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첫산행.....날씨도 흐린 데다 탁한 스모그까지.... 가급적 북쪽으로 산행지를 정한다.


파주 감악산 팔각정


언      제 : 2017년 1월 5일 목요일    날       씨 : 흐  림       기       온 : 11:00 파주 2.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산행 코스 : 출렁다리 ~ 운계폭포 ~ 범륜사 ~ 까치봉 ~ 팔각정 ~감악산 정상 ~ 임꺽정봉 ~ 장군봉 ~ 얼굴바위 ~ 신암사지 ~ 신암저수지

               ~ 신암1리 버스 정류장

산행 시간 : 10:54 출렁다리 입구 ~ 11:28 범륜사 ~ 12:23 까치봉 ~ 12:35 팔각정(점심) ~ 13:14 감악산 정상 ~ 14:40 얼굴바위 ~

               15:37 신암저수지 ~ 16:04 신암1리 버스정류장(총 5시간 10분)


오늘은 시계가 매우 탁한날..... 고대산과 감악산을 놓고 고민하다가 파주의 감악산으로 산행지를 정합니다.

파주로 넘어가는 사기막골까지는 온통 뿌옇게 시가지 까지 스모그에 잠겨 있었으나 사기막고개를 올라서자 하늘빛이 흐리게 나마 푸른빛을 보여 안도감을 줍니다.


산행지도


출렁다리로 가는 들머리


들머리를 올라서며 주차장을 바라봅니다. - 출렁다리가 생기는덕에 평일 임에도 산객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기 전 팔각정에 먼저 올라봅니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개통 초기 보다는 다소 산객(방문객)이 줄었지만 ....


출렁다리 중턱에서 뒤돌아 봅니다.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남기는 포토죤


범륜사로 오르다 폭포 물소리가 들려 잠시 운계폭포로 내려가 봅니다.


운계폭포


범륜사로 올라 옵니다.


범륜사의 다보탑과 대웅전


숯가마터 옆의 쉼터를 뒤돌아 보고....


묵은 밭의 갈림길에서 왼편 까치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을 택해 오릅니다.


오늘은 이곳 범륜사로 되돌아 내려오지 않고 얼굴바위를 보며 신암저수지로 넘어가는 코스를 잡았기에 능선길의 뷰포인트를 거쳐 가려고 이쪽길로 오릅니다.


생을다한 나무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 썩어가는 나무는 또다른 생명의 토양이되고.....


바윗등 조망터에 올라 바라본 감악산 정상


바윗등 조망터에서 내려다 보는 임진강과 북녘의 산하


12:21 까치봉의 정상에 섭니다.


까치봉에서 바라보는 풍경




까치봉에서 바라보는 감악산 정상


가치봉을 지나며...


팔각정 계단을 오르며 내려다 보는 까치봉


12:35 팔각정에 올라 조망을 해 봅니다.


사진 1


사진 2


사진 3


사진 4


사진 5


파노라마로 담아본 풍경


팔각정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언제나 푸근하고 좋습니다. - 오늘은 시계가 탁하지만 .... 그래도 아름다운곳입니다. 


기념사진도 남기고 .... 간단히 점심요기를 하며 쉬어 갑니다.




엷은 하늘빛이 좋으네요.


13:14 감악산 정상에 섭니다.


적동분교 방면의 마리아상


나는 임꺽정봉 방면으로 향합니다.


감악산 정상의 풍경


임꺽정봉으로 내려가며....


감악정


임꺽정봉에 오르며 조망이 트인 암봉에올라 감악산 정상을 담아 봅니다.


암봉 건너편 임꺽정봉


설인귀 굴 위쪽에서 바라보는 원당저수지(오른편 저수지)와 봉암 저수지(왼편 저수지)




13:37 임꺽정봉에 오릅니다.


임꺽정봉에서 바라보는 신암저수지


임꺽정봉에서 바라보는 장군봉 쪽 풍경


임꺽정봉에서 바라보는 원당저수지 방면의 풍경


파노라마로 담아본 풍경


좌측원당저수지와 우측신암저수지..... 멀리는 불암산과 도봉산 북한산이 시야에 들어오는 명소 랍니다.


오늘은 날씨가 탁해 흐릿하게 보입니다.


장군봉을 조망하기 좋은 조망처


소요산 방면의 풍경을 조금 당겨 봅니다.


장군봉으로 이동해 갑니다.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신암저수지 방면의 풍경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임꺽정봉




장군봉에서 감악산 정상을 바라보고...


팔각정을 담아 봅니다.




저곳 장군봉 조망처로 내려 가기전 빠트릴수없는 뷰 포인트가 있어 찾아 갑니다.


돼지바위 위쪽의 이곳도 사진포인트


사진을담고 장군바위 조망터로 내려 갑니다.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장군바위(좌) 와 임꺽정바위(우)


장군바위 조망처에서 계곡길을 따라 신암저수지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얼굴바위를 보러 가는중.......

얼굴바위는 장군봉과 임꺽정봉사이의 암벽(일명 병풍바위)에 나타난 얼굴형상인데 겨울이라 제대로 보여질겁니다.

 

당겨담은 얼굴바위


얼굴바위


얼굴바위 조망처 바로 아래의 갈림길 이정목

좌측길을 택하면 가운데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고(지난번에 내려가 보았음)우측길은 내려가 보지 않은곳.......


축성인지 돌담인지가 보여서 우측길을 택해 봅니다.


집터 같기도 하고..... 절벽을 등지고 아늑한 집터같습니다.


길은 계곡길로 이어 집니다.


샘터를 지나 조금 내려오니 신암사지 터라고 안내판이 보입니다.



신암사 절터에서 조금 내려오니 마애불이 있나 봅니다.


이정목 방향으로 30여 미터쯤 가니 마애불 좌상이 있습니다.




마애불



마애불을 지나 한참 내려서니


이 골짜기가 부도골 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감악산 약수터 앞 감악산 안내판


15:37 신암저수지로 내려 앉습니다.


신암저수지의 풍경

저수지 뚝방을 가로지르며 감악산을 올려다 봅니다.


감악산 병풍바위(장군봉에서 임꺽정봉에 이르는 절벽을 말함)



신암저수지 방면의 산행경로


16:04 371번 국도연결지점의 신암1리 버스정류장에 당도하며 새해 첫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6년을 마무리 하는 송년산행.... 북한산 백운대가 낙점된다.

때맞춰 기온이 급강하 한다니 파아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운대에서....


언       제 : 2016년 12월 30일 금요일       날       씨 : 오전 맑음 (오후 흐림)        기       온 : 서울07:00 -8.9℃  11:00 -2.9℃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와 서울시 성북구의 경계 '북한산 백운대'

산행 코스 : 도선사 입구 ~ 하루재 ~ 백운산장 ~ 백운대 ~ 용암봉 ~ 용암문 ~ 도선사 ~ 우이동 버스종점

산행 시간 : 10:21 도선사 입구 ~ 11:50 백운대정상 ~ 12:46 용암봉 정상 ~ 13:45 도선사 ~ 14:30 우이동 버스종점(약 4시간 10분)


오후에는 기온이 올라간다고 하였으니 산행을 서둘러야 겠네요.(파란 하늘이 언제 탁해질지 모르니까요.)우이동 버스종점에서 도선사 까지 버스를 타고 오르기로 합니다.


