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 덥다.(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 = 연꽃이 핀다.
2일밤 넌즈시 두물머리에 가서 노숙? 을 하겠다고 하자 마눌의 잔소리가 쏟아진다.
"깨갱!" 마눌의 말을 들어야 신상이 편하다. 머릿속은 두물머리에서 별빛을 세는데..... 돌아누워 잠을 청한다.
연꽃
언 제 : 2015년 7월 3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박무) 기 온 : 07:00양평 18.2℃
누구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연밭'
새벽4시반 일어나 소란스럽게 가방을 챙기고.... (나를 보내 줬으면 단잠을 깨지 않아도 될것 아닌가?...... 라는 소심한 복수)
5시 집을 나선다. (한낮의 뙤약볕은 빛이 강해 걷기에도, 사진을 찍기에도 별루다.)
전철을 타고 07:00 양수역에 도착 수련이 있는 곳 부터 찾습니다.
그러나 수련이 자라는 늪은 울타리가 쳐져있네요. 개발을 하려는지....
한바퀴를 돌고 .... 안개가 덜 걷혀진 용늪연못 길을 따라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용늪연못의 연
부들
07:32 세미원과 체육공원을 지나 용늪을 건너 갑니다.
종이학의 모양을 딴 건축물이 굽어보는 용늪의 풍경
용늪 가장자리 물래길을 따라 두물머리로 내려 갑니다.
세미원에서 건너오는 배다리를 지나 연받에 도착 합니다.
연밭
먼저오신 진사님 들의 요란한 셔터소리 ...... 모두가 연꽃을 담기에 열중이고....... 나도 모델들을 골라보며 한바퀴를 돌아봅니다.
피어나는 연꽃은 꿀이 많아 벌들을 불러 모으고....
구석진자리의 수련
연밭을 오가며 실컷 구경하고 느티나무 쉼터로 들어섭니다.
큰섬
황포돗배도 띄워져 있네요. ^ ^
물안개 쉼터에서....
소원쉼터의 풍경액자
되돌아 나오며 .....
10:00 아침먹고 출발한 사람들이 도착하는 시간 볕도 따갑고...... 나는 두물머리에서 철수를 합니다. (끝)
'여행.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물머리 ~ 물의정원(2015.8.26) (0) | 2015.08.28 |
---|---|
재인폭포 (연천 2015.8.14) (0) | 2015.08.16 |
청계천의 여름(2015.6.1) (0) | 2015.06.02 |
조종천을 걸으며...(청평 2015.5.27) (0) | 2015.05.28 |
물의정원 & 세정사 계곡 야생화(2015.5.21) (0) | 2015.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