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북군사 분계선 (NLL)가까이의 강화 교동도를 찾는다.


교동도의 대룡시장에서...


언       제 : 2017년 5월 28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강화 23.2℃

누  구  랑 : 친구 내외와 우리내외

어  디  를 : 인천 강화군 교동도 '대룡시장'


부동산업을 하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중 일요일 부부가 강화도를 간다며 함께 할 수 있으면 함께하자 제안을 받습니다. 

우리는 물의 정원~ 두물머리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언제든 갈수 있는곳이라 함께 하기로 합니다.


08:30  길음동 에서 만나 친구의 애마로 강화도 섬 중 최 북단인 교동도로 향합니다.




교동도 경로도


한강을 건너고 김포를 지나 강화도로 넘기전.......


년말이면 북녘을 향해 트리를 밝혀주던 애기봉이 눈에 들어 옵니다. 


애기봉을 들러갈 요량으로 애기봉으로 향합니다.


애기봉으로 향하는길 ..... 근사한 느티나무 두그루가 떡~~~~~~~~~~~ 멋집니다.


애기봉으로 올라가는 해병대 초소앞.....

그런데 2016년 12월부터 ~ 2018년 12월까지 진입로 공사를 한다고 출입을 통제..... ㅋ~

근무하는 초병들에게 음료 두병을 건네고 뒤돌아 나옵니다.


이제 강화대교를 건너 김포에서 강화도로 건너 갑니다.


강화군으로 건너 갑니다.


이곳을 방문 했으니 세계 문화유산 인 강화 고인돌 유적지를 들러 갑니다.






역사책에서 보던 바로 그 고인돌......






친구 부부와


우리부부 기념사진을 남기고 주변을 둘러 봅니다.


산딸나무


움집 모형


움집 내부


또 다른 형태의 지석묘


화사한 미소를 보내는 '다래넝쿨 꽃'



강화도 의 섬 중 최 북단 NLL 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 교동도는

3년 전만 하여도 섬 이었지만 이제는 연육교인 교동 대교가 세워지며(2014년 7월1일) 육지와 연결 되었답니다.


우리는 교동대교가 세워지기 전 배를타고 건너던 창후리 선착장 으로 먼저 들어가 봅니다.


창후리 선착장


바다 건너편의 교동도


교동도와 강화를 이어주는 교동대교를 조금 당겨 봅니다.


지난세월 교동도의 유일한 교통수단 이었던 창후리 여객 터미널.....

지금은 여객선 운항을 멈추고.... 선착장엔 어선 들만 접안을 한답니다.


창후리 선착장에서...




이곳 선착장을 찾는 사람들은 영화롭던 시절만은 못하지만  제법 많이 있답니다.






우리는 선착에서 건 해산물을 구입하고....


창후리 선착장 시장


생선 건조대 - 아마도 갈매기 들이 집어 가지 못하게  덮개 까지 만든 듯...


우리는 창후 선착장을 나와 교동대교를 통해 교동도로 들어 갑니다.


교동대교 입구의 해병대 초소


교동도는 최북단 군사분계선이 지나는 곳이어서 임시 출입증을 받고 들어 갑니다.


임시 출입증


교동대교를 건넙니다.


교동도에 있는 두개의 민물 저수지 중 고구저수지를 지나고....


교동읍내의 대룡시장으로 향합니다.



대룡시장은 70~80년대에서 시간을 멈춘 듯 옛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추억을 파는 시장.....

주차할 곳을 찾아 차를 세워두고 시장구경을 해 봅니다.





시간은 흘러 디지털 시대, 첨단의 시대에서 살고 있지만 시간이 멈춘듯 낡은 건물에 나이든 할머니들이 주축이된 추억의 시장골목......


외지에서 방문한 방문객 들이 많이 있습니다.


옛 추억이 묻어나는 다방이 아직 세곳이 영업을 하고...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꽈배기집




우리는 70~80년대의 시장거리에 나온듯 추억을 되살려 봅니다.


다방과 떡방아간이 있는 골목


그중 교동 다방을 들어가 봅니다.


다방 내부의 풍경  - 기다리는 사람은 많고 주인마담은 보이질 않아 시장구경을 더 하기로.....


그 옛날 최고의 보양차.....


떡방아간 앞에도 줄을 서고...


그 옛날 쥐를 잡자는 표어


골목이 끝난 곳에서....


약방도 실제 운영중


스튜디오에서 교복을 빌려 입은 여학생들..... ㅎ


아득했던 시절 부터의 선거 벽보가...




과거로의 추억여행은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오호 ! ~~~~~~~~~~~~~ 제비둥지


실제 제비가 번식중...... 새끼가 4마리 정도 보였는데  안정을 위해 멀리에서만 .....



이제는 조금 쉬어 가려 덜 붐비는  2층 다방으로 올라갑니다.








쥔장에게 한컷을 부탁하고....


멈춘 시간과 그 맛을 즐겨 봅니다.


노른자 동동 쌍화차




미나리 생즙 두잔을 써비스로 내어 주시는 쥔장.... 이곳 다방의 역사는 40년이 넘었다고 하고

주인장은 3년전 교동대교가 놓여 지면서 이곳에 놀러 들어 왔다가 눌러 앉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방을 나와 제 2의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성당 화단의 초롱꽃


교동도는 임진강 하구와 한강 하구가 만나진 남북한이 마주보는 경계선......

이곳 지리를 잘 아는 친구의 안내로 해안가 철책을 경험 할 수 있는 인사리로 들어갑니다.

인사리로 들어가는 길....마을회관 근처의 대형 스피커와 흙으로 덮힌 지하 대피소가 이곳이 북한의 도발이 빈번한 서해 NLL 인근임을 말해 줍니다.


해안가 철책




이젠 더 갈 수 없는 곳....


철책 사이로 지척으로 보이는 북녘땅을 바라 봅니다


이 바닷길 중간으로 남북 경계선이 지납니다.


....


감자꽃


마을에서 주민들 에게 궁금한 이야기들을 물어보고 되돌아 나갑니다.


교동도 읍내로 나와 해안길을 돌아 교동대교를 건너갑니다.


외포리 방면으로 강화도 해안길을 한바퀴 돌아 서울로 돌아갈 예정...


동막 해수욕장 인근의 갯벌


화도면 인근 해안가 쉼터에서 담은 해당화



남해 해안도로와 유사한 강화도 해안 을 달리다. 우렁된장 쌈밥집에 들어 갑니다.


메뉴는 단 하나 우렁된장 쌈밥


우렁된장이 짜지않고 슴슴한게 딱좋았던 점심식사 




점심 식탁의 쌈채소는 텃밭에서 재배하는 것을 즉석에서 띁어 내는 집 이었답니다.


유네스코 세계3대 갯벌중 하나인 드넓은 강화갯벌을 두눈으로 즐기고 해풍을 맞으며 서울로 돌아 옵니다. 감사 합니다.