10:21 백운대 탐방지원쎈타를 출발 합니다.


하루재를 넘어 인수봉을 바라 봅니다. 파아란 하늘에 기분이 좋아 집니다.


인수봉


하루재 넘어 산악구조대 쪽부터는 눈길로 이어 집니다.




한무리의 산객들이 내려가고.....


백운산장 아래의 작은 폭포엔 고드름이 보여 되내려가 한컷 담고 갑니다.


응달이라 고드름이 예쁘게 달려 있네요.


바닥엔 꽃송이 처럼 동글동글하게 얼음꽃이 피었습니다.


백운산장 - 산객들에겐 꼭 필요한 쉼터..... 백운산장이 없어진다고 하는 소문이..... 플래카드를 보니 진짜 없어지게 되었나 봅니다.


산행지도


위문으로 올라가며 뒤돌아 족두리 바위와 수락 불암산과 사가지를 바라 봅니다.


11:34 위문을 지나 백운대로 오릅니다.




얼굴바위


인수봉과 멀리 수락산 전경


오리바위


허릿길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서울시가지


허릿길에서 내려다 보는 만경대


백운대 허릿길


허릿길에서 바라보는 인수봉과 수락산 불암산 방면의 풍경


파노라마로 담아 본 풍경


백운대로 올라섭니다.


인수봉과 멀리 도봉산의 풍경


11:50 백운대 정상에 섭니다.


아랫쪽의 너럭바위와 만경대를 내려다 보고....


원효봉(먼곳) 과 염초봉(가까운곳)


노고산과 멀리는 개명산(사진 우 상)


백운대 정상에서..... 다사다난 했던 2016년을 마감하며


인수봉과 도봉산 방면의 풍경


너럭바위 아래로 보이는 시가지 풍경


너럭바위로 건너가기 위하여 정상을 내려갑니다.


너럭바위에서 바라보는 백운대 정상




12:08 백운대에서 하산을 합니다.


파노라마로 담아본 풍경


오늘은 저 아래로 보이는 만경대의 허릿길을 돌아 용암봉에 올라 보고 도선사로 하산을 할까 합니다.


백운봉 암문을 지나며...


만경대 허릿길로 들어 섭니다.


만경대 허릿길에서 바라보는 백운대 - 파란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북한산성 입구쪽 계곡을 내려다 봅니다 .




노적봉에 닿기 전 지점..... 수목 사이로 보이는 용암봉으로 오릅니다.


낮은 성곽길엔 하얗게 흰눈이....


용암봉으로 오릅니다.


용암봉을 오르며 뒤돌아 바라본 만경대 - 잠시전까지 파랗게 보이던 하늘은 어느새 잿빛 구름으로 덮여 버렸습니다.

(결국 도선사 까지 버스를 타고 올라오며 시간을 당긴 것은 잘한선택?.....)


노적봉


멀리 도봉산과 오봉


용암봉 정상에서 성곽길을 따라 문수봉 까지 담아 봅니다.


용암봉에서 바라보는 의상능선과 중성문 방면




도선사 방향으로 바라보는 서울시가지


성곽길을 한번더 담고 용암봉을 내려 갑니다.



용암봉을 내려가며..... 만경대로 조금 올라섭니다.


코주부 아저씨를 바라보고....


만경대 자락에서 바라보는 용암봉


용암봉을 내려와 용암문을 통해 도선사로 내려 갑니다.








김상궁 바위를 지나고...


도선사


도선사 경내를 잠시 들렀다 하산을 합니다.


13:54 도선사 천왕문을 나서고.... 하산길은 버스를 타지 않고 우이동 버스종점까지 걷습니다.(끝)


2016년 한해동안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뜻하신 모든일 이루세요. ^ ^ 

퇴근후 한숨자고나니 14:00 퇴근시간에 맞춰 식사약속이 있는날.....

시내로 조금일찍 나가서 서울 성곽길 중 '낙산공원'(혜화문 ~ 흥인지문 구간)구간을 잠시 걷고 모임에 참석하고자 합니다.


서울성곽길 낙산공원


언       제 :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날       씨 : 흐림고 약간의 눈발       기        온 : 서울 15:00 - 2.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서울 곽길중 낙산공원구간(혜화문 ~ 흥인지문)


낙산공원을 오르려면 동대문에서 오르는 코스와 혜화문 쪽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습니다.

오늘은 혜화문에서 시작하여 동대문(흥인지문)으로 내려서려고 4호선으로 갈아타고 혜화역에서 내립니다.(한성대역이 더 가까움)


들머리에서....


낙산공원으로 오르는 계단길


계단길에서 건너다 보는 혜화문










시가지 멀리 북한산 도봉산 방면은 눈이 내리고 있어 뿌옇게 보입니다.




성벽과 한몸이 되어 자라는 나무의 생명력














여러 시대를 거쳐 성곽을 보수한 흔적이 보입니다.










성곽의 암문을 통해서 내부로 들어가는 통로가 보입니다.








도성내부 순성길로 들어 갑니다.




낙산공원


낙산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성곽과 혜화문 방향의 시가지풍경




이곳 낙산공원 정상까지 마을버스가 다닌답니다.


버스노선




낙산공원의 가장 높은 곳에서.....


동대문(흥인지문)방향으로 이어지는 성곽


성곽 안쪽의 조망은 수목에 가려져서 마땅한 조망처가 보이지 않았지만 이화동 벽화마을 갈림길에 서 있는 쉼터에서 조망이 터집니다.


사진 1 - 인왕산 방면의 풍경


사진 2 - 종로방면의 풍경


사진 3 - 동대문 남산 방면


사진 4 - 성곽 외벽


우측의 이화동 벽화마을 골목으로 잠시 걸어 봅니다.






옛스런 풍경의 골목길.....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골목

 

보이는 사람 절반 이상이 외국인들(중국계와 일본인들)......


작은 소품가게





다시 성곽길로 이어 집니다.


엄동설한의 꽃봉오리


동대문(흥인지문)이 가까이 보입니다.


동대문 일대를 배경으로


동대문(흥인지문)과 동대문 일대의 빌딩들




흥임지문을 가까이에서 .....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한시간 정도(15:53 ~ 16:56)걸어본 서울 성곽길 ......

다소 쌀쌀하고 흐린 날씨지만 시가지 조망을 하며 눈을 정화 시키고 모임 장소로 향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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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만의 비박기회.....

오늘은 친구들과 단양 2탄 '옥순봉' 비박이다.


