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쉬는날에 맞춰 마눌이 쉬는 날로 잡았다 하고  작은애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쉰다고 한다.

오잉!  오늘 예정된 산행의 발목이 잡히고....... 그래 ! 오랜만에 작은녀석과 마눌을 대동하고 양수리에나 가서 몸 보양이나 시켜주고 오자.

 

두물머리 풍경액자에서....

 

언       제 : 2015년 11월12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서울  19.1℃

누  구  랑 : 나의 마눌 , 작은딸 ,그리고 나 셋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산책로

산책 코스 : 양수역 ~ 용 늪 ~ 점심 ~ 두물머리 산책로 ~ 남한강 자전거길  ~ 운길산역

 

여자들과 바깥 나들이를 하려면 기다림의 시간에 익숙해 져야 한다. 함께 가자 말하고 외출하는데 까진 한두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한다.

병원을 들렀다 온다던 작은녀석은 한시간 이상이 지나서야 온다. 물리치료를 받고 왔다고 한다. 늦으막한 시간 집을 출발하여 양수리로 향한다.

 

산책코스

 

 늦게 집에서 출발한 데다 차편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13:44 에야 양수역에 도착 합니다.

 

양수역 앞 테이크 아웃 커피매장 ......게으른 고양이 가을볕에 낮잠을 즐기고... 

 

우리는 용늪의 수련이 자라는 못 쪽에서 걷기 시작 합니다.

 

낙엽과 단풍이 어우러진 산책길에서...

 

오늘은 카메라를 딸애와 번갈아 들고 서로를 찍어 줍니다.

 

즐겁게 꽃길을 걷는 모녀

 

한여름 우아하던 용늪 연밭의 자태는  꿈속으로 사라지고.... 연밭은 시꺼멓게 사위어가고 있습니다.

 

.....

 

그래도 아직 늪 가장자리 사람의 담벼락에 개댄채 살아가는 단풍은 화사함으로 나그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줍니다.

 

이곳에 올때면 한번씩 들리는 장어 집으로 마눌과 작은애를 안내 합니다.

 

두툼하고 큼직한 장어를 소금구이하고....

 

노릇노릇이 구워 절임배추에 싸서(오늘 식당 김장담그는 날) 맛나게 즐깁니다.

 

15:15 늦은 점심 후 용늪 물래길을 따라 두물머리느티나무 쉼터 쪽으로 들어 갑니다.

 

용늪을 건너며...

 

작은녀석도 동심으로 돌아간듯..... ㅎ 즐거워 합니다.

 

검은 깃털에 노란 주둥이를 가진 물닭.... 연신 자맥질을 하며 먹이를 먹습니다.

 

용늪의 오리와 물닭

 

풍경은 여유롭고 ... 평온하기만 합니다.

 

 

 

 

 

 

 

 

 

 

 

15:50 느티나무 쉽터에 왔습니다.

 

강물에는 팔 길이 보다도 큰 물고기 떼가 우글거리고....   비스켙 조각을 뿌려주자 몰려옵니다.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쉼터

 

 

 

소원쉼터의 풍경액자에서...

 

 

 

 

 

 

 

 

 

까페에서 커피를 기다리며....

 

두물경으로 향하는 길

 

 

 

 

 

 

 

새롭게 설치된 작품도 있군요.

 

'피어 오르다' 라는 이름의 작품

 

이곳은  물고기를 주재로 한 또다른 작품 ....

 

 

16:40 두물경에 당도 합니다.

 

좌측으로 흘러드는 남한강과 우측으로 흘러드는 북한강이 만나지는 두물머리의 두물경.....

어느덧 해는  서산으로 기울어 가고.... 우리는 한강의 넓은 품에 안깁니다.

 

 

 

 

 

 

 

 

두물경에서  북한강가를 따라 거슬러 올라 갑니다.

 

 

 

 

 

갈대숲을 가로 지르고

 

잠시잠시 밸런스도 잡아보는 작은놈

 

다니던 금융권의 회사를 박차고 나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며 댄싱 트레이너로 직업을 변경한 놈.....

 

노을지는 강가를 걸으며

 

평온하고 센치한

 

늦 가을의 정서를 즐겨 봅니다.

 

 

 

 

 

어느새 어둠이 내립니다. - 폐 철교를 활용한 남한강 자전거길 표시석

 

 

 

 

 

 

 

 

 

18:00 운길산역에 당도하며 딸애와 마눌을 대동한 두물머리 강변의 산책을 마칩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까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다고 한다. 며칠째 찌뿌둥한 개스가 찬 날씨.....

얼마전 시간체크 삼아 올랐던 불곡산을 찾아 일출도 보고(개스는 걷히지 않겠지만 날씨는 맑겠다고 하니까) 떠나가는 늦가을의 끝자락도 잡아보려 한다.

 

불곡산 악어바위 능선의 가을풍경

 

불곡산 상봉에서의 일출

 

언       제 :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날       씨 :맑음 (박무)       기       온 :  07:00 서울 11.0℃ 동두천 8.9℃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 '불곡산'

산행 코스 : 유양1리  ~ 백화암 ~ 상봉 ~ 상투봉 ~ 임꺽정봉 ~ 악어바위능선 ~ 대교 아파트

산행 시간 : 06:03 유양1리 불곡산 입구 ~ 06:50 상봉(07:50까지) ~ 08:43 임꺽정봉 ~ 09:26 악어바위능선 ~ 10:34 대교 아파트

               (약4시간 30분소요) 

 

05:28 1호선 양주행 첫차를 타고(회룡역 기준)양주에 하차 35번 버스로 유양1리 불곡산 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06:03분

불곡산의 등로는 여러곳이 있으나 유양1리에서 출발하는 백화암 코스가 정상까지 최단 코스여서 1시간 남짓이면 상봉 정상에 오를수 있습니다.

 

산행경로

 

버스에서 내려 렌턴을 켜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금일의 일출예정시각은 07:00 이곳부터 백화암 까지는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오르면 되므로 산행에 별 어려움은 없습니다. 17분정도 오르자 백화암에 도착 합니다. 승방에 불빛만 있는 고요~한 산사를 지나 된비알의 계곡을 오르는데 .... 하늘엔 초승딜과 점점이 별빛이 보입니다. 그러나 어둠이 깔린 계곡길을 오르는 중에도 시계는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06:37 계곡길을 올라 능선길에 합류 합니다.

 

5보루에 당도하자 날이 밝아오며 사진촬영이 가능해 집니다.

 

서울 방면의 풍경이구요 - 날씨가 청명하면 좌측 수락산과 우측 도봉 사패산이 조망될 터인데 개스가 많이 끼여 있네요. ㅠ ㅠ

 

이쪽은 덕계리 방면이구요.

 

불곡산의 정상 상봉이 조망되는 지점에 올랐습니다.

 

이제 막 어둠에서 벗어나는 광적면 일대의 풍경 입니다.

 

임꺽정봉 자락의 풍경이구요.

 

상봉정상

 

상봉으로 향합니다.

 

06:50 상봉 정상에 당도 합니다. - 어둠속에 올랐더니 조금 빨리 오를수 있었습니다.

 

아직 일출 예정시각 10분전..... 구름도 많고 개스도 많이 차서 보기좋은 일출은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상봉에서 바라보는 서울방면

 

까마귀 떼가  한차례 상공을 휘젓고....

 

일출직전

 

07:10 구름속에서 일출이 시작 됩니다.

 

 

 

 

 

 

 

 

 

그다지 장엄한 풍경은 아니지만 새벽잠을 설치며 올라온 보상은 충분히 해 줍니다.

산상에서 아침을 맞는 기분은 상쾌하고 아주 좋습니다. 날씨까지 좋았다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ㅎㅎ

 

아침 햇살을 받는 불곡산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사진 1 -  임꺽정봉 방면 ..... 우측으로 돌아가며 풍경을 담아 봅니다.

 

사진 2

 

사진3 - 덕정 신도시 방면

 

사진 4

 

사진 5 - 의정부 서울 방면

 

아침 햇살을 받는 상봉 정상을 담고...

 

 

 

기념사진도 한장 남깁니다.

 

간단히 준비해 간 토스트 한쪽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07:50 상투봉을 향해 상봉을 내려갑니다

 

상투봉이 조망되는 절벽포인트에서...

 

상투봉의 좌측어깨..... 오늘은 저곳에도 들러가볼 생각....

 

아침 햇살을 받는 상투봉의 암릉

 

상투봉의 좌측 끝 암릉으로 갑니다.

 

상투봉 에서 바라본 임꺽정봉과 악어바위능선

 

광적면 일대의 풍경 - 아침기압이 낮은 관계로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가라 앉아 안개가 낀 것처럼 보입니다.

 

당겨담은 악어바위 능선의 암릉 - 늦가을의 단풍이 곱습니다.

 

뒤돌아 지나온 상봉을 담습니다.

 

우측의 상투봉 정상 7보루 쪽으로 올라 갑니다.

 

불곡산의 백미인 암릉..... 상투봉에서 임꺽정봉의 안부까지 이어지는 암릉은 풍광도 좋고 산을 타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암릉을 내려가다 뒤돌아 본 풍경

 

생쥐바위

 

 

 

 

 

임꺽정봉을 오르는 암릉 저곳에서 다시 땀을 한번 흘려야 겠지요.

 

임꺽정봉을 오르다 뒤돌아 봅니다. - 악어바위 능선은 앞에 보이는 봉우리 능선에서 우측으로 나가야 합니다.

