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주 일요일 개천절 연휴도 없고..... 12월에 있을 가족 행사 피로연 장소를 둘러보러 마눌과 명동으로 향합니다.시식을 마치고 오후 시간은 가을의 낭만 억새를 보러 상암동의 하늘공원으로 향합니다.


'하늘공원 억새'


언       제 : 2014년 10월 5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4:00 서울 24℃

누  구  랑 : 나의 마눌 김여사와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명동에서 4호선 전철을 타고 삼각지에서 6호선으로 갈아탄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하차합니다.월드컵 경기장에선 프로축구 FC서울의 경기가 있는 날이라 축구경기 인파와 뒤섞여 역사를 빠져 나갑니다.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계단길을 오르고...


계단을 올라 월드컵 주 경기장을 내려다 봅니다.


하늘공원으로 향하는 길가에는 '산딸나무 열매'가 예쁘게 익어가고...


순서를 기다려 하늘공원입구에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먼저 관리사무소와 매점이 있는 탐방객 안내소 언덕에 올라 억새숲을 바라 봅니다. 지난 8월 야고 꽃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을 땐 잎만 무성했던 억새밭이 온통 하얗게 억새물결을 이루며 일렁이고 있습니다.


전망대 쪽을 당겨본 풍경




탐방객 안내소 앞의 조형물 앞에서...


기분이 좋은지 마눌의 표정이 활짝 펴 졌네요.


관리사무소가 있는 쪽부터 억새를 구경하며 전망대 쪽으로 걷습니다.


억새는 이제 막 피어나서 빛도 곱고 단정하고 가지런 합니다.


억새숲을 거니는 어느 중년부부


지난 8월27일에 야고를 담았던 장소에오니 이제는 끝물 이지만 아직 야고는 피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마눌이 명동에서 가까운 남산과 하늘공원 중에 나들이 장소를 고민 할 때  내심 하늘 공원을 택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답니다.  왜냐구요. ㅎㅎ

이 시기에는 억새도 일품이지만 씨앗이 영글은 야고의 씨를 따다가 집 근처의 중량천 억새 밑에다 심어줄 요량으로.ㅎㅎㅎ 억새도 구경하고 야고 씨도 받는 1석2조의 잘한 선택이지요. 억새 밑에서 잘 영글은 야고씨를 한웅큼 채취하여 가방에 넣어 갑니다. 이넘들은 내년엔 중량천 에서 꽃을 피우겠죠. ^ ^








길 건너편의 전망대로 건너 갑니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억새물결




한강변 전망대쪽 풍경




전망대를 내려와 성산대교가 바라보이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이제 하늘공원 입구쪽으로 걸어 나가며 억새를 담아 봅니다.


이곳 부터는 역광으로 하얗게 빛나는 억새를 담습니다.










바람결에 일렁이는 억새가 예쁘게 다가오는 나들이 길 이네요.ㅎ~


억새들을 맘 ~ 껏 담아 봅니다.
















관리사무소 반대편 언덕의 원두막엔 박넝쿨이 얹혀져 있고 해바라기를 걷어낸 자리에는 어느새 자란 코스모스가 가을을 노래 합니다.



산수유


하늘공원을 내려와 한강변으로 심어진 '메타 세콰이어' 길을 걸어 봅니다.








지금도 아름답지만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더 자라면 더욱 아름다운 숲길이 되겠네요.


가을을 맞아 억새산행을 할 여건이 되지 못해 가까운 하늘 공원을 찾게 되었는데 시기가 적절하여 아름답게(보통늦은 시기에는 스산하고 쓸쓸한 느낌을 받는데)피어난 억새물결에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즐겁게 돌아 왔답니다. (끝)

9월 마지막주 일요일 마눌과 가까운 사패산이라도 함께 하기로 하였으나 마눌의 컨디션이 별루인가 집에서 쉬겠다네요. !!!

집에서 함께 쉬는데 요리나 해 주려고 의정부 시장을 다녀 오며 중량천 변으로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의정부 신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백석천이 중량천으로 흘러드는 합수지점에 잉어들이 많이 보입니다. 점심을 먹고 카메라를 들고 중량천으로 향합니다.


중량천의 잉어


언       제 : 2014년 9월 28일 일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24.0

어  디  서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중량천'


중량천 위치도


백로


백석천이 중량천으로 흘러드는곳 모래톱이 형성되어 있고 맑은 물이 흘러듭니다. 다리 위에는 잉어들을 구경하는 나들이 객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이곳의 잉어들은 사람들과의 거리가 가까움에도 전혀 꺼리낌이 없습니다. 가끔씩 얻어먹는 과자 부스러기에 길들여져 있는듯.....


등이 물위로 나올 정도의 얕은곳....





조금 전 까지가 다리를 중심으로 상류 쪽 이라면 다음은 하류쪽 입니다.


철새인 천둥오리와 잉어가 함께 합니다.






이곳은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갈매기가 한강을 따라 이곳까지 들어 옵니다. 날카로운 부리를 가진 갈매기는 깡패에 가깝습니다. 갈매기의 공격을 받은 오리들이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천둥오리 와 잉어들






물 위에 던져진 과자 하나에 잉어들의 이전투구가 벌어 집니다.


던져진 과자를 향해 돌진


갈매기


중량천과 백석천의 합수지점 모래톱 -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 이랍니다.


다시 다리 위쪽  -  잉어들의  한가로운 유영





잉어들을 담고 중량천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의정부 제일시장을 조금 못미친 곳


왜가리


왜가리는 예민하여 조금만 의심스러우면 이내 자리를 뜹니다.


중량천변 자전거길로는 자전거를 타는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왜가리는 둑밑에 내려 앉았습니다.


다시 중량천을 따라 잉어를 담던 곳으로 내려 옵니다.


중량천 자전거길에는 억새와 수크령이 곱게 피어나 가을분위기를 내 줍니다.


이곳에도 올라갈 때 왜가리가 있는 것을 보았기에 사진에 담아보려 하천 모래톱으로 내려섭니다. - 저기 아직까지 왜가리가 있습니다.


금새 왜가리는 날아가고......


도꼬마리


다시 백석천 합수지점으로 내려왔습니다.

 

철새인 오리들과 잉어들의 유영을 가까이에서 담습니다.


구경하는 나들이객 들이 던져 주는 쌀 튀밥(펑튀기)에 철새와 잉어가 먹이 경쟁을 합니다.




'철새 오리와 잉어의 먹이 경쟁'


휴일에 담아본 중량천의 풍경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끝)

9월 25일 오후 전날 소멸된 제 16호 태풍 풍웡이 지나며 중부지방에는 약하게 비가 뿌리고 지나갔다 .

가을비의 영향으로 하늘이 맑게 보인다.청명한날 "오후에는 북한산에나 올라 노을 구경이나 할까 !"하며 오전중에 할일을 마친다.


만경대 자락에서 바라본 '용암봉'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


백운대 정상(836.5m)


언       제 : 2014년 9월 25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4:00 서울 26.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북한산 '

산행 코스 : 우이동 도선사입구 버스종점 ~ 도선사 ~ 용암문 ~ 용암봉 ~ 백운대 ~ 백운탐방지원쎈타 ~ 우이동 버스종점

산행 시간 : 14:05 버스종점 출발 ~ 16:04 용암봉 ~ 17:44 백운대 도착 ~18:40 하산 ~ 19:58 우이동 하산완료 (약 6시간 정상에 머문시간 포함)


산행지도


백운대 탐방지원쎈타에 도착하기전 올려다 본 만경대


14:43 백운대 탐방지원쎈타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직 일몰까지는 시간이 넉넉 하므로 도선사를 경유하여 용암봉과 만경대를 돌아가는 코스를 택해 오릅니다.


도선사 입구


도선사의 마매불이 있는곳으로 오릅니다.


기도의 효험이 있기로 유명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마애불은 풍화를 막기 위함인지 동판으로 지붕이 씌워져 있습니다.


오늘은 유독 많은 신도들이 기도터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대입시험 100일기도가 진행중 이랍니다.


이곳 도선사에 들어온 진짜 이유는  저 사찰 뒤로 보이는 용암봉 만경대 지봉의 스카이라인을 보기 위해서 랍니다.


사찰 건물의 추녀와 풍경




대웅전 앞에는 100일등이 빼곡히 걸려 장관을 이룹니다.





도선사를 나와 우측으로 돌아가면 용암문 공원 지킴터가 나옵니다.


용암문공원 지킴터


용암문공원 지킴터를 지나 10분정도 오르면 무당골로 넘어가는 기준이되는 김상궁 바위가 나타나고....


