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는 코로나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 2차례와 격리가 통보가 되는 상황까지 겪었다.

다행히 두 차례 검사 모두 음성으로 나와서 금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수동 감시자로 분류되어 일상으로 되돌아왔다.

월요일부터 추워진다는 예보에 일요일 근무처에 나가봐야 할 일이 생겨 회사와 가까운 인왕산을 다녀올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

 

인왕산 성곽길에서.....

 

언       제 : 2021년 12월 13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2:00 4.0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산'
산행 코스 : 독립문 역 ~ 마애불 ~ 선바위 ~성곽길 ~인왕산 정상 (원점 회귀)
 
 11:28 3호선 독립문역1번출구로 나와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산행코스( 마애불을 거쳐 성곽길로 넘어가는 길을 표기함)

 

세란병원 앞 1번 출구를 나와 인왕산 아이파크 쪽으로 올라갑니다.

아이파크 아파트 앞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인왕산 인왕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인왕산 인왕사 일주문

이 일주문을 지나자마자 왼편으로 제2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일주문 바로 아래의 이 계단을 따라 오르면 지름길......

 

이 길로 올라 횡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면 제2주차장이 나옵니다.

 

마애불을 찾아가려면 제2주차장 사진에서  녹색으로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 잠깐 내려가서 돌아 올라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답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 구부러진 골목에서 길이 갈라지는 곳에서 왼쪽으로 10여 미터를 가면 마애불이 있는 곳

 

마애불에 당도합니다.

 

투박하지만 보일 듯 말듯한 미소를 띠고 뭇 중생들의 애환을 어루만져 주는 인왕산의 마애불

 

오늘도 이곳을 찾아 보살핌을 받고자 하는 분들을 뒤로하고 선바위로 올라갑니다.

  

선바위로 오르는 길은 위쪽으로난 길만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선바위 계단 하부

이곳에서 진행방향으로 5~6m만 가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국사당이 보입니다.

 

국사당

오늘은 국사당은 조용한데 국사당 바로 위쪽에서 굿을 하는지 징소리가 들려옵니다.

 

선바위

 

마눌이 딸아이의 순산을 기원하는 동안 선바위 뒤로 돌아나가 기다립니다.

 

양지바른 곳에 피어나는 개나리 꽃

 

뒤편에서 내려다 보는 선바위

 

선바위 뒤편의 호랑이 바위 조망처로 오릅니다.

 

호랑이 바위에서 바라보는 선바위 방면의 풍경

 

호랑이바위에서 바라보는 서대문 형무소 자리

 

서대문 형무소와 건너편 안산의 풍경

 

뒤편의 얼굴바위 방향으로 난 둘레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우리가 올랐던 호랑이 바위 조망처

 

호랑이 굴이 있는 달팽이 바위 위로 가는 길은 막아놓아 성곽길로 넘어가 정식 등로로 인왕산 정상으로 가야겠네요.

 

성곽을 넘는 계단길

 

성곽을 넘어가 성곽 너머로 달팽이 바위를 담아 봅니다.

 

범바위에 올라 인왕산 정상을 바라봅니다.

인왕산은 이곳까지만 올라와도 사방으로 시계가 트여 서울시가지 풍경을 한눈에 볼 수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올라옵니다.

 

이곳에 오면 또 볼만한 풍경이 있는데 수성동 계곡에서도 올려다 보이는 기암과 노송입니다.

아래쪽에서는 수목에 가려 담기가 힘들고 멀리에서 당겨 본 기암

 

좀 더 가까이에서 담아보려 바위 뒤편의 암벽에 올라가서 기암과 노송을 담아 봅니다.

 

정상으로 오르며 뒤돌아 보는 성곽길의 풍경

 

이제 정상에 다 올라왔습니다. 저마다 준비해 온 음식도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풍경

 

13:06 인왕산의 정상 갓바위에 오릅니다.

 

갓바위 뒤편으로 가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풍경

 

북한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마눌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오늘은 기차바위 쪽으로 하산로를 잡지 않습니다.

내려가 점심을 먹고 잠깐 직장에 들러 기계를 돌려주고 가야 해서 올라왔던 길로 하산을 합니다.

 

14:16 독립문 앞으로 내려오며 인왕산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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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흐리고 공기가 미세먼지로 탁하다.

그래도 지난주에도 꼼짝 않고 집에만 있었기에 오늘은 파주의 감악산을 찾는다.

 

감악산 양주방면의 하늘전망대를 배경으로....

 

언       제 : 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날       씨 : 흐리고 탁함          기       온 : 13:00 파주 12.0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파주시 '감악산'

산행 코스 : 감악산 출렁다리 ~ 법륜사 ~ 감악 능선길 ~ 보리암(돌탑) 형소봉 ~ 장군봉 ~ 감악산 정상 ~ 팔각정 ~ 임꺽정봉 ~ 하늘전망대 ~

              제2, 제3전망대 ~ 신암 저수지 (09:47 ~ 16:04 약 6시간 15분 소요)

 

의정부 역앞에서 25-1번으로 갈아타고 1시간 남짓을 달려 09:47 감악산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합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 아직 좀 이른 시각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운계 폭포 상단 쪽으로 나가봅니다. 

폭포는 갈수기라 물이 적으네요.

 

운계 전망대 쪽으로 조금 돌아가면 법륜사의 12 지신상이 있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백옥 관음보살상과 십이지신상

 

법륜사 

 

법륜사를 나와 부도탑이 있는 뒤로 돌아 능선으로 오르면 보리암으로 오르는 길이 나오는데 사람도 적고 걷기에도 좋습니다.

오늘은 마눌에게 보리암의 돌탑을 보여주러 이 길을 택해 오릅니다.

 

11:46 보리암의 돌탑에 당도하고..... 

 

등로를 따라 계속 오르면 악귀봉 아래에 위치한 이 벙커가 나옵니다.

이곳 악귀봉부터는 조망도 시원스럽게 터지는 절벽길을 걷게 됩니다.

 

마눌과 나는 악귀봉은 패스를 하고.....(조금 위 포토죤에 오르면 악귀봉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으므로...) 우회길로 오릅니다.

 

통천문 또는 돼지바위로 불리는 곳...... 그러나 이 문은 지나가면 황천길.....ㅋㅋ 절벽 위에 있으니까요. ^ ^

 

절벽 위의 포토죤에서 내려다보는 악귀봉 풍경

 

사람들이 많이 있어 조금 당겨 봅니다.

 

절벽 끝 돌출 바위 포토죤 - 신암 저수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깁니다.

 

마눌은 무서워 앉아서.....

 

포토죤을 지나 하늘전망대와 장군봉을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형소봉으로 나갑니다.

이곳은 내가 감악산을 올 때면 점심을 먹는 곳........ 조망도 좋고 절벽을 조금 내려가면 멋진 소나무도 있는 곳

 

이곳에서 준비해 온 주먹밥으로 요기를 하고 갑니다.

밥을 먹고 마눌이 차 한잔 하는 동안 나는 건너편 임꺽정봉 절벽애 설치한 하늘전망대를 담아 봅니다.

 

임꺽정 봉의 하늘전망대와 수직 절벽에 설치한 데크계단길

 

그리고 노송을 담으러 조심스럽게 절벽을 조금 내려갑니다.

 

산 가지와 죽은 가지로 나뉜 명품송 한그루......

 

 

이 나무를 알고 찾아오지 않는 이상 볼 수 없는 바위 절벽에서 반쯤은 수명을 다한 채 꿋꿋이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장군봉으로 나가며 장군봉의 절벽을 담아봅니다.

 

장군봉

 

이 절벽에는 오늘도 암벽꾼이 붙었네요.

 

장군봉에 올라 바라보는 형소봉

 

절벽 조망처를 조금 당겨 담아봅니다.

 

감악산 정상에는 기상레이더가 완공되어 제모습을 갖추고 있네요.

이길로 곧장 오르면 임꺽정봉과 하늘전망대로 바로 갈 수 있지만.....

오늘은 임꺽정봉의 절벽길로 내려가 양주 방면에서 감악산을 즐기고

신암 저수지로 내려갈 것이기에 잠시 보류해 두고 감악산의 정상으로 우회합니다.

 

13:26 감악산 정상석에서....

 

정상석 바로 밑에 위치한 팔각정으로 내려가 봅니다.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임꺽정봉

 

팔각정 - 이곳에서 보면 파주 일대와 임진강이 굽이쳐 흐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로 탁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팔각정에서 올려다보는 감악산 정상부 - 비박을 할 수 있게 데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조여서 치면 텐트 4동은 가능)

 

팔각정에서 정상으로 올라와 임꺽정봉으로 건너갑니다.

 

양주방면의 감악산 등산로 - 오늘의 하산 코스는  임꺽정 봉에서 전망대를 거쳐 신암 저수지로 내려갈 계획....

 

임꺽정봉을 오르며 내려다보는 하늘 전망대와 장군봉 방면의 풍경

 

임꺽정봉

 

 

 

임꺽정봉 절벽 아래의 제2, 제3 조망처

 

 

 

절벽 계단공사 장비가 있던 곳에도 데크가 있는데 한 팀이 앉아 있군요.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 절벽길로 내려갑니다.

 

포토죤에서....

 

계단길에 노송을 살려서 길을 만든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계단길에서 건너다보는 형소봉과 명품송 위치

 

절벽길을 내려갑니다.

날씨가 맑고 공기질이 좋다면 더없이 좋은 풍광이 펼쳐질 텐데.....

 

절벽 중간 제1조망처

 

제1조망처에서 올려다보는 절벽길

 

가장 아름다운 형태의 제2조망처

 

아마도 산정에 지어진 데크로서는 가장 아름다울 듯......

 

제2조망처에서 올려다보는 임꺽정봉 절벽 - 양주시에서 이 절벽길 코스를 만드느라 많은 노력을 들인 듯..... 덕분에 감악산의 새 명소가 탄생하였답니다.

 

제 2 전망대에서.....

 

제3전망대로 내려갑니다.

 

제3전망대

 

제3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감악산 정상 뷰

 

제3전망대에서.....

 

제3전망대에서 당겨 담아 보는 제2, 제1전망대

 

공룡바위가 있다 하여 살펴보며 내려갑니다.

 

공룡바위 - 공룡의 머리를 닮긴 하였는데... ㅎ

 

공룡바위를 지나 오른쪽 능선길을 탈 수 있는 곳을 살피며 내려갑니다.

공룡바위에서 50미터쯤 내려오자 흐릿하게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선일재 까지 안 내려가고 능선으로 빠집니다.

