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 까지 한두방울씩 떨어진다.
오후에는 비가 내린다 하니 멀리는 가지 못하고 가까운 수락산을 오르며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기로 한다.
수락산 칠성대에서....
언 제 : 2017년 11월 13일 월요일 날 씨 :아침 비 한두방울 , 저녁 비 기 온 : 서울 05:00 3.7℃ 13:00 서울 11.1℃(습도 41%)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수락산'
산행 코스 : 청학리 버스정류장 ~ 마당바위 ~ 사기막 고개 ~ 향로봉 ~ 소리바위 ~ 영락대 ~ 칠성대 ~ 헬기장 ~ 외계인 바위 ~
주봉(정상) ~ 코끼리바위 ~ 하강바위 ~3코스로 하산 ~ 청학리 버스정류장(10:20 ~15:32 약 5시간)
산행경로(1코스로 산행시작 → 3코스로 하산완료)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의정부 제일시장까지 이동..... 도넛 3개를 사서 넣고 청학리행 1번버스로 이동 합니다.
10:20 청학리 버스 정류장에 하차하여 하천을 따라 수락산 유원지로 올라 갑니다.
길바닥에 떨어진 은행잎이 가을이 지나가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수락산 정상까지는 3.4km....
수락산 유원지 방향으로 들어 갑니다.
수락산 유원지 입구
마당바위 - 이곳에서 계곡길과 향로봉코스의 길이 갈라지게 됩니다.
저는 향로봉 코스로 오를 예정이라 마당바위 앞에서 우측편으로 마을안으로 들어 갑니다.
마을 안쪽 과수원 뒤편 능선의 사기막고개(길을 따라 가면 사기막고개로 연결됨)
사기막 고개 - 숫돌고개에서 향로봉으로 오르는 등로를 만나 향로봉 방향(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등로를 조금 오르면 나타나는 향로봉 입구 삼거리(이곳은 옥류폭포 쪽에서 올라오는 길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등로는 본격적으로 암릉을 따라 이어 집니다.
향로봉 초입 - 흡사 칠성대의 석뿔 처럼 바위가 솟은 비슷한 장소가 나옵니다.
바윗등에서 바라본 향로봉
소리바위 쪽을 조금 당겨 봅니다.
향로봉을 오르는 등로
등로를 따라 가파른 암릉을 올라 갑니다.
능선으로 오른후 첫번째 나오는 계단
계단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향로봉 정상으로 오르는 두번째 계단
향로봉 정상에 올라 소리바위를 보고 가려고 대슬랩 위로 건너갑니다.
대슬랩에서 바라보는 내원암과 수락산 정상부 풍경
슬랩을 따라 소리바위로 내려 갑니다.
대슬랩에서 바라보는 소리바위
소리바위
내원암
위쪽에서 보는 소리바위
향로봉 대슬랩
아랫쪽에서 보는 소리바위
소리바위를 보고 향로봉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향로봉 정상을 내려가며 바라보는 영락대
고래바위
영락대에서 바라보는 수락산 정상
당겨 담아 본 칠성대
당겨 담아본 기차바위
영락대 안부로 내려가 내원암 갈림길을 지나 정상으로 향합니다.
계절을 잊었나 !.....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네요.
칠성대로 들어가는 길
칠성대 - 마치 뿔이 솟은 것처럼 기괴한 형상을 한 바위
칠성대에는 물길홈이 깊게 패인(지금은 물이 흐르지 않지만 오랜세월 물이 흐르며 만들어진 물길) 흔적도 이렇게 나 있습니다.
칠성대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영락대와 향로봉
쎌카를 한장 남기고 다시 등로를 오릅니다.
참나무 몸통에 뿌리를 내린 진달래
기차바위에서 올라오는 우회로를 지나 헬기장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을 택합니다.
수락산 헬기장
능선을 따라 주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주봉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 가는길로 갑니다.
이곳까지 왔으니 외계인도 한번 보고 가야겠어서 조금 내려 갑니다.(계단 하부로 부터 약 50여 미터 아래에 위치)
이 바위 뒤에 외계인이 숨어 있답니다.
외계인 바위 - 오늘도 제가 살던 행성을 향해 구조신호를 보내고 있나 봅니다.
외계인 바위를 보고 계단을 오릅니다.
13:01 수락산 정상에 오릅니다.
수락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의정부 방면의 풍경
내가 올라온 향로봉 방면
오늘도 개구쟁이 도그는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어떤 장난을 칠까 생각중인 듯
아랫쪽 매월정과 멀리 북한산
수락산 정상에서 코끼리 바위 조망처가 있는 곳으로 하산을 합니다.
좋은 기억이 있는 ('아! 수락이어라' 의 제목으로 블로그에 올렸던 운해에 잠긴 수락산 풍경을 찍은 장소)조망처에 앉아쉬며. 점심요기를 하고....
코끼리 바위방면의 풍경을 감상하며 쉬어 갑니다.
그리고 오늘의 미션중 하나인 수락산의 겨우살이를 확인하러 갑니다.
수락산 겨우살이
세력이 크게 확장되지는 않았지만
건재함을 확인 합니다.
코끼리 바위와 하강바위 조망처로 올라 갑니다.
코끼리 바위
바위 꼭대기의 아기 코끼리를 당겨봅니다.
하강바위
건너편으로 보이는 매월정
하강바위 위로 올라가기 위해 하강바위 뒤로 올라 갑니다.
바위틈으로 들어서면 양 바위를 이용 바위틈을 올라 갈 수 있답니다. (붉은점으로 표시한 곳을 딛고 올라 건너감)
하강바위에 올라서 수락산 정상을 배경으로.....
도솔봉 방면의 풍경 - 먼곳은 불암산
앞쪽의 코끼리 바위 조망처
하강바위 뒤편 커다란 고환을 가진 우람한 남근석 - 이곳에서 보니 남근석이 제대로 감상 됩니다.ㅋㅋ
하강바위 에서 당겨담은 주봉정상
이제 하강바우를 내려가 바윗길을따라 3코스 능선길로 내려 갑니다.
길은 초입만 지나면 비교적 완만하여 걷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이 능선에는 2개의 조망처가 있는데 내려가며 첫번째 조망데크
조망데크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영락대
그리고 계곡 아래의 풍경
두번째 조망데크에서 바라보는 향로봉과 영락대 - 각도가 많아 달라졌습니다.
두번째 조망데크에서 바라보는 수락산 정상부 풍경
이제 다 내려 왔나 봅니다. 예전 매표소가 있던 주차장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이곳부터 도로를 따라 수락산 유원지 계곡을 지나고... 청학리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15:32 청학리 버스정류장에 당도 하며 5시간여에 걸친 향로봉 코스 수락산 산행을 마칩니다.(감사합니다.)
담쟁이 - 오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가 생각나서 담아 봤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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