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3년 7월27일(토요일)    날       씨 : 맑음 저녁에 흐림 (13:00   30.1℃  습도 54%)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수락산 천문폭포'

산행 코스 : 수락산 유원지 ~ 소리바위 ~ 향로봉 ~ 영락대 ~ 칠성대 ~ 해파리바위 ~ 천문폭포 ~ 고산동 (빼벌)정류장

 

무더운 여름날씨 탓에 긴 산행은 엄두를 못내고 가까운 계곡을 낀 산행지를 찾다보니 수락산 천문폭포가 낙점이 됩니다.

천문폭포는 의정부시 고산동(일명 빼벌)에 위치해 있으나 아직 가보지 않은 미답지로서 수락산 유원지 계곡으로 올라 암릉을 좀 타고 흑석계곡으로 내려가 폭포를 답사하는 코스로 정합니다.  

 

산행지도

 

09:20분 의정부 역 앞에서 청학리행 1번 버스를 타고  09:48분수락산 유원지입구에 내려 옥류동 계곡으로 올라 갑니다.

 

정류장에서 5분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등산안내도가 나오고

 

10:00 유원지 입구에 도착 합니다.

 

마당바위 - 이름 그대로 자그마한 마당크기의 펀펀한 바위

 

올라가던 길은 이곳 옥류폭포에서 끝나고 계곡건너 도로로 올라 갑니다.

 

등로를 따라 계속 오르면 은류폭포와 금류폭포로 향하게 되는데 오늘은 향로봉의 대슬랩을 보기위해 문수암쪽 길을 택하여 계곡을 다시 건너 갑니다.

 

문수암은 등로에서 약 50여미터 우측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이번 장마에 진입로가 대폭 유실되는 등 폐허처럼 변해 있었습니다.

 

문수암을 나와 백호산신당을 지나고 ....

 

소 슬랩 하단부쯤 이르렀는데 내원암까지 물품을 실어 나르는 삭도가 가동되는 군요.

 

소 슬랩을 올라 갑니다. 경사는 비교적 완만하여 초보자도 오르는 데는 별 문제가 없겠습니다.

 

슬랩 상부 소나무 그루터기에서 쉬어가며 올라온 슬랩을 내려다 봅니다.

 

이제부터는 향로봉의 거대한 슬랩들이 펼쳐지고

 

머리위로는 까마득한 슬랩들이 버티고 있고

 

위쪽 사각진 바위위에 조금보이는 바위가  소리바위 인것 같습니다.

 

이 루트가 대슬랩을 올라갈 수 있는 루트 인데 경사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위쪽부분에 대한 확신이 없어 중간 정도까지 맛만 보고 내려와 좌측편으로 돌아서 로프가 매어진 슬랩을 찾습니다.

 

조금 좌측으로 돌아보니 로프가 매어진 작은 슬랩이 나옵니다.

 

로프를 따라 슬랩을 건너니 소리바위 아래 삭도 철탑이 있는 곳으로 올라 옵니다.

 

철탑앞쪽 전망바위로 와서 뒤돌아본 소리바위와 삭도철탑

 

건너편 코끼리바위(가운데 우측)와 하강바위(가운데 좌측)

 

계곡길로 올라오면 암장을 돌아오르는 길이 갈라지는 표시를 한 것입니다.

 

전망바위에서 금류폭포와 내원암을 당겨 봅니다.

 

그리고 소리바위를 조금 당겨 봅니다.

 

소리바위로 올라가는 대 슬랩 -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슬랩을 오르다 중간에 멈춰서 내원암과 금류폭포를 조금 당겨서 담아봅니다.

 

슬랩에서 바라본 수락산 정상 - 슬랩의 경사가 제법 있습니다.

 

슬랩을 올라서서 내려다봅니다.

 

소리바위(일명 사과바위)에 올라왔습니다.

 

소리바위에서 바라본 향로봉 정상까지 이어지는 대슬랩 (아까 조금 오르다 포기했던 대슬랩)

 

소리바위 위에 올라섭니다. - 바위 위는 움푹 패여있고...... 이곳에 정좌를 하고 앉아 판소리를 하는 그림을 떠올려 봅니다.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 소리바위를 담아 봅니다.

 

대슬랩쪽으로 건너가 담아도 보구요.

 

향로봉 정상(465m)을 이루는 대슬랩을 따라 올라갑니다.

