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6일 오늘은 친구가 사위보는 날이라 제천으로 향합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같이 참석했던 친구가 '제천까지 왔으니 의림지 바람이나 쐬고 가라' 한다.총각때 다녀왔던 의림지 벌써 30여년이나 지났는데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 .제천시내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한 의림지로 향합니다.

※의림지(義林池) :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241번지일대에 있는 삼한 시대의 인공 저수지 입니다. 둘레는 약 1.8km,수면은 약 158,677㎡,수심은 8~11

           미터 이고.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守山堤)와 함께 삼한시대의  3대 수리시설로, 당시 농업 기술 발달의 정도를 보여줍니다.(위키백과에서)

 

언       제 :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온 : 서울 07:00  -11.4℃

누  구  랑 : 친구부부랑 나 (셋)

어  디  를 : 충북 제천시 소재 '의림지'

의림지에 당도 하였습니다. - 저수지는 맹 추위에 꽁꽁 얼어 붙어 있습니다.

 

지난주 까지 의림지에서는 '동계민속 대제전'이 열렸다고 합니다.

 

이곳에 오니 가족들이 즐길수있는 썰매도 있고

 

 

 

자녀를 태우고 달리는 아빠의 사랑과

 

빙판을 걷는 가족나들이도 있습니다.

 

빙판위 녹색의 텐트는 무엇인고 하면

 

얼음낚시를 즐길수 있도록 임대해주는 공어 낚시터?입니다.

 

온지가 얼마 안되어 아직 잡지는 못하였다고 하는군요.

 

텐트를 임대하지 않고도 행사때 썼던 얼음구멍을 재활용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여기는 설원을 달리는 고무튜브를 태워주는 곳입니다.

안전요원들의 교육을 받아야 탈수 있습니다.   '에 ~ 절대로 몸을 일으켜 세워서는 안되며 , 로프는 이렇게 잡고 ......' 등등

 

"준비 됐습니까? 그럼 출발 합니다 "

 

눈보라를 휘날리며 넓은 빙판위를 시원스레 달리고 즐거운 비명들이 터집니다. 구경하는 사람들도 즐겁습니다.

 

 

 

'동계민속 대제전' 때의 조형물

 

얼음터널

 

공어 :

         공어는 살이 투명하여 내장까지 보이고 빙어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냉수성 어종이라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깊은 수심에서만 삽니다.

         겨울이 되면 공어는 급격하게 몸집을 키워 약12cm까지 자라며 산란을 준비하기 위해 얼음 속 얕은 물로 이동해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봄이 오기 전 산란을 하고 죽는 어종 입니다.

         현재 이곳에서 잡히고 팔리는 공어는 토종은 거의 씨가 말랐고 강원도의 빙어를 풀어 놓은 것으로 보면 된다고 합니다.

 

빙판위의 볼거리를 뒤로하고 솔밭의 소나무를 구경하러 갑니다.

이곳 솔밭은 수천그루의 소나무가 밀집 식생된 곳으로 시민들이 소풍을 가는 장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나를 안내해준 친구 부부 입니다.

 

 

 

 

 

 

솔밭 옆에는 차를 마실 공간도 있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잔 하고이야기 꽃을 피우다  솔밭을 구경하였고 이제는  노송을 보러 입구쪽으로 내려갑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의림지의 역사를 말해주듯 노송들의 자태가 .......

 

 

 

 

 

 

 

 

 

 

 

 

 

저수지 안쪽까지 돌아 들어 갑니다.

 

 

 

수문쪽 입니다.

 

저수지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문 아래쪽 계곡 입니다.

 

산책로에 있는 인공폭포를 얼려 놓았군요.

 

나뉘어진 양쪽 저수지를 잇는 수로를 건너는 다리입니다.

 

빙판위라서 이곳에서 촬영이 가능 하답니다. - 수문이 있는곳

 

 

 

 

 

 

 

들어갔던 길을 되돌아 나오며 노송들을 담습니다.

 

 

 

 

 

 

 

 

 

 

 

 

 

 

 

 

 

 

 

 

 

 

 

 

 

 

친구의 배려로 제천 의림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 '친구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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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자령산행 계획이 있었으나 연기되는 바람에 나의 마눌과 지난주에 갔었던 고대산으로 함께 떠납니다.

동두천에서 7시 50분 출발하는 통근열차 시각에 맞춰 7시쯤 집에서 출발합니다. 

 

통근열차 내부 모습 - 조금 이른시각이라 그런지 산객들이 없이 한산한 편입니다.

 

대광리를 지나며 바라보이는 고대산  - 사진 가운데 봉우리가 약간 낮은곳이 대광봉 (멀리서도 팔각정을 구분할 정도로 보입니다.)

 

8시 47분경 신탄리에서 하차합니다. - 동두천발 7시 50분 차는 백마고지역 까지 가는 열차 입니다.

 

고대산 산촌 생태마을의 입구에 설치된 솟대

 

 

언       제 :2013년 1월 20일 일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동두천  - 5.7 ℃

누  구  랑 : 나의 마눌 김여사와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소재 '고대산'

산행 코스 :  공원 매표소 ~ 제2등산로 ~ 말등바위 ~ 칼바위 ~ 대광봉 ~ 삼각봉 ~고대봉 ~ 대광봉으로 회기 ~ 제1 등산로  ~ 공원 매표소

소요 시간 : 09:00 ~ 14:20  (5시간 20분)

 

 

산행지도

 

서울,동두천 쪽과는 달리 아침기온이 쌀쌀 합니다. - 산행 들머리에서 매표소 쪽을 바라보며

 

 

 

군사지역이라 철조망 지대를 통과하여 산위로 올라 갑니다. - 고대산 곳곳은 벙커등 군사시설이 산재해 있습니다 .  

 

가파른 등로를 오르는 나의마눌의 발걸음이 무거워 보입니다. - 감기에 걸렸음에도 따라나섯 거든요. 집에서 혼자 있으면 심심하다나...... 

 

말등바위에 올라 정상쪽을 바라 봅니다. - 오늘은 하늘은 흐리지만 구름대에 걸리지는 않았네요.  상고대는 없을것 같습니다.

 

칼바위 능선의 쉼터에 올랐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산행 분위기를 잡아보고.....

 

이곳이 칼바위능선 입니다.  - 오늘은 시계가 좋아 능선길이 잘 보입니다.

 

마눌을 앞 세우고 경관을 감상하며 천천히 오릅니다. - 아직 이른시간이라 산객들이 적어 여유롭게 즐길수 있습니다. 한시간 뒤부터는 이곳이 북적이겠지요.

 

 

 

 

 

조금 오르다 뒤돌아본 칼바위 능선길 입니다. - 양쪽은 가파른 절벽 입니다. 이곳은 바람이 넘는 길목이라 바람도 세구요.

 

 

 

 

 

 

 

 

 

중간 중간 뒤 돌아보며

 

칼바위 길을 즐깁니다.

 

 

 

 

 

저는 이처럼 여유있게 즐기는 산행을 선호 하기 때문에 시간대를 조절해 가며 코스를 짜는 편 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이곳은 눈꽃으로 뒤덮였던 환상적인 곳 이었습니다. - 물론 오늘도 시계가 확보되어 시원한 설산을 즐길수 있어서 좋구요.

 

지난주 눈꽃으로 단장했던 죽은 소나무입니다. - 삭정이만 남았어도 품격은 살았을 적 그대로 입니다.

