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아침6시 기상 , 간단히 아침을 끓여먹고 기념관을 둘러보고나서 서둘러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망운산 정상에서....
언 제 : 2015년 5월 10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남해 13:00 21.6℃
누 구 랑 : 의룡산악회 3명과 나
어 디 를 : 경남 남해군 남해읍 서면 '망운산(786m)'
먼저 남해 군청에 들러 홍보 팜프렛을 받아들고 차량으로 망운사로 이동해 갑니다.오늘 안내는 이곳이 고향이신 김종기 님께서 맡아 쉬운 길로(시간이 그리 넉넉치 않은 관계로 최대한 차량이용) 올라 갑니다. 망운사로 오르는 길은 중리에서 오르는 길과 유포를 지난곳에서 오르는길 2곳으로 좀더 도로사정이 좋은 곳으로 올라 갑니다.
이동경로
싱그러운 숲길을 달려
망운산 등로가 시작되는 8부능선까지 차로 오릅니다.
망운사를 둘러보기 위해 좀더 도로를 따라 능선을 돌아 갑니다. - 망운사 일주문
8부능선 쯤에서 올려다 본 정상은 흐르는 운무로 가려지고...
망운사에 도착 합니다.
약사전의 낭낭한 독경소리..... 입구쪽에서 잠시 둘러보고 사찰을 나옵니다.
망운사
지금은 도로가 넓게 나 있지만 옛길에 서 있던 석주문은 그대로 남겨 두었네요.
기념사진을 남기고 망운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로 되돌아 나옵니다.
망운산 등로가 시작 되는곳.산철쭉이 등로 주변으로 군락을 이룹니다만 시기가 조금 지나 아쉽습니다.
철쭉 군락지를 오르며 뒤돌아 본 들머리 - 날씨가 좋으면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한 풍경이 아주 좋은 곳이라 하는군요.
철쭉이 많이 지기는 했지만 ......
사진도 남겨가며
즐겁게 걷습니다.
정상까지 700여 미터라 하는데
능성 하나를 다 올라 갈때까지 철쭉군락은 이어 집니다.
각시 붓꽃
능성 하나를 치고 오르자 이내 망운산 정상이 나타납니다.
철쭉
오늘은 운무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망운산에서 조망되는 풍경 이랍니다.
09:04분에 들머리를 출발하여 30분이 지난 09:34 망운산 정상에 오릅니다.
KBS 중계탑이 있는 봉우리를 배경으로 ...... 지도에 보니 중계탑이 설치된 봉우리가 가장 높은 786m 이더군요.
정상의 풍경
이곳 망운산은 사방으로 조망이 트였는데 아까의 안내판 과는 다른 방향의 안내판
정상에서 만났던 산객님들.... 하동에서 오셨다고 하는데 가족들 이라고 합니다. 가져온 음식도 나눠 주시고 남쪽의 푸짐한 인심을 느끼게 해 주신분들
어느새 중계탑이 있는 봉우리는 운무에 가려졌습니다.
망운산을 제대로 즐기려면 중계탑 방면으로 능선을 걷고 하산을 하는것이 좋지만 우리팀은 짜여진 일정을 소화 하려면 올라왔던 길로 되내려가 차편을 이용 이동해 가야 합니다.
09:50 정상을 뒤로하고 등로를 내려 갑니다.
정상을 내려와 바라본 철쭉 군락지
임도를 따라 KBS중계탑이 있는 방향으로 이동해 갑니다.
중계탑이 있는 능선으로 펼쳐진 철쭉군락
미공군 전공기념비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뒤돌아본 풍경
KBS 중계탑과 기념비로 내려가는 지점
병꽃나무
산철쭉 군락
애기나리
로-프가 쳐진 작은 오솔길을 따라 기념비가 있는 지점으로 내려 갑니다.
2차대전 종전무렵인 1945년 8월7일 여수 공습을 왔던 미공군 폭격기가 일본군의 고사포에 맞아서 추락 11명의 병사가 산화한 지점에 세워진 '미공군 전공 기념비' 앞에서... 동북아시아에서 2차대전과 관련한 유일한 기념비 라고 합니다.
다시 임도를 따라 중리마을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조망이 트인곳에서 바라본 풍경
중리마을 가까이 내려오자 산비탈을 수놓는 다랭이 논들.....
양해를 구하고 카메라를 들이대자.비료를 뿌리는 할아버지의 입가에 는 미소가 번져나고......
다랭이논 풍경이 멋진 중리마을 안내판
해안가 도로를 타고 지나며
남해섬의 멋진 풍경 들을 담아 봅니다.
달리고 싶은 아름다운 도로 중 하나로 선정된 남해섬 순환도로
국가대표 선수촌 훈련장인 남해 스포츠 파크에는 야자나무의 조경이 이국적인 풍경으로 다가오고....
중간중간 나타나는 해수욕장과
작은 선착장
한려수도 해상을 바라보며 달릴수 있는 순환도로의 풍경은 멋짐의 연속 입니다.
엉겅퀴
잠시 들어가 본 선착장 방파제의 낙시꾼....
그림같이 이어지는 풍경을 보며
가천 다랭이 마을로 향합니다.
가천 다랭이 마을에 도착 하였습니다. 이곳은 관광지로 소문이 나서인지 입구부터 차량들로 몸살을 앓는군요.
다랭이 마을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다랭이마을 - 관광지가 되다보니 다랭이논 들의 흔적은 점점 옅어지는 추세라 합니다.
다랭이마을 해안가 풍경
이곳은 상업화 된 관광지의 모습
마을 가운데로 지나며 가천대 방면을 담은 풍경
다랭이 마을을 지나
미국 마을로 들어 섭니다.
다음 코스는 금산을 등반하는 것이지만 금산가는 길을 조금 지나쳐서 어판장이 있는 원천 포구로 들어가 점심식사를 하고 금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횟집 창문으로 내다본 원천 선착장
창문밖으로 보이는 풍경
오늘 점심은 먼곳까지 왔다고 김종기님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스끼다시는 빈약해도 메인인 자연산 회는 아주 좋았답니다.
(사진이 많아 금산을 오른 사진은 따로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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