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사 안말코스의 기암

 

언       제 : 2014년 5월 24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도봉산 포대능선의 산불감시초소(망월사 안말코스)

산행 코스 : 망월사 안말 공원지킴터 ~ 포대능선 헬기장 ~ 산불감시초소 ~헬기장 ~사패산 숨은폭포 ~ 회룡탐방지원쎈타 ~회룡역

산행 시간 : 09:50 1호선망월사역 안골입구~ 09:56안골 지킴터 ~12:27 산불감시초소 ~13:25 숨은폭포 ~ 14:20 회룡탐방지원쎈타

                ~ 14:40 회룡역(4시간 50분)

 

09:20 도봉산 포대능선이나 다녀올 요량으로 늦으막히 집을 나섭니다.

 

산행지도

 

중량천을 따라 망월사역 방향으로 걷습니다.중량천 주변에는 쥐똥나무꽃 내음이 향긋하고 아파트담장엔 넝쿨장미가 아름답습니다. 

 

 쥐똥나무꽃

 

 

원래 계획했던 코스는 망월사 역에서 심원사길로 다락능선을 거쳐 포대능선을 타고 내려올 생각으로 출발 했는데 망월사역 (북부출입구)쪽 안말입구를 지나는데 골목저편으로 산이 들여다 보입니다.갑자기 이쪽길로 한번 올라봄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일어 안말코스로 산불감시초소까지 올라보는 것으로 코스를 수정 합니다.

 

 망월사 안말 공원지킴터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들어 갑니다.

 

 

 

 

 

등로 초입에서 인동덩굴 꽃을 만났네요.

 

 의정부 외곽 순환도로 밑을 지나고

 

 이내 안말 공원지킴터가 나옵니다.

 

 이어 북한산 둘래길  '보루길구간'이 시작되고.....저는 포대능선 길로 오릅니다.

 

다시 교각이 나옵니다. 이곳은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사패산터널이 시작되는 지점의 교각밑

 

 

 

교각 끝지점에서 둘래길이 도봉산 쪽으로 연결 됩니다.

 

 큰도로를 따라 안말입구에서 영산 법화사길로 0.4km를 오른지점 포대능선길이 우측으로 갈라 집니다.

 

 저는 이길이 초행길 이기에 영산법화사를 들러보려 들어 갑니다.

 

 사찰은 조그만 하군요.

 

 사리 봉안탑

 

 

 

 부도탑을 둘러보며 법화사를 빠져나와 포대능선 길로 올라 갑니다.

 

 길은 특별한 특징없이 이어지고...

 

 체력단련장길로 길을 잘못들어 잠시 알바를 하고 되돌아 올라와서 다시오릅니다.

 

 

 

오름길에 첫번째 만나는 바위봉우리 입니다. 근처의 조망을 살피러 바위위로 올라 갑니다.

 

 

 

 건너편의 바위를 담고

 

 조금 당겨 봅니다.

 

 바위위로 올라서서 내 뒤로 올라오신 산님을 넣어 한번더 담습니다.

 

 산님께 기념사진 한장을 부탁하고

 

바위구멍으로 통과하여 뒤쪽으로 올라가 봅니다만 높이 올라갈수가 없겠네요. 이제는 저 건너편A나 B지점으로 가서 지금 내가오른 이 바위를 보고가려 합니다.

A 지점은 능선길로 편히 갈수 있는데 B지점은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갈수있어 A 지점으로 건너 갑니다.

 

 A 지점에서  조금전 내가 올랐던 바위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보니 바위가 근사하군요.

 

 바위를 당겨서 한번 더 담습니다.

 

바위를 내려와 뒤편으로 올라 갑니다.

 

 

 

 

 

 

뒤편 바윗등으로 올라 갑니다.

 

 바윗등으로 올라가 A지점에서 조망되는 풍경을 담아 봅니다.

 

 우선 도봉산 포대정상 방향이구요.