 

조망처에서 악어바위 능선과 계곡의 단풍을 담습니다. - 이곳 불곡산은 단풍나무가 별로 없고 갈참나무의 단풍이 주류를 이룹니다.

 

 

 

 

 

08:43 임꺽정봉 정상에 당도 합니다.

 

정상의 벤치

 

포토존에서 연무가 깔린 광적면 일대를 내려다 봅니다.

 

우측 하산로의 암봉이구요.

 

연무가 깔린 미묘한 풍경을 당겨 봅니다.

 

 

 

 

 

 

악어바위 능선은 얼마전 우중 산행때 내려 갔었으므로 오늘은 임꺽정봉 뒤편의 암봉 쪽으로 하산을 하려 합니다.

 

암봉으로 하산로를 잡고 내려 갑니다.

 

암봉으로 내려가 올려다 본 임꺽정봉

 

 

 

악어바위  능선을 당겨 봅니다.

 

온통 뿌옇게 연무가 끼였습니다.

 

계단을 따라 암봉을 내려 갑니다.

 

 

 

암봉을 내려와 올려다 본 모습

 

암봉을 내려오면 곧바로 대교 아파트 방면으로 하산을 하는데 암봉아래에 우회로의 표시가 있습니다. - 아마도 임꺽정봉을 우회하는 길인가 본데..... 악어바위 능선으로 갈수 있는 우회로 인것 같습니다.

 

우회로를 따라 갑니다.

 

임꺽정봉의 암봉 밑을 지나

 

임꺽정봉 암릉으로 오르는 지점으로 연결되고..... 악어바위 능선길로 연결 됩니다.

 

악어바위 능선의 '공기돌바위 ' - 이 바위 옆으로 우회로가 연결 됩니다.

예전에는 임꺽정봉에서 암봉쪽과 악어바위 능선 쪽을 선택해서 내려 갔었는데 우회로를 알게 되었으니 이제는 한꺼번에 다 돌아 내려가면 되겠습니다.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 - 쌍 브릿지를 연상할 수 있는 특이한 그림이 나옵니다.

 

악어바위로 내려 갑니다.

 

악어바위로 가는 중간 뒤돌아 임꺽정봉을 올려다 보고....

 

09:38 불곡산의 명물 악어바위에 당도 합니다.

 

 

 

 

 

악어바위를 보고 암봉뒤로 내려갑니다.

 

암봉을 돌아 내려와 뒤돌아 바라 본 복주머니 바위

 

 

 

계곡 아래의 유양공단 방면

 

계곡으로 비추는 아침 햇살에 가을은 한걸음씩 산 아래 바닥으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10:35 대교아파트 앞 도로로 내려와 바라본 임꺽정봉 - 오늘 새롭게 걸어본 임꺽정봉 우회로를 그려 봅니다.

 

오늘 맛만 보게된 불곡산의 일출... (다음에 다시 찾아오라 하고...) 과 늦가을 불곡산의 풍경 .... 새롭게 알게된 우회로......

나름 소득이 많았던 산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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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 감기로 컨디션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지만  이무렵 소요산의 단풍도 생각나고 매년 열리는 국화전시회도 생각이나서 소요산으로 향합니다.

 

공주봉에서 바라보는 소요산의 정상  의상대

 

언       제 : 2015년 10월 31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동두천 13:00  9.7 (07:00 -2.0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

산행 코스 : 소요산역 ~ 국화 전시장 ~ 공주봉 ~ 의상대 ~ 자재암 ~ 소요산역(소요시간 :10:45 ~ 14:35  3시간 50분)

 

뚝 떨어진 기온에 겨울 파카를 걸치고 동두천으로 향합니다.

소요산행 열차는 주말 오전 이지만 연세 지긋하신 산객들로 만원을 이룹니다.

 

산행지도

 

먼저 이무렵 전시되는 국화분재 전시장을 찾아 봅니다만 야외전시가 끝났는지 프랭카드만 보입니다.

 

프랭카드가 걸린 축산물 브랜드타운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관리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월요일 까지 전시가 끝나고 일부작품만 실내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공들여 키운 작품들을 둘러 봅니다.

 

 

 

 

 

 

 

매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국화 분재 전시를 해 주는 덕에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답니다.

 

11:03 국화분재를 감상하고 산행에 들어 갑니다.

 

주차장 입구에 늘어선  단풍나무길 -  단풍철을 맞아 주차장엔 차량들로 가득한데 .... 금년은 가뭄이 심해 단풍이 좀 거칠어 보입니다.

 

대형주차장 뒤편으로 난 등로를 따라 산길을 걷습니다.

 

이제는 이곳 등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급경사를 지그 제그로 오르는 가파른 등로

 

원각사 갈림길 까지는 등로가 가파르게 이어 집니다. 이후 능선길을 따라

 

헬기장을 지나고....

 

구 절터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되는 지점을 지납니다.

 

 

 

 

11:59 공주봉 정상에 오릅니다.

 

공주봉 정상

 

공주봉에서 바라본 동두천 시가지 풍경

 

공주봉을 지나며....

 

공주봉을 내려가기 직전 의 조망처로 이동해 갔는데..... 이곳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주봉을 내려가는 절벽길이 매우 험하였 었는데 계단이 설치되니 조망이 좋아지고 안전하게 내려 갈 수 있게 되었네요.

 

계단에서 바라보는 의상봉 정상

 

상중하 백운대를 돌아 칼바위 의상봉에 이르는 소요산의 전경

 

계곡 아래로 보이는 자재암과 백운

 

 

 

 

 

의상대에서 뻗어 내린 암릉

 

제대로 물든 산 단풍을 처음 만납니다.

 

샘터 하산로 내려갈까 하다가  기왕에 오른 것이니 의상대를 올랐다 내려가기로 합니다.

 

 

 

의상대로 오르는 중간에 공주봉을 뒤돌아 바라 봅니다.

 

그리고 의상대의 암릉도....

 

의상대로 오르는 계단길

 

12:44 의상대 정상에 섭니다.

 

의상대의 암릉에서

 

좌측 공주봉과 의상대의 암릉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동두천 시가지 방면

 

그리고 공주봉 우측편의 소요산 역 방면

 

그리고 우측편 멀리 전곡시가지

 

상, 중, 하 백운대와 칼바위 방면

 

바로 우측편의 나한대

 

나한대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내려 갑니다.

 

나한대를 우회하고.... 고사목이 있는 암릉으로 내려 갑니다.

 

오후 한시가 넘어 가지만 ....... 응달진 사면엔 아직 서릿발이.....

 

나한대와 칼바위 사이의 등로를 따라 선녀탕 방향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칼바위에서 내려오는 하산로와 만나지고....

 

계곡으로 급하게 떨어지는 길을 내려갑니다.

 

선녀탕 입구 - 선녀탕은 가까운 거리지만 물이 적어 생략하고 자재암으로 내려 갑니다.

 

자재암으로 가는 절벽길

 

자재암 나한전 앞 약수터

 

자재암

 

청량폭포 - 가을비가 내렸음에도 물이 적어 폭포가 .....

 

 

 

자재암을 내려가며....

 

오늘의 기온은 바람을 피하고 볕이드는 곳을 찾게 합니다.

 

원효대를 지나 올라  해탈문을 지나고 백팔계단을 내려 갑니다.

 

일주문을 지나고.......

 

본격적인 단풍을 기대 하지만 .....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군요.

 

그래도 이곳을 찾은 단풍객들의 즐거운 표정들이 읽혀 집니다.

 

 

 

매표소를 지나고....

 

공설운동장 쪽으로 건너 갑니다.

 

 

 

 

 

 

 

 

 

 

 

도마뱀도 볕이 좋은지 ..... ㅎㅎ

 

전체적으로 금년 단풍은 기대에 못미치는 것이 아쉽네요.

 

 

 

 

 

 

 

주차장 길을 따라 14:35 소요산 역에 도착하며 3시간 50분에 걸친 소요산 단풍산행을 마칩니다.

몇일째 미세먼지로 지독히도 하늘이 흐리다. 오늘도 시계는 '꽝'  피곤한데 한숨 자자 ~

많이도 피곤했나보다. 눈을뜨니 오후3시 .... 그런데 퇴근후 흐리던 하늘이 쨍하다.

갑자기 좋은 날씨에 집에 있기는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 이시간 갈 만한 곳이......

좋은 날씨여서 도봉산 신선대에 올라 낙조라도 즐겨야 겠다. 늦은 점심을 챙겨먹고 버스로 이동해 간다.

 

도봉산 신선대에서

 

신선대의 낙조

 

언      제 : 2015년 10월24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5:00 서울 21.0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신선대'

 

늦어질 것에 대비 렌턴을 챙기고 물병과 간식을 챙겨 버스로 이동 도봉산 역 앞 정류장에 하차하니 15:42

산객들이 산행을 마치고 도로를 메운채 밀려 내려오는 시간..... 나는 역으로 신선대를 향해 산행을 시작 합니다.

오늘 일몰 예상시각은 18:00가 채 되지 않는 시각으로 인지하고 있어 최단 코스로 올라야 일몰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포토존에서 당겨 담은 도봉산 선인봉..... 의연한 모습이 저녁 햇살에 빛을 내고 있습니다.

 

산행 코스는 산악구조대 방면으로 오르는 옛길 .... 빠르게 오르면 한시간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산악구조대 뒤편 조망처에서 올려다 본 선인봉

 

아직 사람들이 암벽에 있네요.