 

부도골로 내려와 뒤돌아 본 감악산

 

정상부를 당겨봅니다.

 

15:42 신암 저수지를 지나고

16:04 신암 삼거리로 나오며 감악산 산행을 마칩니다.

(25번 버스는 아예 없어져 차편이 불편해졌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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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새해가 밝고.......

좀 늦었지만 새해 해돋이를 보러 야영을 갑니다.

북한산 뒷태를 조망 할 수 있는

가까운 노고산으로.....


노고산에서.......


언       제 : 2020년 1월 4일 ~ 5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서울 ℃

누  구  랑 : 친구 고산화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노고산'

산행 코스 : 흥국사 입구 ~ 흥국사 ~ 노고산 정상 (1박) ~원점회귀(산행시간 :약2시간)


의정부 중앙초등학교 앞 버스주차장에서 불광동행 34번버스를 갈아타고

친구를 만나기로 한 흥국사 입구에서 하차 합니다.(6분정도 늦었네요.ㅎ)


년말을 지나며 산행을 게을리 했던점도 있고

아침부터 시원치 않았던 발목이 우려 되기에 조심하며 산행을 해야 할듯 합니다.


친구와 만나 흥국사로 들어갑니다.

 

창릉천을 건너며 바라보는 북한산


15분쯤 걸어 들어가 당도한 흥국사 입구 - 불이문을 새롭게 세운 것이 보입니다.


오늘 산행은 흥국사 입구의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난 등로를 이용하지 않고 흥국사 안쪽으로 둘래길을 따라 오릅니다.


이쪽 코스가 조금이라도 거리를 단축 할 수 있습니다.


길은 다시 능선길에서 만나지고.....


금바위저수지 길과 만나지는 삼거리를 지나면 북한산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집니다.


등로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정상부의 산군



흥국사를 출발한지 약 1시간 30분만인 15:09 노고산의 정상 역활을 하는 헬기장에 도착 합니다.


오랜만에 올랐더니 정상석도 이곳에 세워져 있네요.


경자년 새해 첫산행 인증을 먼저 하고.....


우리가 묵어갈 주택공사를 합니다.


단독인증


한겨울 임에도 노고산 정상엔 이웃들도.....


17:09 이제 해가 뉘옅뉘옅 넘어 갑니다.


노고산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풍경


17:26 일몰이 시작되고....


17:28


아쉽게도 일몰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어둠이 내리며 산정의 만찬이 이어지고....


노을이 다 지기 전에 야경을 담아 봅니다.


노을의 잔상이 남아 있는 일산 고양 방면의 야경


어둠이 내린 후 이웃의 풍경....


우리는 바람이 불어 텐트와 텐트사이에 타프를 더 쳐서 주방을 만들었고 새롭게 옆에는 이웃이 더 생겼습니다.


야영지의 풍경


북한산 방면의 야경


다시 일산 고양 방면의 야경....


이렇게 포토타임을 끝내고19:30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 두세번 잠을 깨어 봅니다만 별들은 제법 많이 보이지만 ..... 사진을 담을 만큼은 안되어.....


07:22 동녘이 벌겋게 밝아 온다는 친구 말에 카메라를 가지고 밖으로 나갑니다.


07:22 밝아오기 시작하는 북한산 방면의 풍경


해뜨기전의 색감이 아주 근사 합니다.


일출을 기다리며....




이쪽 이웃은 벌써 철수준비를 마쳤네요.


아침 8시가 되어서야 해가 떠오릅니다.


08:00 영봉 기슭으로 아침해가 떠 오릅니다.


08:01


08:02


08:06 새해 일출...... 쎌카를 남기며 금년 한해도 무탈하기를.....


일출을 보고 나서 아침을 해 먹습니다.


09:50


10:09 숙영장소를 정리하고 하산준비 완료.....


하산길.....

예기치 않았던 지인을 만납니다.

친구의 직장 후배 이고 나랑도 잘 아는 '희환 샘'

산길에서 이렇게 만나니 무척 반갑습니다.


희환샘과 함께 ......


11:30 흥국사로 내려오고......

희환샘도 정상을 올랐다 내려와 함께 합류하여 산행을 마칩니다.


새해 첫산행.....

가까운 노고산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예기치 못했던 지인도 만나 즐거웠던 야영 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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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일 아침 전날 부터 내린비......

비가 멎는 시간대에 맞춰 도봉산을 오르려 늦으막히(09:30) 아침준비 중 친구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카톡을 안봐서 전화를 했다고..... '도봉산은 담에 가고 장봉도 나 가자고......'    장봉도 라면 좋지!!!!!!


장봉도 가막머리 전망대 비박


언       제 : 2019년 6월 7일 ~8일 (금 ~토요일)       날       씨 : 오전까지 약한비    오후 개임        기       온 : 7일 14:00 인천 21.6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장봉도 가막머리 전망대 '


급조된 비박..... 부랴부랴 준비하여 서울역에서 친구와 만나 공항철도를 이용 운서역에 하차를 합니다.

운서역..... 버스를 타 볼까 생각 했지만 버스의 운행간격이 문제.... 택시를 이용 삼목선착장으로 갑니다.(요금 7,000원)


14:10분발 신도를 거쳐 장봉도로 가는 배편에 탑승 합니다.(매 시간 출발)


새우깡을 얻어 먹으려는 갈매기를 먹이로 유혹하여 사진을 담고


갈매기 먹이주기 놀이를 하다 보니 건너편의 신도항에 도착하고.....


배는 다시 장봉도로 향합니다.


장봉도에서 삼목항으로 돌아오는 다른배와 스치고.....


오전까지 비가 내리던 하늘은 개이기 시작 합니다.


인천공항이 가까워 이렇게 수시로 비행기가 떠가는 모습을 볼수있고....


14:53 벌써 장봉도선착장으로 배가 들어 섭니다.


마침 간조때라 작은멀곳 옆의 병아리섬 모래톱이 다 드러나 보입니다.


친구는 용암해변 근처에 머물고자 했지만 .....

장봉도에 비박을 왔다면 가막머리 전망대에서 일몰은 보고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배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타고 장봉4리로 들어 갑니다.


장봉도 관광 안내도


장봉4리에서 가막머리 전망대 까지 가장 빠른 능선길로 2.4km 정도.....


버스기사에게 길을 물어 마을로 들어 갑니다.


들머리는 마을로 들어가 이정목을 따라 마을 뒤편 우측봉우리로 올라가는 임도를 타고

능선에서 좌틀하여 계속 능선을 타고가면 된다 합니다.(다녀간지가 몇년 지나다 보니 들머리가 가물가물....)


미을입구 담벼락 아래엔 천년초 선인장이 노란 꽃을 예쁘게 피우고 있네요. ㅎ~


노지에서도 월동을 하는 천년초로 보여짐


마을 중간에서 윤옥골과 가막머리 전망대길이 갈라집니다.

윤옥골로 방향을 잡으면 해안가 멋진 바위들의풍경을 감상할수 있지만

등짐이 무거우니 내일 나오며 걷기로 하고 능선길을 따라 가막머리 전망대로 바로 가기로 합니다.

 



능선 임도의 갈림길 우리는 봉수대가 있는 팔각정을 거쳐 가막머리 전망대로 가는 코스를 따라 갑니다.


15:40 봉수대가 있는 팔각정에 도착을 하고....


사진 1) 오전까지 흐리던 하늘은 말끔히 개이고..... 푸른 하늘빛은 최고 입니다.


사진 2 ) 우측으로 돌아가며 사진을 담아 봅니다.


사진 3) 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파~란 하늘.... 원더풀!!!!!


다시 능선길을 걷습니다.


조망이 트이는 곳마다 푸른하늘과 푸른바다......


이제 동만도와 서만도가 바라다 보이는 조망이 확 트인 멋진 코스로 들어 섭니다.


와우 !!!!! 깨끗한 하늘과 푸른바다......












16:25 가막머리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이곳까지 오는 동안 좋은 풍경과시원한 바람, 원만한 능선길등  기분좋은 산행을 하게 되었네요.

서둘러 오다보니 점심을 먹지않아 친구는 허기가 졌었나 보네요........


가막머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만도와 서만도


모래톱이 드러난 석모도 방향의 바닷길..


서둘러 텐트를 구축하고 기념샷....



이제 밀물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아랫쪽에서 올라오시는 산객부부가 작은 소라를 잔뜩 잡아 올라 오시네요.

우리도 물이 완전히 들어오기 전에 소라나 게라도 잡아 보려고 친구에게 제안하지만 친구는 기운이 없다고 안가겠다고 하네요.

가벼운 간식을 조금 먹고 해산물을 잡으러 나 혼자 내려 갑니다. 카메라를 들고....


아무도 없는 풍경좋은 해안가..... 해방감을 맛봅니다.


가막머리 해안의 풍경




가막머리 전망대 아래의 해식동굴


해안 바위틈에는 인동덩굴과 꽃이진 해당화들이 보입니다.


해안가에는 빠르게 물이 차 오릅니다. 어느정도 물이 차 오른 해안가에 고동들은 보이지 안고..... 돌을 뒤져 보니 작은 게들이 보입니다.


작은 게들을 몇마리 잡고 올라 갑니다.


올라가니 배고픈친구는 닭가슴살을 볶아 놓았고.....


잡아간 게를 넣고 라면부터 끓여 식사를 합니다.


이젠 해가 수평선으로 떨어지고....


동만도와 서만도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이 압권인데..... 지금은 거리가 제법 있습니다.


19:52


19:53


19:55


20:03 완전히 해는 지고.... 구름들이 다 지나가 노을도 그닥 기대만큼은 안되네요. ㅋ~


해가진 바닷가에는 어둠이 내립니다.


우리들의 보금자리에도 불이 켜 지고 포토타임을 가집니다.






게를 넣은 라면에 2순위 먹거리로 밀린 훈제 삼겹을 굽고.....


저녁 만찬이....



어둠이 내리고 낮부터 떠 있던 낮달도 기울어 갑니다.


달빛이 반사되는 바닷풍경도 나름 운치있게 다가오고......


밤 10시반 잠자리를 준비하고.....


별들이 총총 빛나는 밤하늘을 감상하다 잠자리에 듭니다.



새벽 3시04분 잠시 잠에서 깹니다.  - 머리위에 있던 북두칠성이 수평선 가까이로 내려가 한장 담아봅니다.


05:08 여름날의 아침은 일찍 밝아 옵니다. 이곳은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수있는 곳....