더워진 날씨 .... 오늘은 고향친구 내외와 시간이 맞아 가평의 조종천으로 천렵을 떠납니다.


조종천 덕현리 다리밑에서....


언        제 : 2017년 5월 22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3:00 27.0 ℃

누  구  랑 : 친구 내외와 우리내외(합 4명)

어  디  를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덕현리 '현리계곡'


가평군 상면 조종천 지도


친구와 의정부 회룡역에서 만나 친구의 애마로 현리로 향합니다.

현리에 닿기전 계곡으로 갈 생각 이었는데 조금 지나쳐서 순환도로에서 내리는 바람에 현리를 거쳐 청평방향으로 가다 조종천 산장 관광지 조금 못미친 덕현리로 건너는 다리밑에 자리를 잡습니다.


조종천을 가로질러 가는 다리


다리 하류 - 하류로 조금만 내려가면 산장 관광지가 나옵니다.


다리 밑 그늘에 자리를 잡고 ....


나와 친구는 어항을 놓고




두 마눌님 들은 쑥과 나물을 채취 합니다.



어항을 놓고 난 후 .....


준비해간 삼겹살을 굽고...... 마눌님 들을 부릅니다.




삼겹살과 찰밥 한덩이 이지만 냇가에 나와 친구네랑 함께하니 밥맛이 좋습니다.


상추는 친구가 주말농장에서 직접 키운것...


맛있게 식사를 하고  어항과 어망을 건져 보는데


고기잡이가 영 ~ 신통치 않습니다. 물고기는 많이 보이는데..... 물고기의 습성을 좀더 연구를 해야 할 듯.....


겨우 한 두마리씩 밖에.... ㅋ~  마눌님들에게 민망하게 스리......


어항을 옮겨 놓고.... 차를 만들 야생 뽕잎도 얻을 겸 하류쪽으로 한바퀴 휘~ 둘러 봅니다.


오늘잡은 물고기는 이넘들이 전부...ㅋ~


그래도 튀김 한점씩 맛보면 되지요.


손질한 고기를 튀김옷을 입혀 튀겨 냅니다.


1차 튀겨내고


2차로 튀겨  튀김 완성


적은양 이지만 만족해한 마눌님들 ...... 감솨 ~


17:00 놀던자리 뒷정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집으로 돌아와 마눌은 뜯어 온 쑥 손질.... 나는 뽕잎차를 만듭니다.


뽕잎차 만들기


1) 잎이 억세어 져서 순만 조금씩 잘라온 뽕잎에 묻은 불순물을 깨끗이(3회) 씻어 줍니다.


2) 채반에 널어 베란다 난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30여분간 물기를 말려 줍니다.


3) 뽕잎을 팬에 넣고 


열을 가하며 뽕잎을 덖어 줍니다.(1차)


4) 덖은 뽕잎을 바구니에 쏟고 식혀 가며 지긋한 압력으로 누르며 비벼주는 유념작업을 합니다.


5)2차 덖음 작업


2차 유념작업


6) 3차 덖음작업 - 덕음작업에 타닥 타닥 튀는소리가 들립니다.


3차 유념작업




7) 4차 덖음작업


4차 유념작업




8) 5차 덖음작업


5차 유념작업을 마친 뽕잎

   *  왜 이렇게 여러차례의 덖음과 유념작업을 반복 하는가 하실 텐데요.

      차 성분이 잘 우러나게 하기위한 작업으로 5~9회 정도씩 해 주어야 뽕잎차가 완성 된답니다.

      정성이 들어 가야지 간단히 만들수 있는 차가 아닙니다. 저는 연한 순만 채취를 하였기에 5회의 덖음으로 다음 공정으로 넘어 갑니다.


덖음작업과 유념작업으로 익혀진 뽕잎을 소쿠리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는 베란다에 널어 말립니다.


말려진 뽕잎차는 내일이면 맛볼수 있겠습니다. (끝)


밤 사이 잘 건조된 뽕잎차 ....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해 두고 우려 먹으면 됩니다.


** 뽕잎차 **

   뽕잎은 풍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며 , 눈을 밝게 한다고 한의서에 기재되어 있으며 두통이나 눈이 피로한 사람이 차로 마시면 좋다.

  

   뽕잎에 함유된 루틴 성분은 가바(gaba)와 더불어 콜레스테롤 저하,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및 중풍예방등 다양한 뽕잎의 효능을 나타내는

   기능성분 중의 하나이며 특히 봄 뽕의 어린 잎에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다음뉴스)

5월17일 오후에 들자 탁하던 하늘이 벗어지며 청명함을 보인다.

오후 3시 .... 도봉산에 올라 일몰이라도 보고 올까 하고 집을 나선다.


칼바위 능선에서 오봉능선 넘어로 바라보는 일몰풍경


언       제 : 2017년 5월 17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6:00 24.1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칼바위"

산행 코스 : 도봉산 입구 ~ 관음암 ~ 칼바위 ~ 거북바위 ~ 도봉산 입구 (소요시간 15:30 ~ 20:40  약 5시간 대기시간 포함 )


버스로 도봉산 입구에 도착하니 15:30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모두가 하산하는 시간 나는 등로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산행코스 약도


신선대로 올라가는 등로를 따라 가다 금강암 뒤편으로 난 관음암 길이 눈에 들어 옵니다.

아직 저 길로 올라 보지는 않았지만 성도원 길로 오르는 길과 마당바위 쯤에서 만나질 것을 예상하며 새로운 등로로 들어 섭니다.

계곡을 건너 계단길로 오릅니다. 관음암길 이라 표시가 되어 있고.....  길은 흙길로 비교적 걷기 좋은 능선길...


시간이 여유가 있으므로 바위들이 있는 곳은 둘러보며 등로를 오릅니다.


좀더 오른 곳 커다란 바위..... 짚거나 의지해 바위위로 올라 볼 곳을 찾아 보지만 마땅치가 않네요. 두개의 커다란 바위 틈으로 바라보는 선인봉


또다른 조망처에서 ....

선인봉이 보이는 각으로 봐서는 천축사 맞은 편의 능선 쯤 인듯.....

좀더 오릅니다. 마당바위 조금 못미친 장소..... 커다란 암릉 위에서 사람소리가 들립니다. 두분이 올라 있는데......


암릉위로 올라갈 곳을 찾아보니 40cm정도의 바위틈으로 들어가면 올라 갈 수 있겠네요.베낭을 벗어던져 넣고....


위로는 올라 왔지만......  사진앞쪽 살짝 파 놓은 홀드를 잡고 오르니 도봉산의 정상부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 명소..... 바위 위도 펀펀한게 제법 넓습니다.


바윗등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도봉산 정상의 주요 암봉을 조금 당겨 봅니다.


바윗등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수락산 방면의 풍경


바윗등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서울 시가지


우측편 우이능선의 우이암


구름한점 없이 맑은 하늘.....신선대와 자운봉을 다시 당겨 봅니다.