옥순봉에서 바라본 옥순대교


언       제 : 2016년 12월 17~18일 (토 ,일요일)      날       씨 : 맑음 (시계는 탁함)      기       온 : 17일 14:00 5.9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 주대희 님 김현태님 김현희님 안감독님 그리고 나 합6명

어  디  를 : 충북 제천시 수산면 과 단양군 단성면에 위치한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한 '구담봉'과 '옥순봉'

산행 코스 : 계란재 공원 지킴터 ~ 구담봉 옥순봉 갈림길 ~ 구담봉 ~ 옥순봉

산행 시간 : 13:40 계란재 공원지킴터 출발 ~ 14:21 갈림길 ~ 15:01 구담봉 ~ 15:34 갈림길 ~ 16:08 옥순봉 도착(약 2시간 50 분 소요)


오늘 옥순봉 야영은 맴버들이 나를 배려해 기다려 준 코스......

고산회장과 나 주대희님은 창동에서 출발하고 고산회 맴버이신 김현태 님과 김현희 님은 안양쪽에서 안감독님은 멀리 거제에서 출발.....13:30 계란재에서 만납니다.



계란재와 구담봉이 조망 되는 곳에서......


우리는 13:07 계란재 턱 밑인 장회리(구담봉) 선착장에 도착 잠시 시간을 내어 선착장으로 나가 봅니다.


선착장 조망데크에서 뒤돌아 제비봉과 주차장쪽을 바라 봅니다.


선착장


충주호 ..... 건너편은 말목산 자락


구담봉


13:30분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기에 사진만 몇장 담고 서둘러 계란재로 이동 합니다.

오늘의 맴버들이 시간내에 속속 도착 합니다.


옥순봉


오늘의 산행코스


공원지킴터


이곳 구담봉 옥순봉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충주호에서 배를 타고 경관을 감상하는 관광코스와 우리와 같이 온몸으로 즐기는 산행코스가 있답니다.


13:40 계란재를 출발하여


구담봉과 옥순봉의 갈림길에 도착 합니다.


친구의 사전 코스조사에 의해 갈림길에 박배낭을 보관해 두고


가벼운 차림으로 구담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코스 시작점 부터 눈을 즐겁게 해 주는 풍광이 펼쳐 집니다. 우선 월악산 제비봉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고.....


우리는 기념사진을 남기며 즐겁게 구담봉길을 걷습니다.


김현태님이 담아 주신 사진


충주호와 건너편의 적성면 일대의 금수산 자락들이 한눈에 보여 집니다.


파노라마로 담아본 풍광


암봉을 하나 내려가 뒤돌아 봅니다.


점점 좋아지는 조망


조망처에 올라....


나는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기암 - 안감독님이 담으신 얼굴바위 ㅎㅎ


암봉을 오르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계단 - 왜 친구가 배낭을 보관하고 가자 했는지 한눈에 보입니다.(박배낭을 메고 내려 온다면 죽음....ㅋㅋㅋ)


계단을 오르며 뒤돌아 두번째 암봉도 바라 봅니다.ㅋㅋ


15:01  정상석과 데크가 있는 구담봉에 오릅니다.




충주호와 제비봉을 조망 할 수 있는 데크


구담봉 데크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와 말목산 자락의 암봉들


충주호와 우측 상단의 선착장은  장회나루


충주호와 월악산 제비봉을 담아 봅니다.


단양방면에서 충주방면으로 흘러 내려오는 남한강 충주호


아름다운 절벽과 명품송 들이 특히나 기억에 남았던 제비봉 - 제비봉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와 구담봉의 풍경도 무척 아름답답니다.




구담봉 조망을 마치고 서둘러 갈림길로 되돌아 갑니다.


저~기 사진 가운데 보이는 조금 낮은 봉우리가 옥순봉


13:34 약 40여분간 구담봉을 다녀와서 배낭을 챙깁니다.


소나무 향기가 느껴지는 옥순봉 가는 길


16:08 옥순봉 정상의 데크에 도착 합니다.


옥순봉에서 함께한 맴버들 기념사진


해는 서산을 넘어가려 하고.....


풍광은 아름답습니다.


서둘러 텐트구축을 마치고.....


옥순대교를 조망할수 있는 조망처로 갑니다.


오우! ~ 베리굳~~~~~~~


햇살은 이내 산그림자를 드리우며 사라지고.... 호수를 저어가는  카약들이 보입니다.


줌이 고장나 앞의 사진을 크롭해 봅니다.


뒤이어 친구도....


이제는 일몰을 담아보려 아랫쪽으로 내려 갑니다. 아래의 능선에는 또다른 팀이 텐트를 구축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옥순봉에서 바라보는 오늘의 일몰


앞쪽의 암릉으로 가서 정상데크를 바라 봅니다.




암릉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옥순대교 방면




해안선을 닮은 호숫가 풍경


상류쪽 풍경 - 뾰죽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말목산


구담봉 방면의 풍경


구름속으로 사라진 햇님은 약간의 노을빛만 남기고 사라집니다.


위에서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이제 음식들을 준비하고..... 다함게


오늘 기본 메뉴는 홍어삼합 - 찜기에 쪄낸 훈제 삼겹과 적당히 삭힌 홍어 그리고 잘 숙성된 김장김치.... ㅋㅋㅋ

거기에  치즈까지 얹어 사합이 되는 군요. 그리고 주전자엔  따끈하게 뎊여진 사케까지 있었으니.....ㅎㅎㅎ


다음은 현희샘이 준비해온 스테이크


각자가 준비해온 음식들이 모이니.....


경치좋은 산정의 파티는 끝 날 줄을 모릅니다.




옥순대교 야경 - 다리의 절반만 불이 켜져 있지만 ...


1차 자리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려 했지만 호숫가에 비친 달이 감성을 깨워 잠들지 못하게 합니다.


또다시 시작된 2차 술자리


닫혀있던 감성을 자극한 달님.....


그리고 구름이 벗겨지며 달님과 함께 밤하늘을 수 놓았던 별님들......

우리는 흥에 겨운 여운을 남기며 늦으막히 잠을 청합니다.


아침 07시 아직 해뜨기전......호수엔 엷게 운무가 드리우고 기온은 - 4℃ 텐트 안팎으론 성애가 서걱거리고.....


옥순대교의 풍경


앞쪽능선과


구담봉 방면의 풍경


아랫쪽의 산객들이 올라올 시간 ..... 서둘러 조랭이 떡으로 아침을 끓여 먹고 텐트를 철수시킵니다.


플라이 안팎으로 두텁게 낀 성애를 털어 내는 중


철수 준비를 끝내고...


아 아!  다시 ...  정상석의 글씨가 잘 나오게.....ㅎ


우리는 10:01 계란재로 되돌아 내려오며 구담봉 옥순봉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계란재를 출발하고....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구담봉


점심식사를 하기에는 시간이 일러서 구인사 조금 못미친 보발재의 굽이진 도로를 보고 신단양으로 돌아 옵니다.


신단양의 모습


이번에도 남한강 토속음식인 잡어 매운탕으로 점심을 나누고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갑니다.(현태 샘 점심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12월 11일 둘째주 일요일

오늘은 오래된 지인들의 모임인 7.5회 회원들의 송년 모임이 있는날

산행이 불편한 사람들이 있어 짧은 코스를 택하여 가볍게 산행을 가지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사패산 1보루에서.....


