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섬 방문 2일째의 일정중 마지막 으로 100대 명산중의 하나이며 한려수도 해상공원에 편입되어 있는 금산을 찾습니다.

 

**남해 금산

 

한려해상국립공원(閑麗海上國立公園)에 속하는 금산(錦山)은 해발고도 681m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어 있다.

금산을 소금강(小金剛) 또는 남해금강(南海錦江)이라고한다. 또는 금강산을 개골산(皆骨山)이라 하는데 비유하여 금산을 개암산(皆岩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본래 신라원효대사(元曉大師)의 기도처로서 보광산(普光山)이라 하였는데, 태조이성계(李成桂)가 등극하기 전에 이 산에서 수도하면서 기원한 결과 그 이상을 달성하여 왕좌에 오르게 되자 은혜를 갚기 위하여 비단 ‘錦(금)’자를 써서 ‘普光山(보광산)’에서 ‘錦山(금산)’으로 바꿔 부르게 된데서 지금의 이름이 붙게 되었다.

 

금산(681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지질은 중생대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기암괴석을 형성하여 금산삼십팔경(錦山三十八景)이라 불릴 정도로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는 남해에 있는 크고 작은 섬과 넓은 바다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어 삼남지방의 경승명산지로 손꼽힌다.

 

정상에는 강화도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다. 또한 이곳에는 쌍홍문(雙虹門)·사선대(四仙臺)·음성굴(音聲窟)·상사암(相思巖) 등이 있어 해마다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는다.

금산의 38경은 망대, 문장암(文章岩), 대장봉, 형리암, 탑대, 천구암, 이태조기단(李太祖祈壇, 이씨기단), 가사굴, 삼불암, 천계암, 천마암, 만장대, 음성굴(音聲窟), 용굴, 쌍홍문, 사선대, 백명굴, 천구봉, 제석봉, 좌선대, 삼사기단(三師祈壇), 저두암, 상사바위, 향로봉(香爐峰), 사자암(獅子岩), 팔선대, 촉대봉(燭臺峰), 구정암, 감로수, 농주암, 화엄봉, 일월봉, 흔들바위, 부소암, 상주리석각, 세존도, 노인성, 일출경 등이다.(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금산의 정상에서 내려다 본 보리암과 상주 은모래 해변의 풍광

 

언       제 : 2015년 5월 10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남해 21.6℃

누  구  랑 : 김종기님 외 2명 그리고 나 (합4명)

어  디  를 : 경남 남해군 남해읍 '금산'

산행 코스 : 복곡 탐방지원쎈타 ~(차량이동)~ 복곡 제2주차장 ~ 보리암 주차장 ~ 금산 정상 ~ 보리암 ~복곡 제2주차장

소요 시간 : 15:10 복곡 제2주차장 출발 ~ 15:35 금산정상 ~ 보리암 ~ 복곡 제2주차장 도착(약 시간)

 

원천 선착장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니 오후 2시 30분 ..... 서둘러 금산을 올랐다가 서울로 돌아가야 하기에 복곡 탐방지원쎈타에서 차량을 이용 8부능선까지 올라가는 코스를 택합니다.

 

14:40 금산 복곡 탐방지원쎈터 복곡 제1주차장에 당도합니다만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며 마을버스를 이용하라고 합니다. 자가승용차를 이용하려면 올라간 차량이 내려오는 만큼만 통과시키므로 약 20여분 이상 기다려야 한답니다. 차례를 기다려 15:10 보리암 아래의 복곡 제2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킵니다.

 

 

 

 

 

탐방로 지도를 보며 보리암으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제2주차장에서 금산 정상 까지는 약 25분 정도 오르면 됩니다.

 

 

 

 상주 해수욕장 쪽으로 첫 조망이 시원스럽게 터집니다.(당겨담은 모습)

 

사진 아랫쪽으로 삼불암이 내려다 보이고....

 

보리암 해수관음 보살상이 있는 곳을 당겨 담아 봅니다. 뒤편으로 보이는 바위봉우리는 제석봉

 

 

 

보리암 가는 길 따라....

 

암봉들이 우람하게 솟아있고

 

 

 

보리암 추차장에서 바라본 금산정상

 

 

 

시간관계상 우선 금산정상을 오르고 보리암으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남해 금산을 소개하는 안내판

 

보리암 주차장에서 조금 오르면 목재 계단길이 나타나고

 

계단길이 끝나면 대나무숲이 짧게 이어 집니다. - 함께한 고산회장님과

 

 

 

이곳은 역사가 깊은고찰이 있고 경관이 좋아서인지 바위에 새겨넣은 암각문이 많이 보입니다.

 

15:38남해 금산의 정상석 앞에 섭니다.

 

왜 3명밖에 안보이냐구요? ㅎ~  이곳이 고향인 김종기 님은 차량을 지키고 있습죠.ㅎㅎㅎ

 

정상의 바위군

 

 

 

정상석 옆의 봉수대로 올라 갑니다.

 

 

 

사진담기에 열중이신 고산회장님

 

봉수대의 좌측부터 경관을 담습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풍경

 

상주해수욕장 인근을 당겨본 풍경

 

금산 정상의 봉수대

 

함께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발밑으로 보이는 보리암 주차장

 

정상석 앞의 바위군들을 담아 봅니다.

 

이곳이 금산 제1의 조망처 이군요. ㅎ~  금줄 넘어...

 

바위위 움푹 패인 홈(마치 부산 금정의 금샘 처럼)에는 산개구리의 올챙이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아마도 물이마르지 않는듯 하군요.(밤새 흐르는 해무가 물을 조달해 주나 봅니다.)

 

금산최고의 조망 - 절벽을 이룬 보리암과 저아래로 펼쳐진 상주해수욕장 그리고 드넓은 한려수도 해상공원......

 

발아래의 보리암을 당겨담고....

 

우측편 암릉 제석봉을 바라보니 저곳으로 달려가고 싶으나 ..... 올라갈 시간이 ...... 저곳은 다음을 기약해야 할까 봅니다.

 

보고 또봐도 지겹지 않은 시원스런 풍경

 

 

 

 

 

명소에서 기념사진을 한장씩...

 

 

 

 

 

 

 

 

 

정상부의 바위군

 

아래에 내려가 있는 친구가 어서 내려가자 부릅니다.

 

 

 

우측 상사바위 쪽으로 가는 길은 다음에 갈것을 기약하며....보리암으로 내려 갑니다.

 

 

 

주차장을 지나 보리암가는 길로 틀어 내려 갑니다.

 

보리암 가는 계단옆 바위에 붙여놓은 동전들....

 

보리암으로 내려 섭니다.

 

 

 

 

 

범종

 

 

 

보리암 前의 삼층석탑

 

해수관음보살상

 

제석봉의 상사바위를 당겨담아 봅니다.

 

 

 

해수관음보살상 앞에서 내려다본 상주해수욕장 방면

 

당겨본 모습

 

 

 

삼층석탑과 해수관음보살상

 

 

 

 

 

 

 

 

이렇게 금산정상의 풍광을 즐기고 하산을 합니다. 이다음 다시 시간을 내어 찾아 오리라 다짐을 하며.....

 

 

제2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량을 가지고 산을 내려 갑니다.

 

복곡 탐방지원쎈터란 지명이 이곳 복곡지(저수지 이름) 때문 인가 보군요.

 

 

이제는 일정을 마치고 빠른길로 선택해 서울로 올라갈 일만 남았습니다.내려올 때에는 남해대교로 건너 왔지만 올라갈 때에는 삼천포 대교로 섬을 빠져 나갈것입니다.