 

암벽을 내려오는 중 이겠지요.

 

산악구조대 위쪽까지 단풍이 물들어 내려오고 있네요.

 

 

 

선명한 붉은 빛의 단풍.....ㅎ~

 

바닥에 떨어져 깔리는 낙엽...... 가을산의 묘미.....

 

마당바위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지는 능선의 노송들

 

이곳 부터는 더 빡세게 고도를 높여 가야 합니다.

 

잠시 소나무를 타고 넘는 청설모를 보는데..... 이른 저녁달과 까마귀공도 나처럼 청설모의 재주를 보고 있습니다.

 

헐떡이며 오르는 깔딱 산비알..... 늦으막히 하산 하시는 산객두분.... 단풍과 잘 어우러 집니다.

 

17:25 신선대의 턱밑 까지 올라 왔는데 아직 해가 남아 있어 안심이 됩니다.

만장봉 아래 암릉으로 올라가 칼바위 쪽으로 떨어지는 석양을 담을 시간은 될것 같습니다.

 

암릉으로 올라가며 담은 석양...... 사진좌측 소나무가 있는 바윗등은 '에덴동산'....기가막힌 타이밍에 이곳에 도착 하였습니다.

 

 

 

 

만장봉과 선인봉 정상이 조망되는 바윗등으로 좀더 올라 갑니다.

 

석양의 붉은 빛을 받고 있는 만장봉(좌)과 선인봉(우측아랫봉우리)

 

새들도 이곳 잠자리를 찾아 들었다가 불청객인 나를 보곤 이시간에 우리 영역엔 왜 들어 왔느냐는 듯 ......  잠시만 머물다 갈꼬야  미안

 

에덴동산과 주봉 라인 ... 뒤로 칼바위

 

에덴동산

 

칼바위 뒤로 숨는 햇살을 따라....

 

조금 당겨 봅니다.

 

햇살은 점점 약해져 갑니다.

 

석양에 비춰지는 산 그림자가 아름답군요.

 

 

 

멀리 북한산과 서울시내

 

바윗등 위로 햇살이 아직 남아 있어 바윗등 위로 잠시 더 올라섭니다.

 

칼바위 뒤로 숨은 햇살을 다시 끄집어 내 봅니다.

 

 

 

햇살이 걸린 칼바위봉과 가운데 주봉 그리고 우측의 신선대 정상

 

북한산 까지 이어지는  산 그림자 들을 한번 더 바라보며 신선대로 가기 위해 암릉을 내려 갑니다.

 

신선대로  오르는 길

 

그 새에 태양은 일몰 준비가 끝났네요. 아래에서 시간을 좀더 지체 했더라면 일몰 타임을 놓칠 뻔 했습니다.

 

 

 

바로 앞 주봉의 뜀바위와 칼바위봉 멀리 북한산 백운대.... 한강 하류와 인천의 바닷가까지..... 신선대 일몰의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오늘을 비추던 태양도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아름다운 석양의 여운을 남기며....

 

자운봉

 

 

 

 

 

수평선 처럼 그어진 한강 너머 인천 바닷가로 떨어지던 일몰이 끝이 납니다.

 

일몰 후에도 여운은 남고.....

 

포대 방면의 능선

 

동남아 쪽에서 온 친구들에게 부탁하여 품앗이로 사진을 남깁니다.

 

일몰후 북한산과 서울시가지...... 불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몰의 여운이 남아있는 풍경

 

불빛이 점점 많아 집니다. 금새 어두워 진다는 이야기 이지요.

 

낮부터 따라 오던 달빛이 힘을 받기 시작합니다.

 

동남아 친구들도 내려가고.... 이제는 하산을 해야 하는시간 ......

 

이시간에 이곳에 오르신 분이 또 한분 계시네요.

 

신선대의 풍경

 

어둠이 깔립니다.

 

하산을 시작하며....

 

 

아까의 에덴동산을 조망하던 곳으로 다시 올라 봅니다.

 

신선대를 넘어 내려 가셨던 분이 에덴동산에 올라 가셨군요.

 

실루엣으로 보는 석양

 

이제 렌턴을 켜고 하산을 합니다.

코스는 올라 왔던 길을 되돌아 가지만 산악구조대 쪽이 아닌 마당바위로 길을 잡습니다. (이쪽으로 가야 시내 야경을 한번 더 볼수 있으니까요)

 

마당바위에서 본 서울야경.....  먼저 내려왔던 동남아친구들 세명을 이곳에서 또 만납니다.

 

당겨 담은 야경

 

19:42 도봉산역 앞 정류장에 도착하며 4시간의 도봉산 산행을 마칩니다. 

비내린후 갑자기 미세먼지가 걷혀진 맑은 날씨가 좋아 도봉산 신선대에서 낙조를 즐긴 하루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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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세째주 일요일  오늘은 노후를 보내기 위해 횡성으로 귀촌하신 칠오회 김회장님 댁을 방문합니다.

 

횡성 섬강 둔치위의 팔각정에서...

 

언       제 : 2015년 10월 19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원주 13:00  ℃

누  구  랑 : 주사장 부부  장사장부부 우리부부 김회장님부부 (합 8명)

어  디  를 :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김회장님댁

 

당직근무에 걸린 나의 퇴근을 기다려준 장사장의 차량에 실려 횡성으로 향합니다. 주사장은 차량을 가져가면 술을먹지 못한다고 버스를 타기로.....우리가 출발하는 시간 주사장에게 전화를 해보니 벌써  횡성가까이 갔다고 하네요. ㅎ~ 빨리도 갔나 보군요. 우리도 달립니다. ~~~~~~

 

김회장님이 노후를 보내기 위해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횡성읍 내에 준비한 집  - 읍내에 위치하고 제법 넓은 2층에 볕이 잘드는 단독주택 ~~~~ 왕 부럽습니당 ~~~~

 

조금 일찍 도착을 하였기에 형수님이 음식상을 준비하는 동안 바로 옆 언덕위의 향교나 한번 돌아보고 오라 하십니다.

 

횡성향교

 

 

 

수령 170년의 은행나부

 

출입구인 명륜당 문이 개방되지 않아 외곽에서만 구경합니다.

 

기념사진도 찍고

 

 

 

 

 

 

담소를 나누며 향교 좌측의 약수터인 長壽泉으올라가 봅니다.

 

장수천

 

장수천에서 바라본 횡성향교

 

칠오회의 여인들

 

남자들도 찍어 준다니 한컷

 

주사장 부부

 

우리마눌은 슬리퍼를 끌고 왔네요.

 

장사장 부부

 

우리부부 - 마눌 눈이 부셔서 빌려쓴 썬그라스

 

집으로 돌아오는길 공원에 솟아나는 버섯

 

어느집 담장아래 화단의 와송

 

 

산책을 마치고 회장님 댁으로 돌아 옵니다.

 

횡성 5일장 날만 나온다는 조껍데기 막걸리를 한잔씩 .....

 

곤드레 나물 밥에 즐거운 마나님들...

 

아직 음식을 날라 주시는  이 집의 안주인까지 앉혀 건배를 하며 축하를 해 드립니다.

 

먼곳까지 찾아 주어 고맙다고 차려주신 음식상

직접 삭힌 홍어찜에 감자전 곤드레 밥까지 ...... 언제 이 맛난 많은 음식들을......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 ^

 

식사를 하고 산책겸  하천을 따라 걷습니다.

 

 

 

횡성시가지를 가운데 두고 감싸 안듯이 흐르는 섬강과 그 지류하천인 전천을 따라 걷습니다.

 

억새 숲에서...

 

 사진도 찍으며...

 

 

 

가을 햇살을 즐깁니다.

 

 

 

갈대숲과 오리

 

시가지 맨 끝 본류인 섬강(우측)과 지류인 하천 전천이 만나는 합수지점

 

섬강변을 끼고 조성된 문화체육공원 시설을 따라 올라 갑니다.

 

섬강

 

문화 체육공원 시설이 규모도 크고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횡성읍내로 섬강을 건너오는 다리 횡성교

 

휴식을 취하고

 

냇가에 들어가 다슬기도 잡습니다.

 

다슬기 양식장?????? - 새끼 다슬기가 돌밑에 모여 있는 모습

 

섬강을 건너는 돌다리 위쪽 하천 둔치에서 지난주 까지 횡성 한우축제가 열렸다고 합니다.

둔치위의 정자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려니 밧데리가 소진.....  마눌의 핸드폰으로 한장 남깁니다. 나만 빼고..ㅋ

 

강원도라 하지만 답답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잘 갖춰진 도시 복지시설 그리고 인적 인프라가 맞아 떨어져 이곳에 정착하는 결정을 하게된 것인가 봅니다. 퇴직동기 모임인 칠오회 김회장 님의 노후정착을 위한 귀촌지인 횡성을 찾아  함께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북한산의 단풍이다.

숨은벽에서 시작한 북한산의 단풍은 산의 8부능선 쯤 까지 내려 왔을 것으로 생각 되어 지며 산행코스는 효자동 마을회관 앞에서 출발하여 원효봉을 거쳐 백운대 정상에 오르고, 하산로는 숨은벽으로 하여 밤골로 내려올 계획을 잡는다.

