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이 내 시간에 맞추어 쉰다고 한다. 어디든 좋은데로 데려가 주길 바란다는 눈치를 주며 .....

핑계삼아 함께 회 한사라 먹고 바람이나 쐬고 오려고 몇년전 찾아 좋은 기억이 있던 먼 ~~~ 곳(의정부에서 찾아 가기엔) 소래포구로 향한다.

 

'소래 습지 생태공원'

 

언       제 : 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인천 20.0

누  구  랑 : 나의마눌 김여사와 나 둘이

어  디  를 :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바람을 쐬러 소래 포구로 갑니다. 전철 1호선  →부평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수인선) →소래포구 까지(1시간 50분)

소래포구의 어시장에 도착하니 12시35분 ...... 멀긴 멉니다. ㅎㅎ

 

우선 우럭 회 한사라에 매운탕으로 배를 채우고 시장구경을 합니다.

 

볼때 마다 먹고 싶은 새우튀김..... 마눌은 기름에 튀긴 음식이라고 못먹게 말립니다.

 

포구는 이제막 밀물이 시작되고....

 

 

 

갈매기는 어시장 뚝방을 어슬렁이며  먹을것좀 달라고 눈을 희번덕 거립니다.

 

돌문어

 

제철인 꽃

 

 

 

시장을 구경하며 되돌아 갈때 사갈 수산물을 살펴 봅니다.

 

 

 

시장엔 평일 임에도 손님들로 붐비는 군요.

 

밀물에 맞추어 들어온 어선에선 수산물 하역작업에 바쁘시고...

 

달아 주고  끌어 올리고(아직 수위가 낮으므로)....  한쪽에선 난전에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하역을 마친 어선들은 다시 출항 채비로 바쁘게 움직이는 포구의 풍경 입니다.

 

난전에선 손질한 복어도 보이고....

 

이곳 난전은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입니다.

 

 

 

 

식사후 포구 구경을 하며 걸어서 다리 아래로 지나 굴다리로 빠지면 소래습지공원으로 가는 길(남문)이 나옵니다.

 

소래 습지로 가는 통로

 

생태공원 안내도

 

좀작살나무 열매

 

소래 갯골탐방데크 쪽을 바라 봅니다.

 

그리고 칠면초가 붉게 수놓은 갯골 주변 풍경

 

사진 우측으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여 갯골로 내려가 봅니다.

 

 

 

밀물이 시작 되어 낙시들을 하고 있습니다.

 

갯골 건너편에서도.....

 

칠면초 - 염생 식물로서 함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처음에는 녹색을 띄다 가을이 되면 점차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변한답니다.

             칠면초는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많은량을 섭취하지는 않는다 하고 한방에서는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갯골탐방데크로 나가 봅니다.

 

칠면초가 붉게 수 놓은 갯골주변의 풍경이 아름답네요.

 

염전에 물을 퍼 올리던 기구가 전시되어 있구요.

 

생태공원길 옆에는 해당화가 빼곡히 심겨 있습니다.

 

해당화 열매

 

생태공원 남문 출입구 소염교 입니다. 옛 염전을 드나들던 철교로 쓰이던 다리라 합니다.

 

생태공원으로 들어 섭니다.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이곳까지 약 35분 정도 걸었는데 갯골로 물이 차 오르는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소래습지 생태공원 전시관 건물이 보이고 드넓은 습지엔 칠면초가 빼곡 합니다.

 

 칠면초가 습지의 가을을 붉게 물들인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염전과 염전창고 건물 입니다.

 

전시관내에서 담아본 갯벌 식구들의 생태사진 이구요.

 

바닷가 라는 특성을 살려 물고기와 연관된 속담 풀이를 해 놓은것이 재미 있습니다.

 

 

 

 

 

 

 

염전관찰 데크를 지나

 

풍차가 있는 숲으로 건너 갑니다.

 

 

 

 

 

 

 

기분이 좋아진 마눌 하트를 날려 줍니다.

 

 

 

 

 

하늘은 맑고 푸르러  풍차가 있는 습지의 풍경을 완성해 줍니다.

 

 

 

 

 

 

 

 

이곳 생태공원은 넓고 볼 것도 많지만 이정도에서 되돌아 나옵니다. 못 본 곳은 다음을 기약하며.....

 

 

 

 

소래포구 수산물 시장으로 나옵니다. 이제는 가져갈 수산물을 사기 위하여.....

 

 

 

싱싱한 꽃게와

 

 

 

새우젖,그리고 살아있는 대하..... 사고싶은 수산물은 더 많지만 적당히 사야겠지요. ㅎㅎ

 

 

 

 

 

소래포구를 뒤로하고 귀가를 서두릅니다.(돌아갈 때는 수인선으로 오이도역으로 가서 4호선 →1호선을 이용)

 

싱싱한 수산물을 쇼핑하는 재미와 소래 습지를 산책 해 보는 재미로 즐거웠던 하루....... 이렇게 또 하루가 기록 됩니다. 감사 합니다.

  

커다란 접시를 꽃게 두마리가 가득 채웁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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