 

창선교 일대에 이르렀을 때 바다에 V자형 구조물이 보입니다. 이것이 물의 흐름을 이용해 고기를 잡는 죽방이라는 고기를 잡는 그물인 셈입니다.  - '죽방멸치'

 

최근에 개통된 삼천포 대교로 들어 섭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돌섬풍경

 

 

 

삼천포 대교를 건너 서울로 향합니다. 밤10시 도봉구 창동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갑니다.운전하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도로여건이 비교적 양호 하여  식사도 하지않고 달려서 일찍 도착한 것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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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아침6시 기상 , 간단히 아침을 끓여먹고 기념관을 둘러보고나서 서둘러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망운산 정상에서....

 

언       제 : 2015년 5월 10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남해 13:00  21.6℃

누  구  랑 : 의룡산악회 3명과 나

어  디  를 : 경남  남해군 남해읍 서면  '망운산(786m)'

 

먼저 남해 군청에 들러 홍보 팜프렛을 받아들고 차량으로 망운사로 이동해 갑니다.오늘 안내는 이곳이 고향이신 김종기 님께서 맡아 쉬운 길로(시간이 그리 넉넉치 않은 관계로 최대한 차량이용) 올라 갑니다. 망운사로 오르는 길은 중리에서 오르는 길과 유포를 지난곳에서 오르는길 2곳으로 좀더 도로사정이 좋은 곳으로 올라 갑니다.

 

이동경로

 

싱그러운 숲길을 달려

 

망운산 등로가 시작되는 8부능선까지 차로 오릅니다.

 

망운사를 둘러보기 위해 좀더 도로를 따라 능선을 돌아 갑니다. - 망운사 일주문

 

8부능선 쯤에서 올려다 본 정상은 흐르는 운무로 가려지고...

 

망운사에 도착 합니다.

 

약사전의 낭낭한 독경소리..... 입구쪽에서 잠시 둘러보고 사찰을 나옵니다.

 

망운사

 

지금은 도로가 넓게 나 있지만 옛길에 서 있던 석주문은 그대로 남겨 두었네요.

 

기념사진을 남기고  망운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로 되돌아 나옵니다.

 

망운산 등로가 시작 되는곳.산철쭉이 등로 주변으로 군락을 이룹니다만 시기가 조금 지나 아쉽습니다.

 

 

 

철쭉 군락지를 오르며 뒤돌아 본 들머리 - 날씨가 좋으면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한 풍경이 아주 좋은 곳이라 하는군요.

 

철쭉이 많이 지기는 했지만 ......

 

사진도 남겨가며

 

즐겁게 걷습니다.

 

정상까지 700여 미터라 하는데

 

능성 하나를 다 올라 갈때까지 철쭉군락은 이어 집니다.

 

각시 붓꽃

 

능성 하나를 치고 오르자 이내 망운산 정상이 나타납니다.

 

철쭉

 

오늘은 운무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망운산에서 조망되는 풍경 이랍니다.

 

09:04분에 들머리를 출발하여 30분이 지난 09:34 망운산 정상에 오릅니다.

 

KBS 중계탑이 있는 봉우리를 배경으로 ...... 지도에 보니 중계탑이 설치된 봉우리가 가장 높은 786m 이더군요.

 

 

 

정상의 풍경

 

이곳 망운산은 사방으로 조망이 트였는데 아까의 안내판 과는 다른 방향의 안내판

 

 

 

 

 

정상에서 만났던 산객님들.... 하동에서 오셨다고 하는데 가족들 이라고 합니다. 가져온 음식도 나눠 주시고  남쪽의 푸짐한 인심을 느끼게 해 주신분들

 

어느새 중계탑이 있는 봉우리는 운무에 가려졌습니다.

 

망운산을 제대로 즐기려면 중계탑 방면으로 능선을 걷고 하산을 하는것이 좋지만 우리팀은 짜여진 일정을 소화 하려면 올라왔던 길로 되내려가 차편을 이용 이동해 가야 합니다.

 

09:50 정상을 뒤로하고 등로를 내려 갑니다.

 

 

 

 

 

 

 

 

 

정상을 내려와 바라본 철쭉 군락지

 

임도를 따라 KBS중계탑이 있는 방향으로 이동해 갑니다.

 

중계탑이 있는 능선으로 펼쳐진 철쭉군락

 

 

 

 

 

미공군 전공기념비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뒤돌아본 풍경

 

KBS 중계탑과  기념비로 내려가는 지점

 

병꽃나무

 

산철쭉 군락

 

애기나리

 

 

 

로-프가 쳐진 작은 오솔길을 따라 기념비가 있는 지점으로 내려 갑니다.

 

2차대전 종전무렵인 1945년 8월7일 여수 공습을 왔던 미공군 폭격기가 일본군의 고사포에 맞아서 추락 11명의 병사가 산화한 지점에 세워진 '미공군 전공 기념비' 앞에서... 동북아시아에서 2차대전과 관련한 유일한 기념비 라고 합니다.

 

다시 임도를 따라  중리마을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조망이 트인곳에서 바라본 풍경

 

 

 

중리마을 가까이 내려오자 산비탈을 수놓는 다랭이 논들.....

 

 

 

 

 

양해를 구하고 카메라를 들이대자.비료를 뿌리는 할아버지의 입가에 는 미소가 번져나고......

 

다랭이논 풍경이 멋진 중리마을 안내판

 

해안가 도로를 타고 지나며

 

남해섬의 멋진 풍경 들을 담아 봅니다.

 

달리고 싶은 아름다운 도로 중 하나로 선정된 남해섬 순환도로

 

 

 

 

 

국가대표 선수촌 훈련장인 남해 스포츠 파크에는 야자나무의 조경이 이국적인 풍경으로 다가오고....

 

 

 

중간중간 나타나는 해수욕장과

 

작은 선착장

 

한려수도 해상을 바라보며 달릴수 있는 순환도로의 풍경은 멋짐의 연속 입니다.

 

엉겅퀴

 

 

 

잠시 들어가 본 선착장 방파제의 낙시꾼....

 

 

 

그림같이 이어지는 풍경을 보며

 

 

 

 

 

가천 다랭이 마을로 향합니다.

 

 

 

 

 

 

 

 

 

 

 

 

 

 

 

가천 다랭이 마을에 도착 하였습니다. 이곳은 관광지로 소문이 나서인지 입구부터 차량들로 몸살을 앓는군요.

 

 

 

다랭이 마을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다랭이마을 -  관광지가 되다보니 다랭이논 들의 흔적은 점점 옅어지는 추세라 합니다.

 

다랭이마을 해안가 풍경

 

이곳은 상업화 된 관광지의 모습

 

마을 가운데로 지나며 가천대 방면을 담은 풍경

 

다랭이 마을을 지나

 

미국 마을로 들어 섭니다.

 

 

 

 

 

 

 

 

다음 코스는 금산을 등반하는 것이지만 금산가는 길을 조금 지나쳐서 어판장이 있는 원천 포구로 들어가 점심식사를 하고 금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횟집 창문으로 내다본 원천 선착장

 

창문밖으로 보이는 풍경

 

오늘 점심은 먼곳까지 왔다고 김종기님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스끼다시는 빈약해도 메인인 자연산 회는 아주 좋았답니다.

 

(사진이 많아 금산을 오른 사진은 따로 싣습니다.)

 

 

"시간을 내면 고향으로 초대 할테니 한번 갑시다"  는 오래된 지인의 요청에 시간을 맞추어 남해로 향합니다.

 

 '미 공군 전공기념비' 앞에서....

 

언       제 : 2015년 5월 9일 부터 10일까지      날       씨 : 맑음          기       온 :13:00 남해 21.6

누  구  랑 : 김종기 씨외 2명과 나 합4명

어  디  를 : 경남 남해군 남해읍 망운산 '미 공군 전공기념비'

 

4월9일 맞추기 힘든 시간들 때문에 여러명이 참가하지 못하고 4명이 시간을 맞추어 멀리 남해로 향합니다.서울 시내를 벗어나는데에만 1시간 40여분을 허비하고 경남 남해군 남해읍의 김종기 님의 고향집에 도착한 것은 밤 11시 30분쯤....  아침 일정을 잡아두고 잠자리에 듭니다.

