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태버섯의 신비로운 자태에 끌려 7월 들어 망태버섯이 잘 돋아나는 수락산 골짜기를 세차례에 걸쳐 찾아가 막 돋아난 망태버섯을 담아 왔습니다.

 

 노랑 망태버섯

 

수락산 천문폭포 (흑석계곡)

 

수락산 흑석계곡 지도

첫번째 산행(2015.7.14)

7월13일 가뭄 끝에 장마비가 내리고.... 

비가 개인14일 망태버섯을 찾으러 수락산의 천문폭포가 있는 계곡을  찾아 갑니다.

 

계곡물이 제법 불어나 천문폭포의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폭포를 들러 망태버섯이 돋았는가 폭포 상부의 계곡을 훓어 봅니다.

 

장마비에 새로이 돋아나는 영지버섯 - 너무 어려서 채취하지 않습니다.

 

기대했던 망태 버섯을 만납니다만 ..... 이미 전날저녁에 돋아나 이제는 수명을 다하고 말라가는상태 입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폭포로 내려가 쉬다가 돌아 옵니다.

 

두번째 산행(2015.7.14)

 

7월23일 전날부터 이틀간에 걸쳐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전날 소백산을 다녀와서 다리가 안풀려 피곤하지만 또다시 망태버섯이 돋았는가 싶어 천문폭포가 있는 계곡을 찾습니다.

 

합수지점을 건너려는데 물이 제법 많이 불어나 징검다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위쪽으로 건너뛰어 건너 갑니다.

 

좌측의 폭포계곡은 불어난 물로 장관을 이룹니다.

 

 

 

폭포 아랫쪽

 

 

 

천문폭포 - 폭포를 가득패워 물이 쏟이지는 장관을 보입니다.

 

폭포로 부터 쏟아지는 냉기는 입구까지 서늘하게 .... 

 

물도 제법많아 신발을 벗지 않고는 가까이 갈수 없어 그냥 망태버섯을 찾으러 올라 갑니다.

 

지난 14일에 보았던 영지 버섯 입니다. 열흘새 제법 자라서 영지의 틀을 갖추고 있네요.

 

그러나 망태버섯은 돋아난 것이 없습니다. 지난 14일 내가 다녀가고 나서 두개가 돋았던 흔적만 있을뿐......

 

큰 웅덩이가 있는곳 까지 올라가 봅니다만 ...... 다음기회로 미루어야 겠습니다.

 

폭포상단으로 내려가 폭포를 내려다 보고 싶은데 아직 비가 멎지 않은 상태라 바윗등이 미끄러워 모험을 할 필요는 없겠네요. 폭포 로 내려 갑니다.

 

 우렁차게 쏟아지는 폭포를 보는것 ...... 쏟아져 나오는 냉기를 가까이에서 맞아보고 싶습니다.

 

 

신발을 벗고 폭포 가까이로 가서 솓아지는 냉기를 온몸으로 맞아 봅니다.

 

합수지점 아래의 계곡

 

계곡을 건너는 다리

 

다리위에서 아랫쪽 으로 내려다 본 계곡

 

 

흑석 초소 아래의 무명폭포로 내려가 봅니다만 물이 불어서 가까이 갈수 없어 당겨담아 봅니다.

 

 초소 아랫쪽 무명폭포

 

세번째 산행(2015.7.27)

 

한이틀 장마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26일에는 친구와 사패산 숨은폭포를 찾아 갔었고.... 오늘은 다시 망태버섯을 찾아 수락산 천문폭포로 향합니다.

 

빼벌마을 진입로

 

마을 옆으로 돌아가는 진입로를 따라 꽃들을 담으며 들어 갑니다. -  나리꽃

 

방아

 

여주

 

전주이씨 선성군파 종중묘역을 지나고

 

미군부대 담장을 따라 난 길로 들어가

 

흑석 초소로 들어 갑니다.(진입로에서 15분~17분 소요)

 

 

 

 

 

물놀이하는 계곡초입

 

벤치가 있는 등로 갈림길에서 좌측 아래로 난 길로 들어기면 폭포가 있는 흑석계곡입니다. (오른편 위쪽길은 만가대 능선으로 오르는 길)

 

합수지점 을 지나 왼편 계곡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이내 천문폭포애 당도 합니다.

 

좌측계곡

 

 

 

폭포아랫쪽

 

12:41 천문폭포에 당도 합니다.

 

비가 내린 다음날이라 아직 폭포수의 수량이 제법 됩니다.

 

폭포에서 쏟아지는 냉기를 맞으며 띰을 식히고 갑니다.

 

 

 

 

 

12:59 폭포 위쪽으로 망태버섯을 찾아 올라 갑니다.

 

먼저번의 영지가 많이 자랐습니다.

 

등로 바로 옆에 자라는 것을 낙엽으로 덮어 놓았었는데 이제는 채취를 .....

아쉽게도 망태버섯이 돋아날것으로 예상했던 지점에는 아무런 흔적이 없습니다.

이 길을 따라 계속 올라 도정봉을 넘어갈까도 생각해 봅니다만 우선 좀더 올라가 점심부터 먹고 가야 겠습니다.

 

목욕을 하는 큰 웅덩이를 지나 오르자.

 

그토록 고대했던 망태버섯이 돋았네요. ^ ^  "반갑다망태야!!". - 신비스런 자태의 '망태버섯'

 

그것도 한개가 아닌 두개

 

 

 

 

 

 

 

세번의 걸음을 하고야 싱싱한 망태를 만나 봅니다.

 

망태를 만났으니 좀더 올라가 작은 웅덩이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쉬다 내려 가야 겠습니다.

 

원추리

 

이름모를 버섯인데...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13:30 작은 웅덩이에 도착 합니다.

 

주변을 둘러 보는데 주황색의 큰 버섯이 보여 왔더니 영지버섯이 두개가 올라오는 것이 보입니다.

 

새로 돋기 시작하는 영지 버섯 - 이곳은 은폐시킬 곳도 없으니 .... 자라면 어느 산님의 차지가 되겠지요.  ^ ^ 

 

내가 쉬어갈 작은 웅덩이 입니다.

 

 

 

 

 

 

식사를 하고 한숨 쉬고난 다음 폭포 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망태를 만났으니 오늘의 목적은 달성)

 

내려오며 다시 담아보는 망태버섯

 

 

 

 

 

 

폭포에 들러 한차례 더 냉기를 맞으며 쉬어 갑니다.

 

 

 

 

흑석 초소를 지나 내려오다 만난 청설모 - 버섯으로 식사를 하는중

 

박주가리

 

석잠

 

숲길을 빠져 나오고...

 

능소화

 

고산동 버스정류장에서 1-1번 버스로 의정부 제일시장으로 나옵니다. 

 

3차례에 걸쳐 시도한 망태버섯 담기 프로젝트 , 목적을 달성한 즐거운 산행 이었습니다.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