동만도와 서만도의 아침풍경


05:29 석모도 봉우리 위로 아침해가 올라 옵니다.


아침일출


아침햇살이 비치는 가막머리 해안의 풍경






07:44 일출을 보기위해 일찍 일어난 관계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침낭까지 말려  철수 준비를 마칩니다.


어제의 계획은 해안길로 윤옥골로 가며 해안의 바위들을 구경하려 하였으나 밀물이라 의미가 없어 능선길로 나갑니다.


선착장으로 되돌아 가며 해안풍경을 담아 봅니다. 확실히 어제의 청량함보단 못하네요.


해안둘래길의 전망대


능선길 쉼터에서 발견한 노루발풀


장봉4리로 나와 버스를 기다려타고 09:50선착장에 당도 합니다.


선착장의 인어상


이곳까지 왔으니 조금더 섬의 풍경을 즐기고 가고싶어 10시배를 그냥 떠나보내고....

친구는 선착장 옆의 소라 멍개를 파는 좌판을 기웃 거립니다. 이곳의 물건도 팔아 줄겸 맛좀 보고 가자 하네요.....


그러나!!!!!!

1kg에 2만원인데 1만5천원에 준다고하여

소라와 멍개를 한접시(2만원어치)달라 했는데......


딱 손바닥 만한 스티로풀 접시에 초장 한 숟가락 ....먹기에 미안스러울 양.....

(그리고 2만원 이라던 소라 1kg에  조금 안쪽 횟집이 있는곳 점포엔 1kg에 1만원)

히려 안먹었더라면 장봉도의 이미지 까지 망가 지지는 않았을 텐데 씁쓸합니다. 

아직도 이렇게 한번 보고 만다고 ..... '절래''절래'


주민들것 팔아 준다고 선착장 옆 노점에서 팔아주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바가지 상술에 오히려 기분만 상함

 


작은멀곳으로 건너는 다리 아래는 만수로 물살이 세게 흐릅니다.


작은멀곳(작은 돌섬)으로 들어가 봅니다.




우리를 태우고 갈 11시배가 들어 옵니다.


갈매기 들의 환송을 받으며 삼목항으로 돌아 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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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데크 점검차 날씨도 풀린다 하니 춘천 삼악산을 다녀오자 한다.

좋치 !  언젠가는 삼악산 데크의 야영을 기대하고 있기에 혼쾌히 응한다.


삼악산 데크에서 내려다 보는 의암호와 춘천 시가지 풍경


언       제 : 2019년 2월 12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3:00 1.9℃

누  구  랑 :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삼악산'

산행 코스 : 의암매표소 ~ 상원사 ~ 깔딱고개 ~ 데크전망대(점심) ~ 용화봉 ~ 흥국사 ~ 등선폭포 ~ 등선폭포 매표소

               (11:35 ~15:56  4시간 20분 점심포함)


친구와 회기역에서 만나 09:42 경춘선 전철로 이동하여 강촌역에 하차 택시를 이용하여 의암매표소로 향한다.


삼악산 등산지도


11:35 의암매표소에 당도 산행을 시작합니다.


삼악산은 여늬 산들과 달리 크게 볼거리도 없으면서 입장료를 징수 하는 곳이라 산객이  뜸한편......

이번에는 2천원의 입장료를 받아 영수증 대신 춘천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상품권은 음식점 택시비 등 등으로 현금 대신 쓸 수 있다는데 상품권을 받는지 확인하고 물건을 사는 것이 좋겠다.


명품송과 의암호


호수 안쪽  붕어섬이 보입니다.


조금 당겨 본 붕어섬


항상 몸이 풀리기 전에는 힘이 들지만

이쪽 코스는 시작부터 된비알을 오르는 코스라......  더 힘이 드는듯....


이곳 상원사를 지나면서 부터는 몸이 좀 풀리는 듯 합니다.


상원사 뒤편의 깔딱고개에 올라.....

지난번(3년여전) 가을에 이곳을 내려가며 가래(호두의 일종)를 몇개 주워간 적이 있었는데

등로를 오르며 보니 가래나무 고목이 제법 보이네요.


이곳 깔딱고개를 지나면서 부터는 까칠한 암릉길이 시작 됩니다.


그냥 당일치기  짐 없이 오르는 데도 제법 힘이드는데.....


비박짐을 지고 이 루트로 오르는 것은 무리일듯....... 좀 거리가 멀더라도 등선폭포쪽에서 올라야 할듯 합니다.


표토는 모두 씻겨 나가고 고스란히 드러난 뿌리 ..... 암릉을 움켜 잡고 버티는  소나무의 생명력이 보입니다.


길은 점점 더 험난해 지고....


급기야 네발로 기어서 까지 오릅니다.


아하!!!! 안타까운 현장...... 불이 나서 아까운 소나무들이 다 말라 죽었네요. "특히 담배불 조심"


드디어 조망이 터지는곳....... 의암호가 시원스레 눈에 들어 옵니다.


조금더 올라서 바라보는 풍경 - 날씨도 꽤 쌀쌀한 편인데 미세먼지로 시계는 탁하네요.






시계만 좋다면 이곳의 풍경이 압권인데..... 이쉽~~~~~~


이제 거진 능선까지 다 올라온 지점 - 절벽위로 나가 붕어섬을 내려다 봅니다.




전망데크를 앞두고.....




13:18 전망데크에 올라 올라왔던 뒷봉우리를 돌아보고....


의암호의 풍경을 내려다 봅니다.


조망데크의 풍경

 데크가 아주 좁아  2인용텐트 2개를 겨우 칠 정도임을 감안해야 겠네요.


꽤 쌀쌀한 날씨임에도 풀리는 날이라 그런지 조망은 영 안좋으네요.


데크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쉬어 갑니다.


이곳에 있은지 한 40여분이 지났는데 조금 맑아진 것을 느낄수 있겠네요.


우리는 전망데크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삼악산의 정상인 용화봉으로 갑니다.




삼악산의 정상인 용화봉 에서...


그리고 의암호를 배경으로....


14:28 이제는 하산을 합니다. 등선폭포의 협곡 까지는 3.2km......


넓은초원 쉼터를 지나고....


333 계단을 지나 내려갑니다.


이제 흥국사를 지나면 가파른 등로는 벗어나 계곡길로 접어 듭니다.등선폭포 입구 까지는 1.8km 남았습니다.




계곡엔 봄을 준비하는 괴불주머니가 꽃대를 키워가고.....


느티나무 인데 뿌리가 바윗등을 아예 감싸 안고... 뿌리가 덮어 버렸네요.


이제 협곡으로 내려 옵니다. 이곳 부터는 폭포들이 즐비한곳......




2단으로 되어 있는 '주렴폭포'


커다란 소를 품고있는 '비룡폭포'


비룡폭포 아래로는 나뭇꾼과 선녀의 전설을 품고있는 '옥녀담'이....


'백련폭포'


'승학폭포'




이젠 협곡으로 내려서는곳....


협곡 깊숙히 계단을 타고 내려갑니다.


계단 중간에서 들어가 보는 등선제1폭포


등선폭포상단에서 협곡을 내다보며.....


'등선폭포'


이곳은 협곡으로 바람이 들여치는곳이라 폭포가 얼어있습니다.


등선폭포의 협곡을 빠져 나갑니다.


까마득히 올려다 보이는 협곡


아마도 계곡물이 흐르며 계곡을 이렇게 깍아 내었겠지요.


15:56 등선폭포 매표소를 지나며 삼악산의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지난주에 이어 강원도 고산지대로 야영을 가게 된다.

오늘은 인제의 방태산..... 이번엔 어떤 풍경을 경험할까!!!!! 기대를 가진다.


방태산 주억봉(1,443m)에서....


언       제 : 2019년 1월27일~28일(일요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인제 1.3℃

누  구  랑 : 고산회장 님 주기장님 그리고 나 합셋

어  디  를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방태산'

산행 코스 : 방태산 자연휴양림 2단폭포 ~ 제2주차장 ~ 갈림길(주억봉 과 매봉령) ~ 매봉령 ~ 구룡덕봉(1박) ~

                주억봉 안부삼거리 ~ 주억봉  ~ 주억봉 안부삼거리 ~ 매봉령갈림길 ~ 방태산 자연휴양림

산행 시간 : 첫째날 11:55 2단폭포앞 출발 ~ 12:39 갈림길 ~ 14:37 매봉령 ~ 15:50 구룡덕봉 (1박)

                둘째날 09:14 구룡덕봉 출발 ~ 10:27 주억봉 안부삼거리 ~ 10:42 주억봉 정상(10:57 하산) ~ 11:13 주억봉 안부 삼거리

                         ~ 13:20 방태산 자연휴양림 도착


 방태산 산행지도


산행코스



'2012년 아침가리골 트래킹' 때 지났던 '방동약수터'가있는 방동2리입구.... 벌써 6년이나 지났네요.

우리는 마을입구에서 우측편 도로를 따라 방태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합니다.


자연휴양림입구..... 겨울철이라 입장료는 받지 않고 주차비만 3,000원을 지불하고 들어갑니다.

한겨울 결빙구간이 있어 이단폭포 까지만 차량이 들어가도록 통제를 합니다.

11:55 우리는 2단폭포 앞에 주차를 해 놓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이단폭포는 가을철 단풍이 곱게 물들때 많은 진사님 들을 불러 모으는 아름다운곳.... 그러나 지금은 겨울......

어름이 계곡을 메우고 있어 폭포라기 보다는 그저 커다란 어름덩이 계곡일뿐....


12:22 제2주차장을 지납니다. - 겨울이 아니라면 이곳까지 차가 올라 왔겠지요. ㅎ


멋진 계곡들을 구경하며 오릅니다만. 곳곳에 빙판이 져서 조심조심 결빙구간을 지납니다.


12:38 매봉령과 주억봉 방향이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구룡덕봉까지는 4.2km 주억봉 까지도 4.2km

우리는 데크가 있는 구룡덕봉에서 야영을 할 예정이라 매봉령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길은 조릿대가 깔린 계곡길....... 기온은 비교적 온화하여 걷기에 좋습니다만. 중간중간 빙판이 있어 조심하며 걷습니다.


평이한 계곡을 지나 고도를 높여가는 오름구간.....사람이 들어 앉아도 될성 싶은 공간이 있는 속이빈 참나무 (무엇이 저토록 속을 썪였을까!!!!ㅎㅎ)


아름들이 전나무


20 ~25kg 정도의 등짐을 지고 걷는 산행길 이라 경사진 곳에서는 쉬엄쉬엄 쉬어가며 오릅니다.