김상궁바위


용암문을 향해 계곡을 오릅니다.


계곡길을 7부쯤 올라 쫄쫄 흐르는 계곡물이 있어 잠시 손을 닦고 오릅니다.


수량이 보잘것 없음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곳인지 가제가 보입니다.


잠시 가제 구경을 하고


용암문으로 계곡길을 오릅니다.


용암문



용암문을 지나 노적봉 턱밑까지 위문 방향으로 계속 오릅니다.

용암봉을 오르려면 노적봉 가까이에서 우측 비탈을 타고 오르면 만경대와 용암봉사이 낮으막한 성곽길로 오를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만에 오르다 보니 길이 헷갈려 잠시 방향을 찾느라 알바를 합니다 .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


가을이 성큼 가까이 온듯 싶네요.


'미역취'도 보이고....


'분취'도 보입니다.


위쪽인 만경대 쪽에는  암벽을 즐기는 팀들의 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오르다 보니 절벽사이로 왔네요.(용암봉 오르는 길은 무난한 흙 길 인데...) 절벽이 높지않아 조심조심 올라보니 용암봉을 내려다 보던 장소에 올라 왔네요.


'용암봉'을 바라봅니다.


봉우리는 높지 않지만 조망이 좋고 바람이 좋은 암봉이라 저는 이곳이 좋습니다.




낮고 짧지만 성곽길도 있고....


용암봉에서 바라본 노적봉


용암봉에서 바라본 만경대 - 사진 아랫쪽에 보이는 분들은 암벽을 타시는 분들인데..... 만경대를 내려와 이곳 용암봉의 피아노 바위를 즐기러 오신다고 합니다.


내가 걷는 길과 이분들이 걷는 암릉길은 다릅니다. 클라이머들에게는 꽤나 알려진 피아노 바위인가 봅니다. - 물론 저는 오늘 처음듣죠 ㅋㅋ


저분들이 계신곳 아래로 직진해서 절벽을 타고 내려가는 것은 몇번 보았는데 피아노 바위는 저곳에서 우측으로 돌아 지나온길 아래로 되돌아갔다가 내려가는 소리만 들려 옵니다.


용암봉에서 바라본 동장대 ~ 문수봉 방향의 성곽길


문수봉과 의상능선


용암봉에서 바라본 수락산(사진 좌측)과 불암산 (사진 가운데) 그리고 서울 시가지풍경


용암봉에서 바라본 만경대


만경대를 당겨 담아본 풍경


구절초와


산부추


들꽃이 아름답게 피어난


성곽길을 감상하고


용암봉과 만경대사이에 위치한 너럭바위에도 올라 봅니다.


너럭바위에서 당겨 담아본 족두리바위(좌 하) 영봉(우 하) 너머의 오봉(좌 상)과 도봉산(우 상) 산군들....


너럭바위에서 거의 수직으로 선 용암봉의 절벽도 담아봅니다.



용암봉에서 노적봉 방향으로 다시 내려가서 만경대 허리길을 돌아 갑니다.


이 길은 암릉길에 와이어 가이드만 있었는데 정비를 해서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서 내려다 봅니다.


만경대 허릿길을 돌아가며 노적봉을 바라다 보고...


백운대 정상도 당겨 봅니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곳이 백운대 정상

 

원효봉(좌)과 염초봉(우)


그리고 산성계곡도 내려다 봅니다.


조금더 진행하면 백운대를 조망하기 좋은곳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정상의 태극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백운대 정상을 담고 있는데 어디선가 "딱 딱 딱 딱"소리가 들려 살펴보니 오색딱다구리가 먹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놈은 성채 암컷 딱다구리 입니다. 산행을 하며 새들을 찍을 때면 항상 렌즈의 한계를 실감하지만 .... 부피도 있고 좋은것은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ㅎㅎㅎ


등로에 빨갛게 물든 단풍이 또 보이고 ..... 군데군데 이제막 단풍이 시작 됩니다.




만경대 허릿길을 돌아 산성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집니다.


백운봉 암문


백운봉 암문을 넘어 좌측 성곽을 따라 백운대로 올라 갑니다.


이 길은 항상 산객들로 붐비는 길이지만 평일 늦은시간(현재시간 17:30)이라 오르는 산객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름길 중턱에서 오리바위와 만경대 노적봉을 담아 봅니다.


만경대를 당겨 담아보구요. 늦은 시간인데도 사진 우측에 아직 바위를 타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기념사진을 남기고 허릿길로 오릅니다.


허릿길에서 다시 한번 만경대와 노적봉을 담아봅니다.




17:44  백운대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에는 한팀인 외국인 4분과 한분의 산객이 있고 올라올 때 세분이 내려 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낮과는 달리 저녁에는 시계가 좋지 않으네요.


그런데......

오늘 백운대에서 노을을 담아보겠다고 이곳에 시간을 맞춰 올랐는데 밧데리를 갈아끼워 보니 웬걸 모두 방전된 밧데리를 넣어 왔습니다.으 ~~~~~

앞의 사진한장 찍었는데 또다시 밧데리 없음이 표시되고...... 그냥 내려 가기는 아쉽고.... 밧데리를 쥐어짜서 !!!! 라도 (밧데리의 특성상 뽑아 두었다가 5분쯤 두면  한컷 정도 씩은 찍을 수 있게 됩니다.)몇컷 담고 내려가려 정상에 머무릅니다.


백운대에서 담아본 인수봉(810.5m)


밧데리를 넣고 전원을 켜고 빨리 찍지 않으면 전지가 소모 되므로  조정할 겨를이 없네요.

해는 기울고.... 그나마 남아 있던 산님들도 다 내려가고 나홀로 백운대를 지킵니다.


정상 암봉에서 너럭바위로 내려 갑니다.




석양에 붉으레 해진 백운대


이제 태양도 마지막 붉은 기운을 내고 빛을 잃어 갑니다.


오늘의 태양이여 good by ~


해가 지고나면 어둠이 빠르게 계곡을 점령하는 특성상 하산을 서두릅니다.내려가는길은  백운산장 ~ 하루재 ~ 백운대 공원지킴터(주차장) ~ 우이동 도선사 입구로 잡아 18:40 하산합니다. 백운산장을 지나니 어둑 어둑 해져 (거리감이 줄어들어 위험하여) 렌턴을 켜고 내려 갑니다.19:58 안전하게 하산을 완료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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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여의치 않아 초여름부터 밀려오던 7.5회 산행 ,9월셋째 일요일 서울 근교의 인왕산 산행으로 결정 됩니다.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언       제 : 2014년 9월 21일 일요일        날       씨 : 흐리다가 맑음         기       온 : 15:00서울  23.0

누  구  랑 : 7.5회맴버(김회장 장사장 김사장 내외 주사장내외 마눌과나) 8명

어  디  를 :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340m)'

산행 코스 : 3호선 독립문역 ~ 마애불 ~ 선바위 ~ 인왕산 정상 ~ 기차바위 ~ 부암동 ~ 윤동주 시인의 언덕 ~ 황학정 ~ 사직공원

산행 시간 : 10:30 독립문역 출발  ~ 13:20 인왕산 정상  ~ 14:40 윤동주 시인의 언덕 ~ 15:40 사직공원 (5시간 10분 소요 )


오전10시 3호선 독립문 역앞 1번출구 (세란병원 앞)에서 일행을 만나 산행을 시작 합니다.

오늘 코스는 다들 자주 가는 인왕산 이지만  인왕산 하면 빼놓을수 없는 성곽 밖인 국사당 근처의 기암들과 볼거리들을 둘러보고 정상으로 오르고자  이쪽의 코스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산행경로


세란병원 앞에서 출발하여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를 돌아 오르면


이내 인왕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인왕사 일주문에서 곧장 오르면 국사당으로 가는 길 이지만 좌측편 횡으로 난 도로를 따라 선바위 아래 마애불 부터 찾아 갑니다.

 

인왕산 마애불  - 웃는듯 마는듯한 표정이 일품인 마애불 ,오늘따라 유난히 마애불의 또렷한 눈매가 더 눈에 들어 옵니다.


시주를 하고 불공을 드리는  김사장 사모님 무엇을 빌고 있으신가.....



마애불을 보고  선바위로 올라 갑니다.


선바위 안내문


아랫쪽의 국사당을 내려다보고.....


선바위로 올라 갑니다.


기도터 바닥을 새롭게 설치해 두었군요.


선바위를 뒤로 돌아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이곳에서 보면 (앞의 선바위 안내문에 써있는) 바위라는 이름을 갖게된 연유와 같이 장삼을 입고 있는 스님의 형상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입니다.


