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휴일 '밤사이 비가 내리고 오전에 개인다'는 예보가 있어 별다른 계획을세우지 않고 날씨 봐가며 쉴까 생각을 가졌는데 일찍 날이 개였다.
그러면 집에서 가까운 도봉산을 올라 보자는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도봉산은 수없이 다녔지만 다락능선은 아름답지만 길이 험하여 잘 가게 안되었었다.
오늘은 마음먹고 망월사역에서 시작하여 다락능선을 타고 Y-계곡까지 도봉산의 가장 아름다운능선 코스를 돌아볼 계획을 짠다.
언 제 : 2013년 3월 1일 날 씨 : 맑음 (황사예보) 기 온 : 09:00(서울) -0.9℃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산"
산행 코스 : 망월사역 ~ 심원사 ~ 다락능선 ~ 포대 ~ Y- 계곡 ~ 자운봉(신선대) ~ Y-계곡 우회 ~ 산불감시초소 ~ 망월사 ~ 쌍용사 ~망월사역
산행 시간 : 망월사역출발(10:00)~ 포대정상(13:36) ~ 자운봉(14:20) ~ 산불감시초소(15:05) ~ 망월사역(16:50) (총 6시간 50분)
산행코스
원도봉 공원 지킴터를 지나면서나타나는 외곽 순환도로 다리
외곽 순환도로 밑을 지나 조금 오르면 나타나는 대원사
대원사 경내 모습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사무소앞 갈림길에서 심원사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 우측으로 돌아가면 망월사,원도봉산 계곡 방향
심원사 앞까지 도로가 새롭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심원사앞 이정표 - 사찰은 들르지 않고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이곳부터 등로가 시작됨)
능선길을 가다보면 첫번째 바위문이 나타납니다.(첫번째 통천문)
바위문을 지나면 곧바로 가파른 암릉이 시작 됩니다.
다리미 바위라고 하는 곳 입니다. - 첫번째 통천문이 있는 봉우리 입니다.
바위사이로 등로가 나 있습니다.
크고 작은 암릉들이 계속 이어 집니다.
원도봉 계곡의 두꺼비 바위가 있는 암릉 입니다.
앞의 사진에서 보이는 봉우리의 쉼터
도봉탐방 지원쎈타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원도봉계곡에서 올라오는 길이 만납니다.
조금 내려가 은석암 쪽을 내려다 봅니다.
은석암 쪽에서 올라오는 길
은석암에서 올라오는길과 합류하여 한참 오르면 망월사와 주봉들이 전망되는 전망 바윗등에 오릅니다.
앞쪽의 동그란 바위는 해골바위이고 뒤쪽 오른쪽(안테나가 있는곳)이 포대 그 옆이 y-계곡, 뾰죽 올라온 봉우리가 자운봉 ,그왼쪽이 만장봉,왼쪽끝이 선인봉
포대능선 아래에 자리한 망월사
조망을 마치고 해골바위쪽으로 올라 갑니다. - 전망바위에서
해골바위가 수목에 가려서 위로 올라가서 보려고 하는데 눈이 녹으며 이곳은 고드름이 달리네요. - 고드름 아래로 내려서서 돌아 올라 갑니다.
바윗등으로 올라와 바라본 해골바위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전망바위
해골바위를 내려와 암릉을 오릅니다.
길 아래로 두번째 통천문이 보입니다.
아래쪽으로 내려가 바라본 모습
바위문 사이로 바라본 길위의 산객들
원조 통천문(세번째) 입니다. - 두번째 바로 옆에 있고 가장 크고 넓지요.
이 통천문을 지나면 도봉산 암릉을 감상할수 있는 포인트가 나옵니다.
도봉산의 암장 입니다 - 맨 앞이 선인봉 그뒷 봉우리가 만장봉 그뒤가 도봉산의 주봉 자운봉 입니다.
포대(안테나)와,Y-계곡 의 암봉모습
시원스레 뻗은 암장
멀리는 북한산 백운대
도봉산의 주봉들을 한컷에 담았습니다.
포대능선의 암봉들
조금더 높은곳 벙커위에서 담은 모습
포대능선자락의 망월사
전망포인트에 위치한 벙커
옆은 미끄러워 좁은 바위틈으로 ....
인증샷을 남기는 포인트에서 .....
주봉의 전망을 마치고 포대를 향해 올라 갑니다. 이곳 부터는 지금까지 와는 다르게 잔설도 남아있고 등로가 험하게 전개 됩니다.
배낭속에서 체인을 꺼내어 착용하고 올라 갑니다.
암벽 사이로 넘으면 짧은 출렁다리가 나오고 초급자 입장에서 보면 험악스런 코스가 나옵니다.
안부의 쉼터가 나오고 만월암쪽에서 올라오는길을 만나 한숨을 쉬어 갑니다.
이제 포대 턱밑 까지 올라와 다락능선을 굽어 봅니다.
내가 올라온 길
건너편 앞쪽 산은 수락산 , 오른쪽산은 불암산 , 사진 가운데는 외곽순환도로 의정부 인터체인지
포대정상
포대에서의 기념사진
이제는 Y-계곡을 건너기 위해 계곡진입로 로 내려 갑니다.
절벽위에 다리를 쭉 뻣고 앉아 쉬며 Y-계곡을 건너는 행렬을 담습니다. - 휴일에는 일방통행만 허용(포대→신선대) 됩니다.
Y-계곡의 꼭지점......... 을 오르는 산객들을 바라보며
Y-계곡과 자운봉, 신선대
Y-계곡의 암봉들....
Y-계곡을 건너서서 계곡 진입구 내려오는 길을 뒤돌아보다.
Y-계곡에서 바라본 자운봉과 만장봉 선인봉
Y-계곡 정상에 서서
Y-게곡 끝자락 암봉에서 바라본 자운봉과 신선대
신선대
자운봉
신선대로 오르기 위해 Y-계곡에서 내려와 건너 갑니다.
신선대로 오르며 내려다 본 풍경
신선대에 올라 포대능선쪽을 바라보다.
선인봉
신선대에서 자운봉을 배경으로....
신선대를 내려와 포대능선으로 가기위해 다시 왔던길을 돌아 갑니다.
포대능선에서 신선대로 건너오는 계단 - 이 계단이 설치되기 전에는 암벽으로 붙어서 넘어가야 하였기에 정체가 생기던 구간 이었답니다.
Y-계곡은 우회하고 산불 감시초소까지 가는 하산길을 잡습니다.
y-계곡을 우회하여 포대 아래쪽에 당도 합니다. - 4방향의 길이 합쳐지는 갈림길
전망을 위해 산불감시초소에 오릅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 위의 바위 입니다. - '몸통은 어디가고 생선 대그빡만! '
산불감시초소 아래의 바위들 - 건너편은 수락산
산불감시초소 봉우리에서 내려와 망월사쪽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 갑니다.
망월사에 내려 왔습니다.
망월사를 둘러본후 원도봉계곡 길을 따라 도봉탐방지원쎈타 쪽으로 내려갑니다.
원도봉산의 명물 '두꺼비바위'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생가터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계곡에 위치한 쌍용사
쌍용사를 건너가는 다리위에서 내려다본 폭포 - 이곳 폭포근처 계곡은 아름답지만 음식점들이 모두 점유하고 있습니다.
도봉 탐방지원쎈터앞 - 이곳에서 건너편방향 심원사 길로 올라감
긴 여정을 마감하는 망월사역 - 이곳에서 회룡역까지 올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걷습니다.
다소 난이도가 있기는 하여도 도봉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수 있는 ' 다락능선코스 '고생하는 만큼 오른보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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