 

 

 

 

 

 

 

 

 

칼바위 능선길을 올라 대광봉 팔각정이 바라 보이는 곳까지 올랐습니다.

 

고대봉 정상도 보이구요.

 

 

 

 

 

능선길따라 뾰죽 올라온 봉우리는 석봉

구름에 감싸인 뾰죽한 산이 지장산

 

고대정을 지나 삼각봉쪽으로 이동 합니다.

 

 

 

 

 

이곳이 삼각봉 입니다.

 

삼각봉 벙커위 전망 의자에 앉아 ....산객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삼각대를 세웁니다.

 

 

 

 

 

팔각정이 있는 대광봉을 돌아보고.. 

 

내산리 계곡쪽을 내려다 봅니다. - 흰눈이 쌓여있어 임도 까지 확연히 구분 됩니다.

 

고대봉을 바라보며 - 정상의 펀펀한 곳은 헬기장

 

우측편으로난 능선은 지장능선 ,그뒤로 보이는 산은 철원의 금학산

 

고대봉에 올랐습니다.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정상석 뒤편으로 보이는 금학산

 

철원평야 지대 - 날씨가 흐려 시계가 짧군요.

 

우측부터 대광봉 삼각봉 이곳 고대봉까지 측면으로 봅니다.

 

날씨가 어느정도만 맑아도 군부대 막사(푸른색 지붕)가 있는 봉우리 뒤  철원평야 너머로 북녁땅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계단 아랫쪽 벙커가 찜해둔 식사할 자리 - 전방감시 창이 나 있는 안쪽 실내까지 어두운 통로를 조심조심 들어 갑니다.

 

이제는 즐겁게 식사를 준비 합니다.

 

오늘 메뉴는 럭셔리 떡라면 ? 과 만두  -  사골국물까지 특별히 준비 해 왔습니다. 나의 마눌을 위해...ㅎㅎㅎㅎㅎ

 

산객들이 많지 않았던 관계로 벙커는 우리둘이 독차지 우선 사골육수에 만두부터 삶아 먹고 .......

 

조금 있으니 한팀 .두팀 .기웃 거리더니 이제는 밖에서 대기까지.... 옆으로 한팀을 더 받았지만 서둘러 방을 빼야 했습니다.

 

벙커 밖에도 식사를 하느라 북적입니다.

 

하산 하기전 데크위로 다시 올라 봅니다.

 

정상 앞쪽 공터, 웬 비닐하우스 냐구요? ..... 바람을 피하며 식사를 하기위해 비닐을 덮어 쓴것 입니다.단체산행에서 종종 저렇게 식사를 하지요.  

 

지장산과 내산리 계곡쪽을 한번더 바라봅니다.

 

대광봉에서 삼각봉 고대봉에 오르는길 - 산객들이 계속 올라 옵니다.

 

 

이제 삼각봉 대광봉을 거쳐 제 1등산로를 따라 하산 합니다. - 제3등산로 표범폭포 쪽은 지난주에 내려 갔으므로 오늘은 제1등산로를 택했습니다.

 

 

 

곳곳이 산객들로 넘쳐 납니다.

 

정상을 뒤 돌아보고 갑니다.

 

대광봉에서 앞쪽으로 보이는 봉우리 (1코스로)로 길을 잡아 내려 갑니다.

 

한참 내려와 대광봉을 뒤 돌아 봅니다. - 왼편으로 내려가면 칼바윗길 입니다.

 

석봉이 좀 더 가까이 보입니다.

 

멀리 지장산도 보이구요.

 

 

전망바위에서 칼바위 능선을 바라 봅니다.

 

칼바위 쪽을 조금 당겨 봅니다.

 

 

 

 

 

 

 

 

 

내려다 보이는 곳은 신탄리 쪽

 

이곳 부터는 계곡길로 접어 듭니다.

 

 

 

 

 

제1등산로 들머리로 빠져 나왔습니다.

 

제2등산로와 만나는 지점으로 돌아가는 편편한 임도

 

매표소 쪽으로 내려 갑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도로인 관계로 썰매를 타기에 아주 적합해 보입니다. - 어린시절 비료포대 속에 짚단을 넣고 앉아타던 썰매가 그리워 지는 순간 입니다.

 

이제 다 내려 왔습니다.

 

오늘 이곳 고대산으로 산행지를 결정한 데에는 내심 지난주의 눈꽃을 마눌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컨디션이 좋지않은 상태에서 따라 왔던 마눌이 설산의 경치에 아주 만족해 합니다.  나도 안전산행에 대해 감사해 하며 산행을 마칩니다.     (끝)

아래쪽 글 검색창에 고대산을 치시면 고대산의 다른글이 2개 더 있습니다.

청계천 오간수교 아랫쪽에 얼음탑이 설치되어 청계천을 찾는이들(특히 외국인들) 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1월 19일은 출근하는 토요일이라 카메라를 가지고 출근하여 퇴근길에 담아 보았습니다.

 

 

 

 

 

 

 

 

 

 

 

포토죤도 마련되어 있어 한장 남깁니다. 

 

 

 

 

 

 

 

 

 

 

청계천 위 도로로 올라갑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교통편은 지하철 동대문역 하차하여 (4호선 →7번출구 , 1호선 →6번출구) 청계천으로 가시면 됩니다. - 야간에는 조명이 점등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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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기도 연천의 고대산을 찾아 떠납니다.

전철1호선을 타고 동두천으로 이동하여 08시50분(매 시간 50분에 출발) 신탄리 까지 가는 경원선에 몸을 싣습니다.

밤사이 약하게 내린 흰눈은 녹지않은 눈에 더해져 대지를 하얗게 뒤덮고 날씨는 희뿌였케 대지를 짓 누르고 있네요.

  

한탄강 철교를 건너며 상류쪽을 담아보았습니다.

 

열차를 타고 달리며 보이는 창밖의 풍경

 

 

언       제 : 2013년 1월 12일         날    씨 : 새벽 눈 약간 흐림         기    온 : 동두천 08:00 -2.3 ℃     13:00  3.3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고대산

산행 코스 : 신탄리 역 ~ 제2등산로  ~ 말등바위 ~ 칼바위 ~ 대광봉 ~ 고대봉 ~ 제3등산로 ~ 표범폭포 ~ 신탄리역

소요 시간 : 09:50 ~ 14:50 (5시간)

 

09:45분 열차는 신탄리역에 도착하여 나와 승객들을 내려놓습니다.

 

 

고대산 등산 안내도

 

철길을 건너며 바라본 우리를 태워온 열차

 

산행들머리로 올라가는 길가 음식점의 가마솥에는 장작불이 지펴지고..... 오늘 산객들을 맞을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산행 들머리의 공원과 매표소

 

 

 

 

 

하얀 눈밭에 서서 신탄리 쪽을 뒤돌아봅니다.

 

오늘산행코스는 제2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고 제3등산로로 하산할 것입니다.

 

이곳은 전방지역이라 산행길 곳곳에 벙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말등바위 이정표

 

말등바위에서 신탄리쪽을 바라봅니다. - 시계가 많이 흐립니다.

 

그리고  내가 오를 칼바위 능선쪽을 바라 봅니다.

칼바위 능선은 구름층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산은 한꺼번에 모든 것을 보여 주지는 않지만 적어도 다시 찾아 올 만큼 씩은 보여준다 하지 않았던가!'