선바위 뒤로 돌아 오르면 이 일대의 기암들을 모두 볼수있는 호랑이 바위에 오르게 됩니다.


선바위 뒤로 돌아 오르며 올려다 본 호랑이 바위


호랑이 바위 위에서 .... 우묵하게 패인 바윗등에 호랑이가 앉아서 흠모하던 마을 처녀를 기다리던 곳이라는 설화가 전해지는 장소  아래로는 선바위와 국사당이 내려다 보이고


옛 서대문 형무소 자리와 안산이 조망되는 장소

 

지금은 역사공원이 된 옛 서대문 형무소


오늘은 이 바위에 여행사에서 단체 손님을 안내하고 있네요.

 

뒤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사람이 앉은 형상을 띠고 있는 얼굴바위


얼굴바위 우측으로 보이는 모자바위 - 모자바위 뒤에는 달팽이 바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쪽엔 해골바위도 위치 하구요.


얼굴바위 밑으로 지나 달팽이 바위로 올라갑니다.


달팽이바위 조망처에서....


주사장이 올라있는 이 바위가 달팽이 바위인데  성곽 안으로 넘어가는 길에서(계단) 보면 더듬이가 있는 달팽이 처럼 보입니다.




달팽이 바위조망처에서 뒤쪽 (성곽안)의 범바위를 올려다 봅니다. -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인왕산을 오르네요.


조망처에서 당겨 담아본 남산과 시가지 빌딩군



성곽을 넘어 성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 달팽이 바위를 내려 갑니다.


아랫쪽의 해골바위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범바위


그리고 선바위


조금 위 암릉에서 해골바위 선바위 호랑이바위를 함께 담고 성곽을 넘는 계단으로 갑니다.


성곽을 넘는 계단길


계단 위에서 바라본 달팽이 바위


성곽 안쪽길을 따라 범바위로 올라갑니다.


범바위에서 바라본 성곽


그리고 인왕산 정상을 바라 봅니다.


범바위를 내려와 이곳 초소 옆에서 탁배기를 한잔하며 쉬어 가기로 합니다.


김회장님 께서 가져온 인절미와 부침개 그리고 복분자주로 한잔씩.......새벽부터 준비했을 김회장 사모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앉은 김에 아예 점심까지 먹고 갑니다.김사장 사모께서 찰밥을 먹기좋게 주먹밥으로 만들어 오셨네요. 쑥개떡과 함께.....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까지 먹고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정상으로 오르며 내려다 본 성곽길






정상에서 다함께...




인왕산 정상(340m) 갓바위에서 주사장 내외의 멋진포즈


뒤편으로 보이는 기차바위와 그 뒤 멀리 북한산  능선


기차바위와 북한산을 조금 당겨 담습니다. 뾰죽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보현봉 그 좌측 옆이 문수봉.....


북한산을 배경으로 싸모님들 한컷


이제 기차바위를 향해 내려 갑니다.


남산과 빌딩군.....


정상을 내려와 기차바위 능선으로 넘어가며 뒤돌아 본 정상과 중종과 폐비의 애틋한 사연을 안고있는 치마바위(사진 좌측암릉)


성곽을 넘어 기차바위로




기차바위 능선으로 올라서서 바라본 정상과 성곽






기차바위 암릉을 내려 갑니다.


건너편 북악산과 아랫쪽 부암동 풍셩


북한산 방면과 평창동 일대


지나가시는 산님에게 부탁하여 함께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이곳 능선길의 백미이기도 한 소나무 능선길


좋은풍경 속에 마나님들을 세워 봅니다.


능선을 따라 계속 가게 되면 홍지문으로 가게 됩니다. 우리는 우측길 부암동으로 길을잡아 내려 갑니다.


산부추


개인사유지 대나무 울타리를 지나고....


부암동으로 내려섰습니다.


반계 윤웅열 별장터 앞에서 담은 산사나무 열매


나무가 고목인데 과실이 병충해 없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영글었습니다.


배초향


골목길의 집들을 구경하며 내려와 부암동 동사무소를 지나고 오늘산행의 종점 청운공원 윤동주 시인의 언덕으로 올라 갑니다.






싱글로 오신 김회장과 장사장 커풀


수컷들만


윤동주 시비에서 다함께...









계획은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버스로 이동할 계획을 세웠었지만 인왕산 자락길을 따라 사직공원까지 더 걷기로 합니다.


청운공원을 내려서며 우리가 지나온 기차바위 능선을 담습니다.




중간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복궁


시가지 풍경


수다를 떨며 천천히 오는 마눌님들을 기다려 줄줄아는 ? 네 남자


마냥 즐겁게 수다를 떨며 느긋하게 걸으시는 마눌님들ㅎㅎㅎ


사직공원방향으로 내려섭니다.


황학정 활터로 내려 와서 국궁을 쏘는 구경을 합니다.


황학정에 걸려있는 고종황제 어진


황학정의 국궁 전시관을 새로 지어 개관을 하였네요.




사직공원을 거쳐 사직단으로 지납니다.






사직공원앞에서 오늘산행을 마감하며


산행후 사직공원옆의 봉평 막국수집에서 메밀전과 막국수로 뒷풀이를 합니다. 감사합니다.(끝)

가을햇살이 따갑게 내리쬐고 하늘엔 뭉개구름이 두둥실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계속됩니다.

지인들에게서 수락산 쌍암사 계곡을 찾아가는 문의가 두어번 있네요. ??????  왜지 !!!!!  쌍암사 계곡은 물이 없는 요즈음에 찾을 일이 없고...... 경관이 뛰어나서 찾는 것도 아닐테고(집 근처인데 제가 찾아가 보지 않을 정도이면 경관은 기대할 것이 없는데).....길은 알지만 ㅎㅎㅎ

왜 찾아가려고 그러느냐고 물어보지를 않아서 블로그를 뒤적여 봅니다. !!!!!! 그러면 그렇지 밤나무가 많다는 힌트를 얻습니다.

그러면 알밤을 주으러 가는 것이 겠군요.

 

금요일 오후 시간이 있어 집에서 자전거를 이용 쌍암사 계곡을 찾습니다.

 

 

쌍암사 계곡에서 주워온 알밤(토종밤)

 

언       제 : 2014년 9월 19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쌍암사 계곡'

 

자전거를 타고 중량천을 따라 망월사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하수처리장 에서 물이 합류되는 지점을 지날때 우천시 물이 흘러드는 지점의 콘크리트 바닥 물이 낮은 곳에 잉어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사진에 담아보려 자전거를 멈춥니다.

 

 

중량천의 잉어들

 

 

가까이 까지 다가가 담아 봅니다.

 

 

 

 

 

아 ! 저것은 무엇인가요.

 

 

노랗게 물위로 보이는 둥근것은 ....

 

 

잉어들의 입이로군요. (앞의 사진을 부분만 잘라본 사진) 물위에 떠있는 부유물 들을 걸러먹느라 입을 내놓고 뻐끔거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망월사 아일랜드 캐슬 아랫쪽에서 동일로 방향으로 방향을 바꿔 신호를 기다려 동일로를 건너 갑니다.

 

 

신호를 건너면 바로 아래로 쌍암사로 들어가는 간판과 길이 나오는데 간판 뒤로  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버스서 있는 곳 

 

 

버스정류장 쪽에서 바라본 쌍암사 계곡 진입로

 

 

쌍암사 계곡 이동경로

 

 

쌍암사 계곡 밤나무 분포지역

 

계곡에 도착하니 입구부터 길따라 밤나무 고목들이 도열하듯 심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밤나무 밭 곳곳에는 나처럼 밤을 주으러 온 사람들이 많으네요. 안쪽으로 한참 들어간 곳에서 약 2시간여 알밤을 줍습니다.어느정도 줍고나서 쌍암사로 들어가 보는데 .... 쌍암사의 이름을 가진 두개의 사찰이 있습니다. 안쪽의 조계종 산하의 사찰에는 기르는 개가 새끼를 낳아 예민하니 들어오지 말라고 하셔서 그냥 되돌아 내려갑니다.

 

 

두시간여 주운 알밤 - 굵은 밤은 길가에 있는데 나는 늦게가서 돌아올 것이 없고 알밤도 끝물이라 .... 잘은 토종밤 밖에 ...그러나 이정도 양이면 우리식구가 싫컷 먹고도 남을 양만큼 주웠네요. ㅎㅎㅎㅎ

 

 

마눌은 그중 굵은 놈으로 골라 껍질을 벗겨 쪼개어 건조 시킵니다 .반쯤 말려 냉동실에 저장했다가 밥,또는 갈비찜등 음식에 넣는다고....

