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동봉(수마이봉)

 

 나봉암의 비룡대(전망대)

 

탑사 풍경

 

서울 마루산악회 55명은 4월20일 정기산행으로 전북 진안의 마이산으로 향합니다.

 

***마이산(馬耳山)****

 

마이산은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과 마령면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으로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걸쳐 있다.마이산은 두개의 암봉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봉이라 이름붙여 졌다고 하며 각각 동봉(678m 수마이봉)과 서봉(685m 암마이봉)으로 불리우며 지질은 백악기의 역암(礫岩)이고 남쪽의 비탈면에서는 섬진강의 수계가 북쪽의 비탈면 에서는 금강의 수계가 시작이 된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 봄에는 안개속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 사이에서 드러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용각봉(龍角峰), 가을에는 단풍든 모습이 말 귀처럼 보인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해서 문필봉(文筆峰)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이산탑(전북기념물 35), 마이산줄사철나무군락(천연기념물 380) 등의 문화재와 은수사(銀水寺)·금당사(金塘寺) 등의 고찰이 있다. 경관이 아름답고 특이하며, 수많은 풍화혈이 발달하여 학술적 가치가 크다. 1979년 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3년 8월 24일 전북북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되었다가 2003년 10월 31일 명승 제12호로 변경되었다.〔두산백과 참조〕

 

진안 톨게이트를 들어서기 직전 버스 안에서 바라본 '마이산'

 

언       제 : 2014년 4월 20일  날       씨 : 맑음

누  구  랑 : 서울 마루산악회 55명

어  디  를 : 전북 진안군 진안읍 과 마령면에 걸쳐있는 마이산

산행 코스 : 남부 주차장 ~ 고금당 ~ 전망대(나봉암) ~ 봉두봉 ~ 탑사 ~ 은수암 ~북부주차장

산행 시간 : 10:50 남부주차장 ~ 14:00 탑사 ~ 14:50 북부주차장(5시간 - 휴게시간 포함)

 

산행지도

 

10:40 남부주차장에 하차하여 매표소 에서 50여 미터쯤 진행하다 좌측편으로난 길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자색괴불주머니 꽃이 등로 초입에 많이 보입니다.

 

남부주차장으로 부터 300여 미터쯤 오르면 전망대쪽과 고금당 쪽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나오고 우리는 좌측으로 고금당 방향으로 오릅니다.

 

첫번째 이정목에서 300여미터를 더 오르자 또다시 갈림길이 나옵니다.

 

 각시붓꽃

 

이정목에서 얼마 걷지 않아 고금당이 보입니다. (이곳 갈림길은 고금당을 둘러보고 되돌아 내려와서 전망대로 가는 지름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금당의 특징은 전망이 확 트인 경사면 암릉에 지붕을 금색으로 칠한것이 특히 눈에 띕니다.

 

고금당 아래암릉에서의 기념사진 - 좌측 끝으로 전망대가 보이고 가운데 멀리로 암마이봉이 보이며 우측편 중단으로는  금당사가 보입니다. 

 

고금당 난간에서 나봉암 위의 전망대(비룡대)를 당겨 담아본 모습.

 

그리고 암마이봉도 당겨담아 봅니다.

 

나봉암 위의  전망대(비룡대)와 마이봉쪽 풍경을 담아보구요. 

 

암마이봉과 금당사 쪽을 담아 봅니다.

 

고금당에서 풍광들을 둘러보고 고금당 뒤로 방향을 잡아 오릅니다.

 

 

역암으로 이루어진 바위들이 특이하게 다가 옵니다. 마치 콘크리트를 부어서 굳은것 처럼 보이는 암봉으로 오릅니다.

 

 

 

암봉위의 조망처에서....

 

남부주차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 1주일 전만 하여도 만개해 있었을 벚꽃나무가 꽃잎을 떨구고 붉으레하게 보입니다.

 

또다시  낮으막한 봉우리 길들을 오릅니다.

 

나봉암의 전망대가 조망되는 곳까지 왔습니다.

 

정상의 전망대를 당겨 담아보고 나봉암으로 올라갑니다.

 

이곳에서는 약간의 정체가 이루어지고....  철계단을 오르기전 편평한 암릉지대로 나가서서 주변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우선 우리가 지나온 고금당쪽의 풍광을 담습니다.

 

 고금당에서 보다 확연히 가까워진 암마이봉도 담구요.

 

나봉암 정상을 오르는 철계단과 전망대(비룡대)를 담습니다.