바위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천축사


바윗등을 내려오며 석양을 담을 목표지점을 바꿉니다.

신선대에서는 여러차례 석양을 감상 하였으니 오늘은 칼바위에 올라

오봉 가는길 암봉 위의 물개바위를 배경으로 낙조를 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선대로 가는것 보다는 다소 거리가 멀어질수 있겠지만......


마당바위


발길은 마당바위 아랫쪽 길로 관음암으로 향합니다. 이젠 부지런히 걸어야 시간을 맞출것 같습니다.


관음암으로 올라 갑니다.


이성계가 기도를 하였다는 관음암 ..... 자연암 아래 500나한





산신각 뒤편으로 넘어가 두어 굽이를 돌아가면 거북바위 쪽에서 우이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만나지게 됩니다.

 

산신각 뒤편길...




가는길 중간 암릉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정상의 암봉




허릿길을 돌아가며 내려다 보는 서울시가지와 사진 우측 우이암


우이암을 조금 당겨 본 풍경


절벽길의 노송


관음암에서 산신각 뒤편으로 넘어와 15분 쯤 허릿길로 돌아 오면 거북바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집니다.




이제 조기 위쪽 능선이  우이암으로 가는 우이능선


바로 칼바위로 오르지 않고 우이능선을  따라 조망처로 갑니다.


우이능선에서 바라보는 칼바위


우이암 넘어의 북한산 정상부를 담아 봅니다.


그리고 고개를 약간만 우측으로 돌리면 오봉이 바라 보이구요.


오봉을 조금 당겨 봅니다.


다시 칼바위......


내가 오늘 목적지로 정한 칼바위 정상 조망처


조망처 맞은편 오봉능선의 물개바위를 당겨 봅니다.




칼바위 안부의 이정목


계단을 타고 칼바위로 오릅니다.


18 :00  칼바위 정상에 올라 우선 자운봉 방향의 암릉으로 돌아가 정상부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파노라마로 담아본 도봉산


파노라마로 담아 본 도봉산 ~ 북한산 


도봉산 정상부


도봉산 정상을 조금 당겨 봅니다.






칼바위에서 바라보는 서울시가지와  우이암 그리고 북한산


서울시가지


북한산과 앞쪽으로 가로로 놓여진 상장능선


도봉산 정상을 바라보는 조망처에서 오봉방향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처로 되돌아 옵니다.

석양이 비치는 바람에 흔들리는 관목 ....흰꽃이 보입니다. 토종 야생 베리의 일종인 정금나무가 꽃을 피웠네요. ㅎ~

 

정금나무 꽃


낙조를 기다리는 30여분간 정금나무 꽃을 담으며 시간을 즐깁니다.


오봉길 절벽엔 여전히 곰 한마리 등짝을 대고 붙어 있구요.


18:34




우이능선을 따라 북한산까지 넘어가는 햇살에 비춰진 풍경을 담습니다.




오늘 해넘이의 바탕이 되는.....오봉능선




19 :06


19 :14


19 :30


19 :32


19 :35


일몰이 끝나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19 :40 관음암 길이 갈라지는 이정목을 지나고...


19 :51 거북바위로 내려왔을 땐 완전히 어둠에 갇힙니다.



20 :40 도봉산 역앞에 도착하며 칼바위 해넘이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 산행에서는 도봉산의 정상부를 조망할수 있는 새로운 조망처를 알게 되었고 ,

또 칼바위 정상부의 정금나무 자생지 그리고 오봉능선을 바탕으로 감상하는 해넘이 장소를  확인한 의미있는 산행이 되었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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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7일 공기가 탁해 산행을 포기하고 베낭세탁을 한다.

오후의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듯 청명함을 보여준다. 도봉산에나 올라 석양이라도 보아야 겠다.

석양을 감상하러 나선 산행...... 그러나 뜻밖의 수확이 있었다.

석양이 스며드는 숲속 낮은곳.....간혹 산행시 볼 수 있었던 정금나무가(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옆관목) 그곳에서 꽃을 피우고 있었다.


정금나무 꽃


** 정금나무/들쭉나무 ****


      키는 2~3m 정도이고 어린 가지는 회갈색 이며 선모가 있다. 잎은 어긋나는 긴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어린잎은 붉은 빛이 돌며 앞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길이가 4~5mm 정도의종(鍾)모양인 꽃은6~7월경 가지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는데 모두 아랫쪽으로 향하고끝이 5개로 얕게 갈라진다.

      가을에 붉게익는 열매는 지름이 6~8mm인 장과로 둥글다.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고 열매는 식용이며 방광염 신우염 구토 임질 하리 발진 등의 치료에 사용하고 수렴 이뇨제 건위제로도 쓴다.


      같은 산앵두 나무속 TYPE="ITALIC"(Vaccinium)에 속하는 식물로 전국의 산지에서 볼수 있는 식물, 전년가지 끝에 꽃이 피는 산앵두나무,

      키가 30Cm 미만으로 금강산 이북의 고산에 나는 월귤, 열매가 타원형 이며 잎이 둥근 들쭉나무 등이 있다. (다음백과)


언       제 : 2017년 5월 17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6:00 24.1℃

어  디  서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칼바위'
















정금 나무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토종 야생베리중 한 종으로 '산앵두' 라고도 부른다.


2016년 설악산 성인대에서 담았던 정금나무(산앵두) 열매

감사 합니다.

5월16일 대통령 선거일 임시공휴일로 미뤄진 병원예약이 있는날..... 그것도 오후2시다.

집에 갔다가 병원에 가기엔 쉬는 날 하루가 그냥 날아간다...

또다시 미루려면 10일쯤 뒤에나 내가 원하는 시간과 담당의의 시간이 나온다. 그럴수도 없고....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인왕산 기차바위' 에서....


언       제 : 2017년 5월16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0:00 서울 18.4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산'

산행 코스 : 독립문 역 ~ 마애불 ~ 선바위 ~인왕산 정상 ~ 기차바위 ~ 윤동주 시인의 언덕 ~ (버스이동) ~청계천


08:20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1번출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새마을 금고 방향으로 가서 '인왕산 아이파크 아파트'를 왼쪽으로 두고 돌아 오르면 인왕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를 돌아 오르는길


인왕산 인왕사 일주문


위의 지도에서와 같이 일주문을 지나 왼쪽 옆으로 돌아가는 도로를 따라가서 마애불을 찾아 갑니다.


불두화 - 부처의 곱슬곱슬한 머리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피는시기는 석가 탄신일을 즈음하여 피어난다.수국과 다른점은 잎 끝이 세갈래로 퍼져있다


언제나 그자리에서 중생들을 맞주는 '인왕산 마애불'


오늘도 평안함으로 위로받으며....


하루나 나물


선바위를 돌아  호랑이 바위로 오릅니다.


호랑이 바위에서 바라보는 시가지 풍경 - 어제는 바람이 불어 깨끗했던 서울시내 공기가 오늘은 탁도가 좀 강합니다.