 

 

돌아오는 길에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중량천의 억새를 담습니다.

 

 

 

 

 

중량천

 

 

 

 

 

 

 

 

회룡역앞 중량천을 건너는 인도교까지 왔습니다.

 

 

인도교 위로 보이는 의정부 경전철

 

인도교를 건너가며 상류의 *용치 쪽을 바라봅니다. 

 

*용치 :  탱크 등이 하천을 쉽게 건너오지 못하게 만든 장애물 로 이곳 회룡역 일대가 수도권 마지막 방어지역이라 길목마다 고가낙석(지금은 철거됨)등이 탱크가 쉽게 넘어오지 못하도록 장애물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물이 얕게 흐르는 콘크리트 바닥 위에서 오리들이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인도교에서 교각아래 중량천을 내려다 봅니다.

 

 

잉어들이 참 많습니다.

 

 

인도교 아래로(망월사 방향)보이는 중량천

 

 

교각 아래의 잉어들을 담아 봅니다.

 

 

 

 

 

 

 

 

 

 

 

 

 

 

 

 

 

중량천 변에는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이렇게 쌍암사 계곡에서 알밤줍기로 많은 량의 알밤을 줍고 중량천에 많이 서식하는 잉어들을 담아 봤습니다. (끝)

 

* 2022년 현재는 밤나무 분포지 중간의 넓은 밭 지점에  승마 연습장이 생기고

  주변이 개발되어서 밤나무 분포지는 많이 좁아져 있답니다.

 

오전 볼일을  끝내고 가까운 불곡산을 찾기위해 집을 나섭니다.


불곡산에서 내려다 본 가을들판


'티롤리안 브릿지'를 설치하고 계곡건너기를 즐기는 산님 - 악어바위 쪽으로 향하며 .....


불곡산의 명물 '악어바위'


언       제 : 2014년 9월 16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4:00   26.4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불곡산'

산행 코스 : 양주시청 ~ 양주별산대 놀이마당 ~ 임꺽정 생가터 ~ 백화암 ~ 십자고개 쉼터 ~ 상봉 ~ 상투봉 ~

               임꺽정봉 ~ 악어바위 ~ 대교아파트

산행 시간 : 12:20 양주시청 출발  ~ 14:54  정상(상봉) ~ 16:10 임꺽정봉 정상 ~19:09 대교 아파트 

                (약 6시간 50분  - 트롤리안 브릿지 구경 약 30분 복주머니바위 휴식 1시간 포함) 


산행지도


12:20 양주시청 뒤 불곡산 진입로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100여미터 쯤 올라가자 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둘래길(양주 별산대 놀이마당)방향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능선길은 여러차례 올라   보았기에 오늘은 산허리를 돌아 양주 관아터와 임꺽정 생가터를 경유 상봉으로 오르려고 둘래길을 택합니다.


산허리를 돌아가는 둘래길을 따라 20여분쯤 가니


'양주 향교'에 당도 합니다.


그리고 이어 '양주 별산대 놀이마당'에 당도 합니다.


공연장을 한바퀴 돌아


별산대 놀이마당 공연장 옆의 양주 관아터로 건너갑니다.


양주관아


관아건물 뒤로 '어사대비 비각'이 있고 어사대비 비각 뒤로 임꺽정 생가터로 가는 둘래길이 연결 됩니다.






임꺽정 생가터



임꺽정 생가터에서 100여미터쯤 되돌아와서 3보루로 가는 능선길을 택해 올라 갑니다.



송전탑 아래로 난 길을 25분 정도 오르니 시야가 트인곳이 나오고


의정부 시가지 뒤편으로 좌측 수락산과 우측 도봉산 좀더 우측멀리 북한산 까지 조망 됩니다.


3보루 안내판


3보루는 이렇게 축성흔적만.....


3보루를 지나 능선에서 좌측 계곡으로 백화암이 언뜻 보입니다.백화암 뒤편 계곡으로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있어  백화암을 들러보려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잡습니다.


백화암 입구





계곡길로 오르려는데 마애불 가는길 이란 팻말이 나와 길을 찾아 올라갑니다.






마애불은 근세에 조성된 것으로 보여 마애불 조성 연기문을 보니 2000년 3월에 조성이 되었군요.


마애불을 내려와 가파른 계곡길로 오릅니다.


십자고개 쉼터


5보루에서 바라본 의정부 시가지 방면과


불곡산 정상인 상봉


그리고 광적면 일대의 풍경


가이드가 튼튼히 설치된 절벽을 따라 상봉으로 오릅니다. - 바닥 암릉에 둥글게 패인 흔적은 이곳 보루에 기둥을 세웠던 흔적 이랍니다.


12:54  불곡산 정상인 상봉에 오릅니다.




앞으로 진행해 갈 임꺽정봉 방면


상투봉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내려 갑니다.




절벽 쉼터에서 건너다 본 상투봉


미역취


이곳 쉼터에서 부터 길을 물어 오시던 여성분과 동행해서 상투봉으로 건너 갑니다.




상투봉에서 안부로 내려가는 암릉길 (함께한 들꽃 님이 담아주신 사진)




암릉을 내려가며 뒤돌아 본 풍경


쥐바위




뒤따라 오시던 들꽃님께 부탁하여 담은 사진


임꺽정봉을 오르는 암릉


임꺽정 봉을 오르다 중간에서  의정부 시가지 방면을 담아 봅니다.


16:10 임꺽정봉에 오릅니다.


임꺽정봉에서 내려다본 광적면 일대의 가을들판


이곳 들판이 황금물결을 이루는 것을 보려 불곡산을 찾았는데 아직 최고의 빛깔은 아니군요.


임꺽정봉 너머로(광적 저수지 방향) 가는 하산길 .... 오늘은 이길로 내려가지 않고 악어바위 쪽으로 내려가려 합니다.


산부추


뒤따라 오신 들꽃님은 어느 곳으로 하산 하려는지를 물어보니 정하고  오시지를 않았나 봅니다.그래서 악어바위 코스로 함께 내려가기로 합니다.


임꺽정봉에서 당겨 담아본 악어바위능선


악어바위 능선으로 하산하기 위해 올라왔던 길을 되 내려 갑니다.


임꺽정봉을 내려가며 파노라마로 담아본 풍경


건너편 상봉을 담고 악어바위 능선을 내려 갑니다.


공기돌 바위


코끼리 바위


코끼리 바위를 아랫쪽에서 담은 모습


아하 ! ~   악어바위를 내려가는 암릉인데  구경거리가 생겼습니다.

아까부터 이곳 능선에 산님들이 보였었는데 계곡을 건너는 '티롤리안 브릿지'(용어는 이분들에게 물어서 알게됨 일명 '통닭 구이')를 만들고 있으셨군요. 사진에 담겠다는 양해를 구하고 30여분간 구경을 하며 사진을 담습니다.


이제 메인로프가 고정이 되고 보조로프(당김줄)를 허리에 걸고 계곡을 건널 준비를 합니다. - 오렌지색 헬맷을 쓰신 분이 리더인가 봅니다.


로프를 타고 건넙니다.


중간에서 포토 써비스 자세를 취해 주시네요. ㅎ~






선두가 건너고 보조로프(당김줄)가 하나 더 설치 되었습니다.


두번째 주자가 로프를 건넙니다.먼저 건넌 리더의 도움을 받아 계곡을 건넙니다.


건너편으로 건너와 바윗등에서 담은사진


되 건너오며 멋지게....


임꺽정봉  절벽에도 자일을 타시는 산님들이 보입니다.


내가 올라온 바윗등의 기암


들판을 내려다 보고....


이곳까지 함께 했던 들꽃님

들꽃님을 먼저 보내고 (나는 악어바위 능선에서 쉬다가 내려가려고...) 악어바위로 내려 갑니다.


불곡산의 명물 '악어바위' 에서


악어바위


조금 위쪽에서 내려보며 담은 모습


삼단바위


악어바위와 삼단바위를 내려와 뒤돌아 보면 복주머니 바위가 올려다 보입니다.


복주머니 바위 아래에서 풍욕을 즐기며 1시간 정도 쉬어 갑니다.


쉬던곳에서 바라본 의정부 시가지 방면


좌 수락산 우 도봉산을 파노라마로 담아 보고.....


좌로부터 도봉산과 오봉 북한산을 당겨 담아 봅니다.


그리고 광적면 일대의 들판을 보며 조금 이른 가을을 느껴 봅니다. -들판이 노랗게 보이면 더욱 보기가 좋은 곳이랍니다.