참  석  자 : 김회장 내외 김사장내외 장사장 내외 주사장 우리내외 (합9명)

산행 코스 : 회룡역(10:20)  ~ 회룡탐방지원쎈타 ~ 선바위 ~ 사패산1보루 ~ 석굴암 ~회룡탐방지원쎈타 ~ 회룡역(13:40) 3시간 20분 소요


산행코스


주사장과 김회장 사모께서는 산행후 회룡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7명이 산행에 나섭니다.


회룡탐방지원쎈타에서 우측 둘레길 코스로(6일전 답사를 했던 코스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능선길을 따라 1보루를 향해 올라 갑니다.


김사장 내외


수목 사이로 선바위가 보입니다.


시야가 트이는 바윗등을 지나


11:19 선바위에 오릅니다.


바위를 들어 올리는 괴력?....ㅎ~


잠시 들렀다 가려던 선바위에서 아예 막걸리 파티가....


김회장님의 귀촌지 강원도 횡성에서 공수받은 메밀전과 전병- 서울에서 현지의 맛을 즐깁니다.


11:57 막걸리 파티후 기념사진......


조금 늦게 출발해서 시간상 이곳에서 내려가야 12:30분 까지 회룡역에 도착 하겠지만  메밀전과 전병을 배불리 먹었으니 소화좀 시키고 가야 겠지요.

계획에 잡혀있던 1보루까지 올라갔다가 내려가기로 합니다.






1보루로 올라 갑니다.


남아있는 축성의 흔적


선바위에서 20여분을 올라 12:19 1보루에 올라 섭니다.


1보루 정상 마나님들만....


그리고 다같이....


수컷들만......


1보루에서 건너다 보는 수락산


1보루에서 내려다 보는 의정부 시가지  - 사진 아랫쪽으로 보이는 바위가 조금전 들렀던 선바위


콘도르 바위가 있는 쪽으로 건너 갑니다. - 콘도르 바위 등


용기를 내어 따라 건너온 장사장 마나님...... 콘도르 목등에 올라 비행을 하는 중


김사장도


나도  비행길에 ......


위험하다며 건너오지 않은 우리 일행들.....


다정한 연인처럼 시가지 구경중....


어떠우~ 어울리지 않는감 ~


기분 쵝오 ~


건너오지 않은 사람들은 이렇게 우릴 기다리고 있었지요. ㅎ


콘도르 바위


사패산 1보루는 의정부 시가지를 조망하기엔 더없이 좋은 암봉 이랍니다.


1보루를 내려와 하산길.......


불자들을 배려하야 석굴암을 들러 내려 갑니다.


석굴암 


* 석굴암은 태조 이성계가 이방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함흥에 가 있다가 차사들의 노력으로 노여움을 풀고 한양으로 돌아온 후에 이곳에 은거중인 무학대사를 찾아와서 묵어 갔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회룡사'의 부속암자 였다가 지금은 독립된 사찰이 된 비구니 사찰이다. 석굴암의 바위들에 새겨진 글귀들은 김구선생과 관련된 흔적이다.


극락전


석굴


불이문 암각


자연암으로 만들어진 출입구 불이문을 통해 들여다 본 석굴암










석굴암을 나와 회룡역으로 갑니다.


다소 시간이 지연되어 13:40 회룡역에 도착하였고 산행을 하지 못하고 송년회 자리에 참석하는 주사장과 김회장 사모님을 만나 회룡역의 가까운 횟집으로 이동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술잔을 맞대며 지나간 한해를 이야기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주방에서 써비스로 내어온 맛좋은 감성돔 찜


2017년에도 모두들 건강하고 복많이 받으시길 기원하는 덕담들을 나누며 .......송년산행을 마칩니다.


감기몸살로 산행을 못한지 3주차 18일만에 산행에 나선다.

때맞춰 추운 공기가 밀려 내려와 극심했던 황사를 밀어 내니 더없이 좋은 날씨....파~란 하늘이 나를오라 부른다.

오늘은 컨디션을 봐가며 산행시간을 조절해야 해서 가까운 사패산 도봉산 코스로 산행지를 잡는다. 


도봉산 전경 - 오봉으로 향하며 칼바위봉에서....


언       제 : 2016년 12월 6일 화요일       날       씨 : 쾌청           기       온 : 서울 13:00  0.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 에 걸쳐 있는 "사패산"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의 "도봉산 오봉"

산행 코스 : 회룡역 ~ 회룡탐방지원쎈타 ~ 선바위 ~1보루 ~ 사패산 정상 ~ 산불감시초소 ~ 신선대 ~ 칼바위 ~ 오봉 ~ 여성봉 ~ 송추

산행 시간 : 10:20 회룡역 출발 ~ 11:22 1보루 ~ 12:19 사패산 정상 ~ 14:19 도봉산 정상 ~ 15:40 오봉 ~ 16:12 여성봉 ~ 17:20 송추

               (약 7시간)


산행코스


오늘은 들머리를 회룡골로 잡아 오릅니다.


10:42 회룡탐방지원쎈타 앞 ...... 회룡골로 들어가지 않고


둘레길로 들어섭니다.


능선길을 이용 하려고 이쪽으로 들머리를 잡았습니다.


둘레길을 조금 올라온 지점 ..... 능선길 초입부에는 막아 놓았군요. 


수목 사이로 보이는 선바위


들머리를 출발한지 20여분 .... 선바위에 잠시 들르고.....


선바위에서 바라본 호암사


제 1보루로 올라갑니다.


11:22 사패산 1보루 에 오릅니다.


의정부 시가지를 굽어볼수 있는 낮으막한 암봉...... 시가지를 내려다 보는 조망처로는 그저 그만인 곳이고 역사적으로 삼국시대의 (고구려) 석축인 보루성 터 이랍니다. 


1보루의 명물인 비상하는 콘도르(독수리)바위


2보루는 우회하여 범골능선으로 올라 섭니다.


범골능선의 약도


석굴암 뒤편의 조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석굴암(맨 앞)과 회룡사(조금먼곳의 사찰) 그리고 수락산


조금전 우회한 2보루와 ,조금 먼 암봉은 1보루


비교적 완만한 범골능선을 올라 사패능선으로 오르고 .... 12:19 사패산 정상에 오릅니다.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주능선그리고 오봉까지 ..... 그리고 멀리는 북한산의 정상부


정상부 암릉에서 바라보는 송추방면의 풍경


암릉에서 다시 도봉산 주능선과 북한산의 상장능선 까지 담아 봅니다.




정상석이 있는 사패산 정상부




어느새 점심시간이어서 바람이 막힌 따뜻한 양지쪽 바위앞에 자리하고


평소 잘 가지고 다니지 않는 컵라면 으로 점심요기를 합니다. (따뜻한 국물이 좋아지는 계절이 되었네요.)


점심요기 후 짧게 남근바위로 하산을 할까도 유혹을 받았지만 3주만에 오른 산이라 가는데 까지 걸어 보기로 합니다. 사패능선을 따라 도봉산 자운봉으로 향합니다.


목책계단을 지나고...


내힘에 맞게 쉬엄쉬엄 걷습니다. - 회룡골을 내려다 보며.....


13:34 산불감시초소에 오릅니다.


