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노동절에 시간 되느냐'는 친구블로거 지민이 님의 수락산 산행에  함께하자 약속은 하였는데 .... 5월1일 몸 컨디션은 말이아닙니다.어렵게 한 약속만 아니라면 무조건 쉬어야 할 상태....... 천천히 산행을 가지자고 다짐하며 약속 장소로 향합니다.

 

 '수락산 외계인 바위'

 

약속장소인 장암역에 약속시간10:00시 보다 일찍도착합니다.지민이님을 기다리며

 

7호선 장암역과 도봉산을 담아보고 

 

 주차장앞 화단에서 꿀을따는 꿀벌도 담아 봅니다.

 

지민이 님과는 블로그에서는 친구로 지내지만 직접대면하기는 처음이어서 지민이님이 자신을 담은 사진메일을 보내와 10시10분 장암 전철역에서 만나 인사를 건네게 됩니다.지민이님과 알고지내는 아람님과 함께

 

언       제 : 2014년 5월1일       날      씨 : 맑음      기      온 : ℃

누  구  랑 : 지민이 님 아람 님 그리고 나 셋이서

어  디  를 : 서울시와 의정부시 남양주시 에 걸쳐있는 '수락산'

산행 코스 : 장암역 ~ 석림사 ~ 수락폭포 ~ 외계인바위 ~ 수락산정상 ~ 철모바위 ~코끼리바위 ~ 하강바위 ~ 도솔봉 ~ 당고개역

산행 시간 : 10:20 장암역출발 ~ 13:00 수락산 정상 ~ 15:15 도솔봉정상 ~ 17:00 당고개역 도착(6시간 40분)

 

오늘 산행은 자주 오르게 되는 집근처 수락산이기에 뭔가 다른 의미(동기부여)가 필요하여 아직까지 가보지 못했던 '외계인 바위'를 찾아보는 것을 목표로하고 산행계획을 세우고 지민이님과 조우 하였습니다.

 

 장암역에서 수락산을 오르는 코스는 ①②③코스 정도로 나누어 볼수 있는데 기차바위를 타려면 ③코스를 깔딱고개를 오르려면 ①코스를 타면 됩니다.오늘 우리팀은 아람님이 기차바위는 무서워 못타겠다고 하여 ② 코스를 타고 기차바위와 주봉 정상의 중간으로 오르며 풍경을 즐기는 코스를 잡습니다.

 

10:20 장암역을 출발 횡단보도를 건너 마을을 가로질러 오릅니다.

 

 조금 오르면 노강서원이 나옵니다.

 

 노강서원 소개

 

10:44 석림사를 지납니다.

 

 석림사를 지나 오르면 짧은 계곡이 시작되고....

 

 계곡물엔 부화한 올챙이들의 천국 이네요.

 

 극심했던 봄가뭄은 이틀간이나 내린 봄비에도 계곡엔 물이 거의 흐르지 않습니다.

 

 한여름 계곡물이 많을 땐 아주 훌륭한 피서지가 되는 계곡 이랍니다.

 

기차바위로 올라가는 길이 갈라지고 우리는 수락폭포가 있는곳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갑니다.

 

 폭포앞에 피어난 붉은 병꽃나무꽃

 

수락폭포는 물이 거의 말라있어 폭포라 부르기도 민망하네요.ㅎㅎㅎ

 

 폭포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등로는 비교적 잘 나있으며

 

 폭포 위쪽을 지나며 바라본 도봉산

 

 조금 당겨 봅니다. - 오늘의 가시거리도 크게 좋지는 않군요.

 

5월초순의 숲속 그늘은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군요.

 

 

 

 11:13 깔딱고개로 갈라지는 길을 지나게 되고

 

 계곡을 타고 올라

 

 

 

 쉼터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계곡길은 점점 가팔라져 가고.....좌측으로 갈라져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을 지나쳐(잠시 착각) 계곡길로 계속 올라 갑니다.

 

 

힘들게 계곡을 오르다 보니 하늘이 열리고 능선길의 중간에 계곡길이 연결 됩니다.

아까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이 능선을 타고 올라오는 길 이었던 것입니다.우리는 조망터까지 조금 내려가서 조망을 즐기고 오르기로 합니다.

