쪽까지 올라와 물놀이 장이 만들어 졌고  천막들이 계곡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작은폭포

 

이 길로 계곡을 건너 올라 은성폭포와 은류폭포로 올랐었는데 오늘은 좌측으로난 능선으로 은류폭포로 올라보려 능선으로 올라가 봅니다.

 

능선을 한참올라 계곡 건너편 대슬랩의 소리바위를 당겨담아 봅니다.

지금쯤은 폭포로 들어가는 가지길이 나와야 하는데 ..... 아무래도 능선을 잘못탄것 같습니다. 우측 편으로 건너갈 길을 찾아 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길은 잘못들어 알바를 하지만 소득은 있었네요.

 

갓 올라오는 망태버섯 입니다.

 

능선을 하나 더 건너 서니 은류폭포로 들어서는 아는 길이 보입니다.

 

11:53 은류폭포에 당도 합니다.

폭포 아랫쪽에는 동호회의 산님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이곳 폭포에는 나이드신 부부가 한팀 있었는데 제가 도착하자 폭포 위쪽으로 올라 가십니다.

 

알바를 하며 흘린땀을 폭포수에 씻어 봅니다.

 

물이 많을 땐 꽤나 아름다운 폭포인데....

또다른 산님들이 올라오는 것이 보여 저도 자리를 털고 일어 섭니다.

 

폭포 위쪽으로 올라가며 담아본 원추리

 

폭포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폭포 위쪽에도 몇 팀이 자리하고 있어서 한적한 곳을 택해 점심을 해결 합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폭포아래로 내려가 다시 금류폭포로 갈까 !  이곳에 나 있는 등로를 따라 올라볼까 !  를 생각하다 가보지 않은 이쪽길을 걸어보기로 합니다.

 

폭포 위쪽을 걷다가 만난 망태버섯 !!!! 오늘은 두번씩이나 망태를 만납니다. ^ ^

 

직진해서 오르면 수락산 정상으로 부터 멀어 질것 같아 갈림길에서는 우측편 길을 택해가며 오릅니다.(내원사 방향을 의식하며....)

 

이처럼 축성된 터도 지나고..... 능선길을 타고 오릅니다.

 

조망이 트인 바윗등에 올라 내 위치를 가눔해 봅니다. 건너편 대슬랩의 소리바위를 당겨 담아보고....

 

국사봉쪽도 담아 봅니다.

 

조금더 올라 능선에 올라 서니 위쪽에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까 폭포에서 잠시 만났던 분들 이십니다.

위쪽으로 오르는 길에 대해 여쭈어 보니 위쪽은 제법 큰 슬랩이 있는데 오늘 같은날은 미끄러워 처음 가시는 분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합니다. 그리고 좌측길로 가면 내원사 로 갈수 있다는 설명을 해 주십니다.

 

어르신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우측 허리를 돌아가는 길을 택해 내원사 방향으로 갑니다.

 

 

 

소리바위를 바라보며 경사진 암릉을 건너고....

 

 

 

 

 

길은 계속 산허리를 돌아 갑니다.

 

 

 

금류폭포 위 내원사에 도착 합니다.

 

내원사

 

내원사를 지나 정상으로 향합니다.

 

 

 

수락 산장을 지나고...

 

정상의 턱밑 까지 왔네요.

 

 

 

깔딱고개 코끼리바위에서 정상을 오르는 길과 합류하고

 

14:00 수락산 주봉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서 담아보는 풍경 1 - 도정봉 방향

 

도봉산 사패산 방면

 

정상석 옆의 기암  - 장난기 가득한 불독의 머리 형상을 띰

 

깔딱고개의 사면

 

깔딱고개 사면의 쉼터

 

저아래의 매월정 을 내려다 보고....

 

오늘은 시계가 좋지 않아  북한산(좌) 과 도봉산(우)이 희미 합니다.

 

주봉 정상의 바위

 

외계인 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 합니다.

 

정상에서 7~8분쯤 내려서면 외계인 바위에 당도 합니다. - 외계인 바위

 

바위절벽 끝에 위치한 외계인 바위에서 보는 도봉 북한산의 풍경은 특별함이 있어 이곳을 좋아 합니다.

그러나 장소가 협소하여 사진만 찍고 다음팀을 위해 자리를 비워 줍니다.

 

하산길은 기차바위쪽이 아닌 외계인바위 옆으로 난 하산길로 내려 갑니다.

 

우측편의 외계인 바위를 즐기는 산님들을 담습니다.- 당겨담은 모습

 

외계인 바위는 이렇듯 절벽 꼭대기에 위치 한답니다.

 

1년전 걸어본 암릉길 폭포를 따라 가 보려 합니다만 조금 일찍 우틀하는 바람에 길은 예정과 다르게 가고 있습니다.

 

우측길로 ....

 

건너다 본 매월정

 

우측길로 가다보니 폭포는 안나오고 길은 절벽끝으로 향해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절벽을아슬아슬하게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 절벽을 내려 가서도 너덜길을 한참이나 내려가는 알바를 합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점이 있었다면 너구리를 보았다는점......

 

힘들게 알바구간을 빠져 나오니 이길을 만났는데..... 촬영소 쪽 등로 입니다.

 

정상적으로 내려 왔다면 한참 아래에 있는 이곳 이정표의 깔딱고개 방향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오늘은 수락산에서 두번의 알바를 하게 되는군요.ㅎㅎ

 

수락폭포의 위쪽 입니다.

 

 

 

수락폭포

 

 

 

미끄러울 텐데 릿지로 폭포를 내려오는산님들.......

 

 

 

계곡 곳곳은 사람들로.....

