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주 일요일  다시 세정사 계곡의 야생화를 찾아 떠납니다.

 

언       제 : 2025년 4월 6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2:00 12.4℃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세정사 계곡'

 

전일 봄비가 제법 내려 꽃들이 상했을까 우려가 되었지만

얼레지와 홀아비바람꽃이 궁금하기도 하고

안 좋은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회복운동 삼아 천천히 걸을 생각으로 세정사로 들어갑니다.

 

주필 거미박물관을 지나며 담은 현호색

 

09:10 세정사 입구의 계곡에 도착하여 물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계곡에는 꽃들은 아직 꽃잎을 닫고 있고 홀아비바람꽃은 아직 이른 지 꽃망울만 맺혀 있습니다.

 

앉은부채

 

좁은 계곡인데 오리가 헤엄을 치고 있네요.

 

얼레지들꽃들아 피어있을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이제 막 시작을 했는지 꽃잎이 펴진 것이 없습니다.

 

첫 번째 임도를 지나 예전 처녀치마가 피던 곳까지 오르며

꽃들을 살펴보지만 볼만한 꽃들이 보이 지를 않습니다.

 

금괭이눈

 

금괭이눈이 있는 곳에서 자리를 잡고 생강차와 빵 한 조각을 나누어 먹으며 맑은 공기 마시며 운동한 것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하산을 하며 햇살이 드리운 곳의 만주바람꽃을 담아 봅니다.

 

햇살이 비치며 시간이 좀 지나서 인지

올라갈 때는 꽃잎을 꼭 닫고 있던 얼레지들이 하나씩 꽃잎을 여는군요.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

 

다행히도 꽃잎을 열어준 꽃들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하고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 마눌은 길섶에 돋아나는 봄나물을 한 줌 (씀바귀종류) 캐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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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바람꽃과 복수초를 만나러 갔다가

얼굴도 못 보고 그냥 돌아왔던 세정사 계곡을 다시 찾아갑니다.

 

세정사 계곡에서 만난 너도바람꽃

 

언       제 : 2025년 3월 23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2:00 16.2℃

누  구  랑 : 나 혼자 (뒤에 친구가 찾아 옴)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읍 진중리 '세정사 계곡'

 

 

경의 중앙선을 타고 운길산 역에 하차하여 세정사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가는 길 중간 논에 낳아놓았던 개구리 알이 부화되어 올챙이가 바글바글 합니다.

 

 

 

세정사로 올라가는 계곡 직전에 나오는 임도로 계곡을 올라갑니다.

 

임도와 만나는 계곡의 하단에는 벌써 꿩의바람꽃이........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너도바람꽃이 올라오는 지점.....

올라온 꽃들이 많지가 않습니다.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바람꽃을 몇송이 담고 두 번째 임도와 만나는 지점으로 복수초를 보러 올라갑니다.

 

임도와 두번째 만나는 지점의 계곡

 

너도바람꽃

 

복수초

 

복수초

 

복수초

 

복수초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복수초

 

너도바람꽃

 

복수초

 

 

 

 

복수초 6송이가 한지점에 올라오는 대물을 만납니다.

그러나!

빛이강해 제대로 담기가 힘드네요. 

결국 헨드폰으로 담으니 어느 정도 색상을 살려 담을 수 있었네요.

 

복수초

 

복수초

 

뒤따라 들어온 친구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위치를 물어보니 내위치와 다른 계곡으로 올라가고 있어

되돌아 내려오도록 만날 위치를 정해주고 하산을 합니다.

 

첫 번째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친구와 만나고

친구가 가져온 고구마 간식을 나눠먹으며 꽃사진을 몇 장 더 찍고 하산을 합니다.

 

아까 계곡을 올라갈때에는 볕이 들지 않아 제대로 담지 못했던 만주바람꽃에 볕이 들어왔네요.

 

만주바람꽃

 

만주바람꽃

 

이렇게 세정사 계곡에서 야생화 들을 만나고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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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추위가 있었지만 어느덧 3월도 8일이나 지났다.

얼음 낀 계곡을 뚫고 올라올 바람꽃 복수초가 궁금하여 꽃마중을 기획해 본다.

 

언        제 : 2025년 3월 8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2:00 8.5℃

누  구  랑 : 친구 조반희와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세정사 계곡'

 

운길산 역에서 친구를 기다려 함께 세정사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세정사 계곡 약도

 

봄볕은 따습고 길가 파릇파릇 올라오기 시작하는 잡초들에서 봄꽃들의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주필 거미박물관 조금 못 미친 곳의 논에는 개구리들이 알을 쓸어놓았고....