풍욕을 즐기던 장소에서 올려다 본 복주머니바위


구름 때문에 일몰은 볼수 없고 석양만 담아 봅니다.


18:50 석양을 담고 하산을 합니다.

19:09 대교아파트 앞까지 내려와 산행을 마치고 버스를 기다려 타고 귀가 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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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팔봉산산행 이후 마눌과 오랜만에 시간이 맞춰 집니다. 오늘은 가을들녘으로 소풍을 겸하여 가평의 승안천(가끔씩 가는 장소)으로 비람쐬러 나갑니다.


승안 삼거리에서 바라본 명지산 방면의 풍경


언        제 : 2014년 9월 14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냇가

뭣  하  러 : 가을소풍 겸 고기잡이


지난해 보납산에서 담은 승안 삼거리 풍경(냇가 물이 지난해 보다 작았습니다)


상봉에서 09:30분발 경춘선을 타고 10시30분 가평역에 하차, 택시로 승안 삼거리까지 이동(요금 5,600원) 합니다.

승안교 교각 아랫쪽은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  그러나 우리가 가끔씩 찾아가는 장소(뚝방길)에 자리를 잡고 고기잡이를 할 채비를 합니다.


하천변 갈대는 한길을 넘게 자라있고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가을의 풍경을 보여 줍니다.


승안교쪽 공사가 끝나지 않아 하류인 이곳은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았는지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갈대가 우거져 한참을 걸려 진입로를 냅니다.


하천에 들어서서 상류인 승안교 쪽을 바라봅니다.-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오늘은 하천바닥 공사는 없나봅니다. 바닥공사만 없으면 고기잡이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하류인 보납산 쪽을 내려다 보구요.


이곳 승안삼거리는 큰 하천인 가평천과 용추계곡 방향에서 흐르는 승안천이 합쳐지는 합수지점으로 하천엔 갈대가 무성히 자라고 물이 비교적 얕고 물고기가 많아 저는 이곳으로 가끔씩 천렵을 나오곤 합니다.가평천 보다는 비교적 물이 깨끗한 승안천 하류가 고기잡이장소로 이용 되지요. 우선 돌담을 쌓고 어항부터 설치 합니다. 그동안 마눌은 다슬기가 있는지 살펴 보고 ..... 공사 관계로 흙탕물이 계속 된 때문인지 다슬기는 보이지 않는다 합니다.


어항을 설치하고 족대로 고기잡이를 시작 합니다.(고기잡이 사진은 마눌이...)



마눌은 뚝방을 둘러보러(꼬들빼기 캐러)가고 고기잡이는 나홀로 하류부터 올라오며 계속 됩니다. 한참 이 지난뒤 마눌이 배고프다고 그만하고 나오라 합니다.


족대로 잡은고기를 마눌에게 들어 보여주고 ....... 어항도 건져 올립니다.


어항에 속에 든 피라미




어항속에든 물고기를 잡아먹으러 꺽지가 어항으로 들어가 잡혔네요.


짐을 놓아둔 뚝방으로 올라와 점심을 준비 합니다.

먼저 끓는물에 쏘시지를 튀겨내고 너구리를 삶아 점심 식탁을 완성 합니다.


특별할게 없는 차림 이지만 들녘에 나와 좋은 풍경에서 식사를 하면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답니다. 






식사후 마눌과 뚝방위를 산책 합니다.


뚝방에서 담은 명지산 방면의 풍경


가평천과 승안천이 만나지는 합수지점 . 뒤편으로 보이는 산은 보납산(산은 해발 329m로 낮지만 자라섬일대와 가평시가지 남이섬 일부까지 조망되는 조망이좋은 산)


며느리 배꼽


가평천과 명지산 방면의 풍경


달맞이꽃


 






산 괴불주머니


짐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 갑니다.


미국 쑥부쟁이


용추계곡 방면




유홍초



한참 쉬었으니 고기잡이를 마무리 해야 겠네요.



고기손질




어항속에 들었던 꺽지


고기 망에 구멍이 생겨 퉁가리 몇마리와 일부 고기들은 도망을 쳤네요.ㅋㅋㅋ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 합니다. 손질한 고기는 어름물로 씻고 아이스 빽에 넣어 집으로 가져 갑니다.(마눌이 좋아하는 매운탕.....)


짐을 정리하고 16:00 가평역으로 출발 합니다. 역으로 갈때는 가평천 뚝방길을 걸으며 들꽃들과 가을풍경을 즐겨보려 합니다.


승안교를 건너며 우리가 고기잡이하던 하류를 내려다 봅니다.


뚝방가에 심어진 풍선초




황금들녘과 시가지 풍경


우리가 머물던 건너편 뚝방


내가 고기잡이 하던 곳은 왜가리가 이어받아 사냥을 하네요.


오가피 열매


가평천과 승안천의 합수지점






갈퀴나물




건너편 약수터






배수펌프장 뒤쪽 하늘로  구름이 멋집니다.


산책로변 꽃잔디


자라섬 로터리 악기분수대를 지나며...




가평역 진입로에 심어진 조 이삭이 탐스럽게 영글어가고..... 17:10 가평역에 도착하며 마눌과의 가을소풍을 종료합니다.(끝)


마눌의 수확물 꼬들빼기


잡아온 물고기는 매운탕으로...


수제비를 떠 넣고..... 야채를 넣어 완성 ........

추석연휴 끝자락 가을이 먼저 시작되는 고대산을 찾습니다.


'표범폭포' 에서


언       제 : 2014년 9월 10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철원 15:00  26.8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와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에 위치한 '고대산'

산행 코스 : 신탄리역 ~ 제2코스 ~ 대광봉 ~ 삼각봉 ~ 고대산 정상 ~3코스 ~ 표범폭포 ~ 신탄리역

상행 시간 : 14:35 신탄리역  ~ 17:00 고대산 정상 ~ 19:36 신탄리역 (약 5시간)


오늘은 차량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양주역에서 30분 동두천역에서 45분 대기)14:35분에야 신탄리 역에 도착합니다.




산행 들머리로 향하는 길목에 대추알이 영글어 갑니다.


오늘은 2코스로 올라서 3코스 표범폭포로 내려올 계획을 세우고 출발 합니다.


2코스로 올라가는중 수로에는 물봉선이 제철을 맞아 피어있고 ...... 공터로 흉하게 자리하던 2코스 언덕배기에는 글램핑장이 들어서서 영업을 시작 하나 봅니다.


물봉선


배초향(방아)


2코스 입구에선 세분이 비박을 준비하여 산을 올라가는 것이 보입니다.


2코스로 올라갑니다.


오리방풀


쑥부쟁이




15:24 말등바위를 지납니다.


지난봄 노루귀를 담았던 서릉으로 들어가니 진범이 꽃을 피웠네요.


16:07 칼바위 쉼터에 당도 합니다.


칼바위를 오르며....


백마고지 역 인근의 평야지대 - 들판은 황금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황금 들판은  북쪽 들에서 부터 남쪽으로 내려 가지요.


가을꽃 구절초


칼바위 쪽 바윗등엔 구절초가 제철을 맞습니다.


캉바위능선을 올라가며...




능선 위쪽에서 칼바위 쉼터를 당겨 담아 봅니다.




고대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는 개활지로 오릅니다. 이곳부터 대광봉 정상은 5분 이내면 당도 합니다.


분취


벤치 아래에서 산괴불주머니가 저도 아직 피어 있음을 말하는듯 얼굴을 보입니다.


대광봉 팔각정을 지나고...


미국 쑥부쟁이




삼각봉 쉼터에서 백마고지역 부근의 들판을 내려다 봅니다.


정상으로 오름길에 내산리 계곡도 내려다 보며


모노레일이 설치된 등로로 올라갑니다.




17:00 고대봉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엔 늦은시간이라 산님들이 다 내려가고 나혼자 독차지가 되네요.(산 아래서 만났던 비박팀은 무거운짐을 지고 1코스로 올라오느라 아직 당도하지 못했습니다.)


정상데크에서 철원평야 지대를 둘러 봅니다. 백마고지역 부근 이구요.


철원평야의 동송시가지 쪽 입니다.오른편으로 조금담긴산은 금학산


백마고지역쪽을 당겨담고....


학 저수지 쪽도 당겨보고


동송시가지 쪽의 들판도 당겨 담아 봅니다.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는 가을을 맞는 들판을 내려다 보기 위함 이었는데 시야가 썩 좋은 편은 아니군요.


정상석에서 ...




지나 올라온 대광봉과 삼각봉을 내려다 보고


대광봉 정자를 당겨 담아 봅니다.