우측 독립공원 내의 옛 서대문 형무소 건물


그 뒤편   봉수대가 있는 '안산'


그리고 호랑이 바위 뒤편의 얼굴바위


호랑이 바위를 내려와 달팽이 바위 위로 오릅니다.


달팽이 바위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시가지풍경


성곽 안쪽의 북악산과 경복궁 방면의 풍경


경복궁과 남산까지의 시가지 풍경


달팽이 바위를 내려가 성곽안쪽으로 넘어 갑니다.


성곽을 따라 올라가며 조금전 올랐던 달팽이바위를 담아 봅니다.


범바위에서 만난 '뻐꾹채'


범바위에서 바라보는 인왕산 정상


인왕산 정상으로 오르며 바라보는 기암위의 소나무


정상으로 오르는 중턱 쉬어가는 조망처..... 성곽 옆엔 뻐꾹채가 한무더기.....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성곽길


정상으로 오릅니다.


10:05 인왕산의 정상 갓바위에 오릅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기차바위와 북한산 비봉능선


기차바위를 조금 당겨 보구요.


비봉능선을 담아 봅니다.


이제 기차바위 방면으로 하산을 합니다.


중종과 폐비 신씨의 애틋한 사연을 안고있는 '치마바위'와 인왕산 정상


기차바위로 가며 담아본 인왕산 정상


기차바위에서 바라보는 부암동 일대와 북한산 자락 평창동 일대의 풍경


기차바위 암릉


기차바위 - 멀리는 북한산 비봉능선


성곽길은 자하문을 지나 백악산으로 이어 지고..... 나는 아래로 보이는 부암동으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아래로 내려와 올려다 보는 기차바위


홍지문 방면의 능선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능선의 소나무 숲 구간


중간 산불이 난 흔적이 조금 보이고....


부암동 성덕사 방면으로 내려 갑니다.




부암동 주택가로 내려와 뒤 돌아 본 기차바위


부암동 동사무소 옆골목으로 내려 옵니다.


부암동 동사무소 앞을 지나는 버스노선


자하문 쪽으로 올라가


언덕위의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올라 인왕산 산행을 마칩니다.



11:10분 아직 시간이 많이 있어 다시 윤동주 문학관이 있는 자하문고개  버스정류장에서 7212 간선버스를 타고 청계천 8가까지 이동 합니다.


청계천엔 산란 철을 맞은 피라미 수컷들이 혼인색을 띠고 산란터를 준비하고.....


산란터의 알들을 훔쳐 먹는 모래무지 들도 청계천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놈은 민물 가마우지...... 청계천까지 날아 드네요. ㅎ~



오간수교 아래로 올라 갑니다. (5월 하순경 물이 좀더 따뜻해 지면 피라미들의 집중 산란터가 되는 장소)


아직 피라미들은 잉어들 뒤꽁무니로  몰려만 다니고.... 산란을 하기엔 아직 물이 찬가 봅니다.


이곳 자갈이 보이는 모래밭이 피라미 들의 주요 산란터- 아직은 피라미들이 물가의 사람들을 경계하지만 산란시기엔 전혀 의식하지 않는답니다.


잉어들만 여유로운 오간수교 아래....


오 ! ~ 이곳 청계천의 텃새화 된 왜가리..... 수변무대 위에 내려 앉네요.


이녀석 나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듯......


내 옆 약 5m 정도의 거리까지 다가 옵니다.


저를 공격하지 않을 거란 오랜 학습이 믿음이 되어....


사람들 곁에 기대서 쉬운 삶을 살아가고 있네요.

이렇게 잉어와 피라미 왜가리와 시간을 보내다 예약시간에 맞춰 병원으로 갑니다. (끝)

한숨 자고 나니 오후2시...

오늘은 멀리 가긴 그렇고 도정봉이나 올라 야경이나 보고 ....한뎃잠을 자 볼까!


도정봉에서 보는 의정부시 야경


언       제 : 2017년 5월 10일   수요일       날      씨 : 맑으나 구름많음         기       온 : 16:00 서울 20.6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산 도정봉'

산행 코스 : 회룡역 ~ 동막골 초소 ~약수터 ~ 동막봉 ~ 도정봉정상(15:30 ~ 17:50 약 2시간 20분)


TV는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선자인 문재인 대통령 취임으로 떠들썩 하고 ..... 한숨자고 일어나니 멍하다.

언젠가는 올라와서 노숙을 할거라 점지해둔 도정봉 절벽위의 조망데크를 생각해 내고 오늘은 거기에서 .....  노숙을 해보자.


수락산 도정봉


간단히 먹을 것과 텐트를 짊어지고 중량천을 건너 동막골로 향합니다.


동막골엔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아카시아 꽃이 달달한 향기를 내뿜고....


15:53 수락산 도정봉 등산로가 시작되는 동막골 초소를 지납니다.


한낮 더위라 땀은 비오듯 떨어지고 약수터에 들러서 잠시 쉬어 갑니다.필요한 식수(3ℓ)는 이곳에서 채워 얹고 또다시 내몸과 씨름을 합니다. 


암릉 골짜기 조망처에서 바라본 수락산 정상


그리고 암릉아래로 펼쳐진 오월의 신록


17:33 도정봉을 건너다 볼 수 있는 동막봉 지점에 올랐습니다.  -  수락산 도정봉

가만 있어라 .... 도정봉 중턱까지만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정상까지 계단이 설치되어 있네요. 내가 오랜만에 도정봉에 올라왔나 봅니다.ㅎ~



도정봉으로 오르는 만가대 능선


안부로 내려 갑니다.


오늘 나의 목적지는 붉은 점으로 표시한 절벽위 조망처


절벽위 조망처


안부로 내려가 도정봉으로 오릅니다.




17:50 오늘의 숙영지에 도착 하였습니다.


주변엔 철쭉들이 피어 있구요.




절벽데크에서 왼편으로 바라보면 수락산 정상이 보인답니다.


배낭을 데크에 두고 20미터쯤 위의 도정봉 정상으로 갑니다.


도정봉


너럭바위에서 바라보는 제2경기도청 방면의 신시가지


만가대 능선 너머로 보이는 청학리(아파트)


도정봉 정상과 멀리 수락산 정상


조금전 건너 올라온 동막봉 - 이 데크계단이 새로 설치되어 암릉을 오르기가 쉬워졌습니다.


만가대 능선길


너럭바위와 정상 바위 사이로 나가서 바라보는 제2경기도청 방면


뒤돌아 바라보는 도정봉 정상



만가대 능선을 타고 올라오는 지점으로 갑니다.


수락산


조금 당겨본 수락산 정상부


만가대 능선쪽에서 바라본 도정봉


철쭉



정상부를 둘러보고 조망데크로 내려 갑니다.


우선 거처를 마련하고..... 데크 가운데에 치면 반듯하고 좋겠지만 사람들이 올라 올 수 있어 한쪽에 ......







