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이 길상사를 함께 가자 합니다.

안내도 해 주고 길상사의 봄도 느껴 볼 겸 따라 나섭니다.


언       제 : 2017년 3월30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3:00 15.4℃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 6번출구 옆의 마을버스정류장 02번 버스로 길상사로 들어 갑니다.


길상사 정문


웬 연등? ......... 아하 석가탄신일의 연등을 벌써 달고 있습니다.


마눌이 법당을 들르는 동안 사찰을 한바퀴 둘러 봅니다.




길상사의 관음보살상


길상사 7층 보탑


길상사 사찰을 시주한 길상화 보살의 공덕비와 사당이 있는곳




법정스님이 기거 하시던 진영각으로 향합니다.




진영각








법정스님이 생전 애용하시던 나무의자...... 토방마루 옆에 앉아 봄볕을 즐기시는 모습을 그려 봅니다.


길상사에는 구석구석 봄에 피는 야생화가 제법 많이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법당뒤의 산수유


진영각 울안 법전스님 모셔진 뜨락의 돌단풍


그리고 그옆 금괭이눈과 앵초


진영각 아래로 조금 내려오면 작은화단에 핀 처녀치마


지금은 많이자란 복수초와 하늘매발톱이이제 그싹을키워가고 있지요.


길상사를 이동하는 담벼락에 많이 보이는 영춘화


핀지가 한참이나 된 듯 색이 바랜 것들도 있지만 새로 피어나는 꽃봉오리도 있습니다.




영춘화 - 언뜻보면 개나리가 아닌가 싶지만 직접 비교해 보면 많이 다르게 생겼음을 알수 있답니다.


이것은 개나리 꽃입니다. 심어지는 장소와 덤불처럼 자라는 습성 꽃색이 노랗다는점 등등이 비슷하지만 비교해 보면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지요.


진달래도 활짝....


따뜻한 봄볕을 머금고 피어나는 매화....








노오란 꽃술을 터트리는 산수유


마눌과 함께 길상사를 찾아  피어나는 봄꽃 들을 즐겨 본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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