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7일 오후에 들자 탁하던 하늘이 벗어지며 청명함을 보인다.
오후 3시 .... 도봉산에 올라 일몰이라도 보고 올까 하고 집을 나선다.
칼바위 능선에서 오봉능선 넘어로 바라보는 일몰풍경
언 제 : 2017년 5월 17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6:00 24.1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칼바위"
산행 코스 : 도봉산 입구 ~ 관음암 ~ 칼바위 ~ 거북바위 ~ 도봉산 입구 (소요시간 15:30 ~ 20:40 약 5시간 대기시간 포함 )
버스로 도봉산 입구에 도착하니 15:30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모두가 하산하는 시간 나는 등로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산행코스 약도
신선대로 올라가는 등로를 따라 가다 금강암 뒤편으로 난 관음암 길이 눈에 들어 옵니다.
아직 저 길로 올라 보지는 않았지만 성도원 길로 오르는 길과 마당바위 쯤에서 만나질 것을 예상하며 새로운 등로로 들어 섭니다.
계곡을 건너 계단길로 오릅니다. 관음암길 이라 표시가 되어 있고..... 길은 흙길로 비교적 걷기 좋은 능선길...
시간이 여유가 있으므로 바위들이 있는 곳은 둘러보며 등로를 오릅니다.
좀더 오른 곳 커다란 바위..... 짚거나 의지해 바위위로 올라 볼 곳을 찾아 보지만 마땅치가 않네요. 두개의 커다란 바위 틈으로 바라보는 선인봉
또다른 조망처에서 ....
선인봉이 보이는 각으로 봐서는 천축사 맞은 편의 능선 쯤 인듯.....
좀더 오릅니다. 마당바위 조금 못미친 장소..... 커다란 암릉 위에서 사람소리가 들립니다. 두분이 올라 있는데......
암릉위로 올라갈 곳을 찾아보니 40cm정도의 바위틈으로 들어가면 올라 갈 수 있겠네요.베낭을 벗어던져 넣고....
위로는 올라 왔지만...... 사진앞쪽 살짝 파 놓은 홀드를 잡고 오르니 도봉산의 정상부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 명소..... 바위 위도 펀펀한게 제법 넓습니다.
바윗등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도봉산 정상의 주요 암봉을 조금 당겨 봅니다.
바윗등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수락산 방면의 풍경
바윗등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서울 시가지
우측편 우이능선의 우이암
구름한점 없이 맑은 하늘.....신선대와 자운봉을 다시 당겨 봅니다.
바위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천축사
바윗등을 내려오며 석양을 담을 목표지점을 바꿉니다.
신선대에서는 여러차례 석양을 감상 하였으니 오늘은 칼바위에 올라
오봉 가는길 암봉 위의 물개바위를 배경으로 낙조를 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선대로 가는것 보다는 다소 거리가 멀어질수 있겠지만......
마당바위
발길은 마당바위 아랫쪽 길로 관음암으로 향합니다. 이젠 부지런히 걸어야 시간을 맞출것 같습니다.
관음암으로 올라 갑니다.
이성계가 기도를 하였다는 관음암 ..... 자연암 아래 500나한
산신각 뒤편으로 넘어가 두어 굽이를 돌아가면 거북바위 쪽에서 우이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만나지게 됩니다.
산신각 뒤편길...
가는길 중간 암릉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정상의 암봉
허릿길을 돌아가며 내려다 보는 서울시가지와 사진 우측 우이암
우이암을 조금 당겨 본 풍경
절벽길의 노송
관음암에서 산신각 뒤편으로 넘어와 15분 쯤 허릿길로 돌아 오면 거북바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집니다.
이제 조기 위쪽 능선이 우이암으로 가는 우이능선
바로 칼바위로 오르지 않고 우이능선을 따라 조망처로 갑니다.
우이능선에서 바라보는 칼바위
우이암 넘어의 북한산 정상부를 담아 봅니다.
그리고 고개를 약간만 우측으로 돌리면 오봉이 바라 보이구요.
오봉을 조금 당겨 봅니다.
다시 칼바위......
내가 오늘 목적지로 정한 칼바위 정상 조망처
조망처 맞은편 오봉능선의 물개바위를 당겨 봅니다.
칼바위 안부의 이정목
계단을 타고 칼바위로 오릅니다.
18 :00 칼바위 정상에 올라 우선 자운봉 방향의 암릉으로 돌아가 정상부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파노라마로 담아본 도봉산
파노라마로 담아 본 도봉산 ~ 북한산
도봉산 정상부
도봉산 정상을 조금 당겨 봅니다.
칼바위에서 바라보는 서울시가지와 우이암 그리고 북한산
서울시가지
북한산과 앞쪽으로 가로로 놓여진 상장능선
도봉산 정상을 바라보는 조망처에서 오봉방향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처로 되돌아 옵니다.
석양이 비치는 바람에 흔들리는 관목 ....흰꽃이 보입니다. 토종 야생 베리의 일종인 정금나무가 꽃을 피웠네요. ㅎ~
정금나무 꽃
낙조를 기다리는 30여분간 정금나무 꽃을 담으며 시간을 즐깁니다.
오봉길 절벽엔 여전히 곰 한마리 등짝을 대고 붙어 있구요.
18:34
우이능선을 따라 북한산까지 넘어가는 햇살에 비춰진 풍경을 담습니다.
오늘 해넘이의 바탕이 되는.....오봉능선
19 :06
19 :14
19 :30
19 :32
19 :35
일몰이 끝나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19 :40 관음암 길이 갈라지는 이정목을 지나고...
19 :51 거북바위로 내려왔을 땐 완전히 어둠에 갇힙니다.
20 :40 도봉산 역앞에 도착하며 칼바위 해넘이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 산행에서는 도봉산의 정상부를 조망할수 있는 새로운 조망처를 알게 되었고 ,
또 칼바위 정상부의 정금나무 자생지 그리고 오봉능선을 바탕으로 감상하는 해넘이 장소를 확인한 의미있는 산행이 되었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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