고도를 높여가니 겨우살이 들이 나무 꼭대기로 보입니다. 바람도 거세게 불구요.


겨우살이 사진을 크롭해 보니 노란 열매가 맺혀 있네요.


14:37 힘들게 매봉령에 오릅니다.


능선엔 바람이 더욱 심하게 부네요.

그러나 능선에 올랐으므로 이제 길은 좀 수월해 졌습니다.


매봉령의 이정표 -  아직 구룡덕봉 까지는 1.5km가 남았습니다.


약 50여분 정도를 더 올라 15:25 드디어 임도를 만납니다.(이곳부터는 약 700m남았네요)


임도에서 바라보는 풍경 - 파~란 하늘과 구름이 상큼 합니다.


이곳 부터는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중간에 보이는 봉우리가 있어 구룡덕봉인가 하고 나 혼자 능선길로 들어서 봅니다.


꺽이고 또 꺽여 서도 살아 남은 특이한 형태의 나무


이곳은 바람이 세게 부는 능선이라 수목들이 키를 낮추고 가지를 많이 벌리는 형태로 자랍니다.


능선길은 다시 임도와 만나지고...... 저기 위가 구룡덕봉 정상 인가 봅니다.


15:50 구룡덕봉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봉우리를 줌으로 약간 당겨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올라온 매봉령 능선


그리고 매봉령 뒤편으로 보이는 산마루금


정상에는 조그마한 데크가 3개 설치되어 있는데 ... 그중 바람의 영향이 덜한 데크에 텐트1개와 주방용 작은 텐트를 칩니다.


17:10 텐트구축을 마치고 짐을 편 다음 점심겸 저녁만찬을 시작 합니다.


17:44 이제 곧 일몰시간......  구룡덕봉 정상의 풍경


17:46 일몰이 시작 됩니다.


17:51 그러나 구름에 가려 일몰은 이렇게 끝나고....


사위어 가는 노을빛에 겨울산의 적막함과 거센 바람만 남게 됩니다.


일몰이 끝나고 좀더 산정의 만찬을 즐깁니다.


해가 떨어진 산정엔 어둠이 일찍 찾아 듭니다.

잠자리를 보고 자리에 들기전 야경사진을 담아보려 합니다만 사진을 담기엔 바람이 거칠게 불어 댑니다.


19:48 안테나 구조물에 의지해(바람을 피해) 야경사진을 한장 남기고.....


하늘에 총총한 별사진은 장노출이 필요해 카메라를 데크에 뉘여놓고.....ㅎㅎ


그리고 데크 기둥에 카메라를 얹어놓고 담아본 풍경도 이모양...... ㅎㅎ


이젠 추위와 바람을 피해 텐트로 들어가 잠을 청합니다.

계속되는 바람에 펄럭이는 텐트..... 뒤척이다 한숨자고 소변을 보러 일어나니 이제 밤 12시........

총총하던 별들은 구름에 가려지고..... "싸락싸락" 소리를 내며 싸락눈이 텐트를 스칩니다. 많이나 내리지 말길......


07:00 알람소리에 눈을 뜹니다만 일출은 틀렸습니다.아직 눈발이 날리는듯......


07:40 구룡덕봉의 풍경.......


이제 기상을 하고.....

짐들을 정리하고 떡국을 끓여 아침을 먹습니다.


09:14 출발준비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남기고 하산을 합니다.


나는 뒤에 쳐져서 구룡덕봉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능성에는 상고대가 달라붙기 시작 했네요.


좀 더 있으면 상고대가 두텁게 붙어 풍경이 멋져 질 듯 하나

주기장님이 오늘 시간이 빠듯하여 일찍 올라가야 합니다.

상고대는 주억봉에 닿을 쯤이면 기대하는 풍경을 만들어 주겠지요.


간밤에 눈이 7~8cm 는 내렸나 봅니다. 눈쌓인 등로를 따라 나도 내려 갑니다.




이제 상고대가 붙기 시작한듯 합니다만  겨울왕국의 풍경이 살아납니다.






연륜이 묻어나는 주목의 멋스런 자태 - 상고대가 더 붙으면 더욱 멋질듯......




10:27 주억봉의 안부 삼거리에 내려 왔습니다. (구룡덕봉에서 이곳까지 한시간 10분쯤 소요 되었네요.)


우리는 이곳 삼거리에 배낭을 벗어놓고 주억봉을 다녀 오기로 합니다.

지금까지는 하얀 눈길에 토끼발자국을 보며 내려 왔는데.... 부지런한분이 한분 주억봉으로 올라간 흔적이 있네요.


주억봉으로 올라 갑니다.(주억봉 정상까지는 400여미터)


바람이 불어오는 뒤편이라 그런지 주억봉 오름길에도 상고대는 별로많이 붙지 않았네요.


10:42 방태산의 최고봉인 주억봉에 도착 합니다.


방태산 정상(1,444m)


먼저와 있던 산님과 서로 사진을 담아 줍니다.


바람이 올려부는 친구의 뒤편으론 상고대가 하얗게 잘 붙었네요.


이 겨울 들어 본  최고의 멋진 상고대.....


최 정상에 정상석이 숨어 있었네요. ㅎㅎ


정상석에서....




하늘이 파랗다면 더 멋지겠지요. ㅎㅎ


간간이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만 아직은 흐르는 구름이많아 깨끗한 하늘을 보여주질 않네요. ㅎ


멀리 우리가 간밤을 보낸 구룡덕봉을 당겨 봅니다. 산 전체가 하얗게 ......









이제 좀더 기다리면 하늘이 맑게 개이겠지만 이제 내려가야 합니다.


주억봉을 내려오며.....


주목


아래로 내려오니 파란 하늘이 나옵니다만 이쪽은 상고대가 두텁지 않습니다.


그래도 멋진풍경


삼거리로 내려와 짐들을 챙깁니다.


삼거리로 내려와 올려다본 주억봉


우리가 내려갈 등로...... 아까 먼저 올라온 산님의 발자국은 눈보라에 묻히고.....


11:13 안부삼거리에서 방태산 휴양림으로 하산을 합니다.

이쪽 등로도 경사가 심하네요. 등짐을 진 우리는 조심하며 천천히 내려옵니다. 


이쪽 등로에도 겨우살이와 전나무 군락이 보입니다.


급경사를 다 내려와서도 꽤나 깊은 계곡을 걸어 나갑니다.

13:20 차량을 주차해 놓은 방태산 휴양림 2단폭포에 당도 하며 산행을 마칩니다.


등짐을 지고 꽤나긴시간 올라야 했던 방태산.....

한밤 눈이 적당히 내리고.... 상고대가 내려 앉은 설국의 풍경을 보여주어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배짱이팀의 새해 첫 비박산행.....

강원랜드를 품고있는 강원도 정선의 백운산 (마천봉)이 낙점된다.


백운산 마천봉의 일몰풍경


언       제 : 2019년 1월20일~21일  (일요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정선 13:00 3.1℃

누  구  랑 : 고산회장님 주기장님 그리고 나 셋이서

어  디  를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백운산 마천봉'

산행 코스 : 하이원CC 호텔 ~ 하늘길 ~ 전망대 ~ 헬기장 ~ 마천봉(1박) ~ 원점회귀

산행 시간 : 12:40 하이원CC호텔 출발 ~ 13:40 전망대 도착 ~ 14:04 헬기장 ~ 14:25 마천봉 도착(1시간 35분 소요)


백운산 산행지도


11:48 강원도 정선의 고한역에 당도 합니다.

우선 현지에 오면 식사한끼 정도는 사 먹고 산을 오르는 것이통례....

고한역주차장에 파킹을 시켜 놓고 점심식사를 합니다만......

음식값은 비싼데 ..... 허탈한 쓴웃음만....... 차라리 라면을 끓여 먹을걸 그랬나 봅니다.


오늘 코스는 고한역에서 등로를 잡아 오르려 하였었지만.....

오늘은 박배낭을 지고 올라야 해서 하이원 CC호텔까지 올라가 보고 등로가 있으면 그곳에서 시작하기로 합니다.


하이원CC호텔 정문 맞은편의 대형버스가 주차된 곳에 하늘길 코스 들머리가 있어 그곳에서 산행을시작 합니다.


자를 주차해 놓고 12:40 산행을 시작 합니다.


하이원 호텔 - 대형버스가 서있는 앞쪽에 하늘길 들머리가 있습니다.




하이원 CC호텔 뒤편으론 풍력발전단지가 보이네요.


조릿대가 깔린 북사면의 등로엔 하얀눈길이 펼쳐 집니다.


금년은 유독 눈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은 한번내린 눈이 응달지역은 녹지않아 겨울산의 느낌을 주네요.




하이원 호텔에서 1.3km 정도 올라온 지점 ....


좌측편으로 하늘길 전망대가 자리 합니다.

이곳 하늘길은 평균고도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펼쳐진 둘래길로 각종 야생화의 보고 이자 가장 높은고도에 위치한 둘래길 이랍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전망대 앞의 갈림길 입니다.


이곳 사북 지역이 탄광촌 이었음을 상기 시키는 그시절 초등학생의 시가 운탄고도의 산행길에서 눈길을 끕니다.


이길은 양지쪽이라 눈이 모두 녹아 있네요.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속을 파낸 통나무 목탁...... 산짐승들을 퇴치하기 위한 것으로 통나무 목탁을 두두는 소리가 제법 크게 납니다.

이 소리에 산짐승들이 달아나도록 고안된 것이라 합니다.




14:04 헬기장에 올라옵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풍경 - 좌측의 산 등성으로 풍력발전단지가 보입니다.


당겨 담아 본 하이원 호텔 뒷산 넘어로 보이던 풍력발전기


벨리탑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해져 능선으로 등로가 이어 집니다.


중간중간 목탁종이 보이네요.


14:25 백운산 마천봉에 오릅니다.


마천봉 정상에서 좌측 능선으로 보이는 풍력발전단지를 당겨 봅니다.


그리고 전망데크 아래로 마운틴탑 건물이 보이고 스키슬로프와 곤돌라가 보입니다.



우리는 마천봉이 종착점이라 시간이 많이 남아 있네요.

아직은 등산객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텐트를 치는 것은 보류하고 일몰을 볼만한 장소를 찾아 봅니다.


도롱이연못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에 있는 헬기장..... 이렇게 잡목들이 능선의 형태에 맞춰 끝을 가지런히 키워가는 모습이 멋지답니다.


