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변 산책로를 따라 운동을 하노라면

항상 거북과 자라들이 올라가 쉬는 바위가 보여

사진을 한번 담아 보고픈 장소가 있다.

 

그러나 중랑천 건너편 가장자리의 바윗등은

내가 가진 렌즈로는 거리가 좀 있고 화각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건너편으로 건너가 사진을 담는다면 아주 좋겠는데.....

예민한 거북과 자라가 접근할 기회조차 주질 않을 것이다.

그리고 수풀이 무성하여 접근하기도 쉽질 않다.

 

그래도 시도는 해 보아야 직성이 풀릴 것이다.

7월 29일 접근로를 만들기 위해 낫을 들고 산책을 나간다.

한여름 뙤약볕은 땀으로 목욕을 시키고.....

겨우 길섶에서 촬영을 할 수 있을 거리까지 갈대를 베어 길을 만들어 놓는다.

땀으로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이젠 시도해 보면 된다는  기대감으로 기분은 최고다.

 

때를 기다려 본다.

한 이틀 비가 내리고 햇살이 든다.

9월 1일 카메라를 챙겨 들고 거북이들의 쉼터를 찾아갑니다.

중간중간 중랑천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철새들을 담아가며.....

목적지에 도착하여 조심스레 접근하며 거북이들이 올라왔는지 살펴봅니다.

바위가 보이기 시작하고...... 거북이들이 여러 마리 올라왔는데

수상한 낌새를 느낀 거북이들이 첨벙첨벙 재빠르게 물속으로 줄행랑치네요.

셔터 한 번도 못 눌렀는데....... 다음 기회를 기다려 보아야겠습니다.

오후에 다시 한번 찾아가 봅니다만 한 마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9월 4일 다시 한번 거북이 쉼터를 찾아가 봅니다.

이번에는 지난번의 경험을 토대로 한걸음한걸음 더 조심하며 천천히 다가갑니다.

풀숲에 가려져 있던 바위가 보이기 시작하고 거북이 머리가 조금 보입니다.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걸음을 멈춥니다.

숨죽이며 카메라를 높이 들어 올려 각도만 맞추어 셔터를 누릅니다.

첨벙!  첨벙! 첨벙! 셔터소음이 들렸는지 녀석들이 모두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오늘도 아쉽습니다.

그러나 카메라 속 거북이 쉼터의 장면이 잡힌 것이 한컷 나왔습니다.

야호!!! 

흐믓한 미소로 입꼬리가 올라가는것을 숨길수 없네요 ^ ^

 

거북이쉼터를 오가며 담았던 사진을 함께 올려 봅니다.

 

거북과 왜가리

 

 

 

거북이와 백로

 

 

 

거북이

 

중랑천의 텃새가 된 왜가리 가마우지 백로

 

가마우지들의 아침휴식

 

가마우지들이 올여름부터 중랑천변 큰 나무 위에 자리를 잡고 수십 마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광욕을 즐기는 거북들 

 

공들여 얻은 거북이 쉼터의 풍경(거북이 8마리와 자라 1마리)

 

 

 

거북이쉼터를 담고 기분 좋게 돌아오다 담은 중랑천의 텃새들

 

감사합니다.

'여행.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이도(25026.9.2)  (2) 2026.09.04
천문폭포 계곡(수락산 2026.7.26)  (3) 2026.07.27
초안산 수국(월계동 2026.6.22)  (1) 2026.06.23
꺽지 낚시(조종천 2026.6.17)  (2) 2026.06.17
자라(2026.6.11)  (2) 2026.06.11

이제 좀 걸을 만큼 다리가 회복되어 모처럼 바다구경을 나갑니다.

(대중교통을 통해 바다로 나가는 데는 꼬박 두 시간 이상을 소비해야 나갈 수 있어 자주가지 않는 곳)

 

창동에서 4호선 오이도행 전철을 갈아타고 오이도 종점에서 하차를 하고 시내버스로 갈아탑니다.

