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두빛 새봄을 느껴 보려 파주 적성의 감악산을 찾습니다.

 

감악산 640봉에서...

 

언       제 : 2015년 4월 27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4:00 파주 23.9℃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시, 연천군과 경계를 이루는 '감악산'

산행 코스 : 사기막 고개 ~ 군부대 훈련장 ~ 540, 640, 670봉 ~ 장군봉 ~ 임꺽정봉 ~ 감악산 정상 ~ 까치봉 ~ 범륜사 ~ 운계폭포 ~ 설마교

산행 시간 : 12:50 사기막 고개 출발 ~ 15:17 540봉 ~ 16:53 감악산 정상 ~ 18:08 범륜사 ~18:50 설마교 산행종료(총 6시간)

 

11:30 집을 나서서 버스로 가능역앞 까지 이동합니다. 의정부 버스터미널에서 파주적성으로 가는 25번버스(또는 25-1)를 기다려 타고 25사단을 지나 사기막 고개에서 하차 합니다.오늘 산행은 지난해 가을 의룡산악회 맴버들과 함께 올랐던 길을 따라 산행을 하려 합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그때는 가을 이었고 지금은 봄이라는 점과 나홀로 산행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 감악산 ***

감악산은 옛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하여 감악(紺岳),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렸다. 파주시 적성면에서는 어디서나 보이는데, 멀리서 보면 순해 보이지만 일단 정상(675m)에 올라 사방을 살펴보면 암봉과 낭떠러지가 도처에 널려 있다. 그래서 가평 화악산, 개성 송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 나로 손꼽혀 왔다고 한다.감악산은 서울과 개성의 중간지점에 솟아 있으며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서울의 북한산, 동두천의 소요산이 보인다.(웹 문서 중에서)

 

산행코스

 

13:50 25번 버스를 타고 사기막고개에서 하차 합니다.

 

이 고개를 기점으로 양주시와 파주시가 행정구역이 바뀌는 지점 입니다. 도로 우측으로는 지난해에도 도로공사를 하던 중이 었지만 아직도 공사를 멈춘채 그대로 입니다.공사 현장을 지나올라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산나물이 돋았는가 찾아 봅니다만 ..... 나물 자체가 보이질 않습니다. 간혹 두룹나무가 있지만 모두 꺽어간 상태...

 

중간중간 나무에 리본이 묶여 있어 등로인줄 알지만 길의 흔적은 희미 합니다. 아마도 중간에 군부대 훈련장이 가로막고 있어 이 길로는 많이 다니지를 않나 봅니다.

 

능성을 넘어올라 신암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절벽위 쉼터에 올랐습니다.

 

신암저수지

 

저수지는 유료 낚시터가 운영되는데 송어가 잘 나오는 곳이라 합니다.

 

절벽아래로 피어나는 연두빛 새순....... 이 색감이 좋아 이무렵 산행은 주로 소요산을 찾았 었는데 금년에는 감악산에서 즐기게 됩니다.

 

우산나물

 

각시 붓꽃

 

큰 굴곡이 없이 군부대 훈련장까지 능선이 이어 집니다.

 

철조망 우측으로 돌아 들어 갑니다.

 

당겨 담아본 감악산

 

군사도로를 따라 잠시 오르다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직진.....하면

 

가스 실습장 옆 그물망을 지나

 

직진해 오르면 됩니다.

 

분홍 빛의 연달래

 

조망이 트인 봉우리에 올라 뒤돌아본 능선길

이곳에는 아직 진달래도 피어 있습니다.

 

 

 

매화 말발도리

 

540봉을 직진하여 오르지는 못하고 좌측으로 돌아 오르는 길

 

이 벙커를 지나면

 

범륜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집니다.

 

이곳 부터 정상까지는 노랑제비꽃이 많이 분포 합니다.

 

15:17   540 봉에 올라 640봉과 장군봉 쪽을 바라 봅니다.

 

범륜사 방면을 내려다 보구요.

 

멀리 임진강쪽 북쪽을 바라다 봅니다. 그런데.....

 

저곳은 북녘땅......

 

540봉을 내려가며 신암저수지 방면을 내려다 봅니다.연둣빛 신록이 아름답군요.

