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에 이어 두번째 수리산의 봄꽃 마중을 나갑니다.

 

변산 바람꽃


언       제 : 2017년 3월 6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수원 13:00 4.8 ℃(07:00 -1.8℃)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안산시 만안구 '수리산'


지난번 방문시 복수초만 담고 온지 6일째.....

오늘쯤은 변산바람 꽃이 올라왔을 것으로 기대되므로 다시 안양 병목안 삼거리로 향합니다.


병목안으로 쭉 도로를 따라 들어가 제3산림욕장 입구 조금 못미친 노루귀 자생지에는 이제 막 갸날프게 노루귀들이 올라오기 시작 합니다.


흰노루귀


분홍 노루귀


분홍 노루귀


이제 처음 시작이라 모델 감도 없고..... 한 두 컷 담고 바람꽃 쉼터로 올라 갑니다.

바람꽃자생지에서 내려오는 진사님들에게 꽃이 많이 올라왔는가 물어보니 이제막 시작이라 핀 것은 없다고 합니다.


변산 바람꽃 꽃망울


이렇게 무릎을 꿇은채 공을 들이고 있지만.......


아직 핀것은 없고 그마저도 아침으로 영하의 기온을 보여서 동해를 입었네요.








금년은 작년 보다도 많이 늦은편..... 작년 이맘 때에는 제법 많이 피어 있었었는데 완전히 핀녀석은 못만나고 하산을 합니다.


병목안 입구까지 나와 자연 학습장으로 복수초를 보러 올라 갑니다.


지난번 모델이 되었던 녀석들은 이제 꽃으로의 수명을 다하고 꽃잎을 닫았고....


새로운 녀석들이 피어나기 시작 합니다.


이 아름다운 복수초는 황금술잔 이란 별명답게 금가루를 가득품고 술한잔 부어 보라 유혹 합니다.


차디찬 동토(凍土)를 뚫고 봄을 알리러 온 전령들.......왕복 4시간의 차 타는 시간을 들여 기쁘게 대면하고 돌아갑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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