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풍광이 아름다워 TV 와 영화 촬영지로 이용되며 널리 알려진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양수리 두물머리'를 찾습니다.

고향을 가고 올때 마다 스쳐 지나기만 했던 양수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연꽃이 피기를 기다려 오늘에야 찾아 갑니다.

 

언       제 : 2013년 7월 7일 일요일       날       씨 : 흐린뒤 비 (기온:11시 29℃ 습도60%)

누  구  랑 : 나의마눌 김여사와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두물머리'

 

여름철 높은 습도와 무더위를 피하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물안개를 보려면  새벽에 두물머리를 찾는것이 가장 좋으련만 어제저녁 의룡폭포에 다녀오고 잠을 설치다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09시40분이 되어서야 양수역에 도착합니다. 먼저 양수역앞 용담리의 연꽃밭에서 두물머리 탐방을 시작합니다.

양수역에 하차하여 왼쪽편 도로를 따라 용담리 방향으로 내려가다 횡단보도를 건너 연꽃밭을 구경 합니다. 

 

 

 

 

 

 

그리고 길 좌측편에 위치한(담천철교 아래쪽) 저수지로 건너가 또다른 연꽃들을 만납니다. 이곳의 연꽃들은 역앞의 연꽃과는 이주 다른 모습이군요.저수지 주변으로난 길을 따라가며 아름답게 핀 연꽃을 담아 봅니다.

 

 

 

 

 

 

 

 

 

 

 

 

 

 

 

 

 

 

 

특이한 날개무늬를 가진 물 잠자리

 

연꽃에는 벌들이 꿀을 따느라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부들

 

저수지 둘래길 오른편으론 용늪이 펼쳐 있는데 이곳에도 야생의 연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저수지를 둘러보고 다시 역앞의 연 재배지로 나왔습니다.용늪과 재배지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며 아름답게 피어난 연꽃들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역앞의 연 식재지 풍경

 

 

우리는 역앞에서 10시 30분쯤 구경을 마치고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까지 택시로 이동 합니다.

도보로 두물머리까지 한바퀴 돌아올 수도 있지만 더위를 피하고  늦었지만 태양광선이 더 강해지기 전에 사진을 담기위해 택시로 이동(요금 3천원)하였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느티나무 쉼터에 도착 하였습니다. - 이미 많은사람들이 찾아 오셨네요.

 

수령 4백년된 느티나무

 

물위에 떠있는 작은 섬

 

그리고 물속에는 대형 물고기들이........ 사람을 겁내지도 않는다.

 

추억을 담다.

 

선박을 이용한 조형물

 

황포돗에 씌여진 박문재 시인의 '양수리로 오시게'

 

덥다고 하는 마눌을 그늘에서 쉬라 그러고 나는 물안개 쉼터로 이동 합니다.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보는 '느티나무쉼터'

 

물안개 쉼터에서 ...... 기념사진을 남기는 모습은 또다른 풍경 이었습니다.

 

소원쉼터 앞에는 포토죤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작은섬을 액자속에 넣어 찍어 봅니다.

 

그리고 느티나무쉼터와  물안개 쉼터를  액자속에 담아  보구요.

 

두물머리 나루터였음을 상징하는 표시석

 

소원쉼터에서 바라보는 풍경

 

 

 

 

 

다시 마눌이 쉬고있는 느티나무 쉼터로 돌아와 마눌을 소원쉼터의 조형물로 데려가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액자틀 속에 들어가 풍경과 어우러진 한장의 그림이 되어 봅니다.

 

겸재 정선이 두물머리를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는  '독백탄'에대한 설명과 함께 풍광이 뛰어남을 설명하는 조형물 

 

 

 

 

 

느티나무 쉼터로 되돌아 가며 한컷씩 더 남깁니다.

 

 

이제는 상춘원 일대의 연꽃을 구경하고 용늪 주변으로 조성된 물래길을 따라 양수역으로 걸어 볼 생각 입니다.  

 

상춘원 일대의 연밭

 

 

 

 

 

 

 

 

 

 

 

 

 

 

 

 

 

 

 

 

 

 

 

 

 

 

 

 

 

 

상춘원 연밭을 지나 세미원 입구의 배다리 (부교로 만든 다리)까지 왔습니다.

 

세미원으로 건너가는 배다리

 

 

 

 

우리는 세미원은 들르지 않고 (연꽃은 충분히 보고 즐겼기에)용늪을 따라 시내로 들어가며 풍경을 즐깁니다.

 

세미원가는 곳에 배를 연결하여 만든 배다리와 새로이 건설된 육중한 콘크리트다리 그리고 그 사이에 매어진 강을 건너는 또다른 도구 '조각배' 한 척

 

용늪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

 

건너편 강 기슭을 헤엄쳐 가는 오리가족 - 아홉마리나 되네요.  - 웬 눈이 그리도 밝으냐고요 ?  사진을 원판으로 보며 세어 봤네요

 

 조각배가 묶여진 용늪의 풍경

 

 

 

물래길에서 벗어나 양수역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용늪 주변풍경

 

요즈음 1인 다역으로 수고하는 마눌에게 장어 숫불구이로 점심을 대접 합니다.막걸리도 한잔 겯들여....

 

찌는듯이 덥더니 기어코 비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한줄기 세차게 비가 쏟아진 후 음식점을 나와 ,오전에 오면서 들렀던 저수지로 한번 더 들어가 봅니다.우리가 연꽃을 담던 자리엔 비를 맞으며 젊은커풀 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빗물은 연잎위에 방울방울 맺혀 있고.........

 

비가 내리는 저수지 위의 연꽃들은 꽃 봉우리를 닫아 비를 피하네요.

 

연꽃이 피기를 기다려 찾아 본 두물머리 연꽃내음에 취하고 아름다운 풍광에 취하여 즐겁게 걸어 보았습니다.   ------- (끝)

 

두물머리 액자에 나를 담다. - 내가 원하던 그림으로 잘 담아 주어 감사 합니다.

 

두물머리를 찾은 젊은이들 인데 그림이 잘 나와서 서둘러 셔터를 눌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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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 : 2013년 7월 6일 토요일 오후

누  구  랑 : 의룡산악회 4명과 나 합5명

어  디  를 : 의룡폭포

 

의룡산악회 박회장으로 부터 번개 콜이 도착합니다. 오늘저녁 폭포에서 박산행을 하는데 참여 했다가 내려가면 어떠냐고? 실은 내일 일정을 미리 잡아 놓아 참여할 수 없음을 알고있을 터인데 ..... 몇이나 참여 하는지 물어보니 참여자가 적어서, 그러겠다고 하고 오후에 폭포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퇴근후 폭포에서 만나 우선 시원하게 땀부터 씼은 후 숙영지를 정비하고 일부는 폭포위 선녀탕을 청소 합니다.

그리고 산을 오르느라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하며 함께 참여한 사람끼리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텐트는 20년쯤 전의 올드모델 이지만 뭐 어떻습니까! ㅋㅋㅋ

 

 선녀탕은 맑은 물을 품고 님들이 들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손님을 제대로 받아본지 오래된것 같습니다 ㅎㅎ

 

 

 

테스트 해보느라 이마에 걸어본 렌턴을 아직 달고 다니시는군요.

 

 

 폭포에서의 물놀이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 물론 '알탕' 도 허용 됐습니다 ㅋㅋㅋㅋ

 

저녁노을도 바라보고, 해넘이도 즐기는 여유가 생깁니다.

 

 

 

 

 

 

 

 폭포위에 어둠이 내리는 시각 한종채 님께서 격려차 위문품을 싸들고 올라 오셨네요.

 

 모두가 함께 숙영을 한다면 더없이 좋으련만 내일 일정이 잡혀있는 저는 더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을 해야 합니다.

 

폭포위 선녀탕은 나에게 더 놀다가라고 유혹 하는데 말이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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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30일 양주 불곡산 산행을 하며 담은 야생화 입니다.

 

'큰 까치수염'또는 큰 까치수영 이라고도 합니다.

 

개암나무(개금나무)열매 - 열매는 눈을 밝게하는 효과가 있으며 강장약 또는 식용으로 사용 됩니다.