나는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 기대를 가지며

칼바위 능선 구름 속으로

한걸음 또 한걸음

걸음을 옮깁니다

 

 

 

 

 

 

 

 

 

칼바위 능선의 쉼터에 올랐습니다.

 

 

 

 

 

 

 

 

 

 

칼바위 쉼터를 지나 좀 더 올라가자

12살 소년의 감성으로 읽었던 동화 '하얀눈의 여왕' 에서

여왕이 살던 얼음궁전 처럼 새하얀 눈꽃이

눈부시게 온 세상을 뒤덮고

어서오라 나에게 손짓 합니다.

 

나는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놓았고

혹여

꿈속이 아닐까 뒤 돌아보니

하얀 눈길 위로

나의 발자국이

가만 가만히

나를 따라오고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죽은뒤 더 아름다운 꽃을 피웠군요. - 지난해 4월 거의 숨이 끊어진 상태에서 "길" 이라는 제목을 붙인 사진의 모델이 된바 있는 나와는 인연이있는 소나무입니다. 그때는 마른 잎이라도 나무에 달려 있었는데 이제는 모두 보내고 삭정이만 앙상하게 남아 있었을 텐데 눈꽃으로 아름답게 단장하고 또다시 나를 반겨 주네요.

 

 

 

 

 

꿈결같은 칼바위 능선길을 올라 대광봉에 도착 합니다.

 

어느새 내 머리 위에도 눈꽃이 피었었네요.(집으로 오는 열차 안에서야 확인하게 되었음 이정도일 줄이야.....)

 

 

 

 

 

 

 

 

 

조심 조심 이 돌등에 내려서서 몇 컷을 더 담아 냅니다. 

 

 

 

 

 

 

 

 

 

 

 

 

 

  

 

 

 

 

 

이제 고대산 정상이 보입니다.

 

 

 

 

 

고대봉 정상은 데크가 설치되어 비상헬기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대봉(832m) 정상에서 품앗이로 인증샷을 남깁니다. - 근사하게 사진을 찍어 주셨네요

 

 

 

 

 

 

 

 

이제는 식사를 할 장소를 찾아 봅니다.

매번 산행시에는 간편식만 가져 다니지만 오늘은 따뜻한 국물좀 먹어보려고 버너와 라면을 준비 했었거든요.

정상 데크 바로 아랫쪽에 벙커가 보여 찿아 들어 갑니다.

캄캄한 통로를 지나가는데 안쪽에서 여러 사람의 웅성거림이 들립니다. 이미 자리가 만원인가?

한참을 지나자 환경에 적응한 두눈에 빈 공간이 보입니다.

 

추운 날씨에 벙커안에서 끓여먹는 떡라면 한그릇 .....

양이 많아 합석했던 어르신과 나누어 먹습니다.

꿀맛 같은 점심 이었습니다.

식사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하산길에 나섭니다.

하산길은 군부대 부식및 장비 운반용 모노레일을 따라 제3코스인 표범바위 쪽으로 내려 갑니다.

이곳에도 칼바윗길 만은 못해도 눈꽃길이 계속 됩니다.

 

 

 

 

 

 

 

 

 

 

 

 

 

군부대 막사로 올라가는 길 - 우회로로 돌아갑니다.

 

 

 

 

 

 

 

 

 

이제 구름층 아래로 내려 왔습니다.

 

표범폭포까지 내려 왔습니다.

 

폭포쪽은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 계곡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얼어있는 표범폭포에서....

 

표범의 무늬와 색갈을 닮은 폭포계곡의 암벽

 

약수터를 지나출발지로 되돌아가는길을 걷습니다.

 

제2 제3 등산로 갈림길을 지나

 

 

 

낙엽송이 울창한 길을 걸어 내려 갑니다.

 

이제 다 내려온듯 합니다.

아직 정상 부근은 구름이 다 겉히지 않았네요.

 

 

아~듀~ 고대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눈덮힌 경치는 다음 산행때 보여 주겠지요?

마치 꿈길을 걸어 본 듯한 행복한 산행이었 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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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첫날 날씨문제로 일출을 볼수없어 오늘 다시 시도해 보려고 새벽 5시부터 부산을 떨어 6시30분 사패산 들머리인 범골 통제소를 지난다.

오늘 일출을 보기위한 장소는 범골능선 중간쯤인  석굴암 뒤편 암릉, 전망바위로 정하고 올라간다

 

언       제 : 2013년 1월 6일      일       기 : 맑음 구름약간         기       온 : 07:00 -9.2 ℃ ~ 13:00 -2.8℃

누  구  랑 : 나의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사패산~도봉산 종주

산행 코스 : 회룡역~ 범골 통제소 ~ 범골능선 ~사패산 ~ 산불감시초소 ~ 도봉산 신선대 ~ 오봉 ~ 여성봉 ~송추 탐방지원대

산행 시간 : 06:00 ~ 15:20 (9시간 20분 휴게 대기시간 포함)

 

 

 

범골 굴다리를 지나기전 아직 어두운 새벽하늘의 달과 별을 담아 보았습니다.

 

굴다리를 지나고 가로등도 줄어들어 희미한 달빛이 흰눈에 반사되는 조명으로 길을 오릅니다.

호암사를 지나고 , 백인굴도 지나고 ,바로 범골능선 위로 올라 섭니다.오늘은 일출을 보는것이 우선이니까요.

 

백인굴과 제2보루 중간의 전망바위에 올라 의정부 시가지 야경을 담습니다.

 

오늘 일출을 볼 장소에 올랐습니다.

아직 어둠은 덜 걷혔고 저 하늘의 새벽달은 조금후면 빛을 잃어 가겠지요.

 

나의 마눌과 나는 추위를 막기위해 중무장을하고 일출을 볼수있기를 기원하며 대기합니다.

 

그러나 ....... 수락산 자락으로 일출은 시작되는데 구름이 아직 걷히지 않습니다.

 

아쉬움속에 태양은 떠오르고 .......    일출은 다음을 기약해야 되겠네요.

 

알싸하고 상쾌한 아침공기를 깊이 들이키며 사패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나의 마눌에게 산새의 촉감을 느낄수 있게 먹이주기를 시켜 봅니다. - 녀석들은 오늘도 서로 순번을 바꿔가며 먹이를 물고 갑니다. 

 

사패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햇살과 운무에 가려 수락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도봉산 주능선

 

오봉과 북한산쪽을 조금 당겨 봅니다.

 

한낮에 오를때와는 달리 아침햇살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패산에서 바라본 노고산

 

 

 

 

사패산 조망을 마치고 사패능선을따라 자운봉으로 방향을 잡아 걷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온화한 편이라 컨디션을 봐가며 도봉산 신선대와 오봉을 거쳐 여성봉까지 둘러볼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회룡골에서 올라오는 지점의 이정표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를 향하여 계속 전진해 갑니다.

 

산불감시초소쪽에서 연무로 뒤덮힌 의정부 시가지를 바라 봅니다.

 

수락산도 건너다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조금뒤 오르게 될 자운봉 쪽도 바라봅니다.

 

노고산 방향 - 흰눈이 덮여 산세를 구분짓기 용이하네요

 

크고 작은 봉우리 들을 넘어가며 한걸음씩 목표지점을 향하여 다가 갑니다.

 

 

 

 

 

 

 

 

 

이제 자운봉이 건너다 보이는 Y-계곡 날머리 지점에 식사를 하러 올라왔습니다.  Y-계곡을 넘어 왔냐구요? ㅋㅋ 오늘은 마눌님이 있어서 우회를 하였지요.