 

 

 

 

 

 

 

나도 뛰어들고 싶당.......... 나는 깔딱고개 방향의 계곡으로 들어가 땀을 씻고 내려오는 중 임

 

16:00 석림사를 지나고

 

노강서원을 지나 16:13 장암역 앞 도로에 도착하며 폭포를 찾아 떠났던 여름의 수락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감사 합니다.

 망태버섯의 신비로운 자태에 끌려 7월 들어 망태버섯이 잘 돋아나는 수락산 골짜기를 세차례에 걸쳐 찾아가 막 돋아난 망태버섯을 담아 왔습니다.

 

 노랑 망태버섯

 

수락산 천문폭포 (흑석계곡)

 

수락산 흑석계곡 지도

첫번째 산행(2015.7.14)

7월13일 가뭄 끝에 장마비가 내리고.... 

비가 개인14일 망태버섯을 찾으러 수락산의 천문폭포가 있는 계곡을  찾아 갑니다.

 

계곡물이 제법 불어나 천문폭포의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폭포를 들러 망태버섯이 돋았는가 폭포 상부의 계곡을 훓어 봅니다.

 

장마비에 새로이 돋아나는 영지버섯 - 너무 어려서 채취하지 않습니다.

 

기대했던 망태 버섯을 만납니다만 ..... 이미 전날저녁에 돋아나 이제는 수명을 다하고 말라가는상태 입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폭포로 내려가 쉬다가 돌아 옵니다.

 

두번째 산행(2015.7.14)

 

7월23일 전날부터 이틀간에 걸쳐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전날 소백산을 다녀와서 다리가 안풀려 피곤하지만 또다시 망태버섯이 돋았는가 싶어 천문폭포가 있는 계곡을 찾습니다.

 

합수지점을 건너려는데 물이 제법 많이 불어나 징검다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위쪽으로 건너뛰어 건너 갑니다.

 

좌측의 폭포계곡은 불어난 물로 장관을 이룹니다.

 

 

 

폭포 아랫쪽

 

 

 

천문폭포 - 폭포를 가득패워 물이 쏟이지는 장관을 보입니다.

 

폭포로 부터 쏟아지는 냉기는 입구까지 서늘하게 .... 

 

물도 제법많아 신발을 벗지 않고는 가까이 갈수 없어 그냥 망태버섯을 찾으러 올라 갑니다.

 

지난 14일에 보았던 영지 버섯 입니다. 열흘새 제법 자라서 영지의 틀을 갖추고 있네요.

 

그러나 망태버섯은 돋아난 것이 없습니다. 지난 14일 내가 다녀가고 나서 두개가 돋았던 흔적만 있을뿐......

 

큰 웅덩이가 있는곳 까지 올라가 봅니다만 ...... 다음기회로 미루어야 겠습니다.

 

폭포상단으로 내려가 폭포를 내려다 보고 싶은데 아직 비가 멎지 않은 상태라 바윗등이 미끄러워 모험을 할 필요는 없겠네요. 폭포 로 내려 갑니다.

 

 우렁차게 쏟아지는 폭포를 보는것 ...... 쏟아져 나오는 냉기를 가까이에서 맞아보고 싶습니다.

 

 

신발을 벗고 폭포 가까이로 가서 솓아지는 냉기를 온몸으로 맞아 봅니다.

 

합수지점 아래의 계곡

 

계곡을 건너는 다리

 

다리위에서 아랫쪽 으로 내려다 본 계곡

 

 

흑석 초소 아래의 무명폭포로 내려가 봅니다만 물이 불어서 가까이 갈수 없어 당겨담아 봅니다.

 

 초소 아랫쪽 무명폭포

 

세번째 산행(2015.7.27)

 

한이틀 장마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26일에는 친구와 사패산 숨은폭포를 찾아 갔었고.... 오늘은 다시 망태버섯을 찾아 수락산 천문폭포로 향합니다.

 

빼벌마을 진입로

 

마을 옆으로 돌아가는 진입로를 따라 꽃들을 담으며 들어 갑니다. -  나리꽃

 

방아

 

여주

 

전주이씨 선성군파 종중묘역을 지나고

 

미군부대 담장을 따라 난 길로 들어가

 

흑석 초소로 들어 갑니다.(진입로에서 15분~17분 소요)

 

 

 

 

 

물놀이하는 계곡초입

 

벤치가 있는 등로 갈림길에서 좌측 아래로 난 길로 들어기면 폭포가 있는 흑석계곡입니다. (오른편 위쪽길은 만가대 능선으로 오르는 길)

 

합수지점 을 지나 왼편 계곡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이내 천문폭포애 당도 합니다.

 

좌측계곡

 

 

 

폭포아랫쪽

 

12:41 천문폭포에 당도 합니다.

 

비가 내린 다음날이라 아직 폭포수의 수량이 제법 됩니다.

 

폭포에서 쏟아지는 냉기를 맞으며 띰을 식히고 갑니다.

 

 

 

 

 

12:59 폭포 위쪽으로 망태버섯을 찾아 올라 갑니다.

 

먼저번의 영지가 많이 자랐습니다.

 

등로 바로 옆에 자라는 것을 낙엽으로 덮어 놓았었는데 이제는 채취를 .....

아쉽게도 망태버섯이 돋아날것으로 예상했던 지점에는 아무런 흔적이 없습니다.

이 길을 따라 계속 올라 도정봉을 넘어갈까도 생각해 봅니다만 우선 좀더 올라가 점심부터 먹고 가야 겠습니다.

 

목욕을 하는 큰 웅덩이를 지나 오르자.

