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주 일요일 마눌과 가까운 사패산이라도 함께 하기로 하였으나 마눌의 컨디션이 별루인가 집에서 쉬겠다네요. !!!
집에서 함께 쉬는데 요리나 해 주려고 의정부 시장을 다녀 오며 중량천 변으로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의정부 신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백석천이 중량천으로 흘러드는 합수지점에 잉어들이 많이 보입니다. 점심을 먹고 카메라를 들고 중량천으로 향합니다.
중량천의 잉어
언 제 : 2014년 9월 28일 일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24.0 ℃
어 디 서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중량천'
중량천 위치도
백로
백석천이 중량천으로 흘러드는곳 모래톱이 형성되어 있고 맑은 물이 흘러듭니다. 다리 위에는 잉어들을 구경하는 나들이 객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이곳의 잉어들은 사람들과의 거리가 가까움에도 전혀 꺼리낌이 없습니다. 가끔씩 얻어먹는 과자 부스러기에 길들여져 있는듯.....
등이 물위로 나올 정도의 얕은곳....
조금 전 까지가 다리를 중심으로 상류 쪽 이라면 다음은 하류쪽 입니다.
철새인 천둥오리와 잉어가 함께 합니다.
이곳은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갈매기가 한강을 따라 이곳까지 들어 옵니다. 날카로운 부리를 가진 갈매기는 깡패에 가깝습니다. 갈매기의 공격을 받은 오리들이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천둥오리 와 잉어들
물 위에 던져진 과자 하나에 잉어들의 이전투구가 벌어 집니다.
던져진 과자를 향해 돌진
갈매기
중량천과 백석천의 합수지점 모래톱 -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 이랍니다.
다시 다리 위쪽 - 잉어들의 한가로운 유영
잉어들을 담고 중량천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의정부 제일시장을 조금 못미친 곳
왜가리
왜가리는 예민하여 조금만 의심스러우면 이내 자리를 뜹니다.
중량천변 자전거길로는 자전거를 타는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왜가리는 둑밑에 내려 앉았습니다.
다시 중량천을 따라 잉어를 담던 곳으로 내려 옵니다.
중량천 자전거길에는 억새와 수크령이 곱게 피어나 가을분위기를 내 줍니다.
이곳에도 올라갈 때 왜가리가 있는 것을 보았기에 사진에 담아보려 하천 모래톱으로 내려섭니다. - 저기 아직까지 왜가리가 있습니다.
금새 왜가리는 날아가고......
도꼬마리
다시 백석천 합수지점으로 내려왔습니다.
철새인 오리들과 잉어들의 유영을 가까이에서 담습니다.
구경하는 나들이객 들이 던져 주는 쌀 튀밥(펑튀기)에 철새와 잉어가 먹이 경쟁을 합니다.
'철새 오리와 잉어의 먹이 경쟁'
휴일에 담아본 중량천의 풍경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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