 

 

 

망개나무(청미래덩굴,명감나무) 열매

청미래덩굴을 보니 예전에 팥을 소로 넣은 찰떡이 상하지 않게 망개잎(방부효과가 있음)에 싸서 팔던 망개떡이 생각이나고 뿌리 줄기 잎 열매등 모두 일정 성분의 약효가 있어 한약재로 사용 하기도 하는데 특히 뿌리가 몸속 독소(수은,납, 니켈,카드뮴 등 중금속)배출능력이 뛰어난 해독약초로 한방에서는 토복령 이라 합니다.

 

 

 

 

 

보라색 열매가 달리는 작살나무 꽃

 

 

 

소담스레 자란 바위 채송화

 

 

 

 

털중나리

 

 

 

고삼

 

 

 

 

1) 넉줄고사리

 

바위 양지꽃

 

원추리 꽃

 

 

 

 

 

2)  뎅뎅이 덩굴

 

 

 

산딸기(나무딸기)

 

 

 

 

 

3)    ?

 

4)  솔나물

 

 

 

망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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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 : 2013년 6월30일       일      기 : 맑음 (낮 최고기온 34℃예보)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 '불곡산'

산행 코스 : 양주시청 ~ 상봉  ~ 상투봉 ~ 임꺽정봉 ~ 악어바위능선 ~ 대교아파트(산행시간:09:37 ~ 14:27  4시간50분)

 

 

최고온도가 34 예보된 가운데  가까운 양주 불곡산을 찾습니다.

버스를 타고 양주시청앞에서 하차하여 시청정문 좌측편으로 난 등로로 진입하여 산행을 시작 합니다.

 

 

 

 

 

 

 

숲길은 제 2보루를 지날때 까지 이렇다할 어려움은 없이 밋밋하게 이어져 들꽃을 담으며 천천히 산길을 오릅니다.

 

 

시청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1.8km 가 지나는 지점에서 양주 별산대놀이 공연장으로 가는길이 갈라지고 2.2km가 지나는 지점에서 임꺽정 생가터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이곳 양주 불곡산은 임꺽정이 태어나고 양주 별산대놀이의 활동 무대여서 그런지 서민적이고 친근한 느낌이 묻어나는 곳으로 한양북쪽 전략요충지 로서도 큰 몫을 하였던 요지입니다.산은 비교적 높지 않지만 상봉에서 부터 임꺽정봉에 이르는 암릉과 악어바위능선의 기암들로 인해 많은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으로  등로를 따라 올라보면 결코 만만하지 않으며 보루산성터의 축성 흔적이 아직 군데군데 남아있어 역사적 의미를 새겨가며 산행을 하기에 좋은 곳 이랍니다. 

 

5보루까지는 이렇다할 전망 좋은 곳이 눈에 띄질 않지만 이곳 5보루 부터가 불곡산의 진면목이 시작되는 곳 입니다.

절벽끝으로 난 등로를 따라 가노라면 확 트인 광적면 일대의 들판이 시야에 들어오고  드디어 시작되는 암릉이 볼거리 즐길거리를 쏟아내기 시작 합니다.

 

 

 

 

 

기둥을 세웠던 흔적

 

암릉에 소담스럽게 자라난 '바위 채송화'

 

정상으로 올라가는 암릉에 위치한 펭귄바위

 

이 사다리를 올라가면 상봉 정상이 나옵니다.

 

나는 사다리는 피하고 바윗등을 기어올라 상봉 정상으로 갑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 내가 올라온 길 들을 바라봅니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내가 갈 상투봉과 임꺽정봉 , 악어바위 능선을 바라 봅니다.

 

정상인 상봉을 내려와 오늘산행의 목적지인 악어바위 능선을 가기위해 상투봉으로 향합니다.

 

상봉의 암벽을 릿지로 내려오시는 분이있어 사진에 담아 봅니다.

이분은 칠순을 넘긴 연세 임에도 암벽을 즐기신다고 합니다.상봉을 내려서서 상투봉으로 오르는 지점까지 길동무를 하며 산행의 에피소드 등을 들려 주십니다.

 

상투봉이 건너다 보이는 쉼터에서...

 

 

어르신과 헤어져 상투봉을 오릅니다.

 

 

 

 

 

상투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과 악어바위 능선

 

상투봉 정상의 바위 위에서

 

 

 

이제 암릉을 즐기며 상투봉으로 향해 갑니다.

 

 

 

상투봉을 내려가다 뒤 돌아본 암릉의 풍경

 

 

 

 

 

쥐바위 앞에는 산객들이 쉬어가고....

 

쥐바위에서 뒤 돌아 본 상투봉

 

건너편 임꺽정 봉을 오르는 암릉  - 암릉이 뙤약볕 앞에 제법 험하게 다가옵니다.

 

 

 

이제 피치를 내며 임꺽정 봉을 올라갑니다. - 날씨는 무덥고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암릉을 올라 갑니다.

 

물개바위

 

마지막 암릉을 올리치며 악어바위 능선을 건너 봅니다.

 

임꺽정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광적 저수지 방향을 내려다 봅니다.

 

지난해 10월 3일 산행시에는 저곳으로 하산길을 잡아 내려가며 임꺽정봉의 뒷 풍경을 보았기에 오늘은 앞쪽 악어바위 능선길로 하산루트를 잡았습니다.정상에서 한참을 쉬며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악어바위 능선을 향해 올라온 길을 내려 갑니다.

 

임꺽정 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악어바위 능선

 

내가 건너온 상봉쪽을 바라봅니다.

 

이제 악어바위 능선길로 접어 듭니다.

공기돌바위

 

코끼리바위로 내려가며 바라본 바위모습

 

코끼리바위 입니다.

 

 

 

코끼리바위를 아랫쪽에서 올려다본 모습

 

코끼리바위 쪽에서 상투봉 쪽 능선을 바라봅니다.

 

코끼리바위를 내려와서 바윗등에 올라 뒤돌아 봅니다.

 

이때가 오후1시10분경  폭염이 쏟아지는 시간대라 악어바위 능선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나혼자 전세내어 천천히 즐길 수 있는 덤이 주어졌습니다.

 

악어바위 윗쪽의 기암들

 

 

 

 

 

코끼리 바위쪽 능선과 임꺽정 봉을 한컷에 담아 봅니다.

 

그리곤 조심조심 바윗등을 내려가 악어바위로 갑니다.

 

불곡산의 명물 '악어바위'입니다.

 

 

 

 

 

악어바위 옆 복주머니바위 뒷편에 올라섭니다.

 

복주머니바위 뒷모습

 

특이한 형태의 풍화 작용으로 악어피부의 질감을 나타내 줍니다.

 

 

 

척박한 바위등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악어바위가 있는 암릉

 

악어바위를 보고나서 되돌아 약간 올라가야 대교아파트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삼단바위

 

복주머니 바위

 

복주머니 바위와 삼단바위

 

복주머니 바위와 임꺽정 봉

 

남근바위

 

쿠션바위

 

이제 거진 다 내려 왔습니다. - 임꺽정봉 뒤편으로 내려오는 길과 부대훈련장 쪽에서 만납니다.

 

날머리 대교아파트 앞 입니다.

 

대교아파트앞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불곡산  - 좌측 봉우리가 임꺽정봉 ,우측 봉우리가 불곡산 정상인 상봉

 

무더위속에 즐겨본 양주 불곡산 땀을 흠뻑 흘린뒤에 찾아오는 상쾌감을 느끼며 산행을 마칩니다.   -------(끝)

 

 

6월 네째주 토요일 소백산 산행에서 찍은 야생화 입니다.

