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3년 6월6일 현충일 날 씨 :맑음 (기온 17:00 29.5℃)
누 구 랑 : 직장동료2명(박지환 박순규)과 한동네 이춘식형님 그리고 나, 합4명
어 디 를 : 가평군 청평면 조종천(산장 국민관광지)
뭣 하 러 : 고기잡이 겸 물놀이
며칠 전부터 가기로 맞추어 놓았던 사람들이 상봉 전철역 에서 만납니다.각자 필요한 소지품들을 챙겨서...
조종천으로 고기잡이를 위해 09:20분 춘천행 전철을 타고 청평에서 하차, 택시로 산장국민관광지 입구 다리앞에 내립니다.
지난해 놀다간 다리아래에 자리를 잡고 우선 준비해간 오리고기 부터 굽습니다. 물속에서 뛰어 다니려면 뱃속부터 든든히 채워야 하니까요.
우선 우리 옆자리의 사람들이 두분 있었는데 그분들은 어제 이곳에와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였다고 합니다.
고기잡을 생각에만 몰두하여 부지런히 오리를 굽고 이웃과 함께 뱃속을 채웁니다. 오리를 다 먹고 (1 1/2 마리)옆집에서 내어 놓은 삼겹살과 등심을 먹다가 생각이 납니다.- 사진찍는 것을 잊었었군요 .ㅎㅎㅎ
오리냄비는 비워둔채로 이웃과 함께 사진을 남깁니다.
배가 부르니 훈훈한 이야기 들이 오고 갑니다. 그럼 배도 채웠으니 고기잡이를 시작 해야지요 ! .....옷들을 갈아 입고 물가로 내려갑니다.
함께한 사람들이 고기잡이가 서툴러 제가 직접 나서서 어부가 됩니다.먼저 어항을 놓고 족대를 들고 하류에서 부터 고기를 잡으며 다리 쪽으로 올라가며 물고기를 잡습니다.족대를 가지고 잡는 고기잡이를 끝내고 가진 포토타임......
박순규 박지환 그리고 나
어항속에도 몇마리씩 ......
잡은고기 손질에 여념이 없는 춘식이형님과 동료들...
뒤에서 구경만하는 서울 촌사람 ㅋㅋㅋ
매운탕 거리만 남기고 튀김을 합니다. 그리고 쐬주가 빠지면 섭하지요.
이웃과 함께 튀김요리를 즐깁니다. - 냇가에서 직접 잡아 튀겨먹는 튀김요리는 맛이 배가 됩니다. 아 ~ 맛난거 ~
우리가 있는 건너편에는 텐트촌이 있고 이 자리는 아직 영업을 개시하지 않은 음식점 마당 입니다.
우리는 튀김을 해 먹고 미역을 감으러 물이 조금더 깊은 상류로 갑니다.
가족을 동반한 가장들의 보트 태워주기가 한창 입니다.
물놀이 하는 뒤편으로 보이는 다리 아래쪽 여울살에서 족대와 어항 놓기로 물고기를 잡았지요!
우리도 옷을 벗고 또는 입은 채로 물속에 몸을 담급니다.
조종천 계곡의 풍경
아니 형님은 뭐하시는 거요 ! - 다슬기와 조개 잡이에 신나셨 습니다.
형님과 나는 물놀이는 밀어두고 다슬기 잡이에 열중 합니다.
이친구는 구경만 합니다.
오늘의 수확물을 들고 기념촬영 ㅋ ~
나는 다슬기잡이 전문,형님은 조개잡이 전문 - 민물 조개가 제법 많이 잡혔습니다.
물놀이를 끝낸후.....
곰돌이 푸 ~ 형제
거기에 하나를 보태니 곰돌이 푸 ~ 삼형제 ? ㅋㅋㅋ
이제는 매운탕을 끓여 식사를 합니다. - 물가에서 뛰며 놀으니 소화도 잘 됩니다.
오디를 따러 들어간 숲에서 찍은 야생화.
고기잡이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택시를 불러타고 청평역으로 나옵니다.(택시비 4,900원 + 콜비 1,500원)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ㅋ ㅋ ....
집에 돌아와 오늘잡은 수확물을 마눌께 바칩니다. - 오디 약간량과 다슬기중 다슬기사진
동료 직원들과 춘식형님과 함께한 '조종천 고기잡이' 좋은 추억거리 하나 늘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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