 

그토록 고대했던 망태버섯이 돋았네요. ^ ^  "반갑다망태야!!". - 신비스런 자태의 '망태버섯'

 

그것도 한개가 아닌 두개

 

 

 

 

 

 

 

세번의 걸음을 하고야 싱싱한 망태를 만나 봅니다.

 

망태를 만났으니 좀더 올라가 작은 웅덩이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쉬다 내려 가야 겠습니다.

 

원추리

 

이름모를 버섯인데...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13:30 작은 웅덩이에 도착 합니다.

 

주변을 둘러 보는데 주황색의 큰 버섯이 보여 왔더니 영지버섯이 두개가 올라오는 것이 보입니다.

 

새로 돋기 시작하는 영지 버섯 - 이곳은 은폐시킬 곳도 없으니 .... 자라면 어느 산님의 차지가 되겠지요.  ^ ^ 

 

내가 쉬어갈 작은 웅덩이 입니다.

 

 

 

 

 

 

식사를 하고 한숨 쉬고난 다음 폭포 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망태를 만났으니 오늘의 목적은 달성)

 

내려오며 다시 담아보는 망태버섯

 

 

 

 

 

 

폭포에 들러 한차례 더 냉기를 맞으며 쉬어 갑니다.

 

 

 

 

흑석 초소를 지나 내려오다 만난 청설모 - 버섯으로 식사를 하는중

 

박주가리

 

석잠

 

숲길을 빠져 나오고...

 

능소화

 

고산동 버스정류장에서 1-1번 버스로 의정부 제일시장으로 나옵니다. 

 

3차례에 걸쳐 시도한 망태버섯 담기 프로젝트 , 목적을 달성한 즐거운 산행 이었습니다. (끝)

소백산 7월의 풍경 2부

 

소백산 비로봉

 

언       제 : 2015년 7월22일(수) ~ 23일(목)   날       씨 : 흐림        기        온 :   영주 08:00 27.1℃ 습도 88%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소백산'

산행 코스 : 죽령 탐방지원쎈타 ~ 제2연화봉 ~ 연화봉 ~ 제1연화봉 ~ 천동삼거리 ~비로봉 ~ 천동탐방지원쎈타 ~ 다리안 관광지

산행 시간 : 22일23:50 죽령출발 ~ 02:24연화봉(약3시간 정도 휴식) ~ 제1연화봉 ~ 천동삼거리 ~ 10:02 비로봉 정상 ~

                13:13 천동 다리안 폭포 (약 13시간 -  3시간정도의 휴식시간 포함)

 

소백산 7월의 풍경 2부는 천동삼거리부터 비로봉을 오르며 시작 합니다.

 

2부 산행지도

 

09:47 천동삼거리를 지나 비로봉 길을 오르는데 아침내내 운무로 뒤덮여 있던 비로봉이 맑고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뒤돌아 바라본 연화봉 길 능선

 

아고산지대 초지에 내려쬐는 햇볕으로 더없이 아름다운 연두빛을 보여 주네요.

 

비로봉 오르는길

 

주목 군락지와 어의곡 삼거리가 있는 봉우리

 

어의곡 으로 향하는 능선까지

 

소백산이 운무를 이겨내고 연두와 초록 빛으로 반짝입니다.

 

한걸음 또 한걸음  소백의 풍경을 가슴에 담으며 데크길을 오릅니다.

 

연화봉 쪽과 삼가리 방면은 또다시 운무가 휘감아 옵니다.

 

동자꽃

 

능선만 남기고 영주 방향은 다시 운무가 지배해 갑니다.

 

오름길 좌측 편으로 주목군락지 위로 어의곡 방향의 능선길이 그림처렴 펼쳐져 보이고....

 

소백의 정상 비로봉 , 초지 끝이 하늘과 맞닿은 계단을 오릅니다.

 

10:02 드디어 비로봉 정상(1,439m)에 섭니다. "반갑다 정상석들아" 2013년 6월22일 비로봉을 오르고 2년1개월만에(그뒤 연화봉은 한차례 더 올랐었지만) 다시 비로봉을 올랐네요.

 

경상북도  정상석과 뒤쪽으로 보이는 충청북도 정상석

 

앞서 오른 산님들과 품앗이로 기념샷

 

 

 

앞서 올랐던 산님들은 삼가리 방향으로 하산들을 하시고

 

저는 비로봉 정상에서 들꽃과 운무의 변화를 즐깁니다.- 풍기 영주 방향

 

 

 

천동삼거리 방향

 

국망봉 늦은맥이재 길

 

연화봉 방향은 구름에 가려지고

 

영주 풍기방면의 능선에서 운무의 줄다리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잠시 푸른하늘을 보여주는 틈을타고 정상석 한장더 담아보고.....

 

운무가 차여 올라오는 비로봉을 하산할 계획을 세웁니다.

원 계획은 늦은맥이재까지 가서 을전으로 하산할 계획이었으나 지금의 다리 근육통 상태에서는 내려가는 시간을 예측하기 어렵고 차편이 많지않은 어의곡을 피해 천동으로 내려가는 것이좋겠다는 판단이 듭니다. 10시35분 비로봉에서 천동삼거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 합니다.

 

비로봉을 내려가며....

 

운무가 다시 뒤덮여 갑니다.

 

 

 

 

 

노루오줌풀

 

 

 

 

 

 

 

긴 산꼬리풀

 

 

 

휘어져 내려가는 능선에서 변화하는 운무를 감상하며 ...

 

 

 

 

 

 

 

 

 

이제 천동삼거리 이정표에서 천동주차장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주목 군락지를 지납니다.

 

주목의 자태

 

주목사이로 데크길이 나 있습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 고사목을 지납니다.

