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 설날에 앞서 단양으로 향합니다.2월 3일 도착하며 산소들을 한바퀴 돌며 인사 드리고.....
이튿날은 소백산을 찾아갈까 두악산을 찾아갈까 하였으나 빨리 올라가야 할 일이 생겨 가까운 두악산으로 결정하고 새벽산행을 시도 합니다.
두악산 정상에서....
언 제 : 2016년 2월4일 목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제천 07:00 - 9.7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소재 '두악산'(일명 '소금무지산')
산행 코스 : 성재(놋재) 삼거리 ~ 단봉사 삼거리 ~ 북하리 갈림길 ~ 두악산 정상 ~ 원점회기
산행 시간 : 04:47 성재 삼거리 출발 ~ 05:01 단봉사 삼거리 ~ 05:32 북하리 갈림길 ~ 06:07 두악산 정상 (편도 1시간20분)
형수님 댁에서 일찍 잠에 들어 쉰 후 04:20 산행을 위해 집을 나섭니다.
집밖 하늘엔 별이 총총해야 하는데 구름이 끼였는지 별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북하리를 거쳐 04:47 성재(놋재)삼거리의 산행들머리로 들어 섭니다.
04:47 성재 삼거리 산행 들머리를 출발하며
과수원 들어서 기전의 이정표를 지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횡으로 돌아가는 도로에서 내려다 본 단성(구단양)시가지 풍경 - 윗쪽 노란빛의 가로등이 켜진 곳은 중앙 고속도로(가운데 지점이 단양 휴게소)
포장된 도로는 단봉사 갈림길에서 끝나고 사진 왼쪽의 등로로 접어 듭니다.
숲이 무성한 등로는 한동안 불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어둠에 쌓여있고..... 다행히 눈은 보이지 않습니다.
30여분을 올라 북하리 갈림길.... 이곳 부터는 잔설이 등로에 남아 있습니다.
어둠속에 후레쉬 불빛에 의지 정상으로 오릅니다.(사진 생략)
걸음을 옮기며 짬짬이 하늘을 살펴 보지만 ..... 하늘은 깜깜하고...... 시가지의 불빛만 눈에 들어 옵니다.
06:07 두악산 정상의 데크에 도착 합니다.
오늘 일출시각이 대략 07:30분 쯤인걸 감안하면 너무 일찍 올라 왔네요. 어둠앞에 삼각대를 써도 카메라가 제대로 포커스를 잡지 못합니다.
소백산(죽령) 방면 - 불빛은 중앙고속도로 단양 톨게이트
그런데 캄캄하던 하늘에선 뭔가 날립니다. ㅋ ~ 눈님께서 ....... 그러나 어쩝니까. 라면이나 끓여 먹으며 기다려 볼 밖에.....
약하게 날리던 눈발이 멎으며 하늘이 푸른빛을 띠기 시작..... 먹던 라면을 팽개치고 재빨리 사진을 담는 노력을 했습니다.
06:36 어둠이 가시지 않아 자동에 놓고 삼각대 위에서 급하게 서너장 눌렀습니다만....... 아뿔사 ! 포커스가 안잡혀 오로라가 펼쳐지는 듯한 오늘 최고의 멋진 장면이 이모양 입니다..... ㅠㅠ
06:47 이번엔 죽령재를 중심으로 구름사이로 붉게 물들기 시작 합니다.
어둠으로 부터 서서히 밝아지며 불빛들은 하나 둘 꺼지고....
먹던 라면은 정리하고....... 사진을 담습니다.
죽령재 쪽은 붉은 빛이 다시 약해 집니다.
충주호와 구단양 시가지
두악산 정상의 데크
붉은 빛의 중심 낮은곳이 죽령재 이고 왼편은 소백산 제2연화봉 오른편은 소백산 도솔봉 - 양쪽 봉우리는 구름에 갖히고 죽령재 쪽만 붉은기운이 보입니다.
이젠 완전히 밝아 졌습니다.
소금 항아리에서....
가운데 단지는 한강물이 .... 양 옆의 단지에는 소금이 담겨 있습니다. 음력 정월보름에는 이곳에서 동제가 치러 집니다.
07:19 다시 시가지를 담아 봅니다. 아직 하늘은 많이 흐리고......
충주호 구담봉 방면 - 앞쪽의 하천은 상,중,하선암을 거쳐 흐르는 선암계곡
아직 일출시 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데크를 둘러 봅니다.
오늘 일출은 도솔봉 쪽에서 있을 모양인데 정상의 구름이 두터워 제대로 일출을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때 까지 기다려 볼 밖에요.
07:39 해는 이미 떠 오른 것으로 보이는데.....
햇살이 구름사이로 삐져 나오고.....
기념사진도 남기고......
잠시 이지만 구름 밖으로 햇님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햇님도 얼굴을 보았고..... 정상을 한바퀴 둘러 보고 하산을 해야 겠습니다.
사진 1 - 충주호와 구단양 시가지
사진 2 - 신단양 방면
사진 3 - 소백산 연화봉 방면
사진 4 - 소백산 도솔봉 방면
사진 5
사진 6
사진 7 - 도락산 방면
사진 8 - 충주호 구담봉 방면
구단양
햇님은 다시 구름속에 갇히고.....
08:01 두악산 정상에서 하산을 합니다.
올라올때는 어둠 때문에 담지 못했던 데크 아래의 소금무지의 유래 안내판을 담고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 갑니다.
금년은 눈이 별로 내리지 않았는데 정상부에는 잔설이 꽤 남아 있네요.
08:42 단봉사 삼거리에 내려 옵니다.
성재 ~ 단봉사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충주호 와 구단양 시가지 - 강 건너편은 적성면 그리고 구름속에 갖혀 희미한 산은 적성 금수산(삼복때 얼음이 나오는 곳으로 유명함)
성재 삼거리로 부터 산행들머리를 그려 봅니다.
길 옆에 노봉방 빈집이 보여 담아 봅니다.
성재 구단양 삼거리의 두악산 등로 진입구
횡단보도를 건너 바라본 진입로
산행지도
성재(놋재)를 넘어 북하리로 내려 갑니다.
북하리에서 바라본 두악산(소금무지산)
북하리를 지나는 길의 느티나무 고목
09:25 북상리에 도착하며 5시간 여에 걸친 소금무지산 일출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산행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은 겨울 (도봉산 2016.2.16) (0) | 2016.02.16 |
---|---|
#창고 2015 (만경대의 일출 2015.10.25) (0) | 2016.02.10 |
북한산 일출산행(2016.1.5) (0) | 2016.01.06 |
인왕산(2015.12.24) (0) | 2015.12.25 |
수락산 겨우살이(2015.12.18) (0) | 2015.12.18 |