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부터 일요일 오 전까지 집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오후 2시 휴일을 내 컨디션에 맞춰 집에서 보내야 하는 마눌에게 미안한 마음에 산책을 제안합니다.

"사패산 호암사쪽이나 다녀올까?" 산책 정도라면 싫지는 않은 눈치여서 물만 한병 집어넣고 집을 나섭니다.

 

범골을지나 호암사로 오르는 등로로 접어 듭니다. 하늘은 비가오려 잔뜩 찌푸려 있고 바람도 간간히 불지만 등로는 만개한 아카시아 꽃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로 상큼합니다. 범골지킴터를 지나 조금오르자 길섶 계곡쪽 바위아래로 은대난초로 보이는 야생화가 눈에 들어 옵니다. '아니 이곳에도 은대난초가 있었던가!'싶어 헨드폰으로 들꽃을 담습니다.(카메라는 가져오지 않았거든요)

 

 은대난초(헨드폰 카메라가 좋지않은 데다 사진을 잘 찍지 못하여 화질은 형편없습니다.)

 

 

 

은대난초를 만나고 나니 다른것은 없을까 기대를 가지고 둘러보며 호암사길을 오릅니다.

 

 청미래 덩굴

 

 

 

매자나무

 

 

 

 아카시아

 

 

15:20 들머리에서 900m 쯤 오르니 호암사에 당도 합니다.

 

 호암사 담장너머로 선바위를 바라보고 호암사로 들어 섭니다. 가까운곳에 있지만 오랜만에 들러 봅니다.

 

 

 호암사

 

호암사 경내의 할미꽃 - 꽃이 진지 한참되어 씨방만이......

 

 

 

 

 

 

호암사를나와 뒤편 암릉의 조망바위로 올라갑니다.

 

 백인굴

 

 조망터에서 바라본 선바위와 회룡역 건너편 수락산

 

 조망터에서 바라본 제1보루

 

 

그런데 잔뜩 찌푸려 있던 하늘에서 비를 뿌리기 시작 합니다.

 

 저 멀리 사패산 정상쪽을 바라보고 이곳에서 되돌아 섭니다.

갑자기 산책겸해서 나온터라 비가올 경우에 대비한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 이랍니다.

 

 범골 입구로 내려오며 음식점 돌담에 자라는 화초를 담아 봅니다.

 

 

 

 하늘매발톱

 

 

 

 조그만 터밭에 심어진 보리 이삭이 정겹습니다.

 

 

 

별다른 준비없이 나선 사패산 자락 산책길에서 은대난초를 만나 기쁜 마음에 헨드폰으로 담은 사진이었습니다.

 

 

 

경춘선 상봉역에서 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 전철에 올라 가평역에 내립니다.오늘은 황금연휴 둘째날 이지만 비상대기 상태라 장거리 산행 계획은 가지지 못하여 가평천에 뽕잎을 채취하러 갑니다.

 

언        제 : 2014년 5월 5일       날       씨 : 맑음 (한차례 소나기)    기       온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읍내리 '가평천'

 

 가평역에 내려 자라섬을 지나고 가평천 하천을 따라 걷습니다.

 

가평천 뚝방의 나리들이 탐스럽게 군락을 이루어 자라고

 

금낭화도 곱게 피어 있습니다.

 

뚝방에 자리한 야생뽕나무 순 - 야생뽕 잎은 당뇨 환자들의 건강보조 식품으로 도 이용되고 어린순은 나물로 이용을 하는 관계로 매년 조금씩 채취하여 데쳐서 냉동고에 보관해 두고  필요시 들기름에 살짝볶아  나물로 먹습니다. 그런데 언제인가 부터는 몸에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새순이 돋기가 무섭게 채취해 가는 바람에  나에게 까지 돌아올 기회마져 사라지고...... 금년에는 좀 남아있기를 기대하며 하천 기슭을 살피며 가평교 쪽으로 올라 갑니다.

 

 

 

 

그러나 올해도 역시나 강가에 드믄드믄 자생하던 야생뽕나무는 잎을 모두 훝어가서 내가 채취할 것이 없군요.겨우 한줌정도 밖에 .....

가평교를 건너 다리 아래쪽으로 도 내려가 봅니다만 알뜰히도  따갔습니다.

 

이곳까지온 보람도 없이 빈손으로 가게 생겼습니다.그래서 보납산이라도 올랐다 가려고 물안길을 따라 보납산으로 향합니다.

 

가평교를 건너와 보납산으로 가는 길의 읍내8리 입니다.

 

엉겅퀴

 

 

 

 

 

 

 

그런데 하천변에 손을대지 않은 뽕나무 발견

 

이것은 야생종이 아닌 개량종 뽕나무의 후손 - 이것 이라도 조금 채취해야 겠는데 시기가 늦은 터라 윗 순만 조금씩 자릅니다.

 

 

 

하천가에 자라는 익모초

 

애기똥풀과 섞여 피어 있어서 멀리서는 구분이 잘 안되었 었는데 내려와 보길 잘 했네요. 이름은'매자나무'라 하는군요. 줄기에 가시도 있고.....

 

 

 

 

 

야생뽕나무 한그루...

 

 

 

뽕잎을 두어줌 따서 챙기고 12:31보납산으로 오르기 위해 들머리로 들어 갑니다.

 

 

 

보광사로 오르는길 좌측으로 등로가 나 있습니다.

이곳에서 부터 정상까지는 경사가 조금 있지만 600m정도만 오르면 정상에 오를수 있습니다.

 

가파른 등로를 오릅니다.

 

조금 오르자 좌측 승안삼거리 방향으로 첫 조망이 터지고

 

이어 수목 사이로 자라섬과 남이섬 일대가 조망됩니다.

 

자라섬을 당겨본 풍경

 

자라섬과 남이섬 선착장쪽 풍경

 

조금더 정상쪽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생긴 절벽위 조망터가 나옵니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가평시가지와 자라섬 일대

 

자라섬과 남이섬 방향을 당겨 담아보고

 

 가평시가지 사진에 내가 걸어온 길을 그려 봅니다.

 

13:04 보납산 정상에 오릅니다. - 웬 밀짚모자 냐구요 ? ㅎㅎ  오늘은 산에 오려고 한게 아니라 가평천에 뽕잎 뜯으러 왔다가......

 

정상에는 두개의 전망데크가 설치 되어져 있습니다. 먼저 정상석 왼쪽의 데크로 건너가 시가지 쪽을 조망해 봅니다.

 

전망데크에서 당겨본 자라섬일대 - 오늘은 바람은 세게 불지만 날씨가 맑아 조망이 좋습니다.

 

가평시가지 일대

 

연인산 방면

 

가평시가지를 한번더 담아보고

 

정상석 왼쪽의 조망데크에서 북한강쪽의 조망데크로 건너 갑니다.

 

북한강쪽의 조망데크에서는 시가지 쪽은 보이지 않지만 춘천방면의 산군들을 조망할수 있는 조망이 좋은곳 입니다.

 

자라섬쪽 청평호를 당겨 담아봅니다. - 연휴라 그런지 도로에는 정체가 극심한 것이 보입니다.

 

 

북한강 수계를 따라 둘러 봅니다.

 

강 건너편 굴봉산과 봉화산 방면

 

 

 

파노라마로 담아본 풍경

 

북한강을 따라 좌로부터 한번더 담습니다. 사진1

 

사진2

 

 사진 3

 

자라섬쪽을 담고 산을 내려 갑니다.

 

물안산 방향으로 데크를 내려가며 뒤돌아봅니다.

 

 

 

생활체육 시설이 있는곳 까지 내려 왔습니다.

 

 오늘은 물안산 쪽으로 가지않고 보광사로 바로 내려 갑니다.

 

 

 

쥐오줌풀

 

보광사길로 내려 섭니다.

 

 

 

보광사 사찰 안으로는 들리지 않고 먼발치에서 바라만보고 사찰을 내려 갑니다.

 

 

 

미나리냉이

 

산괴불주머니

 

자주괴불 주머니

 

 

 

꿀풀(약재명 하고초)

 

길섶에 군데군데 자라는 꿀풀

 

금낭화

 

 

 

 

영글어가는 줄딸기

 

괴불나무꽃

 

화목이 보여 내려선 도랑가에서 다람쥐를 만납니다.

 

사진1 - 먹이를 먹다가 불청객에 놀라 바위틈으로 얼른 몸을 숨깁니다.

 

다람쥐를 담아보려 다람쥐가 들어갔을 만한 구멍앞에서 기다려 봅니다

 

사진2 - 잠시뒤 빼꼼이 머리를 내어놓고 동정을 살핍니다. (나는 물론 '얼음땡' 움직이지 않습니다.)

 

사진 3 - 몸을 내밀고 나를계속 살피다가 그래도 미심쩍은지 다시 바위틈으로 몸을 숨깁니다.

 

사진4 - 이번엔 아랫쪽 구멍으로 내다 보네요.

 

사진5 - 움직이지 않는 내가 안전하다 생각 되었는지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진6

 

사진7

 

벌깨덩굴

 

 

 

보납산 들머리로 내려가 마을쪽으로 지납니다.

 

담장위로 피어난 불두화 - 수국 과의 차이점은 잎의 끝이 세갈래로 갈라져있으며 석가탄신일 전후로 만개한답니다. 꽃의모양이 곱슬곱슬한 부처의 머리와 흡사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하네요.

 

쉼터의 등나무꽃

 

가평교아래의 옛 철교쪽으로 가평천을 건너 갑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맑았던 하늘이 어두워 지며 바람이 거세게 불고 빗방울도 떨어 집니다.

 

철교위에서 바라본 보납산

 

철교를 건너오니 요즈음은 보기 힘들어진 닥나무(한지를 만드는 재료)가 있었고 꽃까지 피어 있습니다.그러나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고 빗방울까지 떨어져 한장을 겨우 더 담고 비를 피하러 주택가로 들어 섭니다.

 

뽕잎을 따러 거닐게 되었던 가평천, 뽕잎은 조금밖에 못 얻었지만 대신 보납산에 올라 좋은 풍경을 담고 산행을 마칩니다.(끝)

 

'5월1일 노동절에 시간 되느냐'는 친구블로거 지민이 님의 수락산 산행에  함께하자 약속은 하였는데 .... 5월1일 몸 컨디션은 말이아닙니다.어렵게 한 약속만 아니라면 무조건 쉬어야 할 상태....... 천천히 산행을 가지자고 다짐하며 약속 장소로 향합니다.

 

 '수락산 외계인 바위'

 

약속장소인 장암역에 약속시간10:00시 보다 일찍도착합니다.지민이님을 기다리며

 

7호선 장암역과 도봉산을 담아보고 

 

 주차장앞 화단에서 꿀을따는 꿀벌도 담아 봅니다.

 

지민이 님과는 블로그에서는 친구로 지내지만 직접대면하기는 처음이어서 지민이님이 자신을 담은 사진메일을 보내와 10시10분 장암 전철역에서 만나 인사를 건네게 됩니다.지민이님과 알고지내는 아람님과 함께

 

언       제 : 2014년 5월1일       날      씨 : 맑음      기      온 : ℃

누  구  랑 : 지민이 님 아람 님 그리고 나 셋이서

어  디  를 : 서울시와 의정부시 남양주시 에 걸쳐있는 '수락산'

산행 코스 : 장암역 ~ 석림사 ~ 수락폭포 ~ 외계인바위 ~ 수락산정상 ~ 철모바위 ~코끼리바위 ~ 하강바위 ~ 도솔봉 ~ 당고개역

산행 시간 : 10:20 장암역출발 ~ 13:00 수락산 정상 ~ 15:15 도솔봉정상 ~ 17:00 당고개역 도착(6시간 40분)

 

오늘 산행은 자주 오르게 되는 집근처 수락산이기에 뭔가 다른 의미(동기부여)가 필요하여 아직까지 가보지 못했던 '외계인 바위'를 찾아보는 것을 목표로하고 산행계획을 세우고 지민이님과 조우 하였습니다.

 

 장암역에서 수락산을 오르는 코스는 ①②③코스 정도로 나누어 볼수 있는데 기차바위를 타려면 ③코스를 깔딱고개를 오르려면 ①코스를 타면 됩니다.오늘 우리팀은 아람님이 기차바위는 무서워 못타겠다고 하여 ② 코스를 타고 기차바위와 주봉 정상의 중간으로 오르며 풍경을 즐기는 코스를 잡습니다.