 

둥근 이질풀

 

흰까치수염

 

 

 

동자꽃

 

산수국

 

천동주차장 까지의 길고긴 너덜길이 시작 됩니다.

 

11:32 샘터를 지날 즈음 산악회 한팀이 올라오시네요.

 

천동쉼터 앞의 안내판

 

일엽초

 

산수국(짙은 보라색)

 

산수국 (분홍빛)

산수국은 처음 짙은 보라색에서 시간이 지나며 분홍빛으로 변해 간다고 합니다.

 

 

 

 

 

계곡물은 이끼를 키우며 수량을 늘려 내려 흐르고...

 

숲은 더욱 깊어 집니다.

 

계속되는 너덜길에 걸음은 더디어 지고....

 

계곡물은 수량을 더해 폭포를 이루고...

 

 

 

12:59 어느덧 천동지원쎈타로 내려 섭니다.

 

계곡을 내려갈수록 폭포들은 그 크기를 더해가며 흐르고

마침내 산행의 끝지점 다리안 폭포까지 내려 옵니다.

 

13:13 다리안 폭포 아래로 내려가 폭포를 담으며 산행을 끝냅니다. 이제 지친 다리를 식혀 주려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점심식사를 한 후 단양 터미널로 버스를 타고 나갑니다.

 

모처럼 찾아온 소백산, 일출을 보려는 것은 욕심에 지나지 않음을 알면서도 야간산행을 결행하게 되었었고 능선에 펼쳐져 피어난 야생화와 화려했던 운무의 움직임은 두고 두고 기억에 남겠지요.  감사합니다. 

이틀간의 휴가 병원생활 하느라 모든 휴무일정을 소진한 마눌은 쉴수가 없다한다. 오랜만에 소백산의 여름 풍경이 보고싶어 소백산산행을 기획해본다. 기왕 가는것 이라면 일출을 볼수 있다면 금상첨화 이겠지만 아니어도 소백의 운무정도는 볼수 있지않을까 하여 무박2일의 일정으로 소백산을 다녀옵니다.

 

들꽃을 담느라 사진이 많은 관계로1부(죽령~제2연화봉 ~ 연화봉 ~ 제1연화봉)와 2부(천동탐방지원쎈타 갈림길 ~ 비로봉 ~ 천동탐방지원쎈타 까지)로 나누어 게재 합니다

 

소백산 7월의 풍경 1부

 

소백의 운무 - 제1연화 봉에서 비로봉 가는 능선길

 

언       제 : 2015년 7월22일(수) ~ 23일(목)   날       씨 : 흐림        기        온 :   영주 08:00 27.1℃ 습도 88%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소백산'

산행 코스 : 죽령 탐방지원쎈타 ~ 제2연화봉 ~ 연화봉 ~ 제1연화봉 ~ 천동삼거리 ~비로봉 ~ 천동탐방지원쎈타 ~ 다리안 관광지

산행 시간 : 22일23:50 죽령출발 ~ 02:24연화봉(약3시간 정도 휴식) ~ 제1연화봉 ~ 천동삼거리 ~ 10:02 비로봉 정상 ~

                13:13 천동 다리안 폭포 (약 13시간 -  3시간정도의 휴식시간 포함)

 

장마철 23일 전국적으로 비가 많은량 내리겠다는 일기예보에 함께 할 수 없는 마눌의 성화가 더해진다. 그러나 모처럼의 장거리 산행계획을 미룰수도 없는노릇 ....야간산행으로 일출을 보고 일찍 돌아 오겠다는 말로 마눌을 안심시키고 산행에 나섭니다.   

21:13 청량리발 열차를 타러 나가는데 전철 창가로 빗발이 살짝 스치운다. 아마도 서울과는 거리가 멀어 단양을 가면 비는 오지 않을 거야'스스로 체면을 걸며 열차를 기다려 타고 23:17 단양역에 도착 합니다. 야간산행을 해야 하는 관계로 코스는 길지만 야간산행에 무리가 없는 죽령코스를 택해 산행을 하려 합니다. 죽령까지 택시로 이동(택시비 19,000원)

 

23:50 죽령에 도착  뭔가 흔적을 남기고 출발하고 싶은데... 기기도 조작이 서툴고...  호기있게 출발 합니다.

예정대로라면  연화봉에 올라 일출을 기다렸다 (05:30분대) 비로봉에 오르고 컨디션이 허락하면 국망봉을 거쳐 늦은맥이재로 내려가 어의곡 탐방지원쎈타 에서 산행을 종료할 계획을 세웁니다. 2년전 마눌과 함께걸었던 비로봉 국망봉 구간의 야생화탐방이 이번 산행계획을 세우게된 주요 동기이기 때문 이랍니다.

 

12:41 천왕성 쉼터에서 바라본 풍기 시가지 야경

 

구름이 다소 낮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늘의 별빛도 간간이 보이고....  기분은 날아 갈 듯 합니다.

 

그러나....

강우관측소 갈림길 쯤 올랐을 때 부터는 운무층에 파묻히고 맙니다. " 그래도 비는 오지 않찮아 아직 양호"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길을 걷습니다. 그러나 별빛까지 간간이 보여지던 아까보다는 일출을 보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  어차피 비가 내리는 걸 감안한 산행계획 이었으니까!!!

 

제2연화봉 정상석

 

01:44 산굽이를 돌아 고리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날이 맑으면 이곳 고리전망대 데크에 누워 은하수를 감상해 보는 상상을 해보았었는데....   ^ ^

짙은 구름속 이지만 싱그러운 숲의 내음을 맡으며 시원한 바람과 벗하여 쉬어 갑니다.