 

북한산 숨은벽 계곡 단풍

 

 원효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정상부

 

언       제 : 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서울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와 서울시에 걸쳐있는  북한산

산행 코스 : 효자동 마을회관 ~ 원효봉 ~ 백운대 ~ 숨은벽 ~ 밤골 탐방지원쎈타

산행 시간 : 11:03 효자동 마을회관 ~ 12:23 원효봉 정상 ~ 14:35 백운대 정상 ~ 15:40 숨은벽 ~ 17:18 밤골탐방지원쎈타

              (총 6시간 15분 소요)

 

의정부 경전철 중앙역 아래에서  구파발 행 34번 버스로 갈아타고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타 한코스 못미친 효자동 마을 회관앞에서 하차 합니다.

 

11:03 횡단 보도를 건너 마을회관 앞의 버스정류장을 건너다 봅니다.

 

버스정류장 맞은 편의 효자농원을 가로질러 들어가면...

 

집들이 몇채 나오고 .....

 

구절초

 

길을 따라 좀더 올라가면 이가가든 이란 음식점 위로 북한산 둘래길중 내시묘역길을 만나게 됩니다.

 

내시묘역길의 이정표.... 밤골 방향으로 진행 해 가면

 

원효봉 서암문(시구문) 방향으로 오르는 등로가 나옵니다.

 

 

 

서암문(시구문)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15분쯤 오르면 서암문 에 당도하고..... 이곳 부터는 성내로 들어가 성곽길을 따라 오르게 됩니다.

 

 

 

산부추

 

 

 

 

 

서암문으로 부터 25분쯤 가파른 성곽길을 오르면 당도하게 되는 원효암

 

꽃향유

 

원효봉을 지나 오르면 나타나는 조망터에서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타 쪽을 내려다 봅니다.

 

효자동 마을회관에서 올라온 길

좀더 올라간 조망터에서 내려다 본 북한산성 탐방 지원센터 상가지역과 멀리 고양시 일원

 

그리고 의상봉과 그 뒤로 이어진 의상능선

 

조망이 좋은 암봉을 넘어 갑니다.

 

숨은벽과 도봉산 방면을 배경으로....

 

암봉을 넘어와서 뒤돌아 담은 암봉

 

12:23 원효봉에 오릅니다.

 

원효봉

 

노적봉(좌) 과 문수봉(우측 끝) 사이의 산성계곡

 

원효봉에서 내려다본 고양시 일원

 

북한산 정상부염초봉과 백운대(좌측봉우리) 만경대(가운데) 노적봉(우측봉우리)

 

 

 

돌단풍의 결실 - 가뭄이 심해 일찍 잎을 떨구고 씨앗만 ....

 

잠시 쉬며 점심 요기를 합니다.

 

12:42 의상능선을 바라보며 상운사 방향으로 원효봉을 내려갑니다.

 

상운사로 내려가며 당겨담아본 백운대 정상

 

당겨담은 만경대 정상

 

만경대와 노적봉

 

북문으로 내려 왔습니다. - 앞으로 진행해 갈 방향

 

북문을 지나서.....

 

조금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틀어 상운사로 넘어 갑니다.

 

상운사  -  뒤로 보이는 봉우리는 염초봉

 

상운사 앞쪽으로 난 모노레일을 넘어가면 대동사로 빠지는 오솔길이 있습니다.

 

산국

 

대동사를 지나 백운대로 오르는 계곡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백운대를 1.3km 남겨둔 시점부터 단풍이 물든 것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단풍을 구경하며 쉬엄 쉬엄 계곡을 오릅니다.

 

 

 

 

 

 

 

계곡을 오르며 바라본 노적봉(앞)과 만경대(뒤)

 

백운대

 

고운빛의 단풍

 

 

 

 

 

 

 

약수암터 하단을 지나며...

 

 

 

계곡을 오를수록 단풍은 그 색감을 더해 갑니다.

 

 

 

어느덧 계곡을 다 올라와 갑니다. 만경대 허릿길과 만나지는 계단길에 당도 합니다.

그런데 위문 쪽에서 내려 오시던 산객께서 인사를 건네 옵니다...... 알고보니 블로그를 서로 방문하며 댓글도 달아주시던 '산경' 님이 저를 알아 보시고 .... 이렇게 산길에서 이웃 블러거님을 만나게 되니 남다른 느낌이 듭니다. 산경님 만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산경 님과 헤어져 위문으로 올라 섭니다. 백운대를 들러서 숨은벽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스핑크스 (큰바위 얼굴)

 

백운대 정상부를 올려다 보고....

 

정상부의 좌측 암벽

 

정상부 우측의 인수봉

 

백운대의 명물 오리바위 넘어로 만경대와 노적봉그리고 멀리 문수봉 방면까지....

 

수유리와 노원구 일대 서울시가지

 

만경대 - 위쪽은 벌써 단풍이 지고 있습니다.

 

백운대로 오르는 허릿길

 

아랫쪽으로 보이는 족두리 바위

 

14:35 백운대 정상에 오릅니다.

 

 

 

백운대 정상에서 내려다 본 원효봉(뒤쪽) 방면 - 중간에 보이는 뾰죽한 봉우리는 염초봉

내 그림자와 함께 담은 인수봉과 도봉산 쪽의 풍경

 

당겨담은 도봉산(우측)과 오봉(좌측)

 

그리고 내가 진행해 갈 방향 -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의 숨은벽

 

기념촬영을 하는 풍경을 담으며 아랫쪽의 너럭바위로 내려 갑니다.

 

백운대 - 거칠게 부는 바람이 파란 하늘을 보게 해 주나 봅니다. 

 

 

 

 

14:45 백운대 정상에서 내려 갑니다.

 

허릿길 아래의 철계단이 철거되고 새로이 계단이 설치되었습니다.

 

시가지를 바라보며 내려와 숨은벽 정상으로 향합니다.

 

인수봉 암벽등반 조망처에서 바라본 암벽꾼들.... 바람이 거세게 부니 로프가 많이 날리는 모습

 

 

 

숨은벽 정상에 올라 바라본 백운대

 

백운대 파랑새 능선에서 장군봉에 이르는 암벽의 단풍

 

정상에서 숨은벽 능선을 내려다 봅니다.

 

 

 

만경대

 

바람이 워낙 거세어서 .... 정상에서 얼른 내려 갑니다.

 

 

 

 

 

이제 저곳 바위틈을 지나 숨은벽으로 내려 갑니다.

 

 

 

고양시로 넘너가며...

 

정작 숨은벽 계곡길에서는 단풍이 이미 지고 있어 볼만한 것이 없습니다.

 

 

15:43 숨은벽에 올라섭니다.

 

숨은

 

 

 

장군봉 쪽의 단풍

 

설교벽(좌)과 숨은벽 (우)사이의 단풍

 

숨은벽에서 바라본 오봉과 도봉산

 

하늘은 푸르고 점점이 떠있는 구름.... 근래들어 제가본 도봉산 방면 풍경중 가장 좋아 보입니다.

 

이시간 대에 이곳 숨은벽에 오르면 태양광이 순광으로 비춰지므로 오후시간에 숨은벽을 오르는 것이 사진을 담기에 좋습니다.

 

저기에 사진을 담으시는 분도 역광을 피해 사진을 담기위해 이시간에 내려 가시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상장능선 너머로 오봉에 햇살이 듭니다.

 

 

 

숨은벽을 뒤로하며 능선을 내려 갑니다.

 

새끼고래를 대동한 고래바위

 

고래바위가 있는 아찔한 절벽

 

능선 아래쪽 해골바위 위의 조망처를 당겨담아 봅니다.

 

노고산 방면으로 내려다 본 숨은벽 능선

 

인수봉 설교벽(좌)과 가운데 숨은벽 오른쪽의 백운대 파랑새 능선 - 순광이라 또렷이 담을수 있습니다.

 

해골바위 위의 조망터에 내려 왔습니다.

 

 

 

해골바위

 

 

 

영장봉과 도봉산 방면

 

숨은벽을 한장 더 남기며 밤골로 하산을 합니다.

 

산행지도

 

17:18 밤골공원지킴터를 지나고 17:25 효자2리에 도착하여 북한산의 단풍을 보기위한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아 산행내내 좋은 풍경을 보여 주었고  산길에서 만난 이웃블로거 산경 님과의 만남이 특별히 기억될 것입니다.감사 합니다.

마눌이 내 시간에 맞추어 쉰다고 한다. 어디든 좋은데로 데려가 주길 바란다는 눈치를 주며 .....

핑계삼아 함께 회 한사라 먹고 바람이나 쐬고 오려고 몇년전 찾아 좋은 기억이 있던 먼 ~~~ 곳(의정부에서 찾아 가기엔) 소래포구로 향한다.

 

'소래 습지 생태공원'

 

언       제 : 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인천 20.0

누  구  랑 : 나의마눌 김여사와 나 둘이

어  디  를 :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바람을 쐬러 소래 포구로 갑니다. 전철 1호선  →부평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수인선) →소래포구 까지(1시간 50분)

소래포구의 어시장에 도착하니 12시35분 ...... 멀긴 멉니다. ㅎㅎ

 

우선 우럭 회 한사라에 매운탕으로 배를 채우고 시장구경을 합니다.

 

볼때 마다 먹고 싶은 새우튀김..... 마눌은 기름에 튀긴 음식이라고 못먹게 말립니다.

 

포구는 이제막 밀물이 시작되고....

 

 

 

갈매기는 어시장 뚝방을 어슬렁이며  먹을것좀 달라고 눈을 희번덕 거립니다.

 

돌문어

 

제철인 꽃

 

 

 

시장을 구경하며 되돌아 갈때 사갈 수산물을 살펴 봅니다.

