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은 시간 블친이신 산경 님이 제공해준 정보를 토대로 북한산의 노루귀 자생지나 알아둘까 하고 집을 나섭니다.  


북한산 노루귀


언       제 : 2016년 3월23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5:00 12.6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북한산성

산행 코스 :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터 ~ 중성문 ~ 부왕사지 ~ 증취봉 ~ 용출봉 ~ 국녕사 ~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터

소요 시간 : 14:38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타 ~ 15:44 부왕사지 (야생화 촬영 17:14 출발) ~ 18:43 용출봉 하산 ~ 19:40 산행종료(총5시간) 


산행코스


14:38 계곡길로 중성문을 향해 오릅니다. 길 옆에는 이른 생강나무 꽃이 한그루 활짝 피어 북한산에도 봄이 시작되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15:17 중성문을 지나고....


대남문과 부왕동암문 방향으로 갈라지는 지점,중성문 위로 올라 오기는 초행길 이어서 산영루의 누각이 보여 잠시 올라가 봅니다.


산영루





북한산성 선정비군



산영루와 선정비군을 둘러보고 아래의 갈림길로 내려가서 부왕사지를 찾아오릅니다.


갈림길에서 10여분 오르니 부왕사지 입구의 커다란 암벽이 보이고....




오늘의 주 목적지인 부왕사지가 나옵니다. 조금 늦게 올라 왔지만 아직 해가 완전히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북한산의  청노루귀


흰노루귀






분홍노루귀






고목 아래의 흰노루귀


오늘의 주 모델이 될 녀석..... 청노루귀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사진을 크롭해 봅니다.











노루귀를 담고 부왕사지를 둘러 봅니다.







현재시간 17:14  오늘의 1차 목적은 달성하였고...... 이곳에서 의상능선의 부왕동암문 까지는 500여 미터쯤......

의상능선의 용혈봉이나 용출봉 쯤에서 일몰을 보고 하산하는 것도 괜찮치 싶어 능선으로 오릅니다.


문수봉 방향으로 오를 것이 아니므로 증취봉으로 오릅니다.




증취봉에 올라 바라본 나월봉 나한봉과 그뒤 문수봉


비봉 능선의 사모바위와 비봉(우)




증취봉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북한산 정상부 암봉들....




용혈봉에 오르니 아직 해가 남아 있어 용출봉으로 건너 갑니다.


용혈봉에서 바라본 용출봉과 아래의 의상봉


선돌 아래의  거시기를 한번 보고 갈까봐요 ㅋ~


여성봉의 거시기와 흡사하여 .... ㅎ


용출봉을 오르며 뒤돌아 본 의상능선


다시 북한산의 정상부를 바라 봅니다. 해는 서서히 산그림자를 키워가며 올라가고 있습니다.




17:54 용출봉에 오릅니다.


일몰을 보는 장소로는 뭔가 허전하여 둘러봅니다만 의상봉까지 내려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보여 삼천사 계곡을 내려다 보며 눌러 앉습니다.




18:38 미세먼지로 일몰을 아름답게 볼 수가 없지만 오늘의 일과를 마치는 햇님을 배웅 합니다.


18:43 해넘이를 마치고 용출봉을 내려갑니다. 국녕사를 지나고 대서문을 지나  19:40 어둠이 깔린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타를 지나며 산행을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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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을 다시 찾으려 하다가 구봉도로 갑자기 장소가 변경된다.

풍경인 님과의 통화에서 구봉도에서 3일째 홍노루귀를 담고 있다고 하여 초행길인 구봉도로 홍노루귀를 보러  갑니다. 


홍노루귀


언       제 : 2016년 3월 22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연무)        기       온 :13:00  12.6 ℃

누  구  랑 : 나 혼자 (현지에서 풍경인 님과 조우)

어  디  를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구봉산

코       스 : 구봉도 유원지입구 ~  종현 어촌체험마을 ~ 구봉도 야생화 자생지 ~ 개미허리 ~ 낙조전망대 ~  해안길 ~ 할매 할아배 바위

               ~ 원점회귀


초행길인 대부도 해솔길 .....  블로그를 조회하여 몇가지 주요지점과 차편을 알아보고 구봉도에 있는 풍경인 님을 찾아 떠납니다.

전철 4호선 오이도 전철역에 하차하고.... 역사 건너편쪽에서 790번 좌석(영흥도가 종점)버스를 기다려 타고 11:43 구봉도 유원지 입구에서 하차 합니다.이곳부터 구봉도 까지는 도보로.......(택시가 있으면 타려 하였으나 대기하는 차가 없어) 30여분을 걸어 들어 갑니다.(12:13 종현어촌체험 마을 도착)


구봉도 유원지 입구






따뜻한 봄날씨에 벌써 이곳은 야산에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해수낙시터가 나오고......


 이정표를 보며 종현어촌체험 마을을 찾아 들어 갑니다.



12:13 종현 어촌체험마을에 도착 합니다.


해안가에는 썰물이라 바닷물이 쫙 ~ 빠져 있습니다.



****구봉도****


구봉도는 해발 96m의 낮은산으로 봉우리가 아홉개인 길쭉한 섬이다.


해솔길 1코스구간인 구봉도구간은 산길과 해안길 두갈래 길이 있다

오른쪽 으로는 멀리 인천대교가 보이고 또 한쪽은 영흥대교가 보인다.


산악길은 말이 산악길이지 거의 오솔길 수준이고 소나무 숲이 좋아 사계절 걷기에 좋고

노루귀 등 야생화 구경도 할수있다.


개미허리 처럼 잘룩한 개미허리 다리를 지나면 구봉 낙조 전망대가 보인다.

낙조 전망대에서 보는 구봉도 낙조가 일품이다. 그래서 해솔길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이다. (모셔온 글)


해안길을 걸어 가다가 산길로 올라 가서 구봉산의 북사면 쪽으로 형성된 야생화 군락지를 찾아 갈 겁니다.


해안길을 걷다가 담은 생강나무 꽃




 야생화 군락지로 올라가는 비밀루트 ? 지점인 간이 화장실과 운동기구가 있는곳이 눈에 들어 옵니다.


간이화장실 옆으로 난 오솔길로 들어 섭니다.


이곳에도 약간의 노루귀가 보입니다.


장막 사이로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8부능선 쯤으로 나 있는 산길코스가 나옵니다.



이쯤어디에서 야생화를 촬영하고 있을 풍경인님을 찾아야 하는데.... 저도 초행길이라 이 넓은 산속에서 찾기가 쉽진 않고..... 전화를 해 봅니다.

해안가가 내려다 보이는 사면에 자리잡고 촬영중이라 하는군요. 일단 능선길 에서 북사면 쪽을 바라볼수 있는 해안가로 내려 갑니다.


해안가로 내려가는 길 야생화들이 곳곳에 피어나 꽃밭을 이룹니다. - 흰 노루귀


꿩의바람꽃


해안가에서 풍경인 님이 있을만한 지점을 발견하고..... 헨드폰을 울려보니..... 저기 언덕에서 전화를 받는사람이 보입니다.ㅋㅋㅋ

손을 흔들어 해안가에 있는 나의 위치를 알려주고 올라 갑니다.


해안가에서 바라본 풍경 -  구봉도 끝자락 변도


해안가에 수마가 잘된 바위.... 수석


이쪽 사면은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노루귀가 뭉터기로 자라고 있습니다.


풍경인 님은 바람꽃 꽃밭을 차지하고 촬영중에 있습니다. 오늘이 사흘째 ..... 개화 과정을 타임랩스 기법으로 촬영 연결하여 동영상으로 만드는 작업


들꽃을 담는 이웃분들...


꽃밭을 이룬 꿩의 바람꽃





이곳에 먼저 와 계셨던 풍경인님의 지원을 받아 홍노루귀 모델들을 사진에 담습니다.

비교적 경사가 심하고 약간의 위험성이 있는 지점이라 야생화의 면모가 훼손되지 않고 뭉턱 뭉턱 포기가 크게 꽃다발 처럼 자랍니다. ㅎ~

 

홍노루귀




흰 노루귀


홍노루귀




이제 막 올라오는 홍노루귀 - 이곳 홍노루귀는 다른 어느곳의 꽃들 보다 분홍색상이 진하고 꽃포기가 실합니다.