그리고 정상석


정상석 너머의 옛 헬기장과 지장산 방면의 산군들


17:22 3코스로 하산을 시작 합니다.


구절초


수리취(떡취)


미역취


군부대를 지나고 급경사지를 내려 갑니다.


계곡을 건너고.... 이곳부터는 가을꽃인 투구꽃 자생지라 계곡을 살펴보러 들어갑니다.


투구꽃


이제막 투구꽃이 시작되나 본데 건강한 개체가 보기 좋습니다.



물이 있는 골짜기 아래로 좀더 내려가니 꽃이 핀것이 조금더 많군요. 이곳도 꽃송이를 많이 달은 건강한 개체가 많이 보입니다.




투구꽃 자생지를 지나 표범폭포 상단으로 내려 갑니다.




표범폭포 상단


아래로 폭포를 내려다 보고...




다시 등로로 올라가 표범폭포를 향해 내려 갑니다.


표범폭포로 들어서며...


표범바위- 절개지의 바위 문양이 표범의 문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표범바위아래 계곡에는 표범폭포가 있습니다.


표범폭포




조금전 폭포 를 내려다보던 폭포상단


폭포에서 잠시 머물다 하산길을 서두릅니다.


19:02 폭포아래의 약수터를 지나고....




등골나물


어둠이 시작되는 숲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이쪽 부지에도 캠핑리조트가 영업을 개시 했군요. 리조트의 캠핑트레일러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이쪽부지에도 글램핑죤이 영업을 하고있네요




글램핑 A존




17:36 어둠이 내린 신탄리역에 도착합니다. 때마춰 들어오는 열차에 탑승하려 하자 역무원이 이차는 1시간 20분후에나 출발한다 하네요. 마냥 기다릴수 없어 역 맞은편에서 버스를 타고 소요산으로 이동(1시간 소요) 전철로 귀가하니 오후 9시가 지났네요.


가을을 마중하러 찾은 북쪽의 고대산 이제 막 시작되는 황금들판과 가을들꽃 들을 대면하고 여유롭게 호젓한 산길을 걸어 보았답니다.(끝)

2014년 추석을 하루 앞둔 9월 7일 마눌이 지시하는 대로 시장을 봐다 주고 나니 오후 3시40분쯤 아직 해는 많이 남아있고..... 가까운 사패산을 올라 보려 물과 과일만 챙겨 집을 나섭니다.

 

원각사 윗폭포에서 바라본  저녁노을


언       제 : 2014년 9월 7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6:00 29.9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과 의정부시 호원동에 걸쳐있는 '사패산'

산행 코스 : 회룡역 ~ 범골 통제소 ~ 선바위 ~ 제1보루 ~ 범골능선 ~ 사패능선 ~ 사패산 정상 ~ 원각사 폭포 ~ 원각사  ~ 사패산 매표소


산행지도


역앞에서 비상전등 밧데리를 구입한 후 범골로 향해 갑니다.


16:46 제 1보루 아래의 '선바위'에 오릅니다.


그냥 수퍼맨을 흉내 내봅니다.


이 커다란 선바위가 밀린다면 큰일 나것지요.ㅎㅎ


선바위에서 슈퍼맨 놀이를 하며 사진을 담고 1보루로 오릅니다.


하늘소 - 1보루에서


제1보루


콘도르 바위를 당겨담고.....

** 콘도르 바위   : - 바위절벽이 커다란 새가 비상을 하듯 날개를 접은 모습이 아메리카 대륙의 대머리 독수리 '콘도르 ' 모습과 흡사 하다고 부르는 애칭


콘도르 바위 쪽으로 넘어가며 뒤쪽의 제2보루 방향을 담아 봅니다.멀리는 갓바위와 사패산 정상이 가물거리고...


절벽 아래의 선바위를 내려다 봅니다. - 이쪽 위에서 보면 마치 커다란 공룡알 처럼 보이지요. 선바위는 보는각도에 따라 모양이 완전히 다르게 보인답니다.(시가지 방향에서 바라보면 복숭아가 반으로 쪼개져 서있는 모습)


콘도르 바위


오랜만에 이 바윗등에 서 보네요. 처음 이곳에 와서 올랐을 때는 아랫쪽 절벽이 어질어질 하였었는데 이제는 많이 무디어 졌나봅니다.


아랫쪽의 호암사를 당겨 담아 봅니다.


보통은 이곳까지만 와서 기념 사진을 남기고 가는데 선바위를 내려다 보려면 좀전의 저편으로 건너 가야 한답니다.


1보루를 내려와 가까이에 있는 2보루로 갑니다.


사패산 2보루 안내판


오늘은 늦은시간 출발 하였으므로 2보루는 패스하고 우회로를 따라 범골능선에 올라섭니다.


며느리 밥풀 꽃


석굴암 뒷편 암릉으로 올라서며 바라본 2보루(가깝게 보이는곳) 와 1보루(먼 곳)를 돌아 봅니다.


석굴암 뒷편 암릉에서 바라본 수락산


바윗등을 나아가 아랫쪽의 석굴암(사진 앞쪽)과 회룡사(뒤쪽)를 담습니다.


부지런히 능선을 오릅니다. 범골 능선이 사패능선에 닿는곳 입니다.

오늘은 늦은 시간임에도 (추석명절 전날 이어 서 인가!) 산님들이 제법 보입니다.


원각사 길이 갈라지는 안부로 내려가기 직전 사패산 정상을 담습니다. - 정상에도 산님들이 보이네요.


18:17 사패산 정상에 오릅니다.


파노라마로 담아본 좌측 수락산 부터 멀리보이는 불암산 ~ 도봉산 다락능선과 자운봉  ~오봉과 북한산 까지......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수락산


억새가 피어 나는걸 보니 가을이 실감됩니다.






송추 방면


해는 서산으로 기울어 가는데....  이곳 정상에서 노을을 볼까 ! 원각사로 넘어가며 원각사 폭포를 볼까 ! 잠시 갈등하다.노을의 조짐은 그리 좋아 보이지도 않고 노을을 보려면 폭포를 포기해야 합니다.아직은 물이 제법 흐를 폭포로 내려가는 것으로 결정합니다.



18:48 정상에서 하산을 합니다. 정상에서 30여분을 머물며 쉬었기 때문에 빨리 내려가야 어둡기 전에 폭포에 당도 할수 있습니다. 이곳은 시야가 트인 곳이라 밝지만 해가 넘어간 숲속(계곡)은 빠르게 어둠이 찾아드는 관계로 하산길을 서두릅니다.


안부에서 원각사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내려 갑니다.


계곡 까지 내려 왔는데 아직은 괜찮습니다.


폭포 가까이 까지 내려오니 노을이 지는지 붉은 하늘이 보입니다. 이곳 계곡에서 노을을 볼수 있을 정도로 시야가 트인 곳은 윗폭포 상단의 바윗등 밖에  없어 달려 내려가 바윗등으로  뛰어 올라 갑니다. 아 ! ~~~~~~~~~~~ 간발의 차이로  일몰장면을 담을 수 있네요.


19:03


19:04


19:05


노을 빛이 아름답습니다. 이정도 의 노을 인줄 알았다면 폭포를 포기하고 정상에서 노을을 맞았어도 좋을 뻔 했네요.


폭포 상단으로 내려 섭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원각사 윗폭포


19:08 어둠이 깔리는 폭포에 내려 왔습니다.


물이 제법 흐르니 폭포가 좋군요.


늦은시간 폭포 산행은 이맛 !!!!!!! - 냉탕으로 흘린땀을 씻고.....


아랫폭포로 내려오니 후레쉬 없이 겨우 셔터가 눌러지는 정도의 밝기 이군요. 어쨌든 카메라의 힘으로 아랫폭포 까지 담았네요.ㅎ ~




19:30 원각사에 당도합니다.

원각사 부터는 완전히 어두워 졌지만 이곳부터는 포장된 도로라 길이 좋습니다.19:44 사패산 매표소를 지나며 사패산 산행을 마칩니다.(끝)


수락산의 폭포는 계곡이 깊지않아 비가 내린 뒤 수량이 풍부 할 때 보아야 제맛이 납니다.어제 종일 비가 내렸으니 오늘은 수락산의 폭포들이 제법 모양을 갖춰 흐를 것이기에 폭포를 구경하러 갑니다.


