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몸이 좋지않아 휴가도 보내지 못한 마눌과 쉼의 시간을 가지려 시간을 맞춥니다. 1박2일의 짧은 시간이다 보니 이곳 저곳 이동하기 보다는 한곳에서 머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강릉의 정동진을 여행지로 정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야경
언 제 : 2015년 9월 24일(목) ~25일(금) 날 씨 : 맑음 (구름 조금) 기 온 : 24일 16:00 강릉 22.4℃
누 구 랑 : 나의 마눌 김여사와 나 둘이
어 디 를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정동진'
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 강릉으로 이동(2시간40분 )하고 정동진으로 가는 109번 좌석버스를 이용하는 교통편을 계획하고 숙소는 썬크루즈 호텔(주중 할인요금 이용)로 예약해 놓고 강릉으로 향합니다.
강릉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 터미널이 한곳에 있습니다.
강릉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터미널에서 정동진가는 109번 버스 시간표.... 아직 한시간이 남았습니다.
맞은편 정류장 옆 까페에 앉아 커피 한잔..... 시간이 금새 지나갑니다.
16:00 정시에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직행좌석 버스는 시내를 돌아 16:46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앞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썬크루즈 리조트 정문
쿠르즈선을 모티브로 지어진 리조트는 풍광이 좋은 위치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놓아 여행자들의 기분을 들뜨게 해 줍니다.
고대 여신들의 조각상이 수면위로 도열해 있는 중앙통로를 지나...
비단잉어가 우굴거리는
연못 위의 다리를 건너 호텔 로비로 들어 섭니다.
우선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배정받습니다. 예약시 딸애가 메모를 남겨서 프런트에서는 조망이 좋은 방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배정을 해 줍니다.
일출을 볼 수 있는 방향의 테라스가 있는 7층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리조트 풍경
테라스에서 바라본 해안가 풍경
지은지는 제법 된 리조트 이지만 이정도 이면 하룻밤을 편히 쉬어 가기에는 훌륭합니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리조트 내 해안가 조망처와 조각공원을 둘러 보러 나갑니다.
야자수 와 수면 연못의 여신상
해안가 절벽 조망처의 해돋이 광장으로 갑니다.
'축복의 손'이라는 해돋이 광장의 상징적 작품
썬크루즈 호텔과 해안가 풍경
절벽 아래로 내려가는 절벽전망대
드넓은 동해를 배경으로 많은 연인들이 사진을 남기는 장소 바닥은 투명유리로 되어있고.... 이곳 절벽길은 해안가 까지 길이 연결되어 있으나 낙석 사고로 길을 폐쇄하여 놓았네요.
우리도 중화권 여행자 들에게 의뢰해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 매번 가지고 다니던 삼각대를 가방을 바꿔오면서 빠뜨리고 왔다는거.... ㅠㅠ
우 ~ 쒸 ~ 야경은 어떻게 담지....
17:44 해돋이 광장으로 다시 올라와 조각공원을 둘러보러 갑니다.
이곳 리조트 내 조각공원은 일반 여행자들도 입장권을 사서 관람할수 있답니다.(이용요금 5천원 투숙객은 무료)
해돋이 광장에서 건물 후면에 위치한 조각공원으로 이동 합니다.
정동진역(우측 해안가)과 정동진 시내
조각공원을 돌아보고 9층 전망대로 올라 갑니다.
해안가 해수욕장과 범선모양의 횟집
리조트 정면의 풍경
해가 지면서 하나 둘 오징어잡이 배의 집어등이 켜 집니다.
뒤쪽의 정동진 역을 당겨 봅니다.
그러고 보니 슬슬 배가 고파 옵니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여행이니 해안가로 내려가서 식사를 하고 산책을 즐기다 와야 겠군요.
썬크루즈 호텔과 해안가 야경
회를 시키면 나오는 조개구이 - 가리비와 전복을 구워먹고 나면 회가 나옵니다.
아차차 ! ~ 분위기에 식도락을 즐기다 보니 사진을 안남겼네요. ^ ^ 그래도 메인 회인데...ㅋㅋ
매운탕까지 배부르게 즐기고 야경을 보러 갑니다.
먼저 리조트 아래의 해수욕장 으로 가서 리조트 건물을 담아 봅니다.
범선 모양의 횟집이 위치한 풍경구요.
정동진역 해변으로 나가며 담아본 풍경
해변 산책을 마치고 리조트로 올라와 해돋이 광장 아래로 내려가 사진을 담아보려 했습니다만 한가위 대목 밑 평일이라 여행객이 없으니 저녁 아홉시 반인데 횟집의 불이 꺼집니다. ㅉ ㅉ
이튿날 일출 시간은 06:12
05:40 일출 모닝콜에 잠을 깹니다.
바다는 구름이 좀 많군요
그래도 테라스에 테이블을 내어 놓고 기다려 봅니다. - 하늘이 맑았으면 해변으로 내려가 일출을 담는 노력을 했을 테지요.ㅎㅎ
06:31 구름위로 햇살이 나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굳모닝 김여사"
아침식사를 마치고 해돋이 광장에서 산책을 즐깁니다.
어제 석양의 모습과는 또다른 상큼함이 있습니다.
나는 오늘 마눌님 전용찍사... ㅎㅎ
절벽아래 전망대로도 또 내려가 봅니다. - 오늘 아침은 우리 둘만의 전용공간
순광으로 사진을 담으니 더 좋습니다.
절벽아래로 부딛는 파도
절벽 아래 해안가의 또다른 데크 - 낙석으로 길을 막아 놓아 해안가로는 내려가지 못합니다.
절벽위로 올라 옵니다.
난간에 카메라를 올려 놓고 쎌카 ㅎㅎ
9층 전망대로 올라 갑니다.
정동진역 과 해안 백사장
09:10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서서 해안가로 내려 갑니다.
해안가 범선 모양의 횟집을 담아보고.....
해변을 따라 정동진 역사공원으로 갑니다.
'정동진 밀레니엄 모래시계' - 1년단위의 모래시계로 세계에서 가장큰 모래시계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해시계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과 해안가 풍경
해안가 모래사장으로 이동하며 담아 봅니다.
해수욕 씨즌은 지났지만....
"옴마야" ~ !!!
파도가 잔잔한 틈을 타서 갯바위에 올라 멋지게 .....
그러나 이내 거세게 밀려와 덮친 파도에.... ㅋㅋㅋ
연인과 정동진의 바다를 찾아....
옷이 다 젖었어도 마냥 즐거운 마눌...
이렇게 해변을 즐기며
파도속에 잡념을 날려 보냅니다.
정동진 역 앞의 해안가 도로....
모래시계 소나무를 보러 가려면 굴다리로 빠져 나가 역사로 입장권을 끊어(500원) 들어가야 한답니다.
정동진 역 역사내 풍경
모래시계 소나무
이제는 세월이 흘러 굵어지고 안정감있게 자란 '모래시계소나무'
드라마 촬영 당시의 가녀린 모습의 사진이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1박2일간의 쉼의 시간을 가졌던 정동진 여행 힐링의 시간을 마치고 이제는 귀가를 준비 합니다.
물회국수와 멍개 비빔밥으로 바닷가의 점심을 즐기고 ..... 택시 기사에게 낚여? ㅋㅋ 강릉까지 택시로 나갑니다.
택시로 해안가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1996년도 북한 잠수함이 침투했던 지점에 전시된(암초에 걸려 발각됨) 당시의 잠수함을 담아 봅니다.
폐선된 해군전함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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