이젠 석양을 즐겨 야지요.ㅎ~


그러나 탁해서 깨끗한 해넘이는 보지 못하겠습니다.




17:28 사패산 뒤편으로 지는 해를 담습니다.


17:29




17:30



이젠 간단히 먹는 것을 해결 합니다.


밤이 찾아 옵니다.


외곽 순환도로 의정부 인터체인지와 그 뒤는 서울시가지


도정봉 정상쪽에 누가 올라 왔는지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의정부 시가지의 야경을 구경하러 카메라를 들고 올라 갑니다.


청학리 방면의 풍경


왼편 의정부 시가지와 오른편 제2경기도청이 있는 신시가지

 

너럭바위에 둘러앉은 이분들은 정기적으로 야간산행을 하신다고 합니다.


아무도 없을 줄 생각 했는데... 이렇게 산님들이 즐기는 사진을 담게 되었네요.ㅎ~




21:20  광 간섭에 날씨도 흐려 별을 볼수 없어(북극성 외에는 안보임) 일찍암치 취침 모드로 들어 갑니다.


한밤중 한두차례 비가 지나가고..... 혹시 운무라도 생성되기를 기대


04:40  일찍 눈을 떠 봅니다만 비의 량이 너무작아 운무는 생성되지 않았네요.


혹 일출을 볼수 있을까 싶어 05:00분 맞춰둔 알람이 울어 정상으로 올라가 봅니다.


05:10







아직 해가뜰 조짐이 없어...구름가득


내려와 아침을 준비하다 다시 올라가 봅니다.


05:48 구름위로 아침해가 나옵니다.










기대했던 멋진 일출은 아니지만 이렇게 일출도 보고....  이젠 아침을 챙겨먹고 하산을 해야 겠습니다.


북한산과 도봉산


아침을 챙기고 숙영지 정리를 합니다.


집 근처라 크게 야영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도정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의정부시가지 야경이 근사하고, 운무라도 깔리면 아주멋진 풍경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끝)

5월4일 오늘은 원도봉산의 철쭉 구경을 떠난다.

5월2일 기획하였다가 직탕폭포 수달래를 보러 가느라 미뤘던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 아래의 암반위 철쭉...... 조금은 늦은 시기...


망월사 영산전


언       제 2017년 5월 4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3:00  26.4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원도봉산 망월사'

산행 코스 : 회룡역 ~ 회룡탐방지원쎈타 ~ 3보루 ~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 ~ 망월사 ~ 망월사 역(11:45 ~ 16:54 5시간 10분) 


산행경로


회룡역에서 20여분을 걸어 회룡탐방지원쎈타를 지나고.... 150여 미터쯤지나


좌측으로 나 있는 북한산 둘레길로 올라 갑니다.


애기나리


3보루로 올라가는 계단길


초여름 날씨라 초반부터 덥습니다. 봄 가믐이 들어 철쭉들도 꽃이 축축 늘어져 있고......  지대가 조금 높은 곳엔 싱싱한 철쭉이 있겠지요.


의정부시가지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가 나오고


이어 3보루로 올라 섭니다.


이곳에서 둘레길을 벗어나 3보루 지능선을 타고 산불감시초소로 올라 갑니다.


3보루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포대능선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 - 사진 우측으로 난 길로 올라 갑니다.


색감이 곱고 싱싱한 철쭉꽃


철쭉들을 감상하며 능선을 따라 쉬엄쉬엄 오릅니다.


각시붓꽃


이제 암릉 구간을 지납니다.


첫번째 맞는 암릉구간 - 마치 배가 뽈록한 커다란 두꺼비가 하늘을 보고 앉아 있는 듯 하지요.


윗쪽으로 보이는  가야 할 구간


그리고 망월사 안말구간에서 올라 오는 능선의 암릉




두번째 암릉을 올라, 올라온 방향을 내려다 봅니다.


안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지는 암릉에서 내려다 본 풍경



더위도 식힐겸  대머리바위 아래의 바위틈으로 오릅니다.


커다란 바위가 기댄 바위틈 길은 골바람이 생겨 시원하답니다. 잠시 땀을 식히고 갑니다.


대머리 바위 위로 올라가 바라본 건너편 수락산 방면의 풍경




대머리 바위 위에서 바라보는 산불감시초소봉 - 멀리보이는 암봉은 도봉산의 자운봉 꼭대기


3보루 지능선길


대머리 바위에서 바라보는 사패산 정상


송화


암릉위의 철쭉 모델을 보기위해 잠시 숨은폭포 능선으로 내려가 봅니다.


붉은 병꽃나무


철쭉 모델이 있는 암릉에 왔습니다만 ...... 꽃이 다 지고 없습니다.


아 ! 일찍 왔었더라도 꽃이 화려하지는 않았겠습니다. 해 갈이를 하는지 금년엔 꽃송이가 몇개 달리지 않았었네요.


지난해 4월25일에 담았던 동일한 모델 - 꽃송이가 탐스럽게 달렸었는데요.


이젠 내년을 기약 해야 겠습니다.


암릉위 다른꽃들은 아직 싱싱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 고운 철쭉의 색감에 홀려 매년 철쭉구경을 오곤 한답니다.


14:51 산불감시초소봉에 오릅니다.


불과 몇십미터 차이지만 이곳은 바람이 지나는 곳이라 철쭉이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산불감시초소 봉의 포토죤에서.....


포대능선~ 자운봉까지 이어지는 멋진경관




다락능선 넘어로 보이는 서울시가지


건너편 수락산과 아까 조망을 위해 올랐던 대머리 바위 조망터


산불감시초소 봉의 '어두(魚頭)바위'


오늘의 날씨가 무덥고 가져온 식수도 고갈..... 망월사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암릉 바위틈에 자리를 잡은 매화말발도리


산불감시초소봉을 내려와 망월사로 길을 잡습니다.


이곳 원도봉산의 명물인 해골바위도 보고 가야 겠지요.  - 해골바위


망월사로 내려 옵니다.


도봉산 자운봉과 포대를 배경으로 한 '망월사 영산전'


종각과 지장전


관음전으로 내려가며 바라보는 벽화


망월사 안내도


망월사 관음전




종각에서 올려다 보는 영산전


지장전 옆 바위밑 샘터를 찾아 식수를 보충하고 .....  천사의 나팔이 벌써 꽃을 피웠네요.


영산전으로 가기위해 샘터 옆길로 돌아갑니다.


천봉당 태흘탑과 문수굴 



망월사 경내는 석가탄신일이 하루 지난 날 이지만 문수굴에서 들리는 스님의 나즈막한 독경소리 외에는 조용 ~ 합니다.

하다못해 연등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문수굴에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참고 ..... 통천문을 지나 영산전으로 올라갑니다.


볼 때 마다 미소를 머금게 하는 걸작 통천문 현판의  글씨......


통천문을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 갑니다.


영산전을 오르며 바라본 천중선원과 산신각 등


다시 또 한차례의 계단을 오르면


영산전에 오릅니다.