'은류폭포' - 청학리 계곡


석림사 계곡의 '수락폭포'


언       제 : 2014년 9월 4일        날       씨 : 맑음           기       온 :  

누  구  랑 : 나혼자

어  디  를 : 수락산  청학리 계곡(남양주시) ~  석림사 계곡(서울시 노원구 장암동)

산행 코스 : 수락산 유원지 ~ 옥류폭포 ~ 은류폭포 ~ 소리바위 ~ 금류폭포 ~ 내원암 ~ 수락산정상 ~ 외계인바위 ~ 쫄쫄이약수 ~

               수락폭포 ~ 석림사 - 장암역

산행 시간 : 10:03 수락산 유원지 입구 하차 ~ 13:41 수락산 정상 ~ 16:45 장암역 (약 6시간 40분)


의정부역 앞에서 1번버스(청학리행)를 타고 수락산 유원지입구에서 하차하여 산행에 들어 갑니다.


산행지도


버스에서 내려 유원지 에서 내려오는 하천을 따라 들꽃을 담으며 들어 갑니다.


산비장이




더덕


유원지가운데에 있는 옥류폭포를 담으러 음식점 사이로 올라 갑니다.


음식점의 수영장 화 되어 있는 '옥류폭포'


비가내린 뒤라 수량이 풍부해 계곡에 작은 폭포들이 많이 형성됩니다.








어제내린 비에 길가의 작은 폭포에도 물이 흐릅니다.

  



계곡물을 건너 ...... 이 지점을 통과하면 은류폭포로 가는 샛길이 나옵니다.


은류폭포는 정규 등산로로 부터 벗어나 있어 자칫 지나쳐 가기 쉽습니다.  난간이 박힌 계단을 조금 오르다 좌측 계곡으로 내려 섭니다.


은류폭포로 가는 계곡의 작은폭포 평소 쌍폭인데 오늘은 가운데로도 약간의 물이 흐릅니다.


조금 올라가면 은류폭포 조금 못미쳐서 작은 폭포인 '은성폭포'가 나옵니다.


이곳에 쉬고 있던 산님에게 부탁하여.....


은성폭포에서 계곡을 건너 폭포 위로 올라가는 길로 20~30m쯤 오르면 은류폭포 하단에 올라갑니다.


은류폭포 하단의 모습


'은류폭포' - 동쪽에서 해가 뜨면 은빛으로 빛난다고 해서 붇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물이 많아 폭포가 보기 좋습니다.


삼각대를 세우고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은류폭포에서 올라갔던 길을 되돌아 내려와 다시 가파른 암벽길을 따라 금류폭포로 올라 갑니다 .


암릉길의 쉼터


오늘은 금류폭포를 제대로 보려고 이곳 쉼터를 지나 향로봉의 소리바위쪽 슬랩으로 먼저 올라 갑니다. 금류폭포는 가까이에서는 조망이 좋지 않아 전체 모습을 볼수가 없거든요.


슬랩에서 만나 소리바위까지 동행하게된 산님 - 1차슬랩을 올라가며....


내원암 까지 물자를 싣고 나르는 삭도 첨탑으로 올라서서 소리바위를 올려다 봅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하강바위 쪽을 담아보고....


수락산 정상을 담아 봅니다.


그리고 내원암과 수락산 전체의 모습을 담고 2차 슬랩으로 향합니다.


2차 슬랩을 올라가며


2차슬랩 중간부분에서 내원암과 금류폭포를 당겨 담아봅니다.


'금류폭포' 와 내원암






2차슬랩을 올라와 삭도 첨탑 쪽을 내려다 본 모습


'소리바위' (일명 사과바위라고도 부르지요.-  베어 물어낸 사과모양 처럼 보인다고...)


소리바위에서 대슬랩을 담아 봅니다. - 이 경사진 곳을 걸어서 오르는 산님들도 있답니다. 옴~매 무셔~~~~~~


'소리바위'


함께 동행했던 산님께서 담아주신 사진 - 우측 멀리는 불암산



이 슬랩은 영락대를 거쳐 칠성대 기차바위로 오르는 등로 입니다. 함께했던 산님은 이리로 올라 가시고 저는 오늘 주 목표가 폭포답사 이기 때문에 금류폭포로 가는길로 다시 내려가서 내원암 코스로 올라가려 합니다.


슬랩을 내려와 금류폭포로 가는 등로로 다시 들어 섰습니다.


금류폭포 아래의 작은폭포 - 오늘은 물이 많은 편이라 이곳도 폭포가 형성됩니다.


금류폭포 입니다. 폭포는 암반이 굴곡져 있어 전체를 볼 수가 없네요 . 폭포길이가 제법 길게 2단으로 되어 있답니다.



폭포 상단으로 올라 갑니다


폭포를 오르는 돌계단


계단을 올라 바라본 금류폭포 상단


폭포 상단에 서서 당겨 담아본 소리바위 방향의 슬랩


폭포상단




내원암을 거쳐 정상을 향해 계속 올라 갑니다.


내원암에 있는 이정목


수락산장을 향한 계단길


비가내린 뒤라 곳곳이 물이 넘쳐 흐르네요.


수락산장을 지나 좌측길로 올라 갑니다.정상까지는 0.26km




정상이 보입니다.


13:40 수락산 정상에 오릅니다.


좌측 도봉산에서 도정봉 너머의 의정부시가지 조망




도봉산(우)과 북한산 방면의 조망


도봉산과 사패산 방면


이곳까지 왔으니 외계인 바위는 보고 가야 겠지요. 정상 아래에 위치한 외계인 바위로 내려갑니다.


'외계인 바위'





외계인 바위를 보고 다시 올라가서 촬영소 길로 내려가는 것이 제가 아는길인데 오늘은 내려온 길로 그대로 하산을 하고자 합니다. 이쪽길은 초행길 이지만 이길로 가면 깔딱고개 안부와 계곡을 따라가면 석림사 쪽으로 가는 길일걸로 짐작이 됩니다.


길을 내려가며 외계인 바위쪽을 담아 봅니다.


계곡길로 좀 내려가니 쫄쫄이 약수터가 나옵니다. -들어본 이름의 약수터 인데 ..... 샘은 보이지를 않네요.



그리고 한참을 내려가니 석림사 쪽에서 올라와 깔딱고개 안부로 가는 길에 닿습니다.저는 계곡으로 석림사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계곡을 내려가다 암릉을 건너는 길로 들어서고 .....한참을 내려 가는데 아래쪽에서 물소리가 크게 들리고 사람들 소리가 납니다.조심조심 돌아 내려가니폭포가 나오고 어르신들 두팀이 자리하고 계십니다.


폭포가 멋지게 떨어지는데 어르신들께 이름을 물어보니 이 폭포는 평시에는 건폭이고 비 내릴 때에만 물이 흐르는 폭포로 수락폭포 맨 위쪽의 무명폭포라 합니다.그리고 이 계곡을 따라 내려가며 이같은 폭포가 여러개 있다고 알려 주십니다.  초행길에 대박 만난것 이지요. 입가엔 웃음이 절로 납니다.





폭포 아래로 내려 갑니다. 길은 가파르게 떨어지는 암릉길로 이곳은 아는사람들만 비 내린뒤 찾아 오는곳이라 합니다.


폭포 아래절벽의 크랙을 타고 물이 흐릅니다.


또다시 물은 절벽을 타고 떨어지고....


아래에서는 폭포가 형성 됩니다.









이렇게 절벽을 타고 흐르는 물은 깔딱고개 쪽에서 흐르는 계곡물과 합쳐지고.....  또 깊은 계곡으로 떨어 집니다.

계곡으로 내려와 깊게 떨어지던 계곡을 타고 올라가 봅니다.이 계곡을 따라 등로가 있는 것으로 보아(내가 내려온 등로보다 넓게)이길이 깔딱고개 안부로 가는 길이고 나는 샛길로 내려왔나 봅니다.



사람이 없는곳.  알탕도 하고....



계곡물이 다시 합쳐지는 합수지점을 건너니 .... 이곳부터는 제가 아는 길 입니다.


수락폭포 위로 올라와 촬영소 길로 정상에 오르는 길에서 깔딱고개로 갈라지는 이정표 입니다. - 내가 내려온 길이 깔딱고개 방면에서 내려 왔네요. 새로운 길을 걸으며 좋은 경관을 알게되는 큰 소득이 있었습니다.


촬영소 길 계곡으로 잠시 올라가 봅니다.


이곳도 물이 많으니 보기가 좋군요.



다시 계곡을 내려 갑니다.


수락폭포 위를 가로 지르는 길을 지나고 수락폭포로 내려 옵니다.


수락폭포에서....


폭포에서 발을 담그며 또 쉬어 갑니다.


