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출타가 없었던 지난주
컴퓨터 앞에 앉아 이것저것 뒤적여 봅니다.
그러던 중 마주한 사진 한장
은당 배명규 작가님의 우음도를 다녀온 사진 작품을 보며
댓글로 남겼던 글을 캡처해 놓은 사진이었습니다.
새삼
그때의 감성으로 되돌아가 보았습니다..
과거 섬이었던 우음도는
1994년 시화 방조제가 완공된 후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파도를 맞던 갯바위는 작은 언덕을 이루고
다닥다닥 붙은 조개껍질만이 이곳이 바다였었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드넓은 평원에 홀로 서있는 나 홀로 나무와
삘기꽃이 바람에 일렁이는 풍경이었지요.
아름답다고 말할까! 외롭다고 말할까!
그저 쓸쓸함이 묻어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닌 듯 보였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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