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다른 야생화의 보고인 청평의 화야산으로 친구와 들꽃을 담으러 갑니다.
'청노루귀'
언 제 : 2015년 4월4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3:00 17.7℃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소재 '화야산'
경춘선을 타고 청평역에 하차하여 삼회1리 마을회관을 지나 큰골까지 택시를 탑니다.(택시비 12,000원) - 대중교통은 오전 1회 오후 1회 2회정도뿐이어서.... 큰골 운곡암 아랫쪽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운곡암으로 올라갑니다.
화야산 등산지도
계곡은 전일내린비로 여름철의 계곡을 방불케 할 정도로 계곡물이 많이 흐릅니다.
운곡암 ***
고려 말 이방원의 스승이었던 운곡 (원천석) 선생이1380년 창건한 사찰이라 하며. 이방원이 태종으로 즉위한 뒤 그를 등용 하려고 하였으나. 그는 끝내 세 상을 등지고 이곳에서 은거 하다 원주 치악산에 들어가 말년을 지냈다고 합니다.
화야산의 큰골 계곡은 물골이라 불리울 정도로 계곡물을 수 없이 건너며 올라야 하는 계곡 ..... 계곡물 소리가 시원 합니다.
돌단풍
돌단풍
도토리가 새싹을 틔워 올리는 모습
계곡을 따라 얼레지가 많이 피어나 꽃밭을 이룹니다.
얼레지 - 꽃말은 ' 질투' '바람난 여인'
계곡에는 얼레지를 비롯 진달래 산괴불주머니등 각종 야생화 들이 피아나 들꽃을 찾아온 산객들을 반겨 줍니다.
계곡은 물이 불어나 건널때 마다 신경을 써서 건너야 합니다.
얼레지
첫번째 만난 청노루귀
청노루귀
들꽃을 담는 모습 - 계곡에는 들꽃을 담으러 온 많은 인파들로 붐빕니다.
흰노루귀
청노루귀
고목과 청노루귀
오늘 만난 최고의 모델...
어제까지 내린비로 흙이 튀어.....
다시 계곡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계곡은 곳곳이 얼레지 꽃밭을 이루고..... 눈은 한없이 즐겁습니다.
얼레지
점심을 먹던 계곡
얼레지 군락
꿩의 바람꽃도 보이고...
돌 서릉에는 '미치광이풀'도 군락을 이루어 피어 납니다.
오늘은 들꽃을 담으러 온 것이라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절반정도 (2.5km) 지나 오르다 되돌아 내려 갑니다.
청노루귀
얼레지
개감수
청노루귀
흰노루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
계곡의 진사님들 ...... 돌단풍을 담고있는모습
운곡암까지 되내려 왔습니다.
먹우 꽃대 - 사찰 둔덕에서....
'금낭화' - 사찰 축대에는 벌써 금낭화 까지 꽃을 피웠습니다.
이렇게 들꽃을 구경하고 주차장에 내려와서 택시를 부르고 삼회리 마을회관까지 내려오니 택시가 들어와 차를 타고 진달래를 구경하며 청평역으로 되돌아 옵니다. 어느덧 봄은 우리 곁 깊숙히 까지 다가와 있음을 느겼답니다. (끝)
'산행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봉산(2015.4.10) (0) | 2015.04.11 |
---|---|
흰색 얼레지( 예봉산 2015.4.10) (0) | 2015.04.11 |
천마산 야생화 3 (2015.3.29) (0) | 2015.03.30 |
운길산 야생화 (세정사 계곡 2015.3.16) (0) | 2015.03.16 |
천마산 야생화 (팔현계곡 2015.3.10 ~11) (0) | 2015.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