헬기장에서 내려다보는 산마루금


헬기장에서 뒤돌아보는 정상 방면의풍경

 

헬기장을 둘러보고 정상으로 돌아 옵니다만 아직 산객들이 올라오고있어 텐트를 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시간이 있어 벨리탑으로 내려가 봅니다.


아까 올라오던 등로에서 300m정도 내려가면


스키 슬로프가 시작되는 벨리탑...


마운틴탑


리프트를 타고 벨리탑으로 올라오는 스키어들....





스키 슬로프에서 구경을 마치고 다시 마천봉으로 올라 옵니다.


올라오니 친구는 텐트를 치고 있어 나도 텐트구축을 합니다.


텐트구축을 하고나니 16:00 아직 저녁시간은 좀 기다려야 하나 오뎅탕을 끓여 출출한 속을 채워주고 일몰을 찍을 만한 장소를 찾아  능선을 따라 내려가며 찾아 봅니다만 잡목들이 많이 있어 시계가 트인 곳이 없습니다. 헬기장으로 다시 올라와 일몰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17:11


17:22


17:25


17:47 아름답게 일몰이 시작 되어지고......


17:51


17:51


17:53 이렇게 일몰은 끝이 납니다.


일몰과 함께 기온이 뚝뚝 떨어 집니다.바람도 많이 불기 시작 하구요.


추위에 텐트로 돌아가는 길 달님이 능선위로 떠오르고 있네요.....


기온은 급격히 내려가고......텐트 안에서도 입김이 보일정도......

바람을 막아주는 텐트안에 둘러앉아 산정의 만찬을 즐깁니다.


바람이 세니 간이삼각대가 제대로 지탱해 주질 못합니다.




곤돌라가 정지한 스키 슬로프엔 조명이 ..... 야간 스키를 즐기나 봅니다.


이른 저녁을 끝내니 19:30 너무춥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경 촬영도 접습니다.텐트안의 기온이 -9 까지 떨어 집니다.


저녁 여덟시도 안되어 잠자리에 듭니다. 그러나 쉬임없이 펄럭이는 텐트의 흔들림...... 밤새 바람이 멈추질 않네요.


핫팩을 두개나 침낭에 넣고 잤는데.....새벽녘엔 기온이 더 내려가는지 추위를 느껴 주머니 난로까지 꺼내서 피우니 좀 편안해 집니다.


07:00 알람 소리에 눈을 뜹니다만...... 추위에 좀더 .... 좀더..... 하다보니  해가 떴네요. 후다닥!!!!!!


07:48 능선위로 해가 올라왔습니다.




07:51


일출은 간신히 보았습니다만.....

바람때문에 이곳에서 아침을 해 먹기가 힘들겠습니다.

빨리 철수하여 하산한 다음 아침을 해결 하기로 합니다.


08:42 철수 준비를 마치고.....


등로를 내려와 하이원호텔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차량까지 내려 와서야 떡국을 끓여 아침을 먹습니다.

백운산 마천봉의 비박은 올려치는 강한 바람과 추위가 있어 겨울산을 톡톡히 체험하는 산행이 되었답니다. 감사 합니다.

12월 14일 오늘 또다시 기온이 내려가 제법 쌀쌀하다.

오늘은 친구 고산회장이 이사간 동네에 운동코스를 개발 하였다고 하여 정릉 하늘길(북악스카이웨이)을 걷기로 한다.


북악 하늘길 호경암에서.....


언       제 : 2018년 12월14일 금요일        날       씨 : 맑음(청명)        기       온 : 서울 08:00 -7.5℃  11:00 -3.9℃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성북동 '북한산 북악 하늘길'

산행 코스 : 경전철 정릉역 ~ 정릉입구 ~ 하늘한마당 ~ 다모정 ~ 호경암 ~ 북악 팔각정  ~ 다모정 ~ 정수초등학교 ~ 정릉역(총 거리 약 12km)

산행 시간 : 10:00 정릉역 ~  10:25 하늘한마당 ~ 11:08 다모정 ~ 11:41 호경암 ~ 12:19 북악 팔각정 ~ 14:12 정릉역(약 4시간 10분 소요)


10시 정각 정릉역에서 고산회장을 만나 정릉 입구로 찾아 들어갑니다.


지난 여름 정릉으로 이사를 한 친구가 그동안 산책코스를 여러방면으로 경험해 보고 좋은 산책코스를 결정 했다기에 함께 걸어 봅니다.


마을길을 걸어 9분여 만에 도착한 정릉..... 정릉은 이태조의 계비 신덕황후가 안장된 능 이랍니다.


북악스카이웨이로 올라 갑니다.


조금 더 걸어 오르자 성북 구민회관 앞 버스 종점이 나오고 이곳이 북악 하늘길이 시작되는 하늘 한마당 입니다.


북악 하늘길 안내도와 산행지도


북악하늘길 시작 지점인 '하늘한마당' 찾아 오는 길..... 우리는 4번으로 표기한 도보 이용길로 올라 왔습니다.


북악스카이 웨이 길 옆으로 난 둘래길을 따라 오릅니다.


정릉 쪽에서 질러오는 지름길이 이 지점에서 만나게 되고...... 우측의 녹색 휀스는 정릉 숲의 울타리 이랍니다.


제법 긴 휀스(정릉 숲) 구간을 지납니다.




봉국사와 청수초등학교로 내려가는 길(우측)


대사관 들이 있는 대사관로가 길 왼편으로 갈라지고.......


대사관로가 갈라지는 지점의 쉼터...... 북악스카이 웨이 기념표지석 이 있고


이정목이 세워져 있습니다.


11:08 각종 운동시설이 있는 다모정에 오릅니다.

이곳이 친구가 1차 산책코스로 잡은 코스로 왕복 2시간여가 걸리는 코스로 제법 코스가 좋네요.

다음 코스는 거리를 연장해서 팔각정까지 다녀오는 길로 왕복 3시간 좀 더 걸리는 코스라 합니다.




다모정에서 뒤쪽으로난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이길로 가면 호경암 까지 오르는 산길로 산행을 하게 됩니다.


숲속다리를 건너 도로 건너편으로 건너 갑니다.








호경암으로 가는 중간 조망이 터진곳에 조망처가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방면의 풍경

 



왼편으로는 형제봉 너머로 보현봉이 보이기 시작 하구요.


이제 호경암까지 올라 왔습니다.


이곳 호경암에서 부터 성북천 발원지 까지는 김신조 루트라고 하여 청와대를 습격하러 남파된

30여명의 무장공비 들과의 전투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이곳 호경암 바위에 50여발의 총탄흔적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11:41 호경암에 올라 왔습니다.




호경암에서 바라보는 서울 시가지 풍경


조금 당겨담은 남산방면의 풍경


롯데타워 방면도 조금 당겨 담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올라온 정릉 방면의 풍경 -  파란색 망이 쳐져 있는곳이 북악골프연습장 이고 울타리를 맞댄 그 뒤쪽이 정릉숲.....




호경암 뒤편으로는 북한산 비봉능선의 전경이 펼쳐져 있네요.


그리고 오른편으로는 국민대학교와 북악터널방면.... 멀리는 불암산과 수락산


호경암 아래로 내려 옵니다.


 호경암 아래 총탄 흔적을 설명하는 안내판


50여발의 총탄 흔적이 , 이곳에서 무장공비들과의 치열한 교전이 있었음을 말해 줍니다.




우리는 북악 스카이웨이의 팔각정 까지를 목표로 잡았기에 하늘전망대 쪽으로 내려 갑니다.


호경암 조금 아래에 위치한 하늘전망대 - 이곳에선 북한산 주 능선이 조망 되는곳....


정릉 방면으로의 풍경


북한산 형제봉과 뒤편 보현봉


비봉능선쪽 은 수목이 자라서 경관을 가리네요.


북악스카이웨이로 내려 갑니다.





도로 가로 난 둘래길로 팔각정으로 향합니다.


중간 조망처에서 바라 본 비봉능선의 풍경


당겨 담아 본 맨 좌측의 족두리봉


그리고 향로봉과 비봉


북악스카이웨이의 팔각정이 보입니다.




12:19 팔각정에 당도 합니다.


팔각정에서 보는 북한산 문수봉에서 향로봉 까지 이어지는  비봉능선이 깔끔하네요.


보현봉을 조금 당겨 봅니다. - 보현봉 뒤로 삼각형의 조그마하게 보이는 암봉이 보현봉 보다 높은 문수봉


비봉쪽을 당겨 담은 모습


팔각정 으로 올라가 봅니다.


팔각정 2층 난간에서 바라본 북한산 방면


이쪽은 아까 올랐던 호경암 방향의 군부대


팔각정 난간에서 당겨 본 남산타워


성곽길 뒤로 보이는 북악산(백악산)


팔각정을 내려와 돌아 나갑니다.




하산로는 와룡공원 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더 빠르나 어차피 내려가 버스를 타고 많은시간을 돌아야 하므로 올라왔던길로 정릉역으로 하산 하기로 합니다.


호경암은 패스를 하고 도로옆 둘래길로 내려 옵니다.


다모정을 지나고....


청수초등학교 방향으로 길을 잡고하산을 합니다.


이 길은 골프장과 정릉숲 울타리를 양 옆으로 둔 길로서 청수초등학교 아래까지내려와서 정릉 입구길과 연결 되네요.


청수 초등학교 뒤편의 작은 공원


친구의 산책로를 함께 걸어본 북악하늘길...... 운동하기에 적합한 좋은 두 코스임을 확인하며 북악하늘길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12월7일 첫 한파가 닥쳐 기온이 많이 내려 갔다.

요즈음은 기력이 딸리는지 당직근무후 한숨씩 자 두어야 활동이 원활하다.

눈을 한숨 붙이고 지난번 A/S를 맡긴 청소기의 부품이 없어 보상처리를 마무리 짓고 나니 12시를 지난다.


간단히 점심요기를 하고 집을 나선다.

오늘은 블친인 까꿍이님과 귀한님이 연달아 포스팅에 올린 도봉산 관음봉의 '어좌바위' 를 찾아보는 숙제를 해야 겠다.