너무 오랜만에 찾는 곳이라 버스번호(30-2번)를 물어서 또 30여분을 더 이동하네요.

(이동시간 2시간 30분 여 - 이 시간이면 묵호나 속초까지도 가는 시간임ㅎㅎㅎㅎㅎ)

 

언       제 : 2026년 9월 2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인천 13:00 26.3℃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로 170) '오이도 '

 

 

암튼 바닷가 제방이 보이자 기억이 스멀스멀 살아납니다.

오이도 전통시장 1 정거장 못 미쳐서 버스에서 내립니다.

그리고 잘 정비된 제방도로를 따라서 등대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생명의 나무 전망대가 보입니다. - 그러나 볕이 따가워 쉴 수 있는 그늘이 없네요.

 

생명의 나무 전망대

 

생명의 나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빨간 등대

 

오이도 등대를 배경으로......

 

썰물 때라 드넓게 갯벌이 드러나 있고 날씨는 쾌청합니다.

 

오이도 등대

 

 

오이도 선착장으로 나가 봅니다.

 

선착장으로 나가며 돌아보는 등대

 

좌측 편으로는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갯벌체험장이 있고

 

평일이라 그런지 세 사람 밖에 안 보이네요.

 

우측 편에는 어촌계 수산시장 

 

한 바퀴 둘러보고 우리는 칼국수로 점심을 먹기 위해 상가 쪽으로 나옵니다.

 

14:30 상가로 나와 해물칼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을 마시며 주인장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장사가 너무 안되어  가게들을 내어놔도 거래가 안 된다고 하네요.

(심지어 이 시간에 우리가 첫 손님이라 합니다.)

식사를 하고 시원한 곳에서 좀 쉬다가 식당을 나옵니다.

 

노을의 노래 전망대로 이동하며 뒤돌아보는 상가와 등대 주변 풍경

 

남과 여를 형상화한 작품 이 설치되어 있어서.....

 

 

 

 

 

꺾어지는 제방 모퉁이에 위치한 노을의 노래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이곳은 바람이 시원하고 아주 좋습니다.

 

간식으로 가져온 과일을 먹으며 이곳에  눌러앉아 쉬다가기로 합니다.

 

 

 

저쪽 꺾어진 제방 끝쪽에 함상전망대가 있지만 이따가 가보기로 합니다.

 

그늘도 있고 사방이 탁 트인 구조라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고 쉬기에 좋습니다.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먹이를 얻어먹으러 가까이에서 나는 갈매기도 담으며 쉬어갑니다.

 

 

 

갈매기

 

 

 

 

 

 

마눌을 쉬게 하고 나 혼자 함상전망대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퇴역한 군함을 개조하여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선채 위로 올라가 봅니다.

 

 

 

 

함상에서 건너다 보이는 오이도 박물관 건물

 

함선의 중간을 잘라내어 전시가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고.....

 

스크루와 키도 남겨 두었네요.

 

함선 뒤편에서 바라다보는 노을의 노래 전망대

 

노을의 노래 전망대로 돌아옵니다.

 

15:20 물때가 밀물로 바뀌어 전망대아래까지 들어왔습니다.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갯벌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네요.

 

어느새 갯벌은 바닷물이 가득 들어차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노을까지 보고 가면 좋겠지만 갈길이 멀으니 이쯤에서 돌아가기로 합니다.

함상전망대를 거쳐 전망대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려 타고 돌아옵니다.

 

오이도 전철역으로 가는 버스가 2대 있네요. 

 

감사합니다.

'여행.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랑천 거북(2026.9.5)  (2) 2026.09.06
천문폭포 계곡(수락산 2026.7.26)  (3) 2026.07.27
초안산 수국(월계동 2026.6.22)  (1) 2026.06.23
꺽지 낚시(조종천 2026.6.17)  (2) 2026.06.17
자라(2026.6.11)  (2) 2026.06.11

한여름 뙤약볕이 잠시 주춤하며 비가 오락가락한다.

