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8일 서울 마루산악회 45명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의 내소산을 찾습니다.
내소산 직소폭포
언 제 :2014년 5월 18일 날 씨 : 맑음
어 디 를 : 전라북도 부안군 소재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소산'
산행 코스 : 남여치 통제소 ~월명암 ~ 직소폭포 ~ 재백이 고개 ~원암통제소 ~ 내소사 일주문
산행 시간 : 11:00 남여치 통제소 출발 ~ 12:10 월명암도착 ~ 13:10 점심 ~ 14:05 직소폭포 ~ 14:39 재백이고개 ~
15:00원암통제소 도착(산행시간 :4시간)
산행지도 - 선두는 A코스 후미는 B 코스로 산행함(시간을 맞추기 위해...)
11:50 남여치 통제소에 도착합니다.
함께 단체사진을 남기고 .....
간단한 체조로 몸을 푼 다음
11:00 들머리 남여치 통제소를 출발합니다.
산길은 초입부터 계속 오르막으로 시작되고 ..... 선두와 후미의 간격이 느슨하게 벌어집니다.
선두는 이미 지나갔고 중간그룹
후미도 한그룹으로 모여 휴식을 갖습니다.
녹음이 짙어가는 5월의 산길은 싱그럽기 그지없고 쌍선봉 삼거리를 지나면서 부터는 내리막길이 시작 됩니다.
12:10 월명암에 도착 합니다.
활짝핀 꽃들이 맞아주는 월명암에서 산 아래를 굽어보며 한땀을 식히고 직소보 쪽으로 이동해 갑니다.
우거진 수목터널을 지나며 쏱아지는 햇살이 만드는 빛의 향연을 즐깁니다.
산굽이를돌아 전망이 터지는 절벽길을 걸으며 산등성이 너머의 서해 바다를 당겨 봅니다.
그리고 저~기 아래의 직소보(호수)와 건너편의 암릉도 담아보고
기념 사진도 남겨 봅니다.
후미를 맡은 산대장님과 함께......
월명암에서 2km 정도 내려온 작은 하천가(직소보 조금 못미친장소)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으며 쉬어 갑니다.
13:45 식사후 직소보 호수를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언덕을 오릅니다.
직소보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발걸음도 경쾌하게 호숫가로 난 둘래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호수에는 크고작은 물고기들이 무척이나 많이 있었고 산객들이 던져주는 과자 부스러기에도 물속은 요동을 칩니다.
호수 중간쯤에서 뒤돌아본 호수전망대
호수건너편의 암릉
우리는 호수를 지나 직소폭포로 오르는 길로 들어 섭니다. 이정표를 보니 직소폭포 아래에 있는 선녀탕이 있는곳 입니다.
모두들 폭포로 향하지만 선녀탕은 어떤 곳 일까 궁금해 집니다.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선녀탕을 찾아 들어 갑니다.
선녀탕
호수의 끝자락과 선녀탕이 만나지는 웅덩이에도 물고기가 우글우글 합니다.내가 돌아다녀도 꿈쩍도 하지않고 먹이라도 달라는듯 나를 따라 움직입니다.
14:05 직소폭포를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에 오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폭포도 당겨 담아 봅니다.
전망대를 내려와 계곡가의 등로를 따라 오르는데 저 아래의 폭포가 나를 부릅니다.- 저 아래로 내려갔다가 가려면......
고민할것 없이 아쉬움이 남지 않게 몸을 조금더 힘들게 하기로 합니다.
직소폭포를 가까이에서 봅니다.
'직소폭포' - 폭포아래의 웅덩이는 깊고 푸르러 이 폭포가 수량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할수 있게 합니다.수량이 많을 때에는 30여미터의 수직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야 말로 대단한 위용을 뽐내리라.....
계곡을 올라와 폭포상단으로 오르며 바라본 모습
폭포 상단을지나 재백이고개로 길은 이어지지만 폭포상단의 풍경도 놓칠순 없지요.폭포상단으로 다시 내려 섭니다.
폭포 상단에서 바라본 직소폭포 계곡의 전경
다시 재백이재로 향합니다.
계곡물에 투영되는 수목의 물그림자
계곡을 건너는 재백이 다리를 지납니다.
재백이 다리 상류의 모습
14:39 재백이재에 도착 합니다.
이곳에서 관음봉길과 원암통제소 길이 갈라 집니다.
후미팀들의 산행이 조금 늦어진 관계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원암통제소 방향으로 하산을 유도 하는군요. !!!!!!
이곳 내소산의 백미는 직소폭포,내소사도 있지만 관음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최고의조망이라 할수 있는데 ....아쉽내요.
아쉬움에 바닷가 풍경을 쬐께 당겨봅니다.
관음봉에는 못 오르고 가지만 우리팀이 본진이라 자부하며 하산길을 재촉 합니다.
원암통제소 끝자락엔 이같이 노송들이 우거져 있어 매우 상큼 합니다.
15:01 원암통제소를 통과 합니다.
통제소 인근의 마트에서 시원하게 아이스 크림으로 더위를 식힙니다.
원암통제소 인근의 마을을 지나며 바라본 내소산
A코스로 산행을 하셨던 선두와 거의 같은 시각에 산행을 마칩니다.
내소사 입구 상가쪽에 마련된 식당에서 이른 저녁을 먹으며..... 마루님중 이곳에 언니내외가 사시는분이 있는데 귀한 갑오징어 회를 잔뜩 준비하여 가지고 동생내외를 맞아 주시네요. 덕분에 저희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내소사 입구까지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내소사 입구까지 가 봅니다.
수령 7백년된 할아버지 당산나무(금줄을 두른 느티나무)
내소사 일주문
주차장에서 바라본 내소산
저녁을 마치고 서울로 향하며 새만금 방조제로 경유하기로 합니다.
인간의 능력을 실감하며 방조제 길을 달려 봅니다.
방조제 중간 쉼터에서 수문쪽으로 펼쳐지던 해무의 장관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렇게 함께 웃고 즐기던 또 하루도 나의 인생노트에 기록되며 저물어 갑니다...
함께하신 서울 마루님들 그리고 항상 수고해 주시는 우리 임원님들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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