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한산의 노루귀를 만나러 가는날....
청노루귀
언 제 : 2017년 3월 29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서울 14.0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북한산 의상능선'
산행 코스 :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터 ~ 중성문 ~ 부황사지 ~ 증취봉 ~ 용혈봉 ~ 의상봉 ~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터
산행 시간 : 10:21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터 ~ 11:26 ~12:30부황사지 ~ 13:39 용출봉 ~ 13:59 의상봉 ~ 15:05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터
(약 4 :40분 소요)
10:21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터 앞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산행경로
백운대로 향하는 길로 계곡을 따라 오릅니다.
북한동 역사관 조금 못미친 계곡에서 도롱뇽 사진을 담고 다시 계곡을 오릅니다.
북한동 역사관 앞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정상부
북한동 역사관 앞의 새마을교를 건너 중성문을 향해 올라 갑니다.
그런데... 보리사를 지나는 지점에서 난간 옆 야생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한점님 아니신가요"하는 소리에 돌아 보니 블친이신 윤별 님 내외가 산행길에 저를 알아 보신 것입니다. 윤별님과는 지난해 세정사 계곡에서 만난적이 있으신데 또 만나게 되었습니다. 무척이나 반갑더군요.윤별님 내외와는 부황사지 인근 노루귀 자생지 까지 산행을 같이 합니다.
연분홍 치마가 바람결에 나부끼듯 드리운 꽃잎과
막피어난 꽃 봉오리의, 선정적이나 다소곳한 자태에 마음이 끌리는
올괴불나무.... 금년 봄 산길에서도 또 만나게 됩니다.
11:05 우리는 중성문을 지납니다.
산영루가 있는 중흥사 길과 부왕동암문 길이 갈라지는 지점의 이정표..... 우리는 부왕동암문 방향으로 오릅니다.
이지점에서 부황사지 까지는 약 450m 정도의 거리....
이 모서리를 돌면 부황사지가 나옵니다.
11:26 부황사지에 올라옵니다. 북한산 노루귀는 북한산 전체에서 이곳 좁은 지역에 한정하여 자생 하는데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답니다.
청노루귀
햇볕이 구름에 가려 햇님을 좀 기다립니다.
오늘 노루귀 촬영을 함께한 윤별 님 부부와 함께.....
청노루귀
청노루귀와 흰노루귀
분홍노루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
흰노루귀
청노루귀
흰노루귀
청노루귀
청노루귀
흰노루귀
올라온 노루귀들을 촘촘히 담다 보니 벌써 시간이 13:30 윤별님 내외는 저보다 조금 먼저 부왕동암문으로 출발 하셨고
나는 증취봉으로 올라 의상능선을 타고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타로 내려갈 계획을 세웠기에 따로 출발 하였습니다.
부왕동암문으로 올라 갑니다.
증취봉으로 오르는 능선엔 이같이 성곽이 남아 있구요. 의상봉까지는 중간중간 이렇게 성곽이 남아 있습니다.
13:07 증취봉에 오릅니다.
증취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정상부 암봉
의상능선의 정점 문수봉 방향
이곳에서 요기를 하고 잠시 쉬어 갑니다.
증취봉에서 용혈봉 용출봉에 이르는 암봉들은 조망이 시원하게 터져서 걷는 즐거움이 있는곳....
북한산 정상부의 풍경을 감상하며 길을 계속 합니다.
가야할 용출봉과 의상봉(먼곳)
북한산의 암봉들...
용출봉으로 이동 합니다.
용출봉으로 오르는 암릉에 있는 기암
용출봉으로 오르는 길은 이렇게 바위와 바위를 건너는 곳이 있고 철계단도 있습니다.
13:39 용출봉에 오릅니다.
용출봉에서 바라보는 고양시 방면의 풍경
용출봉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정상부 - 사진 하단의 불상이 보이는 사찰은 국녕사
의상봉을 바라 보며 암릉길을 내려 갑니다. 이곳은 다소 난이도가 있는 암릉길이 이어 집니다.
청수동암문을 지나 의상봉으로 올라 갑니다.
의상봉을 오르며 뒤돌아 본 용출봉
발 아래의 국녕사를 내려다 보고....
13:59 의상봉 정상에 오릅니다.
다시 암릉에 서서 뒤돌아 보는 용출봉
청솔모 .... 지근거리에서 만났습니다만 솔방울을 까면서 나의 행동만 지켜볼 뿐 달아 나지는 않습니다.
의상봉의 포토죤에서..... 봄철 날씨 치고는 꽤 좋은 날씨지만 탁도가 좀 있네요.
토끼바위 방면의 암릉....
계곡길 부터 정상부까지 한번 더 담아 봅니다.
토끼바위가 있는 암릉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토끼바위에 왔습니다. 무슨 토깽이가 저리 생겼냐구요?
혹자는 등로 쪽에서 이렇게 보면 주전자 처럼 생겼다고도 하고....
뒤로 돌아와 바라보는 토끼바위 - 뒤쪽에서 보면 두개의 바위가 서로 기댄것 처럼 보이는데 우측바위가 귀를 쫑끗 세운 토끼를 많이 닮아 있지요.
토끼바위에 올라.... 쎌카
토끼바위 암릉에서 내려가는 암릉길은 다소 난이도가 있는곳이 한군데 있지만 겨울철이 아니면 별 무리없이 다닐수 있는 곳...
이젠 북한산에서 진달래가 가장먼저 피는, 바위암벽이 둘러쳐진 곳으로 내려서 봅니다.
역시 기대했던 대로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조금더 아래의 바위밑....
이곳은 진달래가 아주 활짝 핀 모습으로 저를 맞아 줍니다. 다른 곳은 아직 꽃망울도 부풀지 않았는데...ㅎ~
난이도가 있는 능선길을 내려와서 능선을 따라 좌측길로 계속 가면 백화사로 가게되고 우측길로 골짜기로 내려가면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타로 가게 됩니다. 저는 우측길을 택해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타로 내려 갑니다.
15:05 북한산성 탐방지원쎈타를 지나며 야생화 탐방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 산행에서는 계곡에서 도롱뇽의 산란터를 만난 일과 올괴불나무 꽃을 만난일,
그리고 노루귀와 이른시기 꽃을 피운 진달래 등 즐거운 일들이 많았던 산행 이었답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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