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3년 6월30일       일      기 : 맑음 (낮 최고기온 34℃예보)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주시 '불곡산'

산행 코스 : 양주시청 ~ 상봉  ~ 상투봉 ~ 임꺽정봉 ~ 악어바위능선 ~ 대교아파트(산행시간:09:37 ~ 14:27  4시간50분)

 

 

최고온도가 34 예보된 가운데  가까운 양주 불곡산을 찾습니다.

버스를 타고 양주시청앞에서 하차하여 시청정문 좌측편으로 난 등로로 진입하여 산행을 시작 합니다.

 

 

 

 

 

 

 

숲길은 제 2보루를 지날때 까지 이렇다할 어려움은 없이 밋밋하게 이어져 들꽃을 담으며 천천히 산길을 오릅니다.

 

 

시청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1.8km 가 지나는 지점에서 양주 별산대놀이 공연장으로 가는길이 갈라지고 2.2km가 지나는 지점에서 임꺽정 생가터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이곳 양주 불곡산은 임꺽정이 태어나고 양주 별산대놀이의 활동 무대여서 그런지 서민적이고 친근한 느낌이 묻어나는 곳으로 한양북쪽 전략요충지 로서도 큰 몫을 하였던 요지입니다.산은 비교적 높지 않지만 상봉에서 부터 임꺽정봉에 이르는 암릉과 악어바위능선의 기암들로 인해 많은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으로  등로를 따라 올라보면 결코 만만하지 않으며 보루산성터의 축성 흔적이 아직 군데군데 남아있어 역사적 의미를 새겨가며 산행을 하기에 좋은 곳 이랍니다. 

 

5보루까지는 이렇다할 전망 좋은 곳이 눈에 띄질 않지만 이곳 5보루 부터가 불곡산의 진면목이 시작되는 곳 입니다.

절벽끝으로 난 등로를 따라 가노라면 확 트인 광적면 일대의 들판이 시야에 들어오고  드디어 시작되는 암릉이 볼거리 즐길거리를 쏟아내기 시작 합니다.

 

 

 

 

 

기둥을 세웠던 흔적

 

암릉에 소담스럽게 자라난 '바위 채송화'

 

정상으로 올라가는 암릉에 위치한 펭귄바위

 

이 사다리를 올라가면 상봉 정상이 나옵니다.

 

나는 사다리는 피하고 바윗등을 기어올라 상봉 정상으로 갑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 내가 올라온 길 들을 바라봅니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내가 갈 상투봉과 임꺽정봉 , 악어바위 능선을 바라 봅니다.

 

정상인 상봉을 내려와 오늘산행의 목적지인 악어바위 능선을 가기위해 상투봉으로 향합니다.

 

상봉의 암벽을 릿지로 내려오시는 분이있어 사진에 담아 봅니다.

이분은 칠순을 넘긴 연세 임에도 암벽을 즐기신다고 합니다.상봉을 내려서서 상투봉으로 오르는 지점까지 길동무를 하며 산행의 에피소드 등을 들려 주십니다.

 

상투봉이 건너다 보이는 쉼터에서...

 

 

어르신과 헤어져 상투봉을 오릅니다.

 

 

 

 

 

상투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과 악어바위 능선

 

상투봉 정상의 바위 위에서

 

 

 

이제 암릉을 즐기며 상투봉으로 향해 갑니다.

 

 

 

상투봉을 내려가다 뒤 돌아본 암릉의 풍경

 

 

 

 

 

쥐바위 앞에는 산객들이 쉬어가고....

 

쥐바위에서 뒤 돌아 본 상투봉

 

건너편 임꺽정 봉을 오르는 암릉  - 암릉이 뙤약볕 앞에 제법 험하게 다가옵니다.

 

 

 

이제 피치를 내며 임꺽정 봉을 올라갑니다. - 날씨는 무덥고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암릉을 올라 갑니다.

 

물개바위

 

마지막 암릉을 올리치며 악어바위 능선을 건너 봅니다.

 

임꺽정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광적 저수지 방향을 내려다 봅니다.

 

지난해 10월 3일 산행시에는 저곳으로 하산길을 잡아 내려가며 임꺽정봉의 뒷 풍경을 보았기에 오늘은 앞쪽 악어바위 능선길로 하산루트를 잡았습니다.정상에서 한참을 쉬며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악어바위 능선을 향해 올라온 길을 내려 갑니다.

 

임꺽정 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악어바위 능선

 

내가 건너온 상봉쪽을 바라봅니다.

 

이제 악어바위 능선길로 접어 듭니다.

공기돌바위

 

코끼리바위로 내려가며 바라본 바위모습

 

코끼리바위 입니다.

 

 

 

코끼리바위를 아랫쪽에서 올려다본 모습

 

코끼리바위 쪽에서 상투봉 쪽 능선을 바라봅니다.

 

코끼리바위를 내려와서 바윗등에 올라 뒤돌아 봅니다.

 

이때가 오후1시10분경  폭염이 쏟아지는 시간대라 악어바위 능선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나혼자 전세내어 천천히 즐길 수 있는 덤이 주어졌습니다.

 

악어바위 윗쪽의 기암들

 

 

 

 

 

코끼리 바위쪽 능선과 임꺽정 봉을 한컷에 담아 봅니다.

 

그리곤 조심조심 바윗등을 내려가 악어바위로 갑니다.

 

불곡산의 명물 '악어바위'입니다.

 

 

 

 

 

악어바위 옆 복주머니바위 뒷편에 올라섭니다.

 

복주머니바위 뒷모습

 

특이한 형태의 풍화 작용으로 악어피부의 질감을 나타내 줍니다.

 

 

 

척박한 바위등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악어바위가 있는 암릉

 

악어바위를 보고나서 되돌아 약간 올라가야 대교아파트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삼단바위

 

복주머니 바위

 

복주머니 바위와 삼단바위

 

복주머니 바위와 임꺽정 봉

 

남근바위

 

쿠션바위

 

이제 거진 다 내려 왔습니다. - 임꺽정봉 뒤편으로 내려오는 길과 부대훈련장 쪽에서 만납니다.

 

날머리 대교아파트 앞 입니다.

 

대교아파트앞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불곡산  - 좌측 봉우리가 임꺽정봉 ,우측 봉우리가 불곡산 정상인 상봉

 

무더위속에 즐겨본 양주 불곡산 땀을 흠뻑 흘린뒤에 찾아오는 상쾌감을 느끼며 산행을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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