 

10:20 장암역을 출발 횡단보도를 건너 마을을 가로질러 오릅니다.

 

 조금 오르면 노강서원이 나옵니다.

 

 노강서원 소개

 

10:44 석림사를 지납니다.

 

 석림사를 지나 오르면 짧은 계곡이 시작되고....

 

 계곡물엔 부화한 올챙이들의 천국 이네요.

 

 극심했던 봄가뭄은 이틀간이나 내린 봄비에도 계곡엔 물이 거의 흐르지 않습니다.

 

 한여름 계곡물이 많을 땐 아주 훌륭한 피서지가 되는 계곡 이랍니다.

 

기차바위로 올라가는 길이 갈라지고 우리는 수락폭포가 있는곳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갑니다.

 

 폭포앞에 피어난 붉은 병꽃나무꽃

 

수락폭포는 물이 거의 말라있어 폭포라 부르기도 민망하네요.ㅎㅎㅎ

 

 폭포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등로는 비교적 잘 나있으며

 

 폭포 위쪽을 지나며 바라본 도봉산

 

 조금 당겨 봅니다. - 오늘의 가시거리도 크게 좋지는 않군요.

 

5월초순의 숲속 그늘은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군요.

 

 

 

 11:13 깔딱고개로 갈라지는 길을 지나게 되고

 

 계곡을 타고 올라

 

 

 

 쉼터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계곡길은 점점 가팔라져 가고.....좌측으로 갈라져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을 지나쳐(잠시 착각) 계곡길로 계속 올라 갑니다.

 

 

힘들게 계곡을 오르다 보니 하늘이 열리고 능선길의 중간에 계곡길이 연결 됩니다.

아까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이 능선을 타고 올라오는 길 이었던 것입니다.우리는 조망터까지 조금 내려가서 조망을 즐기고 오르기로 합니다.

 

 조망터에서 오늘 산행팀 3명이 함께....

 

 좌측(정상을 보며)의 기차바위쪽의 암릉을  담아보고

 

 의정부방면의 도정봉을 담아 봅니다.

 

 그리고 아랫쪽으로 장암역 방면을 담습니다.

 

 

 

 우리가 지나온 석림사 쪽을 당겨본 모습

 

 기차바위도 당겨 담구요.

 

 다시 정상으로 길을 이어 오릅니다.

 

철쭉

 

암릉이 시작 되는군요.

 

 

 

 암릉에서 바라본 매월정방면.... 아무래도 사진 좌측으로 보이는 저 바위 쯤에 외계인바위가 숨어있지 않을까 ! 기대를 가지며 관심있게 보며 산을 오릅니다.

 

 암릉을 오르며 네려다본 조금전의 조망터

 

12:15 이제 암릉을 올라 기차바위와 주봉 사이로 올라 섭니다.

 

멀리 과천에서 이곳까지 오신 아람님에게 기암들을 보여주기 위해 정상쪽이 아닌 좌측(기차바위방향)으로 조금 이동해 갑니다.

 

 

 

여인상

 

 여인상위에 아람님을 세우고 기념사진을 담아주는 지민이님

 

 여인상 위에서 바라본 수락산 주봉

 

 여인상 머리위에서 주봉을 배경으로 지민이님도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여인상바로옆의 기암.......기암의 갈라진 틈을보니 생각나는 정보가 있습니다.

(평소 지나칠땐 바위틈이 좁아 들여다볼 생각을 안했는데 바위틈 바깥쪽 절벽으로 2~3인용 식당이 있다는.....)

 

 좁은 바위틈으로 빠져 나가니 이렇게 2~3인이 식사를 즐길만한 공간이 나오는군요.ㅎㅎ

 

 세사람이 돌아가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막걸리대신 두유로 목을축이고 바위틈으로 뒤돌아 나옵니다.

 

절벽 아래의 풍경

 

 절벽을 구경시켜 주고 우리가 올라섰던 곳으로 이동하여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정상을 오르는 계단밑에 왔습니다.

 

 계단 아랫쪽엔 그림과 같이 길이 세갈래가 나오는데 보통은 정상으로 가거나 기차바위방향으로만 다녔습니다.그런데 제가 찾아본 정보에 의하면 매월정방향길을 좀 내려가면 외계인 바위를 찾을수 있다고 ......

 

 정상은 잠시 보류하고 외계인 바위를 찾아보러 사람들이 가지않는 길로 내려 갑니다.

 

 아하~! 저 바위와 소나무가 보이는것을 보니 저 바위뒤로 외계인이 숨어있겠군요.ㅋㅋㅋㅋ 일행들을 불러 내립니다.

 

수락산의 '외계인바위'를 찾아 내었습니다.ㅋㅋㅋㅋ

 

 

 

 지민이 님을 세워 외계인과 마주보듯이 기념사진을 담아 드리고.

 

 각자가 외계인과의 만남을 기념사진으로 남깁니다.제 사진은 아람님이 담아 주셨습니다.

 

****외계인바위 찾기: 기차바위쪽에서 주봉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로 20~30m쯤 인데

                              바위뒷면(절벽쪽)으로 있어 눈에 잘 띄지는 않는 곳 입니다.바위모양과 소나무를 보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외계인 바위를 찾아보고 주봉 정상으로 계단을 올라 갑니다.

 

 계단에 핀 붉은병꽃나무꽃

 

 사진을 찍어달라는 산님들을 폰카로 담아 주시는 지민이님

 

정상에는 산님들이 너무 많고 비좁아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주봉정상 우측편 너럭바위로 옮겨 갑니다.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깔딱고개 쪽 풍경

 

 정상에서 철모바위 방향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담구요.

 

 매월정을 내려다 보며 당겨 담습니다.

 

 바윗등에 살림을 차린 철쭉

 

그리고 정상에서 장암역 방향으로 위치한 저 바위에 외계인이 숨어 지낸답니다.

 

 너럭바위에서 정상을 담고 철모바위 쪽으로 내려 갑니다.

 

 

 

 철모바위

 

 13:30 철모바위아랫쪽의 조망바윗등에 오릅니다.- 이곳은 저에게는 좋은기억이있는 장소로 "아! 수락이어라" 의 사진을 담았던 행운의 장소랍니다.

 

 이곳은 코끼리 바위쪽과 매월당 정자쪽을 모두 볼수있는 장소이고 바람이 넘는 길목이랍니다.

 

오늘 우리팀 - 기념사진을 남기고 이곳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고 쉬어 갑니다.

 

 앞으로 진행해 나갈 코끼리바위 방면을 더 담고 코끼리바위 조망터로 이동 합니다.

 

 코끼리바위 조망터로 오르며 담아본 '종바위'

 

 코끼리바위 입니다. - 바위위에 아기코끼리의 모습이....

 

 코끼리바위 바로 옆의 하강바위

 

 조망터에서 깔딱고개쪽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1)좌측뒤쪽바위가 배낭바위 2)가운데 꼭대기가 철모바위 3)앞쪽 크게 보이는 바위에 사람이서 있는곳이 우리가 점심을먹던 조망터

 

 

코끼리바위 조망터에서 내려와 하강바위를 오르기 위해 올라 갑니다.

 

 하강바위로 오르는 바위 틈으로 들어가는 지민이님

 

 하강바위 위로 올라가는 바위틈 루트

 

 바위틈 루트를 이용해 하강바위로 올라오시는 산객

 

 하강바위를 오르며 바라본 주봉 뒷 방향

 

하강바위에서 당겨본 수락산 정상

 

 청학리 방향의 소리바위 대슬랩(우측 넓은 바위슬랩)과 영락대(좌측 봉우리)

 

하강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수락산 암릉들의 모습

 

 

 

 우리가 나아갈 방향의 도솔봉 그 뒤로는 불암산이 자리합니다.

 

 도솔봉을 조금 당겨 봅니다.

 

 수락산 정상부를 되돌아보고 하강바위를 내려 갑니다.

 

 하강바위를 내려가는길 바위틈을 건너 아람님께 발딛을 자리를 시범보이는 지민이님

 

 하강바위를 내려서며 여인들을 미소짓게 만드는 무시무시하게 굵고 짧은 남근바위로 갑니다.ㅎ~

 

 

 

 

이제 하강바위 뒷길로 내려서서 도솔봉으로 향합니다.

 

 

 

 

 

 

 

 치마바위를 통과하고 안부 삼거리에서 도솔봉으로 오릅니다.

 

 도솔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수락산 정상방향

 

 

 

 

 

 풍뎅이도 꿀을 따는데 참여 하는군요.

 

 도솔봉 정상

 

도솔봉에서 정상을 한번더 줌으로 당겨보고 도솔봉을 내려갑니다.

 

이제는 덕능고개 방향으로 하산하여 당고개 역으로 내려갈 것 입니다.

 

 

 

 

 

 덕능고개 방향으로 내려가며 건너편 불암산을 바라다 봅니다.

 

 조망터에서....

 

 우리가 내려갈 길을 가늠해보고 ..... 수암사길과 연결되는 길을 찾아 내려갑니다.

 

 

 

 조그만 약수터 아래의 웅덩이 인데 손가락 굵기의 물고기가 다수 있는것을보니 한겨울에도 물이있는 웅덩이 인가 봅니다.

 

이제 거진 다 내려와 수암사 길과 만납니다.

 

좀더 내려서니 동막골 관리사무소가 나오고 국궁 활터 옆엔 대형그네가 있군요.

 

 그네를 타보는 아람님

 

지민이 님도, 나도 그네를 타보며 어릴적 고향에서 타보던 그네를 떠올려 봅니다.

 

그네가 있는 곳에서 남은 막걸리와 음식으로 칼로리를 보충하며 쉬었다가 내려 갑니다.

 

 국궁활터를 지나고

 

17:00당고개 역에 도착 합니다.

 

산행지도

 

컨디션이 좋지않아 천천히 산행을 한 관계로 시간은 다소 많이 걸렸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이번 산행에서는 그동안 찾아보지 못했던 수락산 외계인 바위를 알게된 것과 다녀보지 않았던 길들을 익힌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산행 이었고 블친인 지민이님 과 아람 님이 함께한 산행이라 매우 즐거웠습니다.  지민이님 아람님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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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면 묵은 가지에 연록색의 새순이 올라올 때 형언할수 없는 아름다움과 귀여움이 있습니다.그래서 나는 봄이되면 새순이 돋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러 소요산을 찾곤 한답니다.소요산 중백운대 절벽에서 선녀탕 계곡으로 내려다 보면 연록색의 새순이 뭉글 뭉글(나무의 외형에 따라)피어나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 매년 4월마지막주 또는 5월1일경 소요산을 찾게 됩니다. 금년은 예년에비해 10일정도 계절이 당겨진 관계로 4월 3째주가 적기라 생각 되었으나 서울 마루산악회의 정기산행이 있어서 찾지 못하고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5월 초 부터 중순경  피어나는 금붓꽃(보호종)도 볼수있다면 금상첨화 이겠지만 어디 까지나 기대일뿐 .... 계절이 당겨져서 예측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공주봉에 올라 동두천 시가지를 배경으로...

 

언       제 : 2014년 4월 26일     날       씨 : 흐림       기       온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동두천시 소재 '소요산'

산행 코스 : 소요산역 ~ 대형주차장 ~공주봉 ~의상대 ~ 원효대 ~ 자재암 ~ 소요산역

산행 시간 : 09:52 대형주차장출발 ~ 11:35 공주봉 ~ 12:21 의상대 (점심12:35까지) ~ 14:13 원효대 ~ 15:05 소요산역(총5시간13분)

 

소요산 산행 안내도

 

소요산 산행은 보통의 경우 자재암을 경유하여 하백운대로 올라 의상대 공주봉으로 돌아 소요산 역까지 원점회기하는 코스를 이용하게 됩니다.그러나 위의 안내도에서 '가'와 '나'로 표기한 등반로는 비 정규 등반로 이지만 확실한 등로가 있습니다. 오늘 산행의 계획은 금붓꽃이 자생하는 곳으로 경유하기 위해 대형주차장 쪽의 '나'등로를 따라 공주봉 의상대를 거쳐 칼바위 능선을 돌고(상백운대까지) 1번 하산로와 2번 하산로 사이로 내려올 계획을 세우고 출발 합니다.

 

09:52 대형주차장 '자유수호 평화박물관'입구 모퉁이로 난 등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 합니다.

