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연휴 마지막날 이틀간 겨울비가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겨울비의 영향으로 운무가 내려 앉을 것으로 예상되어 수락산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운무가 너무짙게 드리워져 지척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수락산은 운무에 갇혀 있습니다.

그러던중

철모바위 아랫쪽 조망터에 올랐을 때 기류의 변화가 감지되어 자리를 잡고 대기하며 담은 50여분간의 다이나믹한 장면들을 올려 봅니다.

 

운무에 쌓인 수락산 '매월당 정자'

 

언       제 : 2014년 2월 2일      날       씨 : 안개비 흐림(연무)     기       온 : 11:00 서울 5.4℃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노원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그리고 남양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수락산' 

장       소 : 수락산 철모바위 아랫쪽 조망처

 

수락산 정상에서 철모바위를 지나  코끼리바위와 하강바위쪽이 조망되는 조망처에 오릅니다.

수락산 전체를 휘감고 있던 짙은 운무가 변화하는 조짐이 보여 혹시나 잠시라도 바위들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눌러앉아 기다리기로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불과 몇초의 짧은 시간이지만 짙게 드리웠던 운무를 걷어 줍니다.

 

 

 

 

 

 

 

 

 

 

 

황홀했던시간은 짧게 끝났지만  이제는 확신을 가질수있어 이곳에 진을치고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시간을 보내며 10여분쯤 지났을까!...... 다시 자연이 연출하는 신비의 쇼가 시작 됩니다.

 

 코끼리 바위 방향 이구요.

 

 먼저 매월당 정자가 있는 곳에서 시작을 합니다.

 

 

 

 

 

잠시 방향을 바꿔 코끼리 바위쪽 도 보구요. - 제가 자리를 잡은 곳이 명당자리 이군요.두개의 목표물을 한곳에서 감상할수 있는.........

 

 우선 매월당 정자쪽에 집중 합니다.

 

 

 

 

 

 

 

 이제 코끼리 바위 방향도 시작이 되구요.

 

 

 

 매월당 정자 방향 입니다.

 

 이제는 코끼리바위 방향에서 운무가 강하게 흐릅니다.

 

 

 

 

 

 운무가 벗어지는 기쁨의 순간 순간을 기록에 남깁니다. - 지금은 도솔봉 까지 운무가 벗겨 집니다.

 

 

 

 

 

 

 

 

 

 

 

 다시 운무 속으로 휘감겨 들어가고...........

 

12:12 다시 2막이 시작 되려나 봅니다. - 제 2막도 매월당 정자 쪽에서 시작 되어 집니다.

 

 

 

 

 

 

 

 

 

 12:14  숨가빳던 2막은 짧게 끝을 맺고......

 

 12:15  코끼리바위 방향의 제2막 공연이 시작 되는 군요.

 

코끼리 바위 방향의 제 2막 공연도 짧게 끝이나고....

 

10여분쯤 지난 12:25 코끼리 바위 방향의 3막이 시작 됩니다.

 

 

 

 

 

 

 

 

 

 

 

 

 

 

 

 

 

 

 

 

 

 1분여 동안 진행된 코끼리 바위 방향 제3막에서 많은 사진을 남겼습니다.

 

12:27 매월당 정자 방향에서 제 3막이 아주 짧게 잠시 올라갑니다.

 

 

 

 

이어서 코끼리 바위쪽으로 ........

 

 코끼리 바위 조망처의 산님들.....

 

 하강바위 위의 산님들도 담아 보구요.

 

 

 

 

 

12:30 인증샷을 마지막으로 조망처에서 철수 합니다.

 

수락산에서 50여분간의 다이나믹한 순간들을 담을수 있는 행운을 만나서 매우 매우 감사한 하루 였습니다.  (끝)

산행기는 시간이 되는대로 작성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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