아름다운 모습들 입니다.


꿩의 바람꽃


북쪽 사면 경사가 심한 곳이라 광선의 도움을 받기가 힘든데 뭐 이정도만 되어도 모델이 좋으니..... ㅎㅎ












이녀석은 아예 노루귀 부케를 만들어 놓은듯... 한 다발 입니다. 꽃이 완전 개화를 하면 색상도 좋고 대단한 미를 뽐낼듯 .....




흰노루귀


흰노루귀





 야생화 들과대면을 마치고...... 풍경인 님은 철수를 하시고.... 나는 이곳 구봉도가 초행이니 낙조전망대 까지 구경을 하고 가려고 산길로 올라 갑니다.


아까 해안가로 내려갔던 지점 ,산길에 운동기구 들이 있는 쉼터


칼등처럼 양쪽바다가 보이는 절벽사이로 난 길.....


좌측으로는 개미허리로 이어지는 해안도로가 보이고....


뒤쪽 멀리로 보이는 할아배 바위를 당겨 봅니다.


해안도로와 할아배 할매 바위가 있는 섬 모퉁이




다리로 연결된 개미 허리 지점 - 밀물이 시작되어 물이 많이 들어 왔습니다.




길게 뻗어나간 구봉도와 풍경을 완성해 주는 변도(아마도 오래전엔 변도도 구봉도에 연결 되었었겠지요.)


할미 할애비 바위 방면의 해안도로 풍경






변도를 바라보며 낙조 전망대로 내려 갑니다.




능선을 내려가며 바라본 낙조 전망대




이곳에서는 할미바위(작은 돌괴)도 보입니다.




데크길을 따라 낙조 전망대로 갑니다.








갯바위에 앉아 쉬는 갈매기






 현재시간 14:55  낙조를 보고 가기엔 많은 시간이 남아 있고 돌아가야 할 거리도 멀어서 낙조는 포기하고 되돌아 나갑니다.


해경 순시선과 낙조 전망대


해안길로 내려 섭니다.




바닷가에서 늦은점심을 해결 하는데 다가온 갈매기..... 이곳에서 먹이를 많이 얻어 먹어 본 듯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1m거리정도

주먹밥으로 점심을 해결 하는데 옆쪽에 계시던 분들이 찌게국물과 같이 먹으라며 부르십니다.

해안가에서 고기가 듬성듬성 들어간 김치찌개가 들어가니 맛 좋고 넉넉한 인심에 기분까지 업 되고.... ^ ^


물이 많이 들어와서 벼랑을 타고 돌아야 하네요.


개미허리 아치교 밑에도 완전히 물이 차서 이곳은 이제 섬이 되었습니다.




해안초소 아래의 절벽낚시와 멀리 풍력발전기


 다리를 건너와 해안 도로로 가기 위해 다리 아래로 내려 섭니다.


갈매기와 변도


ㅎㅎ~




해안선을 따라 해안도로로 나갑니다.


해안도로는 만수라서 물속에 잠겨 있습니다.


 해안도로에서 뒤돌아 본 풍경


할매 할아배 바위로 왔습니다.



할아배 할매바위


영흥대교 - 연무가 끼여 흐리지만 .... 당겨봅니다.



종현마을로 되돌아 나와 나가는 마을버스 가 있는가 지역주민에게 물어 봅니다만 대중교통이 없어 30분 정도 걸어서 버스타는곳 까지 나가야 한답니다.

 

나가는길... 물이 차이니 해안가 모래톱의 소나무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버스가 다니는 도로까지 나가며 진달래와 눈맞춤 하며 봄날을 즐기며 걷습니다.


겨울을 난 망개나무 열매


누군가의 보금자리


16:51 버스정류장에 당도 합니다.


버스 노선은 두개가 있구요.13분 뒤면 123번이 온다고 표시 됩니다. 123번(탄도항 노선)을 타면 안산역으로 갈수 있네요.


버스 정류장에서 보이는 습지의 풍경


이렇게 구봉도를 찾아 즐긴 야생화 탐방을 마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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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과 천마산에 이어 금년들어 세번째 꽃산행..... 오늘은 운길산과 예봉산 사이의 세정사 계곡으로 야생화를 구경하러 나선다.


'복수초'


언       제 : 2016년 3월 16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07:00 4.2℃ ~ 13:00 12.9℃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예봉산 '세정사 계곡'


09:45 운길산역에 도착 세정사 계곡으로 향합니다.6일전 천마산 산행시 보다 날씨는 현격히 따뜻해 지고 봄기운이 물씬 풍겨납니다.


세정사 계곡으로 향하는 길은 운길산역에서 도심역까지 가는 다산길 4코스에서  주필 거미박물관을 지나 세정사 입구에서 예봉산 기슭의 계곡으로 들어 가면 됩니다.(소요시간 도보 약 1시간)


들어가는 계곡 초입의 음식점 돌담에서 담은 '산괴불 주머니' - 꽃망울이 벌써 .....


세정사로 올라가는 다리 조금 못미친 곳의 앉은부채 자생지를 둘러 봅니다.


앉은부채


앉은부채를 담고 개천을 건너가 바람꽃을 찾아 봅니다.


고목의 패여진 품에서 안겨 자라는 야생화 새싹


오호 ! ! ! 꿩의바람꽃이 벌써 피었네요.



계곡 초입에 닿기전 꿩의 바람꽃 두개체를 만나고 세정사 계곡으로 들어 섭니다.


계곡에선 복수초를 먼저 만납니다.


복수초




오호 ! 이곳에도 꿩의바람꽃이 개화를 하였습니다.




꿩의 바람꽃


앉은부채 - 되도록이면 이렇게 낙엽을 긁어내지말고 사진을 담았으면 좋으련만......


앉은부채


꿩의바람꽃


너도바람꽃


접사링을 처음 사용해 봅니다만....ㅎ~


중의무릇 - 크기가 너무나 작은 여리디 여린 녀석 입니다.



계곡을 오르며 모델감을 찾아 봅니다.


계곡엔 아직 얼음이 남아 있고...


구슬붕이가 벌써 올라왔네요.


구슬붕이


만주바람꽃 싹대


꿩의바람꽃


너도바람꽃



계곡을 가로지른 임도 위로 올라 섭니다.


지난해 보았던 나도개감체도 싹이 올라 옵니다.


계곡의 위쪽까지 올라갔지만 위쪽에는 꽃들이 뜸하여 물가에 앉아 차 한잔과 김밥으로 요기를 하고 아래로 내려 갑니다.


너도바람꽃




접사링을 사용해 담은 너도바람꽃






무슨 싹대인지는 모르지만.... 움트고 있는 새순




이곳도 앞서 지나가신 분들이 낙엽을 모두 긁어 내었네요.







임도까지 내려왔습니다. 계곡의 우측계곡으로 올라 갑니다. (지난해 다래넝쿨 사이로 올라오던 복수초를 담았던 지점을 찾아가 보기 위해 )


이곳에도 복수초가 올라 오는군요.


우측 계곡에서 담은 너도바람꽃


복수초




접사링을 썼더니 좀 더 크게 담을 수 있군요.


지난해 복수초를 담았던 지점 근처에서 지난해 이맘때 이곳에서 만났던 타임랩스 작품을 만드시는 풍경인 님을 만납니다. 금년에도 복수초의 개화 과정을 담고 계셨네요.

산에서 만난 인연 이었지만 해를 지나 또 만나게 되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풍경인 님도 다래넝쿨 사이로 올라오던 복수초로 동영상을 멋지게 만들었었더군요.(동영상 감상) ..... 그런데 지난해 그자리(다래넝쿨 사이) 엔 복수초가 없습니다.  안타까운 현실..... 밟혀죽진 않을자리..... 누군가에게 훼손된 것이 아닌지 씁쓸해 집니다.


지난해 담았던 다래넝쿨 사이의 복수초


위쪽으로 올라 가셨던 분들이 내려오며 위쪽에 복수초가 이쁜 것이 있다고 풍경인 님 에게 알려 주십니다.

풍경인 님은 촬영중 이어서 내가 찾으러 올라 갑니다.


복수초를 찾아 올라가며 담은 너도바람꽃



계곡을 오르내리며 한 참 만에 찾아 냅니다.