 

등로 초입에서 만난 화목 - 꽃은 병꽃나무와 비슷한데 ....

 

숲길로 오릅니다.

 

천남성 꽃 - 독성이 강하여 사용에 상당한 주의가 팔요한 한약재 입니다.

 

애기나리

 

 

 

윤판나물

 

삽추싹대 - 뿌리는 청출 백출로 불리며 한약재로 쓰이고 싹대는 나물로먹습니다.

 

소요산 역에서 1.4km 주차장에서 800m 올라온 지점에 원각사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류됩니다.

주차장에서 이곳까지는 고도를 급하게 올리게 됨으로 길이 지그재그로 나 있을 정도로 힘이드는 코스이나 이제부터는 능선길을 걷게 되므로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니 지난해에는 보지 못했던 은방울 꽃을 만나게 됩니다.

 

은방울꽃 (학명 Convallaria keiskei Miq.) 이명: 오월화, 영란, 군영초, 향수화, 녹제초, 초옥란, 초옥령 (Convallaria keiskei, 뜻: 행복이 돌아옴, 희망, 섬세함)

 

 

 

 

 

 

 

10:46 헬기장에 오릅니다.

 

헬기장 한켠에 자라는 낮익은 야생화(어릴적 고향에서는 많이 보았던 야생화): 뻐꾹채

 

 

 

헬기장을 지나 공주봉을 향해 오릅니다.

 

능선을 지나며 산나물이 돋았는가 숲으로 들어가 살펴 보는데 갑자기 발밑에서 '푸드득' '푸득'거리며 새한마리가 낙엽에 속에서 비탈을 굴러가듯(날지를 못하는 듯한 행동을하며)뛰어갑니다. ????  뭐지 !!  아하~  짚히는 것이 있어 새가 처음 날던 곳 주변을 살펴 봅니다.

 

풀섶에 뭐가 보이는가요 !!!!

 

작은 암석밑 덤불속에 새집이 있었습니다.

 

어미새가 알을품고 있다가 내가 접근하자 나의 시선을 돌리려고 어미새가 연기를 했던 것입니다.'내가 날지 못하니 나를 잡아 봐라'하며...  아주 영특한 녀석 ......ㅋㅋㅋ   알을 다칠까봐 어미새는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까! 를 생각하며 둥지만 사진에 담고 원상복구 해 놓은 다음 빠르게 자리를 피해 줍니다.

 

 

 

 

새둥지를 보고나서 나물이 있는가 둘러 봅니다만 전혀 나물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기대를 하였던 금붓꽃 자생지를 살펴 보았으나 너무 가물어서 그런지 아직 꽃망울도 보이지를 않는군요... 아쉬움을 뒤로하며 공주봉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④?

 

잔대싹

 

11:29 구 절터 쪽에서 공주봉으로 오르는길과 만납니다. - 공주봉 까지는 200m가 남았고 일주문 으로 부터는 1.2km 를 올라온 지점,

 

 

 

붉은병꽃나무 꽃

 

공주봉에 올랐습니다. - 동두천 시가지를 배경으로

 

공주봉의 전경

 

의상대를 향해 공주봉을 내려가다 내려가는 초입에 위치한 조망처로 나갑니다.

 

족두리풀꽃

 

애호랑나비

 

멀리 백운대쪽과 칼바위 능선쪽을 담아 봅니다.

 

그리고 자재암 쪽을 당겨 봅니다.

 

그리고 소요산의 정상 의상대를 바라 봅니다.- 절기가 10일정도 빨랐던 관계로 녹음이 좀 짙어져서 아쉬움이 남습니다.일주일 전쯤이 가장 아름다웠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의상대 정상을 당겨 담아보고.....

 

이곳 조망처에 많이 자생하는 산부추를 담습니다.

 

공주봉을 내려가며 .....

 

 

 

병조희풀의 싹대

 

12:03 샘터 하산길을 지나

 

참나리

 

 

 

의상대로 오르는 계단길이 시작 됩니다.

 

 

 

 

 

12:21 의상대 정상에 오릅니다.

 

 

 

 

의상대 정상에서 계곡쪽 절벽으로 빠져나가 빵과 두유로 점심을 해결하며 쉬어 갑니다.

 

점심을 먹던 절벽위에서 나한대를 바라보고

 

나한대 뒤쪽으로 펼쳐지는 칼바위 능선과 상, 중, 하백운대 선녀탕 쪽을 바라봅니다.

 

이곳에 올때면 이곳 절벽으로 나와 쉬어 가는 장소

 

쉼터에서 의상대 정상쪽을 보며

 

공주봉 방면의 능선 - 일주일 전에만 왔더라도 연록색의 능선이 참 아름다웠을 것입니다. 지금도 아름답지만.....

 

이곳은 의상대에서 계곡 가운데로 쭉~ 빠져나온 절벽 입니다.

 

저기 앞쪽으로 빠져 나간 봉우리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라 내려가 보려고 시도를 해 봅니다만 암벽이 가파르고 내려가는 암벽이 절벽끝인 데다 로프마져 낡아있어 오늘도 포기하고 돌아 섭니다. 그런데 되돌아서는 나의눈에 좌측 절벽으로 사람이 다닌것 같은 흔적이 포착 됩니다. 좌측절벽으로 조심하며 내려서 봅니다......  이곳이 우회하여 내려 갈수 있는 길이로군요. 미답지로 들어서니 제법 길이 선명히 나 있네요. 길을 따라 내려가 봅니다.

 

 

 

철쭉

 

봉우리 끝으로 나가자 저 아래로 또다른 봉우리가 나옵니다. 또다시 내려가 봅니다.

 

 

 

바위 암릉을 돌고 돌아가며 내려 섭니다.

 

두번째단 암릉으로 내려 섰습니다.

 

뒤돌아 내려온 암릉을 바라봅니다.

 

좌측의 공주봉을 바라다 보구요.

 

건너편의 상 중 하백운대도 건너다 봅니다.

 

그런데 길의 흔적은 절벽 아래로 계속 되어 집니다. 이제 어렴풋하게 지인에게 들었던 말이 생각 납니다. 의상대에서 절벽을 따라 내려가는길이 있다는.....   오늘 이곳까지 와 봤는데 길의 흔적을 따라 내려가 보는 걸로 계획을 수정 합니다.

 

길은 절벽 끝으로 아슬아슬 하지만 내려다닌 길의 흔적은 알아볼수 있을정도 입니다.

 

 

 

절벽길 중턱에서....

 

저 아래로 일주문 방향이 내려다 보입니다.

 

일주문 쪽을 당겨 담아 봅니다.

 

좌측편 뻣어내린 샘터하산로쪽 능선도 담아 봅니다.

 

 

 

 

 

내려온 바윗길을 뒤돌아 보고....

 

저 위에서 부터 이 절벽 끝 쪽으로 타고 내려 왔습니다.

 

 

 

 

 

샘터 하산로 쪽의 능선을 당겨본 모습

 

뒤쪽 공주봉과 앞쪽 암릉 사이계곡으로 샘터 하산길이 있습니다.

 

이제 급경사 암릉지대는 벗어난것 같습니다.

 

공주봉에서 담은 사진에 내가 내려온 길을 표시해 보았습니다.

 

도마뱀 인데 자벌레를 사냥하여 입에 물고 있습니다.

 

 

 

 

 

 

 

이제 능선을 거진 내려온것 같은데 단풍취가 보입니다.- 데쳐서 솜털만 잘 씻어내면 나물로 좋습니다.

 

 절벽 끝으로 쉼터가 나옵니다.

 

쉼터 건너편이 구절터 자리입니다.

 

절터를 당겨담은 모습

 

이 길은 108 계단위 원효대로 연결이 되는군요. 새로운 등로를 알게 되었습니다.그러나 겨울철에는 위험한구간(절벽구간)이 있어 삼가해야 할것 같습니다.

 

해탈문으로 내려서서 자재암으로 올라 갑니다.

 

자재암의 팥배나무 꽃

 

 

 

자재암

 

독립암과 나한전

 

자재암 경내의 청량폭포 - 워낙 가물어서 물이 거의 없습니다.

 

나한전 앞의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돌아서 나옵니다.

 

원효폭포위 원효대와 폭포 건너편 관음봉을 담습니다.

관음봉 - 원효대사가 수도하던 중 관음보살을 친견 하였다는데서 이름 붇여진 봉우리

 

해탈문의 종을 '뎅강'' 뎅강' 울리고 108계단을 내려 갑니다.

 

 

 

원효폭포와 원효굴이 있는곳에 내려 왔습니다.

 

원효굴

 

원효폭포 - 물이 거의 말라 있습니다.

 

14:44 일주문을 나섭니다.

 

일주문을 지나 나오는길, 언덕위의 죽단화(겹황매화)

 

상가지역을 지나며 담은 관광안내도에 오늘의 산행기록을 담습니다.

15:05 소요산 역에 도착하여 전철을 타고 귀가 합니다.

 

오늘 산행에서는 새싹이 돋는 소요산의 풍경은 기대에 못미치고 기대했던 금붓꽃도 보지 못하였지만 새롭게 은방울꽃의 서식지를 확인하고 다녀보지 못했던 새로운 등로(다)를 알게된 것이 큰 소득 이었네요. 그리고 알을 품던 산새의 깜찍한 연기도 기억에 남을만 하구요.ㅎㅎ(끝)

 

 마이산 동봉(수마이봉)

 

 나봉암의 비룡대(전망대)

 

탑사 풍경

 

서울 마루산악회 55명은 4월20일 정기산행으로 전북 진안의 마이산으로 향합니다.

 

***마이산(馬耳山)****

 

마이산은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과 마령면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으로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걸쳐 있다.마이산은 두개의 암봉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봉이라 이름붙여 졌다고 하며 각각 동봉(678m 수마이봉)과 서봉(685m 암마이봉)으로 불리우며 지질은 백악기의 역암(礫岩)이고 남쪽의 비탈면에서는 섬진강의 수계가 북쪽의 비탈면 에서는 금강의 수계가 시작이 된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 봄에는 안개속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 사이에서 드러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용각봉(龍角峰), 가을에는 단풍든 모습이 말 귀처럼 보인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해서 문필봉(文筆峰)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이산탑(전북기념물 35), 마이산줄사철나무군락(천연기념물 380) 등의 문화재와 은수사(銀水寺)·금당사(金塘寺) 등의 고찰이 있다. 경관이 아름답고 특이하며, 수많은 풍화혈이 발달하여 학술적 가치가 크다. 1979년 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3년 8월 24일 전북북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되었다가 2003년 10월 31일 명승 제12호로 변경되었다.〔두산백과 참조〕

 

진안 톨게이트를 들어서기 직전 버스 안에서 바라본 '마이산'

 

언       제 : 2014년 4월 20일  날       씨 : 맑음

누  구  랑 : 서울 마루산악회 55명

어  디  를 : 전북 진안군 진안읍 과 마령면에 걸쳐있는 마이산

산행 코스 : 남부 주차장 ~ 고금당 ~ 전망대(나봉암) ~ 봉두봉 ~ 탑사 ~ 은수암 ~북부주차장

산행 시간 : 10:50 남부주차장 ~ 14:00 탑사 ~ 14:50 북부주차장(5시간 - 휴게시간 포함)

 

산행지도

 

10:40 남부주차장에 하차하여 매표소 에서 50여 미터쯤 진행하다 좌측편으로난 길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자색괴불주머니 꽃이 등로 초입에 많이 보입니다.

 

남부주차장으로 부터 300여 미터쯤 오르면 전망대쪽과 고금당 쪽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나오고 우리는 좌측으로 고금당 방향으로 오릅니다.

 

첫번째 이정목에서 300여미터를 더 오르자 또다시 갈림길이 나옵니다.

 

 각시붓꽃

 

이정목에서 얼마 걷지 않아 고금당이 보입니다. (이곳 갈림길은 고금당을 둘러보고 되돌아 내려와서 전망대로 가는 지름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금당의 특징은 전망이 확 트인 경사면 암릉에 지붕을 금색으로 칠한것이 특히 눈에 띕니다.

 

고금당 아래암릉에서의 기념사진 - 좌측 끝으로 전망대가 보이고 가운데 멀리로 암마이봉이 보이며 우측편 중단으로는  금당사가 보입니다. 

 

고금당 난간에서 나봉암 위의 전망대(비룡대)를 당겨 담아본 모습.