 

'남해대교'

 

이틑날 간단히 아침을 챙겨먹고 우리가 묵었던 김종기님의 고향집 건물 3층에 위치한 '미공군 전공기념관'을 들러 봅니다.

 

 

 

기념관 건물 앞에 세워진 머릿돌의 문구를 확인하며 이 기념관이 어떻게 만들어 지고 운영 되어져 왔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 기념관은 세계2차대전이 종전될 무렵인 1945년 8월7일 일본 본토에 1차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일본의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압박의 수단으로 여수항을 공습하던 미공군기가 일본군의 고사포에 기체의 꼬리를 맞아 망운산에 추락하고 ..... 일본군이 비행기 잔해등을 수가해 가고 버려진 시신들을 수습 하는데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6.25 동란후 초등학교 교과서에 언급된 내용을 담은 머릿돌 - 미공군 전공기념비가 세워지게 된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머릿돌 옆의 우물터에 대한 안내문

 

건물 3층에 위치한 기념관으로 올라 갑니다.

기념관 내에는 제 2차 세계대전중 연합군으로 싸우다 전사한 미공군 11명의 전사자들에 대한 내용과 기념비 제막 당시의 자료, 그리고 이 모든것을 사비로 관리해 왔던 故김덕형 옹에 대한 자료들로 채워져 있습니다.그러나 정부 또는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개인의 사재를 털어 관리해 오다보니 기념관이 낡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각종 사진과 인터뷰기사 그리고 대통령들과 제막식에 함께했던 사진....

 

한 미 민간 외교의 한 축이 되었던 기록물들....

 

 

 

 

 

 

 

 

 

 

 

기념비 제막사진

 

기념비 제막 당시의 故 김덕형 옹

 

 

이렇게 기념관을 둘러보고 망운산(786m) 7부능선 쯤에 위치한 기념탑으로 이동 합니다.

 

 

 

기념비로 내려가는 임도 가장자리의 표지석 - 뒤편은 KBS중계탑

 

임도에서 150m 쯤 아래에 위치한 기념비로 내려 갑니다.

 

계단 공사와 기념비 주변의 공사가 최근에 진행된 흔적이 보입니다. - 남해 군청에서 금년에 예산이 편성되어 진입로 공사 및 기념탑 주변 공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故김덕형옹의 장남이자 사단법인 미전공 기념사업 협회  김종기 이사장 (검은옷) - 공사 현장을 확인차 우리와 함께 이곳을 찾았습니다.

 

 

 

기념비문은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이라 하는군요.

 

 

 

 

 

 

 

 

개인이 사재를 털어 협회를 만들어 관리하던 미전공 기념비를 남해군청에서 일부 예산을 들여 관리하게 된점은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과 산객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게재 합니다. 감사 합니다.

 

 

신록으로 물든 5월의 고대산, 봄 꽃은 시기가 지났지만 여름으로 넘어가기 전의 들꽃 들을 보러 찾아 갑니다.

 

 대광봉의 고대정

 

언       제 : 2015년 5월 4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철원 18.1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산행 코스 : 신탄리역 ~ 제1코스 ~ 대광봉 ~ 삼각봉 ~ 고대산 정상  ~ 3코스 하산 ~ 표범폭포 ~ 신탄리역

산행 시간 : 12:20 신탄리역 출발 ~ 16:16 대광봉 ~ 16:37 고대봉 정상 ~ 17:54 표범폭포 ~18:20 신탄리역 (6시간)

 

의정부 시내에 들러 은행일을 보고 출발 동두천에 도착하니 10시30분 백마고지행이 11시30분에 있다 .. ㅠ ㅠ 1시간을 어떻게 보낸다냐.......

그래 이참에 동두천에서 소요산 공주봉으로 오르는 등로나 알아두자는 마음으로 원각사 가는 길을 찾아 나섭니다.동두천역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소요산 방면)200여 미터를 진행하여 횡단보도를 건너니 원각사 ,보광사 500m 라는 간판이 나옵니다. 길을 따라 마을 안쪽까지 깊숙히 들어가 등로를 확인하고 동두천역으로 되돌아 옵니다.

 

마을에서 담은 '오미자' 꽃

 

으름덩굴 꽃

 

11시 38분발 신탄리행을 타고 12시 20분이 조금 지나 신탄리에 도착합니다.산행을 하기에는 비교적 늦은시간  역앞에는 연천 투어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철원 쪽으로 여행을 할까 잠시 갈등을 격다가 예정대로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산행지도 및 야생화 군락지

 

제1, 제2등산로 로 가는 길의 글램핑존

 

글램핑존 위쪽 '큰꽃 으아리'가 먼저 웃으며 반겨 줍니다.

 

'큰꽃 으아리'

 

 큰꽃으아리 꽃망울

 

 

큰꽃으아리를 대면하고 등로를 찾아 올라 갑니다.

 

오늘은 들꽃을 담을 목적으로 제2등산로를 지나서 제1등산로로 향합니다.

 

 

 

붉은 병꽃나무

 

제1등산로를 따라 오릅니다.

 

초입에서 만난 '미나리 아재비'

 

 미나리 아재비 전초사진

 

천남성 - 독성이 강하여 약재로 쓸때는 법제를 잘 하여야만 하는 독초

 

 

 

계곡물에 떨어진 꽃잎

 

야광나무 꽃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5월의 숲은 싱그럽고

 

 쏟아지는 햇살에 아름답게 빛납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앉은 자리에 구슬붕이가..... ^ ^

 

그러고 보니 둘레 바위틈은 구슬붕이 밭....ㅎㅎㅎㅎ

 

주먹밥 하나물고 사진한장 찍고......

 

또다시 주먹밥 하나물고 사진한장 찍고......

 

너무 작아 눈에 잘 안띄는 녀석들 인데...... 운이 좋았었네요.

 

 

 

욘석은 처음보는 녀석인데...... '당개지치' 라고 하는군요.

 

당개지치

 

 

 

 

 

너도바람꽃의 결실

 

 

 

 둥굴레

 

용 둥굴레 - 꽃 포가 큼직한게 2장 그속에 꽃이 두송이 .... 아직 피지는 않았습니다.

 

 

 

이애는 둥굴레랑 잎은 유사하지만 '풀솜대'

 

풀솜대

 

삼지 구엽초 ?

 

노루귀  - 꽃이 지고 잎새가 자란 모습

 

 문바위를 지나 오릅니다.

 

 

 

각시붓꽃

 

각시붓꽃

 

전망이 좋은 바윗등으로 올라 섭니다.

 

지장산 방면의 산군.....

 

 제2등산로 방면

 

제2등산로의 칼바위 능선을 당겨담고....

 

 

 

철쭉(연달래)

 

대광봉 턱밑까지 올라 왔습니다.

 

대광봉에서 바라본 내산리 계곡

 

그리고 좌측의 백마고지 역 방면

 

 백마고지역 부근을 당겨담은 모습

 

 

 

대광봉의 고대정

 

좀 바위솔

 

삼각봉에서 당겨본 고대정

 

 삼각봉 벙커위의 벤치 너머로 .... 저 멀리 희미한 곳은 북녘 땅

 

삼각봉에서 지장산 방향의 내산리 계곡을 다시 담아 봅니다. -  5월의 산하 ... 이 색감이 저를 산으로 오르도록 합니다.

