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며 병원을 들러 집에오니 11시가 지난다. 비 멎은 하늘은 파랗게 구름한점 없고.... 지난 열흘새 몇차례 비가 내려 산에는 물이 흐를 것으로 판단되어 폭포와 산정의 조망이 좋은 춘천의 삼악산을 생각하게 되는데.... 늦가을의 짧은 해에다 강촌까지 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시간이 너무 늦었다.......

 

의암호와 춘천시가지

 

언       제 : 2015년 11월 17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4:00 춘천 10.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삼악산'

산행 코스 : 의암 매표소 ~  전망대 ~ 용화봉 ~ 흥국사 ~ 등선폭포 계곡 ~ 등선폭포 매표소

산행 시간 : 13:48 의암 매표소 출발 ~ 15:08 전망대 ~ 15:29 용화봉 ~ 15:51 흥국사 ~ 16:45등선폭포 매표소(약 3시간)

 

부족한 시간은 택시를 이용하여 시간을 줄여 보기로 하고 삼악산을 향해 출발 합니다.

1호선 ~ 7호선 상봉역 춘천행(12:29분발) 전철을 타고 13:40분경  ~ 강촌역에 도착 ..... 택시를 타고 의암매표소까지 이동 합니다.( 6,600원)

 

산행코스

 

 

13:48 의암 매표소에 당도 합니다.

그런데 불곡산 산행후 산행준비를 해놓지 않았던 관계로 충전된 밧데리를 하나만 카메라에 넣고 왔는데...... 배낭에서 카메라를 꺼내드니 발열현상이 생겨 배낭속이 따뜻하다... 이런 젠장!!!!  배낭속에 담겨있던 충전 안된 밧데리들 중 잔량이 남은것이 없다면 ....오늘 산행은 눈으로만 즐겨야 할 상황...밧데리를 아껴야 하겠네요.

 

매표소 위쪽 조망처에서 바라본 의암호 풍경

 

상원사를 지나고......

 

너덜길을 올라

 

암릉길이 시작되는 능선을 오릅니다.

능선 안부에서 내려오다 쉬시던 산객분 말씀이 아랫쪽 길도 험하냐고  물어 옵니다. 상원사 까지는 너덜길이라 길이 좋지 않다고 하니 이길은 두번다시 오지 말아야 겠다고 하시는군요. ㅎㅎ 암벽에 매달리다 싶이 내려오시며 꽤나 고생을 하신듯..... 스틱도 없으니 너덜길을 조심해서 내려 가시라 일러 드리고 물기가 남아 있는 암릉에 붙어 올라 갑니다.

 

 

 

 

칼날 같은 암릉길을 올라 조망이 터지는 곳에 올라섭니다.

 

의암호와 춘천시가지가 조망 됩니다.

 

의암댐이 내려다 보이는 작은계단이 있는곳에서....

 

암릉을 조금더 올라 바라본 의암호.....   이쪽 코스는 암릉을 올라가며 조금씩 조망각이 바뀌는 의암호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 랍니다.

 

 

 

조금더 위에서....

 

15:00 전망데크가 바라보이는 지점까지 올라 옵니다. - 호수 가운데 커다란 섬은 붕어섬  섬 전체가 태양열 전지판으로 덮여 있습니다.

 

암릉에서 바라본 전망데크 ... 뒤쪽의 삼각형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이산의 정상인 용화봉

 

전망데크 우측으로 화악산 지맥의 흐름을 바라보고

 

그 자락으로 펼쳐지는 의암호

 

그리고 의암호와 춘천 시가지.... 오늘은 날씨가 좋아 풍경이 근~사 합니다.

 

15:05 전망데크에 올라  조금전 올라 사진을 담았던 암릉 방향을 담습니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의암호와 춘천 시가지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 담아 본 풍경

 

사진 1 - 의암호 하류가 보이는 방향부터 좌측으로 돌며 풍경을 담아 봅니다.

 

사진 2 - 조금 전의 암릉조망처 방향

 

사진 3 - 춘천시가지

 

사진 4

 

사진 5 -화악산 방향

 

사진 6

 

사진 7 - 용화산 정상 방향

 

사진 8 

이렇게 한바퀴 빙 ~ 둘러 봅니다.  청명한 하늘과 좋은 풍광 오늘 늦은 시간이었지만 이곳을 산행지로 선택하길 잘한것 같습니다.

 

밧데리 소멸 표시가 들어왔지만 다행히 두개의 여분중 한개가 잔량이 좀 남은 것이 있어 갈아 끼우고  산객에게 부탁해 다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의암호와 춘천 시가지 풍경을 뒤로하고 바로 뒤에 있는 이 산의 정상 용화봉으로 이동해 갑니다.

 

해발 654m 의 용화봉 정상석

 

용화봉정상에서 바라보는 의암호

 

이제는 부지런히  내려가 해가 떨어지기 전에 폭포를 구경해야 겠네요. - 등선매표소 까지는 3.5km거리

 

정상에서 300m 쯤 내려온 곳에 위치한 큰 초원을 지나고....

 

333 계단을 내려가 작은 초원을 지납니다.

 

흥국사에 내려 옵니다.

 

 

 

흥국사 대웅전

 

 

 

흥국사 바로 아래의 털보산장 카페 앞 삼거리 - 이곳에서 등선봉 코스와 폭포코스의 길이 갈라집니다.

 

나는 폭포계곡을 향해 내려 갑니다.

 

폭포계곡 맨 상단의 주렴폭포 가까이 왔습니다.

 

 

 

위에서 내려가며 바라본 주렴폭포 - 주렴폭포는 2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랫쪽에서 바라보는 '주렴폭포' - 가을비가 몇일 내려서 폭포가 그런대로 볼만 합니다.

 

옥구슬의 문발 같다는 '주렴폭포'

 

이곳은 주렴폭포 바로 아래의 비룡폭포(위에서 본 모습)

 

'비룡폭포' - 나뭇꾼의 전설이 있어 선녀탕 또는 용소로 불리는곳

 

 

 

선녀가 목욕을 하던 곳이라는 '옥녀담'

 

 백련폭포로 내려 옵니다.

 

흰 비단천을 펼친것 같다는 '백련폭포'

 

백련폭포 바로 아래의 승학폭포를 내려다 봅니다.

 

신선이 학을 타고 나는듯 하다는 '승학폭포'

 

 

 

 

 

승학폭포를 지나 협곡을 가로지른 다리를 건너 등선폭포로 내려 갑니다.

 

협곡을 건너며 내려다 본 등선제2폭포

 

계단을 내려오며 바라본 협곡

 

등선제1폭포와 협곡

 

등선폭포 윗단에 있는 등선제2폭포로 들어갑니다.

 

 

 

등선제2폭포

 

 

등선 제1폭포로 내려 갑니다.

 

위에서 바라본 등선제1폭포

 

 계단을 내려가며....

 

금강굴 협곡 안쪽 신선이 노니는 듯 하다는 '등선제1폭포'

 

협곡 밖을 내다 봅니다.

 

그리고 다시 협곡안쪽의 폭포를 담아 보구요.

 

 

 

협곡의 위쪽으로 올려다 본 모습

 

금강굴로 표현되는 협곡을 나갑니다.

 

 

 

16:45 등선매표소를 지나며 삼악산 산행을 종료 합니다. 감사 합니다.

 

등선폭포 앞을 지나는 버스노선

 

위의 버스노선을 살펴 볼때 삼악산 까지의 대중교통을 이용 하려면 강촌역에서 버스를 기다리기 보다 구 강촌역인 강촌 유원지까지 나와서 버스를 타는 것이 운행하는 버스가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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