꽃의 이름을 아시는 분은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초롱꽃 (천동쉼터 부근에서 촬영)

 

2)  구릿대 (고사목 근처촬영)

 

3) 산 꿩의다리 (주목 군락지 촬영)

 

 

 

4)  범꼬리풀  (소백산 전반에 걸쳐 군락을 이룸)

 

 

 

 

 

5)  미나리아재비  (비로봉주변 군락을 이룸)

 

 

 

6)붓꽃 (비로봉 주변 군락을 이룸)

 

7) 비비추 (소백산 전반에걸쳐 군락이룸)

 

8) '금 방망이'  (비로봉과 어의곡 탐방지원쎈터 갈림길에서 촬영) 

 

 

 

9)붉은 병꽃나무(비로봉과 어의곡 탐방지원쎈터 갈림길에서 촬영)

 

10)처녀치마 (비로봉과 국망봉사이 간간히 눈에띔)

 

11)  터리풀 꽃  (비로봉과 국망봉사이 간간히 눈에띔)

 

 

 

12)수수꽃다리 (국망봉 가는길 군락이룸)

 

 

 

13)  ?  (국망봉 가는 길에 촬영)

 

14) '도깨비부채' (국망봉 가는 길에 촬영)

 

 

 

15)함박꽃 (소백산 전반에 걸쳐 분포)

 

16)  박새  (소백산 전반에 걸쳐 분포)

 

 

 

17) 기린초  (국망봉 가는 길에 촬영) 

 

18) '바위취'  (국망봉 가는 길에 촬영)

 

19)산수국  (소백산 전반에 걸쳐 분포)

 

20)관중  (소백산 전반에 걸쳐 음지쪽에 분포)

 

21)고광나무 (국망봉 가는 길에 촬영)

 

22)쥐 오줌풀(소백산 전반에 걸쳐 분포)

 

23)'가는 참나물'  (국망봉 근처에서 촬영)

 

24)  '누런종덩굴'  (국망봉 근처에서 촬영)

 

 

 

25)바위 채송화 (소백산 전반에 걸쳐 분포)

 

26) 난쟁이 바위솔  (국망봉 근처에서 촬영)

 

27)꿀풀 (일명 하고초)  (국망봉 주변에서 촬영)

 

28) 광릉갈퀴  (국망봉 근처에서 촬영)

 

29) '다람쥐꼬리'  (국망봉 근처에서 촬영)

***** 석송속 식물을 사진만으로 동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다람쥐꼬리류와 석송류의 종 구분은 우선 원줄기 유무로 구별 한다고 합니다.
         즉 뱀톱, 다람쥐꼬리 등은 원줄기라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석송은 땅을 기는 줄기와 위로 뻗는 줄기가 있습니다.

 

 

30)  '나도옥잠' (산옥잠)  (국망봉 근처에서 촬영) 

 

31)  '괭이눈'  (늦은맥이재 부터 을전까지  자생 )

 

32) '산 괭이눈'  (늦은맥이재 부터 을전까지  자생 )

 

33) '꽃 황새냉이' (늦은맥이재  계곡에서 촬영)

 

34)다래꽃 (늦은맥이재  계곡에서 촬영)

 

35) '참 조팝나무 꽃'  (늦은맥이재  계곡에서 촬영)

 

 36)광대수염 (늦은맥이재  계곡에서 촬영)

 

 

 

 

37) 오미자 열매 (어의곡리 촬영)

 

 

2013년 7월 2일 한점

 

야생화의 이름을 확인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고수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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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21일(금요일) 19시10분 청량리발 안동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열차가 출발하고 얼마가 흐르자 창가로는 빗물이 부딛혀 흐르고 .... 마눌과 나는 내일 새벽산행에 지장이 없기를 고대하며 단양역에 도착한다.

신단양 시내 찜질방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하며 물어보니 일출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빠르다 , 새벽 2시에는 산행을 시작해야 비로봉 일출을 기대할수 있겠다 (기상상태가 좋다면). 찜질방에서 4시간 정도 쉬고 02시 짐을챙겨 산행길에 나선다.

 

언       제 : 2013년 6월22일 

누  구  랑 : 나의 마눌 김여사와 나 둘이

어  디  를 : 충북 단양군 소재 '소백산 '(천동 ~ 비로봉 ~ 국망봉 ~ 늦은맥이재 ~ 을전)

코스별 소요 시간

               02:00     이화 찜질방 출발

               02:34      천동 다리안 매표소 (산행시작)

               04:44      천동쉼터 도착

               05:12      샘터 도착 (동트기 시작)

               05:43      고사목 지점 통과 (산행후 첫 산객 대면)

               06:02      비로봉 과 연화봉 갈림길 도착

               06:30      비로봉 정상에 서다

               07:00      아침식사 (30분간)겸 휴식

               09:17      국망봉 정상

               10:24      늦은맥이재 도착

               13:20      을전 어의곡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알싸한 밤공기를 마시며 고수대교를 바라 봅니다.

  

다행히 비는내리지 않아 택시를 타고 다리안 까지 이동합니다. 그러나 가는중에 약한비가 스칩니다.  으 ~ ㅁ  신음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비가 내리면 산행코스를 비로봉까지 가는것으로 하고 내려올 요량으로 산행을 결행합니다.

 

산행 들머리인 다리안 매표소 입구 - 일부구간은 야간 산행을 하여야 하는 관계로 아는 길을 선택하여 산행을 시작 합니다.

다행히 지나가는 비 였는지 안개비만 흩날립니다.   

 

후레쉬 불빛에 의지하여 다리안 폭포의 '산악인 허영호 기념비'를 지나

 

폭포위 다리를 건넙니다.

 

물안개가 짙게 깔리운 칠흑같이 어두운 밤길

계곡의 물소리는 귀가 먹먹할 정도로 우렁차게 울리고 (전일 소나기가 제법 많이 내렸다고 합니다.)

작은 소리에도 머릿끝이 쭈뼛 쭈뼛 서는 공포감을 이겨가며

렌턴불빛 하나로 마눌과 나는 인적없는 등로를 오릅니다.

산이 선물하는 천상화원의 낭만을 기대하며........

 

길섶의 초롱꽃 - 렌턴 불빛으로 촬영

 

이름모를 야생화

 

 

04:44분 천동 쉼터를 지납니다.

 

이제 조금씩 동이틀 조짐들이 보이며 새벽이 다가옵니다. 일찍 일어난 큰 새 한마리가 멀리에서 우리를 따라오며  큰소리로 지저귑니다.

"누구냐"  "누구냐"   - "음 ~ 잠자는데 방해되었다면 미안해" "조용히 지나갈께 "

 

쉼터 위쪽의 샘터까지 올랐습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날이 밝아오고 산새들도 지저귀기 시작 합니다.

 

 

 

이제 날이 밝았습니다.

 

아직 잠속에 빠져있는 나비 한마리

 

고사목 지점에서 한무리의 산객들을 만납니다. 산행을 시작하며 처음만난 산객들이십니다."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분들은 우리보다 빠른 01시 30분부터 산행을 시작 하였다고 하네요.벌써 비로봉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이랍니다.

 

주목 군락지를 지나며....

 

 

 

숲속은 들꽃과 안개로 아름답습니다.

 

이제 오르막 길이 끝나고

 

연화봉과 비로봉의 갈림길에 당도 합니다.

 

이슬을 머금은 들꽃의 아름다움 (범꼬리풀)

 

구름속에 싸인 능선은 가시거리가 지극히 짧지만

 

말로 형언할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우리 두사람을 위한

 

천상의 아름다운 능선길

 

안개와 들꽃

 

초록빛의

 

아름다운 화원

 

우리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며 한없이 행복해 합니다.

 

주목 보호림을 지나며...

 

 

 

 

 

이제

 

천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

 

소백의 정상인 비로봉(1,439.m)에 오릅니다.

 

충청북도 정상석 앞에서

 

경상북도 정상석 앞에서

 

이 새벽 비로봉은 우리 둘 만의 공간 입니다. - 삼각대를 세우고 함께 인증샷

 

새벽부터 수고한 댓가로 정상에서의 여유로움을 만끽 합니다.

 

비록 일기가 나빠서 일출은 볼 수 없지만 우리둘만이 즐긴 천상의 화원

 

삼가리 방향에서 산객 한분이 올라와 우리와 함께 합니다.

 

우리는 국망봉으로 향하며 산객분의 도움으로 한장 더 남깁니다.

 

국망봉 가는길  - 날씨가 맑을 땐 이곳도 먼곳까지 조망이 좋답니다. 지금 이대로도 아름답구요.

 

 

 

이 시기에 능선을 장악하는 들꽃 '미나리 아재비'

 

이곳은 붓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군요.

 

국망봉가는 길을 내려와

 

어의곡 갈림길 조금 못미친 이곳에서 수수꽃다리 군락을 바라보며  아침을 먹고 쉬어 갑니다.

 

 

 

 

 

 

 

구름속을 거닐어 가는 능선길

 

나무한그루 보이지 않는 초원

 

이곳이 6월의 소백 능선 입니다.