거실 베란다에서 바라다 보이는 도봉산에는 운무가 내려앉았다 올라가고를 반복한다.

산 위에 올라 내려다보면 운무가 오르내리는 풍경이 장관일 텐데........

 

두 달이 지나도록 다리가 불편하여 병원만 오가는 나에겐 그림의 떡이다. 

아는 풍경이라 더욱 그립고 간절하다.......

급기야 산 아래에서라도 운무를 구경해 보고자 카메라를 챙기고 우산을 받으며 도봉산역으로 향한다.

 

도봉산역 인근 창포원

도봉산을 조망하기 좋은 곳으로 이동하여 빗줄기가 약해지기를 기다린다.

기대대로 빗줄기가 약해지며 운무가 바람결에 따라 오르내리며 움직인다.

 

순간순간 변화하는 운무의 풍경을 도봉산 정상과 함께 담아본다.

 

도봉산과 운무(1)

 

도봉산과 운무(2)

 

도봉산과 운무(3)

 

도봉산과 운무(4)

 

도봉산과 운무(5)

 

도봉산과 운무(6)

 

도봉산과 운무(7)

한 달 여가 넘도록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단순히 무릎염증 정도로 생각되던 통증이 계속 반복되어 연골주사를 맞는 지경에 이르렀다.

다리가 좋지 않으니 이동이 불편하여 생활의 질이 많이 떨어지고 의욕도 저하된다.

 

중복을 하루지난 7월 26일(일요일)

유독 더운 날씨 이기도 하고 갑갑하여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수락산 천문폭포계곡을 목적지로 정하고 계곡피서를 나갑다.

 

언       제 : 2026년 7월 26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새벽 비)       기       온 : 서울 14:00 32.1℃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천문폭포 계곡'

 

의정부 역 앞 버스정류장 - 청학리 방면 1번 버스가 없어졌네요.

제일시장 앞으로 이동하여 1-1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정류장에서 같은 코스로 간다는 옆사람의 말을 듣고 시간을 아끼려다 차량을 잘못 타서 고산동으로 들어갔다가

8-1번을 타고 나와 빼벌마을 농협 앞에서 하차합니다.(다녀간 지 2년쯤 된 것 같은데 고산동쪽이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네요)

 

류 씨 문중 선산으로 가는 길을 따라 천문폭포로 들어갑니다.

 

산불감시초소 바로 위 계곡을 만나는 지점

새벽에 내린 비로 인하여 물소리가 세차게 들립니다.

천문폭포 계곡을 왔으면 당연히 폭포로 올라가는 것이 기본이겠지만

내 몸의 상태가 좋지 않아 이곳에서 더위를 식히다(물놀이를 즐기다) 가야겠습니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

 

위쪽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우리는 다리아래쪽에 자리를 잡습니다.

 

암반으로 깔려 있는 계곡은 수량이 풍부하여 시원한 냉기가 올라옵니다.

 

오랜만에 계곡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지난 한 달여 동안 물가에도 못 나감)

 

 

 

계곡의 풍경

 

 

친구와 통화 중에 전하는 말이 "시내에는 40℃에 육박하는 폭염"이라고 하네요.

내가 있는 계곡에는 서늘할 정도.........

이렇게 더위를 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16:30경 짐을 정리하고 계곡을 나옵니다.

그러나  무리를 한 건지 무릎의 통증에 다시금.........

 

감사합니다.

 

 

 

'여행.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랑천 거북(2026.9.5)  (2) 2026.09.06
오이도(25026.9.2)  (2) 2026.09.04
초안산 수국(월계동 2026.6.22)  (1) 2026.06.23
꺽지 낚시(조종천 2026.6.17)  (2) 2026.06.17
자라(2026.6.11)  (2) 2026.06.11

친구네 동네에 수국축제가 있었는데 아직 꽃이 좋으니 구경도 하고 식사나 같이하자고 연락이 옵니다.