 

개구리알

 

맑고 신선한 공기를 즐기며 세정사로 올라갑니다

 

11:46 세정사에 당도하고.....

 

계곡으로 들어섭니다만....... 계곡은 초입부터 얼음과 잔설이 보입니다.

 

그래도 기대를 가지고 일찍이 바람꽃이 올라오던 곳을 찾아 올라갑니다.

첫 번째 임도를 지나 바람꽃이 제일 먼저 올라오던 장소

그런데 이곳은 아직 한겨울.........

그래도 복수초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두 번째 임도를 만나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위쪽계곡은 더 많은 어름과 눈이 있어 기대는 점점 흐려지고.......

 

바람을 쐬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길함이.....

 

 

역시 위쪽계곡 복수초가 일찍이 올라오던 곳을 살펴보아도 아직은 기미조차 안보입니다.

금년은 늦추위 때문에 꽃마중이 열흘이상 늦어지는 듯 보입니다.

그래도 계곡을 확인하고 나니 마음은 가볍고 알싸한 공기를 즐기는 데서 보람을 느껴봅니다.

단지  봄꽃을 구경해 보겠다고 따라나선 친구에게 실망감을 줘서 미안할 뿐......

 

되돌아서서 계곡을 내려옵니다.

아래쪽 임도로 내려서서 산행 전 부탁받은 산불조심 리본을 잘 보이는 곳에 몇 개 걸어두고 하산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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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연휴가 시작된 1월 27일(일요일)

매년 이맘때면 한 번씩 찾아가는 인왕산을 찾습니다.

 

무사히 한해를 잘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가족 모두 무탈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 하며 가지는 산행.....

오늘은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 무리하지 않는 선까지만 걷기로 합니다. 

 

산행약도

 

10:48 지하철 3호선 독립문 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합니다.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를 좌측으로 끼고돌아 오르면 아파트 뒤편 인왕사 일주문이 나오고....

 

인왕사 일주문

 

좌측으로 돌아가는 도로를 따라 주차장 쪽으로 가서 무불정사라고 써진 간판 쪽으로 내려가서 곧 우틀 하고 다시 좌틀하면 마애불이 나옵니다.

 

인왕산 마애불

 

투박하게 조각된 불상이지만 보일 듯 말듯한 미소 띤 편안한 얼굴로 중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이 마애불에 마음이 끌려 이곳을 찾게 됩니다.

 

마애불을 둘러보고 위쪽으로 난 길을 따라 선바위로 올라갑니다.

 

선바위

조선조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할 시 이 선바위를 성곽 내에 둘 것인가 성곽외로 둘 것인가

정도전과 무학대사의 논쟁에서 결국 정도전의 주장대로 성곽밖에 두게 된 사연이 많은 기도터로

아기를 가지지 못하는 부인들이 치성을 드리면 효험이 있다는 장소......

 

뒤편에서 바라보는 선바위

 

 

 

선바위를 뒤로하고 뒤편으로 오릅니다.

 

호랑이바위아래에서 잠시 쉬어가고....

 

호랑이바위 조망처로 오릅니다.

 

서울시가지가 조망되는 호랑이바위에서......

 

 

 

호랑이바위 뒤편 얼굴바위를 배경으로

 

사람의 모습과 비슷한 얼굴바위

 

해골바위 뒤편 성곽 너머로 보이는 서울시가지 풍경

 

시원치 않은 무릎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이곳에서 하산을 결정합니다.

 

하산길은 인왕정을 거쳐 무악재 하늘다리 쪽으로 정하고 하산을 합니다.

 

무악재 하늘다리로 가는 인왕산 둘레길

 

무릎이 좋지 않아 산행을 중도에 접고 내려오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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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 일요일 

눈이 내린다.

 

눈길을 한바퀴 걷고 

점심이나 먹으려고 친구네와 도봉산 산행을 약속한다.

 

그런데!!!!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기상조건이 안 좋으면 

입산통제가 내려진다는 것을.....

 

친구네가 도착하기전

입구에 위치한 사찰에 잠시 들러 내려와서

(사찰에서 탐방지원쎈터로 연락을 취해서 잠시 다녀올 수 있었음)

친구네를 만납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와 탐방지원쎈터 입구에서 사진을 한 장 남기고........