 

 

 

시장엔 평일 임에도 손님들로 붐비는 군요.

 

밀물에 맞추어 들어온 어선에선 수산물 하역작업에 바쁘시고...

 

달아 주고  끌어 올리고(아직 수위가 낮으므로)....  한쪽에선 난전에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하역을 마친 어선들은 다시 출항 채비로 바쁘게 움직이는 포구의 풍경 입니다.

 

난전에선 손질한 복어도 보이고....

 

이곳 난전은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입니다.

 

 

 

 

식사후 포구 구경을 하며 걸어서 다리 아래로 지나 굴다리로 빠지면 소래습지공원으로 가는 길(남문)이 나옵니다.

 

소래 습지로 가는 통로

 

생태공원 안내도

 

좀작살나무 열매

 

소래 갯골탐방데크 쪽을 바라 봅니다.

 

그리고 칠면초가 붉게 수놓은 갯골 주변 풍경

 

사진 우측으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여 갯골로 내려가 봅니다.

 

 

 

밀물이 시작 되어 낙시들을 하고 있습니다.

 

갯골 건너편에서도.....

 

칠면초 - 염생 식물로서 함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처음에는 녹색을 띄다 가을이 되면 점차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변한답니다.

             칠면초는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많은량을 섭취하지는 않는다 하고 한방에서는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갯골탐방데크로 나가 봅니다.

 

칠면초가 붉게 수 놓은 갯골주변의 풍경이 아름답네요.

 

염전에 물을 퍼 올리던 기구가 전시되어 있구요.

 

생태공원길 옆에는 해당화가 빼곡히 심겨 있습니다.

 

해당화 열매

 

생태공원 남문 출입구 소염교 입니다. 옛 염전을 드나들던 철교로 쓰이던 다리라 합니다.

 

생태공원으로 들어 섭니다.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이곳까지 약 35분 정도 걸었는데 갯골로 물이 차 오르는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소래습지 생태공원 전시관 건물이 보이고 드넓은 습지엔 칠면초가 빼곡 합니다.

 

 칠면초가 습지의 가을을 붉게 물들인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염전과 염전창고 건물 입니다.

 

전시관내에서 담아본 갯벌 식구들의 생태사진 이구요.

 

바닷가 라는 특성을 살려 물고기와 연관된 속담 풀이를 해 놓은것이 재미 있습니다.

 

 

 

 

 

 

 

염전관찰 데크를 지나

 

풍차가 있는 숲으로 건너 갑니다.

 

 

 

 

 

 

 

기분이 좋아진 마눌 하트를 날려 줍니다.

 

 

 

 

 

하늘은 맑고 푸르러  풍차가 있는 습지의 풍경을 완성해 줍니다.

 

 

 

 

 

 

 

 

이곳 생태공원은 넓고 볼 것도 많지만 이정도에서 되돌아 나옵니다. 못 본 곳은 다음을 기약하며.....

 

 

 

 

소래포구 수산물 시장으로 나옵니다. 이제는 가져갈 수산물을 사기 위하여.....

 

 

 

싱싱한 꽃게와

 

 

 

새우젖,그리고 살아있는 대하..... 사고싶은 수산물은 더 많지만 적당히 사야겠지요. ㅎㅎ

 

 

 

 

 

소래포구를 뒤로하고 귀가를 서두릅니다.(돌아갈 때는 수인선으로 오이도역으로 가서 4호선 →1호선을 이용)

 

싱싱한 수산물을 쇼핑하는 재미와 소래 습지를 산책 해 보는 재미로 즐거웠던 하루....... 이렇게 또 하루가 기록 됩니다. 감사 합니다.

  

커다란 접시를 꽃게 두마리가 가득 채웁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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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디로 갈까나!............ 세정사 계곡의 가을꽃을 구경하러 가자 !

병원을 다녀와 12시가 조금지난 시간 집을 나섭니다.

 

 예봉산 일몰풍경

 

언       제 : 2015년 10월6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박무)        기       온 : 14:00 양평 24.3

누  구  랑 : 나 혼자

산행 코스 : 운길산역 ~ 세정사 계곡 ~ 철문봉 ~ 예봉산 ~ 팔당역

산행 시간 : 14:05 운길산역 출발 ~ 15:25 세정사 계곡(16:29 예봉산으로 출발) ~ 17:27 철문봉도착 ~ 17:42 예봉산 정상(18:07하산) ~

               18:19 전망대(18:41출발) ~ 19:31 팔당역 도착 (약 5시간30분 소요)

 

1호선 7호선 중앙선을 갈아타며 14:05 운길산역에 도착 합니다.세정사 까지는 약 한시간 , 세정사 계곡에서 보내는 시간과 컨디션을 고려하여 예봉산을 오를 계획을 세우고 출발 합니다.

 

산행코스

 

세정사로 들어가는 도로에는 가을꽃인 들국화가 제철을 맞아 피어납니다.

 

산국

 

미국 쑥부쟁이

 

쑥부쟁이

 

산국

 

배초향

 

금불초

 

 

산국

 

주목

 

산국

 

노랑물봉선과 배짱이

 

들꽃을 구경하며 한시간 20여분을 걸려 세정사 입구에 당도 합니다.

세정사 계곡은 봄꽃을 보러 왔을 때의 북적거림은 없고 조~용 합니다.

계곡 길에도 사람의 흔적 대신 어수선히 떨어진 낙엽과 풀들이 엉켜 자라서 길의 흔적도 희미해 지고.....

봄이 되어야 또다시 들꽃 마니아 들이 몰려들어 북적이겠지요.

오늘은 세정사 계곡에 피는 가을꽃을 살펴보려고 이곳을 방문 하였답니다.

천천히 계곡 아래서 부터 올라 갑니다만 들꽃이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구릿대의 결실

 

계곡중간을 가로지르는 임도까지 올라 왔습니다만 그 흔한 투구꽃도 시원찮은 몇송이만 만났고... 너무 가물어서 그런가!....

 

계곡 수목도 하나 둘 추색에 물들어 갑니다.

 

임도 위쪽 으로 오르자 건강한 투구꽃 들도 보이기 시작 합니다.

 

천남성의 결실

 

산수국  - 가성 꽃잎은 제할 일을 다 하고 아래로 향하고 꽃술에는 실하게 결실이 맺혀 있습니다.

 

계곡을 한참 올라가니 투구꽃 들이 제법 보입니다.

 

투구꽃

 

 

 

 

 

투구꽃과  결실

 

 

 

등애 인지 꿀벌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벌로 보임) 마지막 꿀들을 모으기 위해 열심입니다.

 

 

계곡 물가로는 투구꽃 외엔 별다른 꽃이 보이지 않습니다.

좌측 계곡에서 임도 쪽으로 내려 갑니다.

 

계곡풍경

 

 

 

으아리 씨방

 

 

 

엉겅퀴

 

구석구석 촘촘히 꿀샘을 찾아 꿀을 담고 있네요.

 

위의 사진을 크롭해 본 모습

 

구릿대

 

 

 

임도를 따라 올라가며 들꽃이 있나 살펴 봅니다.

 

영아자

 

이곳 임도는 이미 산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고.... 우측 계곡엔 들꽃이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시간을 보니 오후 4시 28분 ........ 아직 일몰까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예봉산 정상으로 올라가서 석양을 보고 가려고 우측계곡길로 들어 섭니다.

 

 

 

계곡길의 흔적은 희미하고... 봄철에 한차례 올랐던 기억을 살려 가며(수목의 잎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크군요.) 길을 찾아 올라 갑니다.

 

산중턱 임도로 올라 섭니다.

 

봄철에 흰색 얼레지를 만나기위해 이곳 임도 위쪽으로 한차례 올랐었는데

도로 공사(임도)가 연장되며 산이 파 헤쳐져 얼레지가 있던 쪽은 숲이 많이 망가 졌습니다.

 

예봉산에서 철문봉으로 가는 능선을 향해 올라 갑니다.

 

 임도 공사를 하기위해 베어진 나무들.... 공사는 현재 진행형

 

이곳 예봉산도 세정사 계곡방향은 팔당호로 물이 흘러들기 때문에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17:23  다행히 해넘이 전에 예봉산에서 철문봉으로 가는 능선에 오릅니다.

 

지난번 봄철에는 예봉산으로 바로 올라서 이번에는 철문봉을 가 보고 조망처가 시원치 않으면 예봉산으로 올라갈 려고 합니다.

 

철문봉으로 오르며 바라본 예봉산 정상

 

철문봉

 

철문봉은 일몰을 조망할 장소가 없어 다시 되돌아 내려가 예봉산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17:42 일몰 직전 예봉산 정상에 오릅니다.

 

가스가 많이 찬 날씨라 깨끗하진 않지만  굽이져 흐르는 한강너머로 떨어지는 일몰은 보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율리봉 너머로 두물머리 쪽을 조망해 봅니다.

 

당겨담은 두물머리

 

좌측으로 보이는 운길산과  운길산역 방면

 

운길산에서 적갑산으로 가는 능선과 그 넘어로의 풍경

 

정상석에서 인증을 남기고

일몰을 구경 합니다.

 

 

 

 

 

 

 

일몰 후의 두물머리와 예빈산(사진 우측 봉우리)

 

예봉산 정상의 참빗살나무 열매

 

18:07 팔당역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10여분쯤 내려와 전망대에서 바라본 검단산과 팔당대교

 

팔당대교

 

팔당대교를 중심으로한 야경

 

완전히 어두워진 전망대에서 18:42 렌턴에 의지해 하산을 합니다.19:31 팔당역에 당도하며 세정사 계곡의 가을을 느껴 보고자 하였던 예봉산 가을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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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 일기예보 - 소멸된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비......