 

언       제 : 2026년 6월 22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4:00 27.9℃

누  구  랑 : 장사장 부부와 우리부부

어  디  를 :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수국축제장'

 

오후 3시쯤 월계2동 동사무소 앞에서 친구와 만나 초안산 둘레길을 따라 걷습니다.

시내 한복판에 나즈막 하지만 숲길이 좋은 초안산 둘레길을 조금 걷자 수국동산 상부지점에 당도합니다.

 

어제 수국 축제가 끝이 났다고 하는데 오늘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성된 꽃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수국 꽃의 종류가 상당히 다양함을 알게 됩니다.

 

포토존도 있구요.

 

 

 

작은 연못을 중심으로 꽃밭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메인포토존(대기하는 분들이 많아 잠시 양해를 구하고 사진만 ....)

우이천 쪽에서 올라오는 것이 더 가깝겠습니다.

 

산수국

 

 

 

 

 

수국동산을 둘러보고 다시 월계2동 쪽으로 넘어갑니다.

친구네 아파트 주차장에서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친구와이프를 만나

함께 우이동 4.19 탑 인근의 음식점으로 향합니다.

 

 

한방약초가 가미된 한정식(남자밥은 인삼끓인 물로 밥을 짓고 여자밥은 당귀끓인 물로 밥을 지었다고 함)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선식을 맛나게 즐기고.......

3층의 차 마시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오밀조밀한 소품들과 한약재 한옥방식으로 인테리어를 해 놓은 카페 주인장의 쎈스가 돋보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습니다.

주인장의 정성이 담긴 한방차가 3가지 준비되어 있고......

차는 식성껏  무료로 즐기고 찻잔은 주방 싱크대로 가져다 놓으면 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마눌님들이 신어보는 꽃신

 

우리는 대추가 주 재료로 된 십전대보 차와 레몬이 가미된 생강차를 선택해 마시며 담소를 나누다 음식점을 나옵니다.

 

 

 

음식점을 나와 바로 헤어지기가 섭섭하여 시간을 좀 더 가지기 위해 

음식점 위쪽에 있는 아카데미하우스에 있는 카페로 올라갑니다.

차를 시켜가지고 뷰가 좋은 5층 옥상 테라스로 올라갑니다.

 

 

 

 

 

친구네와 모처럼 만나 즐겁게 식사를 함께하고 담소를 나누다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이도(25026.9.2)  (2) 2026.09.04
천문폭포 계곡(수락산 2026.7.26)  (3) 2026.07.27
꺽지 낚시(조종천 2026.6.17)  (2) 2026.06.17
자라(2026.6.11)  (2) 2026.06.11
김천 1박2일 (2026.6.1~2)  (5) 2026.06.03

무더위와 가뭄이 지속되네요.

이런 시기에는 물가로 나가서 고기잡이를 즐기는 게 좋은데......

지난 4월 30일 고기잡이 야영을 나갔다가 대대적인 하천 정비공사로

모처럼의 야영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바 있어서 야영장소의 현황도 알아볼 겸

답사차 당일치기 꺽지낚시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상당한 시간이 지났기에 제방공사는 끝이 났을 것으로 생각하고..... )

 

언       제 : 2026년 6월 17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3:00 28.4℃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조종천'

 

다원교에서 바라보는 다원 1교 방향의 상황 - 석축공사는 끝이 났지만 오토캠핑장 쪽에서 하천으로 내려오는 진입로 및 그 상류 쪽의 공사가 아직 진행 중입니다.

 

우리가 가고자 했던 다원 1교 교각아래는 갈 수 없는 상황......

예까지 왔으니 다원교 아래에서 낚시라도 해 봐야겠습니다.

(오늘 준비해 온 어구는 1.4m 쑤시미낚시 1대)

 

다원교 교각아래로 건너가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할 준비를 (생 미끼 준비) 합니다만 

계속된 공사로 물이 탁하게 흘러 수중미끼들이 도통 안보입니다.