그런데 포토죤엔 냥이가 앉아 졸고 있습니다. 굳이 쫒고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지는 않아 그냥 주변으로 눈을 돌립니다.


발 아래로 보이는 망월사 시가지와 건너편 수락산


그리고 우측편으로 이어지는 서울 시가지


그런데 냥이녀석 꿈쩍도 않고 졸고있다. 가까이 카메라를 들이 대는데도(줌이 안되니까) 눈을 슬쩍뜨곤 가던길이나 가란듯이 다시 눈을 감는다. ㅎ 녀석


산불감시 초소봉을 지나며 뒤돌아 본 암릉


앞으로 가야 할 포대 능선


신선대 까지는 그냥 걸으면 되겠습니다.


망월사 뒤편 암릉에서 다락능선쪽을 바라보고...


오늘은 유달리 파란 하늘이 나를 자극 합니다.


포대와 y 계곡은 힘을 비축하기 위해(하늘이 맑을때  오봉까지 걸으며 도봉산을 감상하고 싶어서...) 우회를 하여 신선대로 향합니다.


신선대와 자운봉


계단을 돌아 오르며 바라보는 자운봉


14:19 신선대 정상에 오릅니다.


쾌청한 날씨에  유독 파~랗게 보이는 하늘이 참 좋습니다.


사패산 방면의 풍경


북한산 방면의 풍경


에덴동산과 우이암 방면


만장봉과 선인봉


신선대 정상엔 어느분이 국기를 가져다 세워 놓으셨네요.


신선대를 내려가며 마음을 정리 합니다.

이렇게 좋은 기상조건도 쉽지 않은데.... 조금더 걸으며 즐기자..... 오늘은 오봉까지.......


주봉능선을 지나며 잠시 주봉을 담고 갑니다. - '주봉(柱峰)'


주봉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에덴동산'




칼바위 능선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중간 중간 조망처를 지나며 도봉산 정상을 담아 봅니다.




칼바위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칼바위봉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정상부




우이암 가는 우이능선과 북한산


파노라마로 담아본 도봉산과 서울시가지


칼바위봉 조망처에서 반대편으로 돌아갑니다.


칼바위봉에서 바라보는 오봉능선




칼바위에 올라 바라보는 우이능선


오봉능선을 조망하는데 평소에 인지하지 못했던 뭔가가 절벽에서 보입니다.


짐승의 형체는 분명해 보이는데....


아무래도 곰이라고 보아야 겠지요. ^ ^


오봉으로 가는 바윗길...


칼바위에서 내려와 오봉으로 길을 잡습니다.


조금전 사진에 담았던 암봉을 돌아가며 칼바위를 담아 봅니다.


칼바위 - 칼날처럼 날렵한 절벽


오봉능선을 걷는 중간쯤 부터 체력이 뚝 떨어짐을 느낍니다. 그러나 되돌아 가기보다 직진해서 여성봉 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좀더 나을것 같습니다.


15:38 오봉에 도착 합니다.


오봉




오봉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정상부


여성봉으로 향하며 바라보는 오봉


16:12 여성봉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하며....


아무도 없는 여성봉을 독점 합니다.


여성봉과 오봉을 배경으로...


석양이 드리우는 여성봉과 오봉의 풍경





이제는 신속히 하산........

무디어 지는 발걸음을 재촉 합니다.


사패산 정상부로 드리우는 석양


18일만에 걷는 산길에다 파~란 하늘빛에 조금 욕심을 부렸나 봅니다.

체력은 바닥이 났고...... 그러고 보니 컵라면 하나 밖에 먹은 것이 없었군요.

길게 드리우는 수목의 그림자 사이사이로 드리우는 노을 빛을 밟으며

17:20 송추에 도착......  짬뽕 한그릇으로 칼로리를 보충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감사 합니다.


쉬이 났지 않는 감기.....

오늘도 컨디션을 핑계로 산행을 포기하고 집에서 쉰다.


아파트 화단

눈여겨 보지 않았던 뒷 동의 화단에 빨간 열매가 오밀조밀 달려있다.

잎이 떨어지고도 붉은열매가 달려있다하여 '낙상홍'으로 불리는 관상목....

그 옆에는 노란색의 같은 종 열매가 탐스럽게 바람에 흔들린다.





뜨거웠던 지난여름

씨앗 한알

희망을 남기고...



                                              16-70 렌즈가 장애 선고 받던 날             

 

                                                            지난 3년 하고 한 달

                                                나의 충실한 포토 아이즈 16-70이

                                                일부구간에서 포커싱이 말을 듣지 않는다.

                                                입원을 시켜놓고 ....

                                                내일쯤

                                                치료가 가능한지 알려 주겠다고

    

                                                아침에 걸려온 A/S 엔지니어의 전화 

                                                결과는 절망적..... (척추신경이 손상 되었는데 수리불가...)

                                                광각기능만 쓸 수 있을 때 까지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경제적) 하단다.

                                                심란한 마음...

                                                밤사이 찾아온 추위와 목감기를 핑계로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

 

                                                오늘은 마눌도 집에서 함께 쉰다.

                                                마눌은 내 맴을 아는지 모르는지 잘됐다 싶은가 보다.

                                                “저기 누렁덩이 호박도 깍아 주시고, 시장도 좀 봐다 주시고......“

                                                이것저것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

                                                아니 나만 많은 것이 아니고 마눌 할 일은 더 많다.

                                                모두들 바쁘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도시 서민들 일 것이다.

 

                                                호박 깍아 주고 수퍼 몇 군데 들러 필요한 것 사다주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파란데....눈길은 산으로 가고

                                                시간은 금새 지나간다.

                                                그동안 쉬는 날은 1순위가 산엘 다녀오는 것이었었다.

                                                손상된 렌즈가 신경이 쓰인다.

                                                매우 충직하고 마음에 들던 녀석 이었는데....

                                                수명이 다할 때 까진 곁에 두고 아껴 주어야 겠다.

 

                                               모처럼 마눌과 집에서 함께하는 시간

                                               함께 즐길거리가 필요하다. 즐길거리 라면

                                               맛있는 먹거리를 함께 즐기는것 이상이 있겠는가!

                                               팍팍한 살림에 외식보다는

                                               집에서 제철음식을 저렴하게 즐기는 것이 일상화 되어있다.

                                               의정부 제일시장 횟집 “방어 한 마리 잡아 드릴까요.”

                                               “얼마“ ”만팔천원” OK

 

                                               초장은 필요 없고... “된장 다데기 좀 만들어”

                                               “뭘 또 그렇게 찍으시우“

                                               “오늘 올려 줄게 없는데 이거라도 올려 줄려구“

                                               추위가 오면 방어가 제철

                                               살도 많고 기름기도 많아 회 맛이 일품이다.

                                               우리부부 오늘 방어회 한 접시에 행복을 느끼며 하루를 지난다.

 

                                               “사진이나 볼까“

                                               ”아차차!”