 

어의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우리는 국망봉을 향해 직진해 나갑니다.

 

이슬에 젖은 꽃 수수꽃다리

 

나의 마눌 무얼 하시나? 꽃 향기를 맡으시나 ! - 이뽀요.~ 포즈 그만 ~

 

 

 

 

 

 

 

 

 

 

 

비로봉과 국망봉의 중간지점

 

6월 소백의 또다른 주인 - 산 전체에서 고르게 군락을 이루며 자태를 뽐내는 야생화 '박새'

 

이제 안개도 짙어지고

 

 

 

그림같은 꽃길을 지나고

 

 

 

초암사에서 올라오는 길을 지납니다.

 

 

 

국망봉을 앞두고 또 한그룹의 산객들과 조우 합니다.

 

 

 

 

 

 

 

 

 

 

 

 

 

 

 

마눌과 나는 소백산 제2봉인 국망봉(1420.8m)에 도착 합니다.

 

 

 

 

 

 

 

이제는 하산길에 들어 섭니다. - 고치령 가는길로 가다가 늦은맥이재에서 을전으로 하산할 계획 입니다.

 

그런데 ......     와 ~ 우 ~    구름을 걷어 주는군요.전체가 아닌 능선 부분만 이지만  아름답습니다.

 

이곳부터 고치령까지 가는길은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등로가 매우좁게 형성되어져 있습니다.

 

 

 

 

 

 

 

구름이 걷히고 있는 상월봉쪽 풍경 입니다.

 

 

 

 

 

 

 

좁은 숲길은 양 어깨가 수목에 닿을 정도여서 밀림속을 통과하는 느낌도 듭니다.

 

 

 

 

 

상월봉

 

우리는 상월봉은 오르지 않고 우회로를 따라 돌아서 내려 갑니다.

잠을자지 못하고 새벽부터 움직인터라 슬슬 피로감이 엄습해 오기 때문에 마눌이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는군요.

벌써 10시를 경과 하고 있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천동에서 비로봉 까지 야간산행이라  1시간이 예정보다 추가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는데 .......

 

 

 

 

 

산짐승들이 파 헤친 흔적

 

상월봉을 지니면서 부터는 특이하게 물푸레 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다시 구름속으로 .....

 

늦은맥이재 이정표 앞에서 - 이때까지는 양호한 상태였지요. 

 

을전 공원 지킴터 까지는 2시간 15분 정도를 더 걸어 내려 가야 합니다.

 

우리는 고치령 가는 길에서 좌회전하여 을전으로 향해 내려 갑니다.

 

 

급경사지를 내려가며 마눌이 발이아파 더이상 못가겠다고 하는군요. 어쩌지요 ~

할수없이 배낭을 받아메고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천천히 내려 갑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계곡길은  때묻지 않은 원시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숲은 좋았지만 지친 마눌은 힘이 많이 드나 봅니다.

 

계곡은 전일에 내린비로 수량이 풍부 하였고 새파란 이끼가 계곡을 뒤덮고 있습니다.

 

밀림처럼 형성된 계곡길에는 중간중간 다래넝쿨이 타고올라가 꽃비를 내려 놓았고  - 바닥으로 떨어진 다래꽃

 

 

 

습한 계곡엔 두꺼비도 마실을 나왔네요.

 

정글처럼 형성된 등로는

 

야생의 모습이 살아 있습니다.

 

 

 

아직 2km 를 더 가야 합니다.

이제 저도 어깨의 짐이 무겁게 내리 누르네요.

 

 

 

전일 내린비에 돋아난 목이버섯 - 한줌따서 챙겨 넣습니다.

 

1km 쯤을 남겨둔 지점에는 계곡물이 합쳐지는곳에 비가 많이올때는 통제한다는 간판이 보입니다.

 

앞서 만났던 산객들이 서너군데는 발을 벗고 건너야 한다고 하였던 그지점에 당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신발을 벗고 맨발로 계곡을 건너는것도 만만치가 않아 보입니다.여기저기 살펴보니 돌등위로 딛고다닌 흔적들을 따라 한곳 두곳  마눌을 인도하며 건너 갑니다.

 

 

 

 

 

 

 

 

 

 

이제야 마눌의 안색이 펴 집니다.  - 계곡의 끝자락에서....

 

힘들었던 산행을 끝내며 물속에 뛰어들고 싶지만 한시바삐 내려가야 합니다. - 세수로 땀을식히는것에 만족하며

 

산행날머리 을전 공원 지킴터 진입로 입니다.

 

어의곡 버스정류장을 향해 내려갑니다.

 

길가 주택에 심어진 화초 입니다. 혹시 양귀비 ?  - 꽃 양귀비 랍니다.

 

어의곡 버스정류장 조금 못미쳐 어의곡 탐방지원쎈터 진입로 입니다.(우측편 목책이 쳐진 방향으로 가면 비로봉 가는길)

 

오후1시20분 버스 정류장에 당도 합니다.

무려 11시간 여에 걸친 산행(야간산행과 중간 서행시간 포함)이종료 되었습니다.

 

장마철에 일출을 본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는 없었고 비가 내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축복받은 산행으로 생각 합니다. 

구름속에 싸인 능선길은 천상의 화원이란말이 전혀 과장되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왔으며  

둘만이 소유했던 능선길의 경험은 소백산이 우리부부 에게 준 선물이라 생각 합니다. -------이상 6월4째주 소백산 산행을 마칩니다.(끝)

 

 

13:50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신단양으로 나와  고생한 마눌과 함께 지역 별미인 '송어 비빔회'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김여사 !!!  피로가 회복 되려면 며칠은 걸리겠습니다.

문경군 가은읍 소재 '대야산' 산행시 담은 야생화 입니다.

 

1) 하산길에만난 녀석인데 이름을 알지 못하지만 독특한 꽃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키는 15cm ~ 18cm정도

    (발견장소 : 산의 7부능선부근의 바윗등)

   이녀석 이름이 ' 키다리 난초 '라고 하는군요. - 고산회장님이 지인을 통해 알아 주셨습니다.

키다리 난초

산지의 음습한 암벽주위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뿌리는 감자같이 둥근 모양이고 ,잎은 두장이 감싸안듯이 피며 잎 가장자리에 주름이 다소 있다.

꽃은 담녹색, 자주색으로 피며, 꽃줄기는 능선과 좁은 날개가 있으며 녹색이다.

 

 

 

 

 

 

2)야생 옥잠화 (발견장소 :1번 야생화와 비슷한 위치)

 

3)잎의 모양으로 봐서는 꿩의다리 속에 속하는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이름은 모름

(발견장소 : 1번야생화 발견장소 부근)

 

4)꿀풀 (발견장소 : 밀재 아래쪽 조릿대 숲)

 

 

 

5)함박꽃 (발견장소 : 월영대)

 

 

 

6) 머루 (발견장소 : 용추폭포 근처 길 숲)

 

7) 노루발풀 (발견장소 : 용추폭포부근 길 숲)

 

8)산딸기 (발견장소 : 주차장으로 넘어가는 길 슾)

 

9)오디 (발견장소 :주차장으로 넘어가는 길 숲)

 

10)싸리꽃 (발견장소 : 주차장으로 넘어가는 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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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6일 서울마루산악회 45명은 경북 문경군 소재 대야산을 찾습니다.

날씨는 무더웠으나(15:00 충주 29.9℃)숲속 그늘은 산행을 하기에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지만 피아골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깔딱고개는 쉴 틈을 주지않고 급경사로 이어져 우리들의 인내심을 시험 하였습니다.

힘든코스를 지나 정상에 오르자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은 우리가 왜 산을 찾게 되는지를 느끼게 해 주기에 충분 하였고 용추계곡의 빼어난 경관과 맑은 물은 용추계곡을 찾는 수많은 인파를 잘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대야산(大耶山, 931m)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룬 대야산은 속리산국립공원내에 포함되어 있고, 시원한 계곡과 반석이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용추의 기묘한 모습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거대한 화강암반을 뚫고 쏟아지는 폭포 아래에 하트형으로 패인 소(沼)가 윗용추이며, 이곳에 잠시 머물던 물이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아랫용추를 빚어 놓습니다.용추에서 오솔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월영대가 나오는데. 달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 해서 월영대(月影臺)라고 한답니다.