오늘의 산행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남은시간

능이오리백숙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점에 들러 시간을 보내다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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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걷고 식사를 하기 위해 남산을 찾는다.

늦단풍이 남아 있다면 덤으로 즐기고.......

 

남산 둘레길에서......

 

언        제 : 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2:00 10.8℃

누  구  랑 : 소부장 부부와 우리 부부

어  디  를 : 서울시 중구 남산공원길 125-54 '남산공원'

산행 코스 : 지하철 4호선 회현역 3번 출구 ~ 백범광장 ~ 잠두봉 포토아일랜드 ~ 남산 팔각정 ~ 장충동길 하산 ~ 장충공원 (10:00 ~ 13:12)

 

지하철 4호선 회현역에서 친구네와 만납니다.

오늘은 남산공원 길을 한 바퀴 돌고 생일을 맞는 친구와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성곽길을 따라 백범광장으로 올라갑니다.

 

백범광장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앞을 지나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을 지납니다.

 

잠두봉 오름길에서.....

 

출발 1시간 만에 잠두봉 포토존에 오릅니다.

 

잠두봉 포토존에서 바라보는 서울시가지 풍경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나고.....

 

봉수대에서는 근무교대식이 있을 예정인가 봅니다.

 

남산 팔각정에서 올려다보는 남산 서울타워

 

팔각정 앞의 광장

 

팔각정에서  가져온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집니다.

 

한강변의 풍경을 조망해 보고.....

 

이곳은 여전히 외국인과 내국인이 반반 정도..... ㅎ~

 

청와대 방면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처로 옮겨 갑니다.

 

조금 당겨 담아 본 청와대 방면의 풍경

 

조망처에서 서울시가지를 둘러봅니다. (사진 1)

 

(사진 2)

 

뒤편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아직 남아 있는 단풍길에서.....

 

이쪽 뒤편은 단풍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아름다운 단풍들.....

 

 

 

 

 

서울시 투어버스도 이곳까지 올라옵니다.

 

서울타워가 잘 보이는 곳에서.....

 

 

 

넷이서도 한 장......

 

 

 

금년에는 단풍구경을 제대로 못했는데 뒤늦게 단풍구경을 해 봅니다.

 

장충동 방향으로 길을 잡고 하산을 합니다.

 

남산둘레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신라호텔방향으로 길을 잡고

 

장충단 공원으로 내려옵니다.

 

13:12 장충동으로 내려서며 남산공원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 점심은 장충동의 족발집에서 먹기로 메뉴를 정했기에 떡국과 족발 쟁반 막국수를 시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친구의 생일케이크를 사 들고

훈련원 공원 옆에 위치한 국립중앙 의료원 내 휴게장소로 들어갑니다.

(예전 훈련원공원에서 근무할 때 친구와 자주 이용하던 장소)

 

스칸디나비안회관 앞쪽의 벤치에서....

 

간단하게 케이크 커팅을 하며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 줍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친구네와 남산길을 걸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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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 일요일.....

오늘은 단풍구경을 하러 3년여 만에 소요산으로 향합니다.

 

언       제 :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동두천 11:00 14.2℃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동 '소요산 자재암'

 

1호선 전철을 타고 11:00 소요산 역에 도착하여 자재암 쪽으로 이동합니다.

 

단풍 하면 그래도 소요산의 입구부터 자재암 일주문에 이르는 개량단풍길이 손꼽히는 명소인데.......

 

그러나!

어째 단풍의 색감이 곱지가 않습니다.

길을 따라 자재암으로 향하며 고운 빛깔을 띤 단풍이 있나 찾아보며 들어갑니다.

 

 

 

 

어라!

3년 만에 이곳 소요산을 찾았는데 바뀐 것이 있네요.

입구 쪽에 요금을 징수하던 곳이 없어졌네요.

 

나는 이 조치에 찬성일세......

 

과거 이곳 소요산을 즐겨 찾던 곳인데

한때 물욕이 과한 주지승으로 인해 산꼭대기 등산로까지 막고 돈(통행세)을 받겠다고 하여

이에 대한 거부감으로 주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에도 참여하고 소요산 찾기를 기피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요금징수소가 폐기된 것은 잘된 일.....

 

금년에는 유독 아름다운 단풍을 찾기가 힘듭니다.

 

 

 

자재암 일주문

 

원효폭포와 원효굴

 

원효대를 넘어가는 금강문도 좀 바뀌었군요. 

 

11:45 자재암에 당도합니다.