 

건너다 보이는 봉우리는 보통의 산객들이 갈수있는 신선대랍니다.요즈음은 계단을 잘 만들어 놔서 오르기가 편해 졌습니다.

 

날씨가 좋아 그림이 잘 나옵니다.

 

나와 마눌은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신선대로 오릅니다.

 

신선대에 올라 자운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한동안 자운봉을 오지 않았더니 이녀석 새끼까지 달고 있네요.똑같이닮은.....   - 신선대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길냥이 입니다.

 

오봉방향과

 

북한산 방향의 봉우리들을 담습니다.

 

Y- 계곡과 저 멀리 사패산이 보입니다.

 

신선대를 내려오는 길에 저를 알아보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저도 낮은 익어 보였구요 .블로그를 통해서 서로 교류가 있는 분이셨습니다.저는 내려가고 그분은 올라가시는길 이었지요. 반가웠지만 간단한 인사 만 나누고 헤어져야 했습니다 .저는 집사람이 먼저 내려간상태 였는데 오봉으로 가려면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 하는데 하산길로  길을 잘못들어 내려가고 있는 아내 때문에 마음이 급했었거든요.  알아봐 주셔서 고마웠었고 반가웠었습니다.

 

잠깐사이 아내를 놓쳤었는데 한 50여미터는 내려간 나의 마눌을 불러서 되돌아오게 합니다.

1차계획은 이곳에서 아내의 컨디션을 봐서 오봉쪽까지 갈것인지를 결정할까 했는데 날씨가 좋아 욕심을 내 봅니다.

 

칼바위 쪽을지나서 신선대를 뒤돌아 봅니다.

 

 

 

 

우이암과의 갈림길에서 오봉 쪽으로 길을 잡습니다.

 

한참을 걷다가 이제는 힘이 든다고 나의 마눌은 투덜댑니다. 그러나 이미 방향을 잡아 내려온 뒤라 되돌아가는거리가 더욱멀기 때문에 그대로 가야 합니다.

 

오봉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선 오봉샘쪽을 거쳐 도봉탐방지원대로 가는길이 더 멀기 때문에 여성봉을 거쳐 송추로 내려가는길을 택하였습니다.

 

 

 

 

 

여성봉에 도착 하였습니다.

 

 

 

 

 

 

오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깁니다.

 

 

 

 

 

욕심을 내어 무리한 관계로 아내도 지치고 나도 힘이 드네요.

송추 탐방지원대에 당도 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아 나의 마눌과 함께한 첫산행, 새벽별을 보며 나와서 산속에서 맞는 아침공기는 매우 상쾌하고 기억에 남을만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일출까지 완벽했더라면 금상 첨화 였겠지만! .... 일출은 다음기회로 미루어 놓았다고 생각 합니다.

새해 맞이 산행치고는 제법 긴코스를 욕심내었었는데  무엇보다 ' 넘침은 부족함만 못 하다 했던가요?' 아마 아내는 회복운동을 며칠 해야할 것 같습니다.

힘에 맞게 코스를 짜고 욕심부리지 않는것이 자연을 즐기는 첫번째 준비라 생각되어 집니다.

아래쪽 글 검색창에 도봉산 을 치시면 도봉산의 다른 글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계사년 새아침 일출을 보러갈 계획으로 06:00 기상 창밖을 보니 안개가 끼인것으로 보인다.서둘러 준비를 끝내고 아침까지 챙겨먹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갔는데 .....흰눈이 펑 펑........ 내려도 너~무 내린다. ㅠ ㅠ    일출은 고사하고 산행도 어렵다.  

좀더 자고 사우나나 가자!!!!!

늦으막히 일어나 밖을 보니 도봉산은 구름속 이지만  시가지는 눈발이 멎었다.

슬그머니 빙순에 대한 궁금증이 인다. 잘 있으려나??????  그래 신년산행이다.

 

언       제 : 2013년 1월 1일       날   씨 : 새벽 눈 펑펑   오후 맑게 개임      기     온 : 09:00  -7℃ 적설9.2㎝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

산행코스 : 범골통제소 ~ 호암사 ~ 백인굴 ~ 사패산 정상 ~  제2보루 갈림길 까지 회기 ~ 석굴암 ~ 회룡골 탐방지원대

산행시간 : 09:10  ~ 13:50(4시간 40분)

 

오늘 산행은 범골통제소를 지나 선바위 쪽으로 향하지 않고 호암사로 길을 잡는다. 새해 첫 산행이라 무사안녕을 빌어보고 백인굴의 빙순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호암사 담장 너머로  바라본 선바위

 

호암사 종각과 제1보루

 

호암사 극락전

 

호암사 뒤편 백인굴로 올라갑니다.빙순은 무사한지 안부가 궁금타 .......

 

누가 들어간 흔적은 없다.

 

다행히 빙순은 탈 없이 무사합니다.

 

이틀인데 많이 자란것은 10cm 정도나 자라있네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면 얼마나 갈수 있을까 ?

 

범골능선을 오르다 쉼터에서 바라본 제1보루 

 

멎었던 눈이 또다시 내리기 시작합니다.

 

석굴암 뒤편 암릉 위에서 제2보루를 바라보다.

 

오늘 아침 일출을 보려고 찜해 두었던 석굴암 뒤편 암릉  - 눈이 제법 많이 내립니다.

 

 

 

 

 

 

 

 

 

 

 

 

 

 

 

 

 

사패산 정상  - 눈은 멎었지만 구름대가 걸쳐있고 바람도 세게분다 .

 

 

 

눈이 내리면 산새들에겐 치명타  - 산새들에게 먹이를 주자 새들이 모여들고 손바닥에 까지  내려 앉는군요.

 

나도 먹이로 녀석들을 유혹해 봅니다. - 손바닥에 내려 앉아 발가락으로 움켜쥐는 촉감이 무어라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기분좋은 느낌이 전해 옵니다....

 

바람을 맞는곳은 상고대가 이제막 붙기 시작합니다.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 갑니다. - 오늘은 석굴암을 들렀다가 회룡골로 내려갈 계획입니다.

 

 

 

범골능선을 내려가다 석굴암 뒤편 암릉으로 다시 오릅니다.

 

이제는 눈이 멎어 시야가 확보 되네요. 제2보루(앞)와 제1보루(뒤)를 거쳐 석굴암 쪽으로 갈겁니다.

 

석굴암과 회룡사를 내려다 봅니다.

 

2보루를 돌아가는 길 중 바위틈을 지나는 구간 - 어느 산님이 빠져 나오시는 걸 담아 봤습니다.

 

석굴암 산신각 쪽으로  길을 잡아 내려 갑니다.

 

 

석굴암 산신각

 

석굴암

 

 

 

불이문을 통해서 바라본 극락전과 뒤편 암릉 - 위에서 석굴암을 내려다 보았던 장소

 

 

 

석굴암 전경

 

회룡골 탐방지원쎈터

 

금년 한해도 사고 없이 안전하게 산행 할 수 있기를 빌며 신년산행을 마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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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두고 흰눈이 소복이 쌓여 온통 세상을 하얗게 덮어 놓았다.

늦으막히 아침을 먹고 들뜬 마음으로 나의 마눌과  사패산을 향해 출발한다 .