예보대로 아침부터 비가 시작 하더니 제법 많이 내린다.오늘 불곡산을 가려고 하였는데...... 암릉이 많아 빗길은 조심을 해야하는 산이다.

비가 잦아 들기를 기다려 본다.

 

'불곡산' 

 

언       제 : 2015년 10월1일 목요일         날        씨 : 비        기       온 : 13:00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불곡산'

산행 코스 : 유양1리(백화암 입구) ~ 백화암  ~ 십자고개  ~ 상봉(470.7m) ~ 악어바위 ~ 대교아파트

산행 시간 : 12:35 백화암 입구 ~ 상봉 정상 (13:31 ~15:05) ~ 15:56 악어바위 ~ 16:37 대교아파트 (약 4시간 휴식시간 1:30 포함)

 

11:57 비가 어느정도 잦아드는 것을 보고 집을 나섭니다. 집앞 정류장에서 양주시청을 경유하는 39번을 타고 양주시청 후문 쪽에서 백화암 입구를 경유하는 133번으로 갈아 탑니다.

 

유양 초등학교를 지나고 유양1리에서 하차 합니다.

 

갈비집 옆으로 백화암으로 오르는 도로가 나 있습니다.

오늘 이곳 백화암 코스를 택한 것은  불곡산 등로중 가장 짧은 거리에서 정상인 상봉까지 오르는 시간을 체크해 보기 위하여 이곳을 들머리로 잡았답니다.

 

불곡산 정상까지의 산행코스

 

 

 

백화암 까지는 이렇게 포장된 도로가 있어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은 30여분정도 이면 상봉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길가에 피어난 구절초

 

13:01 백화암에 도착합니다.

 

떨어진 은행알이 경사에 의해 길 가운데로 모입니다.

 

백화암

 

대웅전 우측편으로 직진하여 등로가 나 있습니다. 사진 좌측의 다리로 건너면 마애불이 있는곳으로 가게 됩니다.

 

가파른 산비알을 15분 정도 오르면

 

이 다리가 보이는 십자목 쉼터에 당도하고....

 

한 1년여만에 이곳을 찾았더니 다리도 놓아지고....

 

 5보루로 직접 올라가는 계단도 설치되어 있네요. ^ ^

 

5보루 위 능선에 오릅니다. 우측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이곳 불곡산의 정상 상봉 입니다.

이곳 능선은 조망이 좋아 광적면 일대의 들판을 내려다 볼수 있고 바람이 좋아 쉬어가기 좋은곳 이랍니다.

 

이곳에 오르자 내리던 비가 멎었지만 구름이 걷히질 않았네요. ..... 아까 버스를 타고 올때는 봉우리 아래로 구름이 깔려 있어서 좋은풍광이 기대 되기도 하였는데....

 

흐르는 구름사이로 언뜻언뜻  풍광이 ......

 

 

 

우와 ~ 아래가 보이기 시작 합니다.

 

 

 

구름은 또다시 아래의 풍경을 지워 갑니다.

빨리 정상에 올라서 구름이 걷히길 기다려 봐야 겠네요.

 

 

 

정상으로 오르는 경사지에 있는 팽귄바위

 

13:31 상봉 정상의 암릉으로 올라 섭니다. 야 ~호 ~ 발아래로 펼쳐지는 풍광이 멋집니다.

 

상봉정상과 임꺽정봉 방향의 풍경

 

으흐흐흐흐 ~~~~~~~~~~

 

구름의 흐름이 빨라  풍광이 빠르게 바뀝니다.

 

 

 

 

 

상투봉과 임꺽정봉 방향

 

상봉정상 - 암릉위로 올라오는 계단길이 새롭게 설치되어 있네요.

 

 

 

상봉정상석에서 인증샷

 

근데 어느새 구름이 풍광을 모두 지웠습니다.

상봉 정상에서 구름이 걷혀지길 기다려 봅니다.

 

기다림의 시간 ..... 딱히 할것도 없고....

 

여기 저기

 

셔터만 누르며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은 평일 인데다 비가 내리는 날씨라 불곡산에 오른 이는 나 혼자 뿐인 듯 합니다.

 

상봉에 오른지 1시간 30여분이 지납니다.

그러나 운무는 걷힐줄 모르고....

점점 어두워 지는것이 비가 다시 내리는 것이나 아닌지 ....

 

15:05 이제는  하산을 해야 할까 봅니다.

그대로 백화암 코스로 되돌아 가는것도 괜찮지만

이곳까지 왔으니 운무 속에서라도 악어를 만나고

가는것이 좋겠다 싶어 상투봉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내려 갑니다.

 

상투봉 조망처로가는 계단길 쯤부터 또다시 비가 쏟아 집니다.

이런 젠장 !  중간에 탈출로가 있으면  곧바로 내려 가야되겠다고

생각하며 가던 방향으로 계속 진행해 갑니다.

 

비는 그치질 않고.... 상투봉의 암릉길을 피하여(비가 내리면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서) 우회로로 내려 갑니다.

 

상투봉과 임꺽정봉 사이의 안부 - 대교아파트 쪽으로 내려가는 길표시가 없네요...... 있었던것 같은데....  부흥사 쪽보다는 악어바위를 거쳐 대교로 가는것이 더 빠르겠네요. 비내릴 때는 암릉길을 피하고 싶은데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아는길로 가야지.....

 

임꺽정봉의 암릉을 올라 갑니다.

 

 임꺽정봉의 정상까지 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므로(운무에 차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음) 악어바위 우회로로 방향을 잡습니다.

 

공기돌 바위

 

코끼리바위

 

악어바위로 내려가는 가장 난코스 ..... 물기가 있을땐 조심 또 조심

 

15:56 악어바위에 당도 합니다.

 

안뇽 ~ ㅎㅎ   운무속에서 보니 더 ~ 악어 같습니다.

 

아직 조심해야 할 구간이 남았습니다.

악어바위 뒤편으로 넘어 갑니다. 등로를 정비하면서 로프도 모두 바꿨는지 빗길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악어바위를 돌아 내려와 뒤돌아 본 '복주머니 바위'

 

복주머니 바위 아래로는 위험한 암릉구간은 끝이 납니다.

 

 경사지를 내려와 채석장 터 쪽으로 건너가며 바라본 대교아파트 - 이곳까지 내려오니 비가 멎었습니다.

 

돼지감자 꽃

 

상봉으로 부터 하산로

 

대교아파트 앞 도로에서 바라본 불곡산 정상부 - 아직 운무로 부터 벗어나질 못하였습니다.

 

16:37 대교아파트 앞에 도착하여 비오는 날 운무와 함께한 불곡산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은 가장 짧은 코스로 오르는 시간을 측정하여 보았는데 일출산행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끝)

올 여름 몸이 좋지않아 휴가도 보내지 못한 마눌과 쉼의 시간을 가지려 시간을 맞춥니다. 1박2일의 짧은 시간이다 보니 이곳 저곳 이동하기 보다는 한곳에서 머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강릉의 정동진을 여행지로 정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야경

 

언      제 : 2015년 9월 24일(목) ~25일(금)       날      씨 : 맑음 (구름 조금)      기      온 : 24일 16:00 강릉 22.4

누  구  랑 : 나의 마눌 김여사와 나 둘이

어  디  를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정동진'

 

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 강릉으로 이동(2시간40분 )하고 정동진으로 가는 109번 좌석버스를 이용하는 교통편을 계획하고  숙소는 썬크루즈 호텔(주중 할인요금 이용)로 예약해 놓고 강릉으로 향합니다.

 

강릉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 터미널이 한곳에 있습니다.

 

강릉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터미널에서 정동진가는 109번 버스 시간표.... 아직 한시간이 남았습니다.

 

맞은편 정류장 옆 까페에 앉아  커피 한잔..... 시간이 금새 지나갑니다.

 

16:00 정시에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직행좌석 버스는 시내를 돌아 16:46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앞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썬크루즈  리조트 정문

 

쿠르즈선을 모티브로 지어진 리조트는 풍광이 좋은 위치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놓아 여행자들의 기분을 들뜨게 해 줍니다.

 

고대 여신들의 조각상이 수면위로 도열해 있는  중앙통로를 지나...

 

비단잉어가 우굴거리는

 

연못 위의 다리를 건너 호텔 로비로 들어 섭니다.

 

우선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배정받습니다. 예약시 딸애가 메모를 남겨서   프런트에서는 조망이 좋은 방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배정을 해 줍니다.

 

일출을 볼 수 있는 방향의 테라스가 있는 7층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리조트 풍경

 

테라스에서 바라본 해안가 풍경

 

지은지는 제법 된 리조트 이지만 이정도 이면 하룻밤을 편히 쉬어 가기에는 훌륭합니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리조트 내 해안가 조망처와 조각공원을 둘러 보러 나갑니다.

 

야자수 와 수면 연못의 여신상

 

해안가 절벽 조망처의 해돋이 광장으로 갑니다.

 

'축복의 손'이라는 해돋이 광장의 상징적 작품

 

썬크루즈 호텔과 해안가 풍경

 

절벽 아래로 내려가는 절벽전망대

 

드넓은 동해를 배경으로  많은 연인들이 사진을 남기는 장소 바닥은 투명유리로 되어있고.... 이곳 절벽길은 해안가 까지 길이 연결되어 있으나 낙석 사고로 길을 폐쇄하여 놓았네요.