 

독립암

 

자재암 청량폭포

 

나한전

 

오늘은 마눌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곳까지만 걷기로 하였기에 

나한전 옆의 약수터에서 물 한 모금 하고 자재암을 내려옵니다.

 

 

하산길에 담아보는 단풍길 

 

 

 

 

금년도 소요산의 단풍은

색감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지만

항상 얹힌 듯 남아있던 지난날 부정적인 자재암의  이미지가 해소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었던 점에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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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가 전해줄 것이 있다 하여 도봉산에서 저녁약속을 합니다.

하여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 11:30경 도봉산 암장을 건너다볼 수 있는 조망처에 올랐다

약속장소로 갈까 싶어 도봉산으로 향합니다.

 

도봉산 암장을 건너다 볼수있는 조망처에서.....

 

언        제 : 2024년 11월 3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3:00 22.9℃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은석암길 암장조망처'

산행 코스 : 도봉탐방지원센터 ~ 은석암 길 ~ 녹야선원 ~ 약수터 ~ 암자터 ~ 도봉산 암장조망처(11:53 ~ 16:26 약 4시간 20분)

 

11:53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코스

 

은석암 코스가 갈라지는 지점, 녹야선원 방향으로 길을 잡아 오릅니다.

 

15분쯤 올라 녹야선원을 지나고.....

 

녹야선원 담장 옆 계곡길에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조금 더 등로를 오르면 은석암으로 가는 길에서 구 암자터로 올라가는 길이 약수터 입구에서 갈라집니다.

 

우리는 암장조망처로 오르기 위해 암자터로 오르는 길을 택해 오릅니다.

 

여름 내내 물가로, 그리고 시내투어 등 걷기 편한 곳으로만 다녔더니 짧은 코스를 가는데도 힘이 많이 듭니다.

급할 것도 없고 시간도 넉넉하여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천천히 오릅니다.

녹야선원에서 근 1시간 만에 암자터에 오릅니다.

 

이곳에 이렇게 석탑이 남아있고 기단을 쌓았던 화강암 들이 흩어져 있어 이곳이 암자가 있던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암자터에서 직진하여 다시 길을 오릅니다. 

이 길을 계속 오르면 다락능선으로 오르는 길인데

우리는 중간에서 왼편 능선으로 올라 도봉산 정상부의 암장을 건너다볼 수 있는 조망처를 찾아갑니다.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2시간 만에 목적지 조망처에 오릅니다.

 

조망처에서 건너다보는 선인봉과 만장봉 암장 - 오늘도 날이 좋아 암벽꾼들이 암벽에 많이 붙어 있습니다.

 

우리는 하프코스로 도봉산을 오르고자 하면 자주 선택하는 코스......

이곳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모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답니다.

 

왼편 수락산 방면의 풍경

 

정면으로 보이는 서울시가지풍경

 

 

 

 

 

 

 

이렇게 바윗등에 앉아 조망을 즐기며 시간을 보냅니다.

 

17:00 산아래 음식점에서 친구네와 저녁약속이 있어 하산을 합니다. 15:00

 

하산길도 시간은 넉넉하므로 천천히 하산을 합니다.

 

등로를 거의 내려와 녹야선원을 지난 곳

야생멧돼지가 길아래 계곡을 어슬렁 거리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가며 사진을 몇 컷 담고 하산을 완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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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산행을 하고 하산하는길......

녹야선원을지나 좀더 아래로 내려온 지점,

멧돼지가 계곡으로 내려갔다는 뜬금없는 소리에

혹시 진짜인가 하고 계곡을 훑어보며 내려갑니다.

 

오우 대박!!!

조금 더 내려온 지점에서 멧돼지를 만납니다.

 

장애물이 없는 지점으로 가까이 다가갑니다.

아직 성체돼지는 아니지만 야생의 멧돼지를 이렇게 가까이서 만납니다.

 

근데 이녀석 등산로와 가까운 곳인데 거침없이 제 할짓을 다 하며 사람들에게 신경을 안쓰는듯.....

 

움직이는대로 따라가 봅니다.

 

 

 

그러다 눈이 딱 마주칩니다.

녀석은 다음행동을 어떻게 하려나!!!!!

 

응!

근데 !!!

이 녀석

나를 무시하는지 .......

 

놀라지도 않고 아무일 없다는듯 천천히 지 갈길로 되돌아간다.

 

이애는 자주 사람들과 조우를 해서인지 전혀 사람을 경계하지않는다.