 

그리고 암마이봉도 당겨담아 봅니다.

 

나봉암 위의  전망대(비룡대)와 마이봉쪽 풍경을 담아보구요. 

 

암마이봉과 금당사 쪽을 담아 봅니다.

 

고금당에서 풍광들을 둘러보고 고금당 뒤로 방향을 잡아 오릅니다.

 

 

역암으로 이루어진 바위들이 특이하게 다가 옵니다. 마치 콘크리트를 부어서 굳은것 처럼 보이는 암봉으로 오릅니다.

 

 

 

암봉위의 조망처에서....

 

남부주차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 1주일 전만 하여도 만개해 있었을 벚꽃나무가 꽃잎을 떨구고 붉으레하게 보입니다.

 

또다시  낮으막한 봉우리 길들을 오릅니다.

 

나봉암의 전망대가 조망되는 곳까지 왔습니다.

 

정상의 전망대를 당겨 담아보고 나봉암으로 올라갑니다.

 

이곳에서는 약간의 정체가 이루어지고....  철계단을 오르기전 편평한 암릉지대로 나가서서 주변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우선 우리가 지나온 고금당쪽의 풍광을 담습니다.

 

 고금당에서 보다 확연히 가까워진 암마이봉도 담구요.

 

나봉암 정상을 오르는 철계단과 전망대(비룡대)를 담습니다.

 

 

 

전망대로 오르는 철계단에서 쭉 길게 내려뻗은 암릉을 담아 봅니다.구릉지 끝으로는 남부주차장이 보이고....

 

12:10 나봉암(527M)전망대(비룡대)에 올라 기암봉과 마이봉의 풍광을 담아 봅니다.

 

우리는 암마이봉으로 가는 중간쯤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됩니다.

 

즐겁게 한잔씩 걸치고 

 

준비해온 맛난 음식들을 나눕니다.

 

식사를 했던 자리에서 비룡대를 뒤돌아 보고

 

자리를 정비한 다음 봉두봉 방향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봉두봉으로 향하는 중간(제2쉼터)쪽 조망이 좋은 절벽으로 나가서 우리가 지나온 전망대를 당겨 담아 봅니다. 흡사 코끼리의 형상을 띤 나봉암위에 전망대가 얹혀있어 묘한 뉘앙스를 풍기네요. 

 

우리가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조망이 좋은 제2쉼터 에서 내려다본 탑영제 호수 - 호수주변으로 둘러선 벚꽃나무에 벚꽃이 만개해 있었다면 더욱 보기가 좋았겠지요.

 

절벽위 조망터에서 좌측으로 조금 돌아가니 암마이봉이 근사하게 조망됩니다.

 

마눌과 암마이봉을 배경으로....

 

풍광이 좋은 조망터에서 좌우를 둘러보니 우리만 달랑...... 일행을 잠시놓쳐 아쉬워 하는데

  

 일행들은 조금 아래쪽 에서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와 합류하여 다함께 신비스런 마이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해발 540m의 봉두봉에 올랐습니다.

 

봉두봉정상에서 마이봉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마이봉을 좌측으로 두고 하산로가 꼬부라 집니다.하산로 곳곳은 마이산 서봉(암마이산)을 조망할수있는 조망처가 많이 나옵니다.

 

지금 이곳에는 진달래는 모두 지고 철쭉이 만개 했습니다. 

 

마이봉을 배경으로 일행들을 담고 

 

우리도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14:00 마이산 탑사로 내려 옵니다.

 

마이산 탑사의 풍경  - 사진의 중앙 하단의 불상앞이 한겨울에 역고드름이 생성되는 신비한 장소 이랍니다.

 

 

 

탑사의 돌탑을 축조한 이갑룡(1860~1957)처사의 동상

 

 탑사의 돌탑중 가장 많은 공을 들여 축조하였다는 천지탑으로 올라갑니다.

 

천지탑을 뒤에서 바라본 모습

 

동전을 바위에 붙이고 기도를 한 흔적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대웅전에서 내려다 본 돌탑

 

바람이 불면 흔들 흔들 흔들린다는 중앙탑. 흔들리면서도 오랜세월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돌탑의 비결은 ?

 

 탑사를 나와 은수사로 올라가며 다시한번 뒤돌아 봅니다.

 

타포니 현상(풍화혈)

역암등 무른 암석에 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습기를 머금은 암석이 얼었다 녹을 때 발생하는 체적변화(결빙시 수분은 체적이 20%정도 증가함) 와 풍화작용으로 동굴처럼 우묵하게 패이는 현상

 

은수사로 오르는 길에 탑사를 배경으로

 

 

 

 동봉(수마이봉)과 은수사

 

미륵의 얼굴 형상을 띤 수마이봉을 배경으로

 

마눌도 단독샷으로...

 

은수사 뜨락엔 금낭화가.....

 

은수사 청실배나무

 

 

은수사의 추녀사이로 미륵불의 모습을 다시한번 쳐다 보며 ....

 

은수사를 지나 화암굴과 암 마이봉을 오르는 계단이 있는 둔덕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나 화암굴과 암마이봉을 오르는 계단은 폐쇄되어 있네요.

겨울철 역암층이 얼었다 풀렸다를 반복하여 암반이 푸석푸석해진 관계로 봄철이되면 낙석이 많이 발생하게 되어 위험하여 폐쇄 시켰다고 합니다.  

 

북부 주차장까지 난 계단길을 내려 갑니다.

 

14:40북부 주차장 에 도착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갈증을 해소하고자, 함께한 마루님들과 인삼파전과 막걸리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안주가 나오기전 우선 막걸리부터....

 

설화만큼이나 신비스런 풍광을 지닌 전북 진안의 마이산, 암 수 마이봉과 탑사의 돌탑 그리고 마루님들과 함께 행복했던 산행,고운추억을 남기고 방전된 에너지를 재충전하여 돌아왔답니다. 안전산행을 위해 애써주신 집행부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끝)

둘째주 쉬는 토요일 심란한 마음도 정리할겸 봄꽃이나 보려고 고대산을 찾습니다.

금년에는 산행일정이  맞지 않아 봄꽃을 보지도 못하고 지나가게 (서울 근교는 이른봄꽃이 모두 끝난 상태)되어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고대산에 노루귀가 남아 있는지를 보려 산행계획을 세우고 떠납니다.

 

흰노루귀

 

언       제 : 2014년 4월 12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철원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과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에 위치한 '고대산' 

산행 코스 : 신탄리역 ~ 제2등산로 ~ 대광봉 ~삼각봉 ~고대봉 ~ 대광봉 ~제1등산로 ~ 신탄리역

산행 시간 : 11:05 신탄리역 ~ 13:53 대광봉 ~ 14:18 고대봉 ~ 17:35 신탄리역 (6시간 30)

 

산행지도및 주요 야생화 서식지

 

11:05 신탄리역에서 산행 들머리로 올라갑니다. 날씨는 잔뜩 흐리고 가시거리는 매우 짧습니다.

 

팥배나무 꽃

 

청띠신선나비

 

산행 들머리로 올라가며....

 

제2등산로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등로가 아닌 계곡부분을 살피며 올라 갑니다.

 

 

 

투구꽃 근생엽(뿌리잎)

 

남산제비꽃

 

족두리풀 꽃 - 아직 필 시기는 아닌것 같은데 1개체만 올라와 꽃이 피었습니다.

 

노랑매미꽃(피나물 )

 

큰개별꽃

 

개감수

 

각시붓꽃 - 요놈도 아직은 필 시기가 아닌듯 한데.....

 

고광나무

 

12:16 말등바위를 지납니다.

 

말등바위 위쪽 까지는 진달래가 피었군요.

 

말등바위를 지나 조금 오르다 좌측계곡 펀펀한 곳을 살피러 들어 갑니다.

 

청노루귀 - 서울 근교 산에서는 노루귀가 모두 졌는데 이곳에는 아직 몇개체가 남아 있어 반갑습니다.

 

 

 

 

 

 

 

 

청 노루귀를 만나 한동안 시간을 보내고 칼바위로 오릅니다.

 

 13:18 칼바위를 지납니다.

 

 

 

 

 

칼바위 아래 까지는 진달래가 피었는데 이곳 칼바위능선은 아직 꽃망울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노랑제비꽃 - 칼바위 능선 위로는 노랑제비꽃이 많이 보입니다.

 

대광봉의 고대정이 바라다 보이는 곳 까지 올라 왔습니다.

 

 

 

처녀치마 - 추운 겨울을 잘 버텨내고 꽃을 피웠습니다.

 

 

 

13:53 대광봉의 고대정을 지납니다.

 

삼각봉 쪽에서 한무리의 산님들이 내려오는 것이 보입니다. - 한시간 단위로 산객들이 고대산을 오르는데 들꽃을 담느라 천천히 올라온 관계로 같은차를 타고온 산님들은 벌써 하산 하는중이랍니다.

 

 

 

 

고대정을 지나 삼각봉으로 가며 얼레지 군락을 만납니다.

 

얼레지

 

 

 

 

 

 

 

도마뱀도 만나고 뱀도 만납니다.

 

 

 

14:18 고대봉에 오릅니다.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

 

간단하지만 요기를 하려고 옛 헬기장으로 건너 갑니다.

 

내산리 계곡을 배경으로 ....

 

빵 한조각과 두유 한팩으로 허기를 달래고 정상데크로 되돌아 옵니다.

 

고대봉에서 바라본 삼각봉과 대광봉

 

철원평야쪽을 바라봅니다만 시계가 흐려 풍광은 흐릿 합니다.

 

 

 

금학산 방면

 

정상에서 제1등반로로 하산하기 위하여  뒤돌아 내려 옵니다.

 

삼각봉 조망터에서 뒤돌아본 고대봉 정상

 

대광봉을 지나 제 1코스로 방향을 잡고 하산 합니다.

제가 1코스로 하산계획을 세운 이유는 2년전쯤 하산하며 노루귀가 자생하고 있는 곳을 본적이 있어 일부로 녀석들을 만나러 가기 위함 이랍니다.

 

15:17 문바위 이정표를 지나고....

 

산괴불 주머니군락을 지납니다.

 

드디어 녀석들이 자생하는 지역으로 들어 왔습니다.

 

홍노루귀

 

 

 

 

 

고대봉 정상에서 1.6km 내려온 목재계단 이정목까지 내려서고..... 이곳에서 많은 노루귀를 만납니다.

 

흰노루귀

 

 

 

 

 

청노루귀

 

 

홍노루귀

 

 

 

노루귀의 잎 - 잎의 모양이 새끼노루의 귀와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 이랍니다.

 

현호색

 

현호색 군락

 

미치광이풀

 

 

 

꿩의바람꽃

 

 

 

 

 

16:54기대했던 모든 녀석들을 만나고 물 합수점을 지납니다.

 

천남성

 

15:14 제1등산로를 벗어나

 

신탄리 역 쪽으로 내려 갑니다.

 

쇠뜨기풀

17:35 신탄리역에 도착하며 산행을 끝냅니다.

 

잠시 머리를 식히려 찾았던 고대산

새봄에 피는 봄꽃들을 서울 근교에서는 한템포 늦어 만나지 못하였었지만 이곳에서 모두 만나고 되돌아 갑니다.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지만 또다시 힘을내어 보렵니다...... (끝)

 

오늘은 칠오회의 정기산행일  은평구에 위치한 백련산(215m)과 안산의 자락길을 걸으며 도심에 내린 봄을 즐기는 쪽으로 코스가 짜여 집니다.

 

'백련산' 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 홍제동 시가지를 중심으로 인왕산(좌)과 안산(우) 그리고 가운데 멀리 남산이 조망되는 조망명소

 

연희 숲속쉼터의 벗꽃

 

안산 능안정에서 바라본 인왕산

 

언       제 : 2014년 4월 6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0:00 ℃

누  구  랑 : 칠오회 8명

어  디  를 :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백련산' 과 '안산 자락길'

산행 코스 : 녹번역 3번출구 ~ 백련산 정상 ~ 전망대 ~ 홍제동 ~ 홍제천 폭포마당 ~ 연희숲속쉼터 ~ 안산 자락길 ~ 능안정 ~ 독립문

산행 시간 : 10:20 산행시작 ~ 11:03 백련산 정상 ~ 12:15 전망대 ~ 13:07백련산 하산완료 ~ 13:34 폭포마당 ~ 14:13 안산 자락길

                15:32 무악정 ~ 16:00 능안정 ~ 17:00 독립문 (6시간 10분)

 

오전10시 지하철 3호선 녹번역 (3번출구)에서 만나 김회장님댁  앞으로 이동하여 녹신 약수터 길을 산행들머리로 하여 10:20 산행을 시작합니다.