 

삼각봉 이정표 뒤편 조망처로 갑니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고대산 정상과

 

백마고지역 방면

 

고대봉을 당겨담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16:37 고대봉에 오릅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대광봉 방향

 

고대봉 정상석

 

헬기장 데크를 바라보며 한바퀴 돌며 담아 봅니다.

 

사진1 - 고대봉 데크

 

참고 안내판

 

사진2 - 군부대 막사와 철원평야

 

사진3 - 철원평야 학저수지 방면

 

사진4 - 동송 시가지 방면

 

 사진 5 - 금학산과 지장산 가는 능선

 

사진6 - 구 헬기장과 지장산 방면

 

사진7 - 내산리 계곡

 

사진8

 

사진9 - 대광봉 방면

 

사진 10

 

이렇게 한바퀴를 돌아보고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하산 코스는 3코스로 잡고 군부대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홀아비 꽃대

 

회리 바람꽃

 

 

 

17:54 표범폭포로 내려 섭니다.

 

 표범폭포

 

약수터로 내려오며 담은 눈빛승마 - 벌써 꽃이 피는가 ?

 

약수터를 지나고......

 

 

 

쥐오줌풀

 

고대산 캠핑촌인 캐라반 존으로 내려와 신탄리역으로 향합니다.(18:20 신탄리역 도착)

 

이렇게 고대산의 봄풍경(5월)을 찾아 즐겁게 즐기고 심신수양을 하고 돌아갑니다.(끝)

2015.5.1 메이데이 그러나 현재의 나의 근무 형태에서는 의미를 잃은 날이다.

매년 메이데이 때에는 연록색의 새순을 보고 즐기고 산나물도 한줌씩 따서 맛보는 재미로 소요산을 찾곤 하던 기억이 새롭다.

 

오늘은 당직근무를 들어가는 날 오후3시 까지는 세정사 계곡을 즐길수 있겠기에 친구도 안내해 줄겸(친구는 내가 가는줄 모름)세정사 계곡으로 이동하며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 그러나 전화를 받지 않다가 운길산 역에서 세정사로 들어가는 때에 늦으막히 전화가 온다.이제 출발 한다고..... 어쨌든 세정사 계곡에서는 만날수 있으니....ㅎㅎ 

 

날씨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세정사로 들어가는 하천가, 나물을 뜯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친구가 오려면 한시간은 족히 있어야 할 테고 ..... 드나들며 눈여겨 봐 두었던 야생 뽕나무의 잎이 채취해도 될 정도로 피어 있어 뽕잎 채취를 한다. 뽕잎은 이시기에 따서 데쳐서 냉동시켜 놓고 먹고 싶을 때 나물로 먹는 나의 반찬거리...... 몸에도 이롭고 나물 맛으로도 꽤 괜찮은 재료임.

 

뽕잎을 채취하긴 하였는데 한가지 착오가 생겼다. 이곳에서 야생화를 즐기다가 회사로 바로 출근할 생각으로 왔기에 채취한 뽕잎을 집까지 가져다 주려면 이곳에서 두시간은 일찍 계곡을 나가야만 출근시간을 맞출 수 있는것......ㅋㅋㅋㅋ 아쉽지만 어떡하랴........어렵게 만난 뽕잎을 포기 할순 없고......

 

 세정사 계곡 곳곳에 피어난 벌깨덩굴

 

언       제 : 2015년 5월 1일 금요일      날       씨 :맑음           기       온 : 13:00 양평 27.8

누  구  랑 : 나  혼자(세정사 계곡에서 친구인 고산회장 내외와 만남)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운길산 세정사 계곡'

 

친구를 기다리며 세정사 계곡으로 들어가는 하천가를 살펴보며 천천히 걷습니다.

 

계곡 초입의 음식점 축대에 핀 '하늘매발톱'

 

홀로남은 늦둥이 홀아비 바람꽃

 

 참꽃마리

 

참꽃마리

 

 

앵초

 

 

 

 

지난번 10일전 다녀갈 때에 꽃망울이 보였었는데 계곡은 벌깨덩굴 꽃이 중심을 이루고 곳곳에 피어 있습니다.

 

벌깨덩굴

 

 

 

 

 

 

 

 

 

윤판나물

 

현호색

 

13:10 뒤늦게 들어온 고산회장 내외와 만납니다. 고산회장에게 앵초 자생지를 안내해 주고 세정사 계곡입구에 당도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또다시 만난 토종 민들레(지난번에 보았던 것과는 다른개체)

 

 

 

하얀 민들레를 담고 있는 친구

 

친구와 만난 시간이 늦어서 만나자 마자 나는 뒤돌아서야  할 시간이 되었군요. 계곡가 그늘에 앉아 함께 점심을 나눠 먹고 13:30 친구내외는 세정사 계곡 탐사에 들어가고 나는 계곡을 빠져 나옵니다.(수확물에 만족해야 겠지요. - 야생 뽕잎채취)

 

부지런히 걸음을 옮기다 도로 가 바위밑의 흔적에....... 카메라를 꺼내 듭니다.

 

개미지옥 - 원뿔형 함정에 개미또는 곤충이 걸려들면 꼼짝없이  .....

 

 

**개미지옥과 개미귀신

 

잠자리과 유충인 개미귀신은 명주잠자리 유충이 모래밭 같은 곳에 둥그런 둥지를 만들고, 그 밑의 모래 속에 숨어있다가 둥그런 모래 둥지위를 지나다가 미끄러져 떨어지는 개미따위의 작은 곤충의 체액을 빨아먹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렇게 명주잠자리는 자신이 만든 깔데기 모양의 모래함정을 통해 곤충을 잡아먹고 이를 통해 번데기가 되는 영양을 얻는다.

그리고 번데기 속에서 애벌레와는 다르게 우화를 하여 잠자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자란 성충인 명주잠자리는 일반적인 실잠자리와 비슷하지만 얇은 날개와 배를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이 바위 밑은 곳곳에 함정이 있어 들어온 곤충은 기어서 나갈 방법이 없는 지옥이군요.ㅎㅎㅎ

 

으름넝쿨 꽃

 

위의 꽃은 열매가 맺힐수 없는꽃 이 꽃은 으름열매가 맺히겠습니다.

 

으름넝쿨 꽃

 

5월을 시작하는 날  이제는 나물을 채취할 시기가 되었네요.  이상 세정사 계곡의 기록 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오늘은 연두빛 새봄을 느껴 보려 파주 적성의 감악산을 찾습니다.

 

감악산 640봉에서...

 

언       제 : 2015년 4월 27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4:00 파주 23.9℃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시, 연천군과 경계를 이루는 '감악산'

산행 코스 : 사기막 고개 ~ 군부대 훈련장 ~ 540, 640, 670봉 ~ 장군봉 ~ 임꺽정봉 ~ 감악산 정상 ~ 까치봉 ~ 범륜사 ~ 운계폭포 ~ 설마교

산행 시간 : 12:50 사기막 고개 출발 ~ 15:17 540봉 ~ 16:53 감악산 정상 ~ 18:08 범륜사 ~18:50 설마교 산행종료(총 6시간)

 

11:30 집을 나서서 버스로 가능역앞 까지 이동합니다. 의정부 버스터미널에서 파주적성으로 가는 25번버스(또는 25-1)를 기다려 타고 25사단을 지나 사기막 고개에서 하차 합니다.오늘 산행은 지난해 가을 의룡산악회 맴버들과 함께 올랐던 길을 따라 산행을 하려 합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그때는 가을 이었고 지금은 봄이라는 점과 나홀로 산행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 감악산 ***

감악산은 옛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하여 감악(紺岳),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렸다. 파주시 적성면에서는 어디서나 보이는데, 멀리서 보면 순해 보이지만 일단 정상(675m)에 올라 사방을 살펴보면 암봉과 낭떠러지가 도처에 널려 있다. 그래서 가평 화악산, 개성 송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 나로 손꼽혀 왔다고 한다.감악산은 서울과 개성의 중간지점에 솟아 있으며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서울의 북한산, 동두천의 소요산이 보인다.(웹 문서 중에서)

 

산행코스

 

13:50 25번 버스를 타고 사기막고개에서 하차 합니다.