 

대슬랩 위쪽에서 소리바위 쪽을 내려다 봅니다.

향로봉 정상을 넘어가며 영락대를 건너다 봅니다.

 

영락대의 암릉

 

영락대에서 칠성대 헬기장에 이르는 능선

 

영락대에 올라 바라본 주요 포인트

 

영락대를 내려서면 갈림길에서 우측편 계곡으로 내려서면 오늘의 최종 목적지 천문폭포로 갈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곳까지와서 칠성대와 기차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해파리바위 전망대를 포기할 순 없겠지요 ! 해파리바위 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와 폭포로 가는 계곡으로 들어설 것입니다.

 

칠성대로 건너 왔습니다.

 

위쪽은 기괴하게 생긴 뿔 모양으로 바위가 튀어 올라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으로는 물길 홈이 깊고 넓게 패여 있는 '물길바위'

 

이곳에서 산객 한분을 만나 서로 사진을 찍어 줍니다.

 

다시 헬기장 방향으로 오르다 그분은 정상으로 올라가고 나는 기차바위의 조망을 즐기러 해파리바위로 내려섭니다.

 

해파리바위의 전경

 

해파리 바윗등에서 바라본 기차바위 풍경

 

건너편으론 도정봉(526m)이 보이고

 

저 ~ 계곡 아랫쪽 붉은점으로 표시한 곳 쯤이 천문폭포가 있을 것입니다.

 

빼벌 능선으로 갈라지는 바윗등에 사진을찍는 사람들이 보이는군요. 저쪽 능선에서 내가서 있는 바위를 보면 해파리를 연상시킬수있는 모습이 나와서 이 바위를 '해파리바위'라 부릅니다.

 

"하나 둘 하나 둘" 기차바위를 오르는 산객들의 구령 소리를 들으며 해파리 바위를 내려옵니다.

 

해파리바위를 내려서며 바위의 측면을 담아봅니다.

 

건너편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을 택하면 기차바위도 타고 이곳 해파리 바위도 볼수 있겠지만 날씨가 무더워 계곡으로 내려 가다가 냉탕이라도 즐기려고 계곡길을 택합니다. 계곡길은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의 흔적이 뚜렷 하지는 않지만 길을 찾아 내려가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폭포 가까이에 내려 가서야 냉탕을 즐길 만한 웅덩이 들이 나옵니다.

 

계곡물에서 땀을씻고 ......   아래쪽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 내려가며 보니

 

학생들 10여명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이빙도 하고 ,물싸움도하고 .... 구경하는 나도 즐겁습니다.

 

웅덩이는 10여명 이상이 놀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제법 되고...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하자 포즈들을 잡아 주네요.

 

이 웅덩이 바로 아래쪽에 천문폭포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폭포위로 들어섭니다. 

 

폭포위에서 들여다 본 폭포모습

 

폭포절벽에 가로걸쳐진 바위에 올라서서

 

폭포밑의 풍경을 보고

 

폭포상단 물이 떨어지는 곳을 담아 봅니다.

 

아래로 내려와 바라보니 커다란 바위가 폭포위로 걸쳐있는  천문폭포 - 왜 천문폭포라 불리워 지는지 한눈에 보아도 알것 같습니다.

 

 

 

물놀이 하시는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폭포를 빠져 나옵니다. - 사람이 많을 것 같아 나는 윗쪽에서 냉탕을 즐기고 내려 왔지요.

 

폭포 아랫쪽

 

 

 

등산로와 폭포 갈림길을 지나 내려갑니다.

 

조금더 내려오니 폭포 계곡을 건너가는 다리가 보이는군요 . 아마 검은돌능선으로 오를수있는 길이리라 생각 됩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인지 계곡에는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흑석초소를 지납니다.

 

등골나물 꽃

 

미군부대 담벼락을 따라 내려와 묘지가 시작되는 바리케이트가 쳐진 갈림길을 지납니다.

 

고산동 농협 건너편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천문폭포 진입로를 담아 봅니다.

 

폭포만 가려면 의정부 역앞에서 청학리행 1번버스를 타고 고산동(빼벌)에 하차 제가 내려온 길을 역순으로 20분쯤 올라가면 폭포가 나옵니다.

 

청학리에서 나오는 1-1번(의정부 시장앞으로 가는버스)버스를 타고 의정부 시내로 나옵니다. 시장앞에서 역까지 10분이내거리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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