 

아무도 없는 산길 후레쉬하 나 믿고 길을 가고 있는데 초입부터 발열이 많이 생겨 우려를 낳던  렌턴의 불빛이 조도가 뚝 떨어집니다. 

그러나 이곳 능선길에 올랐기에 연화봉의 천문대 까지는 도로사정이 양호하여 렌턴을 아껴가며 걸어봐야 겠습니다.

 

포장이된 도로에서는 렌턴을 끄고 (렌턴은 비상시를 대비 해서 아껴두어야 하므로) 걷는데 앞에서 뭔가 움직임이 느껴 집니다.

놀라 불빛을 비춰보니 산토끼가 .... ^ ^  '이밤중에 나를 마중 온거니 ㅎ ~ '

 

불빛이 없이 운무속 어두운 길을 긴장을 하며 걷다보니 즐길틈도 없이  어느새 천문대를 지나고  02:24 연화봉 정상에 도착 합니다.

 

오늘산행의 1차 목표 지점인 이곳에서 일출때 까지 쉬었다가 가야 겠습니다. 데크위에 자리를 잡고 땀에젖은 옷을 갈아 입은 후 베낭을 베고 데크에 누워 하늘을 봅니다. 맑은날 이었다면 하늘엔 은하수가 총총 하겠지요.   아주 잠시지만 하늘의 별빛도 보입니다.  죽령에서 이곳 연화봉까지 밤길을 긴장하며 빠르게 걸었더니 다리가 좀 뻐근해져 옵니다.5시30분 까지는 한숨 자 두는게 좋겠네요. 산상의 침대에서 구름 이불을 덮고 .....

 

땀이식고 잠에 들자 추위에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군요.  이럴땐 따뜻한 음식으로...ㅎㅎ 때이른 조식을 준비 합니다.

날은 어느덧 밝아져 오는데... 빗방울이 스쳐 지납니다. 우산 밑에서 준비해온 삼계탕을 뎁혀 먹으니 한결 컨디션이 좋아 집니다.다행히 비는 스쳐 지나가고...

 

아침을 맞는 연화봉 데크

 

일출은 보기 힘들어 졌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연화봉 정상

 

 

 

희방사에서 올라오는 등로

 

날이 어슴프레 밝아오자 어둠속에선 볼수 없었던 야생화가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둥근 이질풀

 

큰뱀무

 

쑥부쟁이 ?

 

원추리

 

구릿대

 

긴산꼬리풀

 

어수리 - 꽃의 모양으로 보아

 

미역줄 나무

 

연화봉 정상석에서

 

다시 걷기좋게 옷을 갈아입고 제1연화봉 쪽으로 출발 합니다.

 

동자꽃

 

꿀풀(하고초)

 

05:44 연화봉을 뒤로하고...

 

 

 

이곳부터 비로봉 까지는 4.2km

 

여로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는 소백의 숲길은 상큼한 내음과 촉촉함으로  기분을 좋게 합니다.

 

도라지 모시대

 

나도옥잠(산옥잠)

 

바위떡풀

 

참바위취 ?

 

운무에 뒤덮힌 숲길의 몽환적인 분위기...

 

그러나 현실임을 인식 시키는 동물들의 파헤친 흔적

 

간밤에 파헤친 흔적 입니다. 아마도 멧돼지의 흔적 같군요.

 

숲길을 장식하고 있는 긴 산꼬리풀

 

 

 

진흙길에 선명히 찍힌 멧돼지 족적

 

이슬 머금은 도라지 모시대의 모습이 신선합니다.

 

동자꽃

 

바위채송화

 

길섶에 지천으로 피어난 도라지 모시대

 

노루오줌풀

 

긴 산꼬리풀

 

이곳도 조금전 파헤친 흔적 입니다.

 

들꽃을 담으며 천천히 길을 걷습니다. 안개에 쌓인 고즈넉한 산길 야생화들과 눈맞춤을 하는 이 호사를 이곳에 오지않고 어떻게 누리겠습니까.

 

산수국

 

하늘말나리

 

 

 

둥근이질풀은 소백산 전체를 수놓고 있는 이시기의 풀꽃입니다.

 

비로봉 까지 3km

 

꿀풀(하고초)

 

참취

 

쑥부쟁이?

 

며느리 밥풀

 

산 꿩의다리

 

이곳 제1연화봉 구간은 소백산 희귀식물 들이 자생하는 곳이라 이곳저곳 바윗등을 둘러보며 걷습니다.

 

바윗등에 식물들이 보여 올라가 봅니다.

 

연화바위솔

 

뒤편으로 또다른 바위가 있어 조심해서 건너 섭니다.

 

난쟁이바위솔

 

기름나물

 

난쟁이바위솔과 우측의 노란꽃 바위채송화 하고는 잎은 비슷해도 차이점이 확실히 나타 납니다.

 

난쟁이바위솔

 

바윗등에서 바라본 짙은 운무

 

 

 

청초한 모습이 아름다워 자꾸만 사진을 담게 됩니다.

 

등로 옆으로는 이렇듯 야생화가 꽃밭을 이루고....

 

마타리

 

톱풀

 

 

 

 

 

 

 

개구릿대 위의 잠자리

 

수리취의 꽃

 

이제 제1연화봉 아래의 계단길에 당도 합니다.

 

물레나물

 

늦깍이 초롱꽃 한송이도 담고

 

제1 연화봉으로 오르며 운무에 싸인 계단길을 담아 봅니다.

 

기름나물 - 처음엔 분홍빛에서 점점 흰색으로 변해가나 봅니다.

 

일월비비추

 

일월비비추 꽃송이

 

지금이 7시 11분 운무는 언제쯤 걷힐려나.....

