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에 맞추어 내려주는 비가 반갑다. 많이좀 내려주면 좋을텐데 오후에는 비가 멎는다.
비가 내리고 나면 이튿날은 시계가 좋아지므로 북한산 백운대 일출산행을 계획해 본다.
인수봉의 아침풍경
언 제 : 2015년 7월 9일 목요일 날 씨 : 맑 음 기 온 : 서 울 06:00 22.1℃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성북구 우이동 '북한산 백운대'
산행 코스 : 도선사 앞 백운대 탐방지원쎈타 ~ 백운대 ~ 만경대 ~ 족두리 바위 ~ 입술바위 ~ 도선사 ~ 우이동 도선사 입구
산행 시간 : 04:40 백운대 탐방지원쎈타 출발 ~ 06:03 백운대 정상 ~ 06:57 만경대 ~ 07:35 족두리 바위 ~ 07:59 입술바위 ~
09:07 우이동 버스종점(약 4시간30분)
지난번의 우를 기억해서 인가 03:35 눈이 떠진다. 간단히 식빵으로 토스트를 만들어 넣고 04:03 집을 나선다.회룡역 앞에서 택시로 이동할 계획을 세웠는데 첫버스가 곧 있다고 한다. 04:11 버스가 도착 .... 그런데 첫 버스라 그런지 벌써 손님들이 가득하다. 아마도 서울로 이른시각 출퇴근하시는 분들 인가 보다.이분들은 이렇게 이시각 부터 하루를 열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나도 열심히 살고 있지만 베낭을 맨 내가 조금은 미안해 진다. 방학동 사거리에 내려 택시로 도선사까지 올라가서(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산행을 시작 한다.
산행경로
04:40 백운대탐방지원쎈터 앞에 내려 날이새기 시작하는 등로를 부지런히 오릅니다.하루재에 올라서자 날은 벌써 완전히 밝아왔습니다.이정도 라면 정상에 도착하기전 일출이 진행될 처지..... 그렇다고 더 빨리 오를 수는 없기에 잠시 버스를 기다려 탔던 것을 후회해 보지만 최선을 다해 보는수 밖에 없겠네요. 위문 정도 까지라도 오르면 좋겠는데...
이제는 날이 밝아져서 카메라를 꺼내어 인수봉을 담으며 진행해 갑니다.
인수 대피소를 지나고... 백운대피소로 오르는 계단 입니다.
좌측 등성위로는 조각달이 빛을 잃어가고 있고....
시야가 트이는 계단 끝지점에서 뒤돌아 하늘을 바라 봅니다.
05:44 백운대피소를 지나 오릅니다.
백운대피소 위쪽에서 족두리바위 뒤편으로 보이는 하늘 상태를 체크 합니다.
위문까지 올라 왔습니다. 그런데 ....아직 일출 전인가 봅니다. 전투력을 발휘하게 하는 군요.
백운대로 오르며......멀리 시가지로 햇살이 스며드는 것이 보이네요.
돌아본 만경대
얼굴바위
오리바위와 문수봉 방면의 북한산 산군들 - 저 멀리로는 햇살이 들기 시작 했네요.
백운대 허릿길을 돌아오릅니다.
일출은 수락산 방면에서 진행되나 본데 구름이 두꺼워 기대만큼 아름답지는 못합니다.
허릿길에서 바라본 시가지 풍경
이제 정상이 보입니다.
만경대 뒷편으로 햇살이 비춰들고....
인수봉 너머로 포천방면에 운무가 옅게 드리웁니다.
먼저 너럭바위 쪽으로 가서 백운대 정상을 담습니다.
너럭바위에서 문수봉 방면을 파노라마로 담아 봅니다.
태양은 떠올라 구름사이로 빛내림이 생기고....
햇살이 드는 불암산 방면의 시가지를 담습니다.
내가 올랐던 너럭바위로 건너간 산님을 담아보고
도봉산 너머로 옅게 드리운 운무를 당겨 담습니다.
그리고 태극기가 있는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1월에 오르고 오랜만에 올랐더니 백운대 표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정상에서 쎌카...
백운대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며 풍경을 담아 봅니다.
사진 1 - 인수봉 넘어의 도봉산 방면 풍경
도봉산 쪽을 당겨담은 풍경
사진 2 - 한강 상류 팔당댐 방면
사진 3 - 제2 롯데월드 방면
사진 4 - 문수봉 방면
사진 5 - 월드컵 공원방면
사진 6
사진 7 - 일산 김포방면
다시 도봉산 방면을 담으며 정상에서 내려 섭니다.
수락산 불암산 방면
만경대와 시가지
너럭바위로 건너가 다시 정상을 담아 봅니다.
건너편 만경대를 당겨 담아본 모습 - 만경대 꼭대기에 세분의 산객이 사진을 담는 모습이 보입니다.
노적봉 넘어의 문수봉과 의상능선
염초봉과 원효봉 그리고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타 방면
너럭바위에서 건너옵니다
도봉산과 오봉을 당겨담고
햇살이 드는 정상을 담으며 하산을 합니다.
원래 계획은 이곳정상에서 자리를 깔고 쉬다 내려갈 생각 이었으나 만경대의 산님들을 보니 ...... 만경대를 올라 봐야 겠습니다.
오리바위와 만경대
만경대 정상 - 산님이 한분 계시는 펀펀한 저곳 마당바위로 올라보려 합니다.
위문을 지나 성곽길을 따라 만경대로 올라 갑니다.
만경대에서 바라본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의 선바위(손바닥 바위)
만경대에서 바라본 의상봉 방면
백운대(우측 부터)와 염초 ,원효봉
반대편 시가지 방면의 풍경 - 사진 중앙 하단 분홍빛 건물 '도선사'
용암봉 방면과 시가지 풍경
당겨담은 용암봉
도미 바위
백운대
도봉산과 포천방면의 운무를 당겨 봅니다.
인수봉과 도봉산 방면
만경대 마당바위 에서...
선바위(손바닥 바위)와 인수봉
시가지를 한번 더 담고
내려갈 다음코스를 족두리바위로 정하고 - 족두리 바위
풍경을 담으며 만경대를 내려 갑니다.
족두리 바위에 올라 바라본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와 용암봉
사람 옆 모습과 코끼리코 바위
족두리 바위 테라스에 올라서야 볼수 있는 '유두바위'
족두리 바위에서 바라본 영봉과 도봉산
백운대
인수봉
족두리 바위에서의 하산길은 곰바위와 소원바위 쪽이 아닌 입술바위가 있는 쪽으로 잡습니다.
07:59 입술바위에 당도 합니다.
안젤리나 졸리의 입술처럼 도톰한 입술이 매력인 '입술바위'
제단터를 지나고.....
무당골을 무사히 ? .... 빠져나와 도선사로 내려 갑니다.
용암문공원 지킴터
도선사를 지나 우이동 버스종점으로 내려 갑니다.
다래가 실하게 영글어가는 7월의 북한산 새벽산행, 일출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만경대의 새로운 경험은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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