 

대야산 용추계곡은 경북쪽에 있고 충북쪽으로 선유구곡, 화양구곡을 두고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중의 하나로, 한국의 산하 인기순위는 42위에 랭크되어 있는 명산입니다.

대야산(大耶山)의 명칭은 야(耶)가 아버지를 일컫기 때문에 큰아버지산이라는 뜻풀이를 하는 이도 있고, 일부에서는 정상이 대야를 엎어논 모습이라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전하기도 합니다.

 

07:20 서울 왕십리를 출발한 우리들은 10시 20분 대야산입구 버스 주차장에 도착 하여 용추계곡으로 향합니다.

 

 

 

주차장에서 용추계곡으로 가기 위해서는 작은 언덕을 하나 넘어가야 하는데 언덕으로 향하는 목재계단

 

언덕을 넘어 산행 들머리인 용추 계곡으로 가는길  - 그런데 많은 인파가 몰려 산행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은 왜 드는 걸까요!

 

 

 

식당가를 지나자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가 나타 납니다.

 

대야산은 법정 등반로가 아니니 등반시 각별히 주의하라는 안내문이 담긴 대야산 안내도.

 

오늘 산행코스는 용추골에서 밀재를 경유 정상을 밟은 뒤 회기하는 일반코스가 아닌 벌바위 마을 ~ 용추골 ~ 피아골 ~ 정상 ~ 밀재 ~ 월영대 ~용추골 ~ 주차장 코스로 결정(시간을 다소나마 절감하기 위함) 됩니다.

 

산행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계곡의 풍경

 

들머리 에서 1km 쯤 오르자 나타나는 용추폭포 - 용추골의 폭포는 윗용추와 아랫용추로 소가 두개인데 11시도 안된 시각인데 이미 아랫용추에는 물속에 사람이 들어가 있네요.

 

***용추 : 폭포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생긴 웅덩이. 용소(龍沼).

 

암반위에 쏱아지는 폭포와 깊게 패인 소

 

 소의 모습이 하트 모양으로 독특하였고 소안에 고인물은 옥빛으로 아름답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폭포 위쪽에서 바라본 용추폭포 

 

폭포에서 사진을 담다 보니 가장 후미로 쳐졌습니다.부지런히 일행을 쫒아 가야 겠습니다. - 마음은 급하고 사람은 많고 쉽지가 않네요.

 

암반위로 흐르는 맑은 물 - 폭포 위쪽의 계곡

 

 

 

 

계곡을 따라 등로는 이어져갑니다. 

석굴을 지나가며 ....

월영대 조금 못미친 지점에서 밀재와 피아골로 갈라지는 삼거리(이정표는 없음)가 나옵니다.우리는 많은 인파로 산행이 더뎌 질것을 예상하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조금 힘은 들어도 피아골코스를 택하기로 하였기에 피아골로 향합니다.

피아골로 들어서는 초입부에서 우리일행의 후미와 만났고 도랑을 건너다 땀을 씻습니다.

 

앞서 오르던 일행들이 쉬면서 기다려주어 함께 합류 합니다.열화와 같은 환영의 손 흔듬을 유도하곤 "찰칵 ~ ! '

 

계곡길로 갈까요 ? 능선길로 갈까요? - 계곡길로 가야 한답니다.

 

 깔딱고개가 시작되기전 에너지 보충을.....ㅎㅎㅎ

 

 이제 슬슬 시동을 걸어 볼까요.

 

바윗길을 오르고 

 

 힘들면 손도잡아 끌어주며

 

힘든코스를 정복해 나갑니다.

 

그러나 끝없이 이어지는 깔딱... - 숨이 깔딱 넘어갑니다.

 

지리산 천황봉의 깔딱고개보다 쎄다고 하는 산님들도 ......

 

체력이 완전 고갈 될 쯤해서 정상에 오릅니다. 와 ~우 ~

 

 

 이기분 알랑가 몰러~ ♪ ♬

 

 

 

밀재 쪽에서 올라오는 코스 

 

 

 

대야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수고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혜)

 

정상에는 사람이 많아 오래 머물 수 없습니다.서둘러 인증샷을 남기고 밀재 방향으로 이동해 갑니다.

 

 

 

 

 

 

 정상부의 가장 난코스중 하나인 암벽 - 우리는 내려오는 방향이라 힘이 덜 들었지용 ~

 

암릉을 건너와 정상부를 뒤돌아 봅니다.

 

산의 정상부는 암릉으로 이루어져 조망은 막힘 없이 탁 트여있어 경관이 씨원 ~ 합니다.

 

 

 

 

 

 

 

 

 

암릉들을 건너와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합니다. 장소가 여의치 않아 장소가 나오는 대로 그룹으로 나누어 식사를 합니다. - 어느분의 아이디어 였는지 모르지만 비닐을 깔고 밥들을 모아 여럿이 비벼서 만든 주먹밥이 한 맛을 더해 주는 즐거운 식사시간 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밀재방향으로 하산을 시작 합니다.

 

 

대문바위(농바위)에서 

 

바위규모가 엄청난데 덩그러니 올라앉아 균형을 잘 이루고 있습니다. 

 

 주변의 경관을 구경하며

 

 

 

시야가 트인곳은 올라가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 이 바윗등에서 야생화들을 담다가 일행을 놓칩니다.

길은 두갈래로 갈라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왼편(밀재를 경유하지 않는길) 능선길로 내려들 갑니다.우리팀은 어느길을 택했을까 ?고민, 돌아가더라도 사람이 적은 밀재 쪽을 택해 서둘러 내려 갑니다. - 사람이 많아 추월이 힘든 관계로

 

서둘러 일행을 따라잡으려 지름길을 택하다 보니 코끼리바위를 그냥 지나왔네요. 되돌아가 오를 수도 없어 그냥 내려 갑니다.

 

 밀재쪽에 가까이 있는 거북바위

 

밀재에 도착 내려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사진 오른쪽 하단 용추 계곡쪽으로 방향을 틀어 조릿대 숲길을 따라 월영대를 향해 내려 갑니다.

 

 

 

드뎌 일행을 따라 잡았습니다. 

 

일행들의 일부가 족탕을 즐기러 계곡으로 들어 섰는데 장소가 별루라서 월영대 까지 내려갑니다.

 

월영대에 이르러

 

족탕을 즐기고

 

나는 아예 옷입은 채로 풍~덩

   

나와 함께 수영을 즐겼던 물고기들

 

계곡길엔 올라갈 때 못봤던 장애물 ! - 모두가 즐깁니다.

 

후미 대장님과 함께 올라갈 때 즐기지 못하였던 폭포에 다시 들릅니다.

 

용추에는 물놀이로 한껏 즐거운 청춘들이 멋진 다이빙으로 볼거리를 제공 합니다.

 

 

 

 

 

 

 

 

 

 

 

 

 

 

 

 

용추계곡을 내려와 예정된 시간이 지나가고 있지만 후미팀은 막걸리가 생각 나나 봅니다. - 즐기자고 찾아온 곳인데 ...... 시원한 더덕막걸리 한잔씩 끼얹고 서둘러 주차장을 향해 갑니다. (끝)

 

주차장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언       제 : 2013년 6월6일 현충일          날      씨 :맑음 (기온 17:00  29.5℃)

누  구  랑 : 직장동료2명(박지환 박순규)과 한동네 이춘식형님 그리고 나, 합4명

어  디  를 : 가평군 청평면 조종천(산장 국민관광지)

뭣  하  러 : 고기잡이 겸 물놀이

 

며칠 전부터 가기로 맞추어 놓았던 사람들이 상봉 전철역 에서 만납니다.각자 필요한 소지품들을 챙겨서...

조종천으로 고기잡이를 위해 09:20분 춘천행 전철을 타고 청평에서 하차, 택시로 산장국민관광지 입구 다리앞에 내립니다.

지난해 놀다간 다리아래에 자리를 잡고 우선 준비해간 오리고기 부터 굽습니다. 물속에서 뛰어 다니려면 뱃속부터 든든히 채워야 하니까요.

우선 우리 옆자리의 사람들이 두분 있었는데 그분들은 어제 이곳에와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였다고 합니다.

