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저녁 친구인 고산회장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와 어느산을 갈 계획이냐?고 묻습니다. 실은 시골을 다녀와 집에서 쉴 계획 이었거든요.그러나 친구도 마땅한 동행자가 없었기에 전화로 물어 보았을 테고 기꺼이 동행해 주는것이 친구된 도리라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산행지를 정합니다.
숨은벽 능선
언 제 : 2014년 3월2일 일요일 날 씨 : 맑음(청명함) 기 온 : 11:00 서울 6.4℃
누 구 랑 :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북한산 숨은벽
산행 코스 : 밤골공원지킴터 ~ 숨은벽 능선 ~ 숨은벽 정상 (식사) ~ 백운산장 뒤편 조망바위 ~ 도선사 주차장 (산행종료)
산행 시간 :10:47밤골공원지킴터출발 ~ 12:36 숨은벽 ~ 13:31 숨은벽 정상 (식사) ~ 15:46 도선사 주차장 (약 5시간)
오전 10시에 밤골공원지킴터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고산회장이 초행길이라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타까지 오는차량을 타고 효자2리까지 걸어서 오는 관계로 조금 늦은 시각인 10시 47분에 출발 합니다. 친구는 조금 이른시간 부터 둘래길을 걸을 요량으로 왔나본데 시간이 늦어지자 온몸에 땀이 흥건해 져서 도착 합니다.
산행지도
10시 47분 밤골공원지킴터를 출발 합니다.
둘래길을 따라 사기막골 삼거리까지 이동하여 숨은벽 능선길을 탑니다.
이곳에서 부터 숨은벽 까지는 2.8km 입니다.
그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시계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 어제 밤부터 미세먼지로 부터 벗어나 오늘은 청명한 날씨를 보여 줍니다.
고산회장이 미리 한땀을 내고 왔기에 쉬엄 쉬엄 숨은벽능선을 오릅니다.가파른 절벽길을 우회하여 올라 조망바위에서 쉬어갑니다.
해골바위 아래쪽 조망쉼터에서 바라본 염초봉
그리고 원효봉
고양시와 일산 방향의 풍경이구요.
앞쪽으로 내다 보이는 노고산 과 사진 우측 끝으로 보이는 개명산
개명산을 조금 당겨 담습니다.
초행길인 고산회장에게 구석구석 보여주기 위해 해골바위에 올랐다가 전망바위로 올라갈 것입니다.
해골바위에 올랐습니다.사진은 친구가 찍어 주었구요.
고산회장더러 사진을 찍어 줄테니 해골바위로 올라가라 하니 올라가지 않습니다.안전 위주인 친구는 조금 위험하다 싶으면 안올라가는군요.ㅎㅎ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숨은벽(가운데)과 인수봉(좌측) 백운대(우측)
해골바위에 서 다시 내려와 우회로를 따라 전망바위로 올라 갑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도봉산과 오봉방향 - 우측 바위 봉우리는 영장봉
앞쪽의 노고산 풍경을 다시 담아 봅니다.
조금전에 올랐던 해골바위를 내려다 보구요.
우측의 영장봉을 단독으로 잡아 봅니다. - 영장봉에서 바라보는 숨은벽의 풍경이 장관인데 금줄을 넘어가야 하는 곳........
오봉(좌측)과 도봉산(우측)을 당겨 담습니다.
해골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는데 실랑이를 합니다. 나는 좀더 내려서라 하고 친구는 안내려 간다 하고 ㅎㅎㅎ
산님들께 부탁하여 숨은벽을 배경으로 함께 사진을 남깁니다.
사진담기에 열중인 고산회장 - 하나의 풍경으로 담아 봅니다.
숨은벽 능선을 오르며....
능선의 바윗길을 오르다 뒤돌아 봅니다.
앞쪽으로 오르는 산님들도 담아 보구요.
고래바위에 까지 올랐습니다.