 

아침이슬에 젖은 청초함에......

 

계단길을 올라오는데  다리통이 뻐근해 옵니다. 간밤에 부하가 많이 걸려 근육통이 생겼나 봅니다.

 

물레나물

 

운무속에 아직 깨어나지 않은 제1연화봉

 

제1연화봉 정상을 지납니다.

 

계단으로 까지 넘어와 피어난 산수국

 

 

 

 

 

 

 

터리풀

 

이곳에도 금새 도야지가 헤집고 지나 갔나 보네요.

 

산 당귀 잎으로 보입니다.

 

난쟁이바위솔

 

 

 

 

 

흰 까치수염 - 다른곳은 벌써 졌는데 소백산에는 이제야 피어 납니다.

 

석이버섯

 

오우~ 이제 운무속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비로봉 방면

 

미륵의 형상을 띤 바위로군요.

 

바위사면 응달진곳을 뒤지니 이렇듯 진귀한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나도옥잠(산옥잠)

 

이넘도 진귀한 '다람쥐 꼬리'

 

여러 개체가 보입니다.

 

바위떡풀 과 다람쥐 꼬리

 

2년전 국망봉쪽을 지나며 1개 개체를 본 녀석인데.... 이쪽에 많이 자생합니다.

 

나도옥잠(산옥잠) 이넘은 꽃을 피우고 결실까지 맺었습니다. 이넘도 국망봉 쪽에서 나를 설레게 했던 녀석이구요

 

나도옥잠의 결실

 

 

 

 

 

병조희풀

 

운무로 부터 소백이 깨어나기 시작 합니다. 지금시각 08시 06분

 

우~  조망이 좋은 절벽 을 찾아 멋진 운무의 흐름을 즐기고 가야 겠군요.

 

 

난쟁이바위솔은 제1연화봉 구간 곳곳의 바위 위에서 발견 됩니다.

 

지나온 제1연화봉 구간

 

운무쇼가 펼쳐 집니다.

 

 

 

 

 

운무의 흐름을 즐길 절벽을 잡았습니다.

 

운무 사이로 모습을 들어내는 뒤쪽의 소백산 천문대를 당겨담아본 풍경

 

절벽 끝은 야생화들이 수를놓고... 구절초가 벌써 피었네요.

 

구절초

 

좌측의 비로봉 방면도 이제 운무가 벗어지기 시작 합니다.사진 1

 

사진 2

 

내가 서있는 절벽위 조망처 입니다. 앞 쪽으로는 삼가리 방면

 

자연이 그려내는 멋진 장면을 즐겨봅니다.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 5

 

소백산의 정상 비로봉도 운무로 부터 벗어납니다.

 

 

 

조금전 삼가리 방면의 풍경 사진 6

 

비로봉이 단양방면으로 부터 밀고 올라오는 운무에 다시 휩싸입니다.

 

우 ~와~

 

운무를 실컷 즐겼으니 이제 또 걸음을 옮겨 갑니다만 비로봉이 눈 앞인데 거리가 줄지를 않는 느낌이고 이동해 가려니 슬슬 다리의 뻐근함도 더해 집니다.

 

꿀풀

 

물레나물

 

둥근이질풀

 

비로봉을 눈앞에 두고 휘감기는 운무를 즐기며 걷습니다.

 

 

 

 비가 내린다던 하늘이 푸른빛을 보여 줍니다. 일출을 보여주지 않은 배려 인가요. ^ ^ 즐겁고 신나는 소백의 아침산행 입니다.

 

털중나리

 

ㅎ~

 

병조희풀

 

광릉갈퀴

 

곳곳에 보이는 난쟁이바위솔

 

 

 

아직도 운무쇼는 끝날줄 모릅니다.

 

이제 초록의 융단을 깔아 논 듯  키큰 나무들이 잘 자라지 못하는 아고산지대의 초원이 전개 됩니다.

 

 

 

늦둥이 '범꼬리풀'

 

 

 

산박하 ?

 

일월비비추

 

능선을 넘으면 또 하나의 능선이 ..... 거리는 줄어 드는것 같지 않고.... 그래도 바윗등은 삿삿이 뒤지며 갑니다.

 

일엽초

 

지나온 능선으로 햇살이 드네요.

 

절벽 중간으로 고개를 내민 강아지 .... 눈빛이 힘이 없는 것으로 보아 주인을 기다리고 있나 봅니다.

 

난쟁이바위솔

 

광대수염

 

하늘말나리

 

능선을 수놓는 꽃길을  걷고 또 걸어 갑니다.

 

 

 

연리목  - 두개의 나무가 살을 맞대고 붙어 자라는 나무

 

쉬땅나무

 

병조희풀

 

이제 비로봉의 능선이 눈앞에 펼쳐 집니다.

 

쉬땅나무

 

물기가 마른 둥근이질풀

 

연화봉 방면의 풍경

 

아직 운무와 힘겨루기를 하고있는 비로봉

 

 

 

서서히 볕이 들며 운무가 힘이 부치나 봅니다.

 

 

 

이제 비로봉으로 오르는 초지가 한눈에 보이는 지점에 당도 합니다.

 

구릿대

 

천동삼거리에 당도 합니다.

 

너무 많은 사진을 담은 관계로 2부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2부에서 뵙겠습니다. 

 

 

 7월26일 전일 종일 내리던 비가 27일 아침에는 소강상태를 보입니다. 수일 전에 비오는 시간에 맞추어 폭포 구경을 시켜 준다고 했던 친구와의 약속이 생각나서 퇴근길에 전화를 겁니다. "오늘 집에서 쉬는가? 쉬면은 폭포나 구경하러 감세 "  마침 친구가 집에 있어  회룡골의 숨은폭포를 보러 친구와 함께 합니다.