 

고기잡을 생각에만 몰두하여 부지런히 오리를 굽고 이웃과 함께 뱃속을 채웁니다. 오리를 다 먹고 (1 1/2 마리)옆집에서 내어 놓은 삼겹살과 등심을 먹다가 생각이 납니다.- 사진찍는 것을 잊었었군요 .ㅎㅎㅎ

 

오리냄비는 비워둔채로 이웃과 함께 사진을 남깁니다.

배가 부르니 훈훈한 이야기 들이 오고 갑니다. 그럼 배도 채웠으니 고기잡이를 시작 해야지요 ! .....옷들을 갈아 입고 물가로 내려갑니다.

 

함께한 사람들이 고기잡이가 서툴러 제가 직접 나서서 어부가 됩니다.먼저 어항을 놓고 족대를 들고 하류에서 부터 고기를 잡으며 다리 쪽으로 올라가며 물고기를 잡습니다.족대를 가지고 잡는 고기잡이를 끝내고 가진 포토타임......

 

 

 

 

 

박순규 박지환 그리고 나

 

어항속에도 몇마리씩 ......

 

 

 

잡은고기 손질에 여념이 없는 춘식이형님과 동료들...

 

 

 

뒤에서 구경만하는 서울 촌사람 ㅋㅋㅋ

 

 

 

매운탕 거리만 남기고 튀김을 합니다. 그리고 쐬주가 빠지면 섭하지요.

 

 

 

이웃과 함께 튀김요리를 즐깁니다. - 냇가에서 직접 잡아 튀겨먹는 튀김요리는 맛이 배가 됩니다. 아 ~ 맛난거 ~

 

 

 

우리가 있는 건너편에는 텐트촌이 있고 이 자리는 아직 영업을 개시하지 않은 음식점 마당 입니다.

 

우리는 튀김을 해 먹고 미역을 감으러 물이 조금더 깊은 상류로 갑니다.

 

가족을 동반한 가장들의 보트 태워주기가 한창 입니다.

 

 

 

 

 

물놀이 하는 뒤편으로 보이는 다리 아래쪽 여울살에서 족대와 어항 놓기로 물고기를 잡았지요!

 

우리도 옷을 벗고 또는 입은 채로 물속에 몸을 담급니다.

 

조종천 계곡의 풍경

 

아니 형님은 뭐하시는 거요 !   -  다슬기와 조개 잡이에 신나셨 습니다.

 

형님과 나는 물놀이는 밀어두고 다슬기 잡이에 열중 합니다.

 

이친구는 구경만 합니다.

 

오늘의 수확물을 들고 기념촬영  ㅋ ~

 

나는 다슬기잡이 전문,형님은 조개잡이 전문  - 민물 조개가 제법 많이 잡혔습니다.

 

물놀이를 끝낸후.....

 

곰돌이 푸 ~ 형제

 

거기에 하나를 보태니  곰돌이 푸 ~ 삼형제 ? ㅋㅋㅋ

 

이제는 매운탕을 끓여 식사를 합니다.  - 물가에서 뛰며 놀으니 소화도 잘 됩니다.

 

 

 

 

 

오디를 따러 들어간 숲에서 찍은 야생화.

 

 

고기잡이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택시를 불러타고 청평역으로 나옵니다.(택시비 4,900원 + 콜비 1,500원)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ㅋ ㅋ ....

 

 

 

집에 돌아와 오늘잡은 수확물을 마눌께 바칩니다. - 오디 약간량과 다슬기중 다슬기사진

 

동료 직원들과 춘식형님과 함께한 '조종천 고기잡이' 좋은 추억거리 하나 늘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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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춘선 전철을 타고 춘천시 남면 강촌리 소재의 봉화산과 구곡 폭포를 찾아 떠납니다.경춘선 전철의 시작점인 상봉 전철역에서 고대 의료지원쎈타의 김희환 님과 고산회장 님을 만나 08:40분 전철에 오릅니다.

 

언       제 : 2013년 6월2일      일       기 : 맑음 (15:00 서울 30.3℃)

 

누  구  랑 : 고산회 김희환님과 고산회장님 그리고 나의마눌과 나 4명

어  디  를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소재 '봉화산'

산행 코스 : 강촌역 ~ 봉화산 ~ 문배마을 ~ 구곡폭포 ~강촌역         소요 시간 : 10:00 ~ 15:20 (총 5시간 20분)

 

 

산행지도

 

10:00 강촌역에 도착 산행파트너와 기념사진

 

역사를 나와 산행 들머리인 역사 뒤편으로 돌아갑니다.

 

산행 시작점 입니다. (봉화산4.1km 문배마을 7.3km)

 

엉겅퀴 꽃

 

1) ?

 

강촌역 '맞은편 터널입구  방아산 등산로 '라는 안내판을 지나, 경사를 오르면 건너편으로  안내판에서 보았던 산이 바라 보입니다. 

 

숲길은 시작점 약간의 경사로를 제외하면 아주 양호한 경사와 숲길로 이어져 더운 날씨 임에도 싱그러운 느낌이 들며  발이불편하지 않은 토질이어서 마치 산책길을 연상할 수 있는 정도로 편하게 걸을수 있었습니다.

 

등로에서 만난 '노루발풀' - 들꽃도 찍어가며 쉬엄쉬엄 오릅니다.

 

 

 

 

 

중간 쉼터에서 .....

 

숲길로 이루어져  더운 날씨 임에도 싱그러운 느낌 ..... 주변을 내려다 볼수있는 트인곳이 없다는 점이 단점이랄까 ! 산행이 부드럽습니다.

 

2) ?

 

산행시작 1시간50분만에 봉화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고

 

마눌과도 한장 남깁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 검봉산(왼쪽)과 삼악산(우측)

 

명지산과 검봉산 방면을 조금 당겨 봅니다.

 

그리고 삼악산 방면도 조금 당겨 봅니다.

 

봉화산 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아직12시조금 못미친 시각이라 좀더 이동한후 식사를 하기로 하고 검봉산 구곡폭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 합니다.  

 

 

 

3) ?  - 벌깨덩쿨과 흡사하나 키가 아주 작고 꽃의 혀 부분이 조금 달라 보입니다.

 

 

 

우리는 중턱쯤 내려와 자리를잡고 식사를 합니다. - 우선 맥주로 건배부터 하시고 .... 술 안드시는 분은 사진이나 찍어 주시고....

 

문배마을과 매표소의 갈림길에서 구곡폭포로 가는 길을 놓고고심을 하다가 확실한 길 문배마을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갑니다. 

 

쪽동백나무

 

임도는 넓직하니 잘 닦여 있는데 간간이 지나 다니는 차량의 먼지에 ......

 

고광나무 꽃

 

임도 갈림길에 있는 안내판  - 우리는 계속 문배마을 쪽으로 이동 합니다.

 

 

 

산 딸기 덩쿨 - 얼마간 만 지나면 산딸기가 빨갛게 열리겠죠 !

 

 

 

다래넝쿨 꽃망울

 

천남성

 

이제 문배마을로 들어서는 언덕입니다.

 

언덕을 넘으며 바라본 문배마을  - 마을 어귀부터 시끌 벅적한 소리가 들려 옵니다.

문배마을은 산속 오지 마을로 토종닭등 산골 음식들을 만들어 팔던 마을인데 언제인가 부터는 단체로 MT오는 장소로 바뀐것 같습니다. - 우리는 마을을 가로질러 구곡폭포에서 올라오는 동네 어귀로 갑니다.

 

동네 가운데 습지에 핀 붓꽃

 

 

 

 

 

습지의 수생식물

 

 

 

습지를 지나 언덕쪽 양지엔 하고초 꽃들이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습니다. - 꽃을 호칭할 때는 '꿀풀'이라 부른답니다.(고산회장)

 

*** 하고초 : 일명 꿀풀 이라고도 하며 요즈음 항암제로 각광을 받고있는 약초 이기도 합니다. 5월~7월에 자주색 꽃이 피며 간의 열을 내리는데 쓰며 이뇨작용을 돕고 항암작용,혈압강하,항균작용 소염작용을 합니다.

 

 

 

습기가 있는 양지쪽에 주로 서식 합니다.