둘이 또 기념사진을 남기고.....
좀더 높은 곳에서 뒤돌아 전체적인 풍광을 담아 봅니다.
해골바위 위의 조망터도 당겨 담아 봅니다.
"헤이 ~처녀귀신 잘 있었는가 ?" - 한복차림의 처녀귀신 바위에 안부도 건네고....
숨은벽이 바라다 보이는 조망이 좋은 바윗등에서 도봉산(우)과 오봉(좌)을 다시 담아 봅니다.
약간 우측으로 돌려 도정봉과 수락산도 담아 보구요.
숨은벽 앞까지 왔습니다.
이곳까지 오면서 초행길인 친구는 꽤나 힘이 드나 봅니다. 기운도 빠진 데다 걷는 길마다 천길 낭떨어지로 길이 나 있으니....ㅋㅋㅋ
숨은벽을 바라다 봅니다. - 오늘은 숨은벽을 오르는 암벽꾼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기념사진을 남기고
계곡길로 내려 섭니다. - 이제는 계곡길로 우회하여 숨은벽의 정상으로 친구를 안내해 가렵니다.
계곡길로 내려서며 바라본 백운대 파랑새능선에 있는 장군봉
계곡을 오르며 샘터를 지나고
너덜길과 정비된 길을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 오르다 보니
어느새 계곡의 끄트머리 V곡, 경기도에서 서울시로 넘어 갑니다.
계곡을 넘어 숨은벽 정상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인수봉의 십자크랙 위쪽을 조망하기 좋은 지점에 오릅니다. 조망터에서 인수봉 암벽옆으로 시가지를 내려다 보고 건너편의 불암산을 당겨 봅니다.
점심을 일찍먹고 암벽을 타는 팀이 있습니다.
족두리바위 뒤로 펼쳐지는 우이동 번동 일대의 시가지를 담아봅니다.
만경대와 백운대 방향도 담아보구요.
13:31 오늘의 목표지점 숨은벽 정상을 담습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고양시와 멀리 일산신도시 까지 당겨 보구요.
서있는곳 우측의 인수봉 정상도 담아 봅니다.
백운대정상 - 사람이 조그맣게 보이는곳이 백운대 정상
숨은벽 정상에서의 인증샷
만경대와 백운대를 배경으로도 한장을 남깁니다.
그리고 숨은벽 정상에서 족두리바위 너머의시가지를 담습니다.- 날씨가 청명하여 조망이 좋습니다.
숨은벽 정상에서 바람을 피할곳을 찾아 점심을 먹습니다.점심 메뉴는 바로쿡에 끓이는 라면과 쏘시지.....친구는 쐐주도 한잔.....ㅋ
식사가 끝나고 백운대 정상은 패스하고 하산길을 잡는데 백운산장 뒤편의 조망바위로 오릅니다.
이곳에선 족두리 바위가 바로 앞에 정면으로 잡히고
족두리 바위를 당겨본 모습
아래로는 백운산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그리고 뒤돌아서면 백운대의 정상이.....
만경대와 위문 옆의 바위까지 ....
무엇보다 압권은 인수봉을 오르는 바위꾼들을 도봉산과 오봉을 배경으로 볼수 있다는 점 입니다.
점심식사 시간이 끝나자 바위꾼들이 대거 인수봉 정상공략에 나섰나 봅니다.
이곳 방향에서는 인수봉이 이렇게 보입니다.
암벽중간에 새겨진크랙, 높은음자리
백운대와 숨은벽의 정상을 한번더 바라보고 백운산장으로 내려 갑니다.
백운산장
15:19 하루재를 지나고
15:46 도선사 주차장에 당도 하여 때마춰 올라온 버스에 올라타고 산행을 종료 합니다.
혼자일때 보다 친구와 함께라서 더 좋았던 숨은벽 산행 ,청명한 날씨에 매우 즐거운 산행의 추억을 남겼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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