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을 보러 원도봉산 산불감시초소를 가려다 불현듯 직탕폭포의 수달래가 피었겠다는 생각이든다.

블로그 정보를 수집해 보니 이미 4월 말경에 찍은 사진이 올라온 것이 있는데 만개한 상태.....

그러나 이번기회를 놓치면 내년을 기약 해야 하는데....  새벽 5시10분 첫차를 타기위해 집을 나선다.


수달래 - 물가에 피는 철쭉을 이르는 명칭


언       제 : 2017년 5월2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1:00 철원 22.5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한탄강 직탕폭포'


의정부 터미널에서 신철원행 첫차는 06:30분이 첫차......  서둘러 나온 관계로 50여분 일찍다.

그렇다면 포천으로 가서 첫차를 탄다면 30여분은 족히 시간을 줄일 수 있을것 같아 72-3번 버스로 포천터미널로 가서 동서울에서 오는 첫차를 기다려 탑니다. (시간을 최대한 당기려는 이유가 있어서...... )


신철원 터미널에서 농촌버스로 갈아 타고 가야 하는데 버스 정류장을 물으니 신철원 우체국 앞 출발이라 합니다.(터미널에서 30여 미터)


신철원 농촌버스 시간표


(직탕폭포는 이평리 방향 1번~1-3까지.... 타고 직탕폭포 입구에 내려 걸어 들어가면 되는데....

 그러나 기사분이 7번이나 7-1번 버스를 타고 가서 중간 상사리에 내리면 더 가깝다 하여 08:00에 출발하는 7-1번을 이용합니다.


버스는 윗 상사리까지 갔다가 나가는 길에 중간상사리를 들러 갑니다. 08:35 태봉교 건너편 50미터 쯤에서 회차하는 곳에서 내립니다.


태봉교 아래로 직탕폭포를 향해 갑니다.


태봉교 아래는 야영을 하며 낙시를 하는분들이 있네요.


일찍 서둘러 왔지만 해는 중천에 떠있고..... 너무 밝아 폭포를 부드럽게 담으려면 ND필터가 필요 한데 .... 필터는 준비하지 않았고..... ㅎ~


붉은 병꽃나무


벌써 진사님들이 포인트에 와 계시는군요.


그런데 좀 늦게 왔나 봅니다. 메인모델은 벌써 꽃이지고 있네요.  그리고 폭포사진은 ND필터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합니다.


반대쪽 그늘에는 아직 꽃이 싱싱한편....


햇살이 들어오는 것에 맞춰 폭포와 함께 담아 봅니다.




메인모델에도 햇살이 들어 오네요.



아랫쪽 바윗등으로 내려 갑니다만 꽃의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건너편으로 건너기전 한컷 더....


직탕폭포




이쪽편 포인트에도 꽃이 지고있어서.....


이 꽃은 야생화가 아니지만 아쉬움에..... 담아 봅니다.


태봉교를 배경으로....





강가에서 올라와 한여울길을 따라 고석정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송대소로 향하며 올려다 본 태봉교


조개나물


송대소


주상절리에 핀 수달래를 당겨 봅니다만  렌즈가 한계가 있어서...ㅎㅎㅎ


송대소를 지나 정자 쉼터에서 점심을 끓여 먹고 고석정으로 향합니다.


써래질을 해 논 논에 비치는 반영이 아름다워서....


고석정에 당도하니 12:02분 이네요. 저녁 당직근무를 들어가야 해서 고석정의 수달래는 돌아 보지 못하겠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1번 농촌버스가 당도하여 신철원으로 나와 귀가합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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