 

 맨처음 내가 올랐던 바위를 당겨 담아 봅니다.

 

 가운데 바위는 처음 올랐던 바위 건너편에 있던바위이고 오른쪽의 사찰은 원효사 입니다.

 

 원효사를 당겨서 담아 봅니다.

 

 그리고 다락능선 너머의 포대정상과 자운봉도 당겨보고...

 

앞으로 진행해갈 방향의 암릉길도 그려 봅니다.

 

이 지점에서 바라보이는 저 바위는 릿지를 해야 오를수 있다고 하는군요.

 

다시 뒷편 암릉으로 오릅니다.이곳은 꽤 험한 곳이어서 와이어 로프로 가이드가 매어져 있습니다.

 

 

 

 암릉을 오르다 뒤돌아 담아본 조금전의 바윗등(올라간 경로를 그린 사진)

 

 

 

 

 

 제3보루 쪽에서 올라오는 능선이지 싶습니다. 능선뒤로는 제1보루(우측 봉우리) 와 제2보루(좌측 봉우리)가 보입니다.

 

저 위 끝에 둥글게 보이는 바위 방향으로 가게 되겠네요.

 

 

우측편으로 보이던 능선이 합쳐지는 조망이 트이는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두개의 능선이 만나는 지점에 왔습니다.저 멀리 회룡골 건너로는  제1보루와(사진중앙 좌) 제2보루(우)가 보이고

 

 좌측편 위쪽 사패산 정상을 당겨 담아 봅니다.

 

 안말 입구에서1.9km 쯤 지나 올라왔습니다. 

 

 아래에서 둥글게 커다랗게 보이던바위아래까지 왔습니다. 처마처럼 보이는 바위밑으로 올라가봅니다.

 

 바위밑으로 빠져나갈만한 통로가 보이는군요.

 

아까 밑에부터 함께 올라온 산님과 함께 바위밑 통로로 넘어 갑니다. - 바람이 시원하게 통과 합니다.

 

 

 

 바위밑을 통과하여 뒤돌아본 모습

 

우리가 통과했던 바위위로 올라 갑니다.

 

 바위 위로 올라서서 산불감시초소 쪽을 올려다 봅니다.

 

 그리고 아랫쪽 내가 올라온 방향도 내려다 보구요.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를 배경으로....

 

 

 

 헬기장 위쪽 산불감시초소를 당겨본 모습

 

 

 

 망월사 일대와 수락산을 배경으로.... 날씨가 흐려 수락산도 잘 보이지 않는군요.

 

11:50사방으로 확 트인 이곳 바위 위에서 잠시쉬어 갑니다. 안말 능선중 이곳이 사방으로 넓직하게 공간이 확보되어 가장좋은 풍광을 보여 줍니다. 함께 올랐던 산님은 이곳에서사패산 가는길로 가시고 저는 헬기장을 거쳐 산불감시초소로 오릅니다.

 

 

 

 헬기장

 

 아카시아 - 아랫쪽엔 아카시아 꽃이 지는데 이곳은 이제 피기시작입니다.

 

산괴불주머니

 

 산불감시초소로 오릅니다.

 

 급하게 고도를 높이며 잠시뒤

 

 해발611m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포대능선에 당도 합니다.

 

 도봉산 방향의 풍경

 

 

 

 '어두(魚頭)바위'를 담고

 

내가 올라왔던 방향을 담아 봅니다.

 

 바위밑 공간으로 통과, 위에서 쉬던 바윗등(일부 사람들은 이 바위를 '대머리 바위'라고도 부르지요) 

 

 포대능선과 저멀리 도봉산 정상 쪽을 담습니다.

 

 포대 정상과 자운봉을 당겨보구요.

 

 

 

 함박꽃이 .....

 

 사람이 많이 지나는 곳이라 수난의 상처는 있지만 그래도 아름답게 꽃을 피웠습니다.

 

 

 

산행은 이곳까지 하고 길을 익혀 둘겸 하산은 회룡골 숨은폭포 방향으로 하려고 합니다.