 

도마뱀  -  아까 만난녀석은 사진에 제대로 담기지 않았는데..... 또다시 도마뱀을 만나네요.

 

640봉 오름길에 낮으막한 석문이 있습니다. 이곳을 돼지바위라 부르는데....

 

석문을 통해 내려다 본 풍경

 

640봉에 올라 540봉을 바라다 봅니다.

 

640봉 절벽위의 멋진 포토존 - 신암저수지 방면

 

바위에 올려놓고  쎌카.....

 

이곳의 연두빛 봄 풍경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지난 가을에 왔을 때는 일행을 따라 가느라 들러보지 못했던 670봉(장군봉을 오르기 전 얼굴바위 쉼터 가는길)으로 나가 봅니다.

 

670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그리고 670봉 뒤쪽에 자리한 '장군봉'

 

670봉 끝쪽 절벽에서 신암저수지를 내려다 보고.... 그런데 절벽 아랫쪽에 고사목이...... 조심해서 내려가 봅니다.

 

우 ~후~ !!!     완전히 죽은 고사목이 아니고 일부는 살아있네요. ^ ^

 

절벽을 올라와 다시 임꺽정봉 절벽을 담고....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이곳에 자리한 연달래도 담습니다.

 

 

 

670봉 절벽에서 이제 장군봉으로 되돌아 갑니다.

 

장군봉으로 오르며 황방저수지 방면을 바라보고....

 

장군봉에 오릅니다.

 

우측 앞쪽으로 뻣어나간 조금전의 670봉과 신암저수지 방면의 풍경

 

장군봉 뒷쪽으로 보이는 감악산 정상 송신탑

 

임꺽정봉으로 갑니다.

 

임꺽정봉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 (맨 우측 장군봉, 640봉,670봉,540봉)

 

임꺽정봉에서 내려다본 신암저수지 방면

 

ㅎ ~

 

임꺽정봉 절벽을 돌아보며.... 좌측에 보이는 저수지는 황방저수지 우측은 신암저수지

 

 

 

굴은 절벽밑에 있어 이 바위틈으로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감악산 정상부

 

정상부 사진을 담은 암봉에서 황방저수지 방면을 담아 봅니다. 우측 봉우리는 임꺽정봉

 

감악정이 있는  조망처에서 담은 황방저수지 방면

 

 감악정(이곳까지는 양주 관할 인가 봅니다. 양주 감악정이라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16:52 감악산 정상에 오릅니다.

 

감악산 정상석과 감악산 비

 

 

 

 

 

정상석에서.....

 

하산길도 지난가을 처럼 팔각정을 경유하여 까치봉으로 그리고 운계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것으로  길을 잡습니다.

 

 

 

팔각정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데크길과 임진강 방면 - 임진강 건너 조금 지난 곳이 군사분계선 최 전방이라 보면 됩니다.

 

 

 

 

팔각정에서 까치봉으로 내려 갑니다.

 

까치봉

 

까치봉에서 바라본 감악산 정상 - 연두빛으로 물든 풍경이 좋습니다.

 

까치봉의 데크길과 운계능선 - 능선을 타고 내려가다 좌측능선을 타고 허리가 잘룩하게 들어간 곳으로 내려가면 계곡길과 만나지고 범륜사로 내려가는 길 입니다.

 

까치봉을 내려오며 뒤돌아본 풍경

 

 

 

운계능선 갈림길 - 범륜사 방향 계곡길로 내려가는곳

 

계곡길로 내려서니 묵밭에 복숭아 꽃이 계곡을 수놓고.....  계곡은 이미 해가 졌네요.

 

떨어진 도화 꽃잎을 즈려 밟으며 .....

 

숫가마 터를 지나

 

범륜사를 지나 내려 갑니다.

 

붉은병꽃나무가 개화를 준비하는 길 아래로 운계폭포가 있어 내려 갑니다.

 

'운계폭포'

 

범륜사 입구에 있는 등산안내도

 

의정부 터미널과 적성 터미널을 오가는 버스노선 (25번 배차간격 17분)

 

범륜사 입구 버스정류장 '설마교'

 

연록색의 봄을 즐겨보려 찾았던 감악산 ..... 시기가 적절해 정상 부근의 연두빛 신록을 마음껏 즐길수 있었네요. ^ ^ 감사합니다.

 

산 나방의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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