 

※오늘 만난 이 녀석은 아직 새끼이기도 하고 혼자여서 이렇게 가까이 접근해 보았는데 

   야생의 멧돼지를 만나면 절대 가까이 다가가면 안됩니다.

   특히 새끼를 거느린 멧돼지를 만났을 땐 더더욱 가까이 접근하면 안됩니다.

   새끼를 지키기 위해 공격적으로 돌변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상책 이랍니다.

 

오늘 산행에서 야생 멧돼지를 가까이에서 마주한 경험 입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한창인 8월 둘째 주 일요일 

무더위를 피해 다시 수락산 계곡을 찾습니다.

이번에도 친구가 가보지 못했던 석림사 계곡으로 길을 잡습니다.

 

수락산 석림사 계곡에서........

 

언        제 : 2024년 8월 11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3:00 33.4℃

누  구  랑 :  소부장 부부와 우리부부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산 석림사 계곡'

 

7호선 장암역에서 만나 석림사가 있는 계곡으로 올라갑니다.

 

산행안내도

 

날씨는 무덥고 습한데다 햇살까지 비치니......  앞만 보고 부지런히 걷습니다.

 

노강서원을 지나고...... 

 

너무 더워 잠시 벤치에서 쉬어 갑니다.

 

석림사를 지나면 바로 이어지는 계곡

 

장마가 지났지만 물이 많지 않습니다.

물이 많을 땐 아름다운 폭포들로 장관을 이룰 텐데......

오늘은 발을 담그고 쉬어갈 자리만으로도 만족해야 합니다.

 

이미 좋은 자리는 먼저 온 사람들의 차지......

좀 좁지만 발을 담그고 쉬어갈 그늘진 장소를 찾아 짐을 풀어놓습니다.

 

우선 자리를 마련하고 발부터 담급니다.

 

이곳 까지가 우리쎅타? 

 

계곡 중간에 나무가 있어 그늘이져 좋습니다.

 

바로 아래쪽 계곡의 풍경

 

사람들은 시원한 곳을 찾아 계속 올라옵니다.

 

물속에 발을 담그고 점심을 먹는 시간.....

 

 

 

집에서 싸가지고 온 음식들.......

이렇게 물가에 앉아 먹으니 고급진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습니다.

 

 

 

고기조각이 물에 떨어지자 숨어있던 가재들이 스멀거리며 나옵니다.

 

 

이렇게 식사를 하고 물에 몸도 담글 겸 친구에게 계곡구경을 시켜주러 계곡을 올라갑니다.

 

 

 

 

 

우리가 있는 곳 바로 위의 암릉 쉼터(제1쉼터) - 이곳에도 사람들로 계곡이 붐비네요.

 

물이 있는 곳이면 곳곳에 사람들이 모여 앉아 있습니다.

 

길가 머루덩굴엔 머루가 송이송이 매달려 익어갑니다.

 

수락폭포 아래의 웅덩이엔 물이 좀 고인 곳이 있을까 하여 올라가 봅니다만.....

 

수락폭포도 이렇게 말라 있습니다.

 

다시 제1조 망처 쪽으로 내려갑니다.

 

암릉조망처 앞의 웅덩이 - 이웃에게 함께 쓰자고 양해를 구하고 물에 몸을 담급니다.

 

 

 

암릉 상단에 움푹 파인곳이 있어 물에 몸을 담그기에 좋은 곳......

 

암릉아래쪽으로 펼쳐지는 풍경

 

이웃에게 자두를 하나씩 얻어먹고 물에서 놀다가 마눌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그늘진 물가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솔솔 잠이 쏟아지고.....

돗자리에 누워 잠시 눈을 붇여봅니다.

 

오후 3시

아쉽지만 친구가 문상을 가야 해서 자리를 접습니다.

 

 

계곡을 내려오니 아직 많이 덥네요.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커피를 한잔씩 먹으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날은 계속되고.......

친구네와 함께 수락산 도정봉 자락의 숨은 폭포를 가서 쉬다 오려고 동막골 계곡으로 향합니다.

동막골 계곡에서.......

 

언       제 : 2024년 7월 28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2:00 31℃

누  구  랑 : 소부장 부부랑 우리부부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산 도정봉 자락의 동막골 계곡'

 

요즈음은 장맛비가 충분히 온 데다가 가끔씩 소나기가 내려 계곡마다 물이 풍성한 시기......

친구가 갈만한 좋은 곳이 있느냐고 물어와서 우리 동네의 계곡으로 오라고 합니다.