 

우리도 중화권 여행자 들에게 의뢰해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 매번 가지고 다니던 삼각대를 가방을 바꿔오면서 빠뜨리고 왔다는거.... ㅠㅠ 

우 ~ 쒸 ~ 야경은 어떻게 담지....

 

17:44 해돋이 광장으로 다시 올라와 조각공원을 둘러보러 갑니다.

 

 

 

 

 

 

 

이곳 리조트 내 조각공원은 일반 여행자들도 입장권을 사서 관람할수 있답니다.(이용요금 5천원 투숙객은 무료)

 

해돋이 광장에서 건물 후면에 위치한 조각공원으로 이동 합니다.

 

 

 

 

 

정동진역(우측 해안가)과 정동진 시내

 

 

 

 

조각공원을 돌아보고 9층 전망대로 올라 갑니다.

 

 

 

해안가 해수욕장과 범선모양의 횟집

 

리조트 정면의 풍경

 

 

 

해가 지면서 하나 둘 오징어잡이 배의  집어등이 켜 집니다.

 

뒤쪽의 정동진 역을 당겨 봅니다.

 

그러고 보니 슬슬 배가 고파 옵니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여행이니 해안가로 내려가서 식사를 하고 산책을 즐기다 와야 겠군요.

 

썬크루즈 호텔과 해안가 야경

 

 

 

회를 시키면 나오는 조개구이 - 가리비와 전복을 구워먹고 나면 회가 나옵니다.

 

아차차 ! ~ 분위기에 식도락을 즐기다 보니 사진을 안남겼네요. ^ ^  그래도 메인 회인데...ㅋㅋ

 

매운탕까지 배부르게 즐기고 야경을 보러 갑니다.

 

먼저 리조트 아래의 해수욕장 으로 가서  리조트 건물을 담아 봅니다.

 

범선 모양의 횟집이 위치한 풍경구요.

 

정동진역 해변으로 나가며 담아본 풍경

 

 

 

 

해변 산책을 마치고 리조트로 올라와 해돋이 광장 아래로 내려가 사진을 담아보려 했습니다만 한가위 대목 밑 평일이라 여행객이 없으니 저녁 아홉시 반인데 횟집의 불이 꺼집니다. ㅉ ㅉ

 

 

 

 

이튿날 일출 시간은 06:12

05:40 일출 모닝콜에 잠을 깹니다.

 

바다는 구름이 좀 많군요

 

그래도 테라스에 테이블을 내어 놓고 기다려 봅니다. -  하늘이 맑았으면 해변으로 내려가 일출을 담는 노력을 했을 테지요.ㅎㅎ

 

 

 

06:31 구름위로 햇살이 나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굳모닝 김여사"

 

아침식사를 마치고 해돋이 광장에서 산책을 즐깁니다.

 

어제 석양의 모습과는 또다른 상큼함이 있습니다.

 

 

 

 

 

나는 오늘 마눌님 전용찍사... ㅎㅎ

 

절벽아래 전망대로도 또 내려가 봅니다. - 오늘 아침은 우리 둘만의 전용공간

 

 

 

 

 

순광으로  사진을 담으니 더 좋습니다.

 

절벽아래로 부딛는 파도

 

 

 

 

 

 

 

 

 

 

 

 

 

절벽 아래 해안가의 또다른 데크 - 낙석으로 길을 막아 놓아 해안가로는 내려가지 못합니다.

 

 

 

절벽위로 올라 옵니다.

 

난간에 카메라를 올려 놓고 쎌카 ㅎㅎ

 

 

 

 

 

 

 

 

 

 

9층 전망대로 올라 갑니다.

 

정동진역 과 해안 백사장

 

 

 

 

 

 

 

 

 

 

 

 

 

09:10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서서 해안가로 내려 갑니다.

 

 

해안가  범선 모양의 횟집을 담아보고.....

 

해변을 따라 정동진 역사공원으로 갑니다.

 

'정동진 밀레니엄 모래시계' - 1년단위의 모래시계로 세계에서 가장큰 모래시계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해시계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과 해안가 풍경

 

해안가 모래사장으로 이동하며 담아 봅니다.

 

해수욕 씨즌은 지났지만....

 

"옴마야" ~  !!!

 

 

 

 

 

 

 

파도가 잔잔한 틈을 타서 갯바위에 올라 멋지게 .....

 

그러나 이내  거세게 밀려와 덮친 파도에.... ㅋㅋㅋ

 

 

 

 

 

 

 

 

 

연인과 정동진의 바다를 찾아....

 

옷이 다 젖었어도 마냥 즐거운 마눌...

 

 

 

이렇게 해변을 즐기며

 

파도속에 잡념을 날려 보냅니다.

 

정동진 역 앞의 해안가 도로.... 

 

모래시계 소나무를 보러 가려면 굴다리로 빠져 나가 역사로 입장권을 끊어(500원) 들어가야 한답니다.

 

 

 

정동진 역 역사내 풍경

 

모래시계 소나무

 

 

 

이제는 세월이 흘러 굵어지고 안정감있게 자란 '모래시계소나무'

 

드라마 촬영 당시의 가녀린 모습의 사진이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1박2일간의 쉼의 시간을 가졌던 정동진 여행 힐링의 시간을 마치고 이제는 귀가를 준비 합니다.

 

물회국수와  멍개 비빔밥으로  바닷가의 점심을 즐기고 ..... 택시 기사에게 낚여? ㅋㅋ 강릉까지 택시로 나갑니다.

 

택시로 해안가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1996년도 북한 잠수함이 침투했던 지점에 전시된(암초에 걸려 발각됨) 당시의 잠수함을 담아 봅니다.

 

폐선된 해군전함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당직근무 후 한숨자고 일어나니 오후 3시.....  몸은 뻑뻑하고 .... 빵조각을 우물거리며 집에서 가까운 사패산을 오르기 위해 집을 나선다.

 

사패산 제1보루

 

언       제 : 2015년 9월18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6:00 28.9℃    습도 :34%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 (제1보루~제2보루) 

산행 코스 : 회룡역 ~ 범골 ~ 선바위 ~ 제1보루 ~ 제2보루 ~ 사패산 정상  ~ 원점회귀

 

15:40 집을 출발  회룡역을 거쳐 범골(호암사 가는길)로 들어 섭니다.

 

산행약도

 

굴다리를 지나고 범골초소를 지나 시멘트로 포장된길로 호암사 방향으로 오릅니다.

 

호암사 를 조금 남기고 좌측 산비탈로 건너고....

 

이처럼 보이는 바위 아래로 지나

 

10여분 오르면 선바위에 당도 합니다.

 

선바위에서 올려다 본 제1보루

 

선바위에서 건너다 본 호암사

 

의정부 시가지 방면에서 바라본 선바위모습

 

선바위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보루를 향해 길을 오릅니다.

 

잠시 오르면 선바위 정면의 암벽으로 오르는 길(나)과 보통 많은 사람들이 가는 우회하여 오르는 길(가)이 갈라 집니다.

오늘은 늦은시간 산행을 시작 하였고 천천히 즐기며 사패산을 오를 계획이어서 모처럼 제1보루의 정면루트를 올라보려 (나)의 길로 들어섭니다.

 

이쪽 길은 가파른 암릉길 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길의 흔적은 희미 하지만 알아볼 정도는 충분히 되는 길 입니다.

   

보통은 노란색 길을따라 올라가서 초소터로 올라 가지만  오늘은 내가 다니지 않던길(화살표) 끝 암벽에 로프가 보이며 호기심이 발동 합니다.

아마도 릿지길 인가본데..... 이길로 몸이 향합니다.

로프를 잡고 위로 올라서서 내려다 보고....

 

암릉위로 올라갑니다.

 

 

 

힘들게 나무뿌리를 잡고 이곳 바위틈도 올라서고....

 

또다른 장애물이 앞을 막는데...

 

릿지의 기초도 모르는 나로서는 이 바위틈을 올라서는 것은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손 짚을 곳도 마땅찮고 아래로는 급경사......

"에이 무리하지 말자" 포기하고 아까지점으로 올라 온 만큼이나 조심하며 내려 갑니다.

 

다시 정식 루트로 올라 갑니다.

 

축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곳을 올라가면

 

초소가 있던자리..... 바위에 움푹패인 구멍은 기둥을 앉혔던 인위적인 흔적 아마도 이곳이 전면부로 올라오는 적들을 막기위한 초소자리 였으리라 잠작 해 봅니다.다른곳으로는 모두 절벽이라  올라올 곳이 없습니다.

 

다시 길은 두개로 갈라 지는데 좌측 바위옆으로 돌아 올라 갑니다.

 

 

 

릿지를 하시는 분들은 그냥 걸어서도 올라 가는데.. 우리는 로프를 잡아야 올라갈수 있습니다.

 

제 1보루 정상으로 올라가며....

 

건너편으로는 수락산이 보이고...

 

우측 펀펀히 경사진 바위로 오르면 콘도르 바위 뒤편으로 올라섭니다.

 

콘도르 바위 뒤편에 올라서서 아랫쪽의 선바위를 내려다 봅니다.

 

그리고 콘도르바위 어깨너머로 호암사도 내려다 봅니다.