 

대륙 뱀잠자리 유충은 크기도 크고 징그럽기도 하여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미끼인데

오늘은 도래유충이 거의 보이질 않으니 몇 마리 잡아 낚시를 합니다.

 

쑤시미 낚시는 끈 길이가 10cm이내

꺽지

 

다원교 밑에는 펄이 바닥에 많고 물이 흐려서 6마리 정도 잡고 하류로 내려갑니다.

 

미끼준비부터 약 2시간 반 정도 낚시를 하였는데 다행히도 오늘 조과는 좋은 편.......

한 20여 마리 이상 잡은 듯하여 낚시하기를 그만둡니다. (매운탕 한번 끓일 정도는 충분하여)

 

다원교로 올라옵니다. - 오늘은 답사차 왔으므로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아 헨 폰 셀카........

 

우선 시원하게 어름에 채워온 커피부터 한 잔.....

 

갑자기 결정한 당일낚시라 맨밥에 김치만 덜렁 챙겨 왔습니다. - 그래도 물가에 나와 먹으니 훌륭합니다.

 

점심을 먹고 다리밑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다원교와 다원 1교 방면의 풍경

 

현장상황은 파악이 되었고......

매운탕 거리도 잡았으니 이제는 힐링타임.......

교각 그늘에 누워 살짝 낮잠을 즐기고...

 

 

16:00 슬슬 물고기 손질부터 하고 철수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오늘 낚시로 잡은 꺽지(23마리) 손질을 하여 어름물로 씻고 어름에 채워 놓습니다.

 

내가 낚시를 하는 동안 마눌이 잡은 다슬기  -  많았던 다슬기는 거의 사라진 듯........

 

 

자! 물고기손질도 끝났으니 철수준비를.....

 

머물던 자리를 정리하고 16:30 철수를 합니다.

 

감사합니다.

잠자리의 우화장면

'여행.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문폭포 계곡(수락산 2026.7.26)  (3) 2026.07.27
초안산 수국(월계동 2026.6.22)  (1) 2026.06.23
자라(2026.6.11)  (2) 2026.06.11
김천 1박2일 (2026.6.1~2)  (5) 2026.06.03
금동반가사유상(국립박물관 2026.5.26)  (4) 2026.05.26

오전 운동차 중랑천을 나가며 카메라를 들고나갑니다.

(중랑천 인도교에서 내려다보면 자라가 간간이 보여 촬영해 보고자 함)

 

중랑천 인도교 밑에는 오늘도 자라들이 눈에 띕니다

조금 큰 놈 둘 작은놈 둘 4마리나 보입니다.

 

큰놈 둘이 한컷에 들어와서 촬영을 해 봅니다.(11:16)

(한 녀석은 등딱지가 17~18cm는 족히 되어 보이고 다른 한 녀석도 15cm는 넘어 보이네요.)

녀석들  가까이에서 뭔가 탐색을 하는 듯.......

한놈이 도망가고 덩치가 조금 더 큰 놈이 빠르게 따라갑니다.

 

그런데!!!!!

바윗등에서 따라 잡히더니 엎치락뒤치락하네요.

이때까지도 뭔 일이 일어나는 줄 몰랐답니다.

그런데 이게웬 횡재일까요!

녀석들의  짝짓기 상황을 보게 됩니다.

덩치가 컸던 녀석이 수컷이고 도망치던 녀석이 암컷인 듯.....

이렇게 한동안 바위등에 머물던 암컷이 조금씩 움직입니다.

 

바위밑으로 내려갑니다.

호흡을 하는 중

수컷은 암컷의 등뒤에 붙어서 꼼짝을 않고

암컷도 호흡을 하여야 할 텐데......

 

11:27 암컷이 호흡이 가쁜지 몸부림을 칩니다.

그래도 수컷은 딱 달라붙어 떨어지질 않습니다.

 

한차례 몸부림 후 다시 잠잠해집니다.