 

백련산과 안산 위치(네이버 지도)

 

 

 

 

 

 

 

10여분쯤 오르자 백련산 능선길에 당도하고 정상인 팔각정까지는 1.2km 25분이 소요된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산행에 나선 마눌님들의 표정은 상기되고

 

천천히 봄볕을 즐기며 능선길을 걷습니다.

 

 

 

11:03 백련산(215m) 정상 은평정에 오릅니다.

 

 

팔각정에 올라 한강변으로 조망되는 풍경을 담아 봅니다.

 

좌측편은 난지도 하늘공원이구요. 우측편으론 행주대교가 보입니다.

 

좌측으로 보였던 하늘공원을 당겨 담아 봅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보였던 행주대교 쪽도 당겨 봅니다.

 

국기게양대 아래에 보이는 바위가 매바위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매바위를 중심으로 바라다 보이는 전체적인 조망을 담아 봅니다.

 

정상을 내려가며.....

 

이곳 백련산은 김회장님이 사시는 동네로 이곳 지리에 익숙하신 김회장의 안내 대로 산행을 이어 갑니다.김회장의 산책코스를 따라  올라온 길이 아닌 길로 내려갑니다.

 

남산 제비꽃

 

 

 

양지꽃

 

숲속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돌아 올라가니

 

 

 

아까 팔각정으로 올라갔던 능선길의 중간지점으로 합류 됩니다.

 

다시 맨 처음 능선길에 올랐던 지점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 능선 너머로는 바람이 불지 않는 아늑한 곳이라 그런지 봄볕이 따사롭고 작은 공원에는 벚꽃이 활짝 개화되어 있네요.

 

나와 나의마눌

 

주사장 부부

 

장사장부부

 

그런데 김회장님 부부는 ......   사진을 안찍겠다고 하십니다.ㅎㅎ  자주 오는 곳 이라고....

 

조팝나무 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능선길을 따라 조금 걸으니 시계가 트인 조망처가 나옵니다.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과 또다른 한팀이 조망처를 점령? 하고 있어서 우리는 다음코스로 이동해 갑니다.

 

그래도 조망되는 북한산 사진은 담고 가야 겠지요.

 

따사로운 봄볕 속에 능선길을 걷기가 좋습니다.

 

 

 

 

 

 

 

 

누가 아름다운 꽃속에 들어가서는 사진을 찍지 말라 했던가 ! 꽃이 아름다우면 인물이 돋보이지 않는다고 ! 

 

"네분의 싸모님들 꽃보다 더 아름다우십니다."

 

꽃은 여심만 흔들어 놓는것은 아니랍니다. "회장님 왜 혼자여유 !"

 

12:15 백련산 최고의 조망명소에 도착 합니다.

 

 

 

와~우~!!!!!!!   좌로는 인왕산 우로는 안산, 홍제동 일원이 훤하게 내려다보이는 암릉에 작은 정자까지 지어져 있습니다.

 

정면에서 우측으로 안산을 당겨 담아 봅니다.

 

그리고 좀더 우측까지.... - 사진우측 홍제천이 휘어져 돌아간 저곳으로 돌아가면 안산 자락길로 진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자전면의 좌측편 인왕산을 담아보고....

 

좀더 좌측의 북한산 산군을 담아 봅니다.

 

꽃좋고 경치좋고 정자좋은 이곳에서 탁주 한사발 안하고 간다면 서운하겠지요.

 

김회장님이 준비해온 더덕을 갈아넣은 막걸리와  복분자주로 위하여!!!!!

 

매번 푸짐하게 먹을 것을 준비해 주시는 김회장님 사모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경치가 좋고 약주까지 한잔씩 들이키니 여기에서 산행을 끝내도 좋아요.ㅎㅎㅎ - 더 좋은 경관이 기다리고 있다고 갈길을 재촉하시는 김회장님....

 

남산도 한번 당겨담고

 

홍제동 일원을 한번더 담습니다.

 

 

 

 

 

다른분들은 출발하고 정자밑 벚꽃나무가 아름다워 주사장네와 나만 남아 사진을 담습니다.

 

 

 

 

 

 

 

 

 

 

 

한참뒤에야 부지런히 따라 갑니다.

 

이제 등산로 입구라 써진 방향으로 백련산을 내려 갑니다.

 

 

 

 

 

홍은 아이파크 아파트 좌측으로 난  등로를 따라

 

 

 

13:07 홍제천변 도로로 내려 섭니다.

 

홍제천(복개)고가도로를 따라 안산방향으로 걷습니다.

 

한참을 걸어 내려와 국민은행 앞쪽에서 좌측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홍제 3교를 지나면

 

 홍제천으로 내려서는  진입로가 나옵니다. 진입로를 따라 하천가 산책로를 걷습니다.

 

 홍제천에 뿌리를 내린 야생화 이름이..... ? - '자주괴불주머니'라 하네요.

 

산 괴불주머니

 

하천가의 돌단풍

 

13:30 홍제천 폭포마당에 당도 합니다.

 

인공폭포

 

커피타임을 가지며...

 

따뜻한 봄볕에 낮잠을 즐기는 오리들

 

폭포 아래쪽 '연희 숲속 쉼터'로 올라가는 진입로의 물레방아

 

징검다리를 건너 숲속 쉼터길로 올라 갑니다.

 

 

 

 

 

벚꽃마당으로 들어 섭니다.

 

만개한 벚꽃에 인파들로 북적 거립니다.

 

 

 

 

 

 

 

 

 

 

 

 

 

 

 

 

 

 

 

공연장에는 벚꽃음악회가 준비중에 있고....

 

눈 부시도록 아름다운 벚꽃들은 우리의 눈을 황홀하게 합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옥의 티가 있다면 어린이들이 지나다니며 일부러 발을 끌며 먼지를 일으키는 데도 함께한 부모들이 전혀 제제 하거나 통제하지 않는다는 것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입을 가리거나 불쾌한 표정으로 찡그리며 지나다닐 수 밖에 없는 공중도덕의 실종이라 하겠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연희 숲속쉼터 를 벗어나 자락길이 시작 됩니다.

 

 

 

조팝나무 꽃이 아름다운 길을지나

 

안산의 자락길로 오릅니다.

 

 

 

조금 오르자 잣나무 숲길이 나와 오른쪽으로 등로를 잡고  '메타 세콰이어'숲 방향으로 걷습니다.

 

 

 

 

자락길로 접어들어 20여분쯤 오르자 메타 세콰이어숲이 시작되고

 

 

 

 

잠시뒤 숲속 무대에 도착 됩니다.

 

 

 

숲속의 무대에는 많은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 머위와 야채로 비빈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자락길 이동 경로

 

식사를 하고 데크로 깔아놓은 등로를 따라 무악정으로 올라 갑니다.

 

 

 

 

 

 

 

15:30 무악정을 잠시 들르고.... 보통은 이곳 무악정을 들르고 봉화대로 오르게 되는데 봉화대 코스는 약간의 힘이 드는 암릉구간이 있어 무릎이 좋지않은 마나님들을 고려하여 패스하고 곧바로 능안정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능안정 능선으로 나가기전에 위치한 체육공원에서 재기차기 고수들의 재기차기 족구 를 구경하며 박수로 격려해 주며 지납니다.

 

능선길 이정목에 다달았습니다. - 봉수대(안산 정상)를 경유하면 이곳으로 내려오게됨 

 

이정목에서 바라본 인왕산의 성곽모습

 

능안정으로 향하며 뒤돌아본 안산의 정상 봉수대

 

 

 

16:00 능안정에 도착 합니다.

 

능안정에서 바라본 인왕산

 

능안정 뒤쪽으로 등로가 지그재그로 고도를 완만히 낮추어 내려갑니다.

 

능안정을 지난 조망처

 

조망처에서 바라본 인왕산

 

조망처로 오르는 계단옆의 능수벚꽃

 

 

 

 

 

조망처에서 바라본 정상

 

조망처에서 바라보면 인왕산의 성곽길이 멋지게 보입니다.

 

 

 

 

 

 

 

복사꽃

 

이제 독립문 쪽을 향하여 내려가는길이 시작 됩니다.

 

 

 

 

 

 

 

등로를 내려와 서대문형무소 방향으로 자락길을 벗어나는 지점

 

 

 

 

 

서대문 형무소 담장을 좌측으로 끼고 돌아 갑니다.

 

지금은 역사 공원이 된 서대문 형무소

사진 하단으로 보이는 미루나무가 서있는 담장이 쳐진 독립된 건물이 사형장 입니다.

사형수들은 자기의 사형 집행일을 알지 못한다 합니다. 죄수들이 감방에서 불려 나가면 다른길은 다 다녀도 희망의 불씨는 살아 있는데 반하여 이곳 담장에 미루나무가 서있는 길을 걷게 되면 다시 되돌아오지 못하는(사형집행) 절망의 길이었던 셈 입니다.

 

17:00 독립문공원의 독립문에 당도 합니다.

 

독립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며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도심에서 봄을 즐기는 코스로 짜였던 칠오회 산행 ① 백련산의 조망처와 ②연희 숲속쉼터의 벚꽃에 대한 새로운 발견 그리고 안산의 자락길을 걸어본 느낌은 도심최고의 봄 산행지라 할수 있을만큼 감동적 이었답니다.이같은 코스를 추천해준 김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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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0일 아침 다행히 밤새 내리던 비가 멈췄습니다.단양까지 내려왔다가 일요일이라 그냥 서울로 올라가기가 섭섭하여 비가 멎으면 월악산 제비봉(단양 장회리) 이라도 다녀올 계획을 세웠었는데 다행히 산행을 할수있는 날씨 입니다. 

 

월악산 제비봉의 등로

 

제비봉 중턱에서 내려다 본 충주호 구담봉쪽 풍경

 

언       제 : 2014년 3월30일      날       씨 : 전일 비 새벽부터 맑음      기       온 : 08:00 제천 9.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월악산 제비봉'

산행 코스 : 단성면 장회리 얼음골 ~ 제비봉 정상 ~ 제비봉 공원 지킴터 (충주 유람선 장회나루)

산행 시간 : 07:53 얼음골 출발 ~ 09:20 제비봉 정상 ~ 조망터(휴식30분) ~ 12:03 제비봉 공원지킴터 (4시간 10분 휴식시간 포함)

 

조카의 친구 이자 친구의 조카 이기도 한 조성종 님의 출근차량(장회 유람선 선착장에 근무)에 동승하여 장회리 얼음골에 하차 합니다.

(얼음골에서 산행을 시작 할 경우 제비봉 정상까지는 이렇다할 조망은 없지만 가파른 등로를 내려다보며 경관을 즐길수 있는 잇점이 있으며 하산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차량 편의가 시내버스와 직행버스가 모두 정차하는 장회선착장앞이 유리한점이 있어 얼음골을 들머리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

 

산행코스

 

07:53 얼음골 산행 들머리에 하차 합니다.

 

들머리 입구를 들어서자 돌담 밑에는 새벽까지 내린 빗물을 머금은채 들꽃들이 인사를 건네 옵니다.

 

산괴불주머니 꽃

 

현호색

 

등로는 시작부터 가파르게 고도를 높여 갑니다.

 

 

 

등로 초입에는 진달래가 주로 보이고

 

 

 

8:17묘지 서너기가 자리한 곳을 지납니다.

 

등로 주변엔 맷돼지가 땅을 파 헤친 흔적들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거미고사리

 

어느정도 올랐을까 ! 들꽃은 진달래에서 생강나무 꽃으로 바뀌어 군락을 이루어 등로를 장식합니다.

 

 

 

 

 

 

 

쉼터에 피어난 산괴불주머니꽃

 

 

 

그리고 알록제비꽃

 

그늘사초의 꽃까지 환하게 웃으며 이른 산길을 걷는 나를 반겨 줍니다.

 

 

혼자 걷는 산길이라 가다가 들꽃을 만나면 눈맞춤을 해 가며 쉬엄쉬엄 오릅니다.

 

 

 

그늘사초

 

 

 

갈마가지나무의 가녀린 꽃잎이 매우 단정히 피었습니다.