 

 조망터에서 오늘 산행팀 3명이 함께....

 

 좌측(정상을 보며)의 기차바위쪽의 암릉을  담아보고

 

 의정부방면의 도정봉을 담아 봅니다.

 

 그리고 아랫쪽으로 장암역 방면을 담습니다.

 

 

 

 우리가 지나온 석림사 쪽을 당겨본 모습

 

 기차바위도 당겨 담구요.

 

 다시 정상으로 길을 이어 오릅니다.

 

철쭉

 

암릉이 시작 되는군요.

 

 

 

 암릉에서 바라본 매월정방면.... 아무래도 사진 좌측으로 보이는 저 바위 쯤에 외계인바위가 숨어있지 않을까 ! 기대를 가지며 관심있게 보며 산을 오릅니다.

 

 암릉을 오르며 네려다본 조금전의 조망터

 

12:15 이제 암릉을 올라 기차바위와 주봉 사이로 올라 섭니다.

 

멀리 과천에서 이곳까지 오신 아람님에게 기암들을 보여주기 위해 정상쪽이 아닌 좌측(기차바위방향)으로 조금 이동해 갑니다.

 

 

 

여인상

 

 여인상위에 아람님을 세우고 기념사진을 담아주는 지민이님

 

 여인상 위에서 바라본 수락산 주봉

 

 여인상 머리위에서 주봉을 배경으로 지민이님도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여인상바로옆의 기암.......기암의 갈라진 틈을보니 생각나는 정보가 있습니다.

(평소 지나칠땐 바위틈이 좁아 들여다볼 생각을 안했는데 바위틈 바깥쪽 절벽으로 2~3인용 식당이 있다는.....)

 

 좁은 바위틈으로 빠져 나가니 이렇게 2~3인이 식사를 즐길만한 공간이 나오는군요.ㅎㅎ

 

 세사람이 돌아가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막걸리대신 두유로 목을축이고 바위틈으로 뒤돌아 나옵니다.

 

절벽 아래의 풍경

 

 절벽을 구경시켜 주고 우리가 올라섰던 곳으로 이동하여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정상을 오르는 계단밑에 왔습니다.

 

 계단 아랫쪽엔 그림과 같이 길이 세갈래가 나오는데 보통은 정상으로 가거나 기차바위방향으로만 다녔습니다.그런데 제가 찾아본 정보에 의하면 매월정방향길을 좀 내려가면 외계인 바위를 찾을수 있다고 ......

 

 정상은 잠시 보류하고 외계인 바위를 찾아보러 사람들이 가지않는 길로 내려 갑니다.

 

 아하~! 저 바위와 소나무가 보이는것을 보니 저 바위뒤로 외계인이 숨어있겠군요.ㅋㅋㅋㅋ 일행들을 불러 내립니다.

 

수락산의 '외계인바위'를 찾아 내었습니다.ㅋㅋㅋㅋ

 

 

 

 지민이 님을 세워 외계인과 마주보듯이 기념사진을 담아 드리고.

 

 각자가 외계인과의 만남을 기념사진으로 남깁니다.제 사진은 아람님이 담아 주셨습니다.

 

****외계인바위 찾기: 기차바위쪽에서 주봉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로 20~30m쯤 인데

                              바위뒷면(절벽쪽)으로 있어 눈에 잘 띄지는 않는 곳 입니다.바위모양과 소나무를 보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외계인 바위를 찾아보고 주봉 정상으로 계단을 올라 갑니다.

 

 계단에 핀 붉은병꽃나무꽃

 

 사진을 찍어달라는 산님들을 폰카로 담아 주시는 지민이님

 

정상에는 산님들이 너무 많고 비좁아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주봉정상 우측편 너럭바위로 옮겨 갑니다.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깔딱고개 쪽 풍경

 

 정상에서 철모바위 방향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담구요.

 

 매월정을 내려다 보며 당겨 담습니다.

 

 바윗등에 살림을 차린 철쭉

 

그리고 정상에서 장암역 방향으로 위치한 저 바위에 외계인이 숨어 지낸답니다.

 

 너럭바위에서 정상을 담고 철모바위 쪽으로 내려 갑니다.