 

언       제 : 2012년 12월 30일        날       씨 : 맑음            기온 :  09:00   -9.9℃

누  구  랑 : 나의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사패산

산행 코스 : 범골 탐방지원쎈터 ~ 선바위 ~ 제1보루 ~ 사패산 정상 ~ 호암사 뒤 백인굴 ~  범골 탐방지원대 

산행시간 : 09:40 ~ 14:40 (5시간)

 

회룡역을 지나며 도로변의  흰눈이 쌓인 풍경을 담았습니다.

 

 

 

범골을 지나며 바라본 사패산 제1보루 풍경 

 

 

 

약수터 바가지 위에도 흰눈이 소복이

 

 범골탐방지원쎈터를 지나 호암사 방향으로 오릅니다.

 

 

 

 선바위 쪽으로 방향을 잡아 올랐습니다. - 출입로 쪽에서 바라본 선바위

 

 의정부 시가지 방향에서 바라본 선바위

 

 바람이 그린 그림 !

 

제1보루로 올라 회룡골쪽을 배경으로 ...

 

 사패산 제1보루 정상 - 의정부 시가지를 배경으로

 

 사패산의 명물 콘도르 바위 뒤로 시가지를 담았습니다.

 

 

 

사패능선에서는 이런상황도 보게 되네요.

산새에게 먹이를주는 부부의 손에까지 올라가 먹이를 먹는 산새모습  - 여러마리가 번갈아가며 먹이를 물고 가는것으로 보아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사람들이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녀석들 입니다.....

 

사패산 정상을 오르며 갓바위 뒤로 시가지를 내려다 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도봉능선

 

 오봉과 북한산(삼각산)도 조망 됩니다.

 

 

 

 

 

수락산과 불암산을 배경으로...

 

 

 

 

 

 

 

 

 

저 먼곳에 보이는산은 수락산

 

하산길에 예기치 못했던 지인들을 만납니다.  - 서울 마루산악회 맴버들

 

일곱명의 맴버들이 번개도 치치않고 모여 산행을 했다고 하는군요.

함께 다시 올라가고 싶었지만 송년모임 약속이 있던 터라 사진만 남기고 헤어집니다. - 서울 마루님들 많이많이 반가웠었습니다.

 

석굴암 뒤편 암릉에올라 회룡사와 석굴암을 봅니다.

 

석굴암 뒤편 암릉에서 바라본 제1보루(먼곳)와 제2보루(왼쪽)

 

제2보루로 가는 갈림길에서 호암사 쪽으로 내려갑니다. 

 

 호암사로 내려가는 중간 쉼터에서 제1보루를 배경으로

 

 쉼터위에서 시가지를 조망하는 산객들

 

 호암사 뒤편 백인굴위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백인굴 위에서 바라본 선바위

 

 백인굴로 내려 와 굴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백인굴 내부에서 밖을봅니다.

 

 동굴내에는 보기가 쉽지않은 '빙순!'이 자라고 있었습니다.〈사진1〉

 

* 빙순(역고드름)- 물방울이 떨어져 얼어 붙으면서 고드름이 위로 자라는 현상 (고드름과는 반대로 자란다.)

                            동굴속 빙순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천정 위에서는 습기가 물방울이 생성되어 얼지않고 떨어져야 하고 ,

                            아랫쪽에서는 결빙이 이루어져 고드름처럼 자라야 하는 특수한 상황 ,즉 떨어지는 물방울의 량과 상층부와

                            하층부의 온도차 등이 정확하게 유지 되어야 아래쪽의 얼음기둥은 녹지않고 자랄수 있게 됩니다.

 

 〈사진 2 〉

 

〈사진 3 〉

 

2012년 8월 28일 처음 블로그를 만들어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금년도 이제 10분후면 딱 하루가 남습니다. 남은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뜻하신 모든일 다 이루시고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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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이 이제 3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오늘은 출근하는 토요일이라 편한 복장으로 집을 나서다 문득 카메라가 생각나서 들고 나섭니다.금년을 마무리 한다는 의미로 인왕산이나 갈까?그러나 날씨가 비라도 뿌릴 기세 입니다.퇴근후 지하철을 이용 독립문역(3호선)에 도착하여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무악 현대아파트 뒤쪽으로 인왕산을 오릅니다.

 

언       제 : 2012년 12월 29일 토요일          일      기 : 눈 펑펑

누  구  랑 : 나 혼자

산행 코스 : 인왕사 일주문 ~ 선바위 ~ 해골바위 ~ 달팽이바위 ~ 범바위 ~ 호랑이바위 ~마애불 ~인왕사 일주문

산행 시간 : 14:50~15:50(1시간)

 

 

 

 

 

인왕산 인왕사 라 현판이 달린 일주문을 지나며 산행을 시작 합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가정집으로 보이는 건물들도 대부분 절집입니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인왕사 일주문을 통해서 올라 왔지만  인왕사라는 독립된 사찰은 없고 10여개의 작은 암자로 구성되어 졌다고 합니다.

 

큰길을 따라 올라가면 국사당으로 올라가는 길이지만 먼저 선바위 쪽으로 길을잡습니다.

 

선바위에 대한 유래와 설화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 줍니다.

 

 

 

선바위

 

 

 

국사당 - 국사당에는 오늘도 굿이 있나 봅니다.

 

국사당을 지나 해골바위로 오르며 선바위를 바라 봅니다.

 

선바위 뒤쪽에 위치한 호랑이 바위

호랑이 바위에대한 유래 :- 옛날 호랑이가 마을처녀에 반하여 자신이 호랑이임을 잊고 매일같이 그 처자를 보려고 지켜앉아 기다리던 바위라고 하는 설화가 있다고 합니다.바위 위쪽에는 호랑이가 앉아 기다렸다던 움푹패인 자리가 있습니다.

 

해골바위 입니다. - 엥! 이것이 무슨 해골.........

 

빛의 마술이 더해져야 더욱 해골 같이 보입니다.   오늘은 눈이 내려 제대로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해 년말에 촬영했던 사진 입니다.

 

사진 좌측이 해골바위  중앙에 멀리 보이는 바위가 선바위 우측이 호랑이 바위입니다.

 

 

성곽 위쪽은 올라보지 못하였습니다. 지난해 까지는 통제를 했었습니다.

 

해골바위 뒤쪽 언덕 위의 달팽이 바위인데 나뭇가지에 가려 사진으로 담기가 쉽지 않군요.

 

달팽이 바위가 얹혀있는 절벽위 전망대에 올라 왔습니다.

날씨가 맑으면 바로아래 국사당에서 부터 좌측으로 청와대와 광화문 남산 타워까지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답니다.

 

이곳 일대를 장악하고 있는 까마귀 무리 - 숫자가 상당 합니다. 무속행위 뒤에 뿌려지는 제물의 영향 인것 같습니다.

 

성곽 넘어로는 초병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아래쪽에서 올려다 볼 때와는 다른 모습의  달팽이 바위

 

이곳 전망대에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우리가족들이 건강하게 지낼수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달팽이 바위 아래쪽 호랑이 굴

 

호랑이 바위 쪽으로 내려 갑니다.

 

호랑이 바위 바윗등으로 올라가는 곳  

 

눈이올것에 대비를 하지않아(간편 복장으로 와서) 미끄러워 오르지를 못합니다.

 

호랑이 바위 뒤쪽으로 돌아봅니다.

 

 

 

호랑이바위 뒤쪽으로 난 길을 따라  선바위로 내려 갑니다.