                                               어제 엔지니어가 렌즈 테스트할 때

                                               카메라에서 메모리를 빼서 건네 주었던 걸 잊었네 ㅎ~

                                               그래서 맛있는 방어회 사진은 없습니다. ^ ^


                                                                                           2016.11.24 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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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쉬는날..... 날씨는 흐리고 시계도 탁해 좋은 조망은 기대할 수 없어

"북한산 영봉의 바위들 구경이나 하고 올까" 하고 우이동으로 향합니다.


자궁바위에서...


언       제 : 2016년 11월 18일 금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서울 13:00 14.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영봉'

산행 코스 : 우이동 버스종점 ~ 백운대2공원 지킴터 ~ 괴수바위(염소바위) ~ 영봉정상 ~ 합궁바위, 자궁바위 ~ 해골바위 ~ 우이동버스종점

산행 시간 : 11:47 종점 출발 ~ 13:42 괴수바위 ~ 14:03 영봉 ~ 14:41 자궁바위 ~ 16:17 해골바위 ~ 17:01 우이분소 ~ 17:08 종점도착

                (5시간 20분)


11시가 넘어서 우이동으로 향합니다.


산행경로


11:47 우이동 130번 종점에 하차하여 도선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계곡 바닥에 남은 단풍


 할렐루야 기도원 앞....


백운대 제2공원 지킴터 방향으로 길을 잡아 오릅니다.


오늘은 영봉의 바위들 구경을 나선 터라 이쪽길을 택해 오르다괴수바위쪽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능선길 아래로 도선사 입구가 보이고...


조망이 터진 암릉에 올라 도선사 쪽을 내려다 보며 간단히 요기를 하며 쉬어 갑니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정상부.....  오른쪽 부터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용암봉




이제 괴수바위쪽을 담아 봅니다.


인수봉을 한번더 담아보고 괴수바위쪽으로 길을찾아 들어 갑니다.


오랜만에 들러보는 '괴수바위' - 머리에 조그만 뿔이 돋은 동물이 하늘을 향해 쳐다보고 있습니다.


괴수바위


이 괴수바위는 바라보는 방향을 바꾸어 보면 또다른 형상을 가지고 있지요.또다른 모습을 보기위해 바위뒤편의 암릉으로 올라 갑니다.


뒤편에서 바라보는 괴수바위는 뿔이 달린 염소의 모습을 띄고 있어 일명 '염소바위' 라고도 불립니다.


괴수바위(염소바위)를 둘러보고 영봉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정상의 계단 아랫쪽 조망이 트인 고사목 조망터에서 서울 시가지를 조망해 봅니다만 시계가 탁하여 조망은 형편 없습니다.


아랫쪽 거쳐온 괴수바위와 합궁바위가 있는 암릉을 당겨 담아 봅니다.


영봉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북한산 정상부를 조망하는 명소.....


영봉정상의 헬기장


헬기장 바로아래 암릉의 영봉조망터...


영봉에 오면 이곳에서 쉬어가곤 하는장소 랍니다.


영봉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육모정공원 지킴터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조망 암릉으로 올라섭니다.


이곳 암릉은 도봉산과 오봉의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장소 ....그러나 오늘은 조망이 별루 입니다. 


아랫쪽 내가 찾아 가려는 합궁바위가 있는 암릉을 내려다 보며 능선길을 가눔해 봅니다.


합궁바위가 있는 암릉


조망암릉을 내려가 능선길을 조금 걷다가


이곳에서 합궁바위가 있는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합궁바위 능선으로 내려가며 바라본 코끼리바위 암봉


자궁바위로 ....


자궁바위가 있는곳


실루엣으로 보이는 공간이 여성의 자궁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바위 이름 입니다.


자궁바위


자궁바위를 담고 자궁바위 넘어에 위치한 합궁바위로 갑니다.


'합궁바위' - 리얼한 성기를 삽입한 모습에 19금 ㅎㅎ ....


실제 바라보는 모습의 리얼리티는 좀 떨어지지만 ㅎㅎ


자궁바위와 합궁바위가 바위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 한다는 것이 자연이 만든 음과 양의 오묘한 조화....


어떤가요 ? 합궁바위 ^ ^


합궁바위 왼쪽으로 올라가면 자궁바위 상부가 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자궁바위 모습


자궁바위 옆의 너럭바위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의 시간을 가집니다.


자궁바위를  그냥 이렇게 담기는 밋밋하여


모델놀이를 하며 바위를 즐깁니다. 자궁바위 안에 웅크리고 누워도 보고.....


요렇게 자궁밖으로 나가려는 자세도 취해보고...ㅎㅎ


오늘은 영봉에서 바위들을 즐기러 왔기에 이곳에서 하산을 하지 않고 해골바위를 찾아 가려고 내려왔던 능선길을 되올라 갑니다.


합궁바위와 자궁바위를 즐기고 되올라온 능선


능선길을 조금 걸으면 헬기장이 나옵니다.


핼기장에서 바라본 코끼리 바위


해골바위를 가려면 이곳 헬기장 옆으로 난 길로 코끼리 바위 가까이 가서 좌틀하여 능선을 타는 길(쉬운길)과  헬기장과 벙커가 있는 암봉사이의 조망절벽을 타고 내려가는 길(난이도가 좀더 있는길)이 있는데 낙엽이 있어 절벽길은 미끄러질 수 있어 편한 길로 해골바위 능선을 타고 내려갈 생각 입니다.


우선 헬기장 옆의 조망절벽으로 가서 경관을 감상해 봅니다.


해골바위 능선길을 담아 보구요.


조망 절벽 옆 기암이 나도 좀 보아 달라 보채네요.


헬기장으로 가서 코끼리 바위로 내려 갑니다.

멀리서 보았을때 코끼리의 귀 부분에 해당하는 바위..... 바위위에 중심을 잘 잡고 수직으로 서 있습니다.


코끼리 바위 옆에 등짐을 진 거북바위도 있었네요. 자라바위 인가?


절벽길을 우회하여 해골바위 능선으로 내려 갑니다.


해골바위 능선의 암봉에서 코끼리바위 쪽을 되돌아 봅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해골바위




이곳 암봉길 중 가장 난코스 .... 로프를 없애 놓아서 바위틈에 몸을 끼우듯이 내려가야 안전합니다.


내려와서 올려다 본 바위틈 길


16:17 오늘 마지막 코스 해골바위에 도착 합니다.


기묘하고 을씨년 스런 형상의 '해골바위'





탁한 시계 때문에 조망이 좋지않아 영봉의 바위들을 즐기다 보니 하루해가 저물어 갑니다.

오늘은 해골바위 뒤편으로 길을 잡지 않고 앞쪽으로 길을 잡아 내려 갑니다.(어디로 가더라도 우이령 길과 만나질 것이므로....)

희미한 길의 흔적을 따라 우측으로 우측으로 걷다보니 둘래길이 나오고 공사가 중단된 쌍용건설 공사장 뒤편을 돌아 산행을 시작했던 도선사로 올라가는 길로 내려 섭니다.


17:08 도선사 입구 130번 버스종점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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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요산단풍을 보고자 찾아 갔다가 허탕을 치고...

오늘은 그저 땀이라도 한번 흘리고 불곡산 임꺽정봉 비박터를 살펴보려 불곡산으로 향합니다.