 

이 고개를 기점으로 양주시와 파주시가 행정구역이 바뀌는 지점 입니다. 도로 우측으로는 지난해에도 도로공사를 하던 중이 었지만 아직도 공사를 멈춘채 그대로 입니다.공사 현장을 지나올라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산나물이 돋았는가 찾아 봅니다만 ..... 나물 자체가 보이질 않습니다. 간혹 두룹나무가 있지만 모두 꺽어간 상태...

 

중간중간 나무에 리본이 묶여 있어 등로인줄 알지만 길의 흔적은 희미 합니다. 아마도 중간에 군부대 훈련장이 가로막고 있어 이 길로는 많이 다니지를 않나 봅니다.

 

능성을 넘어올라 신암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절벽위 쉼터에 올랐습니다.

 

신암저수지

 

저수지는 유료 낚시터가 운영되는데 송어가 잘 나오는 곳이라 합니다.

 

절벽아래로 피어나는 연두빛 새순....... 이 색감이 좋아 이무렵 산행은 주로 소요산을 찾았 었는데 금년에는 감악산에서 즐기게 됩니다.

 

우산나물

 

각시 붓꽃

 

큰 굴곡이 없이 군부대 훈련장까지 능선이 이어 집니다.

 

철조망 우측으로 돌아 들어 갑니다.

 

당겨 담아본 감악산

 

군사도로를 따라 잠시 오르다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직진.....하면

 

가스 실습장 옆 그물망을 지나

 

직진해 오르면 됩니다.

 

분홍 빛의 연달래

 

조망이 트인 봉우리에 올라 뒤돌아본 능선길

이곳에는 아직 진달래도 피어 있습니다.

 

 

 

매화 말발도리

 

540봉을 직진하여 오르지는 못하고 좌측으로 돌아 오르는 길

 

이 벙커를 지나면

 

범륜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집니다.

 

이곳 부터 정상까지는 노랑제비꽃이 많이 분포 합니다.

 

15:17   540 봉에 올라 640봉과 장군봉 쪽을 바라 봅니다.

 

범륜사 방면을 내려다 보구요.

 

멀리 임진강쪽 북쪽을 바라다 봅니다. 그런데.....

 

저곳은 북녘땅......

 

540봉을 내려가며 신암저수지 방면을 내려다 봅니다.연둣빛 신록이 아름답군요.

 

도마뱀  -  아까 만난녀석은 사진에 제대로 담기지 않았는데..... 또다시 도마뱀을 만나네요.

 

640봉 오름길에 낮으막한 석문이 있습니다. 이곳을 돼지바위라 부르는데....

 

석문을 통해 내려다 본 풍경

 

640봉에 올라 540봉을 바라다 봅니다.

 

640봉 절벽위의 멋진 포토존 - 신암저수지 방면

 

바위에 올려놓고  쎌카.....

 

이곳의 연두빛 봄 풍경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지난 가을에 왔을 때는 일행을 따라 가느라 들러보지 못했던 670봉(장군봉을 오르기 전 얼굴바위 쉼터 가는길)으로 나가 봅니다.

 

670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그리고 670봉 뒤쪽에 자리한 '장군봉'

 

670봉 끝쪽 절벽에서 신암저수지를 내려다 보고.... 그런데 절벽 아랫쪽에 고사목이...... 조심해서 내려가 봅니다.

 

우 ~후~ !!!     완전히 죽은 고사목이 아니고 일부는 살아있네요. ^ ^

 

절벽을 올라와 다시 임꺽정봉 절벽을 담고....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이곳에 자리한 연달래도 담습니다.

 

 

 

670봉 절벽에서 이제 장군봉으로 되돌아 갑니다.

 

장군봉으로 오르며 황방저수지 방면을 바라보고....

 

장군봉에 오릅니다.

 

우측 앞쪽으로 뻣어나간 조금전의 670봉과 신암저수지 방면의 풍경

 

장군봉 뒷쪽으로 보이는 감악산 정상 송신탑

 

임꺽정봉으로 갑니다.

 

임꺽정봉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 (맨 우측 장군봉, 640봉,670봉,540봉)

 

임꺽정봉에서 내려다본 신암저수지 방면

 

ㅎ ~

 

임꺽정봉 절벽을 돌아보며.... 좌측에 보이는 저수지는 황방저수지 우측은 신암저수지

 

 

 

굴은 절벽밑에 있어 이 바위틈으로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감악산 정상부

 

정상부 사진을 담은 암봉에서 황방저수지 방면을 담아 봅니다. 우측 봉우리는 임꺽정봉

 

감악정이 있는  조망처에서 담은 황방저수지 방면

 

 감악정(이곳까지는 양주 관할 인가 봅니다. 양주 감악정이라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16:52 감악산 정상에 오릅니다.

 

감악산 정상석과 감악산 비

 

 

 

 

 

정상석에서.....

 

하산길도 지난가을 처럼 팔각정을 경유하여 까치봉으로 그리고 운계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것으로  길을 잡습니다.

 

 

 

팔각정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데크길과 임진강 방면 - 임진강 건너 조금 지난 곳이 군사분계선 최 전방이라 보면 됩니다.

 

 

 

 

팔각정에서 까치봉으로 내려 갑니다.

 

까치봉

 

까치봉에서 바라본 감악산 정상 - 연두빛으로 물든 풍경이 좋습니다.

 

까치봉의 데크길과 운계능선 - 능선을 타고 내려가다 좌측능선을 타고 허리가 잘룩하게 들어간 곳으로 내려가면 계곡길과 만나지고 범륜사로 내려가는 길 입니다.

 

까치봉을 내려오며 뒤돌아본 풍경

 

 

 

운계능선 갈림길 - 범륜사 방향 계곡길로 내려가는곳

 

계곡길로 내려서니 묵밭에 복숭아 꽃이 계곡을 수놓고.....  계곡은 이미 해가 졌네요.

 

떨어진 도화 꽃잎을 즈려 밟으며 .....

 

숫가마 터를 지나

 

범륜사를 지나 내려 갑니다.

 

붉은병꽃나무가 개화를 준비하는 길 아래로 운계폭포가 있어 내려 갑니다.

 

'운계폭포'

 

범륜사 입구에 있는 등산안내도

 

의정부 터미널과 적성 터미널을 오가는 버스노선 (25번 배차간격 17분)

 

범륜사 입구 버스정류장 '설마교'

 

연록색의 봄을 즐겨보려 찾았던 감악산 ..... 시기가 적절해 정상 부근의 연두빛 신록을 마음껏 즐길수 있었네요. ^ ^ 감사합니다.

 

산 나방의 건축물

세정사 계곡을 다녀온지 11일 지금 계곡에 새로 등장한 주인은 누구일까 !!!!! 궁금함에 다시 세정사 계곡을 찾습니다.

 

'금붓꽃' 

 

언       제 : 2015년 4월 21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양평 17.7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운길산 세정사 계곡'

 

오늘도 퇴근후 운길산 역으로 향합니다.다녀온지 11일 지금 피어날 야생화는 금붓꽃과 앵초 정도로 추정해 볼수 있는데 얼마나 만날지는 미지수입니다.

 

세정사 계곡을 들어가다 반가운 토종 민들레를 만납니다. - 지금은 거의 씨가 마르다 시피한 '하얀 민들레' (재배하는 것 말고는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광대풀' 도 만나보며 계곡을 기웃거리며 세정사 입구로 올라 갑니다.