 

 

 

 

 

 

 

 

 

 

 

선바위를 뒤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측면에서본 선바위

 

선바위 아래쪽에 위치한 마애불입니다.

 

 

 

일주문 을 지나며 산행을 마칩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려고 찾은 인왕산 ,저의 기원처럼 제 가족과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모든분들이 건강하시고 행복 했으면 합니다.

 

아래쪽 글 검색 창에서 인왕산 을 치시면 인왕산의 다른 산행기를 보실수 있습니다.

성탄절날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어게인 북한산 눈꽃'을 기대하며 친구블로거인 고산회장 님과 북한산 산행을 하기로 하였었다.

오늘은 삼각산(북한산의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를 통합하여 부르는 명칭)을 조망할수 있는 코스로 산행계획을 세우고  아침8시30분 우이동 130번 버스종점에서 만나 백운대 제2 공원지킴터길로 하루재로 오른다.

 

언       제 : 2012년 12월 25일 성탄절         날       씨 :  아주맑음      기        온 : 아침기온 07:00 -6.5 ℃ 오후 17:00 -9.3℃

누  구  랑 : 고산회장 그리고 나 한점 (둘이)

어  디  를 :  삼각산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를 일컬어 부르는 명칭)

산행 코스 :  우이동 ~ 하루재 ~ 영봉 ~ 백운대 ~ 용암문 ~ 동장대 ~ 대동문 ~ 보국문 ~ 대성문 ~ 영취사 ~ 정릉탐방지원쎈타

산행 시간 : 08:30 ~ 16:30 (8시간)

 

 

 

우이동 버스종점에서 바라본 삼각산

 

산행지도

 

하루재를 오르며 ....

 

삼각산 1차 조망지인 영봉을 향하여 오릅니다.

영봉에서의 삼각산 조망은 최적의 조망지로 정평이 나 있는데 12월 22일 산행에서는 1시간을 기다렸으나 안개가 걷히지 않아 철수 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맑아 삼각산을 조망하는데 무리가 없을것으로 보이네요.

 

아직 아무도 오르지 않은 영봉가는 길  - 하루재에서 영봉까지는 칼바람이 매섭다.

 

영봉을 오르다 능선으로 돌아나가 수유리 쪽을 바라보다.

 

고사목이 있는 능선에서 바라본 삼각산 - 맨 앞쪽이 인수봉(810m)인수봉 뒤로 조금만 보이는 봉우리가 백운대(836m)좌측 뾰죽한 봉우리가 만경대(799m)

 

 

 

영봉 정상(604m)아래쪽 포토죤! 에서 바라본 삼각산 〈사진1〉

 

〈사진 2 〉-인수봉 단독 샷

 

〈사진 3 〉

 

오늘 산행 파트너 고산 회장 님

 

영봉정상 헬기장에서  - 포스 를 발산하는 고산회장 님

영봉쪽에는 눈꽃은 생성되지않았습니다.

 

영봉쪽에서 삼각산 조망을 마치고  2차 조망지인 백운대로 향합니다.

 

백운산장을 지나 위문 쪽으로 올라가는 중 바람이 몰아쳐 눈보라가 날리는 광경

 

위문을 지나며

 

백운대로 올라가는 중간 성곽위쪽에서 만경대를 바라 봅니다.

 

백운대를 돌아 올라가며

 

암릉 중턱에서 바라본 인수봉

 

백운대 정상쪽에 핀 눈꽃 - 상고대가 12월22일보다 약하게 형성 되었지만  파란하늘과 대비되는 눈꽃은 아름다웠습니다.

 

 

 

 

 

 

 

 

 

백운대 정상에서 고산회장 님과 함께

 

뒤쪽으로는 도봉산과 오봉

 

왼편 바위봉우리들은 도봉산 오봉  , 오른편 바위봉우리는 도봉산 주봉인 자운봉과 신선대

 

 

 

한컷의 아름다운 사진을 담기위해 위험도 감수하며........ 

 

 

 

 

 

백운대 정상의 풍경

 

 

 

 

 

 

 

 

 

오리바위를 이렇게 찍으니 아기오리처럼 보이네요. '엄마 오기를 기다리는 아기오리'

 

백운대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 3차 조망 코스인 성곽길로 가기위해 하산합니다.

 

 

 

위문을지나 노적봉쪽으로 가기위해 만경대 중허리를 돌아가며 백운대 암릉을 올려다 봅니다.

 

만경대 위쪽으로 올려다보니 상고대가 형성되어 아름답습니다.

 

백운대 북서쪽 사면 - 정상의 태극기는 바람에 날리고....

 

용암문을지나 바라본 만경대

 

북한산성의 성곽길을 따라 가며 삼각산을 조망 합니다.

 

가운데가 만경대 좌측이 노적봉(716m)우측 인수봉 - 북한산성의 성곽길이 잘 복원 되어있고 걷기에 아주 편안 합니다.

 

우측 노적봉과 좌측 의상능선 두 능선이 끝나는 지점에 북한산성의 행궁터가 있습니다.

 

 

 

동장대를 배경으로

 

대동문 까지 왔습니다.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 기상예보 대로 날씨가 더욱 추워 집니다. 바람도 불구요.

이곳에서 우이분소 방향으로 진달래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출발지인 우이동 버스종점으로 내려갈수 있습니다. 우리는 대성문 쪽으로 조금더 가기로 결정하고 다시 걷습니다.

 

 

 

칼바위 능선 입니다. 겨울에는 위험이 따르는 곳입니다.

 

보국문에서 추위로 모자까지 덮어쓰고 - 내 스타일 아닌데 어쩔수 없네요.

 

보국문을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각산

 

조금 당겨 봅니다.

가운데 백운대를 중심으로 왼편으론 노적봉이 있고 우측에 만경대와 인수봉 ,만경대  앞쪽으로 용암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산행에는 포함되지 않은 보현봉, 대남문쪽 봉우리 들 입니다.

 

오늘 탐방로의 하산지점인 대성문에 도착 합니다.

 

 

 

 

 

 

대성문

 

정릉 탐방지원 쎈터 쪽으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하산길에 작은 암자수준의 절인 영취사에 들릅니다.

이곳엔 작은크기의 석탑인 영취사 오층석탑이 있습니다. 

 

 

 

탑부는 훼손이 많이 되고 기단도 시멘트로 부실하게 되어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뒤 흔드는 묘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종교를 갖고있지 않은 나 이지만  

인생무상, 세월의 덧 없음을 일깨워 주는 .........

한참을 서서 바라보고 생각에 잠깁니다.

 

 

 

드디어 삼각산 탐방 여정이 끝나는 정릉탐방지원쎈터

 

2012년 크리스마스에 기획한 '삼각산 조망'산행  1차조망지 영봉쪽 은 내가 안내를 맡았고 3차 성곽길조망은 고산회장님 이 나누어 맡아 서로 좋은정보를 공유 하였답니다. 알차게 성탄산행을 마치고 길음동에서 뒷풀이 저녁식사를 한후귀가 합니다. 영취사에서 느꼈던 여운이 가슴속에 남습니다. .....(끝)

 

 

12월21일 눈이 내린다. 내일도 새벽에 부지런을 떨어볼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미끄럽지나 않을런지............

12월22일 날씨는 쌀쌀해 졌으나 어제내린 눈으로 용암봉이나 만경대쪽으로 일출을 보러 가기에는 안전상 적합하지 않다.