 

 회룡골 숨은폭포

 

언       제 : 2015년 7월26일 일요일       날씨 : 약한비 뒤 개임       기온 : 12:00 서울 27.0℃ 습도 80%

누  구  랑 : 고향친구와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 자락의 회룡골 '숨은폭포'

 

친구와 회룡역에서 만나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회룡골로 향합니다.

회룡탐방지원쎈터앞 , 이런 !!!!!  계곡 출입을 통제하는군요. 어쩐다지....... 비는 멎었지만 물이 많아 계곡출입을 통제한다 합니다.

둘레길을 오르다 방향을 바꾸어 중턱길로(처음 걸어보는 길) 회룡골로 넘어 갑니다.

 

회룡사 아래의 회룡폭포 - 전일에 이어 밤사이 비가 많이 내렸나 봅니다.

 

사납게 쏟아지는 폭포를 보며 이곳 계곡이 처음인 친구는 놀라는 눈치....

 

폭포위로 회룡사로 들어가는 다리까지 계곡을 담아 봅니다.

 

포말로 부서지며 계곡을 흐르는 빗물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세차게 흐릅니다.

 

회룡사

 

회룡사를 지나 올라 우선 약수터 폭포로 가는길

 

 특이하게 생긴 버섯이 길가에 피어 납니다. 마치 알을깨고 나오는 듯한 버섯의 자태

 

약수터로 들어 왔습니다. 약수터 입구에는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지는 폭포의 냉기가 서늘 합니다.

 

 

폭포를 담고나와 좌측 골짜기로 오르기 위해 계곡을 건너고 빗물에 젖어있는 숲길을 헤치고 물길을 건너올라 폭포가 보이는 지점에서 친구에게 소개해 줍니다."아마도 서울 근교에 있는 폭포 중 높이나 자태 면에서 이만한 폭포는 없을걸세" 어떤가 물에 젖은 생쥐꼴을 하고 올라올 가치가 있어보이지 않는가? 매우 만족함을 표시하는 친구와 폭포로 오릅니다.

  

맨 아랫단의 폭포를 지나고, 둘째단의 폭포는 패스하고 메인폭포로 올라 갑니다.

 

'회룡골 숨은폭포' - 평시에는 물이 많지않아 폭포의 형태만 띠지만 이렇게 비가 내리고 10여일 정도는 멋지고 시원스런 모습을 보여 줍니다.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보라와 냉기를 맞으며

 

 빗물과 땀이 범벅이된 모습으로 사진을 남깁니다.

 

우선 폭포옆의 작은 공터에 자리를 잡고  폭포수에 몸부터 담급니다. 친구는 폭포의 냉기에 춥다고 하는군요. ㅎㅎ 아직은 계곡을 통제하고 있어 우리만이 이곳에 있습니다. 곧 통제가 풀리면 이곳을 찾는 매니아 들이 또 올라 오겠지요. 그동안 가져온 음식을 먹으며 폭포를 즐깁니다.시간이 조금지나자 사람들이 한둘씩 올라 오는것이 보입니다. 날도 좀더 개이구요. 다시 포토 타임을 가집니다.

 

 

 

 

 

이번엔 자리를 조금 바꾸어서...

 

이곳을 찾은 다른 산님들도 함께담고....

 

친구와도 함께 ....

 

 

 

 이제 우리는 즐길만큼 즐겼으니 다른분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고 일어 섭니다.

 

내려갈 때는 계곡길이 아닌 능선길을 택해 내려 갑니다.

 

능선길을 내려오며 회룡골 건너편 바위중에서 발견한 묘한 뉘앙스가 있는 바위를 담아 봅니다. 벌어진 바위틈의 나무 위치가 절묘하여 ㅋㅋㅋ 함께 웃지요.

 

회룡골을 내려와 시원한 냉면으로 식사를 하고 일찍이 귀가 하며 폭포탐방을 끝냅니다. (끝)

7월20일 어느덧 7월도 하순으로 접어든다. 장마기간 임에도 중부 이북지방은  비 다운 비도 내리지 않는다.

저녁시간 약속이 정해져 있어 오후 5시 까지는 돌아와야 하여  지난 년말 이후 오르지 않았던 가까운 사패산을(정상석을 새로이 설치) 찾아간다.  

 

사패산 남근바위

 

언       제 :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13:00 서울 30.3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와 의정부시의 경계 '사패산'

산행 코스 : 회룡역 ~ 범골 ~ 안골폭포 ~남근바위 ~ 사패산 정상 ~ 원각사 입구

산행 시간 : 10:55 회룡역 출발 ~  12:07 안골폭포 ~12:50 남근바위 ~ 13:40 사패산 정상 ~ 14:30원각사 ~ 15:10 원각사 입구

               (약 4시간 10분)

 

산행지도

 

10:55 회룡역을 출발 하여 안골폭포 쪽에서 남근바위로 올라 정상으로 갈 계획을 세우고  범골로 들머리를 잡아 이동 합니다.

 

범골 입구 굴다리

 

 

 

 

범골 초소로 올라갑니다.

 

잠시 오르는데 이곳 샛길에서 어르신이 한분 내려 오십니다. "이 쪽으로도 길이 있나 보지요."

범골 입구에서 호암사 까지는 계곡을 따라 딱딱한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 있습니다. 오늘은 처음이지만 어르신이 내려온 능선길을 이용해 올라보려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아래쪽에서 보는 것과 달리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인지 길은 선명하게 나 있습니다.

 

애기나리 결실 - 애기나리가 군락을 이룬 곳에서...

