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제천 ,원주를 거쳐 일을 보고 늦게 도착한 관계로 늦으막히 일어나 가까운 수락산을 오른다.
오늘 산행에서는 수락산에 겨우살이가 있다는 반가운 정보가 있기에 찾아보기 위함 이기도 하다.
고산지대 습기가 있는곳에 서식하는 기생식물 '겨우살이'가 수락산에 있다면 일부러 먼 강원도 까지 가지 않더라도 가까이 에서 볼수있지 않겠는가.
발견된 것은 딱 한포기 뿐이었고 훼손할 것을 우려하여 위치는 가르켜주지 못한다는 데 ....... 수고를 들여 찾아 볼만한 일이 아니겠는가 ?
언 제 : 2013년 3월 24일
누 구 랑 : 나의 마눌 김여사와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산행 코스 : 회룡역 ~ 동막골 초소 ~ 도정봉 ~ 기차바위 ~수락산 정상 ~도솔봉 갈림길 ~ 용굴암 ~ 학림사 ~ 당고개역
산행시간 : 09:20 회룡역 ~ 09:50 동막골초소 ~ 15:50 당고개역(6시간 30분)
수락산 정상 까지의 산행지도
09:50 동막골 초소를 지납니다.
5부능선쯤 오르면 약수터가 나타 납니다.
약수터
약수터에서 조금 더 오르면 전망이 좋은 바위쉼터가 나옵니다
바위쉼터에서 바라본 도봉산(좌측)과 사패산(우측)
도봉산과 좌측으로 멀리 보이는 산은 북한산
바위쉼터에서 바라본 수락산 - 이곳에서 보이는 수락산은 박쥐가 날개를 편 형상으로 보입니다.
도정봉을 오르는 계단과 암릉 - 우측 암릉 꼭대기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단초입의 이정표 - 쌍암사에서 올라오는 길이 우측편에서 연결 됩니다.
긴 계단을 오르면 길이 두군데로 갈라 집니다.
왼편으로 오르면 도정봉 정상으로 오르고 오른편으로 가도 정상으로 갈수 있는데 전망대를 거쳐 수락산 정상으로 향하는 우회길이 나옵니다.
2012년도 계단과 함께 만들어진 전망대 - 절벽끝에 위치해 바람도 잘 통하고 전망도 매우좋은 쉼터 입니다.
도정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도정봉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용현동 보충대 방향에서 올라오는 능선길 입니다
능선길에서 바라본 도정봉 정상
양지쪽 에는 참나무의 싹눈이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능선에서 바라본 기차바위와 수락산 정상
도정봉에서 능선을 타고 기차바위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석림사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됩니다.
기차바위 아래쪽 우회로가 있는 곳 입니다.
나와 마눌은 기차바위로 향해 올라 갑니다.
기차바위 하단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인증샷을 남깁니다.
기차바위
경사진 암릉에 붙어서 용케 자리를 잡고 살아 갑니다.
이분은 로프도 잡지 않고 릿지로 즐기시는군요.
기차바위를 올라와서 도정봉 방향으로 ...
기차바위위 벙커 조금 못미친 절벽에서 석림사쪽계곡을 내려다 봅니다.
능선으로 올라왔습니다. - 절벽위의 풍경은 상당히 운치가 있습니다.
정상을 조금 못미쳐서 학림사 쪽에서 수락폭포를 거쳐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정상을 향한 마지막 계단 입니다.
이제 정상에 올랐습니다.
기차바위쪽에서 올라오는 능선 입니다.
청학리 쪽에서 능선을 타고 헬기장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 입니다.
수락산 정상은 빌 딛을 틈도없는 만원상태......
정상주변의 바위들을 돌아보고 상계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바윗등을 돌아가며 함께 ......
정체가 일어나는 정상의 계단을 내려오면 내원암쪽(옥류,은류, 금류 폭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그리고 623봉에서 수락골과 노원골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리는 여기서 도솔봉을 거쳐 당고개로 내려가는 길을 잡습니다.