'어좌바위' '부처님 손바닥바위' '부처바위' 로 불리는 도봉산 관음봉의 명물바위


관음봉은 도봉산 오봉능선의 끝자락에 있는 암봉


언       제 : 2018년 12월 7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08:00 - 8.9℃    14:00 - 5.2℃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도봉산 관음봉'

산행 코스 : 송추역앞 버스정류장 ~ 오봉 송추탐방지원쎈터 ~ 여성봉 ~ 관음봉 (원점회귀)

산행 시간 : 13:10송추역앞 출발 ~ 13:40 오봉 송추 탐방 지원쎈타 ~ 14:30 여성봉 ~ 15:26 관음봉 (17:24일몰시 까지)

               ~ 18:42 송추역앞 버스정류장 도착 산행 종료(약 5시간 30분)


13:10 송추역앞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오봉 송추탐방지원쎈타로 향합니다.


송추마을로 들어서는 다리에서 담아본 여성봉(우측 봉우리)


산행지도


13:40 오봉 송추탐방지원쎈타를 지납니다.


여성봉 까지는 2km 남짓 ......


여성봉 암릉이 조망되는 곳까지 왔습니다.


산행을 하는데도 날씨가 추우니 추위를 느껴 벗었던 조끼를 다시 입고 산행을 합니다.


조망이 터지는 암릉을 오르며  뒤돌아본 송추 시가지




조망되는 사패산을 조금 당겨 담습니다.


14:30 여성봉에 당도 합니다. 날씨가 추워 그런지 올라오는 동안 산객은 서너명 밖에 보질 못했네요.


여성봉 - 여성의 성기와 리얼하게 닮은 이 바위 때문에 여성봉 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지요. 


여성봉의 꼭대기 암봉에 올라 오봉 방면을 담습니다.




그리고 도봉 주능선과 사패산


앞에 보이는 계곡길은 우이령.... 앞쪽 능선은 상장능선 .....멀리 뾰족이 보이는 산은 북한산 정상부


오봉과 북한산 우이령을 함께 담아 봅니다.


그리고 오늘 미션을 수행할 관음봉을 당겨 봅니다.


여성봉 과 오봉을 한번 더 담고 여성봉의 암릉에서 내려 옵니다.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정해 본  관음봉길 ..... 저 정도라야 암릉을 건널 지형이 될것 같습니다.


오봉의 정상 바윗등


여성봉을 내려가 오봉 방향으로 오릅니다.


여성봉 앞의 이정목




이곳 부터는 경사로가 시작되는 구간....... 예상했던 지점으로 길의 흔적이 있어 우측 관음봉 방면으로 길을 찾아 들어 갑니다.




사람이 다니면 길의 흔적이 남기마련...... 이렇게 오봉을 오르내린 바윗꾼 들이 다닌 흔적을 찾아 들어갑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양지쪽 인데도 고드름이..... ㅎ


중간중간 낙엽에 덮히고 너덜길을 건너 더라도 길의 흔적은 남는법.....산꾼에게는 길이 보입니다.




이제 저쪽 관음봉이 나무 사이로 보입니다.


관음봉의 안부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사령부


다리 없는 '오징어 몸통 바위' 라나...... ㅎ


저 위에 얹힌 바위가 어좌바위 일 터...... 우측의 로프가 있는 곳으로 암릉을 올라 갑니다.


'어좌바위' 또는 '부처님 손바닥바위' '부처바위'


드디어 오늘의 미션을 완수 했습니다.

도봉산 인근에 거주하며 웬만치 도봉산을 안다고 해 왔는데 이곳 관음봉은 오봉에 딸린 암봉으로 생각하고(오봉은 릿지를 해야 오를수 있는곳이라...)

오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곳인데 블친님들이 다녀간 것을 보고 오늘 나도 시도를 하였네요. 이렇게 명소를 하나 더 알아 갑니다.


오봉의 뒷태


이곳 관음봉에도 바윗등에 뿌리를 내린 명품송이 있네요.


'어좌바위' '부처님 손바닥 바위' ......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이름과도 잘 어울리는 명품 바위네요.


어좌바위에 올라 사진을 담아 봅니다.

윗 사진 각도에서 담아야 제대로 어좌에 앉은 느낌이 담기는데....

오늘은 혼자 오기도 하였고 리모콘도 없는 상태라 쎌카 포토 각이 잘 맞질 않습니다. ㅎㅎ


그래도 있는대로 최선을 다해 담아 봅니다.


어좌바위와 오봉


관음봉에서 바라본 여성봉


관음봉 정상부 암릉으로 올라 어좌바위와 오봉을 담아 봅니다.



그리고 관음봉의 꼭대기로 올라갑니다.


관음봉 꼭대기 바위 위에는 알을 품을 수 있는 둥지가 있다고 해서 '알봉' 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곳이 알 터 입니다.

추위 때문인지 알터에 알은 없고 얼음이 얼어 있네요.ㅎㅎㅎ


그리고 혹자들은 음양오행설에 의거 아곳 알터의 물이 흘러가는 방향이 음기가 서린 여성봉으로 정확히 향하고 있다며 신기해 한답니다.


우이령 넘어의 서울 시가지도 담아 보고...


멀리 사패산도 담아 봅니다.


이젠 관음봉의 테라스를 구경할 차례....... 배낭을 벗어 놓고 이 좁은 틈으로 몸을 기울여 들어가면


아늑하고 넓즉한 테라스를 만나게 됩니다.


테라스에는 이렇게 처마바위도 있구요. 바윗등은 찬바람이 심하게 부는데 이곳은 양지쪽이라 따뜻하답니다.


그리고 관음봉 아래의 석굴암도 내려다 볼수 있구요..... 당겨담아본 석굴암


관음봉 테라스를 빠져 나갑니다.


어좌바위로 내려가며 다시 오봉과 함께 담습니다.




어좌 바위는 이 각도에서 담아야 제대로 어좌에 앉은 형태가 나오는데.....ㅎ 뭔가 아쉬운 기념촬영 ......카메라를 올려 놓을 방법을 연구해 봅니다.


까마귀 녀석이 어좌는 제 것인 양 저는 아랑곳 않고 한참을 날아 가지도 않고 앉아 있습니다.


까치발을 들고 보이지 않는 화면을 몇번씩 맞추어 찍으며 어좌바위에서의 기념사진을 완성 합니다.




ㅎㅎㅎㅎ  이제야 만족스럽게  기념샷을 남기고 관음봉 안부로 향합니다.


이곳 관음봉을 내려가 오봉 중 제 5봉의 암벽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그리고 어딘가에 있을 우회로를 찾아 오봉까지 올라 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 해는 벌써 기울어 갑니다.


오봉의 암봉에 발을 얹어 서 봅니다. - 릿지를 못하는 저도 다섯번째 봉우리에 와 본 것이구요. ㅎㅎ 날씨는 점점 추워져 옷을 하나 더 껴입습니다.


오봉쪽 조망처에서 바라본 관음봉........

 

이곳에서 보니 어좌 바위가 부처(불상)의 뒷 모습과 많이 닮아 있네요.

앞쪽에서 보면 손바닥을 닮은 형상을 '부처님 손바닥바위' 이라 부르는 이유도 알겠구요.

이런 저런 이유로 관음봉으로 불리게 되었다지요. ㅎ~~~~~~~~~~~


해는 뉘옅뉘옅 넘어가고 있고..... 아무래도 오봉까지는 갈 시간이 안되겠네요. 이곳에서 일몰 까지 보고 하산을 해야 겠습니다.


잠시 쉬며 일몰을 감상 합니다. - 석양에 빛나는 관음봉


부처바위 등 뒤로도 저녁햇살이 듭니다.


17:11 상장능선 끝 쪽으로 해가 떨어 집니다.


사진 모델이 없으니 쎌카 놀이도 하며........ 떨어지는 석양을 즐깁니다.


멀리 구름층이 두터워 석양은 더이상 볼것이 없을듯.....


17:18  이렇게 구름속으로 오늘의 해넘이가 끝납니다.


17:24 노을은 이정도.....


이제 해가 지니  더 추워지고 바람도 더 붑니다.... 하산을 시작 합니다.


들어왔던 허릿길을 돌아 나가며 관음봉을 담아 봅니다.


18:02 어둠에 잠기는 여성봉에 당도하고....


송추시가지 야경


18:42 송추역앞 버스정류장으로 나오며 어좌바위를 찾아나선 미션을 완수하며 관음봉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어느새 12월1일이다.

오늘도 경기일원 까지 미세먼지 주의보.....

당직 근무후 퇴근....한숨 눈을 붙인다.

A/S 쎈타를 들러 청소기 부품을 주문하고나니 11:40 ...

예보와는 달리 푸른 하늘이 보인다.

오랜만에 수락산 이라도 올라볼까!!!


수락산에서 맞는 일몰


언       제 ; 2018년 12월1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서울 11.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수락산'

산행 코스 ; 회룡역 ~ 동막골 초소 ~ 도정봉 ~ 기차바위 ~ 외계인 바위 ~ 코끼리바위 ~ 하강바위 ~ 새광장 수락골  ~ 수락산역

산행 시간 : 12:18 회룡역 ~ 14:21 도정봉 ~ 15:00 기차바위 ~ 15:37 외계인 바위 ~ 16:01 수락산 정상 ~ 16:52 코끼리바위 ~

                17:12 하강바위 하단 ~ 18:31 수락산역(약 6시간 10분)


간단히 국수 한그릇 으로 점심 요기를 하고 12:18 집을 나섭니다.

오늘은 집(회룡역)에서 부터 도보로 장암동 동막골 초소를 거쳐 도정봉 까지 오르고 기차바위 그리고 수락산 주봉 정상까지 오르는 등로를 택합니다.


회룡역에서 장암동으로 중량천을 건너는 인도교


인도교에서 하류 쪽으로 내려다 본 풍경


인도교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충량천의 잉어들....


장암동 롯데마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 안쪽 깊숙이 도로를 따라들어가 동부간선도로 하단 굴다리를 지납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등산안내도에 보이는 코스를 따라 도정봉을 거쳐 수락산 정상으로 오를 계획 입니다.


12:46 동막골 초소를 지납니다.


오늘 은 토요일...... 이렇게 주말이나 휴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등로를 싫어하는 나는

비교적 한적한 코스를 택하거나 한적한 시간대를 이용하여 산행을 하곤 한답니다.


사람이 뜸한 한적한 수락산 도정봉코스......

시간은 좀 걸리는 코스지만(집에서 도보로 이용할수 있기도 하고...) 이 코스를 많이 이용하여 수락산을 다니는 편....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등로를 중간중간 깨끗이 비질을 하여 놓아 마음이 흐믓 합니다.

아마도 약수터를 다니시는 어르신들이 낙엽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돌등이 있는 길을 쓸어 놓으신듯....  감사함을 느끼며 걷습니다.