고목옆에 두송이....... ㅋㅋㅋㅋ  다행히 아직 햇살이 남아있어 꽃송이를 닫지는 않았네요.


빛의 각도도 좋고...모델도 좋고...ㅎ~


황금술잔의 별명을 가진 복수초.....


어찌 이처럼 황홀할 수가.....


 감탄사만...... 아 ~ !!!!


태양이 길게

리를 드리우며

숨을 멈추어 갈 때


폭발하듯

벅차오르던  가슴과

너를 향한 나의 호흡도

멈추어져 있었다.



이곳의 위치를 풍경인 님을 데려와 알려 드립니다. 풍경인 님은 내일도 이곳에서 작품촬영을 하시게 되니까요.

(풍경인 님의 타임랩스 기법의 작품을 감상할수 있는 블로그주소 :http://blog.naver.com/go9795 ) *주소를 더블클릭 하시면 바로 들어가 집니다.


세정사 계곡 풍경

야생화 촬영을 마치고 풍경인 님의 차량으로 함께 운길산역으로 나옵니다.풍경인 작가님 만나서 반가웠고 감사 했습니다.(끝)

이번주는 천마산의 너도바람꽃과 앉은부채를 마중하러 갑니다.


'너도바람꽃'


언       제 : 2016년 3월 10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07:00 -4.2℃ ~13:00 1.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천마산 계곡'

산행 코스 : 호평동 수진사  ~  천사의집 ~ 팔현리 계곡 ~야생화 탐사 ~ 오남저수지 ~오남리 버스정류장 

               (산행시간 : 10:46 ~ 16:35  총 5시간 50분)


꽃샘추위가 다가와 10일 일정을 하루 당겨 퇴근길에 천마산으로 향합니다.

오남리를 들머리로 하려면 사릉역에서 하차를 하여야 하는데... 깜빡 조는 사이 사릉역을 지나칩니다.

어쩔수 없이 평내호평 역에서 하차 ...165번 버스로 수진사 입구에 도착하여 10시 46분 산행에 들어 갑니다.


들머리를 지나 계곡을 오릅니다.


산행 개념도


계곡은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에 고드름을 길게 드리우고....


잣나무 쉼터를 지나


천사의 집이 있는 능선에 오릅니다.




천마산 정상까지는 1.25km 밖에 안되지만 오늘은 야생화 탐방이 목적이라 팔현리(오남리 호수공원)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계곡엔 아직 얼음으로 덮여 있고....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장소에서 아직은 이른 야생화 중의무릇 1개체를 만납니다.


중의무릇


아직 꽃망울만 앉은 상태 이지만 4~5일 후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겠네요. ㅎ~


계곡은 몇일전 내린비로 물소리가 경쾌하게 들리고  계곡물은 추위에 고드름이 달린 얼음터널 밑으로 힘있게 쏟아 집니다.




돌핀샘 길과 만나는 지점에 다다 릅니다. 이 지점에서 우측 계곡으로 올라 갑니다.


저기 앞쪽 잣나무 지점 부터는 야생화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너도바람꽃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 합니다.


앉은부채


바람꽃들을 대면하며 계곡을 오릅니다.


이곳은 처녀치마가 자생하는 장소


처녀치마도 꽃대를 밀어 올리지만 3월 말 경은 되어야 꽃을 보여 주겠지요.


계곡의 폭포들


드디어 사진에 담을  바람꽃 모델들을 만납니다.




귀엽고 앙증맞은 자태로 저를 맞습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며 계곡 바닥 돌틈에 핀 복수초를 만납니다.


예상치 않았던 지점에서 또 복수초를 만나니 오늘 꽃 운은 좋은가 봅니다.




작은 폭포를 배경으로 할수 있는 모델인데.... 사진이 아쉽습니다.








는쟁이냉이


마치 한포기 처럼 .... 다섯송이 한가족.....



안양에서 오신 산행고수 분에게 내가 모르던 복수초 군락지를 듣고 따라 올라 갑니다.


팔현리 계곡에서 복수초가 가장 빨리 피는 곳이라는데.... 이제 시작하는 꽃망울 두포기


복수초


계곡에 너도바람꽃은 한창 올라오고 있습니다.







계곡이 돌핀샘 쪽과 갈라지던 지점으로 다시 내려 옵니다.


계곡합수 지점 


안양에서 오셨다는 꽃산행 고수님과 함께 계곡을 따라 내려가며 들꽃도 담고 정보도 얻습니다.(오늘 많이 고마웠습니다 ^ ^)





튼실하게 핀 앉은부채


속이빈 살아있는 고목에서 자라는 너도바람꽃


마지막으로 앉은부채를 담고 다래산장을 지나고.....


한참을 걸어 오남저수지로 내려 섭니다.

오남리 도로변 버스정류장에서  202번을 타고 사릉역으로 나가 전철로 귀가 합니다. 감사 합니다.

금년은 지난해 보다 꽃소식이 4~5일은 늦는다.

봄 꽃을 찾아 수리산을 가기로한 3월5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  하루를 당긴 3월4일 안양으로 향한다.

 

'변산바람꽃'


언       제 : 2016년 3월 4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3:00  17.6℃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수리산'(병목안)


꽃샘추위로 인해 봄꽃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3월4일이 좋을까 3월5일이 좋을까 ! 3월 4일에 가면 회사에서 퇴근하며 안양으로 가면 최소 2시간은 시간을 절감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꽃이 안올라 왔으면 ..... 그래서 포근한 날씨에 봄꽃이 올라올 시간을 하루더 주는 차원에서 3월 5일을 디데이로 잡았었는데......

회사에 출근해서 예보를 보니 4일저녁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합니다.하는수 없이 일정을 당겨 결행을 합니다.


10시 40분이 넘어서야  집에서 안양으로 출발 합니다. 1호선을 구로에서 수원행으로 옮겨타고 안양역에 하차.....

 

역사 건너편 CGV 건물 맞은 편의 안양4동 우체국으로 가기위해 안양역앞 지하상가 13번 출구로 나갑니다.


안양4동 우체국앞 버스정류장 에서 병목안 유원지로가는 버스15번에 오릅니다.


병목안행 버스(10번 15번 15-1번  15-2번)


12:29 병목안 삼거리에 하차하여 꽃 산행을 시작 합니다.

도로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 가다가


좌측으로 꺽어 병목안 캠핑장으로 들어 갑니다. 왜냐구요? ~

이곳 캠핑장 안쪽 자연학습장에 식재된 복수초가 꽃을 피웠는가 살펴보구 가려 합니다.




캠핑장을 지나면


바로 위에 자연학습장이 위치하고  ... 자연학습장 아랫부분에 복수초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야~호 !  ....... 여러송이의 복수초가 꽃을 피웠습니다.















복수초를 실컷 담고  다시 병목안으로 들어 갑니다.


산행지도


서울 외곽 순환도로 밑을 지나고...


천주교 최경환 성지를 지나 들어 갑니다.


수리교를 지나고...


산괴불 주머니 싹대


계곡 마지막 공용 화장실 옆의 계곡으로 올라가 봅니다.(노루귀가 나왔는가 살펴 보려구요.)


돌탑지점 윗쪽 게곡이 노루귀와 바람꽃이 많다고 하는데  ..... 노루귀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호! 먼저오신 산객의 도움을 받아 금년들어 첫 변산바람꽃과 대면을 합니다. 아직 개화가 덜된 녀석이지만 씩씩하게 햇볕을 받습니다.


바로 아래의 또다른 개체  -요녀석은 조금 더 피었습니다.




노루귀와 바람꽃 꽃밭 인데 이제 막 시작 하나 봅니다.


바람꽃 두송이 외에는 더 만나지 못하고 내려 갑니다.




도로로 내려서서 안쪽으로 더 들어 갑니다.


제3 산림욕장을 지나고....


꼭대기 마지막 주차장을 지나


슬기봉으로 가는 군사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슬기봉으로 돌아 오르는 둔덕 위 자작나무가 심겨진 곳으로 올라 갑니다.


이곳이 바람꽃 쉼터 입니다.


이제 이 바람꽃 쉼터 뒤로 돌아 오르면 계곡길 주변에 바람꽃들이 많이 서식을 하는 곳인데 얼마나 올라 왔을런지...... 내려가시는 산객들에게 물어보니 많이 올라 왔다고 합니다.