 

'앵초'

 

피나물

 

는쟁이냉이 꽃

 

홀아비 바람꽃

 

세정사 앞 계곡으로 올라갑니다.

 

 아직 홀아비 바람꽃들이 보이고....

 

드디어 '금붓꽃'을 만났습니다.

 

금붓꽃

 

이것은 한무더기...

 

나도 개감체

 

나도 개감체 - 지난번에 꽃이 피기 시작 하더니 아직 건재하군요.

 

 

 

 금괭이눈

 

금붓꽃

 

끝물의 얼레지

 

족도리풀 꽃도 많이 보입니다.

 

좌측 골짜기 위로 올라가며 그 귀한 금붓꽃이 흔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흔하게 볼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앵초는 초입 계곡에서 서식하는 것이 한차례 보일뿐 계곡에는 보이지를 않네요.  계곡을 내려오며 처음 앵초를 담았던 장소로 다시 들러 갑니다.

 

 앵초

 

 

 

 

 

 

앵초를 담고 운길산 역으로 나가며 길가에 많은 덤불을 이루고 피어있는 덤불딸기 꽃을 담습니다.

 

덤불딸기

 

이제 딸기꽃이 지고나면 오래지 않아 새콤 달콤한 산딸기를 맛볼수 있겠지요.ㅎㅎ

 

열흘의 시차를 두고 세정사 계곡은 금붓꽃이 당당히 새로운 주인으로 자리매김을 하였군요.이곳에서 라도 금붓꽃이 잘 번식하기를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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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오후는 황사비가 내린다고 하지만 쉬는 날이라 소요산의 봄이 어디까지 물들었는가 살펴보고 금붓꽃 자생지를 둘러볼 요량으로 소요산을 찾습니다.

 

소요산 자재암의 봄 풍경

 

언       제 : 2015년 4월16일 목요일        날       씨 : 흐리고  오후 황사비       기       온 :  동두천 12:00 약한비 12.8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동 소재  '소요산 자재암'

산행 코스 : 소요산역 앞 참전기념비 ~ 하백운대 ~ 자재암 ~ 소요산 역

 

오후는 친구 내외와 저녁 약속이 있으니 가볍게 다녀오라는 마눌의 말을 뒤로 하고 소요산으로 향합니다. 

 

09:15 소요산 역앞 벨기에 룩셈부르크 군 참전기념비로 등로를 잡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참전 기념비를 지나 팔각정이 있는 능선으로 가려하니 도로공사로 길이 끊겼습니다. 공사장을 건너서 민가쪽으로 붙어서 능선으로 올라 섭니다.

 

능선길은 참꽃이 활짝 피었고 전전일까지 비가 내려 먼지도 없이 등로는 촉촉 합니다.단지 바람이 거세어서 ...... 곧 비가 내리지 않을까 싶네요.

 

갈참나무 가지에 열매처럼 동그란 것이 달려 있는데..... 다른나무에도 많이 달려 있군요 . 무엇일까요.!!

 

꽃길을 따라 절벽위 쉼터를 지나고 하 백운대를 향하여 천천히 오릅니다.

 

 

 

간간이 조망이 트인 곳에서 건너편 의상대 공주봉 방면을 건너다 봅니다만 시계가 그리 썩 좋지는 않습니다.그리고 나무들의 새순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지 아직 연두빛이 살아나지는 않네요.

 

 

 

 

 

 

 

10:38 하백운대에 오릅니다. 하 백운대에서 한숨을 고르고...... 산행을 더 진행해 갈것 인지를 다시 생각 합니다. 연두빛 새순이 능선을 물들이고 있는 상태라면 지금 거세게 부는 (비를 몰고오는)바람이 있다해도 칼바위능선을 거쳐 의상대로 돌아 오를텐데.......현재는 볼거리도 부족하고 시계도 좋지 않은데 황사 비도 곧 내릴기세여서 자재암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결정 합니다.

 

하백운대에서 자재암쪽으로 50여미터쯤 내려온 절벽 조망처에서 중백운대 상백운대 방면을 올려다 봅니다.

 

그리고 건너편 의상대와 공주봉을 건너다 보구요.

 

자재암으로 들어오는 계곡을 내다 봅니다.

 

 

 

절벽위 조망처

 

급경사 절벽길이 새롭게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 한결 수월해 졌습니다.

 

 

 

선녀탕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자재암으로 내려 섭니다.

 

자재암 청량폭포 부근의 봄 꽃

 

 

 

청량폭포

 

독립암과 나한전 - 독립암 아래에서 약수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자재암의 봄 풍경에 취해 봅니다.

 

자재암 - 원효대사가 수행을 하던 사찰로 요석공주의 설화를 품고있는 소요산이라 산봉우리 이름도 불교와 관련이있는 명칭으로 불리워 진답니다.

 

자재암 입구 절벽의 팥배나무

 

 

자재암을 내려 갑니다.

 

원효대 아래로 내려다 본 원효폭포

 

원효대 위의 해탈문

 

원효폭포

 

원효폭포(좌) 와 원효굴(우) 그리고 절벽위는 원효대

 

남쪽에선 이미 벚꽃이 꽃비로 뿌려지고 없지만 이곳은 북쪽이라 벚꽃이 이제 한창이랍니다.

 

 

벚꽃길을 따라 소요산 역으로 되돌아 오는길 ...... 황사를 품은 봄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금붓꽃은 내년에 보면 되니까 결론적으로 일찍 하산하길 잘한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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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들어 꽃 산행을 하느라 산행다운 산행을 하지않아 몸상태가 좋지 않다. 오늘은 땀도 쏟을겸 도봉산코스를 걷기로 한다 .

회룡골에서 시작하여 숨은폭포 ~ 산불감시초소 ~ Y계곡 ~ 신선대 순으로 다녀올 생각으로 회룡역을 출발 한다.

 

에덴동산에서...

 

언       제 : 2015년 4월 15일     날       씨 : 맑음(박무)         기        온 : 14:00 15.7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와 의정부시 양주시에 걸쳐있는 '도봉산'

산행 코스 : 회룡역 ~ 숨은폭포 ~ 산불감시초소 ~ Y계곡 ~ 신선대 ~ 에덴동산 ~천축사 ~도봉산 역

산행 시간 : 11:40 회룡역 출발 ~  15:04 산불 감시초소 ~ 16:58 신선대 ~ 18:40 도봉산 역(약 7시간:들꽃을 담으며 천천히)

 

당직근무 후 아침 퇴근 ,  간단히 볼일을 보고나니 졸리운다.  그러나 오늘은 몸을 혹사 시키기로 작정한 날(그동안 운동을 게을리하여) 주먹밥 몇개를 주물러 가지고 집을 나선다.

 

회룡골 등로의 회화나무 고목을 지나고...

 

회룡탐방지원쎈타 앞을 지납니다.

 

한 이틀간 비가 내려서 인지 계곡에는 제법 물이 흐르고... (그동안 많이 가물었었음)

 

회룡폭포 - 돌단풍이 폭포 절벽에서 꽃을 피웠기에 꽃을 담으러 절벽으로 내려 갑니다.

 

돌단풍

 

 

돌단풍을 담고 회룡사를 지나 계곡으로 올라서고......

 

첫번째 다리를 지나 합수머리에서 좌측 계곡으로 건너 오릅니다.

 

 계곡을 한참 오르자 계곡위로 숨은폭포가 모습을 드러내고.....

 

숨은폭포 -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물기만 발라져 흐를 텐데 갈수기 치고는 그래도 물이 제법 흐르는 편입니다.

 

이곳 폭포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 이었으나 한팀이 먼저 식사를 하고 있어 방해되지 않으려고 폭포 상단으로 올라갑니다.