계획수정, 오늘은 잘 하면 눈꽃을 볼수 있을것 같다. 예정보다 1시간쯤 늦은 06시10분 마눌의 우려섞인 인사를 뒤로하고 집을 나선다.

전철로 창동으로 가서 1161번 버스로 갈아타고 우이동에 하차(07:40) 도선사 방향으로 길을잡아 오른다.

 

언       제 : 2012년 12월 21일(토요일)     일    기  :  오전 흐림 오후 맑음    기      온 : 아침 -10℃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북한산 백운대

산행 코스 : 우이동 ~ 백운대 2공원지킴터길 ~ 하루재 ~영봉 ~ 백운대피소 ~ 위문 ~ 백운대 ~ 하루재 ~ 우이동

 

 

 

 우측 백운대 제2 공원지킴터 길로 하루재로 오른다.

 

 

 

 아직 이른시간이라그런지 내가가는 길에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하루재에 오르자 이미 태양은 중천에 떴는데 까치둥지가 보인다. 작품이 되겠다 싶어 줌으로 당겨 보았으나 50mm 표준줌이라 한계가 있다.

 

눈쌓인 비탈에 겨우서서 한컷더 - 까치둥지위로 태양을 올려본다...    오늘은 왠지 예감이 좋다.시작부터.......

 

오늘은 백운대로 곧장 오르지 않고 눈에덮인 인수봉을 보고파서 영봉으로 올라간다.

 

 흐린 날씨인데 잠깐 안개가 걷힌다.- 어제내린눈이 많지는 않지만 제법 흰눈을 쓰고 있다.

 

 영봉을 오르다가 능선으로 나가서 수유리쪽을 바라보다.

 

태양은 구름에 가려 작은 흰점으로 ........ 

 

 줌으로 당겨 보아도 역시 작은 점.......

 

 

 

영봉 정상 아래 포토죤엔 헌터들이 진을치고 대기하고 있었다. 인수봉이 구름모자를 벗어 주기를 ....

나도 이곳에서 잠시 대기 하다가 쉽게 모습을 보여줄것 같지가 않아서 또다른 볼거리를 찾아서 나선다. -나는 아쉬운감은 있지만 인수봉과 인사는 나누었으니까......

 

영봉의 터줏대감 길냥이가  당당하게 걸어 간다.

이놈은 한30 분쯤 후에 우리에게 먹이를 달라고 찾아온다. 마땅히 줄것이 없어고민중에  내 점심 으로 가져간 빵이 생각나 조금 잘라서 던져주자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양발로 낚아채서 허겁지겁먹는다.배가 많이 고팠나 보았다.결국은 빵1개를 다 받아 먹고야 바람을 피하러 양지쪽으로 간다...... 내점심 절반....

 

영봉 정상

 

영봉 정상에서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렸지만 인수봉은 보여줄듯 말듯 애를 태운다.

정상아래 절벽끝 바람이 올라오는 곳으로 내려가자 그곳은 딴세상을 보여주고 있었다.바람이부는 방향으로는 눈꽃이.........

황홀한 자태로 나를 즐겁게 한다. 와~우~~~~~~~

 

 

 

 

 

 

 

 

 

 

 

 

 

 

 

 

 

 

 

 

 

 

 

 

 

 

 

 

 

 

 

 

 

한시간 이상을 기다렸으나 끝내 인수봉은 더이상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길냥이의 발자욱따라 철수---------

영봉쪽에서 대기하던(인수봉을 보려고)헌터7명 나포함 8명이 철수한다.   다음기회를 기약하며..........

이제는 배부르게 실속을 챙겼지만 구름속에 갇힌 백운대 정상을 노리고 올라간다.

 

위문 위쪽 백운대를 오르며 성곽 위에서.... - 이곳도 상고대가 잘 형성 되어 아름다웠다.

 

 구름에 갇힌 백운대 위쪽은 설국의 풍경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백운대피소로 내려와 따끈한 커피와 빵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하산

 

하루재를 오르며 아까 그토록 애를 태우며 모습을 보여주지 않던 인수봉이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하루재의 이정표

 

새벽부터 부지런을 떤 보상을 톡톡히 받아들고 , 하산하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도심근처에서도 조금 많이 움직이면 이런 횡제를 할 수 있다는것을 깨닫고 오늘산행을 마칩니다.

아래쪽의 글 검색창에 북한산 을 치시면 북한산의 다른 산행기를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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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적(1970년대초반)냇가에서 흔하게 볼수 있었던 물실뱀(우리는 그렇게 불렀음)을 지난여름 수락산 기슭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촬영한 영상이다. 내가 촬영한 물실뱀이 '연가시'라는 영화 제목으로 이슈가 되었던 생물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건 최근이다.TV 뉴스속 수중동굴의 발견과 수중 서식생물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내가 알고 있던 물실뱀이 연가시라는 것을알게 되어 나의 블로거들과 공유 하고자 싣는다.

내가 촬영한 연가시는 한쌍으로 보이며 활동이 매우 왕성하였고 생활사로 볼때 생식을위해 수중으로 돌아간 상태로 보여진다. 아래의 옮겨놓은 글을 보며  엉뚱한 상상은 안했으면 좋겠다.인체의 체온 때문에 자연상태에서 직접 감염되는 경우는 없다고 하니까 !........

 

 

 아래글은 연가시에 대하여 기술해 놓은 글을 옮겨놓은 것으로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생김새

 

 성체의 길이는 10~90cm 로 다양하며, 직경은 2~3mm 이하로 가늘고 긴 철사 모양이다. 체벽은 큐티클층, 각피하층, 근층의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근층은 전단에서 20~30cm가 지나면서부터 관찰된다. 철선충의 종감별에 중요한 외부형태인 겉큐티클은 굴곡이 심한 오디모양의 유두돌기가 있으며, 전단부는 암수 모두 흰색을 띤 반구형으로 입이 없고 갈색환에 둘러싸여 있다. 후단부는 수컷의 경우 2개의 꼬리엽으로 갈라져 있으며, 원통형으로 갈라지기 시작하는 부위 앞쪽에 초승달 모양의 큐티클 주름이 있다. 암컷은 후단부의 끝이 뭉퉁한 원형이며, 후단부 중앙에 배설공이 있다.

 

 특징

 

 철선충류(연가시)는 유선형동물문(Nematomorpha) 연가시강(Gordioida)에 속하는 기생생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실뱀 혹은 철선충,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Gordian worm 또는 Horsehair worm 이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약 326종이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2,000여 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산되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9종이 보고되어 있다. 연가시강(Gordioida)에는 흑연가시목(Chordodea)과 연가시목(Gordea)으로 구분되고, 흑연가시목은 4과 13속, 연가시목은 1과 2속으로 구분된다.

 

 [생활사(life cycle)]

 

 자웅이체로서 유성생식을 한다. 교미는 수중에서 이루어지며, 수십만에서 수천만개의 알을 낳고, 약 2~4주 후 유충이 된다. 유충은 수중에서 모기 유충 등에 포낭 형태로 감염된 후 성충이된 모기가 지상으로 이동하였을 때 사마귀 등의 숙주가 모기를 잡아먹으면 감염이 된다. 또는 유충이 육지로 이동하여 주변의 풀에 붙어있다가 메뚜기, 여치 등의 초식 곤충에게 섭취되어 체강 내에서 성충으로 발육한다. 숙주에 이동한 철선충(연가시)의 유충은 체강내에서 약 4~20주 정도면 성충으로 발육한다. 대표적 숙주인 사마귀는 감염된 곤충류를 잡아먹음으로써 감염된다. 성체가된 철선충류(연가시)는 숙주의 뇌에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여 숙주가된 곤충이 스스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자살하게 한 후 몸체를 뚫거나 배설강을 통해 빠져나와 비교적 맑은 물에서 자유생활을 하다가 늦가을에 교미와 산란 후 죽는다.