계곡엔 아직 녹지않은 얼음이 남아 있습니다.


지난해 꽃을 보았던 지점에 오르니  꽃들이 제법 올라왔습니다. 꽃을담는 분들 틈에 끼여 꽃들과 대면합니다.





위의 꽃송이를 좀더 크게 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두분을 따라 오르며 바람꽃을 찾아 봅니다.



사진을 크롭해 봅니다.


오늘 찾은 꽃중 가장 많이 개화된 녀석 입니다.


먼저 다녀가신 분들이 이끼로 연출해 놓았지만 ..... 그대로 담습니다.


변산바람꽃 : 하얗게 보이는 다섯장의 꽃 받침과 그 가운데 연두빛 작은 꽃잎 그리고 꽃술로 구성된 바람꽃 ...... 빈약한 꽃잎을 보완해 벌나비를 끌어들이기 위해 꽃받침이 넓고 크게 진화된 것이라 합니다. 변산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변산바람꽃이라 명명 되어 졌으나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까지 폭넓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 이랍니다.


녀석들은 무척이나 다정한 친구인듯.... 귀엽고 아름답습니다.






오늘 저와 함께 하시며 많은 정보를 주셨던 분들 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람꽃을 담고 계곡을 내려갑니다. 내려가시며 바람꽃 쉼터옆 슬기봉으로 가는 도로 아랫쪽 계곡부터 가로 지르는 등로까지도 바람꽃이 많이 서식 한다고 알려 주십니다.



아까 올라오며 화장실쪽 계곡을 들러 보았다고 하니까 그곳의 노루귀가 모양들이 예쁘다고 말해 주시며 약간 늦게 올라오는 곳이라 말해 줍니다. 그러시며 맞은편 수암천 건너의 밤나무 숲쪽이 노루귀가 자생하는 곳이라 하네요. 기왕에 왔으니 꽃이 올라오는지 살펴보러 함께 들어 갑니다.


낙엽아래에서 노루귀도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 합니다. - 흰 노루귀






분홍 노루귀


사진을 담고 낙엽으로 고이 덮어준 뒤 노루귀 자생지를 나옵니다.


수리산 봄꽃 자생지


이렇게 수리산의 봄을 확인하고 17:05 병목안 삼거리로 나와서 의정부로 귀가 합니다.

오늘도 좋은 분들을 만나 좋은 정보도 얻고 함께 꽃도 찾아 즐기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감사 합니다.)

관악산은 도심근교산 이지만 북쪽 끝 의정부에서 남쪽끝으로 가는 불편함 ? 으로 항상 도봉,북한산등 북부의 산들에 밀려 차기산행으로 밀리던 산이다. 봄을 맞아 경기 오악중 하나인 관악산에 첫 걸음을 딛는다.


***관악산(冠岳山)***

 관악산(冠岳山)은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와 과천시에 걸쳐 있는 높이 632m 의 산이다. 한남정맥이 수원 광교산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져 한강 남쪽에 이르러 마지막으로 우뚝 솟아 있다. 관악이란 이름은 산의 모양이 마치 '삿갓(冠)'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산의 최고봉은 2012년 현재 기상관측소옆 연주대 불꽃바위(632m)이다. 관악산 연주봉 남쪽 기슭에는 연주암(戀主庵)이라는 사찰이 있고 관악산의 개방된 최고봉인 연주봉(629m) 절벽 위에 연주대(戀主帶:경기도 기념물 제20호)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어 위키백과 참조>

 

관악산 - 말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풍경


관악산 연주대


언       제 : 2016년 2월 28일  일요일         날        씨 : 오전 흐림   오후 눈     기온 : 서울10:00  4.2℃ ~ 13:00  5.9℃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와 과천시에 걸쳐 있는 '관악산'

산행 코스 : 사당역 ~ 관음사 입구 ~ 공룡바위 ~ 깃대봉 ~ 마당바위 ~ 사당능선 ~ 지도바위 ~ 관악산 정상 ~ 말바위 ~ 서울대 산행종료 

산행 시간 : 09:20 사당역 출발  ~ 10:10 공룡바위 ~ 11:45 지도바위 ~ 12:07 관악산 정상 ~ 12:56 말바위안부 갈림길 ~ 13:30 서울대

               하산완료(4시간 10분소요)


산행경로


도심을 가로질러 가야 하는 관계로 08:00 일찌기 준비하여 길을 나섭니다.

전철을 갈아타고 사당역에 도착한 시각이 09:20  4번츨구로 역사를 빠져나와 첫번째 꺽임도로에서(관악산 등로 500m 표시) 우틀 하여 아파트 사이를 지나 오릅니다.(오늘 산행 코스는 수많은 관악산 산행 코스중 조망이 좋기로 이름난 사당능선 코스 .....이 코스는 관음사 뒤편의 공룡바위 전망대 부터는 시계가 트여 시원스런 조망을 즐기며 정상까지 산행을 할수있는 잇점이 있는 코스........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코스이긴 하나 위험구간 마다 우회로가 나 있음 )


09:32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가 시작되는 관음사 입구 화평교를 지납니다.


사당역에서 0.9km 정도 지나온 지점이고 관음사 까지는 400m  - 포장된 도로를 따라 관음사로 오르면 돌아가는 코스 이므로 공룡바위 전망대로 직접 오르는 길을 택합니다.  화평교를 건너 30m 정도 오르면 위의 이정표가 선 자리에서 우측으로 난 등로로 들어섭니다.


헬기장을 지나고


관음사 뒤편의 길을 올라 갑니다.


곧이어 암릉이 시작되며 시계가 트입니다.


진행 방향의 공룡바위가 있는 봉우리


정상부를 조금 당겨 담습니다.


암릉을 오르니


시가지를 바라보는 조망이 매우 좋습니다.

날씨가 맑다면  남산과 북한산 도봉산 일대까지 모두 조망되는 곳이지만 오늘은 한강 조차도 흐릿하게 보입니다.


우측으로 조금 옮겨 잡은 시가지 풍경


중간 암릉에서 꼭대기 까지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데크에 올라 시가지 쪽 조망을 해 보고


올라야 할 정상부를 바라 봅니다.


우측편 으로 보이는 국기봉 암릉도 당겨 봅니다.


그리고 데크 좌측편 조금 아래의 공룡바위를 보러 갑니다.


공룡바위 - 이 지점에서 바라보니  공룡과 흡사한 모습 이군요.


자주 올 수 없는 곳이니 쉬엄쉬엄 두루두루 둘러보며 올라 갑니다. - 공룡바위 우측에서 올려다 본 풍경


 등로를 따라 능선을 올라갑니다.


암릉에 올라 지나온 공룡바위 쪽을 바라봅니다.


 암봉들을 둘러보지 않았더라면 놓칠뻔한 '거북바위'


날으는 거북(자라에 가까움)등에 올라서서....


뭐 빠트리는 것은 없는지 암봉마다 올라보며 갑니다.


암봉에서 뒤돌아 지나온 봉우리를 바라봅니다.


아까 밑에서 바라 보았던 국기봉 가까이로 능선이 휘어져 갑니다.


헬리포터에서 국기봉을 잠시 들러 갑니다.


국기봉 암릉


국기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암봉들....


국기봉에서 바라보는 시가지 풍경


63빌딩 쪽의 도심 풍경을 당겨 담아 봅니다.


다시 이어지는 능선길을 걷습니다.




낙성대 쪽에서 올라오는 등로를 지나고....


하마바위 - 하마바위는 등쪽으로 올라 통과합니다.


하마바위 위에서 바라본 서울대학교 방향




10:55 마당바위에 올라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마당바위 - 네모 반듯이 잘라진  넓적한 바위가 두어장..


마당바위 옆의 기암


이 바위가 혹 '목탁바위'?


헬리포터의 조망처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관악산정상


능선을 올라가며 좌측 능선의 암릉을 당겨 봅니다. - 저곳에도 역시 산객들이 .....




능선을 오르며 정상을 당겨 담아 보고....


K 11 지점의 헬리포터


능선을 오르며 한번쯤 여객기가 지나는 풍경을 넣어 담아보려 했는데. 전망데크에서 기회가 생겼네요. 


정상으로 가려면 앞쪽의 뾰죽한 봉우리를 넘어가야 합니다.