 

 

 

전망대로 오르는 철계단에서 쭉 길게 내려뻗은 암릉을 담아 봅니다.구릉지 끝으로는 남부주차장이 보이고....

 

12:10 나봉암(527M)전망대(비룡대)에 올라 기암봉과 마이봉의 풍광을 담아 봅니다.

 

우리는 암마이봉으로 가는 중간쯤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됩니다.

 

즐겁게 한잔씩 걸치고 

 

준비해온 맛난 음식들을 나눕니다.

 

식사를 했던 자리에서 비룡대를 뒤돌아 보고

 

자리를 정비한 다음 봉두봉 방향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봉두봉으로 향하는 중간(제2쉼터)쪽 조망이 좋은 절벽으로 나가서 우리가 지나온 전망대를 당겨 담아 봅니다. 흡사 코끼리의 형상을 띤 나봉암위에 전망대가 얹혀있어 묘한 뉘앙스를 풍기네요. 

 

우리가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조망이 좋은 제2쉼터 에서 내려다본 탑영제 호수 - 호수주변으로 둘러선 벚꽃나무에 벚꽃이 만개해 있었다면 더욱 보기가 좋았겠지요.

 

절벽위 조망터에서 좌측으로 조금 돌아가니 암마이봉이 근사하게 조망됩니다.

 

마눌과 암마이봉을 배경으로....

 

풍광이 좋은 조망터에서 좌우를 둘러보니 우리만 달랑...... 일행을 잠시놓쳐 아쉬워 하는데

  

 일행들은 조금 아래쪽 에서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와 합류하여 다함께 신비스런 마이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해발 540m의 봉두봉에 올랐습니다.

 

봉두봉정상에서 마이봉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마이봉을 좌측으로 두고 하산로가 꼬부라 집니다.하산로 곳곳은 마이산 서봉(암마이산)을 조망할수있는 조망처가 많이 나옵니다.

 

지금 이곳에는 진달래는 모두 지고 철쭉이 만개 했습니다. 

 

마이봉을 배경으로 일행들을 담고 

 

우리도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14:00 마이산 탑사로 내려 옵니다.

 

마이산 탑사의 풍경  - 사진의 중앙 하단의 불상앞이 한겨울에 역고드름이 생성되는 신비한 장소 이랍니다.

 

 

 

탑사의 돌탑을 축조한 이갑룡(1860~1957)처사의 동상

 

 탑사의 돌탑중 가장 많은 공을 들여 축조하였다는 천지탑으로 올라갑니다.

 

천지탑을 뒤에서 바라본 모습

 

동전을 바위에 붙이고 기도를 한 흔적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대웅전에서 내려다 본 돌탑

 

바람이 불면 흔들 흔들 흔들린다는 중앙탑. 흔들리면서도 오랜세월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돌탑의 비결은 ?

 

 탑사를 나와 은수사로 올라가며 다시한번 뒤돌아 봅니다.

 

타포니 현상(풍화혈)

역암등 무른 암석에 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습기를 머금은 암석이 얼었다 녹을 때 발생하는 체적변화(결빙시 수분은 체적이 20%정도 증가함) 와 풍화작용으로 동굴처럼 우묵하게 패이는 현상

 

은수사로 오르는 길에 탑사를 배경으로

 

 

 

 동봉(수마이봉)과 은수사

 

미륵의 얼굴 형상을 띤 수마이봉을 배경으로

 

마눌도 단독샷으로...

 

은수사 뜨락엔 금낭화가.....

 

은수사 청실배나무

 

 

은수사의 추녀사이로 미륵불의 모습을 다시한번 쳐다 보며 ....

 

은수사를 지나 화암굴과 암 마이봉을 오르는 계단이 있는 둔덕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나 화암굴과 암마이봉을 오르는 계단은 폐쇄되어 있네요.

겨울철 역암층이 얼었다 풀렸다를 반복하여 암반이 푸석푸석해진 관계로 봄철이되면 낙석이 많이 발생하게 되어 위험하여 폐쇄 시켰다고 합니다.  

 

북부 주차장까지 난 계단길을 내려 갑니다.

 

14:40북부 주차장 에 도착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갈증을 해소하고자, 함께한 마루님들과 인삼파전과 막걸리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안주가 나오기전 우선 막걸리부터....

 

설화만큼이나 신비스런 풍광을 지닌 전북 진안의 마이산, 암 수 마이봉과 탑사의 돌탑 그리고 마루님들과 함께 행복했던 산행,고운추억을 남기고 방전된 에너지를 재충전하여 돌아왔답니다. 안전산행을 위해 애써주신 집행부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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