망월사 영산전




영산전에서 바라 보이는 골짜기 건너의 수락산...... 아주 마음이 평온해 지는 풍광 입니다.


이곳 영산전을 돌아 50여 미터쯤 내려가면 고려시대의 고승 혜거국사의 사리탑이 있어 그쪽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혜거국사의 사리탑




혜거국사의 사리탑 옆의 소로를 따라 내려오면 사찰로 올라가는 길과 만나 지는곳


산악인 엄홍길 대장 생가터를 지나고 원도봉 탐방지원쎈타를 지납니다.


16:54 1호선 망월사 역에 도착하며 철쭉꽃과 함께한 원도봉산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철쭉을 보러 원도봉산 산불감시초소를 가려다 불현듯 직탕폭포의 수달래가 피었겠다는 생각이든다.

블로그 정보를 수집해 보니 이미 4월 말경에 찍은 사진이 올라온 것이 있는데 만개한 상태.....

그러나 이번기회를 놓치면 내년을 기약 해야 하는데....  새벽 5시10분 첫차를 타기위해 집을 나선다.


수달래 - 물가에 피는 철쭉을 이르는 명칭


언       제 : 2017년 5월2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1:00 철원 22.5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한탄강 직탕폭포'


의정부 터미널에서 신철원행 첫차는 06:30분이 첫차......  서둘러 나온 관계로 50여분 일찍다.

그렇다면 포천으로 가서 첫차를 탄다면 30여분은 족히 시간을 줄일 수 있을것 같아 72-3번 버스로 포천터미널로 가서 동서울에서 오는 첫차를 기다려 탑니다. (시간을 최대한 당기려는 이유가 있어서...... )


신철원 터미널에서 농촌버스로 갈아 타고 가야 하는데 버스 정류장을 물으니 신철원 우체국 앞 출발이라 합니다.(터미널에서 30여 미터)


신철원 농촌버스 시간표


(직탕폭포는 이평리 방향 1번~1-3까지.... 타고 직탕폭포 입구에 내려 걸어 들어가면 되는데....

 그러나 기사분이 7번이나 7-1번 버스를 타고 가서 중간 상사리에 내리면 더 가깝다 하여 08:00에 출발하는 7-1번을 이용합니다.


버스는 윗 상사리까지 갔다가 나가는 길에 중간상사리를 들러 갑니다. 08:35 태봉교 건너편 50미터 쯤에서 회차하는 곳에서 내립니다.


태봉교 아래로 직탕폭포를 향해 갑니다.


태봉교 아래는 야영을 하며 낙시를 하는분들이 있네요.


일찍 서둘러 왔지만 해는 중천에 떠있고..... 너무 밝아 폭포를 부드럽게 담으려면 ND필터가 필요 한데 .... 필터는 준비하지 않았고..... ㅎ~


붉은 병꽃나무


벌써 진사님들이 포인트에 와 계시는군요.


그런데 좀 늦게 왔나 봅니다. 메인모델은 벌써 꽃이지고 있네요.  그리고 폭포사진은 ND필터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합니다.


반대쪽 그늘에는 아직 꽃이 싱싱한편....


햇살이 들어오는 것에 맞춰 폭포와 함께 담아 봅니다.




메인모델에도 햇살이 들어 오네요.



아랫쪽 바윗등으로 내려 갑니다만 꽃의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건너편으로 건너기전 한컷 더....


직탕폭포




이쪽편 포인트에도 꽃이 지고있어서.....


이 꽃은 야생화가 아니지만 아쉬움에..... 담아 봅니다.


태봉교를 배경으로....





강가에서 올라와 한여울길을 따라 고석정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송대소로 향하며 올려다 본 태봉교


조개나물


송대소


주상절리에 핀 수달래를 당겨 봅니다만  렌즈가 한계가 있어서...ㅎㅎㅎ


송대소를 지나 정자 쉼터에서 점심을 끓여 먹고 고석정으로 향합니다.


써래질을 해 논 논에 비치는 반영이 아름다워서....


고석정에 당도하니 12:02분 이네요. 저녁 당직근무를 들어가야 해서 고석정의 수달래는 돌아 보지 못하겠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1번 농촌버스가 당도하여 신철원으로 나와 귀가합니다.감사 합니다.

28일은 마눌님 요구 대로 나물채취 머슴으로 나서고.....

29일은 세정사 계곡의 앵초가 눈에 밟혀  앵초를 보러 갑니다.


물가에 핀 앵초


언       제 : 2017년 4월 29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서울 22.1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예봉산 세정사 계곡'


오늘도 대중교통을 이용 중앙선전철 운길산역에서 하차 세정사 계곡으로 들어 갑니다.


산행코스


참꽃마리


는쟁이냉이


닥나무 꽃


지난해에도 들여다 보았던 바위밑 개미지옥이 있는 곳.....


명주 실 잠자리 애벌레가 함정을 파놓고 지나가는 작은 곤충들을 먹이로 하여 성장한 후 ....잠자리로의 우화를 꿈꾸는 사냥터......

* 잠자리의 유생 대부분은 수생곤충으로 자란 후 우화를 하는데 명주 잠자리는 특이하게도 지상의 흙 속에서 사냥을 하여 영양을 취하고 우화를 한다


함정에 작은 애벌레가 한마리 걸려 들었네요.


토종 흰민들레


11:33 세정사 계곡에 당도 합니다.


벌깨덩쿨이 새롭게 선보이고....


벌깨덩쿨


그네가 매어진 아래에는 큰꽃으아리 꽃봉오리가 몇개보입니다.


꿀을따는 제니등애


으름덩굴 꽃



이제는 첫째 임도 바로 아래의 앵초를 보러 갑니다.


아직 피지 않은 앵초


꽃이피면 제법 우아~할 것으로 기대 됩니다.


고목아래서 고개를 내 밀고 "나도좀 보아주세요."


꽃대가 세대나 올라온 녀석.....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지난해 비가 많이 온 후 꽃대를 두대나 밀어 올려 진사님 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델..... 금년엔 물도 없고....세력이 많이 약해져 있네요.


오늘의 메인모델.....




윗쪽에서 내려다 보고....


이번엔 반대편....


정면 메인컷


이 모델을 담으러 월차휴가를 내고 오신 분도 계시고.....

지난해 10월 북한산 만경대에서 만난 적이 있던 산님을 이곳에서 또 만납니다.

같은 취미활동을 하다 보니 이렇게 만나는 경우가 가끔씩 생기는 군요.


한분은 햇볕이 너무 강해서 좀 기다렸다가 사진을 한컷 담고 가시겠다고 하셔서 남으시고

만경대에서 만났던 분과 저는 계곡을 내려갑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구슬붕이


구슬붕이


구슬붕이


조금더 내려오다 아주 깜찍한 미니어쳐 같은 앵초모델을 만납니다.