잠시 쉬어 다시 봉우리를 넘어 오릅니다.


뾰죽한 봉우리를 넘어 안부에 내려서니 우회로 가 나옵니다.


위험하니 왼쪽으로 돌아 가라는 우회로 안내..... 그러나 산을 올라 본 사람 이라면 특별히 기상조건이 나쁘지 않다면 가운데 암릉코스로 대부분 오릅니다. 안전은 각자가 책임지시고....

 

저도 가운데 암릉코스로 선택해 오릅니다.


과천방면에서 중계탑 까지 연결되는 케이불카 - 일반 산객들은 탈수 없고 기상 관측소와 방송 중계탑 운영에 필요한 물자만 실어 나른답니다.


케이불카 능선쪽을 담아 봅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난코스가 시작 됩니다. - 관악문을 오르는 암릉길


저는 암릉뒤로 보이는 다른 풍경이 있나 해서 뒤로돌아 오릅니다.


암봉위로 올라 올라온 능선길을 그려 봅니다.


이제 정상이 건너편에 보입니다.


기상관측 레이더와 연주암을 당겨 담아보고...


아랫쪽에서 내가 서 있는 바위 밑으로  산객들이 빠져 나옵니다...... 그러면 이 바위 밑이 관악문이 되겠네요.


바위 밑을 내려다 봅니다.


바위밑으로 내려가 관악문을 통해  정상을 바라 봅니다.


이곳이 '관악문'과 '지도바위'가 있는 암봉 입니다. - 관악문을 통과한 산객들 머리위로 지도바위가 있습니다.


기상관측소 와 연주대 위를 지나는 여객기를 넣어 담습니다. - 이것은 지도바위에서 얻은 덤


지도바위에서 정상암릉으로 가기 위해 안부로 내려 갑니다.


암릉을 오르며 뒤돌아 본 지도바위와 관악문이 있는 봉우리


정상으로 오르는 암릉길 - 암릉코스중 2-1번코스를 선택해 오릅니다.


암릉을 오르며 바라본 연주대 절벽


암릉길을 오릅니다.


거의 수직에 가깝게 선 암릉길  - 눈 또는 비가 올 때는 피해야 하는 위험구간 입니다.


이제 암릉의 끝이 보입니다.


12:07 관악산 정상의 삼각점에 섭니다.


관악산 정상의 풍경




정상석에서....


이곳 까지 왔으니 절벽위의 작은암자인 연주대를 들러보려 합니다.


연주대 안내문


연주대로 이동하며 바라본 기상관측소와 관악산의 가장 높은곳 횃불바위(632m)


연주대 가는 길




연주대로 들어 섭니다. - 세평 정도의 아주 작은암






입구쪽 ... 암벽에 동전을 붙이며 소원을 비는 곳


연주암을 올라오며 정상으로 올라왔던 암벽길 (2-2번)을 바라 봅니다.


2-2번코스로 올라와 2번으로 올라오는 산님들을 조금 당겨본 모습


연주대에서 올라 왔습니다.


관악산 최고의 풍경 연주대를 조망하러 전망대로 내려가며 정상의 풍경을 담습니다.


횃불바위


전망대로 내려와서 연주대를 배경으로....


연주대






관악산 정상과 연주대


전망대에서 연주암으로 가는길.... 말바위 능선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말바위능선에서 바라본 기상관측소와 연주대


연주암과  말바위 능선 안부


이곳에서 간단히 점심 요기를 하고......


말바위 능선 안부로 내려 갑니다.


눈길 사이로 나 있는 계곡길은 서울대 방향으로 난 계곡길 이랍니다.(제가 내려갈 길)




말바위 능선


관악산 정상부 전체가 조망되는 근사한 풍경 입니다.


능선 아래로 보이는 연주암과 삼층석탑 - 오늘은 연주암으로 내려가지 않을것 입니다. 다음에 올때 육봉이나 팔봉을 거쳐 과천쪽으로 하산을 해야 겠지요. ㅎ~


당겨본 석탑이 있는 능선


12:56 정상부를 조망하며 하산을 합니다.


서울대 공학관 방향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13:30 서울대 공학관 쪽의 등로는 폐쇄되어 있고 철조망이 튿어진 곳으로 산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제4쉼터 쪽으로 길을 잡아야 하겠군요.서울대 공학관 쪽에서 출발하는 마을버스 2번을 타고 낙성대 역으로 나와 전철로 갈아 탑니다. (감사 합니다.)


사당에서 4호선 전철을 갈아타고 창동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니 함박눈이 펑펑 쏟아집니다.일기예보를 참고하고 산행코스를 줄이기를 잘한것 같습니다. 회룡역에 내려 쏟아진 눈풍경을 담아보려 중량천을 들러 집으로 갑니다.


눈내리는 중량천 풍경


가는겨울의 아쉬움을 이렇게 달래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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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2일 날씨는 흐리고 ....  몸의 컨디션도 산행을 하기에는 떨어지고.....

북한강변의 물의정원 길을 걷고 세정사 계곡이나 둘러 보려는 생각으로 집을 나섭니다.


북한강변 '물의정원'


언       제 : 2016년 2월 22일 월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양평 13:00  3.2℃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물의정원" & "세정사 계곡"


09:40 늦으막히 집을나서서 11:15 운길산역에 내립니다.

세정사 계곡을 들어가기 전 운길산 역 앞의 북한강변에 있는 물의정원을 둘러 가기위해 강변으로 나갑니다.


도로변에서 바라보는 물의 정원






물마음길을 돌며...


얼음이 끼인 강변은 조금씩 풀려 물의 면적을 넓혀가고....


철새들도 부지런히 먹이 활동을 하러 날아 다닙니다.


강변에 자라는 갯버들 고목들....


강둑을 따라 걸으며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보려 합니다.










물마음 마당에선 불자들이 모여 법회를 열고 있나 봅니다.




그 옆을 지나며 무슨 행사가 있느냐고 나즉이 물어 봅니다. 오늘이 대보름이라 방생법회가 열리고 있는 중이라 합니다.


뱃나들이교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강변풍경




뱃나들이교에서 바라보는 운길산과 예봉산




까치는 봄철 번식을 위해 둥지 짓기에 한창 입니다.


다리 아래로 내려 섭니다.






-

-

흐르는 강물에 작은 점 하나

거스를 수 없는 물결 이라면

     배 그림자 벗삼을 노을 이라도 비춰지길.....

                                                                                          

-

-

                                                                                           



어르신들의 산책




가마우지








이쯤에서 강변을 돌아 나갑니다.




까치부부의 아름다운 봄날을 기대하고.....




풍경액자에 그림을 담으며 물의정원을 나섭니다.


진중2리의 마을을 가로질러 세정사 계곡을 둘러보러 들어 갑니다.

(아직 야생화를 기대하기는 이른 시기지만 지난해 보앗던 복수초의 태동이 있는가 궁금하여 이름을 달아 걷기로 하였습니다.)


농로를 따라


계곡으로 향합니다.


아직은 태동도 않는 논밭이지만 생명수가 흐르고....


계곡 중간 음식점 앞에는 빙탑이 건재합니다.


양지쪽에 움돋는 산괴불주머니 싹대


얼음낀 세정사 계곡은 아직 조용 ~ 합니다.


그러나 얼음장 밑을 흐르는 물소리는


봄이 멀지 않았음을 속삭여 줍니다.


계곡에 앉아 간단한 요기를 하고


세정사 계곡을 내려 갑니다.






계곡을 나가며 담아보는 버들강아지




 도농에서 오셨다는 일초 님도 봄소식을 담는 중....


아직 얼음이 어는 계곡.....


그러나.....


봄은 이렇게 얼음을 녹이며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끝)

2월 16일 아침 ..... 밤사이 눈이 조금 내렸다. 창 밖으로 보이는 도봉산도 .수락산도 흰눈을 덮어쓰고 있다.

겨울산에 눈이야 별 대수 이겠냐 만은 유독 올해는 눈이 없었다. 그래 오늘은 도봉산에 오르자.....

그러나 몸은 이유를 달며 산행을 거부하고 있다. ..... 그러면 산불감시 초소봉까지 만이라도 ..... 타협점을 찾고....


