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친구와 운길산을 가기로 하였으나 들꽃과는 무관한 친구이기에 미리 세정사 계곡의 야생화를 찾아 봅니다.

'복수초'

 

언       제 : 2015년 3월 16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15.8℃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소재 '운길산 세정사 계곡'

 

12:44 중앙선 운길산 역에 하차하여 세정사를 찾아 갑니다. 세정사 까지의 거리는 약 4km 정도의 거리라 계곡을 따라 거의 끝지점 까지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

 

운길산 지도

 

도로변 밭 둑에는 이제 봄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지쪽에는 파릇 파릇 새싹이 돋기 시작하고.... 한낮의 태양은 걷는데도 땀이 날 정도로 따뜻합니다.

세정사로 가는 중간 음식점 앞 계곡의 얼음탑

 

거미박물관을 지나고.....뒤이은 길 섶 서릉에는 복수초가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만  오늘의 목적물이 아니기에 지나쳐 오릅니다.

 

직진하면 새우젓 고개로 오르는 길이고 안내간판을 따라 좌측길로 100여 미터 정도 오르면 세정사 입니다.

 

 

 

13:45 운길산 역을 출발한지 한시간 만에 세정사에 도착 합니다.

 

들꽃 자생지는 세정사 계곡으로만 알고 왔기에 사찰 쪽으로 올라 왔는데 개들이 마구 짖어서 보살님이 내다 보셔서 길을 물었더니 바로 앞쪽으로 펼쳐진 계곡이라 합니다.

 

계곡은 아직 얼음이 녹지 않았고 계곡으로 들어섭니다.

 

살아있는 고목의 패인곳에 무엇인지 모를 새순이 돋고  바람꽃 어린싹도 몇개 보입니다.

 

맨 처음 만난 '너도바람꽃'

 

이녀석은 '꿩의 바람꽃'벌써 꿩의 바람꽃이 올라 오는군요.

 

꿩의 바람꽃

 

계곡을 살피며 오르니 몇분이 윗쪽에 계십니다. 이곳에는 너도 바람꽃이 여러 개체가 보입니다.

 

너도바람꽃

 

 

 

 

 

 

 

 

이제 제대로 된 모델을 찾았습니다. 짝달막 하고 다부진 몸매를 가진..... 여러 각도에서 담아 봅니다.

 

 

 

 

 

 

 

 

 

꿩의 바람꽃

오늘은 오후에 이곳을 찾아 온데다 잠시 꽃을 찾느라 움직이다 보니  산중이라 벌써 해가기울기 시작 하네요...... 복수초! ! !   복수초는 해가지면 꽃을 닫아버리는 특성이 있으므로 해가 있을때 사진을 담아야 합니다.부지런히 복수초를 찾아 우측 계곡을 뒤지며 올라 갑니다.

 

'복수초'

 

 

 

요녀석들은 다래넝쿨 사이에 자리를 잡았는데..... 조금 이른가 봅니다. 내일쯤이면 피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오늘 만난 모델중 가장 좋은 위치에 있군요. 복수초는 눈속에서도 피어나는 꽃인데 눈이 없으니 계곡의 녹지않은 얼음과 담아 봅니다.

 

어느덧 시간은 빠르게 흘러 16:45 역까지 돌아가는 시간을 감안하면 이제는 내려가야 겠습니다. 내일 운길산을 다시 오게 되지만 수종사로 올라 갈 계획이라 이곳에 들러갈 시간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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