 

 

중간중간 굵직 굵직한 노송들 사이를 오르니 곧추 서기만 하던 등로가 옆으로 휘어지고....

 

 

 

 

 

능선을 따라 바윗길이 짧게 나옵니다.

 

저 위 암벽 오른쪽으로 데크가 보이는 것을 보니 저곳이 제비봉 정상인가 봅니다.

 

09:11정상 암벽을 우회하여 100미터 정도 오르자 제비봉 정상이 나타 납니다.

 

우선 데크에서 충주호 구담봉 쪽의 조망을 담아 봅니다.

 

좌측의 참나무 두그루 정도가 조망각을 줄여 줍니다만 멋진 풍경 입니다.아직 날이 완전히 개이지를 않아 가시거리가 조금은 짧지만...

 

구담봉을 조금 당겨 담습니다. - 구담봉 뒤쪽의 호수까지 보이네요.날씨만 조금더 개이면 더 좋은 풍광을 보여줄듯.....

 

제비봉의 정상 입니다.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조망을 마치고 정상을 내려 갑니다.

 

100여미터 아래에는 얼음골로 갈라지는 길이 우측으로 나옵니다.나는 얼음골에서 올라왔기에 이제는 장회나루쪽 등로를 따라 내려가며 경관을 즐길 것입니다.

 

등로는 별다른 특징없이 흙길로 이어 집니다.

 

 

 

정상으로 부터 800여 미터를 내려온 구간 , 앞쪽언덕위로 철계단이 나오고 암릉이 시작 됩니다.

 

이곳에서 길을 물어오는 산객 세분을 만납니다.이분들은 수원에서 오셨다고 하는데 장회나루 방향이 아닌 곳을 들머리로 하여 이곳까지 오셨나 봅니다.제비봉의 정상을 가르쳐 드리고 암릉위로 올라가서 조망을 보고 가라고 권해 줍니다.

 

암릉으로 올라서며 내가 내려온 제비봉 정상쪽을 뒤돌아 봅니다.

 

조망이 좋은 벼랑끝 포토죤에 섭니다.

 

수원에서 오신 분들도 사진에 담아 드리고....

 

 

 

이곳에서 만난 또다른 한분도.... 함께 일행이 됩니다.

 

 

 

수원에서 오신 분들이 막걸리와 안주를 풀어놓으며 함께 즐거운 휴식을 즐깁니다.

 

술을 못마시는 나는  족발과 인절미를 맛있게 얻어 먹습니다.이렇게 각자가 일면식도 없던 사이이지만 산에서 만나 친구처럼 스스럼 없이 어울릴 수 있는 것이 산을 즐기는 이들의 넉넉함이라 할수 있겠지요.

 

이분들은 이곳 경치까지만 보시고 정상으로 네분이 올라 가시고 나는 혼자 산길을 이어 갑니다.

 

 

조망쉼터에서 풍경을 담아 봅니다. - 구담봉을 조금 당겨본 풍경이구요.

 

전체적인 풍광을 담습니다.

 

충주호를 운항하는 유람선

 

제비봉을 1.3km 내려온 지점의 이정목을 지납니다.

 

이곳부터는 공원지킴터까지 1km남짓 되는거리로 절벽 위로 난 외길의 등로를 내려가며 경관을 즐기게 됩니다.

 

시작지점 부터 황홀한 풍경이 시작 됩니다.

 

우측편 능선의 절벽과 기암

 

바위 암릉이라 소나무 분재를 보는 듯한 적송

 

곳곳에 소나무들이 눈길을 부여 잡습니다.

 

 

 

등로 좌측편의 풍경을 담습니다.

 

저는 혼자 걷는 관계로 아예 삼각대를 꺼내 들고 나를 넣어 사진을 담으며 내려 갑니다.

 

장회선착장과 주차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줌인

 

구담봉을 앞에둔 충주호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곳 부터는 거의 일직선으로 내려가는 코스 이기 때문에 구담봉과 충주호의 풍광이 정면에 위치하고 고도를 낮추어가며 풍광을 즐기는 즐거움이 클 것입니다.

 

저 아랫쪽 능선길과 선착장 주차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이제 산객들이 본격적으로 올라오기 시작 합니다.

 

위에서 첫번째 계단길을 내려서며 올려다 본 철계단

 

풍경의 주제는 변함이 없고 고도만 낮추어 갑니다.

 

두번째 계단을 내려서며....

 

두번째 계단을 내려서서 뒤돌아 봅니다.

 

등로옆의 진달래

 

첫번째와 두번째 계단을 측면에서 담아 봅니다.

 

 

 

 

 

세번째 계단길이 시작 되기전에 담은 풍경..

 

내림길 좌측으로 바위가 보여 주 능선길의 절벽을 담아보려 등로를 벗어나 건너 갑니다.

 

바위쪽에서 바라본 주 능선길 - 양측이 깍아지른 절벽이고 그 가운데로 등로가 만들어져 있어 조망이 매우 뛰어나답니다.

 

 

다시 주 능선길로 들어섭니다.

 

구담봉 앞을 지나는 유람선을 담아 봅니다.

 

이제 세번째 계단길을 내려 서는데 햇살이 비치기 시작 합니다.

 

장회선착장을 지나는 유람선

 

구담봉을 줌인한 모습입니다.

 

 

 

주차장 건너편으로 보이는 산은 '말목산'

 

제비봉의 특징은 능선이 복잡하게 내려 뻣지 않고 암릉이 거의 일직선으로  내려앉은 모습이 장관 이랍니다.

 

 

 

다섯번째 마지막 계단을 내려서며...

 

 

뒤돌아 계단의 위용을 새삼 느껴 봅니다.

 

위로부터 하나 둘.....다섯 조카친구가 왜 코스를 내려가며 경관을 즐기라 한지 알겠습니다.

예전 등산코스가 개발 되기전 (한 30여년전쯤)한번 제비봉에 와서 중턱정도 까지 올라본적이 있는데 이쪽길이 아닌 약수터가 있는쪽에서 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내가 내려가고 있는 이 능선길이 주된 등산로 이고 몇개의 등산로가 더 있답니다.

 

계단길을 배경으로

 

계단길만 줌으로 당겨 봅니다.

 

새봄 피어나는 풀꽃들... - 가는잎 그늘사초

 

단양방면으로 내려 앉은 능선들

 

큰 계단길을 내려와 조망데크가 있는곳으로 내려 옵니다.

 

조망데크에서 올려다본 정상방향

 

계단길을 또다시 당겨 담아 봅니다.- 각도가 약간 달라지니 또다른 사진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구담봉을 담고 데크 아래로 내려 섭니다.

 

 

 

 

탐방지원쎈터로 내려서는 목책계단

 

12:03 제비봉 탐방지원쎈타를 지납니다.

 

시내버스가 곧 도착할 시간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이곳 제비봉이 월악산 제비봉 이라고는 하나 월악산 산군에 속해 있을 뿐이지 실질적으로는 단양 장회리에 있는 산으로 보면 됩니다.

제사를 지내러 고향에 내려와서 올라본 제비봉 나무랄데 없는 경관으로 좋은 추억하나를 더 추가하고 올라갑니다.조성종님 그리고 산에서 만나셨던 네분 감사 합니다.(끝)

 

 

 

12:28 단양역에 도착하여 12:36 발 청량리행 열차를 타고 귀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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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열차를 타고 고향인 단양으로 향합니다.

금요일 저녁  상기된 목소리로 고산회장이 전해온 천마산의 야생화소식  지인의 도움으로 야생화를 듬뿍담고 내일은 지인의 안내로 화야산을 같이 가자 합니다만 제사가 있어 함께갈 수 없는상황 고향의 뒷동산에라도 올라볼 요량으로 평소보다 2시간 정도 이른 시각의 표를 끊어 내려 갑니다. 

 

언       제 : 2014년 3월 29일    날       씨 : 비 (3.5mm)       기       온 : 17:00 제천 13.1℃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충북 단양군 단성면  북상리 뒷산

 

16:30 형님댁을 출발하여 어릴적 놀이터 였던 뒷동산 자라목에 오릅니다.

 

자라목 언덕에서 내려다본 고향동네

 

 자라목 - 뒷동산으로 오르는 길로 자라가 머리를 쭉 뺀 형상에서 목부분처럼 짤룩하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지명 내가 서서 사진을 담는 곳은 자라의 머리에 해당하는 바위가 튀어나온 낮은 언덕 

 

 자라목을 지나 덕절산(좌)과 두악산(우)사이의 계곡길 - 지금은 소방용도로가 한점재 중턱까지 생기고 중앙 고속도로가 마을뒤로 지나고 있지만 예전에는 계곡을 따라 밭으로 오르는 좁다란 길 밖에 없던 곳이랍니다.

 

계곡길을 따라 산소가 있는 덕절산 자락으로 올라 갑니다.

 

자라목에 핀 현호색

 

 박주가리 씨방

 

산소로 오르며 덕절산과 두악산 사이의 한점재(뒷들재) 방면을 당겨 봅니다. 

 

 산소가 있는 언덕에서 마을 쪽으로 내려다본 풍경

 

 산소에서 바라본 두악산

 

 길가 숲속에 피어난 현호색

 

 소방도로로 내려와 옛추억을 생각하며 산길로 오릅니다.

 

 바윗등에 자생하는 부추

 

 무릇

 

제비꽃

 산 개구리 알

 

 

 

산괴불주머니꽃

 

 

 

 

계곡을 따라 올라가며 고향의 봄을 담습니다.

 

 

 

 

 생강나무 꽃

 

 

 

 원추리

 

 거미고사리

 

 

 

 양지꽃

 

 

 

 예전 논이있던 자리의 돌배나무 고목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돌배나무에서 사진을 남기고 다시 내려 갑니다.

 

 배나무에서 내려오며 바라본 동네 앞산 - 멀리 보이는 가운데 낮은산

 

 

 

 개구리 알이 있던곳 까지 내려 왔습니다. - 아하 ! 사진을 보면서야 알게 되었는데 물속 개구리 까지 담겨 있었네요 ㅋㅋㅋ(중앙 아래쪽)

 

날씨도 보슬비가 내리고 어두워진 시점이라 가제가 있을까하여 살펴 봅니다.

 

어두워진 뒤라 사진이.....ㅋ~

 

 아까는 보지못하고 지나간 도룡용 알

 

 

 

 

 

 

이렇게 옛추억이 있는 계곡길을 걸으며 고향에 내린 봄을 만나 보았습니다.

 

19:00 자라목에 도착 합니다.

 

뒷동산 할미꽃을 그리며 고향의 언덕을 올랐지만 결국 할미꽃은 만나지 못하고 오게 되었네요.그러나 고향의 언덕에 내린 봄을 체감하며 옛 추억에 젖어 보았던 뜻깊은 하루 였습니다.

3월22일 토요일 출발시간이 늦춰지는 관계로 오전시간은 북한산 무당골을 다녀오고 오후 3시반경 일행들이 집앞 회룡역에서 만난후 강원도 화천의 기역니은(ㄱㄴ)펜션으로 향합니다. 오늘 목적지인 ㄱㄴ펜션은 2년전에도 다녀왔던  곳으로 펜션 주인인 김사장께서  자작나무 수액을 채취하는 시기라 한번가서 수액도 먹고 놀다 가라고 초대해 주셔서 가게 되는 것 입니다.

 

 수액 채취 장면

 

 기역니은 펜션

 

뒷산 능선의 '겨우살이'

 

언       제 : 2014년 3월 22일 ~ 23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철원 10:00  8.2℃

누  구  랑 : 김한겸 사장과 친구 펜션주인 김사장 그리고 나 (4명)

어  디  를 : 강원도 화천군 사창리 수밀리길 '기역니은(ㄱㄴ) 펜션'

 

오후 3시반경 회룡역을 출발 백운계곡을 지나고 광덕고개를 넘어 사창리 조금 못미친 흥남건재앞 삼거리에서 수밀리길을 타고 펜션으로 향합니다.펜션으로 들어가는 곳곳에 ㄱㄴ펜션의 안내표시가 있고 27사단 신병교육대를 지나 계곡 안쪽의 기역니은 펜션까지 들어 갑니다.

 

 17:43 ㄱㄴ펜션에 도착 합니다.

 

우선 짐들을 내려놓고 지난번 수액이 얼어서 고생했던 점을 감안 오늘은 저녁에 미리 수액을 받아 오기로 합니다. 