불곡산 상봉에서...


언       제 : 2016년 11월12일 토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13:00 동두천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 산곡동 '불곡산'

산행 코스 : 백화암 입구 ~ 백화암 ~ 십자고개 쉼터 ~ 상봉 ~ 상투봉 ~ 임꺽정봉 ~ 우회로 ~ 악어바위능선 ~ 대교아파트

산행 시간 : 10:50 백화암 입구 ~ 11:51 상봉 ~ 12:53 임꺽정봉 ~ 13:55 악어바위 ~ 14:36  대교아파트(약 3시간 40분)



양주시청 앞에서 51번 버스로 갈아 타고 유양초등학교를 지나 백화암 입구에서 하차하여 불곡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길가 풀섶에 피어난 야생화 - 미국 쑥부쟁이


산행경로


11:13 백화사를 지납니다.




백화사 뒤편 계곡길


시계가 탁하긴 하지만 십자고개 쉼터 쪽에서 바라본 도봉산과 북한산......


십자고개 쉼터에서 내려다 본 백화암 계곡


십자고개 쉼터의 이정목


5보루


5보루를 지나며 바라본 불곡산 정상 상봉


조망터에서 바라보는 광적면


멋질 것으로 기대 되었던 갈참나무 군락 ..... 시기가 지나 .....


상봉으로 오릅니다.


11:51 상봉 정상에 오릅니다.


상봉에서 바라보는 임꺽정봉


파노라마로 담아본 불곡산과 광적면 일대


상투봉으로 건너 갑니다.


상투봉 정상 - 우회길도 있지만 이곳 정상으로 올랐다 내려가는 암릉길이 좋아  즐겨가는 코스 랍니다.




상투봉 암릉에서 바라보는 임꺽정봉


상투봉 암릉의 명물 생쥐바위


암릉에 뿌리를 박고 자라는 노송


생쥐바위에서 뒤돌아본 상투봉 암릉


건너갈 임꺽정봉의 암릉


악어바위 능선의 암릉도 담아 봅니다.


임꺽정봉을 오르며 뒤돌아 보는 상투봉


우선 임꺽정봉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임꺽정봉 정상으로 오르며 내려다 보는 악어바위 능선


시기를 좀더 당겨 왔더라면 멋진뷰 포인트가 됐었을 텐데.....  ^ ^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12:53 불곡산 제 3봉인 임꺽정봉에 오릅니다.


정상석


임꺽정봉 암릉위에 부엉이 둥지라 불리는 박터 - 겨우 1인용 텐트 한동... 아슬아슬한 뷰 포인트로는 좋지만......


뒤편 포토존으로 올라가 대교아파트 쪽을 내려다 봅니다.


광적면 반대편 , 덕계 방면의 안내도


광백저수지 방면의 암봉


광백저수지 방면의 풍경


뷰포인트는 아래보다 떨어 지지만  이곳 데크가 별빛을 바라보며 노숙을 하기는 더 좋을 듯....


광백저수지 방면 암봉으로 내려 갑니다. 


암봉에서 바라보는 임꺽정봉 정상


광백저수지 방면 하산로 (대교아파트로 내려가게 됨)


임꺽정봉 정상과 악어바위 능선


암봉을 내려가 악어바위 능선으로 가는 우회길을 타고 악어를 만나러 갈 겁니다.




아래로 내려와 암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려다 봅니다. - 예전에는 암벽을 타고 내려와야 하는 난코스였지요.


계단 끝 지점에 악어바위능선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의 흔적은 희미 하지만 식별할수 있을 정도는 된답니다.


10여분쯤 우회길로 돌아, 공기돌 바위 옆으로 악어바위 능선으로 올라 섭니다.

 

공기돌 바위


코끼리 바위


코끼리 바위에서 당겨본 상투봉 암릉


코끼리 바위를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쌍브릿지 형태로 보이기도 합니다.


눈비 올 때 조심해야 하는 난코스를 내려가면 악어를 만날 수 있답니다.


암릉을 내려가 올려다 본 모습


조~기 아래  산객이 보이는 곳에 가면 암벽을 기어 오르는 악어를 볼수 있지요.


싱크로율 100퍼센트 '악어바위'





악어를 대면하고 10미터쯤 되올라가 바위뒤로 넘어 내려 갑니다.


삼단바위


복주머니 바위


복주머니 바위 아래에서 바라보는 상투봉과 상봉정상


대교아파트 앞에 내려와 당겨담아본 임꺽정봉과 악어바위 능선

14:36 대교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에 당도하며 비박지도 살펴보고 땀도 흘려 보고자 찾았던 불곡산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금년 단풍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가을을 보내기가 아쉽다.

조금 늦은 듯 싶지만  소요산의 단풍이 개량단풍인 점(조금 늦게 물드는 점)을 고려하여 소요산으로 향합니다.


언       제 : 2016년 11월 11일 금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1:00  동두천 12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동 '소요산'


전일 내린 가을비에 마른 단풍이 폐졌기를 기대하며 소요산으로 향합니다.

평일 임에도 소요산역에 내리는 인파가 적지 않습니다.


소요산 역에서 자재암에 이르는 단풍길.....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시기가 너무 늦은데다 잎이 말라들어 볼품이 없어진 단풍들이 대다수입니다.













요석공원을 지나 요금소 가까이 까지들어가며 사진을 담아보려 노력해 보지만 더이상 기대하기 어려워서....... 되돌아 서서 나옵니다.(오늘은 산행이 목적이 아니라 순수 단풍을 담아 보려고 왔었기에....)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몇그루 남은 단풍을 담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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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의 끝자락..... 오늘은 호숫가로 내려 앉은 가을을 즐기러 청풍호의 비봉산을 찾아 떠난다.


비봉산에서 내려다 본 청풍호의 풍경


언       제 : 2016년 11월 5일~6일 (토~일)     날       씨 : 흐리고 탁함        기       온 : 16:00 제천 16.0℃

누  구  랑 : 친구 고산회장과 주대희 님 그리고 나 셋이

어  디  를 : 충북 제천시 청풍면 신리 '청풍호와 비봉산'

코       스 : 봉정사 ~ 비봉산 (노숙) ~ 정방사 ~ 청풍호 


나의 쉬는 날에 맞추어진 이번 산행..... 12:30 서울 창동역에서 주대희 님의 애마를 타고 제천으로 출발 합니다.


청풍호로 가기전 금월봉에 잠시 내려 거대한 석회암봉을 감상하고 갑니다.


금월봉


예쁜 색감을 지닌 풍뎅이


서울에서 출발시간이 늦었기에 부지런히 들머리인 봉정사로 향합니다.


내륙의 섬으로 불리우는 청풍호의 비봉산


16:10 봉정사 입구의 등로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봉정사는 시간 관계상 내일 하산 때 들르기로 하고 서두르는 산행...... 시작부터 가파른 등로가 이어 지지만 조사한 정보로는 1시간 남짓한 노력이면 정상에 닿을 수 있기에 부지런히 비탈길을 오릅니다.