13:13 약수터에 오르고...


약수터에 들러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길을 오릅니다.


약수터 위 조망바위


조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수락산 정상


그리고 건너편으로 보이는 도봉산과 멀리 북한산 정상


왼편 사패산 정상과 의정부 시가지 그리고 오른편 뒤로 보이는 불곡산


다시 도정봉을 향하여 동막봉을 오릅니다.


동막봉에서 바라보는 도정봉 암릉


도정봉 정상을 조금 당겨 보구요.

도정봉 안부로 내려 갑니다.


오늘이 토요일이라 도정봉 암벽을 타시는 팀이 있네요.


도정봉 안부의 이정목


계단을 따라 도정봉으로 올라 갑니다.


14:21 도정봉 정상에 오릅니다.


도정봉에서.....


도정봉 정상의 너럭바위와 의정부 시가지 풍경


도정봉의 태극기 너머로 보이는 수락산 정상


만가대 쪽에서 올라오는 등로로 갑니다.


만가대 쪽 등로의 바위에서 바라보는 도정봉의 뒷모습


그리고 가야할 기차바위와 수락산 정상의 풍경을 당겨 담습니다.


능선을 따라 기차바위로 향합니다.


오늘도 기차바위에는 사람들이 제법 보입니다.


석림사 길이 갈라지는 기차바위 안부를 지나고....


기차바위로 오르며 뒤돌아본 도정봉에서 지나온 길


기차바위를 우회하여 수락산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

나는 오랜만이기도 하여 기차바위를 타고 오르는 코스를 택합니다.


내 앞으로 한팀이 무리를 지어 기차바위로 오르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구간까지 올라야 정식 기차바위를 탈수 있습니다.


기차바위 일명 홈통바위 - 나보다 앞서 오른 팀들이 로프를 타고.... 또는 릿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앞서있던 팀에 부탁하여 한장....


마지막 팀원들 까지 올라가고 이젠 내차례...... 안전을 위해 로프에는 동시에 3명이상 매달리면 안됩니다.


기차바위 상단에서 내려다 본 도정봉 까지의 풍경


암릉구간을 이동하며 바라본 도정봉 코스


암릉에서 바라본 도봉산.... 미세먼지로 시계가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암릉위의 여인상


주봉정상 아래(계단 밑)로 왔습니다.


이곳 정상에 왔으니 30여미터 아래에 있는 외계인 바위도 보고 가야 겠지요. ㅎ


30미터쯤 아래의 외계인 바위 가는길 - 노란선을 따라 바위로 올라 노간주 나무를 돌아서면 됨


요 바위 뒤편에 외계인이 숨어 지냄.... ㅎ

짜쟌!!!!! ---------- 애가 외계인 바위임 .......건너편으론 도봉산과 북한산이 조망되는 바위절벽


외계인 바위


외계인 바위에서 올라와 계단을 따라 주봉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16:01 수락산 주봉 정상에 오릅니다.




도정봉 방면의 풍경


정상의 암릉


암릉으로 건너가 바라본 정상 (국기봉이 있는 암봉)


장난꾸러기 멍멍이는 오늘도 무슨장난을 칠까 연구중


미세먼지로 북한산 도봉산의 조망도 시원치 않고...... 일단 코끼리바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암봉조망처로 내려 가기로 합니다.


14:10 코끼리 바위 방향으로 정상을 내려 갑니다.




코끼리 바위를 조망하는 조망처에 올라 왔습니다. 이곳 조망처에서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갑니다.


저녁 시간이 되니 까마귀 들이 날아 오릅니다.


해는 점점 기울어가고.....


깔딱고개로 내려가는 등로의 배낭바위


철모바위


태극기가 꽃혀있는 주봉정상


조망암봉에서 뒤돌아 바라본 정상부의 풍경


30여분만 있으면 일몰이 이뤄질테고......이곳에서 일몰을 보면 좋겠는데.....

오늘은 야간산행을 기획하지 않았기에 라이트를 따로 챙기지 않았는데 혹시나 하고 배낭을 뒤져 봅니다만 ..... 없네요.

코끼리 바위 조망터로 한걸음 이라도 더 내려가서 일몰을 보아야 겠습니다.


16:37 코끼리 바위 조망터로 내려가며 겨우살이를 들러보고 갑니다.


겨우살이 - 세력이 그닥 좋아 보이지는 않아 안타깝네요.


16:52 코끼리 바위조망처에 내려 왔습니다.


아기코끼리 형상의 바위


그리고 조금 아래의 하강바위 - 바위 꼭대기에서 로프를 타고 하강훈련을 하기 좋은 곳이라 붙여진 명칭


배낭바위 쪽을 당겨 봅니다. - 이시간 저 말고도 일몰을 보기 위해 곳곳에서 기다리는 산님들이 보입니다.


이제 해는 일몰을 준비하고.....


바위에 비치는 햇살은 점점 붉게 물들어 갑니다. - 코끼리바위


하강바위


해가 떨어지면 금방 어둠이 찾아 들므로 한걸음 이라도 더 내려가 일몰을 보려고 하강바위 아래로 갑니다.


하강바위 아래의 조망처


이곳 하강바위에서 일몰을 보고 가야 겠네요.


17:13


북한산 마루금으로 떨어지는 수락산의 일몰이 아름답기 그지 없네요.


17:17






17:19  미세먼지가 있어 오히려 석양은 더 아름다운 빛으로 빛나고.....




17:21 해는 이렇게 오늘을 마감 합니다.


이제는 한걸음이라도 빨리 내려가야 하기에 아름다운 석양을 더 구경하고 싶지만 발걸음을 옮깁니다.


치마바위 아래에서 감상한 노을~~~~~~~~~~~~~~~~~ 황홀합니다.


이렇게 수락산에서의 일몰구경은 마치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도솔봉으로 가는 안부에서 수락골 방향으로 계곡길을 택해 내려 갑니다.

더 어두워 지기전에 새광장 까지는 내려가야 험한 등로를 벗어나므로 부지런히 하산 하는데 집중 합니다.


17:41 새광장을 지나고....18:02 베드민턴 클럽을 지납니다.

이곳 부터는 완전히 어두워 졌지만 가로등이 있어 편안하게 하산을 합니다. 18:30 수락산 역에 도착하며 수락산 일몰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날씨는 갑자기 추워지고.... 마땅히 갈 곳은 없고........

오랜만에 동네 산(좌측:수락산 우측: 사패산)인 사패산에 가서 남근바위나 보고 올까!!!!!


사패산 남근바위


언       제 : 2018년 11월 20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07:00 0.5℃  13:00 11.6℃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장흥면 울대리 '사패산 남근바위'

산행 코스 : 회룡역 ~ 범골 굴다리 ~ 선바위 ~사패산정상 ~ 남근바위 ~ 성불사 ~호암사 뒤편 암릉 ~ 회룡역(10:37 ~ 16:54 놀며 쉬며)


김장 배추를 사다 놓고나니 10:32  준비해둔 배낭을메고 집을 나섭니다.

회룡역에서 역 뒤편길로 가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호원2동 동사무소를 좌측편으로 끼고 돌아 쭉 ~ 올라가면

사패산 들머리인 범골 굴다리가 나옵니다.

 

이곳도 오랜만에 왔더니 개천 복개가 이루어 지고 밭 이었던 곳까지 실내 테니스장이 건설 되었네요.


산행코스 약도


호암사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선바위를 보고가기 위해 좌측 능선으로 올라  산행을 가집니다.


등로에서 바라본 선바위 - 한쪽 면이 칼로 자른 듯이 면이 평평하고 바윗등에 올라 앉은 형태


등로에서 조금 (30여 미터)벗어나 있는 선바위로 갑니다. - 선바위


선바위 뒤의 기암


선바위에서 바라본 호암사


선바위의 뒷면(평평한 면)


선바위를 둘러 보고 사패산 1보루로 향합니다.




올라가는 쪽에 조금 남아 있는 축성의 흔적 - 1보루는 봉우리 전체가 암봉으로 이루어져 천연요세로 올라가는 지점에만 축성의 흔적이 있음


12:13 사패산 1보루에 올라섭니다.


사패산 1보루의 명물 기암 - 날으는 독수리의 형상이라 '콘도르바위'라 부름 * 곤도르 : 미국 서부의 대머리 독수리


1보루에서 내려다 본 선바위


콘도르 바위로 건너가 담아 본 모습


1보루에서 바라 본 2보루


콘도르 바위와 호암사


1보루에서 이리저리 야영을 할 만한 자리를 찾아 보느라 20여분을 보내고...... 12:30분이 넘어서 보루를 내려 갑니다.

2보루는 패스를 하고..... 우회로를 타고 돌아 갑니다. 우회로는 2곳이 있는데


우회로 1 : 바윗등을 넘어가는 등로....... 파여진 홀드를 잡고 건너면 안전하게 바윗등을 건너 갈 수 있음


2)우회로 2 : 1번 우회로 보다 조금 올라간 위치에 있으나 안정감 있게 바윗등을 넘어갈수 있습니다.

물론 암릉을 타고 2보루로 올라가서 통과하는 것이 가장 즐길수 있는 코스 이겠지요.


2보루를 우회하여 범골능선을 타고 석굴암 뒤편의 암릉으로 올라 왔습니다.


암릉에서 바라 본 2보루(좌측 봉우리)와 1보루(우측 먼곳)


암릉에서 바라 본 석굴암 회룡사와 건너편 수락산 풍경


석굴암(앞)과 회룡사(뒤)를 조금 당겨 담아 봅니다. 예전에는 하나의 사찰 이었으나 지금은 분리되어 별도의 사찰로 운영됨


그리고 뒤를 돌아 오늘 산행의 최종 목표지점 성불사쪽 능선에 위치한 남근바위 쪽을 담아 봅니다.


밤골능선을 올라 사패능선 연결지점을 통과하고.....


사패산 정상의 암릉으로 올라 갑니다.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 본 수락산 방면의 풍경


도봉산 주능선과 우측 끝으로는 북한산까지의 조망


사패산 정상의 풍경


송추 방면의 암릉 ..... 정상의 암릉에는 바람이 제법 부네요.




사패산 정상석에서......


사패산 정상에서 준비 해 간 토스트와 밀감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남근바위를 보러 하산을 합니다.


남근바위로 가는 길은 안골 방향으로 하산을 하다가 지능선을 찾아 내려가야 남근바위로 갈수 있습니다.


좌측 안골 방면으로 하산로를 택합니다.


갓바위를 지나며...


