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야생화와 산나물 2013.5.11)

언       제 : 2013년 5월 11일           날        씨 : 맑음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동두천시 소재 '소요산'

왜    ?     : 산나물 채취

 

신록의 계절 5월은 화려한 봄꽃의 향연 못지않게 새순이 돋는 싱그런 모습과 새순을 이용한  즐길 거리(산나물)를 찾는 매력이 있어 나는 5월을 좋아 합니다.오늘의 소요산 산행은 새순이돋는 싱그런 모습과, 봄꽃, 산나물을 주제로 산행을 가집니다.

산행 코스는 소요산 역에서 참전기념비, 팔각정의 능선길을 오르고 중.상백운대를거쳐 선녀탕 계곡을 향해 내려가며 산나물을 채취할 계획입니다.

 

제비꽃의 종류는 수없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 그중 흰 꽃이피는 제비꽃을 3종이나 만났습니다.

흰 제비꽃 (1) - 꽃의 크기가 아주작고(통상적인 크기의 4/1 이하)꽃대는 긴 그리고 잎의 모양은 둥근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흰 제비꽃 (2) - 앞에서본 흰 제비꽃 보다 꽃의 크기가 지름의 두배는되고  꽃대는 짧은  일반적인 흰 제비꽃

 

흰 제비꽃 (3) - 잎의 끝선이 톱니 모양이고 갸름한 특징을 가졌습니다.

 

흰 제비꽃의 다른종인 남산 제비꽃  (5월1일 촬영)

 

바위에 붙어 사는 일엽초 (5월1일 촬영)

 

 바위 채송화(5월1일 촬영)

 

산부추 (5월1일 촬영)

 

 각시 붓꽃 (5월1일 촬영)

 

'노랑 각시붓꽃' 또는 '금 붓꽃'으로 부르며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된 보호 종 입니다. (5월1일 촬영)

 

연분홍 연달래의 색감이 참으로 곱습니다.

 

 

 

 

 

 

 

중 백운대에서 바라본 나한대와 의상대 그리고 선녀탕계곡의  새순돋는 풍경  - 5일정도 빨리 왔더라면 최고의 경관을 볼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나마 선녀탕 계곡쪽은 연한 연두빛을 띠고있어 계곡을 바라보며 위안을 삼습니다.

 

중백운대 절벽의 노송

 

 

중 백운대를지나 덕일봉 가는 갈림길 아래부터 이제 산나물을 뜯어 봅니다.

 

이름은 모르겠고 먹을수 있는 나물이란 것만 압니다.

 

기름나물이라 하는데 나무에는 까만색의 잔가시가 돋아 있는 넝쿨

 

잔데 싹 이라 부릅니다. 뿌리는 도라지처럼 생겼고 도라지 처럼 아린맛은 없습니다.뿌리와 순을 모두 먹습니다.

 

삽추싹이라 부릅니다.  뿌리는 창출 (백출)이라 부르는 약제입니다.

 

단풍취 입니다. - 데쳐서 잔털을 깨끗이 씻어내면 좋은 나물입니다.

 

밀대 라고 부르는데 잡나물중 가장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취나물 입니다.

 

산더덕 입니다. - 연한 순은 쌈싸는데 얹어 먹으면 더덕향이 강하여 아주 좋습니다.

 

미역취

 

고사리 - 이곳 소요산에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꽁이대

 

다래순 - 데쳐서 말리운다음 볶아서 먹는 묵나물 입니다.

 

숲에서 만난 처음보는야생화 인데 키가작은데 비하여 꽃송이는 매우 큰 편입니다. - 꽃 이름은 '구슬붕이'라고 고산회장 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선녀탕 쪽으로 내려오면서 음지 식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 관중

 

 

 

 

 

 

 

 

관중 군락지

 

돌서릉에는 금낭화가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습니다.

 

금낭화

 

 

 

 

 

 

 

자재암 경내의 독립암과 청량폭포

 

 

 

자재암 팥배나무꽃

 

 

 

원효대 위의 해탈문을 지나며 마음을 가지런히 해 봅니다.

 

오늘 채취한 봄나물은 데쳐서 냉동실에 두고  먹고 싶을때 해동시켜 산나물의 향과 식감을 즐긴답니다.     

경동시장에 가면 엄나무순과 오가피순이 이무렵에 만 나오는데  사서 데친 다음 냉동을 시켜야 일년 내내 ~  봄나물을 맛볼수 있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