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는 코로나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 2차례와 격리가 통보가 되는 상황까지 겪었다.
다행히 두 차례 검사 모두 음성으로 나와서 금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수동 감시자로 분류되어 일상으로 되돌아왔다.
월요일부터 추워진다는 예보에 일요일 근무처에 나가봐야 할 일이 생겨 회사와 가까운 인왕산을 다녀올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
인왕산 성곽길에서.....
언 제 : 2021년 12월 13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2:00 4.0 ℃
산행코스( 마애불을 거쳐 성곽길로 넘어가는 길을 표기함)
세란병원 앞 1번 출구를 나와 인왕산 아이파크 쪽으로 올라갑니다.
아이파크 아파트 앞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인왕산 인왕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인왕산 인왕사 일주문
이 일주문을 지나자마자 왼편으로 제2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일주문 바로 아래의 이 계단을 따라 오르면 지름길......
이 길로 올라 횡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면 제2주차장이 나옵니다.
마애불을 찾아가려면 제2주차장 사진에서 녹색으로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 잠깐 내려가서 돌아 올라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답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 구부러진 골목에서 길이 갈라지는 곳에서 왼쪽으로 10여 미터를 가면 마애불이 있는 곳
마애불에 당도합니다.
투박하지만 보일 듯 말듯한 미소를 띠고 뭇 중생들의 애환을 어루만져 주는 인왕산의 마애불
오늘도 이곳을 찾아 보살핌을 받고자 하는 분들을 뒤로하고 선바위로 올라갑니다.
선바위로 오르는 길은 위쪽으로난 길만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선바위 계단 하부
이곳에서 진행방향으로 5~6m만 가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국사당이 보입니다.
국사당
오늘은 국사당은 조용한데 국사당 바로 위쪽에서 굿을 하는지 징소리가 들려옵니다.
선바위
마눌이 딸아이의 순산을 기원하는 동안 선바위 뒤로 돌아나가 기다립니다.
양지바른 곳에 피어나는 개나리 꽃
뒤편에서 내려다 보는 선바위
선바위 뒤편의 호랑이 바위 조망처로 오릅니다.
호랑이 바위에서 바라보는 선바위 방면의 풍경
호랑이바위에서 바라보는 서대문 형무소 자리
서대문 형무소와 건너편 안산의 풍경
뒤편의 얼굴바위 방향으로 난 둘레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우리가 올랐던 호랑이 바위 조망처
호랑이 굴이 있는 달팽이 바위 위로 가는 길은 막아놓아 성곽길로 넘어가 정식 등로로 인왕산 정상으로 가야겠네요.
성곽을 넘는 계단길
성곽을 넘어가 성곽 너머로 달팽이 바위를 담아 봅니다.
범바위에 올라 인왕산 정상을 바라봅니다.
인왕산은 이곳까지만 올라와도 사방으로 시계가 트여 서울시가지 풍경을 한눈에 볼 수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올라옵니다.
이곳에 오면 또 볼만한 풍경이 있는데 수성동 계곡에서도 올려다 보이는 기암과 노송입니다.
아래쪽에서는 수목에 가려 담기가 힘들고 멀리에서 당겨 본 기암
좀 더 가까이에서 담아보려 바위 뒤편의 암벽에 올라가서 기암과 노송을 담아 봅니다.
정상으로 오르며 뒤돌아 보는 성곽길의 풍경
이제 정상에 다 올라왔습니다. 저마다 준비해 온 음식도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풍경
13:06 인왕산의 정상 갓바위에 오릅니다.
갓바위 뒤편으로 가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풍경
북한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마눌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오늘은 기차바위 쪽으로 하산로를 잡지 않습니다.
내려가 점심을 먹고 잠깐 직장에 들러 기계를 돌려주고 가야 해서 올라왔던 길로 하산을 합니다.
14:16 독립문 앞으로 내려오며 인왕산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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