17:10 예정된 시간에 비봉산 정상에 오릅니다.


비봉산 정상


산행 들머리인 봉정사 방면을 내려다 봅니다만 흐린 날씨에 시계까지 탁해 조망이 매우 아쉽습니다.


그래도 정상을 한바퀴 돌며 풍경을 담아 봅니다. - 청풍대교 방면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정상석 옆의 나무 옹이로 만들어진 솟대


비봉산 정상석에서....


17:20 마지막 모노레일로 산객들이 내려 간 뒤 데크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텐트 없이 한데잠을 자는 날이라 자리를 찾아 봅니다만 데크 위쪽 밖에는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선 젖은 옷을 갈아 입고  데크 모퉁이에 자리를 잡습니다.


저녁 겸 산정의 만찬이 시작됩니다......이어지는 릴레이식 먹방......




이슬을 막기 위한 타프 한장을 치고 ....그 아래에서 침낭을 이용한 한데잠 이지만 즐겁습니다.


어두워 지니 이웃들이 하나 둘 생겨 납니다. 그들은 텐트를 치는 군요.  우리만 순진한가! .....

그러나 텐트하나  빠졌을 뿐이지만 등짐의 무게는 한결 가볍게 느껴졌다는것  .ㅎㅎㅎ


잠자리를 준비하고 야경을 담아 봅니다. - 청풍대교 방면


조금 당겨 담은 청풍대교


비록 탁한 날씨 지만 호숫가 불빛이 아른거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한데잠을 즐깁니다.


탁하기만 하던 날씨가 바람이 불며 이렇게 별빛을 보여 주기도 하고..... -  밝기 4.0렌즈의 비애 ?  아니 지요.  기술부족..ㅋㅋ 


바람은 타프를 펄럭이며 탁한공기를 밀쳐내고....... 설레임에 잠들지 못했던 영혼도 새벽녘엔 골아 떨어 집니다.


06:00  기상벨에 꼼지락 거리며 버텨 보려 하지만 이곳은 모노레일이 운행 되는곳 일찍 사람들이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아침을 준비하고 침낭과 배낭을 정리 합니다. 아침식사 후  밤새 타프를 펄럭이던 바람이 탁한 공기를 밀어 낸 청풍호의 풍경을 감상 합니다.


정상데크를 시계 반대 방면으로 돌며 풍경을 담아 봅니다.


사진1 - 리조트와 수변 분수대가 있는 동산 방면의 풍경


사진 2 - 제천 시가지 방면의 청풍호 풍경


 사진 3 - 봉정사 방면


사진 4


사진 5


사진 6


사진6 -1


 사진 6-2


사진 7 - 활공장 정면으로 내려다 보는 풍경(사진왼쪽 끝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월악산 영봉)


사진 8


사진8-1


사진 9


사진 9-1


 사진 10 - 청풍대교 방면


 사진 10-1  - 청풍대교




파노라마로 담아 본 청풍호의 풍경


 사진 11




솟대 앞에서....


07:30 오늘 첫번째 운행을 시작한 모노레일이 산객들을 내려 놓습니다.


하산 직전 기념사진


07:50 차량이 주차된 봉정사로 하산합니다.



07:33 하산을 완료 하고 어제 들러보지 한 봉정사를 잠시 둘러 봅니다.






봉정사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봉정사는 암자 수준의 자그마한 사찰 ..... 법당은 문을 열어놓지 않아 .....


봉정사를 나와 청풍초교 방향으로 차를타고 나옵니다. 코스는 어제 들어오던 길이 아닌 시계방향으로 돌아 나갑니다.


어제 돌아 들어가던 길로 나와서 올려다 본 비봉산 정상


올망졸망 풍성하게 달린 감나무를 발견.....


보기만 하여도 기분이 좋은 풍성한 가지를 담아 냅니다.




대류마을 광고판에 담긴 이 비봉산의 풍경을 보려면 .... 아마도 관봉으로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만 다음을 기약해야 하겠네요.


정상의 풍경사진 9-1번 을 조망할수 있는곳...... 사진을 담고 가려 잠시 차에서 내립니다.

 

아름다운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새로 지은 듯한 주택..... 부러움을 안고 사진을 담고 있는데 주인장 어르신이 들어와 차 한잔 하라고 부르십니다.


염체 불구하고 들어가 따뜻한 차와 삶은 고구마를 얻어 먹고 집 구경도 합니다.


제천 청풍의 따뜻한 인심을 느끼게 해주신 주인장 어르신과 함께 앞마당에서.... 2층에 있던 친구가 담아 주었습니다.


우리는 작은동산의 남근석을 보러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르신께서 남근석 가는 길과 함께 정방사를 추천해 주십니다.그러면 정방사를 먼저 둘러 보고 작은동산을 가기로 결정합니다. 


청풍대교




청풍대교를 건너며.....


청풍대교에서 약 5km정도 떨어진 정방사 를 찾아 갑니다.


정방사로 오르다 중간에서 차량은 정방사 입구 주차장으로 a/s정비(타이어 펑크 인듯 싶어서)차 내려가고 친구와  함께 계곡을 올라갑니다.


정방사로 오르는길.....  계곡길은 늦은 단풍이 간간이 남아 있네요.










이제 독경소리도 들려오고..... 정방사에 다 올라온듯 싶습니다.



정방사로 올라오니 바위절벽 아래에 위치한 사찰은 탁트인 조망과 많은 신도들로 사찰의 지명도를 말해 줍니다.


정방사




정방사로 이르는 계곡과 충주호




지장전










차량정비를 마치고 사찰 아래의 주차장 까지 차량을 가져다 놓아 하산길은 좀더 편하게 내려 갑니다만 산객들과 사찰로 올라오는 차량들이 많아 서로 양보해 가며 내려 갑니다.


정방사를 내려오니 어느덧 11시를 훌쩍지나 11시 40분.....

남근석을 보러 가기에는 많은시간이 지나서 작은동산을 가는것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청풍호를 들러가며 톨게이트로 가야 겠습니다. 


마치 해안가를 달리는 기분으로 이곳 저곳 청풍호를 둘러보며 청풍대교 쪽으로 나갑니다.








아침나절 차를 얻어 마셨던 어르신의 주택이 있는 곳을 담아 봅니다.






흔한 들꽃 한줌 이지만 막 피어난  발그레한 고운 자태에 여행자들의 입가엔 흐믓한 미소가 번져 납니다.








주 기장님 멋지십니다. ㅎㅎㅎ




수박풀 - 흔치않은 야생화중 하나인데 이곳에는 흔적이 많이 보이네요.


청풍대교


우리가 들어가 사진을 담던 호숫가






청풍 문화재 단지 뒤로 비봉산의 정상을 함께 담습니다.


네비양의 안내에 따라 학현리 계곡을 지나 북단양 톨게이트로 넘어 갑니다.


계곡의 단풍




단양으로 넘어오니 가로수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단양군 매포로 넘어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 서울로 향합니다.


가을의 끝자락을 즐기기위해 산행지로 잡은 청풍호 비봉산 ......기대 이상의 경관으로 제천 청풍호의 평가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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