암컷이 다시 몸부림을 칩니다. 그러나 수컷은 암컷의 목덜미를 문채 딱 붙어있습니다.

 

암컷의 호흡이 가빴던 듯......

 

 

등에 붙은 수컷은 여전히 머리로 암컷의 목을 짓누르며 딱 달라붙어 있습니다.

급기야 암컷이 뒤돌아 물려고 하고....

 

둘은 또다시 엎치락뒤치락합니다.

 

또 다시 수컷이 암컷의 목을 물고 있습니다.

 

그렇게 다시 암컷이 제압되고......

11:31 이 되어서야 수컷이 암컷으로부터 분리가 됩니다.

암컷은 상류 쪽으로 도망치듯 이동을 하고 수컷은 아까의 바위등에 매달려 한참을 쉬고야 이동합니다. 

 

11:16분부터 이어진 짝짓기가 11:31분이 되어서 끝이 납니다.

우연찬케 진귀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어 행운이라 생각되고

중랑천에 자라가 있는 것이 방생에 의함도 있지만 자연번식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인의 김천집 인근 개천에 물고기가 많다 하여

집 구경도 할 겸 고기잡이를 하러  어구들을 준비하고

야영장비를 갖춰 김천 지인의 집으로 향합니다.

(어항 낚시 족대 어망 투망 등 냇가 상황을 몰라 어구들을 모두 준비해 감)

 

언       제 : 2026년 6월1일 ~ 6월2일        누  구  랑 : 친구 조반희  마눌과 나 김미숙 김희숙

어  디  를 : 경북 김천시 조마면 신안리 김미숙 씨댁

 

지인은 하루전에 친구와 함께 김천에 내려와 있네요.

(김천 집은 지인의 남편이 직장생활을 하며 지내는 곳)

 

지인의 집에서 점심을 먹고 

우리의 기대장소인 10여분 이면 닿는다는 냇가로 안내를 받습니다만.....

이곳저곳 둘러보아도 우리의 기대치와는 거리가 먼 장소(물고기잡이 불 가)

 

그래서 집에서 30여분 떨어진 조금 먼 계곡이라는 곳을 찾아갑니다.

네비에 김천시 대항면 공자마을 치고 계곡을 찾아갑니다만

위치를 제대로 찾지못해(고기잡이에 부적합한 계곡으로 보임)

지인 서방님의 조언을 수차례 들으며 겨우 알고 있는 지점(공자마을 아래쪽에서)을 찾습니다.

ㅋ~~~

우여곡절을 격으며 계곡에 도착은 하였지만

피라미 정도만 간간이 보이는 계곡.......

준비한 어구 중 겨우 어항만 써 보아야 할 듯합니다.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기기에도 늦었음)

 

우리가 도착한 공자마을이 있는 계곡 - 그래도 물 웅덩이가 있어 물놀이는 가능하겠네요.

 

일행들과 함께

 

나는 오늘의 주된 목적 중 하나인 물고기를 잡아야 하기에(과제를 수행하기엔 어려운 상황)

어항을 놓을 자리부터 찾고 어항을 설치합니다.

 

그동안 여자들은 계곡인근에서 오디도 따고 나물도 뜯습니다.

 

 

어항을 설치하고 나서는 계곡물에 입수.....

 

어쨌든 물가에 나오니 즐겁습니다.

 

다행히도 계곡에 사는 순진한 피라미들 이어서  어항에는 피라미가 몇 마리씩 들어갑니다.

 

매운탕 거리는 못 잡았어도 튀김거리는 잡았기에 물놀이를 중단하고 지인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조마면에 위치한 지인의 집으로 돌아오니 지인의 부군 께서 퇴근하여 집에 와 있네요.

(고기잡이가 원활하면 매운탕거리(야행성 물고기)를 잡기 위해 냇가에서 야영을 선택하였을 터인데 지인의 집에서 묵어야 하겠습니다.)

 

이제는 서둘러 저녁준비와 물고기 손질을 하여야겠습니다.