수락폭포 옆의 이정목


석림사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 갑니다.이 계곡을 석천계곡이라 부르는데 암반이 깔린 계곡에 작은 폭포들이 곳곳에 있어 물이 많은 오늘 같은 날은 아주 경관이 좋습니다.








석림사로 내려 옵니다.


석림사


16:33 석림사를 지나고 16:45 장암역에 도착하여 수락산 폭포산행을 마칩니다. 오늘은 비온 다음날이라 계곡에 물이많아 좋았고 특히 초행길에 새로이 알게된 무명폭포들로 제 마음이 많이 들뜬 기분좋은 산행이 되었습니다.(끝)

6월6일 다녀왔던 철원군 김화읍 냇가로 다슬기 잡이 천렵을 떠납니다.


'포천 비둘기낭 폭포' (돌아오는 길에)


피라미 도리뱅뱅


천렵


언       제 : 2014년 8월 31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철원13:00  25.4  ℃

누  구  랑 : 춘식 형님이랑  마눌 그리고 나 (셋) - 형수님은 컨디션이 좋지않아 불참

어  디  를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하천가


아침 6시10분 회룡에서 일찍(벌초객 들로 도로가 밀릴수 있어서)출발 합니다.

포천 ~ 운천 ~ 철원 ~ 김화 를 지나  승용차로 1시간 30분을 달려 지난 6월에 갔던 옥보 양수장에 도착 합니다. 


그런데 가뭄이 심했던 6월과는 환경이 완전히 바뀌어 보 위쪽은 물이 깊은 저수지로 변해있어 난감하군요.


형님과 마눌이 장소 정리를 하는동안 나는 어항을 놓을 만 한지를  하천으로 내려가 보를 건너가며 살펴 봅니다. 보 위 쪽은 물이 많아 들어갈 수가 없고...... 보를 건너가도 ...... 물이 많아지니 가장자리에는 고기들이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ㅠ ㅠ    그래도 하는수가 없지요. 이 하천 어디로 가도 같은 상황 일테니 최대한 냇가 가운데 물길을 골라 수중 돌담을 쌓고(물이 많아서) 어항을 놓습니다.


그리고 장소정리를 끝내고 내려온 형님과 마눌이 보 아래 가장자리에서 다슬기를 잡아 봅니다.





약 한시간이 경과  '고기가 들어 갔으려나 '하면서 어항을 건져 냅니다.

다행히도 씨알은 잘지만  요리해 먹을 만큼은 한번에 건져 올립니다.


어항4개로 한번에 건져올린 피라미와 돌고기.....


함께 물고기 손질을 합니다.


도리뱅뱅을 한판 할정도의 양이네요.


마눌은 다슬기를 좀더 잡다가 올라오겠다고 하네요.


자 ! 이제 요리를 시작 해야지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마늘기름을 낸 다음 피라미를 팬에 빙 둘러 놓습니다.


뚜껑을 덮어 고기를 익혀주고.....


익혀진 고기에 준비해온 양념을 얹어 줍니다.


통깨도 뿌려주고.... 그런데 양념이 너무 묽은가 보네요.


고기에 물기가 없을 정도로 졸여 주어야 하는데  양념이 묽어 더 졸이면 타겠군요.ㅎㅎㅎ


밥은 형님이 미리 해 놓았고.... 삼겹살을 구워 점심을 먹습니다.

양수장 옆의 공터 그늘에 넓직하니 자리하고 천렵하는 재미를 만끽 합니다.








배불리 먹고  마눌은 다슬기잡이 형님은 낚시 나는 형수님한테 보내드릴 고기잡이 ..ㅋㅋ  이번엔 좀더 가운데로 들어가 어항을 놓습니다.


어항에 제법 쏠솔하게 잡힙니다 씨알도 굵어졌고 어종도 다양해졌네요.


어항은 두차례 더 건진걸루 끝내고 고기손질을 하여 어름이 든 아이스백에 넣어둡니다.


다슬기


하천에 물이 많아 처음에는 당황스러 웠지만 다행히 고기도 먹을 만큼 잡고 마눌은 다슬기를 제법 잡았네요.




오후 4시 물가에서 잘 놀고 철수를 합니다.


돌아오는길 , 들판의 논들은 이제 누렇게 변해 가는중. 금년은 추석이 빨라 차례상에 햇곡식을 올리기는 힘들것 같네요.


돌아오는 길에 포천의 비둘기낭 폭포를 보고오려 신철원을 지나 운천 1교차로 조금 못미친 곳에서 비둘기낭 마을로 안내판을보며 들어갑니다.(약6km 정도)






비둘기낭 폭포는 요즈음 개발이 한창 진행되나 봅니다.공원도 조성되고 주차장도 만드나 봅니다.


협곡 아래로 폭포를 보러 내려 갑니다.




폭포 아랫쪽의 협곡


계단을 내려가며 폭포를 담아 봅니다.


그런데......


쏟아져 내려야 할 물줄기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아쉽지만  기념 사진을 남기고....




서늘한 협곡을 즐깁니다.


물줄기가 쏟이지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ㅎ~









협곡 위로 올라갑니다.




아쉬움에 뒤돌아보고....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 였음을 알리는 홍보판


이동식 간이 화장실 측면의 폭포가 쏟아지는 풍경을보며 위안을 삼아야 겠습니다.


철원 김화로 나간 천렵 즐겁게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비둘기낭 폭포까지  들러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냈네요. 춘식형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끝)


마눌의 수확물 - 다슬기와 민물조개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다가 왔음을 예고하고 이맘때 쯤  단아한 모습으로 피어나는 기생식물 야고가 생각 납니다.


'야고' (2014.8.27 난지도 하늘공원)


** 야고 : 열당과(列當科 Orobanchaceae)에 속하는 1년생 기생식물.

엽록소가 없으며 억새 또는 생강에 기생하여 자란다. 적갈색을 띠는 줄기는 아주 짧아 땅 위로는 거의 나오지 않으며, 몇 개의 비늘조각처럼 생긴 포(苞)들이 달린다. 9월경 줄기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연한 자주색의 꽃 1송이가 옆을 향해 핀다. 꽃은 길이가 3~5㎝ 정도인 통꽃이지만 꽃부리[花冠]가 약간 갈라져 있다. 꽃받침은 길이가 2~3㎝로 주걱처럼 생겨 꽃의 아래쪽을 감싼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에만 분포하며, 뱀에 물렸을 때 사용하나 인체에 해로운 독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다음 백과사전에서〕


언       제 : 2014년 8월 27일         날        씨 : 맑고 구름많음        기        온 :  서울 11:00  27.6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난지도)'


전일 소나기가 한차례 시원하게 내려 수락산자락의 폭포들을 대면하러 가려고 계획을 세웠으나 아침 예기치 않은 부고소식에 문상을 가야하네요. 산행을하고 가기에는 부담스러움이 따르고. 그래 이맘때 쯤 단아한 모습으로 피어나는 야고를 보러가자. 문상갈 준비를 하고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상암동 하늘공원으로 향합니다.


난지도 하늘공원가는길


중앙을 가로질러 전망대로 올라 갑니다.


억새는 이직 이른시기여서 볼수 없고 억새씨즌을 준비하는 일손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2구역 쪽의 풍경


전망대에서 당겨본 북한산


지난해 이곳 전망대가 위치한 3구역근처에서 야고를 많이 보았던 경험을 살려 전망대 주변에서 야고를 찾아 봅니다.


억새속에 피어난 야고 발견




아직은 시기가 이른지 야고를 찾기가 힘드네요.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 여쭈어 보니 1구역쪽에 가면 만날수 있을것이라 일러 줍니다.


1구역(관리사무소가 있는구역)중앙 새들의 보금자리가 있는곳으로 이동해 갑니다.


길섶 양지쪽에서 야고 무리를 만납니다.





















야고는 홀로 엽록소를 만드는 기관이 없어 억새나 생강등 에 기생하여 사는데 유독 이곳 하늘공원에서 찾기가 쉬운 이유는 야고의 주 자생지가 제주도로 이곳 하늘공원의 억새를 제주도에서 옮겨 심은것이라 그때 내륙으로 딸려 들어 왔다고 합니다.

단아하고 아름다운 야고 꽃을 보며 가을을 준비합니다..........(끝)        (하늘공원의 야고는 8월중순경 부터 10월 말까지 꽃을 피웁니다.)



하늘공원 교통수단 맹꽁이 전기차




산딸나무 열매


중앙을 가로지른 통로에 심어진 수세미


각종 화초호박


노각오이


표주박


갈대숲의 무릇


4구역에 심어진 해바라기






하늘공원으로 오르는길


평화의공원 배롱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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