 

누리장 나무

 

망태버섯

 

 

 

헬기장을 지나고...

 

암릉으로 올라 섭니다.

 

조망이 트인 암릉에서 바라본 선바위와 1보루 봉우리

 

당겨 담아본 선바위

 

길은 시청 방향에서 오르는 능선길과 만나지고.... 이내 호암사 뒤편 암릉에 당도 합니다.

 

호암사 뒤편 암릉에 올라 당겨 담아 본 '선바위 와 수락산'

 

암릉 아래의 호암사

 

1보루 봉우리와 선바위 그리고 건너편 수락산 풍경

 

그리고 암릉 뒤편으로 본 사패산과 남근바위가 있는 능선

노란선은 예상되는 등로 - 남근바위는 몇차례 다녀 왔지만 범골능선 과의 사이 계곡 길로만 다녀 왔었는데 지난번 송년 산행때 바람에 날린 카메라 케이스를 찾으러 내려가서 능선쪽 암릉 사이로 길의 흔적이 있는 것을 보았기에 오늘은 그 길을 찾아 올라 보려 합니다.

 

호암사 뒤편의 암릉을 내려와 담아 봅니다.

 

암릉을 내려오면 곧게 범골 능선길이 나타 나는데

 

산님이 걸어오는 지점 쯤이 호암사를 경유해 백인굴을 지나 범골능선으로 접어드는 지점이고  사진 중간 쯤에 우측편으로 내려가는 샛길을 따라 내려가 작은 구렁을 5개 정도 돌아 내려가면 안골에서 올라오는 계곡길에 성불사가 위치 합니다.

 

샛길로 내려서서 성불사로 가는 구렁을 돌아 갑니다.

 

성불사 입구에 당도 합니다.

이곳까지 왔으니 물은 별로 없겠지만 안골 계곡의 폭포도 보고 올라가야 겠지요. 안골폭포는 성불사 아래로 50m 정도 내려가면 있습니다.

 

폭포 바로 위에는 약수터가 자리해 있구요 간단한 운동기구 들이 있습니다.

 

안골 폭포 입니다. 예상대로 물이 말라 폭포의 위용은 간곳 없고 물칠만 하고 있네요.

 

폭포에서 다시 올라와 우측편능선을 타고 정상쪽으로 올라 갑니다.물론 능선에도 사람이 다닌 길의 흔적은 있구요.

 

등로를 따라 파란색 노끈이 중간중간 묶여 있고 LG 통신 선로매설 표시가 등로를 따라 군데군데 보입니다.

 

날씨는 무덥고 근래 산행강도를 낮게 가져 갔더니 체중이 약간 불어나 땀은 비오듯 쏟아지는 군요.

 

남근바위 아랫쪽 암릉에 올라 안골쪽 계곡을 내려다 봅니다.

 

범골능선도 바라 보구요.

 

암릉위 모습

 

위쪽의 남근바위 암릉과 사패산 정상

 

범골능선과 이곳 남근바위가 있는 사이의 계곡 - 저곳 계곡길로 남근바위를 다녔었음

 

암릉을 올라가다 다시 뒤돌아 내려다본 안골계곡 풍경

 

이제 남근바위 암릉밑 까지 왔습니다.

 

 

 

원추리 꽃망울

 

 

 

난이도가 제법 있는 암릉길을 올라와서...

 

12:50분 남근바위에 도착 합니다.  - 안골폭포에서 능선길로 40여분 정도 올라왔네요.

 

범골능선 쪽을 바라 보구요. - 능선 너머로는 수락산이 보입니다.

 

정상쪽도 올려다 봅니다.

 

이제는 남근바위를 즐겨야지요.....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남근바위를 즐깁니다.

 

 

 

 

 

 

 

남근바위를 뒤편에서 본 모습

 

아랫쪽 암릉과 안골계곡

 

이제 남근바위 암릉을 내려 갑니다.

 

바위틈새 길을 따라....

 

뚱뚱보 검문소도 통과 해서

 

암릉을 빠져 나갑니다.

 

암릉을 빠져나가 암릉으로 올라가는 길을 뒤돌아 봅니다.

 

등로를 따라 약 7분정도 오르면 안골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지고...

 

바로위 암릉에 올라가며 남근바위가 있는 암릉을 내려다 봅니다.

 

이제 정상 아래의 사패능선 길로 올라서고

 

아랫쪽에선 너무 가까워 담을 수 없었던 갓바위를 담습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암릉길

 

13:40 사패산 정상에 섭니다. 한 7개월 못 올라 본 사이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수락산 방면의 풍경

 

도봉산의 스카이라인 - 우측 끝은 오봉과 멀리 북한산 정상부

 

당겨 담은 오봉과 북한산

 

송추방면의 풍경

 

오봉과 북한산 ,상장능선까지

 

사패산 서능선 방면의 암릉

 

바위채송화

 

 

 

13:52 기념 사진을 남기고..... 원각사 방면으로 하산을 합니다.

 

등골나물 꽃 과 나비

 

원각사 방면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쪽동백의 결실

 

 

 

칡 꽃

 

원각 윗폭포에 내려 왔습니다만... 가물어 수량이 미미합니다.

 

아랫폭포로 내려 가는길

 

역시 아랫 폭포도 ....

 

14:30 원각사를 지나고...

 

싸리꽃의 일종인 땅비싸리

 

원추리

 

물레나물 꽃의 결실

 

홍 싸리

 

물레나물 꽃

 

15:10원각사 입구로 나와 산행을 종료 합니다. 34번버스를 타고 의정부 가능역으로 와서 차를 갈아타고 저녁약속 시간에 늦지않게(넉넉하게) 회룡역에 도착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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