 

폭포상단

 

폭포상단의 계곡 - 수마된 바위절벽이 얼마나 오랜세월 깍여 나갔는지를 말해주고.....

 

폭포를 위에서 내려다 봅니다.

 

 

 

폭포절벽에 붙은 돌단풍을 최대한 당겨 담아 봅니다.

 

13:35 폭포위 물가에 간단한 (주먹밥 몇개 이지만)식탁을 차리고.... 

 

 

간단히 요기를 마친후

 

암릉을 따라 올라갑니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치고는 비교적 양호하게 길이 나 있고 곧게 고도를 높여 갑니다.

 

 

 

이곳 경사면 꼭대기 쯤 올랐습니다  아직 꽃대가 보이지 않는 처녀치마가 자라고 있고...

 

 

 

조망이 트인 너럭바위 위로 올라 섭니다.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3보루에서 올라오는 암릉

 

회룡골에서 내가 올라온 계곡을 내려다 보고.....

 

하늘소 가 벌써 나왔네요.

 

바위위에 타전을 잡은 진달래 -제법 오래묵은 티가 묻어나는 花木 입니다.

 

너럭바위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암릉

 

숨은폭포에서 올라오는 길은 헬기장 밑 대머리바위 바로 위로 연결되고.... 

 

헬기장을 지나 오르며 처녀치마가 자생하는 비탈로 들어서서 살펴 봅니다.

 

꽃을 피운 처녀치마

 

2개 개체만 꽃을 피웠습니다.

 

15:04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 올랐습니다.(도봉산 정상방면 .....박무가 있어 시계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산불 감시초소

 

이곳은 아직 참꽃이 피지를 않았네요.

 

오늘 이곳을 산행지로 택한 이유중 하나가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산자락이 연둣빛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고자 함 이었는데..... 박무가 끼어 아쉽습니다.

 

망월사와 갈라지는 지점을 지나 포대능선으로 들어섭니다.

 

뒤돌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의 '어두바위'를 바라보고..

 

앞쪽의 암봉들을 다시 담아봅니다.

 

습기있는 응달 사면 곳곳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처녀치마'

 

 

 

처녀치마

 

포대로 올라 가기전 헬기장으로 갑니다.

 

노랑제비꽃을 찾은 털복숭이 '재니등애'

 

재니등애의 꿀따는 모습

 

헬기장 아래에 위치한 물개를 보러 이곳에 들러갑니다.

 

다시 포대로 향하며 처녀치마를 담고....

 

포대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탑처럼 생긴 바위

 

포대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옆에도 .... 처녀치마가 곳곳에 피어 있습니다.

 

포대 정상에 올랐습니다.

 

포대에서 바라본  자운봉과 선인봉

 

Y계곡 건너로 보이는 자운봉과 신선대(자운봉 우측 봉우리)

 

오늘은 Y계곡을 건너서 신선대로 가야 겠군요.

 

Y계곡

 

Y계곡을 건너올라 바라본 자운봉

 

Y계곡을 지나와 뒤돌아 봅니다.

 

자운봉(좌) 신선대(중간) 뜀바위(우측)

 

신선대

 

신산대로 건너가며 자운봉 바위밑을 내려다 보니 처녀치마가 군락을 이루고...

 

16:58 신선대 정상에 오릅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뜀바위 방면

 

산객에게 부탁하여 기념사진을 남기고....

 

에덴동산을 내려다 보니 또다시 구미가 당깁니다.

 

신선대 아래로 돌아서 에덴동산으로 올라 갑니다.

 

노랑제비꽃

 

에덴동산에서....

 

좌로부터 주봉 신선대 자운봉을 배경으로....

 

에덴동산

 

 

 

신선대와 자운봉

 

선인봉과 만장봉

 

다시한번 도봉산의 정상들을 담고 에덴동산을 내려 옵니다.

 

에덴동산을 내려서서 관음암 가는길(마당바위 방면)로 계곡을 내려 갑니다.

 

곳곳에 노랑제비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관음암 갈림길을 지나 마당바위 근처로 내려오니 참꽃이 활짝피어 있습니다.

 

 

 

 

마당바위를 지나 천축사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내려 갑니다.

 

 

 

천축사

 

천축사 입구의  보살과 나한 입상

 

오늘의 산행지도

 

18:40 도봉 탐방지원쎈타를 지나 도봉산역 앞에 당도하여 산행을 끝냅니다. 좀 피로하기는 하지만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기위한 노력을 하였기에 기분은 좋습니다. 그리고 도봉산의 처녀치마 자생 상태도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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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봄 이른 봄꽃을 보러 한달 반 정도를 쉬는날이면 쫓아 다녔다. 그래서 이번은 진달래를 보러갈까도 생각 했지만 아직 못다한 숙제와 미션수행을 위해 들꽃산행을 가지게 된다.

 

 예봉산 정상에서...

 

언       제 :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13:00 서울 16.8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예봉산'

코       스 : 세정사 계곡 ~ 예봉산 ~ 팔당역

 

오늘 산행도 몇차례 다녀간 세정사 계곡으로 들어가며 들꽃산행을 시작 합니다.

오늘의 주요 목표는 세정사 계곡을 수놓고 있을 홀아비 바람꽃을 담으며 카메라의 기능을 익히고 시간을 내서 이곳 계곡에 있다는 흰색 얼레지를 찾아보는 미션을 수행하려 합니다.날씨는 따사롭고 세정사로 들어가는 계곡길은 10일 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과수나무의 꽃망울이 터지고 나무들도 파릇한 잎새를 내밀기 시작 합니다.

 

쇠뜨기 풀 꽃대

 

들어가는 길의 무덤가에는 빈약하지만 할미꽃도 피어 반겨 줍니다.

 

세정사 앞 계곡 시작점 금괭이 눈을 시작으로

 

홀아비 바람꽃

 

족두리풀 꽃

 

 

 

얼레지 까지 반가운 모습들과 눈맞춤을 하며 계곡을 올라 갑니다.

 

계곡에 무수히 피어있는 얼레지 밭을 지나며

 

예쁜 녀석들로 골라 담고.

 

의미있는 소재들을 찾아 봅니다.

 

꿩의 바람꽃

 

큰 괭이밥

 

금 괭이눈

 

어느덧 시간은 흘러 볕이 따갑게 내려쬐기 시작하고....  난반사가 심한 금괭이눈은 부주의로 사진의 노란색상이  다 날아가고......

 

계곡의 위쪽으로 위쪽으로  얼레지 밭을 뒤지며 올라 갑니다. 계곡엔 나  말고도 특별한 얼레지????? 를 찾으려는 사람들만 계곡 위쪽으로 올라서고 꽃들도 단순해 집니다.

 

금 괭이눈

 

나도 개감체

 

 

계곡 위쪽에 네분이 서성이는 것이 보여 무엇인가 하고 다가 갑니다만 ...... 처녀치마

 

처녀치마

 

중의 무릇도 몇 개체를 만났습니다만 마음이 콩밭에 있으니 사진이 별로 신통치 않습니다.

 

좌측계곡 높은 곳까지 올라 왔습니다만 흰색 얼레지는 만나지 못하고 함께 흰색의 얼레지를 찾던 분들과 임도를 따라 우측 계곡으로 내려 갑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우측 계곡에서 바람꽃의 사진을 담는데 열중 합니다.

 

홀아비 바람꽃

 

비가 내린지 오래지 않아서 좁은 계곡이지만 폭포를 이루며 계곡물이 제법 흐릅니다. 

 

홀아비 바람꽃 과 폭포수 -혼자 외로이 폭포가에 피어나 있습니다.마치 제 이름처럼......

 

산자고

 

 

산자고를 담고 있는계곡에 아까 좌측 계곡에서 함께 얼레지를 찾던 분들에게 걸려온 전화한통...... 흰색 얼레지가 있다고 한답니다.