옷과 신발을 갈아신고 김사장이 이틀전에 와서 설치한 뒷산으로 물통을 들고 올라갑니다.

 

 처녀치마가 한겨울을 잘 버티고 살아나고 있습니다.

 

 산괴불주머니 꽃도 꽃대를 밀어 올리고...

 

 노루발풀도 묵은 꽃대 아래에서 푸른잎을 키워내고 있습니다.

 

 이틀전 미리 설치해둔 수액 봉지에는 자작나무 수액들이 고여 있습니다.

 

 

 

 수액들을 물통에 옮겨 담습니다.

 

수액 채취는 일일이 숲속을 다니며 적당한 크기의 나무를 골라 (너무 어린나무에서 수액을 받게되면 나무가 물이말라 고사하게 됨)수액 주머니를 설치하고 산속에서 일일이 물통을 손으로 들고 날라야 하는 수고로움이 따르게 됩니다.

 

 

 

초대받아 간 우리야 기념사진도 찍으며 즐기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우리를 불러준 김사장은 물이 새는 비닐은 갈아 끼워주고 물이나오지 않는 곳은 나무를 옮겨 설치해 주는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설치된 수액주머니를 돌보아 줍니다.

 

 나무에 박아놓은 수액호스 - 이곳에 비닐 주머니를 달아 줍니다.때론 멧돼지가 훼손해 놓기도 한답니다.

 

우선 세통 정도의 수액을 받아들고 펜션으로 내려 옵니다.

 

이제는 준비해온 저녁만찬을 펜션 뒤쪽 하우스동에서 준비 합니다.

 

오늘의 주 메뉴는 오리고기와

 

 쏘시지를 준비 했구요.

 

 

 

 

 

화력이 쎈 숫불에 쏘시지를 .....태웠네요.ㅋㅋ  우리는 고기굽고 김사장은 밥하고 파 데치고 손발이 척척 맞습니다.

왜 남자들만 보이냐구요 ? 이곳 펜션은 전문 관리인에게 임대를 주고 김사장네는 별장처럼 사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주하는 사람이 요즈음은 없기 때문 이랍니다.

 

 이렇게 준비가 끝나고 이제는 만찬을 즐길시간 ...

 

 

 

 

 펜션 관리하시는 분도 불러서 함께 합니다.

 

 후식으론 은행알도 구워먹으며

 

 즐겁게 담소를 나눕니다.

 

우리는 펜션의 임대동이 아닌 주인댁 건물의 안방과 2층을 이용하였는데 주인장께서  밤 늦게까지 수액을 마시라 합니다.(말통으로 수액을 가져다 놓고서...)오줌을 누워가면서 마시는 거라며 ....ㅎㅎㅎ

 

즐겁게 담소하며 밤을 보내고 아침은 내가 사골 떡국으로 솜씨를 발휘해 봅니다.

 

 아침을 맞은 ㄱㄴ펜션

 

 펜션의 마스코트 백구모자(母子)

 

 펜션아래로 계곡을 내려다 봅니다.

 

 아침 산책길의 김한겸사장

 

 

 

 주인댁 2층방

 

아침식사후 주인장은 다른 손님들이 오고 있는 중이라는 전화가 와서 펜션에 남고 우리 세사람은 뒷산(화악산 자락)으로 겨우살이를 딸수 있을까하여 운동겸 산행을 합니다.

 

 09:40 길의 흔적이 어렴풋한 능선길을 타고 산행을 합니다.

 

이 길은 지도상에서 나타나는 화악산과 석룡산 사이의 고개로 오르는 길인것 같습니다 만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서 길의 흔적이 뚜렷치는 않은데 간간히 리본을 묶어둔 표시가 보입니다. 

 

 

 

우리 산행에는 백구모자도 함께 따라 나섰습니다. 새끼백구는 다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을 하여 걸음이 온전치 못한데도 어미와 잘도 따라 옵니다. 

 

 

 10:40  가파른 깔딱고개를 오르자 능선에 올라서고

 

 고대하던 겨우살이가 보입니다.

 

그러나 너무 높은 곳에 있어 그림의 떡!   .....  우리가 준비한 장비론 어림없는 높이에만 겨우살이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낮은 곳에 붙어있는 겨우살이를 찾아 능선을 헤메다 보니 손님이 다녀간 흔적이 곳곳에서 보입니다.그렇다고 겨우살이를 보며 빈손으로 돌아 가기는 아쉽고 .....  그중 적당한 높이에 매달려 있는 겨우살이를 발견하고 시도를 해 봅니다. 그러나 나무로 올라서도 딱1.5m정도 모자랍니다.그러다 짜낸 묘안 배낭에서 끈들을 풀러서 잇고 장대를 만들어  연결하여 다시 시도를 합니다.

 

야호~   성공입니다.

 

 

 

 

 전리품을 들고 인증샷

 

 채취한 겨우살이 한포기와 주운가지 몇개를 수확하고 겨우살이 채취를 마칩니다.

 

 겨우살이를 채취했던 봉우리 정상에서....

 

이곳까지 따라 올라온 용맹스런 백구모(母) - 오소리와 너구리 새끼돼지까지 잡은바 있는 금년 아홉살의 진돗개

 

 

 과일과 가져온 수액으로 목을 축이고 12:32 하산을 합니다.

 

 

 

 응달진 곳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 있고 비탈진곳의 낙엽 밑에는 얼음이 아직 그대로 입니다.

 

 한번더 겨우살이를 담아보며 내려 갑니다.

 

 산 위 능선(겨우살이가 있는곳)에서 바라본 펜션위치(사진중앙 앞쪽)

 

 

능선에서 길을 잘못들어 잠시 알바를 한후 제 길을 찾아 내려 갑니다. 

 

 하산길에 마주한 생강나무.......꽃 망울이 이제 터지기 시작 합니다.

 

13:30 펜션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그동안 김사장은 손님들 세분을 맞아 대접하고 우리 점심까지 준비해 놓으셨네요.

 

펜션의 별채 와 수영장 - 별채는 40~50명의 단체손님이 함께 묵을 수 있는 시설(식당과 취사장까지)이 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오신분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우리는 수액을 더 담으러(집으로 가져갈) 갑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주인집(승용차가 있는곳)

 

우측편의 임대동 펜션

 

김사장은 뒤에오신 손님들과 저녁에 온다 하여 우리 세사람이 먼저 출발 합니다.

"김사장님 초대해 주셔서 고마웠고 수액 잘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다음 지도에서 '기역니은 펜션'쳐서 클릭해보시면 항공뷰로 찾아가는 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친구네와 함께 저녁을 먹는자리  대화는 어느덧 산행이야기가 나오고..... 친구부인 이여사께서 입술바위를 찾아 갔다가 못찾고 내려온 이야기가 화두가 됩니다. 제가 토요일 화천갔다가 1박을 하고 온다는 말에 아쉬움을 표하며 내일 계획이 없으면 입술바위 안내를 해 달라고 하려 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야기 도중 걸려온 전화한통, 내일 출발시간이 오후 3시에나 가능하다는 지인의 통화가 있자  말 나온 김에 입술바위 산행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무당골 '입술바위'에서....

 

족두리 바위 테라스의 '유두바위'

 

족두리 바위 테라스에서 건너다본 사람의 옆모습 일명 '마징가 제트'바위 - 코끼리 바위 옆으로 보입니다.

 

언       제 : 2014년 3월 22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08:00 3.8℃

누  구  랑 : 친구내외와 친구의 처제 그리고 나 (4명)

어  디  를 :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무당골'

산행 코스 : 도선사 입구 주차장 ~ 입술바위 ~ 족두리바위 ~지봉 ~ 소원바위 ~ 도선사입구 주차장

산행 시간 : 07:30 도선사 입구 주차장  ~ 08:18입술바위 ~ 08:58 족두리바위 ~ 10:11 김상궁바위 ~ 10:30주차장(3시간)

 

친구네 가족과 우이동 종점에서 만나 승용차로 도선사 입구까지 이동하여 07:30 산행을 시작 합니다.

 

도선사 입구 산문으로 들어서서 도선사 사찰 아래의  

 

용암문 공원 지킴터를 지납니다.

 

산행지도

 

오늘 산행은 김상궁 바위 조금 못미친 곳에서 무당골로 넘어가 입술바위와 족두리 바위까지 오르고 위문으로 넘어가던지 소원바위쪽으로 되돌아 내려 오던지를 결정하기로 합니다.

 

김상궁바위

 

김상궁바위 아랫쪽에서 무당골로 진입 암자터 Y자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방향을 잡아 갑니다. 지난번 이여사와 친구들이 입술바위 찾기를  실패한 것은 우측길로 들어섰기 때문 이랍니다.(우측길로 가도 찾아갈 수 있지만 지리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찾기 힘듭니다.)

길을 따라 무당골 계곡의 작은 도랑을 건너면 둔덕위에 무당골 제단터가 나옵니다.

 

이 계곡이 무당골로 불리는 이유 이기도한 제단터  - 제단터를 지나 계곡으로 오릅니다.

 

계곡을 우측으로 끼고 오르다 보면 계곡을 건너게 되고 제단터에서 약 400여 미터쯤 오르면 입술바위에 당도하게 됩니다.

 

 

 

계곡을 건너기전 잠시 쉬어갑니다.

 

계곡을 건너 오름길에서 만난 '생강나무' 꽃

 

양지쪽엔 제비꽃 들이 피었네요.

 

08:18 입술바위에 오릅니다.

 

 

각도를 달리하여 입술 모양을 담아 봅니다.

 

 

 

 

그토록 오고 싶었다던 입술바위에 오른 이여사. 이른시각 늦잠을 자고 싶다는 여동생과 남편을 강압적으로 대동하고 오르신 소감은 ? ㅎㅎ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입술바위 옆 양지바른 곳에는 '현호색'이 피어 인사를 건네 옵니다. - 방가 방가

 

그옆 제비꽃도 소담스레 피어있구요.

 

 

기념사진을 남기고 능선길로 족두리 바위를 향해 오릅니다.

 

족두리 바위로 오르며 만난 현호색 - 조금더 있으면 이 일대는 제비꽃수종류와 현호색 등 들꽃으로 뒤덮힐 것입니다.

 

 

 

대머리 바위쪽 등로에서 굴곡진 삶을 살고 있는 참나무

 

족두리 바위 턱 밑의 북쪽 사면에는 눈이 덮여 있네요. 요 앞전 봄비가 내릴 때 이곳은 눈으로 내렸나 봅니다.

 

08:58 족두리바위 남쪽 테라스에 올랐습니다. 족두리바위 위에는 앉아쉴수있는 약간의 공간이 있으며 이곳에서 감상하는 풍광이 뛰어나기에 이곳은 꼭 올라오게 됩니다.

 

신부바위 앞의 노송 - 봄볕을 받으며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네요.

노송 너머로 우리가 올라온 무당골 계곡이 보입니다.

 

신부바위쪽에서 바라본 영봉(사진중앙 뾰죽하게 올라온 봉우리)과 멀리 도봉산 과 오봉

 

앞쪽의 대머리 바위와 지봉

 

우측 으로 있는 용암봉을 당겨 봅니다.

 

그리고 낭만길 초입에 위치한 코끼리 바위와 마징가 제트의 옆모습을 친구네 에게 설명해 줍니다.

 

마징가 제트 옆모습

 

'마징가 제트' 옆모습 오른쪽으로 길~다랗게 코를 드리운 '코끼리 바위'  - 뒤쪽으론 낭만길이..... 용암문까지 나 있답니다.

 

이곳 족두리바위 테라스의 진 귀한 바위를 보여주려 약간 아래쪽으로 내려가 친구내외에게 내려오라 하니 무섭다고 내려오려 하지를 않습니다. 그곳을 보려면 테라스 위쪽 넓은 곳에선 볼수 없고 3~4미터쯤  좁게  내려간 바위에서 백운대 방향으로 올려다 보아야 비로소 그 형체를 보여 주는 '유두바위'를 소개 합니다.

 

족두리 바위 테라스에서 바라본 '유두바위' 일명 '찌찌바위'

 

어떤가요 많이 닮아있지 않나요 ㅋㅋㅋ

 

 

 

 

 

족두리 바위 테라스에서 용암봉을 배경으로

 

신랑바위 쪽으로 돌아넘으며 백운대 인수봉을 배경으로....