 

이곳 문배마을 이라는 이름이기도한 문배(줄기에 가시가 돋아있는 특징이 있음)나무

 

 

 

구곡폭포에서 올라오눈 동네어귀의 쉼터에서 쉬어 갑니다 쉼터 주변엔 잣나무 숲이 있어 많은사람들이 쉬어 갑니다.

우리는 동네 뒤편으로 문배마을에 들어 왔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구곡폭포를 거쳐 이 마을에 들어 옵니다.

 

우리는 구곡폭포를 향해 내려갑니다.

 

 

 

4) ?

 

 

 

괴불 주머니꽃

 

내려가는 길은 넓직하게 잘 닦여 있으나 가파른 경사로 인하여 지그재그로 돌며 내려 갑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폭포계곡의 암벽

 

 

 

 

 

 

 

 

김희환 님은 2주전에 이곳에 왔었다고 폭포에는 오르지 않겠다며 누워 쉽니다. - 우리셋은 폭포로 올라 갑니다.

 

아홉구비를 부딛히며 떨어진다는 구곡폭포

 

 

 

 

 

옆의 사람들을 피해 찍느라 이렇게 되었다 하네요...

 

고산회장 님

 

 

 

폭포 아래쪽 냇가로 내려와 족탕을 즐깁니다. - 물이 무척 차갑습니다.

 

족탕을 한장소에서 조금더 내려온 곳에는 찬물에서 사는 산천어들이 .......비스켙을 던지자 날쎄게 ....

 

15:20분 구곡폭포 매표소를 지납니다.

 

우리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칡전과 감자전으로 탁배기를 한잔씩나누며 오늘산행을 마감 합니다.고산회장님 김희환님 덕분에 오늘산행 즐거웠습니다.구곡폭포 버스는 1시간에 1대꼴로 다닌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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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 : 2013년 5월 26일           날      씨 : 맑음

누  구  랑 : 나의마눌 김여사 랑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 (제1,제2보루~석굴암)

산행 코스 : 회룡역 ~ 선바위 ~ 제1보루 ~ 제2보루 ~ 석굴암 뒤편 전망바위 ~ 석굴암 ~ 회룡사 ~회룡역

 

어제 고대산에서 들꽃을 담는다고 헤집고 다녀서 오늘은 가볍게 산행을 하기로 마음먹고  아카시아 향기가 폴폴 풍기는 도로를 따라 호암사 방향으로 마눌과 산행을 시작합니다.

 

만개한 아카시아 꽃 향기는 계곡을 가득 채우고......

 

 

 

 

 

오름길에서 만난 붓꽃

 

 

호암사로 오르는 길 중간에서 좌측으로 빠져 선바위로 올라갑니다.

 

 

 

선바위

 

선바위 옆에 자리한 기암 

 

선바위에서 바라본 수락산방향 - 희미하게 수락산이 보입니다.

 

날씨가 더운 관계로 바위 그늘에 앉아 한참을 쉬어 갑니다.

나는 전일에 고대산을 헤집고 다녀서 힘들고 나의 마눌은 직장일에 집안일까지 힘들고 .....

 

의정부 시가지방향의 선바위모습

 

한참을쉬다 새로운 손님에게 방을 빼 주고  제1보루를 향해 오릅니다.

 

쪽동백나무 꽃

 

 

 

 

제1보루에 올라 콘도~르 바위를 내려다 봅니다.

 

싱그런 숲에 둘러 싸인  1보루명물 콘도~르 바위

 

제2보루(뒤쪽)와 호암사뒤편 전망바위(왼편)를 배경으로 마눌과 한컷.

 

콘도르 바위 목등에서 아래쪽을 내려다 보시는 산객 - 현기증이 .....

 

콘도르바위 등쪽에서 1보루정상과 제2보루를 담아 봅니다.

 

더운 날씨에 무리할 필요를 느끼지 않아 2보루까지만 가는 것으로 하고 평소에 지나쳐 가던 2보루로 마눌을 안내 합니다.

 

2보루 아래서 우회로가 아닌 보루정상으로 가는 슬랩쪽을 택합니다.

 

약간만 오르면

 

2보루 바윗등으로 오를수 있습니다.

 

제2보루에서 바라본 제1보루

 

조금 당겨 봅니다.

 

초입부 바윗등에서 석굴암과 회룡사를 배경으로

 

석굴암 뒤편 전망바위

 

2보루를 돌며 ......

 

나무에 오르는 것을 되게 즐기시는 나의마눌

 

2보루의 기암들을 사진에 담습니다.

 

 

 

 

 

무섭다는 마눌을 바윗등에 세우고 모델 놀이를 합니다. 찍고

 

또 찍고

 

ㅎㅎ

 

이제는 자동으로 포즈잡기......

 

진짜 모델인줄 아시나베~ ~ ~ ~ ~

 

내가 서서 사진을찍는 자리는 편평하고 그늘도 있어 자리깔고 한숨자기 딱 좋은장소....

마눌을 불러내려 과일과 먹을거리를 모두 소진시키고 쉬어 갑니다.

 

건너편 석굴암뒤편의 전망바위

 

지금시각이 11시 40분인데 아래쪽 우회로를 지나가는 산객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보통 이시각에는 정상에 올라 있어야 하는시각 이거든요.

오늘은 컨디션이 따라주지 않아 정상은 패스하고 앞쪽의 전망바위를 올랐다가 석굴암으로 내려갈 계획을 세우고 2보루를 내려 갑니다.

 

정상에서 삼각대를 세우고 ... - 뒤편으로 사패산 정상과 갓바위가 보입니다.

 

2보루에서 내려가는길은  올라온 곳 말고 2곳이 있습니다. - 그 한곳은 산객님이 로프를 잡고 내려가는 곳이고

 

 

 

 

 

다른 한곳은 나의마눌이 내려가는 이곳 바위틈 입니다.

 

통과하기 무척 어려운곳 같지만 80kg이 넘는 저도 배낭을 벗어들면 쉽게 내려가는 곳이랍니다. - 나의 마눌처럼 짧은 팔을 입고통과하면 약간의 긁힘은 감수 하셔야..... 

 

통과한 자의 미소........ㅎㅎㅎㅎ

 

마눌을 내려보내고 나는 로프를 타는쪽으로 폴짝폴짝 뛰어내려 갑니다. -너무 쉽게 내려가는 것으로 보였는지 마눌이 자기는 힘든곳으로 내려 보냈다고 가재눈으로 째려 봅니다. "다 그렇게 해서 힘든길도 다녀보는 거라네 내가 그리 보내주지 않았다면 그길은 평생 모르시는 것 아녀!"ㅎㅎㅎ

 

겨울철 미끄러울 때는 조심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비스듬히 난 바위 틈으로 빠져 나가면  호암사와 의정부 시청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 합니다.

 

등로로 빠져 나간 곳에서 바라본 제2보루

 

석굴암 뒤편 전망바위에 올라 제2보루(좌측)와 제1보루(우측)를 바라 봅니다.

 

그리고 전망바위 아래쪽 석굴암과 회룡사(먼곳)를 조금 당겨 봅니다.

 

이제 석굴암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 갑니다. 전망바위 바로 아래쪽에서 우측으로 난 소로를 따라서 아래로 내려가면

 

 

 

석굴암 극락전 뒤편으로 연결 됩니다. - 산신각 옆으로 올라가면 제1보루쪽으로 올라가는 길과 연결됩니다.

 

석굴암

 

불이문을 안쪽에서 내다 봅니다.

 

사찰 마당에서 바라본 석굴암

 

석굴암 내부  - 나는 불공을 드리러 사찰에 온것이 아니라 법당 안에는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만 오늘은 마눌을 따라가 내부를 담아 봅니다.

 

석굴암 입구 불이문과 안쪽의 극락전

 

 

 

 

 

석굴암에서 포장된길로 내려가면 회룡사 아래 운동시설이 있는다리 앞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오늘은 회룡사도 들러볼 요량으로 우측편능선으로 나가서 회룡사 철조망을 끼고 돌아내려 갑니다.

 

 

 

회룡골 계곡에 내려섰습니다.

물이 많을 땐  이계곡에 많은 물이 흐르지만 지금처럼 물이 적으면 암반이 있는 곳에선 물이 솟아 오르고 또다시 땅속으로 물이 스며들어 흐르는 건천으로 바뀌는 곳입니다.이곳 10여미터 정도만 물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한 악조건에도 생명이 살고 있습니다. - 제법 큰 가제가 살고 있습니다.