 

장암지구의 동부간선도로 굴다리 터널을 지나며.....

 

 

 

도정봉으로 산행을 할 것이 아니기에 수락산 약수터 계곡으로 길을 잡습니다.

 

오늘 애초의 계획은 수락산 약수터를 지나 동막봉의 6부 능선쯤 있는 숨은 폭포를 가려고 하였지만

계곡을 접한 친구가 굳이 멀리까지 갈 것 있느냐고 이곳만 해도 아주 좋다고 하여

우리가 지난주 쉬다가 온 작은 계곡으로 안내합니다.

 

약수터 계곡의 지류인 작은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지난주 우리가 쉬다 온 장소를 지나 펀펀하게 암반이 흐르는 곳으로 (4명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장소) 안내합니다.

 

장소를 잡고 기념샷 한 장

 

마눌들을 쉬게 하고 목욕도 할 겸 친구에게 계곡구경을 시켜주러 올라갑니다.

 

통암반이 깔린 계곡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물길에 친구는 연신 감탄사를...... 이 좋은 곳을 두고 가평까지 가느냐고......

 

 

 

계곡을 올라오며 흘린 땀을 씻어봅니다.

 

 

 

 

 

 

 

계곡을 내려와 마눌들을 계곡으로 올려 보내고

 

마눌들이 내려오자 우리는 점심을 준비합니다.

 

오늘 점심은 마트에서 사 온 초밥과 양념닭발과 양념 편육

 

 

 

 

 

식사 후 그늘진 계곡에서 물에 발을 담그고 피서를 즐깁니다.

 

 

 

 

 

더위를 피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시간이 흐릅니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오후 5시가 됩니다.

 

집에서 싸 온 밥과 치킨 등으로 저녁을 든든히 먹고 계곡피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던 6월 넷째 주 일요일.....

전날 약간의 비가 내려 기온은 약간 떨어졌지만 습도가 올라가며 무덥다.

물고기를 잡으러 갈까도 했지만 두 주 연속으로 물가를 다녀왔고 몸도 무겁다.

친구네와 가까운 도봉산 계곡이나 찾아 더위를 피하고 점심이나 함께 하기로 한다.

 

언      제 : 2024년 6월 23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서울 28.6 ℃

누  구  랑 : 친구 소부장네랑 우리 부부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입구 계곡'

 

오전 10시도봉산 역에서 친구네를 만나 도봉산 계곡을 올라갑니다.

 

도봉산의 주 등산로 옆을 흐르는 도봉천에는

도봉탐방지원센터부터 금강암까지는 출입금지구역으로 묶여있어 출입금지구간입니다.

단! 도봉천으로 유입되는 계곡을 출입이 허용되는 곳.....

 

오늘 찾아가고자 하는 도봉산 계곡은 금강암을 지난 우이암 가는 계곡(물이 좀 넉넉히 흐르는 계곡이어서...)

그러나 화장실 쪽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 무더운 날씨에 장소를 변경합니다.

(계곡에서 잠시 땀만 식히고 내려가 식사를 하기로 하였기에 장소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음)

도봉산 광륜사를 지나 조금 오르면 나오는 첫 번째 계곡 인 녹야원길 옆으로 흐르는 작은 계곡으로

낙점을 하고 길을 오릅니다.

 

피서장소

 

막상 계곡에 도착해 보니 오랜 가뭄에 도봉천으로 흘러드는 장소임에도 물이 거의 말라 있습니다.

그러나 발만 담그고 쉬어갈 것이어서 계곡에 자리를 잡습니다.

 

계곡에서의 한 때

 

물은 작게 흐르지만 발을 담그고 쉬어가기에는 부족함에 없네요.

계곡에서 담소를 나누며 더위를 피해 봅니다.

 

오후 2시 가까이 되어 (점심시간을 좀 피해서) 자리를 정리하고 식당가로 내려갑니다.

예정된 음식점에 다다르자 막 두부콩물을 짜낸 비지가 나왔네요. - 비지장 또는  비지 전을 부치기에 좋은 재료라서 없어지기 전에 한 봉지씩 담아 놓고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깔끔하게 나오는 수육정식 - 수육부터 맛있게......(가성비도 좋구요.)

 

식사를 마치고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수변무대 인근에서

흥에 겨운 어르신들이 즐기시는 모습을 구경하며 그늘에서 쉬었다 내려옵니다.

이렇게 또 하루의 추억을 남기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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