도봉산 신선대


언       제 : 2016년 2월 16일 화요일      날        씨 :  눈              기       온 : 서울 10:00 -2.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산행 코스 : 회룡역 ~ 회룡탐방지원쎈타 ~ 보루길 ~ 산불감시초소봉 ~ 신선대 ~ 도봉탐방지원 쎈터

산행 시간 : 09:34 회룡역 출발 ~ 09:51 회룡탐방지원쎈타 ~ 11:21 산불감시초소봉 ~ 12:26 신선대 ~ 14:03 도봉탐방지원쎈터

               ~14:30 도봉산 역 앞(약 5시간)


산행약도


게으른 몸과 타협점을 찾느라  09:34분에야  집을 나섭니다.

회룡역에서  회룡탐방지원쎈타를 지나고 좌측능선으로 난 보루길로 올라 갑니다. 






앞서 가시는 저분이 첫번째 발자국을 ... 내가 두번째 발자국을 남기며....


전망대를 지나쳐 오르고...


3보루지점에서  능선길로 올라 탑니다.


수목사이로 내려다 본 회룡사 전경


헬리포터에서 내가 오를 산불감시초소봉을 조망하고.....


눈길에 첫 발자국을  남기며 올라 갑니다.


 첫번째 만나는 암릉코스


이곳부터는 위험성이 있어 아이젠을 착용하고 오릅니다.


이 바윗등을 넘어가는 곳은 주의를 기울여야 안전합니다.


바윗등을 넘어가며 뒤 돌아본 첫번째 바위


첫번째 암릉을 무사히 넘어올라


두번째 암릉을 돌아 오릅니다.


길은 안말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고....


헬기장쪽으로 올라 갑니다.


헬기장 한쪽 귀퉁이에 자라는 주목에 쌓인 눈꽃


11:21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암릉에서 올라온 방향을 조망해 봅니다.


그리고 포대능선의 암릉도 조망해 보구요. - 운무가 자욱히 끼여 시계가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산불감시초소


암릉아래의 망월사 영산전을 당겨봅니다.


바람은 순식간에 눈바람이 되어 몰아치고


자욱히 구름이 몰려 옵니다.


눈발은 거세어 지고.....

1차 목표지점인 이곳에서 망월사로 하산을 할것인지 더 진행을 할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건너편 암릉으로 건너가서 사진을 담고 가기로....

 

건너편 암릉에서 뒤돌아 담은 산불감시초소봉




앞쪽으로 전개되는 암릉...


망월사로 내려가는 지점을 지나온 것을 핑계로 조금더 걷기로 합니다.


눈이 내리는 데도 산님들이 제법 보입니다. - 일행의 아이젠을 수선하는중...








포대가 저곳인데..... 희미한 봉우리



포대와 y 계곡은 기상조건이 안좋으니 우회하여 돌아 갑니다.


y 계곡을 우회 하는 중




y 계곡을 우회하여 신선대를 마주 합니다. - 눈보라가 거칠게 훑고 지나갑니다.






신선대


자운봉 암벽에는 상고대인지 빙화인지 ...


 신선대로 올라가며..




12:26 신선대에 올라 섭니다. - 바람은 거칠고 눈보라로 아무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바로 앞의 자운봉도 ....


신선대 정상에서의 인증샷


사진을 크롭한 내모습








정상에선 오래버티지 못하고 내려 갑니다.




정상 바로 아래의 바위틈  - 바람을 피해 식사를 하는 산객들 뒤에 길냥이도 기대를 가지고......기다립니다.


도봉탐방지원쎈터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눈보라 속의 하산길


마당바위 갈림길에서 나는 산악구조대 방향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 갑니다.




산악구조대 뒤편의 조망처에서 올려다 본 선인봉 암릉


한참을 내려와 선인봉 포토죤에서 당겨본 선인봉


14:03 도봉탐방지원쎈터앞 - 산행을 하지못하게 통제선이 쳐져 있고 되돌아서는 산객들의 볼맨소리가 들립니다......

안전을 위해 통제를 하는것이니 너무 맘 상하지 않으시길...

잠시 뜸해졌던 눈발이 다시 거세어 집니다. 14:30 도봉산 역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5시간 여) 도봉산의 겨울산행을 마칩니다. (끝)


2월10일 04:00

설 연휴의 끝자락 

북한산 일출산행이 계획 되었으나

급격히 떨어진 몸의 컨디션으로 인해 산행을 포기하고....

 병원을 다녀온 후 집에서 쉬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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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창고속에 보관된 산행사진을 꺼내어 보며

 오늘 산행을 대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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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25일 북한산 일출산행......

전날에 있은 도봉산 '신선대의 낙조' 산행에 밀려 창고속으로 들어가야 했던 북한산 만경대의 일출산행을 끄집어 냅니다.


언       제 : 2015년 10월 25일       날씨 : 맑음       기       온 : 서울 07:00 12.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북한산 만경대'


04:08 서울 시내 방향 첫 버스인 106번 버스로 방학동까지 이동하고.....

택시로 갈아탄 후 도선사 주차장 북한산 탐방지원쎈타 앞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 합니다.

하루재를 넘고..... 산악구조대를 지나며 한무리의 산객들과 만나고....... 이분들은 경남 마산의 모 산악회에서 북한산 백운대를 오르는 중이라 합니다. 


05:52 만경대로 올라 섭니다.


일출을 기다리며.... - 만경대에는 나 말고도 세분의 산객이 더 올라와 있습니다.


미명의 만경대 손바닥 바위


도미부부 바위


06:48 아침해가 솟기 시작하고...




만경대 도미부부 바위에서 보는 일출




만경대 손바닥 바위와 인수봉


07:08 아침햇살을 받는 인수봉 과 멀리 도봉산 방면의 풍경


07:14 백운대와 인수봉


함께 했던 분들이 담아준 기념사진


백운대 정상엔 올라오며 만났었던 마산에서 오신 산객들이 아직 있습니다.


만경대의 도미부부 바위


저 아래 용암봉에서 보현봉에 이르는 능선의 북한산성길....


07:30 함께했던 산객 두분은 북한산이 초행인듯.... 하산로를 물어 오길래 길 안내도 겸하여 족두리 바위를 경유 입술바위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합니다.


족두리 바위에 올라 바라보는 코끼리 바위와 사람의 옆모습 마징가 Z 바위


족두리 바위 테라스 아랫쪽에서 보아야 볼수 있는 유두바위 - 뒤는 백운대


족두리 바위 테라스에서 사진을 담는 함께한 산객 두분


족두리 바위를 내려가며 바라본 백운대와 인수봉


계절을 잊은 진달래


한참을 내려와 입술바위까지 안내해 드리고 두분은 용암문을 거쳐 북한산성탐방지원쎈터로 넘어 가시고 ..... 나는 도선사를 거쳐 하산을 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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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3일 설날에 앞서 단양으로 향합니다.2월 3일 도착하며 산소들을 한바퀴 돌며 인사 드리고.....

이튿날은 소백산을 찾아갈까 두악산을 찾아갈까 하였으나 빨리 올라가야 할 일이 생겨 가까운 두악산으로 결정하고 새벽산행을 시도 합니다. 


두악산 정상에서....


언       제 : 2016년 2월4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제천  07:00    - 9.7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소재 '두악산'(일명 '소금무지산')

산행 코스 : 성재(놋재) 삼거리 ~ 단봉사 삼거리 ~ 북하리 갈림길 ~ 두악산 정상 ~ 원점회기

산행 시간 : 04:47 성재 삼거리 출발 ~ 05:01 단봉사 삼거리 ~ 05:32 북하리 갈림길 ~ 06:07 두악산 정상 (편도 1시간20분)


형수님 댁에서 일찍 잠에 들어 쉰 후  04:20 산행을 위해 집을 나섭니다. 

집밖 하늘엔 별이 총총해야 하는데 구름이 끼였는지 별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북하리를 거쳐 04:47 성재(놋재)삼거리의 산행들머리로 들어 섭니다.


04:47 성재 삼거리 산행 들머리를 출발하며


과수원 들어서 기전의 이정표를 지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횡으로 돌아가는 도로에서 내려다 본 단성(구단양)시가지 풍경 - 윗쪽 노란빛의 가로등이 켜진 곳은 중앙 고속도로(가운데 지점이 단양 휴게소)




포장된 도로는 단봉사 갈림길에서 끝나고 사진 왼쪽의 등로로 접어 듭니다.