꽃대 하나에 딱 한송이 꽃만 피었지만..... 하트 모양의 꽃잎이 도드라져 보이는


사랑스럽고 깜찍한 녀석 입니다.


빛이 들기를 기다려 이리저리 담아봅니다. ㅎ~


이렇게 앵초를 보러 찾았던 세정사 계곡..... 이쁜녀석 들을 만나 기쁨을 한가득 충전하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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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녘 우리집 거실 풍경 ㅎ~

나물을 데쳐서 선풍기 까지 동원 물기를 말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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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만에 잘 건조된 묵나물



가끔씩 비박을 함께하던 베짱이 클럽은 섬산행(여수 개도)이 예정되어 있어 시간이 안맞고.... 

야생화도 탐사도 이틀전 다녀와서..... 감악산의 새순이 피어나는 연두빛 숲을 보러가자. 

기왕 비박을 염두에 두었던 일정 이었던 만큼 이참에 1인 비박을 경험해 보기로 한다.


감악산의 일출


언       제 : 2017년 4월 22일 ~ 23일까지        날       씨 : 22일 쾌청          기       온 : 파주 13:00 19.1℃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산행 코스 : 범륜사 입구 ~ 운계폭포 ~ 범륜사 ~ 묵은 밭 갈림터  ~ 계곡길 ~ 장군봉 ~ 임꺽정봉 ~ 감악산비(정상) ~ 8각정자(1박) 

                ~ 까치봉 ~범륜사 ~ 출렁다리


의정부 역앞에서 25번 버스로 갈아 타고 범륜사 입구에 하차하니 12:44 출렁다리를 건너지 않고 범륜사 길로 올라 갑니다.


산행코스


범륜사 입구에서 올려다 본 출렁다리


사찰로 올라가다 들여다 본 출렁다리 -  주말이라 12시가 넘었는데도 관광객들이 제법 있습니다.



운계폭포로 가는 길은 아직 공사중..... 공사중인 폭포로 잠시 내려가 봅니다.


운계폭포 - 비가 내린지 얼마되지 않아 물이 제법 흐릅니다.


공사관계자의 말을 들어 보니 한달 이내에 폭포길은 완성된다 합니다. 갈수기에 퍼 올릴 펌프 설비까지 마치고 막바지 전망대 공사중


운계폭포 윗폭포


폭포 위에서 내려다 본 출렁다리


범륜사 - 삼층 다보탑과 대웅전


계곡길로 정상을 향해 올라 갑니다. 하늘은 푸르고 솜털구름이 떠가는 쾌청한 날씨....


물은밭 갈림길에서 계곡길을 택해 올라갑니다.(중간 약수터에서 식수를 채워 가기 위해 )


올라가는 길 .... 학생들 셋이서 무슨 소리가 난다며 땅바닥을 쳐다 보고 있는데..... 땅이 들썩이는게 보여  가만히 들춰 보니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나는 중


금붓꽃


각시붓꽃


계곡으로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출렁다리가 생기고 난 이후로 주말과 휴일엔 산객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금붓꽃


이곳엔 그 흔한 각시붓꽃 보다 금붓꽃이 더 많이 보입니다.


14:23 샘터에 왔습니다. 산에서 사용할 물을(1박 3ℓ) 담아 배낭에 넣고 서두를 필요가 없으니 들꽃들을 담아가며 천천히 오릅니다.


노랑제비꽃


족두리풀


너덜길을 지나 올라 펀펀한 안부..... 이제 거의 다 올라 왔네요.


조기 계단만 올라가면 임꺽정봉과 정상 사이의 안부.....


안부에서 우회길을 타고 돌아 장군봉으로 갑니다.


장군봉


장군봉에서 내려다 보는 신암저수지 방면의 계곡 - 연두빛 새순이 거진 다 올라 왔네요.  3~4일 정도 빨리 왔더라면 더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었을 텐데..... ㅎ ~ 그래도 좋습니다.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임꺽정봉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감악산 정상


오늘밤 박지로 예정한 장소중 하나인 팔각정을 조금 당겨 봅니다.


신암저수지 뒤편으로 보이는 산들을 당겨 봅니다.


15:14 임꺽정봉에 오릅니다.


임꺽정봉에서 바라보는 장군봉


4월 중순경 이곳에 오르면 연둣빛 새순이 올라오는 광경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장소 .... 아랫쪽 저수지는 신암 저수지


임꺽정봉에서 담아 본 파노라마 사진  - 우측 저수지는 신암저수지 좌측 저수지는 원당저수지(우) 와 봉암저수지(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잠시 쉬는 시간....  인천의 같은 직장에서 오셨다는 세분의 산객께서 계곡길을 올라오는 저를 보셨다며 힘들게 가져오신 막걸리와 과일 다과 등을 나눠 주십니다.  훈훈한 정에 마음은 흐믓하나 드릴 것은 없고(먹을 것은 많이 안가지고 다녀서....) 임꺽정봉의 풍경을 감상하는 포인트들을 알려 주는 것으로 고마움을 대신 합니다.


정상으로 가기위해 임꺽정봉을 내려 갑니다.


내려가는 길 암봉에서 담아 본 정상의 풍경


숙영 후보지 들을 둘러보며 계단길을 내려가 감악산 비가 있는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16:11 감악산 정상에서.....




정상 으로 부터 30여미터 아래에 있는 팔각정자 - 이곳은 이제 진달래가 막 피었네요. 북쪽은 북쪽인가 봅니다.


팔각정에서 내려다 보는 임진강 방면의 풍경 저 희미하게 보이는곳 넘어로는 북녘땅.....


오늘밤은 이곳을 숙영지로 낙점하고 평상 한곳에 사이트를 구축 합니다.


조금뒤 또 한분의 나홀로 산객께서 팔각정 위에 텐트를 치셨고..... 오늘밤 외롭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풍경도 좋고 , 일몰도 앉아 볼 수 있고 , 내일아침 일출까지 편리한 장소..... 이웃까지 생겨서 더 좋습니다.


사이트 구축 후 일몰전에 식사를 준비하려다 순간 얼음이 됩니다.

가스를 하절기용으로 바꿔오며 어댑터를 챙기지 않고 .....ㅋ~ 하는수 없이 이웃의 신세를 집니다.


뒤편 중계탑이 있는 정상


18:46 이제 일몰이 준비됩니다.


역광으로 비치는 풍경이 아름다워


담고......


또 담아


봅니다.





17:14  해는 급격히 기울고....


17:14


17:18


17:20


이제 일몰이 끝나고 밤이 찾아 옵니다.






운치있는 야경이 이어지고.....


별밤 지기가 되어 봅니다.


광 간섭이 많은 곳 이지만 워낙 청명한 날씨 덕에 별밤은 아름답습니다.


밤 9시가 지나고 ..... 여럿이 왔다면 한참 즐길시간.....  이곳을 찾느라 고단했던 육신을 뉘입니다.


05:10 전날 일찍 잠이 들었던 영향으로 산새들의 지저귐에 아침일찍 잠에서 깨어 납니다.


