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도 흐리고 오후 비도 내린다 한다.

산행하기엔 뭔가 개운치가 않다. 물의 정원에 꽃양귀비가  만개할 때가 되지않았나 싶어 물의정원 양귀비를 보러간다.


물의정원 꽃양귀비


언       제 :2017년 6월 9일  금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13:00 양평 27.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물의정원' ~ '두물머리'


10 :50  중앙선 전철을 타고 운길산 역에 하차 하여 역 앞 200여 미터 쯤 떨어진 물의정원으로 향합니다 .


가는 길..... 오디밭에는 오디가 익어가고 있었고.....


강가에 앉아 있는 왜가리


5분쯤 걸어 물의정원에 도착 합니다. 뱃나들이교 건너, 언뜻 보이는 붉은빛..... 양귀비 꽃이 피었나 봅니다.


물의정원 약도


물의정원 포토죤



풍경액자에는 사진을 담는 분들이 있어 뱃나들이교를 건너 갑니다.

뱃나들이교


다리 아래로 보이는 수련


정열을 불사르듯 붉게 타는 '꽃양귀비' 벌써 많은 진사님 들이 와 있습니다.


온통 붉은 빛으로 바뀐 강변연가길 주변.... 그 붉은 빛을 담느라 여념이없네요. 저도 아래로 내려가 내려가 붉디붉은 빛에 빠져듭니다.






말이 필요 없고 보이는 대로 카메라에 담아냅니다.


강변연가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며.....


뱃나들이교 방면을 뒤돌아 보고....








배수로 부분을 점령한 망초대




상류 쪽의 꽃밭




꽃양귀비 씨방 - 진짜 양귀비라면 이 씨방에 흠집을 내어 하얀 진을 모으면 까맣게 변하는데 이것이 바로 중독성이 강한 아편이 됩니다.

                      그러나 화초로 개량된 꽃 양귀비는 진액이 생성되지 않는 순수한 화초 이랍니다.




배수로의 망초대 앞에서....


하류 방향 꽃양귀비 밭


상류쪽의 꽃양귀비 밭


더 올라가지 않고 뱃나들이교 쪽으로 돌아 나갑니다.


















다시 강가로 나가 그늘에서 쉬며 요기를 하고....... 북한강변의 야생 버드나무숲








이제는 치명적인  붉은유혹으로 부터 벗어나 뱃나들이교를 건너 갑니다.


뱃나들이교를 건너와서 뒤돌아 본 풍경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든 물의정원을 나옵니다.


이곳까지 왔으니 강건너 두물머리까지 걷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으로 옛철교를 건너 갑니다.


지금은 자전거길과 인도로 변한 폐철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남한강 자전거길을 건너 양수리로 들어 섭니다.


두물머리 행선도


간변을 따라 두물경으로 내려 갑니다.


실질적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지는 꼭지점이 두물경 입니다.


소원쉼터의 풍경액자 - 애견과 함께온 분께서 사진을 담기위해 액자에 앉혀 놓으니 멋진포즈를 취해주는 견공


인형이 아니랍니다.ㅎ~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쉼터 - 두물머리의 메인풍경


15:30 두물머리에서 철수 합니다. 느티나무 쉼터에서 용늪을 건너 16:05 양수 전철역에 도착 합니다.


물의정원에 식재된 꽃양귀비의 붉은 색감에 흠뻑 빠져 들었던  물의정원 두물머리코스........

꽃양귀비가 이제 시작이니 시간을 내어 다녀오심도 좋을듯 합니다. (끝)


느티나무 쉼터 옆에서 만난 물고기떼 - 팔뚝보다도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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