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한산 종주를 계획 했었으나 짧은 해에 퇴근이 늦어진 관계로 산행지를 송추에서 여성봉 오봉을 거쳐 도봉산역으로 내려 오는 것으로 코스를 잡습니다.
'여성봉'
'오봉'
언 제 : 2014년 11월23일 일요일 날 씨 : 흐림 (연무) 기 온 : 13:00 서울 11.1℃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여성봉'과 '오봉'
산행 코스 : 송추분소 ~ 여성봉 ~ 오봉 ~ 오봉능선 ~ 거북샘 ~ 문사동 ~ 도봉산 역
산행시간 : 11:45 송추사거리 출발 ~ 13:05 여성봉 ~ 13:52 오봉 ~ 15:04 거북샘 ~ 16:22 도봉산역앞 (약 4시간 35 소요)
의정부 가능동에서 34번 버스로 환승하여 11:35 송추 느티나무 앞 정류장에 하차 합니다.
퇴근후 바로 물 한병과 배낭만 메고 나온지라 점심을 준비하지 않아 송추4거리 진흥관에서 식사를 하고 산을 오르기로 합니다.산을 내려와 식사를 하는것이 아니라(산을 오를 때 많이 먹게 되면 운동효과도 안나타나고 힘도 더 많이 들므로) 가장 간소한 자장면을 한그릇 시켜 먹었는데 자장을 볶은지가 오래되지 않았는지 재료의 식감이 살아있고 맛 또한 수준급이라고 말할수 있겠네요.제법 유명한 집이라 메뉴도 요즘 트랜드에 맞게 먹음직 스럽게 만들어져 나오고 손님들도 제법 많았답니다.
식사를 간단히 끝내고 11:45 산행을 시작 합니다.
12:18 산행 들머리인 송추 탐방지원쎈터를 지나고...
전일 비가내려 촉촉해진 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산을 조금 오르자 울대습지 자연 관찰로를 지나고..
한땀을 내고 나니 피로도 줄어들고 걷기가 좋아 집니다.
저기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여성봉
가파른 암릉길이 시작 됩니다.
시야가 트인 암릉길을 오르며 송추 시가지 쪽을 내려다 봅니다.
그리고 우측 멀리의 사패산도 당겨 보구요.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시계는 좋지않은 편 입니다.
정상을 향해 힘을 내어 봅니다.
13:05 여성봉에 올랐습니다. ㅎㅎㅎ 이곳도 19금에 해당하는 곳으로 ㅎㅎ 리얼한 모습에 여성분들이 더 좋아 하는 듯 ㅋㅋㅋ
여성봉의 상징물을 앞에 두고 좌측으로 돌아 젖꼭지를 보러 갑니다.
이렇듯 널직한 암릉과 절벽이 나오고
젖꼭지 만이 절벽에 붙어 있답니다.
젖꼭지 바위 앞에서 바라본 앞쪽의 상장능선과 뒤편의 북한산 정상 ,오늘은 시계가 좋지않아 실루엣으로 만 보이는데 오히려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다시 거시기 앞으로 나와 기념사진을 한장 부탁하여 남기고.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위로 올라 갑니다.
여성의 거시기를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 관리원이 단속을 하고 있어서 더 가까이 가지는 못하였네요.
바위 위로 올라서서 여성봉과 오봉을 함께 담아 봅니다.
오봉을 당겨 담은 모습 이구요.
사람들이 서있는 여성봉의 정상암릉을 담아봅니다.
이제 여성봉을 내려가 오봉으로 향합니다.
지나 오르며 한번더 담아보며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합니다.
ㅋㅋㅋ
오봉을 향해 갑니다.
계단을 올라 오봉 조망처에서 오봉을 담아 봅니다.
내가 거쳐온 여성봉도 담아보고 오봉정상으로 올라갑니다.
13:52 오봉의 정상에 올랐습니다.순서를 기다려 어렵게 인증샷 한장 남기고....
오봉의 모습을 담습니다.
장소를 달리하여...
오늘은 이곳 오봉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이 유난히 운치있어 보입니다.
당겨담은 모습 이구요.
신령스러움 마저 감도는 풍경 이네요.
도봉산의 정상부 풍경도 담구요.
아래쪽 오봉샘 쪽에서 올라오는 등로도 담아 봅니다.
오늘 저는 코스를 오봉샘 쪽으로 넘어가질 않고 오봉능선을 타고 정상쪽으로 오르다 거북샘 루트로 하산을 할 계획을 세웠기에 저곳 포토죤에서 바라보이는 풍경도 담고 올라오려 합니다.
오봉샘쪽 등로로 잠시 내려가 오봉을 올려다 봅니다
그리고 이쪽사면에서 바라다 보이는 오봉의 모습도 담아 봅니다. 충분히 내려왔다 올라가는 수고를 해도 되는 풍경이랍니다.
이제 오봉능선을 타고 자운봉 방향으로 길을 오릅니다.
능선을 타고가며 뒤 돌아 본 오봉정상
능선을 넘자 송추폭포로 빠지는 길이 나오고.... 저는 좀더 자운봉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능선에서 거북샘 쪽으로 넘어가는 우회로를 타고 넘어 갑니다. 저 기 보이는 골짜기 사이로 칼바위에서 우이암 방향으로 내려오는 주 능선길이 있답니다.
조망이 트인 바위에서 우이암 방향으로 내리 뻗은 주 능선길을 담아 봅니다.저는 저곳 능선길을 타지 않고 사진 왼쪽부분에서 곧바로 관음암 거북샘으로 가는 길로 하산하려 합니다. 이곳에서 자운봉 정상까지는 800여 미터 정도 더 오르면 되지만 피로가 쌓인 관계로 초행길인 거북샘을 들러 가는 것으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주능선에서 도봉 탐방지원쎈타 방향으로 길을 잡아 넘어 갑니다.
관음암 길이 갈라지는 이정목 입니다. 저는 거북샘으로 가는 계곡길을 따라 직진해 내려 갑니다.
등로는 비교적 양호하게 나 있습니다.
15:04분 거북바위에 당도 합니다.
거북바위 아래 파란색 바가지가 보이는 곳에 샘물이 있습니다.
물 한모금씩 마셔들 봅니다.
바위 아래는 서너평 정도의 아주 너른 공간이 있고 천정을 덮고 있는 바위의 모양이 거북의 모습과 비슷하여 거북바위라 부르고 샘물은 거북샘이라 부르는 곳 입니다.
거북샘을 지나 한참 내려서면 우이암 쪽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하여 지고...
다리를 지나 좀더 내려가면
문사동 계곡이 있고
마당바위에서 내려오는 길도 합류하여 집니다.
이제 구봉사 까지 내려 왔습니다.
이곳 계곡에는 아직 늦은 단풍이 남아 있네요.
도봉동문 - 우암 송시열의 친필로 도봉서원이 있는 도봉산에 들어 섰음을 알리는 석각 이랍니다.
16:22 도봉산 주차장에 당도 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 산행은 도봉산의 수많은 등산 코스중 여성봉과 오봉을 거쳐 초행길인 거북바위를 들러 온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감사 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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