숲이 무성한 등로는 한동안 불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어둠에 쌓여있고..... 다행히 눈은 보이지 않습니다.


30여분을 올라 북하리 갈림길.... 이곳 부터는 잔설이 등로에 남아 있습니다.

어둠속에 후레쉬 불빛에 의지 정상으로 오릅니다.(사진 생략) 

걸음을 옮기며 짬짬이 하늘을 살펴 보지만 ..... 하늘은 깜깜하고...... 시가지의 불빛만 눈에 들어 옵니다.


06:07 두악산 정상의 데크에 도착 합니다.

오늘 일출시각이 대략 07:30분 쯤인걸 감안하면 너무 일찍 올라 왔네요. 어둠앞에 삼각대를 써도 카메라가 제대로 포커스를 잡지 못합니다.


소백산(죽령) 방면  - 불빛은 중앙고속도로 단양 톨게이트


그런데 캄캄하던 하늘에선 뭔가 날립니다. ㅋ ~ 눈님께서 ....... 그러나 어쩝니까. 라면이나 끓여 먹으며 기다려 볼 밖에.....

약하게 날리던 눈발이 멎으며 하늘이 푸른빛을 띠기 시작..... 먹던 라면을 팽개치고 재빨리 사진을 담는 노력을 했습니다.


06:36 어둠이 가시지 않아 자동에 놓고 삼각대 위에서 급하게 서너장 눌렀습니다만....... 아뿔사 ! 포커스가 안잡혀 오로라가 펼쳐지는 듯한 오늘 최고의 멋진 장면이 이모양 입니다..... ㅠㅠ

 

06:47 이번엔 죽령재를 중심으로 구름사이로 붉게 물들기 시작 합니다.

 



어둠으로 부터 서서히 밝아지며 불빛들은 하나 둘 꺼지고....


먹던 라면은 정리하고....... 사진을 담습니다.


죽령재 쪽은  붉은 빛이 다시 약해 집니다.




충주호와 구단양 시가지


두악산 정상의 데크


붉은 빛의 중심 낮은곳이 죽령재 이고 왼편은 소백산 제2연화봉 오른편은 소백산 도솔봉 - 양쪽 봉우리는 구름에 갖히고 죽령재 쪽만 붉은기운이 보입니다.


이젠 완전히 밝아 졌습니다.


소금 항아리에서....


가운데 단지는 한강물이 .... 양 옆의 단지에는 소금이 담겨 있습니다. 음력 정월보름에는 이곳에서 동제가 치러 집니다.


07:19  다시  시가지를 담아 봅니다. 아직 하늘은 많이 흐리고......


충주호 구담봉 방면 - 앞쪽의 하천은 상,중,하선암을 거쳐 흐르는 선암계곡


아직 일출시 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데크를 둘러 봅니다.








오늘 일출은 도솔봉 쪽에서 있을 모양인데 정상의 구름이 두터워  제대로 일출을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때 까지 기다려 볼 밖에요.








07:39 해는 이미 떠 오른 것으로 보이는데.....




햇살이 구름사이로 삐져 나오고.....






기념사진도 남기고......


잠시 이지만 구름 밖으로 햇님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햇님도 얼굴을 보았고..... 정상을 한바퀴 둘러 보고 하산을 해야 겠습니다.


사진 1 - 충주호와 구단양 시가지


사진 2 - 신단양 방면


사진 3  - 소백산 연화봉 방면


사진 4 - 소백산 도솔봉 방면


사진 5


사진 6


사진 7 - 도락산 방면


사진 8 - 충주호 구담봉 방면


구단양


햇님은 다시 구름속에 갇히고.....


08:01 두악산 정상에서 하산을 합니다.


올라올때는 어둠 때문에 담지 못했던 데크 아래의 소금무지의 유래 안내판을 담고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 갑니다.


금년은 눈이 별로 내리지 않았는데 정상부에는 잔설이 꽤 남아 있네요.





08:42 단봉사 삼거리에 내려 옵니다.


성재 ~ 단봉사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충주호 와 구단양 시가지 - 강 건너편은 적성면 그리고 구름속에 갖혀 희미한 산은 적성 금수산(삼복때 얼음이 나오는 곳으로 유명함)


성재 삼거리로 부터 산행들머리를 그려 봅니다.


길 옆에 노봉방 빈집이 보여 담아 봅니다.


성재 구단양 삼거리의 두악산 등로 진입구


횡단보도를 건너 바라본 진입로


산행지도


성재(놋재)를 넘어 북하리로 내려 갑니다.


북하리에서 바라본 두악산(소금무지산)


북하리를 지나는 길의 느티나무 고목

09:25 북상리에 도착하며 5시간 여에 걸친 소금무지산 일출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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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위를 떨치던 추위가 한 삼일 누그러 진다. 그러나 컨디션도 좋지않고.... 꾀도 나지만 추위를 피하느라 한동안 산행다운 산행을 하지 못하였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와야 겠네요.이에 사패산의 남근바위 코스나 다녀오려 집을 나섭니다.


사패산 남근바위


언       제 : 2016년 1월 29일 금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서울 07:00 -1.4 13:00  4.4℃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사패산 남근바위'

산행 코스 : 회룡역 ~ 범골 ~호암사 ~ 성불사 ~ 안골폭포 ~남근바위 ~ 사패산 정상 ~ 범골능선 조망바위 ~ 석굴암 ~회룡탐방지원쎈타

산행 시간 : 10:50 회룡역 출발 ~ 11:32 호암사 ~ 12:09 안골폭포 ~ 12:50 남근바위 ~ 14:03 사패산 정상 ~ 15:14 석굴암 ~

               15:50회룡역 (약 5시간)


10:50 집을 나서서 범골로 향합니다.사패산 남근바위로 가는 길은 의정부시 안골로 부터 올라 가거나 사패산 정상을 올랐다가 내려가는 두가지가 있고 회룡역에서는 호암사 뒤편의 범골능선을 넘어 성불사 아래에서 (안골계곡)능선을 타고 오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세번째 방법으로 남근바위를 찾아 갑니다.


산행개념도


회룡역을 출발 호원2동 동사무소 앞을 지나고 .... 범골 굴다리 밑을 통과하여 11:32 호암사에 당도 합니다. 


호암사 담장 넘어로 바라보는 선바위


호암사에서 사찰 바로 뒤편에 있는 백인굴로 올라 갑니다.

일주일 전(1월22일) 강추위가 한창 일때 백인굴에 솟아 나던 역고드름(빙순)을 다시 확인하러 백인굴을 들러 갑니다.


1월22일 촬영한 백인굴의 빙순 【사진 1】


【사진 2】아주 예쁜 모습으로 솟아 오르던 빙순


【사진 3】


일주일새 어떻게 자랐을까 ! 기대를 가지고 백인굴로 들어 갑니다.


아하 !  이런........ 한삼일 날씨가 풀린 탓에 빙순이 녹아 ...... 뭉그러 졌나 봅니다.

 




빙순을 살펴보고 백인굴을 나가 범골능선의 조망바위로 올라 갑니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호암사와 선바위 ...... 멀리는 수락산


조망처 건너편 능선으로 보이는 1보루(좌)와 2보루


범골능선 넘어로 바라본 오늘의 산행코스


범골능선을 넘어 성불사가 있는 계곡으로 내려 갑니다.


한굽이 ...두굽이.....  네굽이 정도를 돌아내려 갑니다.


안골에서 성불사로 오르는 도로로 내려 섭니다.



안골계곡으로 내려 왔으니 안골폭포를 잠시 들러보고 올라 가야 겠습니다.


20미터 쯤 아래의 안골약수터


약수터 아래의 안골폭포 - 날이 가물어 수량이 적으니 폭포의 얼음도 볼품이 없습니다.


폭포에서 다시 올라와 곧바로 능선으로 올라탑니다.


능선길은 완만히 고도를 높여 가다가 암릉을 만나며 고도를 급하게 올립니다.


암릉위에서 조망을 하며 한숨 쉬어 갑니다.


백인굴 위 조망처에서 성불사 계곡까지 돌아 내려온 길을 그려 봅니다.