 

그리고 호암사 뒤편의 범골능선으로 오르는 길의 너럭바위 쉼터

 

1보루 뒤편으로 보이는 제2보루봉과 사패산 정상

 

산불감시초소 봉우리 능선과 서울 시내방면

 

1보루 정상의 콘도르 바위와 의정부 시가지 풍경

 

 

 

'콘도르 바위' - 북아메리카의 대머리 독수리 '콘도르'와 닮은 형상이라 그렇게 불리운답니다.

 

비상하는 콘도르의 날개 밑으로 호암사가 내려다 보입니다.

 

2보루 봉을 향해 보루를 내려 갑니다.

 

 

 

아직 축성의 흔적이 조금은 남아 있고

 

나머지 성곽들이 무너진 곳으로 1보루를 오르는 길이나 있습니다. - 아랫쪽 우회길로 돌아오면 이곳으로  1보루를 올라가게 됩니다.

 

 

 

1보루에서 약 50미터쯤 오르면 2보루 안내판이 서 있고...

 

사패산 2보루가 시작 됩니다.

 

안내판에서 10미터쯤 떨어진 곳으로  범골에서 올라오는 (1보루로)길이 연결되고.... 길을따라 2보루로 오릅니다.

 

2보루 역시 보루정상으로 넘어가는 길과 절벽 옆으로 우회하는곳 2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보루를 직접 즐기는 코스를 택하였으니 저는 2보루 정상으로 올라 넘는 길로 갑니다.

 

아랫쪽의 요 부분만 올라서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암릉을 오를수 있습니다.

 

 

 

2보루를 오르며 1보루를 건너다 봅니다.

 

그리고 2보루의 암릉으로 올라 섭니다.

 

2보루의 암릉

 

암릉 끝으로 나가  회룡사와 석굴암을 내려다 봅니다.

 

그리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와 회룡사 (좌측의 사찰) 위쪽의 회룡골을 담아 봅니다.

 

암릉에서 바라본 1보루와 의정부 시가지

 

회룡사 아랫쪽의 회룡골 , 그리고 건너편은 수락산

 

이곳 암릉에도 기둥을 세웠던 흔적이 남아있고...

 

 

 

2보루의 가장 높은 바윗등 입니다.

 

이곳이 2보루의 정상 입니다.

 

좌측 아래의 석굴암과 우측 끝의  범골능선 암릉까지의 회룡골 풍경 - 잠시뒤 우측 끝의 암릉으로 건너 갈 것입니다.

 

그리고 회룡골의 반대편 안골로 흐르는 계곡의 풍경 입니다.

 

이제는 2보루를 내려가는 코스를 알아 봅니다.

 

안골을 내려다 보는 방향으로 A B C 세곳의 암릉을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먼저 A 지점의 바위 틈새 길 - 바위틈이 좁아 보이지만 배낭을 벗어들면 모로 서서 저도 충분히 내려갈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길

 

그리고 B 지점으로 내려가는 바윗길

 

바위를 딛고 내려 올 수 있게 계단처럼 파 놓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내려온 C 코스길 -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잡을 곳이 마땅찮은 길. 로프도 걷어 놓아  미끄러운 길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밑에서 담아본 A 지점의 바위틈

 

암릉을 내려 왔으면

 

이 바위틈 길로 빠져 나가면  범골 능선에 닿게 됩니다.

 

바위틈을 빠져 나와서 본 모습 - 사패산에서 하산을 하며 보루를 걷고자 한다면 이곳부터 역순으로 시작해서 넘어가면 됩니다.

 

 

 

범골능선에서 시작되는 2보루 시작점

 

범골능선으로 올라 섰습니다.

 

석굴암 뒤편의 암릉으로 오르며 바라본 2보루(좌)와 1보루(우)

 

암릉위에서 건너다 본 수락산

 

암릉의 아랫쪽에 위치한 회룡사(먼곳)와 석굴암(가까운곳)의 전경을 당겨 담습니다.

 

암릉에서 바라본 1, 2보루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 - 가운데 암벽이 보이는 부분을 당겨봅니다.

 

이곳이 우기에 장쾌하게 폭포가 쏟아지는 '회룡골 숨은폭포' 입니다.

 

2015년7월26일에 담은 '회룡골 숨은폭포' 사진

 

이제 해는 뉘옅뉘옅 넘어가고 있고.....

 

사패산 정상을 향해 범골능선을 오릅니다.

 

15분쯤 올라 오후 5시 55분 사패능선에 오르고.... 사패산 정상으로 향해 갑니다.

 

사패산 정상과 우측의 갓바위

 

사패산 정상을 당겨 봅니다.

 

지금은 사패산 정상 지점의 등로를 정비하는 중 인가 봅니다.

 

정상 아래의 마지막 암릉을 오르고...

 

갓바위

 

18:07 사패산 정상에 오릅니다.

 

도봉산에서 북한산에 이르는 주능선이 멋진 사패산 정상의 조망

 

 

 

해가 곧 떨어지려나 봅니다.

 

석양을 잘 담아 보겠다고 카메라 설정을 만지다 일러스트 레이션 키가 건드려 져 노을이 이렇게 담겼습니다. ㅋㅋ

 

해는지고.... 송추쪽 도로에 차량불빛 들이 보입니다. 이제는 빨리 어두워 질테니 하산을 서둘러야 합니다. 물론 렌턴은 준비되어 있지만요.

완전히 어두워진 20:30 회룡역에 도착하며 오후 늦게 올랐던 사패산 보루봉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문상을 다녀와 연락하니 의룡회 산행이 취소 되었다고 한다. 어디를 다녀 올까! 

내일은 친구 고산회장과 예전 비박지를 찾아 나섰었던 춘천의 새덕산 잣나무 숲을 함께 가기로 결정 한다.

 

새덕산 잣나무 숲에서....

 

언       제 : 2015년 9월13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춘천  23.4℃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새덕산' 자락의 잣나무숲

산행코스 : 굴봉산 역 ~ 새덕산 잣나무숲 ~ 굴봉산역 회기

 

09:30 경춘선 상봉역에서 친구와 만나 09:32 전철로 굴봉산으로 향합니다.

 

10:40 굴봉산 역에 도착

 

굴봉산을 가는 반대 방향의 지름길을 찾아 새덕산으로 오릅니다.

 

가는길에 마주한 들꽃, 꽃 이름은?...

 

노랑 물봉선

 

 

 

며느리 밑씻개

 

 

 

경사진 비탈을 올라

 

새덕산으로 가는 능선으로 올라 섭니다.

 

벌목을 한 개활지에는  요즈음 인기를 더해가는 자작나무 묘목이 심겨져 있고....

 

개활지를 오릅니다.

 

개활지를 오르며 건너다 본 굴봉산(좌측 높은 봉우리) 그리고 엘리시안 강촌 골프장이 조금 보이고 그 뒤로 북한강 건너편으로 솟아 있는 삼악산이 보입니다.

 

개활지를 올라서서 바라본 굴봉산 방면

 

북한강 건너 뽀죽히 솟은 봉우리는 월두봉

 

월두봉을 당겨 담아봅니다.

 

 

엘리시안 강촌CC 뒤쪽 (북한강 건너) 삼악산을 당겨 담은 풍경

 

시원스런 개활지의 조망을 뒤로하고 능선을 오릅니다.이곳 능선은 특히나 바람이 좋은 곳이라 바람을 맞으며 쉬기도 하고 숲을 즐기며 오릅니다.

이 코스는 친구 고산회장이 모 블로그에서 보았던 비박지를 찾기위해 나와 한차례 찾아 나섰었고.... 그리고도 친구가 3차례나 찾아 나섰다가 찾지 못한 사연이 있는 코스로 결국 이를 딱하게 여긴 블로거께서 안내해 가르쳐 준 곳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  오늘은 내가 안내 받아 가고 있는 중 이랍니다.

 

 

 

일찍 물든 머루덩굴의 단풍을 햇볕에 투영시켜 색감을 즐겨 봅니다. 곧 산천이 단풍으로 물들 테지만 미리 감상해 보는 단풍의 색은 더 아름답습니다.

 

오늘의 목적지 새덕산 자락의 잣나무 숲에 당도 했나 봅니다.

 

앞서가던 친구가 잣나무 숲 공터에 자리합니다.

 

좌측에는 자그마한 옹달샘터 까지 있는 비박터........  텐트 5동은 충분히 칠수있는 장소이고 건너편으로도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저도 손님으로 이곳을 안내받아 온 터이라 이곳이 알려지는 것을 극히 꺼리는 (알려지면 초토화 되는 것을 여러번 격은 터라)선답자 들의 의사를 존중 상세한 지리를 표기하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찾아오는 길에 주워온 알밤ㅋㅋㅋ

 

건너편 숙영지에도 건너가 봅니다.

 

이삭여뀌

 

물봉선

 

 

 

이젠 배가 고프니 점심을 준비합니다.

 

삼계탕을 끓이고.... 푸른 열매는 산초 (향신료로 좋은 재료)

 

햄 김치 찌개, 라면도 넣어서....  꿀맛의 점심을 즐기고

 

이삭여뀌

 

오늘은 이곳에서 푹 쉬다 가려 합니다.

 

하늘을 가리운 숲속에서의 휴식....

 

어디선가 딱따구리도 날아 옵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잣나무 숲에 누워 거꾸로 바라보는 세상.....

 

이렇게 잣나무 숲의 손님이 되어 하루를 즐깁니다.예기치 못했던 알밤은 덤으로 챙기고..ㅎㅎㅎ   -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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