05:35 감악산 정상 - 마차산 방면의 하늘이 붉어지기 시작 합니다.


아직 시간이 있어 성모상이 있는 곳에도 가 봅니다.


성모상이 있는 조망처에서 바라본 임꺽정봉과 서울 방면의 풍경


절벽 아래로 보이는 원당저수지 방면의 풍경


정상으로 되올라 갑니다.



감악산비가 있는 곳에서 이웃으로 지낸 산님과 일출을 담아 봅니다.


05:53


05:54


05:57 일출 완료


70밀리 줌으로 당겨본 일출풍경


05:54


05:55


05:56


감악산 비를 배경으로한 일출


06:00


06:01

06:02


06:06


멋진 일출도 감상 하였고.... 팔각정자로 내려 갑니다.




아침햇살을 받는 팔각정자의 풍경


은은한 붉은 햇살과 멀리 임진강에서 일듯 말듯 보이는 운해


도라산 전망대 방면


이제 아침을 ....... ㅎ~


어묵 라면에 밥....  든든하게 아침을 챙기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철수 준비를 해 놓고 따뜻한 햇살이 좋아 양주에서 오셨다는 68세 되시는 이웃과 세상 이야기중.....



08:34  이웃과 함께 하산을 합니다.


까치봉에서 뒤돌아 본 감악산 정상 - 아침햇살에 연두빛 새순이 반짝반짝 빛납니다.


까치봉을 내려가며....


범룬사로 내려와 공양간에서 물한대접 얻어 먹고 잠시 쉰 후 이웃님은 전망대를 구경하러 가시고 저는 하산을 합니다.


일요일이라 출렁다리로 건너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09:50 출렁다리 진입구 버스정류장에 당도하며 감악산 비박산행을 종료 합니다.


새순이 돋는 연두빛 계곡을 보러 이곳 감악산을 찾은지 3년째 .....

(종전에는 소요산 중백운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좋아 소요산을 찾아 갔었음)

금년은 비박산행으로 또다른 감동을 얻고 돌아 갑니다.감사 합니다.

4월 11일에 이어 다시 에봉산의 세정사 계곡을 찾습니다.

세정사 계곡은 약 10일 정도의 갭을 두고 찾아가면 계곡의 주인(야생화)이 항상 바뀌어 있답니다.


금붓꽃


언       제 : 2017년 4월20일 목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13:00 서울 17.2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예봉산 세정사 계곡'


날씨는 흐리고 한때 비가 온다고 하였지만......


세정사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은 연두빛으로 물든 숲이 싱그럽습니다.


초입의 묘지에는 할미꽃이 이젠 백발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외래종(노랑꽃)에 밀리고 무분별한 채취로 귀해진 토종 '흰민들레'




광대나물


덤불딸기


윤판나물


산앵두


매화말발도리


세정사 계곡으로 올라 갑니다.


앵초


피나물


금붓꽃


금붓꽃


나도개감체


앵초


앵초 - 앵초가 아직은 조금 이른가 봅니다. 작은 폭포를 넣어 담던곳....





임도를 지나 좌측계곡을 올라 갑니다. 오늘은 앵초와 금붓꽃이 이 계곡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대표종.....


임도 위 계곡엔 앵초가 핀것이 있습니다. 아직 많이 피지를 않아 각도를 바꿔서 담아 봅나다.






나도개감체


나도개감체


족두리풀


피나물


금붓꽃






피나물


금붓꽃


금붓꽃


이젠 계곡을 내려 가야 할 시간 ...... 14:20 올라왔던 계곡을 내려 갑니다.


올라갈때 다른 진사님이 담고 있어서 못 담았던 앵초를 담고....




피나물


세정사 계곡을 나오다 발견한 큰구슬붕이 두그루




아름다운 연둣빛 계곡을 나와 전철로 출근길에 오릅니다.

이상 4월20일 현재 세정사계곡의 야생화를 담아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오늘은 지인들과 벚꽃놀이를 기획 하였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무산이 되어서 마눌과 둘이 벚꽃 나들이를 나간다.


안산에서.....


언       제 : 2017년 4월 16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구름약간       기       온 : 13:00 서울 25℃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서대문구 봉원동 '안산 자락길'

산행 코스 : 홍제천 폭포마당 ~ 연희 숲속쉼터 ~ 숲속무대 ~ 무악정 ~ 안산 봉수대 ~ 능안정 ~ 서대문 독립공원

               (11:13 ~ 14:30 약 3시간 20분)


3호선 홍제역 4번출구로 나와 홍제천을 따라 4월 8일 답사를 하였던 안산 자락길로 향합니다.


산행코스


홍제천 폭포마당


연희 숲속쉼터로 올라가며.... '물레방아'


연희 숲속 쉼터로 올라섭니다.


튜울립이 햇살에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튜울립




벚꽃은 어제 내린 비로 꽃잎이 많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 때 마다 꽃비로 내립니다.




각시붓꽃


벚꽃 길을 걸으며.......



연희숲속쉼터를 지나 서대문 청소년 수련관 방면으로 자락길로 올라 갑니다.


올라가는 길 옆의 조팝나무꽃


아주 작은 꽃들이 한곳에 모여피니 아름답습니다.


황매화  - * 죽단화와 황매화의 차이는 죽단화는 겹꽃이고 황매화는 사진과 같이 꽃잎이 가지런한 5장이다.




메타세콰이어가 좌우로 늘어선 데크길을 올라 갑니다.

 

메타세콰이어 숲


숲속무대




무악정으로 올라....


이곳의 벚꽃은 만개한 상태....


12:58 안산의 정상 봉수대로 오릅니다.


봉수대 포토죤에서 인왕산을 배경으로


건너편 '인왕산'


능안정 방면의 능선길...... 산벚꽃이 활짝 피어 꽃동산을 이루는 군요.


봉수대 아래에 있는 앵두나무 꽃


복사꽃


벚꽃


진달래


능안정 방면으로 하산을 하며 올려다 본 봉수대


 능선길엔 복사꽃이  화사한 자태를 수줍은 듯 보여 줍니다.


복사꽃


명자나무 꽃도 보아 달라 붉디 붉은 색감을 자랑 합니다.




산벚나무꽃


능안정


능안정을 지나 능수벚꽃이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다행히도 벚꽃이 남아 있습니다.


김여사 !  꽃중의 꽃이구료. ^ ^




운치있게 늘어져 바람에 일렁이는 벚꽃나무 아래에서....


벚꽃 나들이의 정점......


쏟아지는 꽃바람을 뒤로하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이번엔 아름다운 복사꽃이 발걸음을 부여 잡네요.


복사꽃 아래에서....


데크길 옆에서도.....


꽃길을 걸어 서대문 독립공원으로 내려 갑니다.


14:28 독립문 앞에 당도하며 행복했던 2017년 봄 벚꽃 나들이를 마칩니다. (끝)


서대문 영천시장에서 회덮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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