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 감기로 컨디션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지만  이무렵 소요산의 단풍도 생각나고 매년 열리는 국화전시회도 생각이나서 소요산으로 향합니다.

 

공주봉에서 바라보는 소요산의 정상  의상대

 

언       제 : 2015년 10월 31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동두천 13:00  9.7 (07:00 -2.0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

산행 코스 : 소요산역 ~ 국화 전시장 ~ 공주봉 ~ 의상대 ~ 자재암 ~ 소요산역(소요시간 :10:45 ~ 14:35  3시간 50분)

 

뚝 떨어진 기온에 겨울 파카를 걸치고 동두천으로 향합니다.

소요산행 열차는 주말 오전 이지만 연세 지긋하신 산객들로 만원을 이룹니다.

 

산행지도

 

먼저 이무렵 전시되는 국화분재 전시장을 찾아 봅니다만 야외전시가 끝났는지 프랭카드만 보입니다.

 

프랭카드가 걸린 축산물 브랜드타운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관리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월요일 까지 전시가 끝나고 일부작품만 실내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공들여 키운 작품들을 둘러 봅니다.

 

 

 

 

 

 

 

매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국화 분재 전시를 해 주는 덕에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답니다.

 

11:03 국화분재를 감상하고 산행에 들어 갑니다.

 

주차장 입구에 늘어선  단풍나무길 -  단풍철을 맞아 주차장엔 차량들로 가득한데 .... 금년은 가뭄이 심해 단풍이 좀 거칠어 보입니다.

 

대형주차장 뒤편으로 난 등로를 따라 산길을 걷습니다.

 

이제는 이곳 등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급경사를 지그 제그로 오르는 가파른 등로

 

원각사 갈림길 까지는 등로가 가파르게 이어 집니다. 이후 능선길을 따라

 

헬기장을 지나고....

 

구 절터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되는 지점을 지납니다.

 

 

 

 

11:59 공주봉 정상에 오릅니다.

 

공주봉 정상

 

공주봉에서 바라본 동두천 시가지 풍경

 

공주봉을 지나며....

 

공주봉을 내려가기 직전 의 조망처로 이동해 갔는데..... 이곳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주봉을 내려가는 절벽길이 매우 험하였 었는데 계단이 설치되니 조망이 좋아지고 안전하게 내려 갈 수 있게 되었네요.

 

계단에서 바라보는 의상봉 정상

 

상중하 백운대를 돌아 칼바위 의상봉에 이르는 소요산의 전경

 

계곡 아래로 보이는 자재암과 백운

 

 

 

 

 

의상대에서 뻗어 내린 암릉

 

제대로 물든 산 단풍을 처음 만납니다.

 

샘터 하산로 내려갈까 하다가  기왕에 오른 것이니 의상대를 올랐다 내려가기로 합니다.

 

 

 

의상대로 오르는 중간에 공주봉을 뒤돌아 바라 봅니다.

 

그리고 의상대의 암릉도....

 

의상대로 오르는 계단길

 

12:44 의상대 정상에 섭니다.

 

의상대의 암릉에서

 

좌측 공주봉과 의상대의 암릉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동두천 시가지 방면

 

그리고 공주봉 우측편의 소요산 역 방면

 

그리고 우측편 멀리 전곡시가지

 

상, 중, 하 백운대와 칼바위 방면

 

바로 우측편의 나한대

 

나한대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내려 갑니다.

 

나한대를 우회하고.... 고사목이 있는 암릉으로 내려 갑니다.

 

오후 한시가 넘어 가지만 ....... 응달진 사면엔 아직 서릿발이.....

 

나한대와 칼바위 사이의 등로를 따라 선녀탕 방향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칼바위에서 내려오는 하산로와 만나지고....

 

계곡으로 급하게 떨어지는 길을 내려갑니다.

 

선녀탕 입구 - 선녀탕은 가까운 거리지만 물이 적어 생략하고 자재암으로 내려 갑니다.

 

자재암으로 가는 절벽길

 

자재암 나한전 앞 약수터

 

자재암

 

청량폭포 - 가을비가 내렸음에도 물이 적어 폭포가 .....

 

 

 

자재암을 내려가며....

 

오늘의 기온은 바람을 피하고 볕이드는 곳을 찾게 합니다.

 

원효대를 지나 올라  해탈문을 지나고 백팔계단을 내려 갑니다.

 

일주문을 지나고.......

 

본격적인 단풍을 기대 하지만 .....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군요.

 

그래도 이곳을 찾은 단풍객들의 즐거운 표정들이 읽혀 집니다.

 

 

 

매표소를 지나고....

 

공설운동장 쪽으로 건너 갑니다.

 

 

 

 

 

 

 

 

 

 

 

도마뱀도 볕이 좋은지 ..... ㅎㅎ

 

전체적으로 금년 단풍은 기대에 못미치는 것이 아쉽네요.

 

 

 

 

 

 

 

주차장 길을 따라 14:35 소요산 역에 도착하며 3시간 50분에 걸친 소요산 단풍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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