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세째주 일요일 오늘은 노후를 보내기 위해 횡성으로 귀촌하신 칠오회 김회장님 댁을 방문합니다.
횡성 섬강 둔치위의 팔각정에서...
언 제 : 2015년 10월 19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원주 13:00 ℃
누 구 랑 : 주사장 부부 장사장부부 우리부부 김회장님부부 (합 8명)
어 디 를 :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김회장님댁
당직근무에 걸린 나의 퇴근을 기다려준 장사장의 차량에 실려 횡성으로 향합니다. 주사장은 차량을 가져가면 술을먹지 못한다고 버스를 타기로.....우리가 출발하는 시간 주사장에게 전화를 해보니 벌써 횡성가까이 갔다고 하네요. ㅎ~ 빨리도 갔나 보군요. 우리도 달립니다. ~~~~~~
김회장님이 노후를 보내기 위해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횡성읍 내에 준비한 집 - 읍내에 위치하고 제법 넓은 2층에 볕이 잘드는 단독주택 ~~~~ 왕 부럽습니당 ~~~~
조금 일찍 도착을 하였기에 형수님이 음식상을 준비하는 동안 바로 옆 언덕위의 향교나 한번 돌아보고 오라 하십니다.
횡성향교
수령 170년의 은행나부
출입구인 명륜당 문이 개방되지 않아 외곽에서만 구경합니다.
기념사진도 찍고
담소를 나누며 향교 좌측의 약수터인 長壽泉으로 올라가 봅니다.
장수천
장수천에서 바라본 횡성향교
칠오회의 여인들
남자들도 찍어 준다니 한컷
주사장 부부
우리마눌은 슬리퍼를 끌고 왔네요.
장사장 부부
우리부부 - 마눌 눈이 부셔서 빌려쓴 썬그라스
집으로 돌아오는길 공원에 솟아나는 버섯
어느집 담장아래 화단의 와송
산책을 마치고 회장님 댁으로 돌아 옵니다.
횡성 5일장 날만 나온다는 조껍데기 막걸리를 한잔씩 .....
곤드레 나물 밥에 즐거운 마나님들...
아직 음식을 날라 주시는 이 집의 안주인까지 앉혀 건배를 하며 축하를 해 드립니다.
먼곳까지 찾아 주어 고맙다고 차려주신 음식상
직접 삭힌 홍어찜에 감자전 곤드레 밥까지 ...... 언제 이 맛난 많은 음식들을......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 ^
식사를 하고 산책겸 하천을 따라 걷습니다.
횡성시가지를 가운데 두고 감싸 안듯이 흐르는 섬강과 그 지류하천인 전천을 따라 걷습니다.
억새 숲에서...
사진도 찍으며...
가을 햇살을 즐깁니다.
갈대숲과 오리
시가지 맨 끝 본류인 섬강(우측)과 지류인 하천 전천이 만나는 합수지점
섬강변을 끼고 조성된 문화체육공원 시설을 따라 올라 갑니다.
섬강
문화 체육공원 시설이 규모도 크고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횡성읍내로 섬강을 건너오는 다리 횡성교
휴식을 취하고
냇가에 들어가 다슬기도 잡습니다.
다슬기 양식장?????? - 새끼 다슬기가 돌밑에 모여 있는 모습
섬강을 건너는 돌다리 위쪽 하천 둔치에서 지난주 까지 횡성 한우축제가 열렸다고 합니다.
둔치위의 정자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려니 밧데리가 소진..... 마눌의 핸드폰으로 한장 남깁니다. 나만 빼고..ㅋ
강원도라 하지만 답답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잘 갖춰진 도시 복지시설 그리고 인적 인프라가 맞아 떨어져 이곳에 정착하는 결정을 하게된 것인가 봅니다. 퇴직동기 모임인 칠오회 김회장 님의 노후정착을 위한 귀촌지인 횡성을 찾아 함께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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