반사적으로 튀어 일어섭니다.

그리고 계곡 상류로 따라 올라 갑니다만 길을 잡는 분께서 말씀도 별로 없고  길이 없는 계곡으로 올라갑니다. 길이 아니라고 말해 봅니다만..... 아무래도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이러다가 얼레지가 있는 곳을 찾지도 못하고 시간만 허비할것 같은 예감에.... 나는 포기하겠다고 말하고 덤불속 길을 빠져나와 내가 생각하는 계곡길로 내려서서 올라갑니다. 계곡 상류로 올라가며 왜현호색과 큰 괭이밥이 얼레지와 함께 계곡을 수놓고 있습니다.

 

왜 현호색

 

큰 괭이밥

 

계곡을 따라 올라가고 있지만 다른 꽃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흰 얼레지가 있다는 것은 이야기를 들었고...... 정보의 퍼즐조각을 하나씩 하나씩 맞추어가며 계곡을 오릅니다. 얼마나 올랐을까........ 저기 앞쪽의 계곡환경이 맞추어진 퍼즐조각과 얼추 맞아 떨어지고.....  사람들의 소리도 들립니다.  맞아! ~~~~~~~~~ 저 위쪽 어디쯤 일것이라는 직감에 힘이 솟습니다.  저위 비탈위에 몇분이엎드려 있는것이 보입니다. 얼레지가 아니라도 최소한 무언가는 있다는 이야기....... 그곳으로 다가섭니다.  야 ~호 !!!!! 심봤다 !!!!!!!

 

흰색 얼레지 - 세그루중 한그루만 피었습니다.

 

 다른 한그루

 

그리고 또다른 한그루

 

두분의 뒤에서 기다리다.혼자 독점하여 촬영하는 기회를 얻습니다.

흰 얼레지를 담고 가볍게 계곡길로 내려서 조금 걷자 이번에는 노루귀 모델들이 저를 기쁘게 해 줍니다. 이어지는 대박 산행에 힘드는 줄 모릅니다.

 

청 노루귀

 

맨 위쪽에 보이는 꽃에 무언가 이물질이 있는것 같아 (찍을때는 보지 못한) 사진을 크롭해보니.......

 

거미가 꽃속에 숨어 있다가 꽃에 앉은 등애를 사냥했군요........ 캬 ~~~~~

 

청 노루귀

 

홍 노루귀

 

 청 노루귀

 

맨위 청 노루귀의 측면모습

 

 

계곡 끝 지점에는 노루귀가 주류를 이루고 능선까지 꽃밭을 이룹니다.

 

 

 

만주바람꽃

 

청 노루귀

 

예봉산에서 철문봉으로 넘어가는 능선(헬리포터 부근)에 오르며 꽃산행은 끝을 맺고..... 예봉산 정상으로 오릅니다.

 

 

 

16:06 예봉산 정상에 올라 섭니다.

 

두물머리 방면(양수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당겨 담아 봅니다.

 

미사리 방면의 풍경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팔당역 방면으로 하산을 합니다.

 

조금 내려와 절벽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팔당대교 방면

 

 팔당대교

 

 

 

강 건너의 검단산

 

팔당대교 아래쪽

 

흑염소 두마리가 저를 보더니 달아납니다. - 산에서 사는 녀석들 인가 봅니다.

 

진달래가 활짝핀 등로를 따라 17:24 팔당역에 도착  전철로 귀가 합니다.

 

오늘은 그 귀하다는 흰색 얼레지를 담고 야생화를 마음껏 담은 축복받은 산행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예봉산 중턱에 핀다는 말로만 듣던 흰 얼레지를 담아 왔습니다.

총 세그루정도 밖에 발견되지 않았다 합니다.

 

세포기중 한포기만 개화를 하였고 ....

 

꽃망울을 맺고있는 다른 한포기

 

그 옆의 또다른 한포기

 

꽃이 개화한지 이틀정도 되었다고 하며 나머지는 5일 정도 후면 피겠다고 합니다.

 

너무 귀한 꽃이라 인간의 탐욕에 의해 훼손 될까봐

아끼는 사람들이 노심초사 하는 꽃 입니다.

부디 인간의 탐욕을 벗어나 결실을 맺을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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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또다른 야생화의 보고인 청평의 화야산으로 친구와 들꽃을 담으러 갑니다.

 

 '청노루귀'

 

언       제 : 2015년 4월4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3:00   17.7℃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소재 '화야산'

 

경춘선을 타고 청평역에 하차하여 삼회1리 마을회관을 지나 큰골까지 택시를 탑니다.(택시비 12,000원) - 대중교통은 오전 1회 오후 1회 2회정도뿐이어서....  큰골 운곡암 아랫쪽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운곡암으로 올라갑니다.

 

화야산 등산지도

 

계곡은 전일내린비로 여름철의 계곡을 방불케 할 정도로 계곡물이 많이 흐릅니다.

운곡암 ***

고려 말 이방원의 스승이었던 운곡 (원천석) 선생이1380년 창건한 사찰이라 하며. 이방원이 태종으로 즉위한 뒤 그를 등용 하려고 하였으나. 그는 끝내 세 상을 등지고 이곳에서 은거 하다 원주 치악산에 들어가 말년을 지냈다고 합니다.

 

 

화야산의 큰골 계곡은 물골이라 불리울 정도로 계곡물을 수 없이 건너며 올라야 하는 계곡 ..... 계곡물 소리가 시원 합니다. 

 

돌단풍

 

돌단풍

 

도토리가 새싹을 틔워 올리는 모습

 

계곡을 따라 얼레지가 많이 피어나 꽃밭을 이룹니다.

 

얼레지  - 꽃말은 ' 질투' '바람난 여인'

 

 

 

계곡에는 얼레지를 비롯 진달래 산괴불주머니등 각종 야생화 들이 피아나 들꽃을 찾아온 산객들을 반겨 줍니다.

 

계곡은 물이 불어나 건널때 마다 신경을 써서 건너야 합니다.

 

얼레지

 

 

 

첫번째 만난 청노루귀

 

 청노루귀

 

들꽃을 담는 모습 - 계곡에는 들꽃을 담으러 온 많은 인파들로 붐빕니다.

 

흰노루귀

 

청노루귀

 

 

 

 

 

 

 

 

 

고목과 청노루귀

 

오늘 만난 최고의 모델...

 

 

 

어제까지 내린비로 흙이 튀어.....

 

다시 계곡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계곡은 곳곳이 얼레지 꽃밭을 이루고..... 눈은 한없이 즐겁습니다.

 

얼레지

 

 

 

 점심을 먹던 계곡

 

얼레지 군락

 

 

 

 

 

꿩의 바람꽃도 보이고...

 

돌 서릉에는 '미치광이풀'도 군락을 이루어 피어 납니다.

 

오늘은 들꽃을 담으러 온 것이라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절반정도 (2.5km) 지나 오르다 되돌아 내려 갑니다.

 

청노루귀

 

 

 

 

 

얼레지

 

 

 

개감수

 

청노루귀

 

 

 

 흰노루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

 

 

 

계곡의 진사님들 ...... 돌단풍을 담고있는모습

 

운곡암까지 되내려 왔습니다.

 

먹우 꽃대 - 사찰 둔덕에서....

 

'금낭화' - 사찰 축대에는 벌써 금낭화 까지 꽃을 피웠습니다.

 

이렇게 들꽃을 구경하고 주차장에 내려와서 택시를 부르고 삼회리 마을회관까지 내려오니 택시가 들어와 차를 타고 진달래를 구경하며 청평역으로 되돌아 옵니다. 어느덧 봄은 우리 곁 깊숙히 까지 다가와 있음을 느겼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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