계단 시작 지점의 조망처에서 바라본  남근바위 암릉


이곳도 경사가 심했는데 계단 공사가 되어 있습니다.


게단을 다 내려온 지점 이 지점에서 지능선을 찾아 들어갑니다.


능선을 2~3분 내려가면 이렇게 커다란 암릉이 능선을 가로막고.....


암릉을 자세히 보면 암릉을 넘어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화살표)


이 두 바위 사이로 길이나 있는데 ..... 뚱뚱한 사람은 걸러내는 뚱뚱보 검문소라 하지요. ㅎㅎ


초병 없는 뚱뚱보 검문소를 통과하고 나서..... - 웬만하면 다 통과 함


검문소 통과후 바로 위쪽으로 올라가야 암릉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위에 남근바위가 위치 하니까요 ㅎ


남근바위에 올라 왔습니다. 여전히 암릉위에 불뚝 서 있는 우람한 남근석....


암릉 위는 넓직하고 평평한 반석이 있어 쉬기에도 좋답니다.


범골능선의 2보루와 성불사로 내려가는 계곡 - 암릉을 직진해 내려가는 능선길이 불편하다면 올라온 길로 암릉을 내려가 좌측으로 내려가면 이 계곡길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남근바위와 의정부 시가지


남근바위에서...




방향을 약간 바꾸면 ...... 손을 대니 남근석이 성을 내 더 커진듯.....ㅋㅋ


남근석을 뒷면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답니다. 마치 커다란 해삼처럼....




남근바위에서 즐기며 쉬다가 하산로를 찾아 암릉을 내려 갑니다.


이곳 암릉을 내려가는 구간이 제법 가팔라 조심하며 내려 갑니다. 이구간만 조심하면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겠습니다.


능선을 따라 내려 갑니다.

이 능선길은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아 낙엽이두텁게 쌓여 미끄러짐에 조심하며 내려 갑니다.


계절을 잊었나?!!! 나를 향해 웃고있는 진달래 한송이도 담아 주고 .....ㅎㅎ


15:25 성불사 아래의 샘터로 내려 옵니다.


성불사 약수터


약수터 바로 아래로 안골폭포가 자리해 있습니다만 갈수기라 물이 적어 폭포로 내려 가지는 않습니다.


성불사 쪽으로 올라 갑니다.


제가 이쪽을 다녀간지 오래되긴 했나 봅니다. 성불사에 건물이 새로이 들어서 있네요. ㅎ




성불사 입구에서 사패능선으로 올라가는 길로 오릅니다. 저는 호암사 방면으로 산을 넘어가야 하니까요.


능선에 올라 능선으로 직진해 올라가면 범골능선을 거쳐사패능선으로 올라가게 되고, 가이드 로프 끝 지점에서 좌측으로난 길을 따라 허릿길로 돌아가면 호암사 뒤편의 암릉으로 갈수 있습니다.


허릿길을 서너굽이 돌아 오르면 범골능선으로 올라섭니다.


범골 능선에서 의정부 시청방향으로 10m 쯤 내려가면 호암사 뒤편 암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구요.


호암사 뒤편 암릉에 올라서 바라 본 호암사와  선바위 그리고 수락산


암릉에서 조금 당겨 본 선바위와 수락산


범골 능선에서 범골로 내려 갑니다.




암릉 밑의 백인굴을 들여다 보고 바로 아래에 자리한 호암사로 내려 갑니다.


16:05 호암사에서 바라본 선바위


16:33 산행 들머리였던 굴다리를 통과 합니다.


16:54 회룡역에 도착하며 사패산의 남근바위를 경유하는 사패산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백수클럽에 가입한 친구 고산회장과 워밍업겸 부용산으로 박산행을 떠난다.

(친구는 히말라야 원정 트래킹을 앞두고 워밍업을 해야 한다기에.....)

부용산은 근 5년여만에 다시 찾게 되는곳..... 그때는 부용산 데크를 선점한 산꾼들이 있어

우리는 하계산으로 이동 텐트를 구축 했었다. 그곳이 나의 첫 비박산행지라 기억에 남는 곳이다.


운무가 생성중인 두물머리의 야경


두물머리 운해경


언       제 : 2018년 11월 13일 ~14일 (화 ~수요일)     날       씨 : 맑음 (박무)       기       온 : 양평 13:00 14.5℃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군 양서면 목양리 '부용산 '

산행 코스 : 중앙선 신원역 ~ 구 터널 ~ 송전탑 ~ 부용산 정상 (1박) ~ 하계산 ~ 양수역

산행 시간 : 11:17 신원역 출발  ~ 11:46 자전거길 터널 입구 ~ 12:19 송전탑 ~ 13:21 부용산 전망대  ~ 13:28 부용산 정상(2시간 10분 소요)

                08:57 부용산 데크 출발 ~ 09:33 하계산 ~ 10:20 양수역(약 1시간 20분 소요)


친구와 지하철 1호선 회기역에서 만나 중앙선으로 갈아 타고 11:17 신원역에 내립니다.


가야할 부용산의 약도....... 구 철길로 사용되다 노선이 변경되며 '남한강 자전거길'로 탈바꿈한  도로를 따라 양수역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부용산 등로(정상으로 가는 가장 지름길)


정면에 보이는 터널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 능선을 따라 오르면 됩니다.




터널에 잠시 들러 봅니다.



터널 우측 언덕으로 오르는 등로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의 흔적이 희미 합니다.

예전 두어차례 이 길로 오르고 내린 적이 있어 낙엽이 쌓여 있지만 어렵지 않게 길을 찾아 오릅니다.


낙엽이 두텁게 쌓여 있어 미끄럽고 등짐이 무거운 관계로 힘들게 송전탑까지 올라 왔습니다.


송전탑 옆의 바윗등 쉼터에서 바라 본 두물머리의 남한강가 풍경



능선길도 낙엽은 많았지만 강바람이 솔솔 불어서 상쾌 합니다.


쉬다 오르기를 네 차례 정도.... 어느덧 정상의 전망대가 보입니다.


부용산 전망데크 - 오늘은 평일이라 우리가 독점 해도 될듯 싶네요. ㅎ


전망대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전면에 보이는 물줄기는 남한강 방면 물줄기)


북한강 방면의 풍경도 당겨 봅니다. - 오늘은 날씨가 맑으나 미세먼지로 조망이 깨끗치는 않습니다.


우리는 데크에 짐을 내려놓고 부인당 정상으로 갑니다.


헬기장이있고...... 저 뒤쪽 약간 언덕진 곳이 부인당 이라고도 부르는  부용산 정상


5년여 만에 찾아 왔더니 부용산의 정상석이 생겼군요. - 예전엔 부인당엔 나무판에 표시가 되어 있었고 대리석 명패 처럼조그맣게 헬기장에 있었는데....


정상을 돌아보고 데크로 내려 갑니다.


우리는 먼저 숙영지를 구축하고 점심을 먹습니다.


라면을 끓이고 훈제 족발을 구워 .... 요기를 합니다.


오늘은 산행장소가 가깝고 산을 오르는 거리도 짧아 이른 시간에 비박장소에 도착을 하니 한가롭습니다.


이곳 정상은 조망처가 딱 하나..... 두물머리를 내려다 보는것이 전부 이지만 조망이 좋은곳이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감상하면 지루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해가 중천에 있는지라...... 일몰 때 까지 좀 쉬기로 합니다.


조금 누워 있다가 나는 다시 부인당쪽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이곳은 산 꼭대기 임에도 묘지가 몇개 있습니다.  이곳이 명당 ? ..... 청계산 까지 큰 그림으로 보면 그렇게 평가 될 수도 있겠네요. ㅎㅎ


다시 데크로 내려 옵니다.


어느덧 해는 기울어 가기 시작하고.......


우리는 데크에 앉아 지는 해를 감상하는 여유를.....

 

약간 탁하기는 하지만 일몰의 풍경은 멋집니다.


17:27 두물머리의 일몰풍경


해는 졌고..... 우리도 불을 켜고 저녁을 준비 합니다.


하늘이 탁하긴 하지만 석양은 멋집니다.


수변까지 붉게 물든 두물머리..... 양수리 시가지엔 불들이 켜지고...


두물머리의 밤을 맞습니다.


18:09 이젠 석양도 사위어 가고 ....


이른 저녁 식사도 끝냅니다.




그리고 포토타임....




19:15 해가 지니 밤공기는 급격히 내려가고....우리는 이른 잠자리에 듭니다.


한참을 자고 나서 소변을 보러 일어나니 23:33 워낙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ㅎㅎ


잠을 깼으니 야경을 또 담아 봅니다.


그리고 밤이 깊어지니 별들도 총총...... 또 별빛과도 놀아 봅니다.


12:40 이젠 잠을 자야 내일 새벽풍경을 볼 테지요. 운무가 일기를 기대하며 05:50분에 알람을 맞춰 두고 잠을 청합니다.

05:50 알람소리에 잠을깨고.... 텐트를 열고 빼꼼히 산 아래의 풍경을 살핍니다. 운무가 남한강 쪽에서 일기 시작 합니다.


06:10   엷은 운무에 불빛이 더해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갑니다.


06:16  운량이 점점 더해져 친구를 깨워 냅니다.


06:45 두물머리 쪽은 운량을 조금씩 더해 가고..... 날이 밝아 옵니다.


06:47


07:13 도시의 불빛은 모두 꺼지고 .....


07:22 운무의 증가 상태도 멈춘듯 합니다.


불을 피워 손을 녹입니다. - 손이 시려울 정도로 기온이 내려 갔지만 풍경이 좋으니  기분은 좋습니다.


풍경의 변화가 멈춘상황..... 우리도 떡국을 끓여 아침을 먹습니다.


07:56 아침 햇살이 드리웁니다.




아침 햇살에 최고의 풍경을 보여주고 ....... 곧 운무는 흩어 지겠지요.


우리도 짐 정리를 마치고 철수준비 완료.


아침햇살에 운무는 흩어지기 시작 합니다.


08:57 우리는 하계산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09:33 하계산에 도착을 합니다.


양수역 까지는 아직 3.3km가 남아 있습니다.


하계산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북한강 변의 풍경


운길산(좌)과 예봉산(좌)을 조금 당겨봅니다. - 강변 아치가 있는 곳은 '물의정원'


10:20 우리는 양수역에 도착 하며 부용산 비박산행을 마칩니다.

오랜만에 찾은 부용산 비박...... 일몰도 보고 아침 운해까지 보았으니 가성비 갑의 비박산행이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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