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북군사 분계선 (NLL)가까이의 강화 교동도를 찾는다.


교동도의 대룡시장에서...


언       제 : 2017년 5월 28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강화 23.2℃

누  구  랑 : 친구 내외와 우리내외

어  디  를 : 인천 강화군 교동도 '대룡시장'


부동산업을 하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중 일요일 부부가 강화도를 간다며 함께 할 수 있으면 함께하자 제안을 받습니다. 

우리는 물의 정원~ 두물머리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언제든 갈수 있는곳이라 함께 하기로 합니다.


08:30  길음동 에서 만나 친구의 애마로 강화도 섬 중 최 북단인 교동도로 향합니다.




교동도 경로도


한강을 건너고 김포를 지나 강화도로 넘기전.......


년말이면 북녘을 향해 트리를 밝혀주던 애기봉이 눈에 들어 옵니다. 


애기봉을 들러갈 요량으로 애기봉으로 향합니다.


애기봉으로 향하는길 ..... 근사한 느티나무 두그루가 떡~~~~~~~~~~~ 멋집니다.


애기봉으로 올라가는 해병대 초소앞.....

그런데 2016년 12월부터 ~ 2018년 12월까지 진입로 공사를 한다고 출입을 통제..... ㅋ~

근무하는 초병들에게 음료 두병을 건네고 뒤돌아 나옵니다.


이제 강화대교를 건너 김포에서 강화도로 건너 갑니다.


강화군으로 건너 갑니다.


이곳을 방문 했으니 세계 문화유산 인 강화 고인돌 유적지를 들러 갑니다.






역사책에서 보던 바로 그 고인돌......






친구 부부와


우리부부 기념사진을 남기고 주변을 둘러 봅니다.


산딸나무


움집 모형


움집 내부


또 다른 형태의 지석묘


화사한 미소를 보내는 '다래넝쿨 꽃'



강화도 의 섬 중 최 북단 NLL 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 교동도는

3년 전만 하여도 섬 이었지만 이제는 연육교인 교동 대교가 세워지며(2014년 7월1일) 육지와 연결 되었답니다.


우리는 교동대교가 세워지기 전 배를타고 건너던 창후리 선착장 으로 먼저 들어가 봅니다.


창후리 선착장


바다 건너편의 교동도


교동도와 강화를 이어주는 교동대교를 조금 당겨 봅니다.


지난세월 교동도의 유일한 교통수단 이었던 창후리 여객 터미널.....

지금은 여객선 운항을 멈추고.... 선착장엔 어선 들만 접안을 한답니다.


창후리 선착장에서...




이곳 선착장을 찾는 사람들은 영화롭던 시절만은 못하지만  제법 많이 있답니다.






우리는 선착에서 건 해산물을 구입하고....


창후리 선착장 시장


생선 건조대 - 아마도 갈매기 들이 집어 가지 못하게  덮개 까지 만든 듯...


우리는 창후 선착장을 나와 교동대교를 통해 교동도로 들어 갑니다.


교동대교 입구의 해병대 초소


교동도는 최북단 군사분계선이 지나는 곳이어서 임시 출입증을 받고 들어 갑니다.


임시 출입증


교동대교를 건넙니다.


교동도에 있는 두개의 민물 저수지 중 고구저수지를 지나고....


교동읍내의 대룡시장으로 향합니다.



대룡시장은 70~80년대에서 시간을 멈춘 듯 옛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추억을 파는 시장.....

주차할 곳을 찾아 차를 세워두고 시장구경을 해 봅니다.





시간은 흘러 디지털 시대, 첨단의 시대에서 살고 있지만 시간이 멈춘듯 낡은 건물에 나이든 할머니들이 주축이된 추억의 시장골목......


외지에서 방문한 방문객 들이 많이 있습니다.


옛 추억이 묻어나는 다방이 아직 세곳이 영업을 하고...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꽈배기집




우리는 70~80년대의 시장거리에 나온듯 추억을 되살려 봅니다.


다방과 떡방아간이 있는 골목


그중 교동 다방을 들어가 봅니다.


다방 내부의 풍경  - 기다리는 사람은 많고 주인마담은 보이질 않아 시장구경을 더 하기로.....


그 옛날 최고의 보양차.....


떡방아간 앞에도 줄을 서고...


그 옛날 쥐를 잡자는 표어


골목이 끝난 곳에서....


약방도 실제 운영중


스튜디오에서 교복을 빌려 입은 여학생들..... ㅎ


아득했던 시절 부터의 선거 벽보가...




과거로의 추억여행은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오호 ! ~~~~~~~~~~~~~ 제비둥지


실제 제비가 번식중...... 새끼가 4마리 정도 보였는데  안정을 위해 멀리에서만 .....



이제는 조금 쉬어 가려 덜 붐비는  2층 다방으로 올라갑니다.








쥔장에게 한컷을 부탁하고....


멈춘 시간과 그 맛을 즐겨 봅니다.


노른자 동동 쌍화차




미나리 생즙 두잔을 써비스로 내어 주시는 쥔장.... 이곳 다방의 역사는 40년이 넘었다고 하고

주인장은 3년전 교동대교가 놓여 지면서 이곳에 놀러 들어 왔다가 눌러 앉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방을 나와 제 2의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성당 화단의 초롱꽃


교동도는 임진강 하구와 한강 하구가 만나진 남북한이 마주보는 경계선......

이곳 지리를 잘 아는 친구의 안내로 해안가 철책을 경험 할 수 있는 인사리로 들어갑니다.

인사리로 들어가는 길....마을회관 근처의 대형 스피커와 흙으로 덮힌 지하 대피소가 이곳이 북한의 도발이 빈번한 서해 NLL 인근임을 말해 줍니다.


해안가 철책




이젠 더 갈 수 없는 곳....


철책 사이로 지척으로 보이는 북녘땅을 바라 봅니다


이 바닷길 중간으로 남북 경계선이 지납니다.


....


감자꽃


마을에서 주민들 에게 궁금한 이야기들을 물어보고 되돌아 나갑니다.


교동도 읍내로 나와 해안길을 돌아 교동대교를 건너갑니다.


외포리 방면으로 강화도 해안길을 한바퀴 돌아 서울로 돌아갈 예정...


동막 해수욕장 인근의 갯벌


화도면 인근 해안가 쉼터에서 담은 해당화



남해 해안도로와 유사한 강화도 해안 을 달리다. 우렁된장 쌈밥집에 들어 갑니다.


메뉴는 단 하나 우렁된장 쌈밥


우렁된장이 짜지않고 슴슴한게 딱좋았던 점심식사 




점심 식탁의 쌈채소는 텃밭에서 재배하는 것을 즉석에서 띁어 내는 집 이었답니다.


유네스코 세계3대 갯벌중 하나인 드넓은 강화갯벌을 두눈으로 즐기고 해풍을 맞으며 서울로 돌아 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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