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에 대한 목마름 이던가
아니면 겨울강변의 알싸함이 그리워서 였던가
노곤한 몸은 쉬어달라 하건만 자투리 시간이 있어 새벽길을 또 나선다.
강물이 얼지 않았기를 ..... 물안개나 상고대라도 .... 기대는 기대일뿐 ....
물의정원이 있는 운길산 역에서 내리지 않고 양수역까지 가서 하차한다.(직감적으로 물안개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느껴서...)
두물머리의 아침풍경
언 제 : 2016년 1월14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07:00 - 10.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두물머리로 가는길.... 강물은 얼어있고..... 강바람은 차갑습니다.
07:15 두물머리의 느티나무 쉼터를 찾습니다.
일출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어서
우선 오늘의 포인트를 한장씩 담습니다.
07:22
07:31
07:45
큰섬
07:53 일출시각은 지난것 같은데..... 해는 아직 입니다. - 이곳이 산위가 아닌 강가라는 것을 간과 하였었군요.
진사님들도 하나 둘 모여들고....
08:14 산 능선쪽에서 해가 올라 오려나 봅니다.
08:23
08:26 드디어 햇살이 ...
08:29 두물머리에 햇살이 듭니다.
아름다운 색감은 찰라로 스쳐갑니다.
기술부족으로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새벽잠을 설치며 부산을 떤 보람을 느낍니다.
큰섬과 노란 부리를 가진 물닭 무리
약하게 이는 물안개 사이로 유유히......
08:50 이렇게 새벽강가의 풍경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가 쉬기 위해 일찍이 두물머리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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