 

 

 

 철모바위

 

 13:30 철모바위아랫쪽의 조망바윗등에 오릅니다.- 이곳은 저에게는 좋은기억이있는 장소로 "아! 수락이어라" 의 사진을 담았던 행운의 장소랍니다.

 

 이곳은 코끼리 바위쪽과 매월당 정자쪽을 모두 볼수있는 장소이고 바람이 넘는 길목이랍니다.

 

오늘 우리팀 - 기념사진을 남기고 이곳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고 쉬어 갑니다.

 

 앞으로 진행해 나갈 코끼리바위 방면을 더 담고 코끼리바위 조망터로 이동 합니다.

 

 코끼리바위 조망터로 오르며 담아본 '종바위'

 

 코끼리바위 입니다. - 바위위에 아기코끼리의 모습이....

 

 코끼리바위 바로 옆의 하강바위

 

 조망터에서 깔딱고개쪽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1)좌측뒤쪽바위가 배낭바위 2)가운데 꼭대기가 철모바위 3)앞쪽 크게 보이는 바위에 사람이서 있는곳이 우리가 점심을먹던 조망터

 

 

코끼리바위 조망터에서 내려와 하강바위를 오르기 위해 올라 갑니다.

 

 하강바위로 오르는 바위 틈으로 들어가는 지민이님

 

 하강바위 위로 올라가는 바위틈 루트

 

 바위틈 루트를 이용해 하강바위로 올라오시는 산객

 

 하강바위를 오르며 바라본 주봉 뒷 방향

 

하강바위에서 당겨본 수락산 정상

 

 청학리 방향의 소리바위 대슬랩(우측 넓은 바위슬랩)과 영락대(좌측 봉우리)

 

하강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수락산 암릉들의 모습

 

 

 

 우리가 나아갈 방향의 도솔봉 그 뒤로는 불암산이 자리합니다.

 

 도솔봉을 조금 당겨 봅니다.

 

 수락산 정상부를 되돌아보고 하강바위를 내려 갑니다.

 

 하강바위를 내려가는길 바위틈을 건너 아람님께 발딛을 자리를 시범보이는 지민이님

 

 하강바위를 내려서며 여인들을 미소짓게 만드는 무시무시하게 굵고 짧은 남근바위로 갑니다.ㅎ~

 

 

 

 

이제 하강바위 뒷길로 내려서서 도솔봉으로 향합니다.

 

 

 

 

 

 

 

 치마바위를 통과하고 안부 삼거리에서 도솔봉으로 오릅니다.

 

 도솔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수락산 정상방향

 

 

 

 

 

 풍뎅이도 꿀을 따는데 참여 하는군요.

 

 도솔봉 정상

 

도솔봉에서 정상을 한번더 줌으로 당겨보고 도솔봉을 내려갑니다.

 

이제는 덕능고개 방향으로 하산하여 당고개 역으로 내려갈 것 입니다.

 

 

 

 

 

 덕능고개 방향으로 내려가며 건너편 불암산을 바라다 봅니다.

 

 조망터에서....

 

 우리가 내려갈 길을 가늠해보고 ..... 수암사길과 연결되는 길을 찾아 내려갑니다.

 

 

 

 조그만 약수터 아래의 웅덩이 인데 손가락 굵기의 물고기가 다수 있는것을보니 한겨울에도 물이있는 웅덩이 인가 봅니다.

 

이제 거진 다 내려와 수암사 길과 만납니다.

 

좀더 내려서니 동막골 관리사무소가 나오고 국궁 활터 옆엔 대형그네가 있군요.

 

 그네를 타보는 아람님

 

지민이 님도, 나도 그네를 타보며 어릴적 고향에서 타보던 그네를 떠올려 봅니다.

 

그네가 있는 곳에서 남은 막걸리와 음식으로 칼로리를 보충하며 쉬었다가 내려 갑니다.

 

 국궁활터를 지나고

 

17:00당고개 역에 도착 합니다.

 

산행지도

 

컨디션이 좋지않아 천천히 산행을 한 관계로 시간은 다소 많이 걸렸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이번 산행에서는 그동안 찾아보지 못했던 수락산 외계인 바위를 알게된 것과 다녀보지 않았던 길들을 익힌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산행 이었고 블친인 지민이님 과 아람 님이 함께한 산행이라 매우 즐거웠습니다.  지민이님 아람님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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