암릉위에서 내려다 본 안골계곡


위쪽으로 보이는 남근바위 암릉


범골능선과 안골계곡의 상부



잠시 휴식후 다시 등로를 오릅니다.


남근바위 암릉을 당겨보고.....


그런데.... 북에서 날려보낸 전단지가 이곳까지 날아 왔나 봅니다. 우리정부를 비방하는 전단지 40여장을 수거하고 가던 길을 계속 올라 갑니다.


남근바위 암릉을 오르는길




난코스를 올라 뒤돌아 봅니다. - 전단지를 줍던 아랫쪽 암릉


12:50 남근바위 암릉에 올라 섭니다.


남근바위




기념사진을 남기고 ...... 가져온 토스트와 따끈한 차 한잔으로 요기를 합니다.


남근바위에 머물며 양기를 충전? 하고..... ㅋㅋ


남근바위를 내려 갑니다.


여늬때와 마찬가지로 뚱뚱보 검문소를 통과하고...... 정상을 향해 올라 갑니다.


한 100여 미터쯤 오르면  안골에서 오르는 정식 등로와 길은 연결되고....


계단 아랫쪽 이정목


사패산 정상부의 등로 공사를 하며 안골 방면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오르기가 한결 좋아졌습니다.


계단이 끝나는 절벽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남근바위 암릉


암릉을 조금 당겨 봅니다.




사패능선으로 올라 정상부의 암릉을 올라 갑니다.


암릉을 오르며 내려다 본 갓바위


14:03 사패산 정상에 오릅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을 의정부 시가지로 부터 오른쪽으로 돌며 사진에 담아 봅니다.


의정부 시가지 - 사진 왼편의 산은 불곡산

 



수락산 방면


도봉산 주능선


오봉과 북한산 정상부를 당겨 담습니다.


원각사 방면의 계곡과 송추시가지


사패산 정상의 서북쪽 암릉과 송추


14:19 정상석에서 인증을 남기고


사패능선을 따라 산을 내려갑니다.


원각사 갈림길을 지나고...


원각사 방면의 하산로


사패산 암릉을 뒤돌아 봅니다.


범골능선 삼거리에서 범골능선으로(왼쪽) 방향을 잡습니다.


범골능선에서 당겨 담아 본 남근바위 암릉


남근바위 아랫쪽 쉬어가던 암릉


석굴암 뒤편의 조망처로 올라 갑니다.


석굴암(앞)과 회룡사(뒤) 건너편은 수락산


왼쪽으로 조망되는 2보루(왼쪽) 와 1보루


1보루를 당겨 담아 봅니다.


1보루와 석굴암 - 1보루 길에서 석굴암으로 내려 가는 길


조망처를 내려가며 범골능선의 왼편 능선(오늘 남근바위로 올랐던 능선)을 바라 봅니다.


오늘은 조망처 바로 아래에서 우측으로 갈라져 내려가는 길을 따라 하산을 해 봅니다. - 아마도 이 길은 조망처로 가는 길 이거나 아래로 나 있다면 석굴암으로 가는 길 일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며 조금전 암릉위 조망처(우측 맨 위)를 바라 봅니다.


길은 능선을 따라 아래로 나 있고....


석굴암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조망할수 있는 암릉위 조망처가 나옵니다.


당겨 담아 본 석굴암


올려다 보이는 1보루


회룡골 건너편 숨은폭포는 얼음이 하얗게 보입니다.


조망바위에서 다시 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곳곳에 석축을 쌓아 길을 만든 흔적이 ...... 석축에 이끼등을 볼때 만들어 진지 오래된 길로 보여 집니다.


샘터의 흔적도 있구요.


바위를 정으로 파서 딛음자리를 낸 곳도 있습니다.


저의 예상대로 석굴암 극락전 뒤로 길이나 있습니다.


15:14 석굴암에 당도 합니다.


석굴암




불이문 암각


석굴암의 입구 불이문과 안쪽의 극락전


석굴암의 암각에 대한 안내문


석굴암을 나옵니다.




15:33 회룡탐방지원쎈터를 지나고....  15:50 회룡역에 도착하며 사패산 남근바위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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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3일 고려대학 병원 산악회팀과  덕유산 산행을 떠나기로 하였으나 역대급의 한파로 (서울 -19℃ 예보) 산행이 취소 된다.

추운 날씨에 산행은 무리이고 마땅히 갈곳이 없는 우리는 고대산의 폐터널에 형성된 역고드름을 보러 신탄리로 떠난다.


경원선 폐터널 역고드름을 배경으로


언       제 : 2016년 1월23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철원 07:00  -11.7℃ ~ 12:00 -9.9℃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역고드름(경원선 폐 터널)

소요 시간 : 11:14 신탄리 역 출발 ~ 12:02 폐 터널 도착(약 50분)


회룡역에서 09:30 고산회장과 만나 동두천역을 거쳐 버스로 환승(통근열차는 오래 기다려야 해서) 신탄리역까지 이동 합니다.

11:14 신탄리 역에 도착하여 역사로 들어가 폐터널 가는 길을 묻습니다.

친절한 역무원으로 부터 가는 길을 안내받고 (철길 옆으로 난 자전거 길을 따라 40~50분 도보) 출발 합니다.


고대산으로 가는 건널목을 건너지 않고 구 철도 중단점 방향으로 걷습니다.






바람은 좀 불지만 우려했던 정도의 추위는 아니라서 걷는데 지장은 없네요.


신탄리 역사에서 7~8분 정도 걸어 (구) '철도중단점'에 도착 합니다.




지금은 백마고지 역까지 개통이 되어 철도 중단점은 백마고지 역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바람개비로 장식된 길을 걷습니다.




25분 정도가 지나며 갈림길이 나오는데 감각적으로 우측으로 꺽어 가면 될 것 같아 철로밑으로 꺽어 들어 갑니다.


우리의 예상대로 도로는 철로를 따라 계속 되어 집니다.




정지비행을 하고있는 황조롱이


건너편 도로쪽 산에 는 잣나무 식목으로 '통일'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군요.




울타리에  폐 터널(역고드름)로 가는 길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울타리에 심어진 박넝쿨엔 수확하지 않은 박이 그대로 .....




차도를 따라 들어 왔다면 아마도 좌측 앞에 보이는 신 철로 교각 밑으로 폐터널로 들어오는 길이 갈라져 들어올 것으로 보여 집니다.


길은 신철로와 벌어지고....


폐터널로 가는 표시가 나옵니다.

30여 미터쯤 우측길을 따라 가자 넓은 주차장이 나오고...


12:02  경원선 폐터널에 도착 하였습니다.


*경원선 폐터널 :

              이곳은 일제 강점기 말 한반도의 물자를 수탈해 가기 위해 경원선 복선철도 공사를 하던중 일본이 패망하며 복선공사가 중단 되었고 그후 6.25 동란을 격으며 격한 포격전이 있었던 곳이어서 터널에 크렉이 많이 발생하게 되었다 합니다. 그리고 퇴각하던 적군들 에게 많은 양민이 학살 되었던 곳이라 합니다. 그후 이곳은 날이 굳은 날이면 살려달라는 비명소리도 들리는 흉한 지역이라 근처에는 농사도 짓지 않던 곳이라 합니다(지역주민들로 부터 들은 이야기)


터널상부의 크렉으로 부터 떨어지는 낙수물이 얼어 고드름을 형성하고 아래쪽에는 추운 날씨에 종유석 석순이 자라나듯 고드름이 역으로 자라나는 역고드름(빙순)이 생성되는 곳 입니다.


터널 입구쪽에 형성된 고드름과 빙순을 담아 봅니다.


자연이 빚는 예술품......












사고의 위험 때문에 터널은 중간에서 막혀 있습니다.



터널의 안쪽에서 돌아 나갑니다.


















고산회장과....






이렇게 역고드름을 구경하고 터널에서 내려 갑니다.


폐선된 구 철도 교각사이로 새로이 개통된 선로를 바라 봅니다.


교각 상류쪽에는 남북 분단으로 완성되지 못했던 복선철도의 교각만이 덩그렇게 남아 아픈 역사를 말해 줍니다.

 

신탄리 역사로 들어온 길을 되돌아 나갑니다.




하늘을 날으는 저 철새들 처럼 자유롭게 남북을 오가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고대 합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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