 

 

 

 신랑바위 쪽에서 바라본 마징가 제트와 코끼리 바위

 

마징가 제트 

 

위문쪽은 산객들이 많아 소원바위 쪽으로 하산로를 잡고 내려 갑니다.

 

북쪽 경사면은 조심 조심....

 

족두리바위 옆의 봉우리에서 백운대(좌)와 숨은벽정상(가운데 봉우리)  인수봉(우) 을 담습니다.

 

백운산장

 

이제 대머리 바위를 지나 지봉으로 내려 갑니다.

 

지봉 정상

 

지봉에서 바라본 족두리바위 - 앞쪽은 대머리바위

 

 

지봉에서 바라본 만경대와 용암봉(좌)

 

 

 

만경대를 배경으로...

 

소원바위 쪽으로 내려 갑니다.

 

소원바위로 내려가며 바라본 족두리 바위

 

족두리 바위와 곰바위능선을 배경으로....

 

 

인수봉과 곰바위(우)- 곰바위능선과 인수봉이 마치 한덩어리의 바위 처럼 보여 집니다.

 

09:46 소원바위를 사진에 담습니다. - 소원바위란 명칭은 암벽에 세겨진 '소원발원'이란 글귀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이제 소원바위를 내려와 암자터를 지나고 처음 무당골로 들어서서 길이 Y자로 갈라지던 곳(우측길)으로 나옵니다.

 

10:10 무당골을 벗어나 용암문 길의 김상궁바위에서

 

 

 

무당골 탐방을 마치고 도선사로 내려갑니다.

 

이어 용암문 지킴터를 지나10:30 주차장에 당도 하여 산행을 종료 합니다.

 

우이동의 해장국집에서..... - 이여사는 요즈음 생식을 하는 관계로 식사는 하지않고 밥값만 계산 했답니다.

 

친구 내외와 자투리시간을 활용 하여 다녀온 무당골, 금년들어 들꽃들과 첫 대면을 하고 입술바위와 족두리 바위의 풍경을 다시금 확인하여 매우 즐거웠던 산행 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지인의 초청으로 강원도 화천으로 가게 됩니다.

 

3월 셋째주 일요일 서울마루산악회 92명은 시산제를 겸하여 춘천의 오봉산(779m)을 찾습니다.

 

** 오봉산 (五峯山 779m)**

 

오봉산(779m)소양댐에서 약 13분 정도 배를타고 청평사로 향하면 바로 청평사 뒤를 감싸고 있는 기암괴석의 산을 볼수 있다.원래 이름은 경운산 이었고 동국여지승람 이후 오봉산으로 부르기도 하였다.이것이 근래 널리 알려지면서 산의 다섯 봉우리 즉 비로봉,보현봉,문수봉,관음봉,나한봉으로 칭하는 오봉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정상에서 남쪽 산자락에는 고려 광종24년에 창건한 청평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오봉산의 산행기점은 일반적으로 청평사와 화천군 간동면과 춘천을 연결하는 배후령고개 이다.등산코스는 배후령에서 오봉을 차례로 등반한 후 청평사로 하산하는 코스와 관광지내 야영장 앞에서 정상을 오른다음 청평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배후령 기점은 고개에서 왼쪽가파른 산비탈을 타고 15분쯤 오르면 주능선에 올라선다.오봉산의 이름을 낳은 1봉에서 5봉까지 산행이 가능하며 암릉산행의 묘미를 느낄수 있는 코스이다.배후령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된다.

정상에서 청평사로 내려가려면 절벽에 자리한 소나무 군락을 지나 홈통바위와 망부석 바위를 만난다.이곳은 로프가 설치된 구역 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초보자나 겨울에는 이길을 피하는것이 좋다.청평사에서 선착장 까지는 약 30여분이 소요된다.〈인용한 글〉

 

 

소양호가 내려다 보이는 풍경 -천단 망부석 아래의 풍경

 

배후령에서 의 단체사진

 

춘천 국유림 관리소 직원들과 산불조심 캠페인에 참여하며...

 

언       제 : 2014년 3월 16일    날   씨 : 맑음 (약한 황사)     기   온 : 춘천 10:00 7.6℃~14:0017.0℃

누  구  랑 : 서울 마루산악회 92명

어  디  를 : 강원도 춘천시 와 화천군 경계에 위치한 '오봉산'

산행 코스 : 배후령 ~ 경운산 갈림길 ~ 1봉부터 5봉 ~ 오봉산 정상 ~ 적멸보궁 갈림길 ~ 홈통바위(구멍바위) ~

                천단(망부석바위) ~ 청평사 ~ 구성폭포 ~   공주탕  ~ 매표소

산행 시간 : 10:10 배후령출발 ~ 11:30 오봉산 정상 ~ 12:35망부석바위 ~ 13:30청평사 ~ 13:45 매표소 (3시간 30분)

 

07:40분 서울 왕십리를 출발하여 10시 10분 조금 못미쳐 산행 들머리인 배후령에 도착 합니다.먼저 기념사진을 남기고 '산림청산하 북부지방 산림청 춘천국유림 관리소'에서 실시하는 산불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산행지도

 

들머리엔 산행을 다녀간 단체에서 남긴리본이 빼곡히 달려있는 줄이 쳐져 있고 곧바로 경사로가 시작 됩니다.

 

약 300여미터를 오른 지점에 오봉산으로 가는 우회로가 나타나고 100여 미터쯤 더 오르면 경운산과 갈라지는 T 자능선 갈림길이 나타 납니다.

 

 

 

 

우회로를 이용하지 않고 능선길까지 오른 마루님들  ...... 맨 후미팀을 형성하며 오봉방향으로 능선길을 타고내려 갑니다.

 

일행이 많은데다 다른 산악회 한팀이 함께 겹쳐서 산행을 하다보니 줄을 지어서 산행을 하게 됩니다.

 

능선길을 조금 걸어 내려 오면 갈라졌던 우회로 와 만나게 되고 이내 제 1봉에 오르게 되는데 정상표시는 없어 구분 짓기가 어렵습니다.

 

 

능선길을 따라 걷다 보면 좌측 아래쪽으로 으로는 배후령으로 가는 46번 국도가 건너다 보이고 능선 중간 중간 조망이 터지는 곳이 나옵니다.

노송이 있는 바위절벽 조망터에서

 

노송들과 바위절벽이 펼쳐 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멀리 소양호가 조망되는 조망터 오늘은 황사로 소양호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노송과 암릉이 펼쳐지는 봉우리를 향하여 좀더 오릅니다

 

 

앞의 사진에서 보였던 깍아지른 절벽을 마주하고 섰습니다.

 

청솔바위를 오르기전 맞은편 경사면을 내려가며 담아본  '청솔바위' 모습입니다. 

 

로프가 매어진 급경사의 암릉을 오릅니다.

 

척박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푸르름을 자랑하는 소나무 한그루,그리고 그를 품에 받아들인 이바위가 '청솔바위'입니다.

 

 

 

 

청솔바위에서 기념사진 들을 남기고 안부로 내려서자

 

또다시 가파른 암릉이 펼쳐지는 능선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암릉을 오르며 좌측 절벽 아래로 내려다본 풍경

 

암릉 윗지점의 소나무 고사목

 

779봉에 올라 우리가 지나온 봉우리 들을 뒤돌아 봅니다.

 

11:30 오봉산의 정상에 오릅니다.

 

 

 

식사는 하산하여 시산제가 있기에 간단히과일과 곡주로 목들을 축이는 정도만 하고 다음코스를 향해 출발 합니다.

 

정상에서 50m쯤 내려서면 부용산으로 갈리는 갈림길이 나오고...

 

 

 

아름다운 노송들이 빼곡히 자라는 비탈진 경사면을 내려가자.

 

또다시 절벽으로 소나무 고사목이 나오고

 

아름다운 자태의 노송이 맵시를 뽑내고  

 

 

 

암릉 곳곳에는 소나무 고목들이 즐비 합니다.

 

기암이 있는 바위에서 우측 벼랑으로 트인공간이 있어 바라본 능선

 

 

절벽 아래로 굴러간 막걸리병을 주으러간 운영위원장

 

기암이 있는곳으로 올라오도록 유도해 줍니다.

 

 

 

돌아 내려오며 바라본 조금전 바위끝의 기암

 

홈통바위 구멍바위라 불리는 좁은 통로가 나옵니다.

 

구멍바위 위의 소나무

 

구멍바위를 통과해 가는 산대장

 

덩치가 큰사람과 여성분들은 통과하는데 신경을 써야하는정도의 아가자기함이 있고 겨울철에는 조심하여야 할 구간 입니다.

 

 

구멍바위를 내려와 안부에서  청평사 적멸보궁터로 내려가는 길(경사가 완만한 길)과 688봉으로 가는길이 갈라지는데 우리는 천단으로 향하는 절벽길(청평사로 내리는 길이 경사가 가파른 절벽길이지만 경관이 아주 좋은 곳이어서...)을 택하여 이동해 갑니다. 

 

 

 

 

 

688봉 암릉을 올라가며 뒤돌아본 오봉산 정상쪽

 

내림길 중간 아름다운 자태의  노송을 만나 사진도 남기고

 

 

 

멀리 소양호를 내려다 보며

 

천단의 망부석바위를 당겨 봅니다.

 

그리고 천단(하늘에 제를 올리던 곳 인데 망부석바위 근처를 천단이 있던 곳으로 추정함)으로 향합니다.

 

 

 

 

망부석 바위에 올랐습니다.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고

 

다시 소양호를 바라다 봅니다. 날씨만 맑으면 이곳에서 선착장으로 드나드는 유람선을 담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망부석 바위 바로 아래에 있는 포토죤 입니다.- 바위절벽아래로 소양호가 조망되는 아주 경관이 뛰어난 곳 입니다.

 

 

 

 

 

 

이제는 절벽길을 타고 안전하게 하산을 해야하는 시간

 

 

 

절벽길에서 청평사를 배경으로....

 

 

 

절벽 중간의 노송에서....

 

로프가 매어진 가파른 절벽길은 ... 내려서면 또 나오고  끝났겠지 싶으면 또다시 이어져 초보 산꾼들 에게는 매우 험난한 길이 됩니다.

 

절벽길에서 내려다 본 천년고찰 '청평사'

 

청평사를 당겨 담아봅니다.

 

 

 

내려 오느라 고생깨나 하신 마루님 커풀...... 

 

 

 

 

 

 

 

유독 소나무 고사목이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끝까지 이같은 절벽이 이어 집니다.

 

13:30 이제 청평사에 당도 합니다.

 

 

 아주 오래된 사찰답게 웅장하고도 섬세한 구조의 누각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1554년경 보우대사가 건립했다고 알려진 회전문은 사찰로 들어서는 출입문으로 가운데 칸은 사람이 드나들고 좌우 두칸은 사천왕상 등의 조각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보물 16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이 회전문에는 공주에게 붙었던 상사뱀이 윤회를 벗어나 해탈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 집니다.

 

 

 

 

 

청평사

 

사찰 부지 아랫쪽에는 인공연못 '영지'가 자리하는데 고려시대 이자현이 조성한 것으로 부용봉에 있던 견성암이  연못에 비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사찰을 지나 내려오면 직벽으로 물줄기가 떨어지는 '구성폭포'(구송폭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성폭포

 

 

구성폭포를 지나면 공주탕이 나오는데 공주탕 앞에는 상사뱀과 공주의 전설에 나오는 청동상이 계곡가운데 서워져 있습니다.

 

 

 

 

13:45 청평사 매표소를 지나고  시산제 시간에 좀 늦은 편이라 부지런히 시산제 장소로 내려 갑니다.

맨 후미에서 산행을 마친 관계로 벌써 시산제가 시작 되었습니다.

 

서울 마루산악회 임원들의 시산제 장면

 

 

 

시산제를 마치고 인근식당에서 토종닭 백숙과 매운탕으로 식사를 하고 서울로 향합니다.

 

금년한해 산행시 무사안녕을 비는 시산제를 올리기 위해 찾은 춘천의 오봉산, 산행코스가 3시간여로 짧지만 아기자기한 암릉과 노송 그리고 소양호를 바탕에 둔 조망은 가히 일품이라 할 수 있는 좋은 산행지 였습니다.  시산제에 참석 하셨던 많은 마루님들과 안전산행을 위해 애써주신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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