 

집 텃밭에 있는 쌈채소를 준비하고.....(저녁 메뉴는 준비해 간 삼겹살)

 

 

 

나와 지인은 물고기 손질을 합니다.

 

물고기 손질을 끝내 놓고 지인부부는 인근 야산에 가서 죽순을 꺾어오겠다고 합니다.

나는 뒤뜰의 깻잎을 따서 튀김을 준비를 하고 마눌과 지인친구는 야채를 씻고 밥을 하러 안채로 들어갑니다.

 

튀김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산으로 죽순을 꺾으러 간 사람들이 돌아왔습니다.

 

부랴부랴 튀김을 일부 완성(2차 튀기기)하여  식기 전에 튀김부터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다행히도 모두들 튀김을 맛있게 즐겨 주십니다.

 

지인분이 전 직장에서 매점을 하시던 분이라

음료와 술등이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어 마실 것이 넘쳐납니다.

 

튀김을 소진하고 나서 저녁식사가 준비됩니다.

야영장에서 구워 먹으려던 삼겹살을 주방에서 구워내니 식사준비가 훨씬 수월합니다.

쌈채와 삼겹 그리고 밥과 밑반찬으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칩니다.

 

식사 후 마당에 쳐 놓은 방충망 텐트로 자리를 옮기고......

 

수박을 먹으며 후식을 즐깁니다.

 

그리고 우리가 돌아갈 때 싸 주겠다고 지인부부가 채취해 온 죽순손질

(죽순은 밀가루를 푼 물에 삶아서 세척한 다음 맑은 물에 하룻밤을 우려내어야 식재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합니다.)

 

솥단지에 밀가루를 풀고 죽순을 삶습니다.

 

삶아진 죽순은 깨끗이 헹궈내고

 

하룻저녁 맑은 물에 담가 독성을 우려냅니다.

 

어느덧 시간은 밤 11시를 가리키고.....

감사하게도 주인장께서 청소를 하고 마련해 준 노래방에서 숙면을 취합니다.

 

이튿날 주인장은 먼저  출근을 하고 우리는 아침을 준비합니다.

 

마당에서 숯불을 피워 생선을 굽고......

 

마당에 식탁을 차리고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T 타임

 

김천까지 내려왔는데 인근의 좋은 곳을 구경하고 가라며 지인의 남편분께서 알려준 

무흘구곡의 용추폭포 (김천시 증산면 유성리 소재)로 구경을 나갑니다.(김천과 성주의 경계지역에 위치함)

 

옥류정(제6곡) - 펀펀한 암반 위로 계곡물이 흘러 여름철 아이들이 놀기에도 아주 좋을 듯......

 

옥류정에서.....

 

계곡을 올라가며 물놀이하기에 좋은 멋진 계곡이 펼쳐집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용추폭포에 도착합니다.

 

차량을 주차하고 출렁다리를 건너 폭포로 이동합니다.

 

우산이 준비 안된 여성분들은 돗자리로 비를 피하고.....

 

용추폭포(제9곡)

 

 

 

 

 

 

 

 

폭포구경을 하고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와 정자에 앉아 준비해 간 과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 뒤 뒤돌아 나갑니다.

 

무흘구곡을 끼고 흐르는 대가천을 따라 내려가며 냇가에 물고기들이 있을만한 곳을 일러주자

지인분이 '어제 진작 이곳으로 올걸'하며 아쉬워합니다.

조마면으로 꺾어지는 길을 지나 성주호 가까이에 있는 무학정까지 내려갔다가 되돌아갑니다.

 

무학정 

 

 

 

절묘한 위치에 지어진 정자가 멋스럽습니다.

 

조마면에 위치한 집으로 돌아오다 시내 수타면 맛집에서 자장면을 먹고 돌아와 

지인이 챙겨주는 채소와 귀한죽순을 넉넉히 얻어 서울로 돌아옵니다.

김미숙 사장님 잘 먹고 즐겁게 즐기며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천에서의 즐거운 한때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