 

 

12:35 올라온 길을 되돌아 헬기장 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헬기장에 닿기전 왼편의 응달진 북쪽 사면엔 '관중'등 음지식물들이 자라고....

 

 족두리풀 꽃도 피어 있구요.

 

 처녀치마도자생하는것이 눈에 띕니다.

 

아까 올라오며 눈여겨 보아 두었던 갈림길 - 회룡골 숨은폭포 쪽방향

 

 시야가 트인 바윗등에 서서 내려갈 길을 가늠해 봅니다.

 

 지금 서있는 우측편 능선을 담고

 

 조금더 위쪽 안말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되는 지점을 담아 봅니다 .저쪽 능선도 내려가보면 바위가 좋을 것 같은데.... 오늘은 숨은폭포길을 찾아 내려가야 겠습니다.

 

 뒤로 돌아서서 아까 올라갈 때 바위밑 통로가 있던 대머리 바위를 담아 보고 내려갑니다.

 

 낙엽속에 사는 산개구리

 

나 말고도 이쪽길로 내려가는 팀이 있군요.

 

 이팀과 함께 내려 갑니다.

 

그러나 중간 갈림길에서 능선길이 아닌 계곡길을 택하는 바람에 계곡(폭포상단 어디쯤)길이 끊어집니다.방향만 어림잡고 계곡을 건너 회룡골방향으로 능선을 올라 능선길로 내려 갑니다. 아마도 이분들도 초행길 이었던듯..... 한참을 내려가다 나는 계곡으로 다시 내려가고 그분들은 능선을 따라 계속 내려 갑니다. 어렵사리 폭포상단을 찾아 내려갑니다.

 

 숨은폭포 상단에 도착 하였습니다. - 이곳까지는 올라와 본적이 있었거든요.

 

 폭포에는 가물어서 물이 거의 없었구요. 폭포 아래에 사람이 있는것이 보입니다.

 

 저 아래 폭포로 들어오는 계곡을 담아보고

 

 폭포 윗쪽 계곡도 담아 봅니다.

 

폭포 하단으로 내려갑니다.

 

숨은폭포 입니다. 물이 없어 물칠만 해 놓았네요.ㅎㅎ ....그러나 우기에 이곳은 멋진 폭포가 형성된 답니다.

 

아래 사진은 2013년7월13일에 담은 물이많은 숨은폭포의 모습 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물이말라 1단과 2단폭포의 사이에 있는 새끼폭포 웅덩이가 말라있습니다.

 

 위에서 손을 씻으며 내려다 보는데 커다란 가제가 기어다녀 카메라를 들고 뛰어 내려갑니다.

 

 조금씩 흐르는 물은 퇴적물 밑으로 스며들고 가제가 살아갈 물이 없습니다.습기있는 낙엽밑에서 앞으로 이삼일이야 버티겠지만....

 

 2단 폭포쪽 물이 마르지 않은 웅덩이로 가제를 옮겨 줍니다.

 

 폭포계곡을 빠져 나오며 숨은폭포를 뒤돌아 봅니다.

 

회룡골계곡 합류지점에도 흐르는 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했는데 얼마나 올런지.....

 

계곡을 건너 정규 등로로 들어서서 회룡사로 내려 갑니다.

 

 회룡사

 

 회룡사 경내모습

 

 회룡사 아래의 회룡폭포

 

 14:20 회룡탐방지원쎈터를 지납니다.

이곳에서 회룡역 까지도 아직 1.2km나 남아 있습니다.20여분을 더 걸어서 회룡역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 합니다.

 

매번 산불감시초소를 지날 때면 궁금하기는 하였지만 가지지 않았던 '도봉산 포대능선 안말코스' 이곳도 산행코스로 꽤 괜찮았었고 회룡골 숨은폭포까지 연결되는 등로도  확인하게 된것이 오늘산행에서 얻은 소득이라 할수 있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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