 

 [서식지]

 

 서식지는 매우 다양하여, 보통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지만, 물가나 웅덩이, 연못, 저수지, 동굴 등 물이 있는 곳이나 습기가 있는 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숙주]

 

 현재까지 철선충류(연가시)는 보통 잠자리 등의 수서곤충이나 메뚜기, 여치, 사마귀, 딱정벌레 등의 곤충류에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근래에 사람에게도 기생한 사례가 미국, 브라질, 캐나다, 일본 등에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 77세 여성환자의 비뇨기계에서 발견되었고, 개의 구토물에서 오디흑연가시가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인체 감염은 직접감염은 하지 않고, 철선충에 감염된 곤충을 섭취한 송어, 개구리, 뱀장어 등을 생식함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참고 문헌]

 

 김인환 (2009) 제주산 철선충류(유선동물문, 연가시강, 연가시목)의 1종 증례보고, 제주한라대학 논문집 33:115-123.노용태, 백광민, 문인호 (1991) 한국산 오디흑연가시, Chordodes koreansis, (철선충목, 유선형동물문)의 형태학적 연구, 건국대학교 이학논집 16:53-73. 백문기 (2011) 민연가시(Gordius nudatus) 전사체의 생물정보학적 분석 및 웹데이터베이스 구축, 인제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A. Schmidt-Rhaesa, P. R. Chung and W. M. Sohn (2003) Parachordodes megareolatus, a New Species of Horsehair Worm(Nematomorpha: Gordioida: Gordea) from Korea, Korean J. Syst. Zool. 19(2):161-166.

 

출처 국립중앙과학관 -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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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명성산(2012년 서울 마루산악회 송년산행)

명성산(923m)은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포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울음산 이라고도 한다.  왕건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가 이 산에서 피살 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국의 슬픔으로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설과 '주인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 이라고 불렀다고 하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 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네이버 백과 중에서〉

 

언       제 : 2012년 12월16일     날씨 맑음

누  구  랑 : 서울 마루산악회 41명

산행 코스 : 산정호수 ~ 자인사 ~ 팔각정 ~ 억새 군락지 ~ 등룡폭포 ~ 비선폭포 ~ 산정호수 (산행시간:3시간 30분)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다함께  

 

 호수가를 둘러 산행을 시작 합니다.

 

 호수가의 송림과 살짜기 덮힌 흰눈은 상쾌함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 우리가 오를 코스중 가장 힘들것으로 예상되는 가파른 너덜길을 품고 있는 봉우리는 구름이 감싸고 있네요.

 

 자인사 옆으로 난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등로를 이탈 ? 하여 자인사의 풍경을 담습니다.

 

 

 

 등로는 점점 가팔라 지고 돌 계단 길이 시작 됩니다.

 

 산 밑에서 보았던 구름층이 시작되고 양측면의 깍아지른 절벽 사이로 올라갑니다.

 

 중간쯤의 쉼터에서 바라본 산정호수 -구름층에 들어와 있어서 희미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금요일날 내린 비로 인해 쌓인 눈은 많지 않지만 눈길이 미끄럽습니다.

년말이라 회식들이 많아서 인지 모두들 헉헉대며 땀을 비오듯 흘립니다.  - 주독을 빼는데는 땀흘리는것이 최고의 보약  ~ ㅋ ㅋ ~

 

절벽사이로 난 너덜길을 계속 오릅니다.

 

 

 

 드디어 너덜길도 끝나고 구름층 위쪽으로 올라 섭니다.    -  책바위 쪽에서 올라오는 등로를  살펴 보러가서 한컷 담았습니다.

 

 

 

 나무계단이 시작되는 이쯤에서 함께 사진을 남기고 .....

 

 

 목표지점을 앞두고 마지막 힘들을 쏟아 냅니다.

 

 1시간50분여의 노력 끝에 목표지점인 팔각정이 보이는 곳까지 올랐습니다 .

 

목표지점 팔각정 앞에서 기념촬영을 합니다.

 

 

 

 

 매운닭발에 쐐주도 곁들이고 .........크 ~ 이맛이야!

 

 팔각정에 올라 보이는 경관을 담습니다.좌측부터 〈1〉

 

 〈2〉

 

 〈3〉올라오던 길에 바라보았던 운해가 아직 보입니다.

 

 팔각정 앞에서 선채로 휴식을 취합니다.

 

 

 

 

명성산의 억새숲을 조망할 수 있는 팔각정

 

대부분의 산객들이 이곳까지 올랐다 내려가는 관계로  명성산 표시석을 이곳에 세워 놓았네요 .

옆에는 ' 1년후에 받는 편지' 라는 이벤트 용 우편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가을에 편지를 써서  띄우면 내년가을에 받게 된답니다.

 

 우리는 이곳 팔각정에서 억새숲을 따라 비선폭포 쪽으로 내려 갑니다.

 

 억새는 지고 없지만 큰 나무가 없어   숲을 조망하기 편안하고 주변 경관이 좋습니다.

 

 

 

억새숲 사이로난 탐방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중간쯤에서 되돌아본 풍경

 

 

 

 숲을지나 얼어붙은 계곡길로 들어 섭니다. - 겨울비의 덕택에 수량은 제법 많습니다.

 

 

 

한참을 내려오자 등룡폭포가 보입니다.

등룡폭포는 쌍룡폭포 라고도 불리는데 윗쪽에 있는 폭포를 폭포위에서 바라 보았습니다.

 

 

 

 폭포는 얼어있어도 수량도 많고 근~사 합니다.

 

 얼어있는 주 폭포가 위용을 드러내며 자태를 뽑냅니다.마치 '겨울폭포는 내가 최고야' 하는것 처럼

 등룡폭포의 아랫쪽 폭포 입니다. - 한여름에는 장관이겠군요

 

 

 

 

 

 내려오는 중간에 이름없는 폭포를 또 만납니다.- 겨울인데도 물줄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제 거진 다 내려와 비선폭포를 만납니다.- 비선폭포를 위에서 본 모습

 

 아랫쪽에서 바라본 비선폭포

 

 물줄기는 폭포들을 거치며 산정호수로 흘러 듭니다.- 얼어붙은 산정호수 모습

 

 

 

 

산행을 마치고 점심식사 겸 송년회를 갖습니다.

 

 임원들의 인사와

 

 노래공연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집니다.

 

마지막은 디스코 타임까지 ......

즐겁게 송년회를 마치고 오후4시 30분 산정호수를 출발 합니다.

 

출발전 바라본 명성산 .- 두 봉우리 가운데로난 너덜길로 올랐었습니다.

 

송년산행으로 올랐던 명성산 ,역사의 흔적과 함께 산정호수로 우리에게 친숙했던 산을 겨울에 올라보니 또다른 정취를 느낄수 있어 즐거웠었답니다.  집행부 임원 여러분 올 한해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낌없는 노력과 봉사에 박수를 보냅니다...........

서울 마루님들 새해산행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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