 

사진만 남기고 살던 곳에 놓아주고  회룡골 등로로 나갑니다.

 

회룡골 주 등산로

 

회룡사에 들러 봅니다.

 

회룡사 주요 건물

 

회룡사 연못가의 초롱꽃

 

회룡사를 나와 계곡길로 내려 갑니다.

 

회룡폭포 위쪽 웅덩이에 물고기가 많이 있어 비스켙을 씹어서 던져주자 소용돌이가 일어납니다.마눌도 한개 , 두개 먹이 주기에 재미를 붙이네요

 

회룡폭포

 

회룡폭포 아랫쪽의 작은폭포

 

작은폭포아래의 다리밑에서도 물고기의 이전투구를 구경합니다. - 결국 비스켙 한봉지를 먹이로 주고야 끝냅니다.

 

이쪽 계곡도 아카시아꽃 향기가 그득 합니다.

 

탐방지원쎈터 로 나오기 전 공방의 뜨락에  핀 꽃

 

회룡골 탐방지원대를 빠져 나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가벼운 코스로 마눌과 돌아 보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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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 : 2013년 5월 25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동두천 32.8℃)무더위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소재 '고대산'

 

오늘은 들꽃을 사진에 담아 보려고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에 있는 고대산을 찾아 떠납니다.

동두천역에서 09:00발 신탄리행 전동차를 타고 창가로 스치는 5월의 들판 풍경을 감상하며 예전 열차 여행의 느낌을 살려 봅니다.  

 

09:58 신탄리에 도착

 

고대산 입구 산촌 생태마을을 지나

 

등산 안내도 앞에 섭니다.

오늘 산행도 제 2코스로 올라 제 3코스로 하산할 계획을 세우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꽃을 사랑하지만 야생화에 대한 식견이 짧아 일단 눈에 보이는 대로 사진에 담습니다.그런다음 이름을 찿아 보렵니다.

야생상태의 아름다운 꽃들이 얼마나 반겨줄지 기대가 됩니다.

 

1)등로 입구에서 만난 첫손님 - 고산회장 님이 '노린재 나무' 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승마꽃 - '눈빛 승마' 라고 정정해 주셨습니다.

 

 

 

2)고광나무(고산회장 님이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제2등산로 입구

 

3)'쥐오줌풀'(고산회장 님이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4)'은대난초'(고산회장 님이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5)'노루발풀'(이산저산 님이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쪽 나무 꽃 - 이산저산 님이'쪽 동백나무'라고  이름을 정정해 주셨습니다.(천연 염색재료 로도 쓰이는 나무 (갈색의 염료로 쓰임))

 

산 아랫쪽에서 야생화를 담고 등반 코스인 말등바위를 지납니다.- 오늘은 날씨가 한여름의 날씨를 보여 산행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바위 채송화

 

털중 나리(애기나리가 아니라 털중나리라고 고산회장 님과 이산저산님이 이름을 정정해 주셨습니다.)

 

둥굴래

 

6)정금나무 (고산회장님이 지인을 통해 알아 주셨습니다.)

 

 

 

갈바위 능선에  오릅니다.

 

칼바위능선

 

 

 

매화 말발도리

 

 

 

 

 

병꽃나무 → '붉은 병꽃나무'로 모감주 님이 정정하여 주셨습니다.

붉은 병꽃나무는 이곳 말등바위 부터 정상까지 아주 많이 군락을 이루어 서식 하고 있었습니다.

 

 

 

7)라일락 꽃봉오리 처럼 보이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산 라일락이 아닌 '수수 꽃다리'(토종 라일락의 우리이름)로 모감주 님이 정정해 주셨습니다.     **** '수수꽃다리'와 '꽃 개회나무' 는 서로 비슷한데 구분법은 잎사귀 뒷면에 솜털이 있으면  '꽃 개회나무'라고 합니다. 

 

 

철쭉(연달래)

 

 

 

 

 

8) 정상부근에서 만난 녀석인데 꽃은지고 씨방이 앉았는데 꽃이 아름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아래사진 참조)

   '처녀치마'라고 하는군요 .(이산저산 님이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대광봉에 오르니 이곳은 이제 봄꽃이 한창 입니다. - 산철쭉, 철쭉(연달래) ,붉은병꽃나무 꽃이 어울려 화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석봉쪽 능선을 바라봅니다.

 

대광봉 정상의 고대정

 

 

삼각봉  - 그늘아래 벤치에 앉아쉬며 과일로 점심을 대신 합니다.

 

삼각봉에서 바라본 고대봉 정상

 

 

 

삼각봉 에서 바라본 내산리쪽 계곡 - 지난겨울 사진 하단에 보이는 돌등에 내려서서 상고대 사진을 담던 자리

 

 

 

싱그런 느낌을 주는 5월의 숲 - 모노레일과 더불어 오솔길을  걷는 이 기분....

 

고대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능선길을 따라 삼각봉(앞)과 대광봉(정자가 있는곳)이 보입니다.

 

 

 

인증샷을 남기고 예전 헬기장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구절초

 

9) 싸리꽃의 일종인데 정확한 이름은 찾아 봐야 겠습니다. - 산 조팝나무 라고 하네요 .(고산회장님이 지인을통해 알아주셨습니다.)

 

철원의 금화산 방향

 

뒤쪽 헬기장(옛 헬기장)쪽에서 바라본 고대봉

 

군부대 막사뒤로는 철원평야가.....

 

북한이 가까운 전방지역 입니다.

 

이제 정상에서 제3등반코스를 따라 표범폭포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며 야생화를 담아보렵니다.

 

철쭉(연달래)는 올라오며 담았지만 색상이 아름다워 몇컷 더 담아 봅니다.

 

 

 

 

 

족두리풀 꽃

 

 

 

천남성

 

 

 

경사지를 내려와 계곡으로 들어서니 물가에는 개구리들이 ....  무당개구리 - 몸을 만지면 매캐한 냄새를 풍깁니다.

 

낙엽속에사는 산 개구리

 

10) 이름을 모르겠는데 계곡에 군락을 이루고 자생 합니다. - '벌깨덩쿨'이라고 한답니다.(고산회장 님이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제 표범폭포 가까이 내려 왔습니다.

폭포 위쪽인데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있어 길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표범폭포 상단 - 폭포 아래 웅덩이가 저기에 보입니다.

 

 

 

바닥은 암반으로 깔려있고 .... 아마도 이곳을 찿는산객들의  알탕 ? 장소로 이용되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ㅎ

 

 

 

폭포 아래로 내려가기 위해 등반로로 올라가며 쉬던자리를 뒤돌아 봅니다.

 

 

 

폭포 계곡의 암반

 

표범폭포  - 지금은 물줄기가 약하지만 우기에는 상당히 웅장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관중

 

폭포를 조금 지나면 약수터가 나옵니다.약수로 목을 축이고 물통에 식수를 보충 합니다.

 

한결 완만해진 숲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큰 으아리 꽃 이 아닌 '큰꽃 으아리'라고 부른답니다. (이산저산 님이 이름을 정정해 주셨습니다.)

 

야생의 붓꽃

 

 

 

산사과 나무 → '산사나무'로 모감주님이 정정해 주셨습니다.

 

 

 

아카시아 꽃  - 이곳은 아카시아 꽃이 약간 늦게 피는군요.  이제 피기시작 하는데도 향기가 폴폴......

 

 

 

보리수 꽃 (일명 보리뚝 이라부르는 열매)

 

 

계절의 여왕이라 부르는 5월 야생에서 자라는 들꽃을 고대산에서 담아 보았습니다.

식견이 짧아 이름을 모르는것이 많은데 지인들께 묻고 찾아서 추후에 이름은 올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 꽃이름을 찾는데 도와주신 고산회장 님과 이산 저산님께 감사 드립니다. 》

 

아래 사진은 화단에 심어진 꽃들을 찍은 것으로 야생의 상태에서 자란것은 아니지만 빼어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룡역에서 이팝나무꽃

 

고대산을 내려오며 화단에 심어진 야생화 '하늘매발톱'(고산회장 님이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초롱꽃(고산회장 님이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기린초(고산회장 님이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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