평상시는 사람이 너~무 많아 잘 가지 않는 길 이지만 오늘은 목적이 있어 도솔봉 쪽으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하산길 산행지도
철모바위 입니다.
건너편 저길로 가면 깔딱고개를 거쳐 수락골(매월당정자)로 가는길 입니다
거대한 바윗등의 틈새에 뿌리를 내리고....... - 척박한 환경에서 고행을 하고 있지만 바위를 갈라버리는 괴력을 발휘하는 때가 올 것입니다.
잔망바위등에서 코끼리 바위와 하강바위를 배경으로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수락골로 가는등로의 배낭바위(사각진 바위)와 철모바위(우측둥근형태)
코끼리바위(앞)와 하강바위(뒤) 그리고 길 우측으로 코끼리바위를 전망할수 있는 전망바위 - 그 뒤로 도솔봉과 멀리에는 불암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나와 마눌은 전망바위로 올라 갑니다.
코끼리바위 앞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깔딱고개쪽 암릉 - 능선위의 사람들이 점으로 보입니다
배낭바위와 철모바위위로 한무리의 까마귀들이 비상을 하네요.
수락골로 내려가는 (사진 가운데) 봉우리 위에는 매월당 정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망바위에서 올려다본 코끼리 바위 입니다. - 아기코끼리가 올라 앉아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하강바위 입니다.
여성산객 이신데 바위 위에서 내려오며 발구름을 이용 로프타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강바위아래로 돌아가는 길에서는 산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로프타기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전망바위에서 내려와 하강바위 아랫길로 갑니다.
하강바위 아래에서 올려다본 모습 - 이분은 로프를타고 올라가다 쉬고있는 모습입니다.
치마바위를거쳐 도솔봉까지 내려왔습니다.
우리는 도솔봉은 오르지 않고 갈림길에서 앞쪽으로 돌아 노원골로 내려가는 능선을 탑니다.
도솔봉을 돌아 내려와 수락산을 돌아 봅니다.
우측건너편 능선이구요 저쪽으로 가면 수락골을 거쳐 수락산 역으로 가게 됩니다.
좌측편에는 불암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매월당 정자가 있는 봉우리를 조금 당겨 봅니다. - 봉우리위의 정자지붕이 확연히 구분 됩니다.
지금가고있는 이 능선으로 가면 노원골을 거쳐 수락산역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용굴암 갈림길에서 학림사를 거쳐 당고개역으로 가는 길을 잡습니다.
이쪽길은 처음가는 초행길 이므로 어떤 지가 궁금 합니다.
용굴암으로 내려 갑니다.
용굴암은 건물이 새로 지어진 작은절 이었습니다.
용굴암 대웅전의 좌측 편으로 작은 동굴법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용굴암 옆의 바위에서도 자일을 타고 있군요.
장군약수를 거쳐
학림사 쪽으로 내려갑니다.
학림사까지 내려 왔습니다.
잠시 들러 사찰을 둘러봅니다.
제법 규모도있고 오래된 사찰 이었습니다.
학림사의 미륵불
학림사 아래로는 도로가 포장되어 있는데도 산행시간이 예정보다 길어져서 힘도 들고 지칩니다.
이곳을 끝으로 사찰 두개는 패스하고 당고개 역으로 내려 갑니다.
당고개 역까지 내려가는동안 정상부근에 헬기가 떠있네요 하강바위 쪽에서 사고가 났나 보군요 .
당고개역에 도착하니 15:50분 피곤한 가운데 결행한 산행 이었지만 나름의 수확도 있어 기쁜마음으로 수락산 산행을 마칩니다. (끝)
'간절함이 크면 이루어 진다고 했던가 '수락산에 겨우살이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무작정 찾아 나선길,
(처음 발견했던 분도 훼손을 우려해서 장소는 물어볼수 없었음) 기어이 겨우살이를 찾아 사진에 담아 왔습니다.
고산지대 습기가 많은곳 참나무에 기생하는 희귀 생태를 가진 겨우살이를 도심근처에서 볼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훼손되지 않고 잘 번식되어 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수락산에서 찍은 겨우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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